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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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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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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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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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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18화: 아들들의 전쟁 (249)

DUMMY

프레데일의 낙관적인 말을 듣고 클라티나가 어이없다는 듯 대꾸했다.


“프레데일 경, 당신처럼 경험 많은 기사가 어떻게 그런 황당한 낙관론에 목을 맬 수가 있습니까?


오늘밤 전투에서 아군이 승리해서 카르스덴이 죽고 카란드라와 카를로만이 포로가 되면 야만족의 사기가 땅에 떨어질 것이다? 그건 잘 해야 북부 평야지대 사람들에 한정된 얘기겠지요.


지금 야만족의 정권을 쥐고 있는 사람은 서부 초원지대의 카로이라는 걸 몰라서 그러시나요?”


클라티나의 말투는 여느 때처럼 거침이 없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머리를 잘 굴려 보세요.


아군이 카르스덴을 죽이고, 카란드라와 카를로만을 포로로 잡는다면, 야만족 진영에서 카로이를 견제할 세력은 사라지게 됩니다.


다시 말해, 카로이의 입장에서는 태자 전하께 머리를 숙여서 감사 인사를 드려도 모자라겠지요. 골칫거리였던 카르스덴 형제가 자연스럽게 제거되었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하마터면 파로크 성채까지 거의 함락시킬 뻔했으니, 그 자는 패배하고 나서도 오히려 기분이 좋아서 입이 귀밑까지 찢어질 겁니다.”


프레데일은 상대방의 말에 일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클라티나가 말을 계속했다.


“카로이와 그 자의 측근들은, 사기가 떨어지기는커녕, 귀찮은 장애물이 알아서 사라진데다가 태자 전하께 거의 이길 뻔했다는 자신감까지 생겼으니 기세가 한층 더 오를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카로이가 아군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에 응할 것 같습니까? 천만에요.


그 자는 한층 더 막강해진 권력을 바탕으로 평야지대에서 아직 남아 있는 한 사람의 소년과 노인까지 전부 다 징집해서 재차 파로크 성채를 공격하려고 하겠지요.


그러다가 또 패배한다고 해도 카로이에게는 딱히 아쉬울 게 없습니다. 평야지대 사람들과 태자 전하의 힘이 동시에 더 약해질 테니까요.”


클라티나는 페레이즈 태자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한층 더 힘주어 말했다.


“따라서 아군은 카로이만 좋은 일 시켜주는 이런 진흙탕 싸움에서 서둘러 발을 빼고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러니 더 큰 희생이 나기 전에 미련 없이 파로크 성채를 버리고 당장 철수하십시오."


페레이즈는 클라티나가 하고 싶은 말을 충분히 이해했다.


이번 전쟁의 주된 목적은 결코 케르비오 족과 사생 결단을 내서 그들을 다 죽이는 것이 아니다.


야만족에게 큰 승리를 거두어 그들이 플로젠 왕국에 심리적으로 굴복하고 복종하게 만드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혼전을 벌여서 쌍방이 큰 피해를 입은 다음에 간신히 적을 격퇴해 봤자, 야만족은 아군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잘 하면 다음에는 이길 수 있겠다고 용기를 얻게 될 게 뻔하지 않은가?


특히나 새로 케르비오의 정권을 잡아서 업적이 필요한 카로이는 기세가 크게 올라 협상하려던 생각조차 깨끗이 접어버리고 적극적인 추가 공세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클라티나의 말대로 계속 이렇게 싸워봤자 이기더라도 아군에게는 병력 피해에 비해 아무런 이득이 없을 것이다.


페레이즈가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있을 때, 클라티나가 답답하다는 표정으로 또다시 입을 열었다.


“뭘 망설이십니까? 태자 전하와 프레데일 경은 실전 경험이 풍부하시니 저보다 더 잘 아실 겁니다.


아군의 강점은 야만족 보다 규율, 체계, 전술이 훨씬 더 잘 갖춰져 있다는데 있습니다.


병사 개개인의 체력과 용맹만 따지면 사실 야만족 병사들도 결코 아군 병사들에 못지 않아요.


