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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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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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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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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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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19화: 아들들의 전쟁 (250)

DUMMY

한편, 카르스덴이 카로이로부터 파로크 성채의 남문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로 돌아가보면, 당초 카르스덴과 카마 부족 병사들의 사이는 상당히 서먹할 수밖에 없었다.


파로크 성채 주변의 지리에 밝은 카르스덴이 앞장 서서 직속 부하들과 함께 카마 부족 병사 3천명을 안내했는데, 처음 그들 사이에는 거리감이 뚜렷이 있었고, 무거운 긴장감 속에서 침묵만이 계속 이어질 뿐이었다.


카마 부족의 부족장 케이타는 아들을 반드시 구출하겠다는 일념으로, 처남인 카프탄과 카프탄의 아내 팔라나를 비롯해 그가 신임하는 힘센 용사들을 모조리 동원하여 카르스덴의 뒤를 묵묵히 따르고 있었다.


카르스덴은 카마 부족이라고 자처하는 추방자 집단이 자신의 가문을 몹시 증오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모두 추방자 집단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정책을 취했으니까.


이건 그들이 특별히 극악무도한 악당이라서 그랬다기 보다는, 케르비오 족의 일반적인 인식을 그대로 따르면서 그게 옳은지 그른지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결과일 뿐이었다.


카르스덴 본인은 카마 부족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천하거나 열등한 존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추방자 집단이 소속 부족에서 쫓겨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법의 테두리 밖에 있게 되고, 그런 처지를 도리어 교묘하게 이용해서 온갖 불법적인 일을 일삼아 재산을 축적해 온 것에 대해서는 크나큰 거부감과 혐오감을 지니고 있었다.


“카르스덴 왕자님, 저 추방자 놈들을 과연 믿어도 되겠습니까? 격전 중에 놈들이 우리의 뒤통수를 치고 적에게 투항해 버리면 어쩌지요?


그렇게 되면 왕자님께서는 지금 페레이즈에게 잡히기 위해서 제 발로 함정으로 걸어 들어가고 계신 셈이 됩니다.”


충직한 직속 부하인 플린트가 몹시 불안한 표정으로 나직하게 속삭였다. 카르스덴이 주의를 주었다.


“플린트, 말 조심해라. 카마 부족 병사들이 다 듣겠다. 지금은 파로크 성채를 탈환하기 위해 의심과 불신 같은 건 잠시 접어두고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카르스덴도 불안한 마음이 없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파로크 성채를 어떻게든 탈환하는 게 급선무였다.


“저도 압니다. 그래도 저 놈들이 그동안 저질러 온 수많은 악행들을 생각하면 의심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이건 마치 열 번 백 번 도둑질을 한 놈에게 보물 창고를 지켜달라고 부탁하는 격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니까요.”


플린트가 뒤따라오는 카마 부족 병사들의 눈치를 살피면서 계속 투덜거렸다. 카르스덴이 그를 다시 한번 설득했다.


“나도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잘 안다. 카마 부족이라고 자처하는 추방자 집단이 그동안 수많은 악행을 저질러 온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런 악행 덕분에 저들은 싸움에 이골이 난 사나운 병사들을 보유하고 있지 않느냐?


우리 고향인 북부 평야지대의 정예 보병은 페레이즈와 싸우는 과정에서 대부분 전사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카마 부족의 보병은 아군이 파로크 성채를 탈환하기 위해 의지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정예 병력이라고 할 수 있지.


우리는 지금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이라도 신고,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도 먹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 있다. 그러니 더 이상 함부로 말하지 마라.”


성벽 위에 있는 플로젠 감시병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성채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카르스덴과 플린트는 이런 식으로 나직하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


카마 부족의 부족장 케이타도 바보가 아니었기 때문에 먼발치에서 이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속내를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아마 자신들에게 대해 뭔가 나쁜 얘기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는 동안, 일행은 파로크 성채 남쪽의 험준한 절벽 구석에 자리잡은 동굴 입구에 도착했다.


카르스덴은 그 동굴 내부 지형은 물론 동굴 안쪽에서 이어지는 비밀 통로의 구조까지 속속들이 다 알고 있었다.


