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새글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6.18 20:00
연재수 :
500 회
조회수 :
29,685
추천수 :
1,384
글자수 :
3,098,507

작성
23.11.13 20:00
조회
11
추천
1
글자
14쪽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DUMMY

플로젠 군단병들이 나름대로 맹렬하게 반격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초원지대 기병들의 돌격이 저지된 것은 아니었다.


대략 1200여명씩 좌우로 나누어 제 8대대와 제 9대대를 후방에서 공격한 기병들은, 약간의 사상자를 내면서도 결국 보병 방진을 짓밟고 완전히 관통하여 정면에서 다시 합류했다.


일련의 기병 돌격으로 인해 플로젠 측에는 순식간에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말았다.


거기다 플로젠 군단병들은 투창과 석궁 화살을 거의 다 소모한 상태였기 때문에, 자신들의 정면에서 느긋하게 대열을 정비하는 초원지대 기병대를 보면서도 그걸 방해하거나 견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모든 보병은 신속히 대열을 정비하고 동쪽 진영 방향으로 후퇴하라.”


그때 페레이즈 태자가 큰 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그는 명령을 내리자마자 100명의 기병을 이끌고 적 기병을 향해 과감하게 돌격했다.


100명의 기병들은 말과 사람이 전부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무리 보병 이상으로 지쳤다고 해도 한가롭게 쉬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혼란에 빠진 보병이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엄호하기 위해서는 결국 기병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사실 페레이즈 태자는 아까부터 초원지대의 기병이 아군 보병을 짓밟는 걸 보면서 잠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돌격해 내려오는 적 기병의 기세가 워낙 엄청났기 때문에, 그 막강한 흐름에 무모하게 정면으로 맞서기 보다는, 일단 상대방이 멈추고 대오를 정비하는 순간까지 꾹 참고 기다렸던 것이다.


마침내 기다리던 때가 오자, 페레이즈는 참았던 분노를 한꺼번에 터뜨리면서 눈을 부릅뜨고 적 기병을 향해 맹렬하게 돌진했다.


‘이런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이야 말로, 플로젠 왕국의 태자로서, 자신이 나서서 모범을 보이고 부하 병사들을 안전하게 지켜줘야 할 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 페레이즈는 눈깜짝할 사이에 초원지대 기병들 여러 명을 도끼창으로 후려쳐서 머리통을 날려버리고 허리를 두 동강으로 잘라 버렸다.


휘하 기병들이 모두 많이 지쳤음에도, 그는 전혀 지친 것 같지가 않았다.


방금 전의 과감한 돌격으로 기대 이상의 전과를 거두었기 때문에 잔뜩 흥분해 있던 기병들은, 재정비 도중에 시작된 적국 태자의 맹렬한 반격에 순식간에 기세가 확 꺾이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초원지대에서 온 기병들은 지금껏 페레이즈 태자와 직접 싸워본 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플로젠 왕국과 거리가 먼 서부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란 탓에 그의 용맹에 대한 소문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다들 처음에는 워낙 상황이 다급하다 보니 플로젠 측의 기사 한 명이 죽음을 각오한 채 무모하게 덤벼드는 거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 무모해 보이는 기사가 2500명의 기병들이 모여 있는 한 가운데로 거침 없이 뛰어들더니, 괴물처럼 무섭게 날뛰면서 도끼창이 닿는 범위에 있는 것은 말이든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박살을 내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페레이즈 태자는 갑작스러운 적 기병의 돌격으로 인해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크게 분노해 있었다.


그가 분노가 실린 도끼창을 한번 휘두를 때마다 사람과 말의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어지면서 시뻘건 핏물이 사방으로 어지럽게 흩뿌려졌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저 괴물을 막아보겠다면서 몇몇 기병들이 용기를 내어 달려들기도 했지만, 그 용감한 자들은 페레이즈 태자의 근처에 다가가기도 전에 모조리 사람의 형체를 잃고 말 위에서 뼈와 살이 분쇄되면서 갈려 나갔다.


