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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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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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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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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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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0화: 아들들의 전쟁 (231)

DUMMY

“플로젠 왕국의 용사 여러분! 거기 계신다는 걸 압니다! 포르주가 말해줬으니까요.


저는 진심으로 투항하려는 겁니다. 의심하지 말고 어서 나와서 카를로만을 데려가십시오!


지하실에서는 지금도 카를로만의 부하들과 카마 부족 병사들이 싸움을 벌이는 중입니다. 당장 지원이 필요하단 말입니다!”


카시우트가 여전히 망설이고 있을 때 카일리가 거듭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앳된 기색이 남아 있는 소년이었지만 목청은 상당히 좋았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저 소년이 카를로만을 붙잡아 넘기면서 투항하려는 건 포르주와 짜고 벌인 일인 듯했다.


마침 카시우트의 눈에 한 야만족 남자의 모습이 비쳤다.


비록 어둠 속에서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그가 몸에 걸친 겉옷만큼은 분명 아까 포르주가 입고 성채 밖으로 나간 것이었다.


그 남자는 아무 말 없이 카일리와 카를로만 옆에 서 있었다. 뭐라고 말을 하면 좋을 텐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입을 꾹 다문 채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을 뿐이었다.


“카일리, 후회할 짓 하지 마라! 너희 추방자들도 엄연히 케르비오 왕국의 백성이 아니냐?


동족을 적국에 팔아 넘기고 평생 후회 속에서 살아갈 작정이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카를로만이 분노했다기 보다는 딱한 듯한 말투로 간곡히 설득했다.


오히려 카일리가 화를 버럭 내면서 그의 뒤통수를 호되게 후려쳤다. 젊은 왕자는 맥 없이 바닥에 고꾸라졌다.


‘저건 진짜일까? 아니면, 날 속이기 위해 촌극을 벌이는 걸까?’


카시우트는 날카로운 눈으로 계속 카일리와 카를로만을 자세히 살폈다. 하지만 상황이 급박하고 마음이 초조하여 평소처럼 냉정한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카시우트 경,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어서 결정을 내려주십시오. 망설일 시간이 없습니다.”


옆에서 백부장이 결단을 재촉했다. 같은 건물 안에 숨어 있던 다른 병사들도 모두 카시우트만 바라보는 중이었다.


플로젠 병사들은 모두 훈련이 잘 된 정예병이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서도 명령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다들 숨소리 하나 내지 않은 채 숨어 있던 자리에서 그대로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연히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 페레이즈에게 사람을 보내 명령을 내려달라고 청할 수는 없었다.


따라서 카일리의 투항을 믿을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오롯이 카시우트의 몫이었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과 압박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만한 부담감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쩔쩔 맨다면 영원히 큰일을 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카일리가 초조한 듯 다시 목소리 높여 소리쳤다.


“왜 아무 말도 없습니까? 혹시 그 건물에 계신 겁니까? 저희가 직접 거기로 카를로만을 데려갈까요?”


카일리는 말로만 그치지 않고 정면에 있는 건물을 향해 몇 걸음 내딛기까지 했다. 하필이면 카시우트가 숨어 있는 곳이었다.


이쯤 되자 더 오래 망설이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게 되었다.


‘이런 긴박한 상황에서는, 아무 결정도 못 내리는 것보다 차라리 나쁜 결정을 각오하고서라도 뭐든 결단을 내리는 게 더 나은 법이다.’


카시우트는 마침내 결심을 굳히고 옆에 있던 백부장에게 지시했다.


“백부장, 네가 힘센 병사 10명을 데리고 가서 투항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카를로만을 넘겨 받도록 해라.”


이 명령을 듣고 백부장이 신중한 표정으로 확인하듯 물었다.


“카시우트 경, 그럼, 이게 함정일 가능성은 없다고 보시는 겁니까?”


카시우트는 무겁게 고개를 내저었다.


“아니, 유감스럽게도 그렇지 않다. 만약 함정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으면 내가 직접 갔을 것이다. 무슨 뜻인지 알겠느냐?”


전쟁터에서 잔뼈가 굵은 그 백부장은 카시우트의 말 뜻을 금세 이해했다.


“예,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충직한 백부장은 나직하게 한숨을 쉬면서 바닥에 엎드려 있던 몸을 천천히 일으켰다.


“카시우트 경은 이번 작전의 책임자이니 직접 위험을 감수할 수는 없지요. 그렇다고 말단 병사를 보낼 수도 없으니, 제가 가서 확인하겠습니다.”


카시우트도 몸을 일으켜서 그 백부장의 어깨를 툭 쳤다.


