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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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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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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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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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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DUMMY

다음 날인 8월 10일 아침, 페레이즈 태자는 그의 집무실에서 측근 기사들을 모두 모아 놓고 회의를 열었다.


원래 카르스덴의 것이었던 집무실 책상에는 페레이즈가 당당하게 자리잡았고, 그 곁에는 임시 보좌관이 된 클라티나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서 있었다.


책상 앞에 좌우로 배치된 의자에는 파드무스, 프레데일, 키르기트, 포르테오, 크레즐리 같은 심복 기사들이 앉았으며, 카시우트는 가장 말석에 앉았다.


카시우트는 기사 자격이 여전히 박탈된 상태인데다, 엄밀히 말하면 체포령까지 내려진 상태였다.


따라서 그는 원래 자신이 감히 의자에 앉을 자격이 없다면서 구석에 겸손하게 서 있으려 했었다.


하지만 파로크 성채를 함락시킬 때 고생을 많이 했으니 괜찮다면서 다른 기사들이 잡아 끄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말석을 차지하고 앉게 된 것이었다.


집무실 구석에는 포르주가 서 있었고, 집무실 밖에는 클라티나의 노예인 쿠스크가 경비병들과 함께 버티고 서 있었다.


유난히 기골이 장대하고 얼굴이 무섭게 생긴 쿠스크가 근육을 뽐내면서 서 있는 모습은, 다른 경비병은 굳이 없어도 되겠다 싶을 만큼 무시무시한 위압감을 풍겼다.


관계 없는 사람이 괜히 함부로 집무실 근처에 얼씬거렸다간 뼈도 못 추릴 듯한 분위기였다.


“그래, 다들 그 동안 잘 먹고 잘 쉬었느냐?”


측근 기사들이 다 모이자 페레이즈 태자가 웃는 얼굴로 부드럽게 입을 열었다. 포르테오가 마치 그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아니요. 밥 먹을 시간도 잘 시간도 없이 정말 바빴습니다.”


군단의 공병 대장 격인 포르테오는 지난 며칠 동안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


점령한 파로크 성채의 각종 방어 설비를 점검하는 일, 중앙 광장의 나무 받침대 위에 투석기를 만드는 일, 대장간에서 망가진 무기를 수리하고 석궁 화살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일 등을 거의 혼자서 다 수행해야 했으니까.


그렇게 바쁘다 보니 연이은 격전의 피로를 풀 새도 없이 완전히 피로에 찌들 수밖에 없었다.


“평소 그렇게 통통하고 희멀겋던 친구가 요 며칠 새 아주 핼쑥해진 것 같군. 하하하.”

키르기트가 옆에 있다가 농담 삼아 말했다.


“키르기트 경, 제 눈도 한번 좀 보십시오. 눈이 퀭하게 들어간 게 금방이라도 과로로 쓰러져 죽을 사람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포르테오도 장난스럽게 키르기트의 얼굴 가까이에 자기 눈을 들이 밀다시피 해서 보여주었다. 페레이즈 태자와 기사들은 박장대소했다.


“포르테오, 정말 수고 많았다. 네 공적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네가 며칠 동안 그렇게 고생하면서 거둔 성과를 자세히 보고해 다오.”


페레이즈가 말하자, 포르테오는 비로소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하게 말했다.


“예, 태자 전하, 우선 저는 성채의 방어 설비를 전부 점검하고 망가진 부분을 최대한 보수했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우리가 주둔한 파로크 성채는 동쪽과 북쪽은 비교적 평탄하고, 서쪽과 남쪽은 비교적 험준합니다.


따라서 적이 공성전을 벌일 경우 동쪽과 북쪽 방면이 주공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아군의 대형 석궁을 그쪽 성벽 위에 집중 배치했으며, 여차하면 사용할 돌과 기름 따위도 충분히 준비해 놓았습니다.”


포르테오의 설명을 듣고 크레즐리가 지적했다.


