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새글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6.18 20:00
연재수 :
500 회
조회수 :
29,677
추천수 :
1,384
글자수 :
3,098,507

작성
24.04.16 20:00
조회
5
추천
0
글자
14쪽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DUMMY

“저한테 중요한 일을 맡기신다고요? 그게 무엇입니까, 주군?”


크로키가 은근히 기대하는 듯한 표정으로 물었다. 카로이가 파로크 성채 방향을 가리키면서 대답했다.


“오늘 우리 진영에서 투석기를 시험하는 광경은 아마도 파로크 성채에 있는 페레이즈도 관심 있게 지켜 봤을 게 분명하다.


실제 성능이야 어쨌든 앞으로 공성 무기는 더 많이 만들어질 것이고, 정예 병력은 아니더라도 북부 평야지대 각지에서 지원군이 더 많이 모일 것이다.


그러면 페레이즈도 커다란 압박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을 터.


나는 그 기회를 노려서 조만간 너를 내 사촌동생 파네스와 함께 파로크 성채에 사절로 파견해서 협상을 벌일 생각이다.”


카로이는 여기까지 말하고 카로이의 어깨에 손을 얹으면서 달래듯이 말했다.


“사실 능력만 놓고 보면, 너 혼자 정식 사절로 보내도 충분할 것이다.


하지만 그랬다가 행여나 페레이즈가 사절의 격이 맞지 않느니 어쩌니 하면서 불필요한 트집을 잡으면 일이 귀찮아져.


그래서 명목상으로는 파네스가 정식 사절이고 너를 보좌역으로 할 생각이다.


물론 실질적으로는 네가 정식 사절이나 마찬가지이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두도록 해라.”


카로이의 다정한 말을 듣고 크로키는 감격한 듯 머리를 숙였다.


“저에게 그런 중요한 임무를 맡겨주시다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주군.


정식 사절이든 보좌역이든 상관하지 않고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파네스님을 도와 페레이즈를 압박해서 주군께 굴복하도록 만들 겁니다.


코드니와 카를로만이 만든 장난감 같은 공성 무기들은 아예 쓸 필요도 없게 될 테니 안심하십시오.”


크로키가 자신 있게 말하자, 카로이도 흡족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너만 믿겠다. 나중에 더 자세히 의논해 보기로 하자.”


이런 식으로 카로이와 크로키가 둘이서 긴요한 대화를 주고 받으며 천천히 언덕을 올라가는 모습을, 페르구스와 파네스 등 다른 측근들은 그다지 개운치 않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나중에 카로이 혼자 지휘 막사 안에서 각종 서류들을 읽고 있을 때, 그의 외사촌 동생인 파네스가 혼자서 찾아왔다.


“주군,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카로이는 웃으면서 파네스에게 가까이 다가와 앉으라고 손짓했다.


“우리 둘이 있을 때는 형님이라고 부르라 하지 않았느냐? 너는 나에게 있어 가장 가까운 남자 형제라는 걸 항상 잊지 말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형님.”


파네스는 카로이의 책상 옆으로 다가와서 작은 의자를 끌어다가 앉았다.


“혹시 크로키 때문에 찾아온 거냐?”


카로이가 선수를 쳐서 화제를 꺼내자, 파네스는 흠칫 놀라면서 말했다.


“그렇습니다. 형님께서 크로키를 지나치게 신임하시는 것 같아 아무래도 걱정스럽습니다. 그 놈은 도무지 믿음이 가지 않아요.


제가 페르구스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그 사람도 크로키의 말솜씨에 넘어가 그 놈에게 소개장을 써주고 형님께 보낸 일을 크게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파네스는 진심으로 걱정하는 표정이었지만, 카로이는 대수롭지 않은 듯 미소를 지으면서 물었다.


“너는 내가 그 놈을 적당히 이용하다가 내버릴 생각이라는 걸 정녕 몰라서 이러는 거냐?”


“당연히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로키, 그 교활한 놈도 형님의 의도를 이미 짐작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과연 그 자가 나중에 순순히 내버려지겠습니까?”


“순순히 내버려지지 않으면, 그 놈이 감히 뭘 어쩌겠느냐?”