다만, 바로 이 동굴에서 시작되는 비밀 통로가 아직 폐쇄되지 않고 안전하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기 때문에 미리 이용할 수가 없었을 따름이었다.


카르스덴과 카마 부족 병사들은 동굴 입구 부근에서 잔뜩 몸을 낮춘 채 낙오병이 없는지 점검하고 병력을 재정비했다.


그들의 머리 위쪽 까마득히 높은 곳, 즉, 절벽에 세워진 성벽 위에서는 플로젠 병사들이 드문드문 순찰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워낙 지형이 험준한데다가 칠흑 같은 어둠이 내리 깔려 있었기 때문에 플로젠 병사들은 카마 부족의 3천 병력을 쉽게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나 파로크 성채 안에서는 비밀 통로 출입구 주변에서 거센 불길이 치솟으면서 치열한 전투가 한창 벌어지는 중이었다. 거기다 동문 방면에서도 본격적으로 공성전이 시작된 참이었다.


격전의 중심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는 남문 쪽에는 배치된 수비병의 숫자도 적었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배치된 병사들 또한 언제든 격전지로 불려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정신을 온통 성채 내부나 동문 쪽에 쏟고 있었다.


카르스덴은 파로크 성채 남문 주변에 배치된 플로젠 병사들의 숫자와 집중력이 모두 형편없어서 충분히 해볼만한 싸움이라고 확신했다.


“병력을 나누어 일부는 성채 안으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여기서 대기한다. 내가 먼저 1천명의 병사와 함께 비밀 통로로 들어가겠다.


나머지 2천명의 병사는 케이타 부족장의 지휘를 받으면서 여기서 대기하고 있어라.


나중에 내가 따로 명령을 내리면, 그에 따라 성채 안으로 지원을 오거나, 아니면 남문을 직접 공격하면 된다.”


카르스덴이 지시를 내리자 케이타가 물었다.


“카르스덴 왕자님, 명령이 내려지면 남문을 직접 공격하라고 하셨는데, 저희는 은밀하고 신속하게 이동하느라 갈고리 밧줄을 제외한 별다른 장비를 준비해오지 못했습니다.


겨우 그 정도 장비로 저 험준한 남쪽 성벽을 공략할 수 있겠습니까? 혹시 저희들에게 다 죽으라고 그러시는 건 아니겠지요?”


케이타의 표정에서는 다분히 의심과 불신이 느껴졌다. 카르스덴은 애써 차분하게 설명했다.


“파로크 성채의 남문은 비록 지형이 험준하긴 하지만, 그 험준한 지형만 믿고 수비병들의 마음이 느슨해지기 쉬운 약점이 있다.


내가 보기에 현재 남문을 지키고 있는 플로젠 놈들은 지난번에 성채를 빼앗길 당시의 아군 보다 훨씬 더 방심하고 있는 듯하다.


너희들이 용감하게 갈고리 밧줄을 걸고 성벽을 기어오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다.”


카르스덴은 케이타를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을 이었다.


“케이타 부족장, 너희는 지금 내 지휘를 받는 부하들이다. 그리고 나는 부하를 무의미하게 희생시킬 정도로 어리석은 지휘관이 아니다.


나중에 내가 성벽을 기어오르라는 명령을 내린다면, 그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테니 안심해도 좋다.


만약 성벽을 기어오르는 게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나는 너희들에게 그대로 동굴 밖에 대기하라고 하거나, 아니면 차라리 비밀 통로를 이용해서 추가 지원군을 성채 안으로 투입시키라고 지시할 것이다.”


케이타는 어둠 속에서도 카르스덴의 단호한 표정을 똑똑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의 나직한 목소리에서도 상당한 자신감이 느껴졌다.


케이타는 다소 뜻밖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문에 듣기로는, 카르스덴은 용맹하긴 해도 타고난 성격이 옹졸하고 좀스러워서 자기 친동생인 카를로만조차 끊임없이 의심한다고 했다.


무엇보다 그는 카마 부족을 싫어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지금 명령을 내리는 모습에서는 믿음직스럽고 합리적인 지휘관이라는 좋은 인상이 더 강하게 느껴졌다.