이런 끔찍한 광경이 수없이 반복되자, 초원지대 기병들은 말과 사람이 죄다 겁을 잔뜩 집어 먹고 감히 가까이 다가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물론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아니었다.


페레이즈는 가만히 적이 덤벼들기를 기다리지 않고, 적 기병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만 골라서 돌진하면서 닥치는 대로 도끼창을 휘둘러 댔다.


때문에 겁을 집어 먹은 기병들은 그가 가는 곳마다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 다니기에 바빴다.


이런 식으로 평소 존경해 마지 않는 태자가 친히 앞장 서서 초원지대 기병들 사이를 휘젓고 다니자, 지칠 대로 지쳐 있던 플로젠 기병들은 억지로라도 기운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


100명의 플로젠 기병들은 페레이즈가 뚫어 놓은 돌파구를 이용해서 밀집한 적 기병들 틈새로 예리하게 파고 들었으며, 닥치는 대로 창을 휘둘러 적을 마구 찔러 죽였다.


일시적으로 큰 전과를 거두었던 초원지대 기병들의 사상자는 순식간에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초원지대 기병들이 큰 혼란에 빠지자, 잠시 당황했던 플로젠 보병들은 즉시 전열을 재정비하고 구할 수 있는 부상병을 최대한 구출하여 신속하게 동쪽으로 후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쪽으로 후퇴하는 보병들과 엇갈리듯, 동쪽 방향에서 한 무리의 플로젠 기병들이 증원군으로 달려왔다.


뿌연 먼지를 일으키면서 기세 좋게 나타난 플로젠 기병대의 지휘관은, 바로 페레이즈 태자가 연락관을 구해 오라고 파견했던 파드무스와 프레데일이었다.


도중에 ‘진짜’ 연락관인 클라티나와 만나는 바람에 자세한 속사정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가짜 연락관을 구하러 갈 필요가 없다는데 동의하고 부지런히 진영으로 되돌아온 참이었다.


그들은 일단 언덕 위의 진영에 들러서 클라티나를 안전하게 그곳에 남겨 두고 지친 말을 갈아탄 다음, 카시우트가 아군이 갑작스러운 적 기병의 공격으로 인해 위험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해주자 급히 도와주러 왔던 것이다.


파드무스와 프레데일이 이끌고 온 기병의 숫자는, 연락관을 구하러 가면서 데리고 나갔던 600명 이외에 진영에 남아 있던 일부 병력이 가세하여 약 700명 정도였다.


그 700명은 페레이즈 태자가 원래 거느리고 있던 기병대 100명과 힘을 합쳐 초원지대에서 온 파사엘의 기병대를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었다.


파드무스와 프레데일도 물론 페레이즈처럼 앞장 서서 적 기병대에게 달려들어 휘하 기병대가 돌격해 들어갈 길을 열어주었다.


그래도 여전히 수적으로는 대략 3:1의 싸움이었고, 파드무스와 프레데일 휘하의 기병들은 멀리 나갔다가 되돌아온 터라 완전히 싱싱한 전력이 아니었다.


하지만 페레이즈 태자의 용맹은 그 모든 불리함을 충분히 메우고도 남았다.


“젠장, 저 괴물 같은 놈 때문에 잘 나가다가 다 망했군!”


파사엘은 페레이즈 태자를 보고 투덜거리면서 자신에게 덤벼드는 플로젠 기병 몇 명을 다급하게 도끼로 후려쳐 죽여 버렸다.


그의 용맹 또한 범상치 않았지만, 페레이즈의 용맹과는 전혀 비교가 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용맹을 비교한다는 것은, 마치 사람 가운데 달리기를 잘 하는 자의 속력과 질주하는 전투마의 속력을 비교하는 것 같았다.


“파사엘! 아군 잔존 병력은 이미 모두 성채 안으로 후퇴했소. 그만 하면 충분히 잘 싸웠으니 당신도 이제 그만 돌아오시오!”


그때 성벽 위에서 카를로만이 큰 소리로 파사엘을 불렀다.