“하지만 포르테오, 우리도 이 성채를 점령할 때 바로 그 험준한 서쪽을 노리지 않았나? 내가 바로 그 서쪽 성벽을 기어올라가서 서문을 연 장본인이야.


저 놈들이 자기네가 당한 수법을 거꾸로 우리한테 써먹을 지도 모르니 지극히 조심해야지.”


키르기트 역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옳은 말이야. 나도 지난 며칠 동안 수시로 성채 곳곳을 점검해 봤는데, 서쪽과 남쪽이 상대적으로 더 험준하다고 해도 공략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었어.


만약 태자 전하께서 나한테 정예병 1개 대대를 주고 서쪽이나 남쪽 성벽을 공격해서 하루 안에 성문을 열라고 명령하신다면, 나는 충분히 해낼 자신이 있단 말이야.”


포르테오가 픽 웃으면서 대꾸했다.


“그건 키르기트 경 같은 분이 아군 정예 군단병을 거느리고 멍청한 놈들이 지키는 성벽을 공략했을 때에나 해당되는 얘기지요.


야만족들이 성밖 들판에 포진한 꼬락서니를 보아하니, 실제로 공성전을 벌이더라도 그다지 복잡한 전술을 사용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평탄한 동쪽과 북쪽의 지형을 이용해서, 많은 병력과 공성 무기만 믿고 정직하게 덤벼들다가 우르르 나가 자빠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니까요.


그래서 저는 대부분의 병력과 수성 장비는 동쪽과 북쪽에 배치하되, 서쪽과 남쪽에는 소수 정예의 경계 병력을 배치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여기서 페레이즈 태자가 끼어들어서 화제를 바꾸었다. 논의가 한가지 주제에만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에서였다.


“알았다. 그 문제는 저 놈들이 본격적으로 이 성채를 공격하려고 들면 다시 자세히 논의해 보자. 다음에는 광장에 만든 투석기에 대한 얘기를 해봐라.”


포르테오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화제를 바꾸었다.


“예, 태자 전하. 제가 일전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성채 중앙 광장에 높은 나무 받침대를 튼튼하게 건설하고 그 위에 3개의 투석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모두 아군의 최신 기술을 이용해서 만든 무게추식 대형 투석기입니다.


야만족 놈들이 동쪽과 북쪽 방면에서 주로 공격해 온다는 가정하에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투석기의 방향을 각각 다르게 해서 만들었지요.


즉, 하나는 동쪽을, 다른 하나는 북동쪽을, 마지막 하나는 북쪽 방향을 향하게 했습니다.”


“좋아, 잘했다. 그런데 보아하니 야만족 놈들도 성밖에서 투석기를 만들고 있는 것 같더구나.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페레이즈가 묻자 포르테오가 입가에 잔뜩 비웃음을 머금은 채 대답했다.


“예, 저도 봤습니다. 야만족 놈들이 투석기를 만든 건 꽤 제법이긴 합니다만, 그래 봤자 원시적인 인력 견인식 투석기에 불과합니다.


당연히 위력이나 정확도 면에서 아군의 최신 투석기에 상대가 되지 못하지요.


그냥 겉모습만 그럴 듯하게 만들어 아군을 위협함으로써 협상을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고 가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니 크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이번에는 키르기트가 물었다.


“내가 새벽에 망루에 올라가서 살펴보니, 야만족 놈들은 투석기 이외에 공성탑과 파성퇴 따위도 열심히 만들고 있는 것 같더군. 그건 어떻게 생각해?”


“예, 그것 역시 제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공평하게 말해서, 지금 상황에서는, 투석기 보다 그쪽이 훨씬 효율 좋은 공성 무기인 건 맞습니다.


다만, 파로크 성채의 동문과 북문이 상대적으로 더 평탄해서 접근하기 좋다곤 해도, 성벽 자체는 높은 언덕 위에 건설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파성퇴가 성문에 접근하려면 많은 병사들이 그걸 죽어라 밀면서 비탈길을 올라오지 않으면 안 됩니다.