케이타는 아까 카르스덴과 플린트가 나직하게 카마 부족에 대해 뭔가 안 좋은 얘기를 주고 받은 일을 무척 신경 쓰고 있었다.


그는 카르스덴이 옹졸하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인지 어떤지 판단할 수가 없어서 불쑥 질문을 던졌다.


“카르스덴 왕자님, 뭐 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뭐냐? 말해봐라.”


카르스덴이 서슴없이 대꾸했다.


“카르스덴 왕자님은 혹시 전투 중에 저희가 뒤통수를 칠까 봐 걱정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케이타가 노골적으로 민감한 질문을 던지자 카르스덴은 흠칫 놀라면서 옆에 있던 플린트와 서로 얼굴을 마주 보았다.


“케이타 부족장, 그렇게 묻는 저의가 무엇이오? 지금 왕자님한테 시비를 거는 것이오?”


플린트가 카르스덴을 대신해서 엄하게 따져 물었다.


“시비를 걸자는 게 아니오. 이제부터 우리는 서로에게 목숨을 맡기고 함께 싸워야 하는 처지요. 하지만 마음 속으로 의심을 품은 상태에서 안심하고 상대방에게 목숨을 맡길 수 있겠소?


그러니 차라리 이참에 각자의 속내를 솔직히 확인하고 앙금을 푼 다음에 싸움에 임하자는 뜻이오.”


케이타의 말을 듣고 카르스덴은 잠깐 망설이다가 말했다.


“케이타 부족장, 솔직히 말하겠다. 나는 카마 부족이라고 자처하는 너희들 추방자 집단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너희들은 각자 죄를 짓고 원래 속했던 부족에서 추방당한 주제에, 오히려 그런 상황을 이용해서 법의 테두리 밖에서 온갖 불법적인 짓을 저질렀다.


나는 조상 대대로 케르비오 왕국을 다스려온 명예로운 가문의 후손으로서 그런 불법적인 짓을 용서할 수가 없다.”


케이타는 껄껄 웃었다.


“그거 참 솔직해서 좋습니다. 명예로운 가문의 후손으로 태어나 온갖 기득권과 행복을 다 누리면서 무난하게 성장하고, 나중에 아버지한테 높은 지위를 물려 받기까지 한 사람다운 말이로군요.


하지만 불행히도 저희 카마 부족 사람들은 카르스덴 왕자님 같은 행복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저희들은 억울하게 누명을 쓰거나 모함을 당해 부족에서 쫓겨나기도 하고, 심지어는 부족에서 추방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추방자 신분이 되기도 했지요.”


케이타는 얼굴에서 웃음기를 거두고 카르스덴을 노려보면서 진지하게 말을 이었다.


“카르스덴 왕자님의 가문을 포함해 케르비오 왕국의 대부분 사람들은 아무 잘못도 없는 저희를 지속적으로 괴롭히고 멸시했습니다.


그렇게 차별 받으면서 자란 저희들이 가족을 먹여 살리려면 뭘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불법적인 일이라고 비난을 받는 한이 있어도,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장사, 심부름, 용병 노릇을 해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그렇게 명예롭지 못한 삶을 살지 않을 수 없는 처지로 몰아 넣은 건 바로 카르스덴 왕자님, 당신의 가문입니다.


당신네가 먼저 원인 제공을 해 놓고 나서, 이제 또 명예롭지 못한 삶을 산다고 욕을 하니, 이건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군요.”


카르스덴은 무척 황당했다. 카마 부족이 저지른 불법적인 일에는 각종 밀거래, 사기, 도둑질, 청부 살인 등 실로 악질적인 것이 많았다.


가령, 남편의 전처가 낳은 의붓아들이 눈에 거슬리니 납치해서 노예로 팔아버리라는 계모의 청부.


늙은 장인의 유산을 빨리 물려받고 싶으니 의심 받지 않도록 교묘하게 죽여달라는 사악한 사위의 청부.


자기 보다 잘난 이복 형이 마음에 들지 않으니 죽이지는 말고 평생 고통 받고 살도록 불구로 만들어 버리라는 동생의 청부 등.