그는 성채로 귀환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칼마르로부터 사정을 전해 들었으며, 초원지대에서 온 기병들이 카로이의 친척 동생인 파사엘의 지휘에 따라 패잔병을 구하기 위해 출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카를로만은 여러 가지로 지치고 피곤한 와중에서도 이 싸움을 일단 마무리 짓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그는 우선 성벽 위에 살아 남은 궁수들을 배치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키오나를 찾아갔다.


하지만 키오나는 완전히 넋이 나가서 한쪽 구석에 멍하니 주저 앉아 있을 뿐, 무슨 중요한 일을 의논할 만한 상황이 전혀 아니었다.


처음으로 지휘를 맡은 대규모 전투에서 무참하게 패배를 당한데다가 남동생 키에란까지 포로로 잡힌 것에 대한 충격이 너무나 컸기 때문인 듯했다.


따지고 보면 카를로만도 힘들고 괴로운 건 당연히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그는 케르비오 왕국의 왕자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지니고 있었다.


아직도 성채 밖에서 접전이 계속되는 판국에 결코 허탈하게 주저 앉아 있고 싶지는 않았다.


키오나가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자 카를로만은 직접 초원지대에서 온 궁수들에게 호소하기 시작했다.


하다 못해 활을 들고 성벽 위에 올라가서 적병을 위협이라도 해주면 좋겠다는 설득에, 살아남은 궁수들 가운데 겨우 300명 정도가 호응했다.


나머지 궁수들은 키오나와 마찬가지로 정신적 충격이 너무 큰 탓에 제대로 움직일 기력도 없어서 그저 바닥에 주저 앉아서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카를로만은 그나마 300명이라도 자신의 말에 호응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궁수들을 성벽 위에 배치하는 한편, 칼마르의 도움을 받아 그들에게 활과 화살을 신속하게 보급했다.


300명의 궁수들은 즉시 파로크 성채의 동쪽 성벽 위에 서서 활을 들고 그다지 멀지 않은 들판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케르비오와 플로젠의 기병대를 겨냥했다.


하지만 지금 같은 상태에서는 양측 기병대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사격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카를로만이 파사엘에게 그만 후퇴하라고 소리쳤던 것이다.


“후퇴! 성채로 돌아간다! 모두 그만 물러서라! 어서!”


파사엘도 카를로만의 말에 동의하면서 얼른 큰 소리로 철수 명령을 내렸다.


명령이 떨어지자 초원지대 기병들은 신속하게 파로크 성채의 동문으로 몰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파사엘이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멀지 않은 곳에서 똑똑히 목격한 페레이즈 태자는 당장 그가 적 기병의 지휘관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놈! 감히 어딜 도망치려는 거냐?”


페레이즈 태자는 무시무시한 기세로 앞을 가로 막는 초원지대 기병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면서 똑바로 파사엘에게 달려들었다.


파사엘은 크게 놀라서 손에 들고 있는 커다란 도끼를 마구잡이로 휘둘러 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페레이즈는 상대방의 도끼 공격을 가볍게 피한 다음, 피가 흠뻑 묻은 도끼창을 사정없이 내리쳤다. 그 도끼창은 파사엘의 정수리를 노리고 똑바로 날아왔다.


파사엘은 상대방의 묵직한 도끼창을 자신의 도끼로 간신히 막긴 했는데, 그만 그 도끼가 힘 없이 부러지고 말았다.


그나마 그 도끼가 부러지면서 도끼창의 궤적을 약간 바꿔 놓는 바람에 파사엘은 도끼창에 머리통이 박살 나는 것만은 간신히 모면할 수 있었다.


초원지대에서는 제법 용맹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파사엘도, 자기 손에 남은 부러진 도끼 자루를 보자, 대뜸 온몸에 식은 땀이 솟으면서 등골이 오싹해졌다.


파사엘이 겁을 집어 먹은 사이에, 페레이즈의 도끼창은 숨쉴 틈도 주지 않고 크게 원호를 그리면서 되돌아왔다.


파사엘은 당황한 와중에서도 재빨리 말고삐를 옆으로 잡아당겨 다시 한번 도끼창에 정통으로 얻어 맞는 것만큼은 면할 수 있었다.