“예를 들어서, 자기 딴에는 선수를 친답시고 아군 진영 안에서 형님을 해칠 공작이라도 벌이면 큰일 아닙니까? 그러기 전에 미리 제거해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파네스의 말을 듣고 카로이는 픽 웃었다.


“크로키는 유력한 부족장 집안 출신이 아니다.


저 멀리 북쪽 변경에 있는 키몬 부족에 속한 가난한 농부의 아들일 뿐이야. 아무런 연줄도 세력도 없는 홀몸이란 말이다.


따라서 그 놈 혼자서는 아무런 위협이 안 되고, 나를 해치려면 반드시 누구하고 손을 잡아야 하지.


그런데 누가 감히 천한 크로키 따위와 손을 잡고 나에게 맞서겠느냐?


설마 카르스덴이나 카를로만이 철천지원수인 그 놈과 손을 잡을 리는 없지 않느냐?”


“그건······ 형님 말씀이 옳습니다.”


“크로키처럼 작은 위협은 고사하고 아예 근심거리 조차 안 되는 하찮은 인간을 미리 제거할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한다는 자체가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그런 쓰레기 같은 놈은 나를 위해 지저분한 일 몇 가지를 처리하게 한 다음, 온몸이 더러운 피와 오물로 물들어서 악취가 진동을 할 때쯤 적당히 내버리면 그만이지.


그 놈의 가치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란 말이다.”


카로이가 아무리 대수롭지 않게 말해도, 파네스는 영 근심이 가시지 않는 듯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크로키가 형님에게 버려진 다음에 앙심을 품고 우리의 적에게 투항한다면 골치 아픈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가령, 놈이 형님을 대신해서 이런저런 지저분한 일들을 처리했다는 사실을 여기저기서 떠들고 다닌다면 나중에 좀 골치 아파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냥 내다 버리는 게 아니라 죽이면 된다.


사실은 나도 원래 엊그제까지만 해도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크로키를 깔끔하게 죽여서 후환을 없앨 작정이었어. 그런데······”


“그런데요?”


“요즘에는 크로키 같은 하찮은 인간을 굳이 그렇게 거창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진짜로 죽여버릴지, 아니면 어쨌든 나를 위해서 고생한 건 사실이니, 필론 부족에게 작은 땅 한 조각을 주라고 해서 농사꾼으로 여생을 보내게 할지 좀 고민 중이다.


필론 부족이 받아주기 싫다면, 작은 배 한 척을 주고 바닷가에서 물고기나 잡으면서 살라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왜 갑자기 생각이 바뀌신 겁니까?”


“다시 잘 생각해 보니, 나한테 버려진다면 그 놈은 더 이상 갈 곳이 전혀 없어.


카르스덴을 배신했기 때문에 북부 평야지대의 부족들은 크로키를 절대로 받아주지 않을 테고, 서부 평야지대, 중부 산악지대, 심지어 추방자 집단까지 이제 모두 나에게 복종하게 되었다.


케르비오 왕국 전역이 이제 나의 통치하에 있는데, 내 땅에서 내가 버린 쓰레기를 누가 감히 주워다 다시 쓰려고 하겠느냐?


그리고 굳이 죽이지 않아도 아무 위협이 되지 않는다면, 구태여 크로키를 죽일 필요가 있을까?


비록 악당이지만 나한테 충성을 다 한 사람을 죽일 경우, 자칫 씁쓸하고 개운치 않은 뒷맛만 남게 될지도 모른다."


“당연히 케르비오 왕국 내에서는 형님의 위엄이 두려워서 아무도 감히 크로키를 주워다 쓰지 못하겠지요.


하지만 페레이즈가 있지 않습니까? 크로키는 여차하면 플로젠의 앞잡이가 되고도 남을 놈입니다.


그 놈이 형님에게 앙심을 품고 페레이즈에게 적극 협력해서 만에 하나 중용되기라도 한다면 귀찮은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역시 그냥 죽여버리는 게 낫습니다.”


“이 친구야, 페레이즈가 뭐가 아쉬워서 크로키 같은 천박한 인간을 중용한단 말이냐?


