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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4.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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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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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DUMMY

한편, 파드무스는 케르비오 진영에서 정변이 일어났다는 놀라운 소식을 가지고 파로크 성채로 급히 돌아갔다.


페레이즈 태자의 집무실에서 다급하게 그 소식을 전하려던 그는, 문득 임시 보좌관 자격으로 태자 곁에 서 있는 클라티나가 신경 쓰여서 일순 망설였다.


“제가 그렇게 신경 쓰이시나요? 그러면 그렇다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사전에 약속이 다 되어 있으니까요.


저는 두 분께서 마음 놓고 중요한 의논을 하실 수 있도록 집무실 밖으로 나가서 잠시 기다리고 있으면 그만입니다.”


클라티나가 먼저 파드무스의 심정을 눈치채고 자발적으로 나섰다. 페레이즈도 고개를 끄덕였다.


“미안하지만, 잠시 집무실 밖에서 기다리시오. 지금부터 우리가 나누는 대화 가운데 그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면, 나중에 내가 따로 알려주도록 하겠소.”


클라티나는 웃으면서 가볍게 무릎을 굽혀 인사를 한 다음, 아무렇지도 않게 집무실 밖으로 나갔다.


겉모습만 보면 언제나 지극히 우아하면서도 기품이 넘치는 자태였다.


“태자 전하, 저런 위험한 여자를 가까이에 두셔도 정말 괜찮겠습니까?”


클라티나가 문 밖으로 나가자마자, 파드무스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페레이즈에게 물었다.


“왜 그래? 벌레 한 마리 눌러 죽일 힘도 없을 듯한 저 아가씨가 그렇게 걱정되나?”


페레이즈가 웃으면서 농담조로 되물었다.


“당연히 걱정되지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아까 전하께서 절 불러서 사절 임무를 맡기셨을 때, 저 여자가 집무실 안에 있는 걸 처음 보는 순간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호들갑 떨 것 없다. 나는 그저 적을 친구 보다 더 가까이 두라는 금언을 충실하게 실천하고 있을 뿐이다.


이번 기회에 저 여자가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파악해 두려고 이러는 거란 말이다. 그러니 날 믿고 너무 걱정하지 마라.”


아무리 차분하게 달래도 파드무스는 불안한 마음이 쉽게 가시지 않는 눈치였다. 그래서 페레이즈는 슬쩍 화제를 바꾸기로 했다.


“그보다 급한 일이 뭔지 빨리 말해 봐라. 야만족 진영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느냐?”


페레이즈가 질문을 던지자, 파드무스도 클라티나에 대한 걱정은 일단 접어둘 수밖에 없었다. 훨씬 더 시급한 사안이 있었으니까.


“그렇습니다. 야만족 진영에 일이 생겨도 단단히 생겼습니다. 실은 정변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아직 카르스덴에게 항복을 권고하고 있을 때 초원지대 기병들이 느닷없이 들고 일어나서 원래 우리가 머물렀던 그 언덕 위 진영 전체를 순식간에 장악해 버렸지 뭡니까?


안타깝게도 그 정변의 최종 결과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만, 아마도 카르스덴은 십중팔구 정권을 빼앗겼을 겁니다.”


페레이즈 태자는 당연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만, 그는 정변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보다도 그 시기에 주목하면서 놀라워하고 있었다.


“정변이 일어났다고? 그거 좀 뜻밖이로군.


초원지대 야만족들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카르스덴의 권력을 빼앗으려 들 거라는 사실은 당연히 예상했지만, 일을 벌인 시점이 상당히 뜻밖이야.


초원지대의 수장인 카로이는 아직 여기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그 부하들이 이제까지 가만 있다가 뜬금없이 정변을 일으키다니······”


파드무스는 좀더 자세히 설명하기로 했다.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카로이가 새로 고용한 부하인 크로키라는 놈이 자기 주인 보다 한 걸음 먼저 진영에 도착해서 이번 정변을 주도한 것 같습니다.


아마도 카로이로부터 무슨 명령을 받고 일을 벌인 게 아닐까요?


예를 들어서, 카르스덴이 태자 전하께 파로크 성채를 빼앗기고 많은 병력을 상실하면서 크게 약해진 틈을 노려 미리 정권을 장악해두라는 명령 같은 것 말입니다.”


‘크로키’라는 이름을 듣자 페레이즈는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카르스덴이 여기 두고 간 문서들을 살펴보면서 크로키라는 이름을 여러 번 본 기억이 나는구나.


아직 자세히 살펴본 건 아니지만, 그 자가 카르스덴의 부하가 아니라 갑자기 카로이의 부하가 되어 나타났다니 좀 이상한데?”


“제가 저 놈들이 떠들어 대는 소리를 언뜻 들어보니, 며칠 전에 카르스덴과 카를로만이 그 크로키라는 자를 간악한 놈이라고 해서 추방해버린 듯합니다.


크로키는 그에 대해 앙심을 품고 요 며칠 동안 밤낮 없이 말을 달려 카로이를 찾아가 그의 부하가 된 다음, 다시 그의 명령을 가지고 돌아와서 정변을 주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말만 들어도 정말 독한 놈 같지 않습니까?”