그 대신 불쌍한 그의 말이 머리 부분을 가볍게 도끼창에 스치는 바람에 놀라서 길길이 날뛰다가 바닥에 자빠지고 말았다.


도끼창이 머리에 아주 살짝 스치기만 했는데도 말이 뇌진탕을 일으킨 듯했다.


타고 있는 말이 뇌진탕으로 쓰러지면서, 파사엘은 아무런 무기도 없이 바닥에 나동그라지는 신세가 되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그때 성벽 위에 있던 케르비오 궁수 300명이 일제히 사격을 시작했다.


아직 케르비오와 플로젠 기병대가 완전히 멀리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카를로만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과감하게 사격 명령을 내렸던 것이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초원지대 기병들, 특히나 파사엘을 도와주지 않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저기 덩치가 크고 도끼창을 든 놈이 페레이즈다! 저 자를 집중적으로 쏴라!”


카를로만이 페레이즈 태자를 가리키면서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렀다.


성벽 위에서 300명의 궁수들이 집중적으로 사격을 가하자, 제 아무리 페레이즈라고 해도 쏟아지는 많은 화살을 다 막거나 피할 수는 없었다.


그는 도끼창을 휘두르고 몸을 비틀어 날아오는 화살 수십 발을 막아낸 다음, 곧장 말머리를 돌려 동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성벽 위의 궁수들이 최대한 주의해서 조준 사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쓰러진 파사엘의 주변에도 화살이 몇 발 꽂히긴 했다.


하지만 파사엘은 그런 빗나간 화살에 맞는 것 보다 페레이즈가 훨씬 두려웠기 때문에, 적국의 태자가 물러나는 것을 보자 깊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절뚝거리면서 걸어서 간신히 성채 안으로 돌아갔다.


“모두 진영으로 철수한다.”


페레이즈 태자는 동쪽으로 달려가면서 도중에 만난 파드무스와 프레데일에게 크게 소리쳤다.


그들 두 사람은 부하 기병들과 함께 아직 도망치지 못한 초원지대 기병들을 닥치는 대로 찔러 죽이는 중이었다.


태자가 명령을 내린 직후, 성벽 위에서 케르비오 궁수들이 쏜 화살이 거기까지 날아왔다. 누가 봐도 이제는 정말 철수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철수한다! 모두 철수해라!”


파드무스와 프레데일이 즉시 태자의 명령을 부하들에게 전했다.


플로젠 기병들은 그 명령을 우렁차게 복창하면서 초원지대 기병들과의 전투에서 이탈하여 신속하게 동쪽으로 물러났다.


기병들이 접전을 벌이는 동안, 플로젠 보병들은 이미 자신들의 진영이 있는 언덕 아래까지 철수한 상태였다.


이렇게 케르비오와 플로젠, 양측 병력이 서쪽과 동쪽으로 나누어져 각각 자기네 진영으로 철수함에 따라, 치열했던 이날의 전투는 완전히 종료되었다.


어느새 28일 저녁이 되어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자비의 대륙 전쟁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024년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휴재합니다. 24.06.12 6 0 -
공지 매주 일, 월, 화,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한편씩 연재됩니다. 22.06.24 108 0 -
5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9화: 아들들의 전쟁 (230) NEW 3시간 전 0 0 14쪽
4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8화: 아들들의 전쟁 (229) 24.06.17 4 0 14쪽
4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7화: 아들들의 전쟁 (228) 24.06.16 5 0 14쪽
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5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4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4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6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4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8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4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4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5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6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4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6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4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3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4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4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6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7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9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4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3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5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6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5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11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3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5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4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6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7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7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6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7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6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7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8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6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7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8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7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7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7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10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6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13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2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8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8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9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6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7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10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9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1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8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7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1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8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7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7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6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8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7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6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8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6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7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7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1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9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7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1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2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10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9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12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2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3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10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5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10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8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1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9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8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10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4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14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1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3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8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1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3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2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2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2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9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0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3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3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8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7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5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20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7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0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6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20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20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7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9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20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8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1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9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21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