이런 식으로 성채 안에서 혼전을 벌인다면, 그건 아군의 강점을 죄다 갖다 버리고 야만족에게 아군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 주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클라티나는 여기서 프레데일을 힐끔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또한 프레데일 경이 생쥐처럼 골목길로 도망 다니는 카를로만을 빨리 잡지 못했던 것처럼, 야만족은 여기 지리에 대단히 밝습니다.


이미 카르스덴이 병력을 이끌고 성채 내부로 침입한 이상, 이곳은 모든 면에서 야만족에게 훨씬 더 유리한 싸움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대로 계속 싸우는 건 아군한테는 백해무익한 일입니다."


프레데일은 새삼 수치심이 끓어올랐지만 꾹 참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클라티나가 말을 계속했다.


“반면에 파로크 성채를 포기하고 다른 장소에서 다시 전투를 벌인다면, 언뜻 생각하기에는 유리한 고지를 포기하고 불리한 지형에서 싸우는 것처럼 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사실은 아군의 강점을 살려서 야만족의 약점을 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어서 결단을 내리십시오.”


클라티나가 여기까지 말했을 때, 그녀의 말을 완전히 이해한 페레이즈가 덧붙였다.


“거기다 다른 장소에서 전투를 벌이면, 서부 초원지대 병력에게 좀더 직접적인 타격을 줄 기회도 생기겠지. 안 그렇소?


아군이 야만족을 굴복시키고 전쟁을 유리하게 끝내려면 현재 정권을 잡고 있는 카로이의 기세를 꺾고 투지를 무너뜨려야 하니 말이오.”


“지당한 말씀입니다. 카로이는 서부 초원지대 출신으로, 그 자의 핵심 전력은 정예 기병입니다.


출신 지역을 막론하고, 보병이나 궁수는 아무리 많이 죽더라도 놈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겠지요.


콧대 높고 오만한 카로이를 굴복시키려면 그 자가 가장 아끼는 정예 기병을 박살내 버려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페레이즈가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 말에 일리가 있소. 아군이 어찌어찌 야만족의 보병을 격퇴하고 승리해봤자 카로이의 기병이 건재하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지.”


“그렇습니다. 카로이의 기병을 박살내기 위해서는 이번 기회에 파로크 성채를 버리고 철수하여 아군에게 유리한 장소로 적 기병의 공격을 유도해야 합니다.


승세를 탄 초원지대 기병이 보기 좋게 함정에 걸려들었을 때 그 놈들을 모조리 죽여버리십시오.


그러면 카로이는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기분이 되어 태자 전하께 굴복하게 될 것입니다.”


클라티나의 자신 있는 설명을 듣고 페레이즈는 마침내 결심을 굳혔다.


“좋소, 당신 말 대로 파로크 성채에서 철수합시다.”


옆에서 지켜보던 프레데일은 페레이즈가 실제로 철수를 결정하자 조금 당황했다.


설마 이렇게 중요한 문제를 클라티나의 조언만 듣고 신속하게 결정할 줄은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아무리 영리하고 지략이 많다고 해도, 클라티나는 아직 나이도 젊고 실전 경험도 전혀 없는 후보 서기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런 사람이 태자의 마음을 간단히 움직여 중요한 결단을 내리게 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봤으니, 프레데일의 기분이 썩 개운할 리 만무했다.


그건 지금까지 아무도 할 수 없었던 일이었다.


하지만 프레데일은 끝내 아무런 반박도 하지 않았다.


오늘밤에 이미 너무나 많은 실책을 저질렀다고 자책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클라티나의 말에 일리가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어쩌면 자신이 선입견에 사로잡혀 그녀의 입에서 나온 옳은 의견조차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클라티나 아가씨, 아군이 파로크 성채를 포기한 다음에는 어디로 가면 좋겠소? 그 점에 대해서도 혹시 생각해 둔 것이 있소?”


페레이즈가 묻자 클라티나가 당장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있습니다. 이곳에서 북서쪽으로 콜로노스 성이 있습니다. 거리는 아군 보병의 행군 속도를 기준으로 대략 하루 정도 걸립니다.