카르스덴은 케르비오 왕국의 섭정 자리에 있으면서 카마 부족 사람들이 온갖 패륜적인 청부도 돈이 된다면 모조리 들어주곤 했다는 소식을 자세히 보고 받은 바 있었다.


그런데 케이타는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소 명예롭지 못한 사업을 했을 뿐이라고 뻔뻔스럽게 둘러대면서 거꾸로 카르스덴의 가문에 책임을 전가했던 것이다.


사정을 아는 사람으로서는 그야말로 기가 막힐 뿐이었다.


다만, 카르스덴은 일단 꾹 참기로 했다.


케이타가 말한 대로 카르스덴은 타고난 성격이 고지식한 탓에 종종 좀스럽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옹졸한 언행을 보여준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의 군사적 재능만큼은 의심할 여지 없는 진짜였다. 또한 적어도 중요한 싸움에 임했을 때에는 일의 경중을 가릴 줄 알았다.


지금 카르스덴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파로크 성채를 페레이즈의 손아귀에서 되찾는 일이었다.


그것도 그가 앞장 서서 가장 큰 공을 세우는 모양새로 탈환해야만 했다.


그래야 당장 카로이 앞에서 체면이 서고, 더 나가서는 빼앗긴 정권을 되찾을 가능성도 조금이나마 커질 터였다.


그런데 카르스덴이 앞장 서서 파로크 성채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카마 부족의 3천 병력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런 사실을 상기한다면, 카마 부족에 대한 아니꼽고 못마땅한 감정을 일시적으로 참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카르스덴은 깊이 심호흡을 하고 나서 차분하게 말했다.


“케이타 부족장, 우리는 지금 여기서 카마 부족에 대한 편견이 옳고 그른지 따질 필요도 없고, 그럴 여유는 더더욱 없다.


지금 중요한 건 너도 아까 말한 것처럼 잠시 후 벌어질 치열한 전투에서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있느냐 하는 점이다. 그런 맥락에서 다른 건 다 제쳐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너희의 관점에서 볼 때 나는 카마 부족을 지속적으로 억압해 온 원수 같은 가문의 후손이다. 어떤 의미에서 너희는 플로젠 놈들 보다 내가 훨씬 더 미울 것이다.


그런데도 너희는 정녕 내 지휘에 충실하게 복종해서 페레이즈와 목숨 걸고 싸워 파로크 성채를 탈환할 생각인 것이냐? 솔직히 말해봐라.”


케이타가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최소한 오늘밤 전투에서는 카르스덴 왕자님과 함께 싸울 겁니다. 그건 믿으셔도 좋습니다.”


“어째서?”


“다른 무엇보다 제 아들 카일리의 목숨이 걸려 있으니까요. 카일리의 생사가 불분명한 이상, 저로서는 목숨을 걸고 싸워서 그 아이의 행방을 찾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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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3화: 아들들의 전쟁 (234) 24.07.01 16 0 14쪽
5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2화: 아들들의 전쟁 (233) 24.06.30 14 0 14쪽
5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1화: 아들들의 전쟁 (232) 24.06.29 15 0 14쪽
5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500화: 아들들의 전쟁 (231) 24.06.28 17 0 14쪽
5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9화: 아들들의 전쟁 (230) 24.06.18 26 0 14쪽
4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8화: 아들들의 전쟁 (229) 24.06.17 19 0 14쪽
4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7화: 아들들의 전쟁 (228) 24.06.16 17 0 14쪽
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15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14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15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15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16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19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13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16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12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17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12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18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14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12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18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15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18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18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1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19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15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15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14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16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15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20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14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3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15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13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16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14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1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1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1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1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18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17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1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18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16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14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19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21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15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1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16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14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20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15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17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15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1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23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2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1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2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2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17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1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16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9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18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3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2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15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18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16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17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15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20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23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1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14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13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18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18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15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8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16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2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15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14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25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19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16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2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2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16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17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18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1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13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15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1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12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20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1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15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16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17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13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1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17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22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16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24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13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1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17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18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1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19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18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13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20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18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1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14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2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22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21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2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2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21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1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9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22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21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1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2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1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19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2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9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22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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