그 자는 플로젠의 유일한 합법적 왕위 계승권자이며, 겉으로는 우리를 존중하는 척하지만, 속으로는 자기 마음대로 병력과 물자를 징발할 수 있는 미개한 야만족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크로키가 페레이즈 앞에 엎드려 싹싹 빌면서 항복한다면 일시적으로 받아줄지는 몰라도 절대로 중용하지는 않을 거다.


나처럼 적당히 쓰다가 버릴 생각이나 하면 다행이겠지.”


“그래도 일단 크로키를 받아주긴 할 것 아닙니까?


그러면 크로키의 입장에서는 잠시나마 피신할 곳이 생기는 셈이고, 그 놈이 페레이즈에게 일시적으로라도 협력한다면 그 짧은 시간 동안 우리한테 얼마나 많은 해를 끼칠지 모르는 일입니다."


카로이는 혀를 끌끌 찼다.


“너는 크로키를 몰라서 그런 소리를 하는 거다. 그 놈은 내가 본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가장 오만하고 악독한 인간이란 말이다.


크로키의 성격으로는, 카르스덴으로부터 추방 당하고, 나한테 버림 받은 다음, 다시 푸대접을 각오하고 페레이즈를 찾아가서 또 무릎을 꿇지는 않을 게 틀림없어.


내가 땅 한 조각이라도 나눠 주면 분한 마음을 억누르고 그 땅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다가 늙어 죽겠지.”


“그래도 저는 형님께서 크로키를 최대한 빨리 제거하셔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 불안하단 말이냐?”


“방금 전에 말씀하신 것처럼, 형님께서는 이미 크로키를 나중에 죽여 없앤다는 생각에서 한걸음 후퇴하시지 않았습니까?


굳이 죽일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이 바뀌셨다면서요?


거기서 한걸음 더 후퇴하면 이번에는 크로키를 계속 곁에 두고 중용하면 어떨까 하는 쪽으로 생각이 또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 놈은 형님의 마음이 그런 식으로 점점 바뀔 거라고 짐작했기 때문에, 나중에 자기가 쓰다가 버려질 위험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형님께 충성하고 있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건 지나친 걱정이다. 크로키를 죽일지 안 죽일지는 아직 확정을 못했지만, 그렇게 오만하고 교활한 자를 오래오래 곁에 두고 부릴 생각은 추호도 없어.


내가 케르비오 왕국의 정권을 확실하게 장악하고, 플로젠과 어떤 식으로든 외교 관계를 정립해서 북쪽 변경을 안정시킨 다음에는 크로키를 미련 없이 내다 버릴 거다.”


카로이가 단호하게 말하자, 파네스도 더 이상은 그 문제를 거론할 수가 없었다.


여기서 계속 했던 얘기를 또 하고 또 한다면, 그건 주제 넘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아무리 사촌 동생이라고 해도 그런 식으로 자꾸만 선을 넘게 되면 언젠가는 파네스 자신이 크로키 보다 먼저 내버려질 위험이 있었다.


심지어 크로키는 독자적인 세력이 없는 홀몸이라 카로이한테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파네스는 강력한 부족의 부족장으로 까딱하면 숙청 당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떤 의미에서 파네스는 크로키 보다 더 행동거지를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알겠습니다. 형님께서 이미 그렇게 마음을 정하셨다면 저도 따르겠습니다.


다만, 나중에 혹시라도 크로키를 더 중용하고 싶은 생각이 드신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저한테 하신 말씀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 알았다.”


카로이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파네스의 어깨를 툭툭 두드렸다.


“아까도 말했듯이 넌 나한테 남은 유일한 남자 형제이다. 아무도 네 자리를 위협할 수 없어.


크로키는 어디까지나 잠깐 쓰다 버리는 쓰레기 같은 놈이라는 걸 잊지 말고, 너도 마음을 좀 여유롭게 가져라.


조만간 나는 너를 파로크 성채에 사절로 파견해서 페레이즈와 협상을 벌일 생각이다. 크로키는 네 보좌역으로 따라가게 될 거야.”


“예, 형님.”


“너는 페레이즈와 만났을 때 그저 점잖게 위엄만 갖추고 있으면 된다. 페레이즈를 윽박질러서 그 자에게 미움을 받는 역할은 최대한 크로키에게 맡겨라.


