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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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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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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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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840

작성
22.05.0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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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63화. 각 성

DUMMY

< 63화. 각 성 >




주조령은 두 눈을 깜빡거렸다.

아무리 눈을 깜빡거려봐도 눈앞에 떠 있는 이상한 글자는 지워질 줄 몰랐다.


“아앗!”


[새로운 능력을 각성합니다.]

- 각성 능력은 【마력 투사】입니다.


‘에? 마력 투사?’


주조령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 방금 눈앞에 이상한 글씨가 지나갔어요.”


태훈이 【용안】의 눈으로 바라본 그녀에겐 새로운 각성 특성이 떠올라있었다.


【마력 투사】


태훈의 눈엔 그녀의 심장에 푸른 빛의 마력이 천천히 뭉치며 작고 가는 원 하나를 형성하는 모습이 보였다.


1 서클.


“어어억!”


그녀가 가슴을 꼭 붙잡더니 황당한 표정으로 말했다.


“서클?”


태훈이 그녀를 보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축하합니다. 능력을 각성했군요.”

“아··· 아아앗!”

“네? 와! 지금 각성했다고요? 축하해요. 언니!!”

“고··· 고맙습니다. 고마워 하린아.”


어리둥절한 표정이지만, 곧바로 현실감을 되찾았다.


“저 각성했어요. 능력이 ‘마력 투사’래요.”

“마력 투사?”


구하린이 재빨리 핸드폰을 열어 각성자 매뉴얼북을 검색했다.

각성한 헌터들이 자신의 각성 능력을 종합해 모아둔 사이트.

핸드폰을 몇 번 넘겨보더니 드디어 정보를 찾았는지 읽어준다.


“여기 있어. 언니. 마력 투사!”

“정확히 어떤 능력이야?”

“제작 기술인데요?”

“엥?”


그러니까 어떤 기물을 만들 때 그 물건에 마력을 투사하여 특성을 부여할 수 있는 각성 능력.


“자자자 잠깐만!”


그녀가 수저통에서 숟가락 하나를 꺼내어 들었다.


“잠깐만 기다려봐!”


그리곤 뭔가 심각하게 고민하며 그 숟가락을 두 손으로 꼭 잡았다.

마치 기도하는 것처럼. 그녀의 의지가 손을 통해 숟가락으로 모였다.


“됐다.”

“됐어요?”


그 숟가락을 바라보는 태훈의 【용안】과 구하린의 【유물을 보는 눈】이 동시에 발동했다.


< 평범한 숟가락 >

-요리의 맛을 미약하게 일깨워줍니다.


“뭐래?”


지금 주조령은 직접 능력을 발현했으면서, 정작 자신은 그 능력이 어떤 특성을 부여했는지도 모른다.


아직은 반쪽짜리.

그래도 구하린의 눈이 반달이 되면서 자신의 눈에 비친 능력을 읽어줬다.


“맛을 미약하게 일깨워준다는데?”

“아하하하하하하. 좋았어!!”


그리곤 벌떡 일어나선 태훈에게 꾸벅 절을 한다.


“감사합니다. 대표님. 이게 다 이 빛나는 국밥 때문이에요.”

“아···.”

“요리 먹고 각성하다니!! 저 완전 행운아네요!”

“축하해 언니!”

“요리 때문이라니요. 그냥 때가 된 것뿐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저 잠시 할아버지에게 갔다 올게요.”

“네. 그러시죠.”


우당탕탕탕.


참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다.

주조령이 나가고 잠시,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잠깐 여기 좀 볼래요?”


태훈은 구하린을 보며 조용히 이번 3 서클을 얻으며 열렸던 아공간 창고의 보물 하나를 꺼냈다.




***



와이번의 혈마석을 취하고 얻게 된 3 서클.


[강태훈 님의 마나가 성장하여 대마법사 김용우 님의 아공간 창고가 추가로 오픈됩니다.]


그 서클의 힘으로 다시 넓힌 아공간에선 할아버지의 선물 8가지를 얻었다.


첫 번째는 한 권의 마법서.

마법진이 그려진 커다란 마법서는 아직 어떻게 읽어야 할지 답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신룡의 갑주 세트 아이템은 그곳에 없었다. 세트 갑주를 얻어 더욱 강한 힘과 방어력을 얻을 거로 기대했지만, 실상 얻은 것은 7가지의 돌이었다. 각각 무지개색이라고 해도 좋을 일곱 가지 색의 탁구공만 한 돌들.