즉, 아군은 성문 주변에 대형 석궁을 집중 배치해서 그 파성퇴를 미는 병사들을 침착하게 하나씩 쏴 버리면 그만입니다.


공성탑 역시 성벽에 접근하기 전에 불화살로 태우거나 투석기로 격파해 버리면 충분하고요.”


키르기트가 다시 물었다.


“그렇다면 아군의 투석기로 선제 공격을 가해서 저 놈들의 공성 무기를 먼저 부숴버리면 어떨까?


야만족들에게 엄청난 충격을 줘서 사기를 바닥으로 떨어뜨릴 수 있을 거야.”


“그것도 당연히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제가 그렇지 않아도 이미 망루에 올라가서 대략 거리를 측정해 봤는데요.


아쉽지만 저 놈들도 완전히 바보는 아닌지라 광장에 설치된 아군 투석기의 사정거리 밖 아슬아슬한 지점에서 공성 무기를 만드는 중이더군요.


물론 바꿔 말하면, 그렇게 멀리서 만들어진 야만족의 투석기로 파로크 성채의 두꺼운 성벽을 때려봤자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겁니다.


야만족 놈들이 다른 건 몰라도 이 성채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잘 만들었으니까요.”


포르테오가 자신 있게 답변하는 걸 듣고 페레이즈가 진지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렇다면 저 야만족 놈들이 공성전을 시도할 경우, 아군은 그다지 걱정할 게 없단 말이냐?


내가 항상 당부했듯이, 아군의 시선이 아니라 적군의 관점에서 신중하게 잘 생각해 보았느냐?”


“예, 태자 전하, 물론입니다.


야만족이 파로크 성채를 공격해 올 경우, 놈들은 성능 좋은 공성 무기에 의존하기 보다는 결국 사다리나 밧줄을 이용해서 성벽을 오르는 전술을 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많은 적병이 벌레 떼처럼 우글우글 기어 오른다면 아군도 마땅히 조심해야 하겠습니다만, 그렇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무식하고 무모하게 공성전을 벌이게 된다면, 결과적으로 성벽 아래에 적병의 시체가 산처럼 쌓일 테니까요.


그건 오히려 아군이 야만족의 전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페레이즈는 여기서 자연스럽게 다음 화제로 넘어가기로 했다.


“파로크 성채를 공격해 오는 적병의 시체를 성벽 아래에 산처럼 쌓아 놓으려면 무엇보다 아군의 무기가 충분해야 한다.


파로크 성채의 대장간을 개조해서 석궁 화살을 만들기로 한 일은 어떻게 됐느냐?”


“직접 한번 보십시오. 제 땀과 눈물의 결정체를 실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포르테오가 석궁 화살과 대형 석궁 화살을 각각 하나씩 페레이즈의 책상 위에 올려 놓았다. 그가 진작부터 만지작거리고 있던 물건들이었다.


“오, 이게 야만족의 대장간을 개조해서 만들어낸 화살들이냐? 언뜻 봐서는 아군의 공방에서 만든 정규 생산품과 차이를 모르겠구나.”


페레이즈가 감탄하면서 파드무스, 프레데일, 키르기트, 크레즐리 같은 다른 기사들에게도 살펴보라고 차례차례 넘겨주었다.


다들 그 2개의 화살을 살펴보는 동안 포르테오가 농담을 섞어가면서 말했다.


“정규 생산품과 사실상 똑같습니다.


야만족 놈들이 자기네 화살을 만들려고 준비해 놓은 재료와 도구를 이용해서 아군의 석궁 규격에 맞는 화살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지요.


그 과정에서 제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아십니까?


여기 계신 기사들께서는 나중에 부하들에게 화살 한발 쏠 때마다 속으로 저한테 감사하라고 당부 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페레이즈 태자와 기사들은 모두 웃으면서 박수를 쳤다.