페레이즈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 말을 들으니 여간 집요하고 악랄한 인간이 아닌 것 같다. 카르스덴과 카를로만이 그 놈을 추방한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가는구나.


하지만 카로이에게는 어쩌면 꼭 필요한 인재일지도 모르겠다.


카로이 또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카르스덴과 카를로만 형제의 가문이 대대로 독점해 온 야만족 전체의 지배자 자리를 강탈하려고 하는 입장이 아니냐?


당연히 그렇게 집요하고 악랄한 하수인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되겠지.”


“크로키가 저한테 또 말하기를, 카로이가 야만족의 권력을 사실상 장악하게 된 만큼, 이번에 태자 전하께서 카르스덴에게 보낸 항복 권고는 무의미해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카로이가 도착하면 다시 협상이 재개될 거라고 하면서 저를 순순히 돌려보낸 겁니다.


전 은근히 크로키가 저를 인질로 잡아서 나중에 태자 전하와의 협상에 이용하려고 들지는 않을까 속으로 걱정했습니다.”


“크로키가 너를 안전하게 돌려보낸 건, 아마도 그 주인 카로이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


카로이는 어디까지나 야만족 전체의 권력을 장악해서 소위 케르비오 국왕이 되는 게 주된 목적이다.


따라서 나를 쓸데없이 자극해서 이 전쟁을 더 과격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겠지.


나와 싸워서 확실하게 이긴다면 몰라도, 만약 패배하기라도 한다면 놈의 권위가 크게 손상될 게 아니겠느냐?”


파드무스도 납득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면 카로이는 여기 도착하면 태자 전하와의 협상에 아주 진지하고 성의 있게 임할 가능성이 크겠군요.”


“그래. 카로이는 당연히 전력을 다해 나와 협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그 자가 협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 카로이가 야만족 전체의 지배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구가 가장 많은 북부 평야지대의 부족들을 어떻게든 굴복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명분상 카라미르의 딸인 카란드라를 반드시 아내로 맞이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


“옳으신 말씀입니다.


카라미르의 장녀와 결혼해서 이미 죽은 그 자의 사위가 된다면 명분상 손아래처남인 카르스덴과 카를로만을 대신하여 북부 평야지대의 수장으로 자처할 수가 있을 테니까요.”


“맞다. 거기다 카로이 자신은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이 파로크 성채는 수많은 야만족들 사이에서 성지로 추앙 받는 중요한 거점이다.


따라서 그가 야만족 전체에 군림하려면 이곳을 반드시 자기 수중에 넣어야 한다.


다시 말해, 내가 카란드라와 파로크 성채를 수중에 넣고 있는 한, 카로이는 반드시 나와 최선을 다해 협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카로이의 입장에서는 카란드라와 파로크 성채 모두 그가 권력을 장악하는데 필요한 보물들이니까 말이다.”


여기까지 듣고 난 파드무스가 신중한 표정으로 제안했다.


“태자 전하, 카로이는 분명 교활하기 짝이 없는 작자입니다만, 적어도 카르스덴 만큼 우리 왕국, 특히나 전하께 적대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우리 왕국도 태자 전하도 초원지대와는 별다른 원한이 없으며, 오히려 네필린이라는 공동의 적까지 있지 않습니까?


이번 정변만 놓고 봐도, 카로이는 전쟁 보다 정권 장악을 훨씬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그 자가 야만족 전체의 권력을 장악하게 도와주고 태자 전하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배후에서 조종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자기 이득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이기적인 작자이니, 그 이득만 보장해준다면 오히려 카를로만 보다 더 조종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파드무스는 페레이즈 태자가 여전히 카를로만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말투가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그러자 페레이즈는 빙긋 웃으면서 대꾸했다.


“내가 비록 카를로만을 야만족의 지배자로 만들어 조종한다는 구상을 제 1안으로 고려하고 있지만, 카로이 역시 제 2안으로 염두에 두고 있긴 하다.


현실적으로 말해, 지금으로서는 카를로만의 대안은 카로이밖에 없지 않느냐?


카로이처럼 교활한 자는 또 그 나름대로 이용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다만, 그 자는 현재 내가 편리하게 조종하기 곤란할 만큼 기가 살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야만족 전체의 권력을 순조롭게 장악해 나가고 있으니 자연스레 기세가 등등할 수밖에 없겠지.


거기다 아직 아군과 직접 제대로 싸워본 적이 없기 때문에 우리 왕국의 무서움을 실감하지도 못하고 있다.


따라서 카로이를 꼭두각시로 삼기 위해서는 먼저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다면 카로이가 대규모 지원군을 이끌고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자와 한판 크게 싸우실 생각이십니까?”


“물론이다. 방금 전에도 말한 것처럼, 내 수중에는 카로이가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두 가지 보물, 카란드라와 파로크 성채가 모두 있다.


나는 이 두 가지를 미끼로 삼아 카로이에게 불리한 전투를 강요할 작정이다.