너는 나의 대리인이다. 우리 형제가 괜히 페레이즈에게 미운 털이 박힐 이유는 없으니, 너도 나처럼 크로키를 지저분한 일에 편리하게 이용하란 말이다."


"명심하겠습니다."


"우리의 주된 목표는 최대한 빨리 북쪽 변경을 안정시키고, 서쪽에서 네필린 놈들과 전력을 다해 싸우는 것이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페레이즈 혹은 플로젠의 섭정 왕비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야만 한다. 알겠느냐?”


“잘 알겠습니다.”


파네스는 정중하게 머리를 숙여 보였다.


다만, 그는 이번에 크로키와 함께 사절로 파견되면 그 교활한 놈이 무슨 수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지 꼼꼼하게 감시해야겠다는 생각을 내심 하고 있었다.


만약 자신이 나중에 내버려질 운명이라는 사실을 짐작했다면, 크로키는 장차 페레이즈에게 투항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작은 연줄이라도 만들어 놓으려 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는가?


파네스는 사절로 가서 수상한 꼬투리가 하나라도 잡힌다면, 그걸 핑계로 다시 한번 카로이에게 크로키를 미리 제거해 버리자고 주장할 작정이었다.


“됐다, 골치 아픈 이야기는 그만하고 우리끼리 모처럼 한잔 하자.”


카로이가 술병과 술잔을 꺼내면서 말했다.


파네스는 더 이상 크로키와 관련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카로이가 따라주는 좋은 술을 함께 마시면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잡담만 나누었다.


8월 8일은 이렇게 저물어갔다.


8월 9일 오후, 점심 식사를 마친 페레이즈 태자는 여느 때처럼 파로크 성채의 망루 위에서 북동쪽 언덕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7월 29일에서 30일로 넘어가는 밤에 페레이즈가 이 험준한 파로크 성채를 점령하고, 근거지를 빼앗긴 케르비오 족은 원래 플로젠 진영이 있었던 북동쪽 언덕에 자리 잡은 지도 어느덧 10일 가까이 지났다.


파로크 성채에 저장된 대량의 물자를 손에 넣은 덕분에, 페레이즈 태자가 거느린 플로젠 군단병은 식량과 보급품 부족에서 완전히 벗어났으며, 지난 10일 동안 성채 안에서 충분히 휴식하면서 부상을 치료하고 재정비를 마친 상태였다.


그러는 동안 케르비오 진영에서는 큰 변화가 생겼다. 서부 초원지대에서 대규모 병력을 이끌고 달려온 카로이가 카르스덴으로부터 정권을 빼앗았던 것이다.


이후 케르비오 족은 과감하게 언덕 아래 들판으로 진출하여 넓은 진영을 설치했으며, 사방에서 지원 병력을 모아 들였고, 요 며칠 사이에는 투석기를 제작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특히나 8일 저녁에는 케르비오 족이 여러 차례 실패 끝에 겨우 완성한 투석기를 시험 발사하기도 했는데, 페레이즈 태자는 망루 위에서 그 모든 과정을 망원경으로 흥미롭게 관찰했다.


“태자 전하, 절 찾으셨습니까?”


그때 카시우트가 같은 망루 위로 올라와서 페레이즈에게 정중하게 머리를 숙여 보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자비의 대륙 전쟁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024년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휴재합니다. 24.06.12 6 0 -
공지 매주 일, 월, 화,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한편씩 연재됩니다. 22.06.24 108 0 -
5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9화: 아들들의 전쟁 (230) NEW 3시간 전 0 0 14쪽
4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8화: 아들들의 전쟁 (229) 24.06.17 4 0 14쪽
4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7화: 아들들의 전쟁 (228) 24.06.16 5 0 14쪽
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5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4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4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6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4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8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4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4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5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6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4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6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4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3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4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4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6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6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9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4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3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5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6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5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11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3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5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4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6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6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7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6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7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7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6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7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8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6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7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7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10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6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1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2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8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8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9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6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7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10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9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1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8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7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1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8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7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7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8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7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6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8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6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7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7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1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9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7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1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2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10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9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3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1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12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2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3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10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5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10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8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1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9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8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10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4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14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1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3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8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1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3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2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2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2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9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0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3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3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8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7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5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20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7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0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6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20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20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7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9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20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8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1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9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21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