“잘 부탁한다. 위험하다는 건 잘 안다. 그래도 내가 여기서 널 지켜보고 있을 테니 안심해라.


만약 조금이라도 낌새가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면 무조건 바닥에 엎드려라. 그러면 내가 아군 석궁병들에게 명령해서 저놈들을 화살꽂이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백부장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근처에 있는 병사들에게 손짓을 했다. 그는 즉석에서 고른 병사 10명을 데리고 숨어 있던 건물 밖으로 나와 카일리와 카를로만에게 향했다.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던 플로젠 병사들이 나타나자 카일리는 반가운 듯 열심히 손짓했다.


“이쪽입니다. 어서 와서 카를로만을 데려가십시오. 저는 지금 당장 지하실로 가서 이 자의 직속 부하들과 싸우고 있는 제 휘하 병사들을 도와줘야 합니다.”


플로젠의 백부장은 죽음을 각오하고 칼자루에 손을 댄 채 조심스럽게 카일리에게 한 걸음씩 다가갔다.


그를 따르는 10명의 병사들도 잔뜩 긴장한 건 마찬가지였다. 다들 경험 많은 병사들인지라 이게 야만족의 함정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쯤은 충분히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위험해도 어차피 누군가는 카일리와 접촉해서 투항의 진위여부를 확인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현장 책임자인 카시우트가 직접 나설 수는 없는 노릇이고, 신분이 낮은 병사를 보내면 무슨 실수가 있을지도 모르니, 결국 경험 많은 백부장이 나서는 게 최선이었다.


백부장은 그렇게 납득했기 때문에 아무런 불평도 하지 않고 위험한 임무를 기꺼이 수락했던 것이다.


“카일리, 정녕 동족을 배신할 참이냐?”


플로젠의 백부장이 병사들과 함께 다가오는 모습을 보자, 카를로만은 한층 다급해진 표정으로 마치 성난 맹수처럼 날뛰기 시작했다.


카일리와 그의 부하들은 그 젊은 왕자를 필사적으로 붙잡고 구속하려고 애썼다.


카를로만은 형인 카르스덴 만큼 용력이 압도적으로 특출난 사람은 아니었다.


하지만 핏줄은 속일 수 없는 법.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 형을 닮아서, 비슷한 또래의 평범한 젊은이 보다는 훨씬 힘이 세고 체격이 건장한 편이었다.


평균 이상의 용력을 지닌 카를로만이 사력을 다해 날뛰자 포박은 금방이라도 풀어질 것 같았다.


카일리와 그의 부하들은 힘을 합쳐 그를 간신히 억누르는 게 고작이었다.


원래 백부장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카일리와 그의 부하들에게 허튼 짓 하지 말고 바닥에 얌전히 엎드려 있으라고 명령할 작정이었다.


하지만 저런 식으로 카를로만이 사납게 날뛰는 상황에서는 도저히 그런 지시를 내릴 여유가 없을 것 같았다.


자칫 저 젊은 왕자가 포박을 풀고 비밀 통로로 다시 도망쳐 버린다면, 백부장은 오늘밤 작전의 가장 중요한 표적을 코 앞에서 놓친 막중한 책임을 져야만 할 터였다.


“빨리 좀 오십시오! 오래 못 버티겠습니다!”


카일리가 필사적으로 카를로만을 붙잡고 있으려고 애쓰면서 말했다. 백부장의 마음은 점점 더 급해졌다.


카를로만은 한층 더 사납게 날뛰었다. 그는 마침내 밧줄에 묶인 채 카일리와 부하들의 손아귀에서 아슬아슬하게 벗어나 필사적으로 낡은 가옥 안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백부장은 흠칫 놀라서 무심코 칼자루에서 손을 뗀 채 허둥지둥 달려가 카일리가 그 젊은 왕자를 도로 붙잡는 걸 도와주려고 했다.


바로 그 순간, 포르주의 겉옷으로 위장하고 있던 코르제가 품 안에 감추어 둔 단검을 꺼내어 힘껏 찔렀다.


"역시 함정이었구나!"


경험 많은 백부장은 자신의 심장을 노리고 날아오는 그 단검을 반사적으로 피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완전히 피하지는 못했으며 왼팔에 부상을 입고 말았다.


백부장은 왼팔의 고통을 참으면서 오른손으로 허리에 차고 있던 검을 뽑아들었다.


그 순간 카일리가 그의 오른쪽 손목을 꽉 붙잡고 가슴을 겨냥해서 재차 단검을 힘껏 찔렀다.


이번에는 도저히 날아오는 공격을 피할 수가 없었다. 결국 그 충직한 백부장은 가슴팍을 깊숙이 찔린 채 푹 쓰러지고 말았다.