태자 전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그곳은 오래 전에 케르비오 영토를 관할하는 카스트레아 왕국의 제 7총독부가 있었던 장소입니다.


지형적 이점을 갖춘 요충지이니, 파로크 성채를 대신해서 아군이 주둔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페레이즈가 의아한 듯 물었다.


“콜로노스 성은 이미 폐허로 변한 지 오래되지 않았소? 정말 아군이 거기 주둔해도 괜찮은 거요?”


콜로노스 성은 과거 플로젠 왕국과 케르비오 족이 아직 동맹 관계에 있을 때 힘을 합쳐 함락시킨 곳이었다.


당시 그곳에 주둔하고 있던 카스트레아 왕국의 총독과 병사들이 목숨을 걸고 저항하는 바람에 동맹군은 성의 외벽을 돌파하는 데에만 무려 3개월이나 걸렸다.


심지어 거기서 추가로 5일 동안의 시가전을 벌인 다음에야 비로소 성을 완전히 점령할 수 있었다.


케르비오와 플로젠 왕국의 동맹군도 공성 과정에서 많은 사상자를 냈지만, 콜로노스 성에 있던 카스트레아 왕국의 병사와 주민 2만명은 거의 대부분 학살 당하고 말았다.


이후 케르비오 족은 외세가 자신들을 억압하고 수탈한 치욕스러운 역사의 상징이라고 하여 콜로노스 성을 완전히 불태우고 초토화시켜 버렸다.


그런 사연을 잘 아는 페레이즈로서는 과연 초토화된 성에 주둔하는 게 무슨 전술적 이점이 있는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클라티나가 빙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우리가 카르스덴의 집무실에서 각종 기밀 서류들을 살펴봤을 때, 전하께서는 좀더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시느라, 이미 폐허가 된 콜로노스 성 관련 정보에는 관심이 없으셨지요.


제가 읽어보시라고 책상 위에 예쁘게 올려 놓은 조사 보고서까지도 끝내 무시하셨더군요. 안 그렇습니까?”


“그런 비꼬는 소리는 됐고, 어서 본론이나 말해보시오.”


“제가 폐허 조사 보고서를 읽어보니, 콜로노스 성은 완전히 초토화가 된 게 아닙니다. 외벽 곳곳이 무너지긴 했어도 아직 그대로 남아 있는 부분 또한 많으니까요. 또한 성 안에는 2만명이 쓸 수 있는 식수원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콜로노스 성은 파로크 성채 이상으로 야만족 북부 영토에서 대단히 중요한 요충지입니다. 야만족이 치욕스러운 장소라고 해서 일부러 무시하고 방치했을 뿐이지요.


태자 전하께서는 반드시 그곳으로 가서 결전을 벌이셔야 합니다.”


클라티나의 설명을 듣고 페레이즈가 신중한 표정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일리가 있긴 하지만, 아군이 콜로노스 성에 주둔한다면, 야만족으로서는 큰 모욕을 당했다고 느끼지 않겠소?


저들의 눈에는 내가 일부러 자신들의 자존심을 건드리기 위해 치욕스러운 역사가 있는 장소에 주둔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소.


그런 식으로 야만족의 증오심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게 과연 현명한 일인지 모르겠소.”


“새삼스럽게 뭘 염려하고 그러십니까? 태자 전하께서는 진작에 야만족들이 세상에서 가장 두려워하고 증오하는 존재가 되신지 오래입니다.


제가 카르스덴의 집무실에서 읽어본 편지에 따르면, 야만족 사이에서는 심지어 부모가 말 안 듣는 애들에게 겁을 줄 때 태자 전하의 이름을 써먹는 풍습까지 생겼다고 하더군요. 기분 좋지 않으십니까?”


“그건 전혀 기분 좋은 얘기가 아니오. 진지하게 말해보시오.”


“야만족은 태자 전하께서 콜로노스 성으로 이동해서 주둔하신다면 당연히 크게 분노하겠지요. 하지만 그건 오히려 아군에게 좋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아군이 야만족의 치욕스러운 역사를 건드려 도발한다면, 카로이도 정면 승부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며, 전하께 유리한 장소로 초원지대 기병을 파견하지 않을 수 없을 테니까요.