카로이가 난공불락의 파로크 성채를 공격하다가 처참하게 패배하여 기세가 크게 꺾이고 아군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생겼을 때, 비로소 나는 그 자를 카를로만 대신 야만족의 지배자로 삼을지 어떨지 진지하게 고려해볼 것이다.”


파드무스는 페레이즈의 의도를 분명히 납득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카로이한테 행여나 태자 전하를 만만하게 보는 마음이 있다면 조만간 아주 제대로 혼이 나겠군요.


전하의 뜻이 그러시다면 저는 전력을 다해 따르겠습니다.”


페레이즈가 미소를 지으면서 파드무스를 칭찬했다.


“파드무스, 넌 언제나처럼 이번 사절 임무도 아주 잘 수행했다.


계속해서 수석 군정관으로서 파로크 성채의 모든 살림을 책임지고 관리해라. 포르주가 널 도와줄 것이다.”


신뢰가 가득한 칭찬을 듣고 파드무스도 한층 의욕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알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부터 포르주와 함께 성채 안팎을 연결하는 비밀 통로를 전부 확인하고 틀어 막으러 갈 작정입니다.”


“비밀 통로를? 아, 그건 나도 미처 생각 못했던 일이로구나.”


페레이즈 태자가 주먹으로 자기 이마를 가볍게 치면서 말했다.


“예, 포르주가 먼저 제안한 일입니다.


그냥 내버려둬 봤자 야만족 놈들은 어차피 그 비밀 통로의 존재를 다 알고 있을 테니 아군이 기습에 활용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오히려 만에 하나 야만족이 그걸 이용해서 성안으로 침입하기라도 하면 아주 골치 아파지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아예 전부 폐쇄해 버릴 작정입니다.”


페레이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은 생각이다. 그 자도 아주 교활한 인간이지만 일 처리 하나만큼은 확실히 꼼꼼한 것 같구나. 계속 조심하면서 잘 이용하도록 해라.”


파드무스는 깊이 머리를 숙여 보인 다음, 페레이즈 태자의 집무실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뜻밖에도 집무실 밖에 구석진 곳에서 포르주가 클라티나와 말다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파드무스가 무슨 일인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자, 포르주가 클라티나에게 하는 말이 얼핏 들렸다.


“거참, 아가씨가 태자 곁에 계속 붙어 있다고 해서 내가 마음만 먹으면 당신의 그 비밀을 귀띔해주지 못할 것 같습니까?


비밀을 발설하려면 진작 발설하고도 남았지요. 그러니 날 그렇게 심하게 의심하고 적대할 필요 없습니다.


거듭 말하거니와, 난 언제든 아가씨 편이 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닥쳐라! 지금 감히 누굴 속이려는 거냐? 난 네 놈이 어떤 사람인지······”


클라티나는 언성을 높여 여기까지 말하다가 파드무스가 가까이 다가온 걸 깨닫고 깜짝 놀라서 입을 다물었다.


“클라티나 아가씨, 나와 태자 전하의 얘기는 다 끝났소. 집무실 안으로 돌아가려면 마음대로 하시오.”


파드무스가 살짝 어색한 표정으로 클라티나를 바라보면서 말했다.


클라티나도 잠시 당혹스러워 했지만, 얼른 얼굴 표정을 태연하게 고치더니 페레이즈의 집무실 안으로 도망치듯 들어가 버렸다.


클라티나가 자리를 뜨자 포르주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파드무스에게 인사를 건네고 말했다.


“파드무스 경, 사절 임무는 다 마치셨습니까? 듣자 하니 케르비오 진영에서 정변이 일어났다면서요?


그런 혼란 속에서도 인질로 잡히지 않고 무사히 돌아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포르주의 입에서 정변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파드무스는 깜짝 놀랐다.


“자네가 그걸 어떻게 아는 건가? 난 그 얘기를 오직 태자 전하한테만 했는데?”


“하하하, 파드무스 경과 함께 케르비오 진영에 다녀온 기병들로부터 들은 얘기입니다.


다들 처음에는 말하려 하지 않았습니다만, 아시다시피 제가 수완이 좀 좋지 않습니까?


잘 설득했더니 정변이 일어났다는 사실 자체는 간략하게 말해주더군요. 그러니 그들을 너무 나무라지 마십시오.”


파드무스는 이맛살을 찌푸렸다. 포르주의 그 ‘수완’에 놀아나서 입을 함부로 놀린 기병들을 나중에 엄하게 야단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지금은 더 궁금한 게 있었기 때문에 그 문제는 접어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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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2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5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4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5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5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4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6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6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6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7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5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6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7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6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6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1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1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0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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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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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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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6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7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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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7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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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8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7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6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5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5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5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8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6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7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5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5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6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5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6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8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7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6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9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0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9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7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1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6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0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9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1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0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7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0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9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7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8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8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7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0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9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9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0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2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7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1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1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1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1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0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8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9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2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1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1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7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6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6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3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18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18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5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19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19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6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8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18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7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0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7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2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18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18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24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18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24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1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20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16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15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18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19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18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21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19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25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2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18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19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20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18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2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22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26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24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0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19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21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2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3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24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24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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