동시에 카일리의 부하들이 기다렸다는 듯 카를로만을 묶은 밧줄을 풀어 주었다.


그는 부하들이 건네주는 도끼를 받아 쥔 다음, 백부장의 뒤쪽에서 크게 당황하고 있던 플로젠 병사 둘을 다짜고짜 후려쳐 죽여 버렸다.


“모두 공격해라!”


카를로만이 크게 소리치자, 낡은 가옥의 문이 아예 우지끈 떨어져 나가면서 대기 중이던 케르비오 병사들이 우르르 몰려 나왔다.


그들의 손에 든 횃불이 일제히 밝혀졌고, 우렁찬 함성이 일대를 뒤흔들었다.


“역시 더러운 계략이었구나! 포르주, 이 놈! 감히 우릴 배신하다니!”


카시우트는 순간적으로 이게 포르주가 배신한 결과라고 생각하면서 이를 갈았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한가롭게 분노하는 것조차 사치였다.


그는 남은 병사들을 거느리고 숨어 있던 건물 밖으로 뛰쳐나오면서 소리쳤다.


“석궁병! 저 더러운 야만족 놈들을 모조리 쏴 버려라!”


카시우트의 명령에 떨어지자 근처에 있는 몇몇 낡은 건물들의 지붕과 옥상에 엎드려 있던 100명의 석궁병이 일제히 몸을 일으켜 횃불을 표적 삼아 사격을 개시했다.


기세 좋게 몰려 나오던 케르비오 병사 몇 명이 화살을 맞고 우르르 쓰러졌다. 그 가운데 2명은 즉사해 버렸다.


하지만 케르비오 병사들도 나름대로 대비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낡은 가옥의 문짝을 떼어다가 방패로 삼아 우선 카를로만, 카일리, 코르제 등 지휘관들부터 안전하게 가려주었다.


“난 괜찮다! 코르제, 카일리, 너희 둘은 카시모와 함께 석궁병이 있는 건물에 불을 지르고 와라!”


카를로만이 소리쳤다. 코르제와 카일리는 즉시 문짝 방패를 들고 카시모와 합류했다.


그 외 20명의 병사들 또한 집안에 있던 탁자, 의자, 쟁반 등 방패로 쓸만한 물건들을 모조리 들고 나와 날아오는 화살을 막는 한편, 석궁병들이 있는 건물로 달려가 손에 들고 있던 횃불로 사정없이 불을 지르기 시작했다.


“프레데일 경을 불러라! 기병의 도움이 필요하다!”


카시우트가 다급하게 명령했다. 그의 곁에 있던 전령이 즉시 기병이 대기하고 있는 후방으로 달려갔다.


그러는 동안에도 낡은 가옥 안에서는 끝없이 케르비오 병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비록 몇 명이 석궁 화살에 맞고 쓰러지긴 했지만, 석궁병들은 곧 문자 그대로 자기 발등에 붙은 불부터 끄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였다.


그들이 있는 건물들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았기 때문이었다.


코르제, 카시모, 카일리는 20명의 병사들과 함께 문짝 방패를 들고 건물에 가까이 접근한 다음, 거기서부터는 문짝을 버리고 몸을 낮춘 채 날렵하게 건물과 건물 사이를 누비면서 닥치는 대로 불을 질렀다.


그 일대 건물들은 대부분 낡은 목조 가옥인데다가 날씨도 건조하여 불길은 금세 거세게 번졌다.


플로젠 병사들도 당연히 최선을 다해 지붕에서 그들을 조준해서 석궁을 쏘려 했다.


하지만 코르제, 카시모, 카일리는 능수능란하게 사각지대로 잘 숨어 다니면서 건물에 방화를 계속했다.


그다지 튼튼하지 못한 낡은 건물 지붕 위에서 과격하게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코르제 일행과 숨바꼭질을 하다 보니, 석궁병 몇 명은 심지어 지붕이 부서지면서 건물 안으로 추락하기까지 했다.


이런 식으로 플로젠 석궁병들이 자신들이 있는 건물에 부지런히 불을 지르고 다니는 코르제 일행과 숨바꼭질을 하느라고 바쁜 덕분에, 케르비오 병사들은 석궁 화살의 위협에서 사실상 완전히 벗어났다.


꾸역꾸역 쏟아져 나온 그 병사들은 안심하고 플로젠 보병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카시우트는 일이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는 매복해 있던 병사들을 전부 동원하여 몰려나온 야만족 병사들과 죽기 살기로 맞서 싸웠다.


플로젠 병사들은 모두 정예병이었고, 카시우트 또한 직접 장검을 뽑아들고 앞장 서서 적병 몇 명을 찌르고 베어 죽였다.