이런 점에서도 콜로노스 성은 아군이 새로 주둔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페레이즈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마침내 결정을 내렸다.


“좋소. 당신의 충언을 듣지 않았다가 오늘밤 이 난리가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이번에는 당신의 제안을 한번 전적으로 신뢰해 보겠소.


파로크 성채를 버리고 콜로노스 성으로 이동해서 전력을 재정비한 다음, 카로이를 도발하고 유인하여 그 자의 정예 기병을 박살내도록 합시다.”


페레이즈는 마음을 굳히고 나서 프레데일에게 명령했다.


“프레데일, 너는 어서 가서 이동할 준비를 해라. 불필요한 짐은 버리고 비상 식량을 최대한 많이 챙겨야 한다.


아울러 부상병을 먼저 마차에 실어서 서문으로 내보내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프레데일은 고분고분 머리를 숙여 명령을 받았다. 사실 속으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하지만 페레이즈의 신뢰까지 얻은 클라티나와 논쟁을 벌여서 이길 자신은 전혀 없었다.


거기다 상황도 급박하니, 지금은 그저 태자의 판단을 믿고 따르는 게 최선일 터였다.


그때 클라티나가 과감한 제안을 내놓았다.


“태자 전하, 허락만 해주신다면 제가 먼저 콜로노스 성으로 달려가서 현지의 상황을 살피겠습니다.


저도 뭔가 도움을 드리고 싶은데, 여기 남아 있어봤자 짐만 될 뿐 딱히 할 일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다가 도중에 적병과 마주치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소. 그래도 괜찮겠소?”


페레이즈가 다소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클라티나는 여유롭게 미소까지 지어 보였다.


“그게 무서웠다면 애초부터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 겁니다. 쿠스크와 단 둘이 야만족 땅을 가로질러 온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페레이즈는 굳이 강하게 반대하지 않고 선선히 부탁을 들어주었다.


“좋소. 정예 기병 50명에게 당신을 호위하게 할 테니, 한걸음 먼저 콜로노스 성으로 가서 현지 상황을 살피고 전령을 보내주시오.”


“20명이면 충분합니다. 어차피 도중에 대규모 적병과 마주친다면 20명이든 50명이든 차이가 없을 테니까요.”


“알았소, 당신 뜻대로 하시오.”


이렇게 해서 대화는 다 끝났다. 클라티나와 프레데일은 곧장 맡은 일을 하러 떠났다.


그들의 뒷모습을 잠시 바라본 페레이즈는 가까이에 있던 부하에게 명령했다.


“내 갑옷과 무기를 가져와라. 내가 직접 각지에서 싸우는 아군의 철수를 지원해야겠다.”


때는 8월 12일 자정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다.


플로젠 왕국 병사들의 목표는 이제 파로크 성채를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아니라 무사히 철수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많은 적병과 곳곳에서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으니, 최대한 희생을 줄이고 안전하게 철수하기 위해서는 페레이즈가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여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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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0화: 아들들의 전쟁 (231) 24.06.28 17 0 14쪽
5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9화: 아들들의 전쟁 (230) 24.06.18 26 0 14쪽
4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8화: 아들들의 전쟁 (229) 24.06.17 19 0 14쪽
4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7화: 아들들의 전쟁 (228) 24.06.16 17 0 14쪽
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15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14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15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15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16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19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13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16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12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17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12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18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14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12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18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15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18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18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1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19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15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15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14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16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15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20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14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3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15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13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16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14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1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1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1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1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18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17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1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18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16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14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19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21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15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1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16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14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20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15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17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15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1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23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2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1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2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2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17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1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16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9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18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3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2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15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18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16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17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15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20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23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1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14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13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18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18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15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8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16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2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15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14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25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19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16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2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2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16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17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18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1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13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15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1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12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20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1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15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16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17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13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1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17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22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16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24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13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1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17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18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1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19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18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13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20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18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1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14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2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22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21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2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2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21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1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9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22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21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1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2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1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19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2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9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2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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