모양도, 형태도 제각각. 어떤 돌은 꼭 새의 알처럼 생겼다.


[능력 【용안(龍眼)】을 발동합니다.]


<정령석>

-정령의 씨앗을 품고 있는 돌입니다.


설명은 간단했다.


하지만, 인터넷을 아무리 뒤져봐도 ‘정령석’과 관련된 내용의 포스팅을 찾을 수는 없었다. 아니, ‘정령술사’라는 각성자 자체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다는 이야긴 이 각성자 직업군 자체가 희귀하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너무도 귀하다는 이야기. 어쩌면 태훈 자신처럼 유일한 각성자일지도 몰랐다.


그래서 처음 얻었을 때 보았던 할아버지의 책 【정령(精靈)의 포획(浦獲)과 육성(育成)】, 이 책을 열어봤다.


<정령석>

-정령의 씨를 품은 마력석이다. 크기는 달걀보다 작으며 메추리알보다는 크다. 모양은 각 정령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띄며 어떤 것은 차거나 어떤 것은 뜨겁기도 하다. 전기를 품은 것도 있다. 그러니 만질 때는 각별하게 주의를 해야 한다.


그래서 살펴본 정령의 특성은 일곱 가지.


숲의 건설자 빌디와 같은 흙(地)의 정령의 씨를 품은 것은 녹색, 물(水)의 정령은 청옥색, 얼음(氷)의 정령은 하늘색, 투명한 것은 빛(光)의 정령, 검은 것은 어둠(暗)의 정령이다. 불(炎)의 정령과 전기(電)의 정령까지 총 일곱이 대표적인 정령석이란 설명.


거기에 바람의 정령, 독의 정령이 있지만, 그 둘은 정령석의 형태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란다. 이 정령석도 정확히는 정령을 부르는 토템이지 알은 아니다.


태훈은 편한 표정으로 구하린에게 이 일곱 정령석을 꺼내 보였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책에서 한 설명대로 똑같이 말했다.


“한번 골라보세요. 대신 절대로 손으로 만져선 안 됩니다.”


구하린의 눈이 동그랗게 변했다.

그리고 조심히 테이블 위에 올려진 일곱 정령석을 살펴봤다.


“꼭 마력석 같아요.”

“마력석과 같지만, 안에 담긴 힘은 전혀 달라요. 정령을 부르죠.”


구하린이 거의 테이블에 턱을 괴고 그 일곱 돌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을 때 그중 두 개의 돌이 그녀를 향해 데굴 움직였다.


“앗!”

“저도 봤어요.”


태훈은 다른 돌을 다 치우고 다시 두 개의 돌만을 남겼다.

그리고 한 번 더.


“다시 한번 해볼까요?”

“네.”


다시 테이블에 턱을 괴고 있는 그녀의 앞에 놓아둔 두 개의 돌.

이번에도 두 돌이 경쟁이라도 하듯 그녀를 향해 구르기 시작했다.


“왜 움직이는 거죠?”


태훈은 방긋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두 돌을 건넸다.

그녀가 돌을 하나씩 손에 받는다.


“둘 다 차가워요.”

“하난 더 차가울 겁니다.”

“정말 그렇네요.”

“하린 씨?”

“네?”


구하린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유물을 보는 눈】

그녀는 아무리 거울을 봐도 자신이 가진 각성능력을 보진 못했다. 하지만 태훈의 눈에는


<정령 술사 구하린>

- 각성 능력으로 【유물을 보는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정령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 미각성 능력이 2개 있습니다.


그리고 슬금 미각성 능력 중 하나가 깨어나려고 하고 있었다.


“하린 씨에겐 아직 미각성 능력이 두 개 있습니다. 그리고 하린 씨가 가진 【유물을 보는 눈】외에 각성자로서의 능력은 ‘정령술사’입니다.”

“네? 제가 정령술사라고요?”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


“빌디랑 제 2 창고에서 유물 정리해보셨다면서요. 조령 씨 말은 안 듣고 하린 씨 말만 듣는다면서요.”

“네···! 아!”