하지만 어둠 속의 혼전이라서 불과 100명으로 500명의 케르비오 족을 완전히 저지하기는 쉽지 않았다.


어둠 속에서 플로젠 군단병과 케르비오 병사들 사이에 한바탕 마구잡이 싸움이 벌어졌다.


주변 건물에서는 불길이 맹렬히 치솟았고, 아직도 지붕 위에서 버티고 있던 석궁병 몇 명이 매캐한 연기 사이로 간간이 화살을 쏘기도 했다.


냉정히 말해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차라리 지붕 위의 석궁병을 모조리 지상으로 내려오게 하여 보병으로서 야만족과 싸우게 하는 게 훨씬 나을 터였다.


하지만 카시우트는 워낙 정신이 없는 탓에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카를로만, 이 교활하고 비겁한 놈! 자신 있으면 이리 와서 나랑 겨뤄보자!"


카시우트는 분노에 사로잡혀 닥치는 대로 적병을 쓰러뜨리면서 어떻게든 카를로만에게 다가가려고 했다.


그는 자신이 이미 페레이즈의 얼굴을 다시 보기 민망할 만큼 큰 실책을 저질렀다고 느꼈다.


그걸 확실하게 만회할 유일한 방법은 카를로만을 자기 손으로 붙잡는 것뿐이었다.


물론 카를로만이 순순히 카시우트의 도전에 응해줄 턱이 없었다.


그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어둠 속에서 혼전을 벌여 적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지 결코 정정당당한 결투를 벌여서 명예를 드높이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이리저리 날렵하게 움직이면서 카시우트와의 정면 대결을 피하고 대신 다른 군단병을 닥치는 대로 도끼로 후려쳐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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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6화: 아들들의 전쟁 (287) 24.09.21 7 0 14쪽
5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5화: 아들들의 전쟁 (286) 24.09.20 8 0 14쪽
5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4화: 아들들의 전쟁 (285) 24.09.17 8 0 15쪽
5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3화: 아들들의 전쟁 (284) 24.09.16 11 0 14쪽
5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2화: 아들들의 전쟁 (283) 24.09.15 10 0 14쪽
5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1화: 아들들의 전쟁 (282) 24.09.14 9 0 14쪽
5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50화: 아들들의 전쟁 (281) 24.09.13 9 0 14쪽
5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9화: 아들들의 전쟁 (280) 24.09.10 9 0 14쪽
5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8화: 아들들의 전쟁 (279) 24.09.09 7 0 14쪽
5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7화: 아들들의 전쟁 (278) 24.09.08 10 0 14쪽
5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6화: 아들들의 전쟁 (277) 24.09.07 11 0 14쪽
5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5화: 아들들의 전쟁 (276) 24.09.06 9 0 14쪽
5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4화: 아들들의 전쟁 (275) 24.09.03 12 0 14쪽
5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3화: 아들들의 전쟁 (274) 24.09.02 9 0 14쪽
5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2화: 아들들의 전쟁 (273) 24.09.01 11 0 14쪽
5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1화: 아들들의 전쟁 (272) 24.08.31 9 0 14쪽
5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40화: 아들들의 전쟁 (271) 24.08.30 11 0 14쪽
5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39화: 아들들의 전쟁 (270) 24.08.27 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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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37화: 아들들의 전쟁 (268) 24.08.25 11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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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3화: 아들들의 전쟁 (234) 24.07.01 16 0 14쪽
5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2화: 아들들의 전쟁 (233) 24.06.30 14 0 14쪽
5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1화: 아들들의 전쟁 (232) 24.06.29 15 0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0화: 아들들의 전쟁 (231) 24.06.28 17 0 14쪽
5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9화: 아들들의 전쟁 (230) 24.06.18 26 0 14쪽
4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8화: 아들들의 전쟁 (229) 24.06.17 19 0 14쪽
4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7화: 아들들의 전쟁 (228) 24.06.16 17 0 14쪽
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15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14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15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15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16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19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13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16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12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17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12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18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14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12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18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15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18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18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1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19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15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15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14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16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15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20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14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3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15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13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16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14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1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1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1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1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18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17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1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18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16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14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19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21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15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1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16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14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20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15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17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15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1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23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2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1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2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2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17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1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16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9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18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3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2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15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18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16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17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15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20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23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1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14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13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18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18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15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8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16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2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15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14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25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19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16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2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2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16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17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18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1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13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15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1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12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20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1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15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16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17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13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1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17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22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16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24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13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1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17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18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1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19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18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13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20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18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1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14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2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22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21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2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2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21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1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9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22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21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1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2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1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19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2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9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2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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