“수고했다, 포르테오. 너도 이젠 좀 쉬어두어라. 저 놈들이 실제로 공성전을 벌이게 되면 그때 다시 네가 활약할 기회가 올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 회의가 끝나면 제 숙소에 가서 무조건 잠부터 잘 생각입니다.


적어도 내일까지는 야만족이 쳐들어오거나 불이라도 나기 전에는 절대로 깨우지 마십시오. 별 일 아닌데 절 깨운다면 화낼 겁니다.”


다들 웃으면서 포르테오에게 야만족이 쳐들어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깨우지 않을 테니 사흘이든 열흘이든 마음껏 자라고 농담을 건넸다.


한바탕 웃고 나서 페레이즈가 다시 진지한 표정으로 파드무스를 바라보면서 물었다.


“파드무스, 이번에는 병사들의 살림을 책임지는 수석 군정관으로서 말해봐라. 성채 안의 상황은 대체로 안정이 되었느냐?”


“물론입니다, 태자 전하. 야만족의 시체는 모두 깨끗이 태워버렸고, 아군 전사자는 예우를 갖춰서 화장한 다음 정중하게 유골을 보관해 두었습니다.”


“그래, 잘했다. 당연히 그래야지. 아군 부상병은 어떠냐?”


“경상자는 거의 대부분 치료가 끝났으며, 중상자들도 상태가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성채 안에서 가장 좋은 건물을 임시 병동으로 지정하고, 부상병들이 그 안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이건 사실 저 보다 키르기트 경이 더 수고를 많이 했지요.”


“알았다. 나머지 건강한 병사들의 사기는 어떠냐? 야만족 영토 깊숙한 곳에서 포위되어 있는 상황에 대해 혹시 불안해 하는 병사는 없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파로크 성채의 창고 안에는 식량과 각종 물자가 충분하고, 아군 병사들은 야만족이 버리고 간 건물과 막사 안에서 각자 편안히 잘 쉬고 있습니다.


사기가 너무 높아서 오히려 군기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울 정도입니다.”


파드무스의 말을 듣고 키르기트가 웃으면서 덧붙였다.


“제가 크레즐리와 함께 몇 차례 성채 안을 순시해 보니,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많이 말랐던 병사들이 다들 통통하게 살이 쪘더군요.


슬슬 고생을 좀 시키지 않으면 다들 포르테오처럼 될 겁니다.”


이미 긴장이 풀려서 반쯤 꾸벅꾸벅 졸고 있던 포르테오가 화들짝 놀라면서 반박했다.


“아니, 왜 가만 있는 절 건드리는 겁니까? 전 여기 있는 그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했다고요.


제 휘하 병사들도 투석기와 석궁 화살을 만드느라 다른 대대 병사들 보다 훨씬 바빴단 말입니다.”


키르기트가 껄껄 웃으면서 잔뜩 억울한 표정을 짓는 포르테오의 어깨를 툭 쳤다.


“농담이야, 농담. 이 사람, 정말 피곤한가 보네. 농담을 진담으로 받아들이니 말이야.”


페레이즈는 또 다시 화제를 바꾸어 파드무스에게 물었다.


“파드무스, 그리고 포르주와 함께 비밀 통로를 틀어 막기로 한 일은 어떻게 되었느냐?”


파드무스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전부 다 폐쇄했습니다. 정말 별 괴상한 장소에 비밀 통로가 다 있더군요.


야만족들 사이에서 이 성채가 아주 유서 깊은 장소라고 하더니 괜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작고 허름한 판자집 지하에 성채 밖 동굴로 통하는 비밀 통로가 만들어져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그 모든 비밀 통로들의 입구와 출구를 단단히 틀어 막았으니 아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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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2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8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8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9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6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7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10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9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1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8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7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8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7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7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8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7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6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8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6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7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7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1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9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7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1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2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10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9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3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1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12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2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3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10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5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10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8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1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9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8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10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4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14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1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3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8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3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2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2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2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9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0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3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3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8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7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5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20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7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0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6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20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20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7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9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20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8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1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9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2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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