“빌디의 모체는 숲의 정령이에요. 그 숲 정령의 씨를 이용해 골렘으로 만들어낸 것이 빌디였습니다.”

“아. 그래서···”

“지금 손에 잡고 있는 두 개의 정령석은 물과 얼음. 비슷하지만 서로 속성이 다른 정령입니다.”

“이게 물···, 이건 얼음···.”


구하린은 자신의 손에 있는 두 정령석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 두 정령을 불러 한번 키워볼래요?”


구하린의 두 눈이 처음 각성 능력을 발현한 주조령처럼 커졌다.


“제··· 제가요?”

“키우는 방법은 제가 천천히 알려드릴게요. 저도 지금 공부하고 있거든요. 단, 정력석은 정령의 씨앗이기는 하지만, 알은 아닙니다. 정령을 부르는 토템 정도로 생각하셔야 해요. 항상 가지고 계시면 어느 순간 그 돌이 정령을 부르게 될 겁니다. 정령을 부른 후에는 정령석은 다시 돌려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태훈의 손에는 다섯 정령석이 서로 가운데를 차지하기 위해 다그락 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



“허허허! 복이구나 복이야!!”


대장간에서 오크의 대검 하나를 손질하고 있던 주진환은 방금 한 손녀의 말에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대장장이 중에서도 간혹 각성자들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가장 많이 만나는 각성자는 【불꽃】, 원소 마법사로 태어났지만, 그 효율이 미치지 못해 대충 화로에 힘을 보태는 정도로 활용되는 D급 혹은 E급의 각성자들이었다.


다른 각성자라면 【불의 저항】이나 【강골】을 만나본 적도 있었지만, 주조령의 경우처럼 【마력 투사】의 힘을 직접 각성으로 깨우친 아이는 없었다.


“허허허! 잘됐다. 정말 잘 됐어!”


그리고 지금 그녀가 가지고 있는 특성은 주진환이 가진 드워프의 화로나 모루, 망치를 이용한다면 그 시너지가 배가 되는 상황.


“그래서, 지금부터 그렇게 싫다던 대장장이 일을 배우겠다고?”

“네! 할아버지. 논문을 쓰면서 느꼈는데, 저는 책상 체질은 절대 아니더라고요.”

“그럼?”

“역시나 망치질부터 배워야 할 거 같아요.”

“하하하. 할아버지 소원이 이제야 이루어지는구나.”


그때 사택을 나오는 태훈과 구하린의 모습이 눈에 잡혔다.


“강 대표님!”

“네. 어르신.”


태훈은 푸근한 인상으로 달려와 두 손을 잡아주는 주진환에게 가져온 선물을 꺼내 보였다.


“이거 받으시죠.”

“이게 뭔가요?”

“방금 조령 씨가 마력을 부여한 물건입니다.”


상자 속에 들어있던 것은 방금 전 주조령이 능력을 집중해 만들었던 <평범한 숟가락>


“혹시 몰라서 가져와 봤습니다. 이걸 드워프의 마력석 화로로 강화할 수 있을까 하고요.”

“오오!”


오히려 태훈보다 구하린과 주조령이 더 기대되는 눈치.


“그럼 한번 해봐야지요!”


주조령과 함께 주진환이 두 손을 걷어붙였다.


그렇게 탄생한 아이템은···


< 맛을 끌어내는 숟가락 >

-숨겨진 요리의 맛을 찾아냅니다.


“정말 강화가 될 줄은 몰랐네요.”


그렇게 각자 한 세트씩 숟가락과 젓가락을 맞춤으로 특성을 부여한 주조령은 마력 탈진. 할아버지의 마력 화로로 강화된 수저를 받았다.


“와하하. 이걸로 먹으니까 진짜 맛있어요.”

“정말 맛이 하나하나 살아나는 것 같아.”

“이러다 나 돼지 되는 거 아니야?”

“허허허. 별미로군. 별미야.”


태훈이 다시 내놓은 샐러드와 무침. 간단한 조림 요리와 과일, 거기에 다 마시지 못한 수세미 주가 추가됐다.


“어르신도 한잔 받으시죠.”

“좋지요.”


그렇게 잔이 일 순배 돌자, 태훈은 손바닥만 한 링 하나를 꺼내 보였다.


“제가 마술 하나 보여드릴까요?”

“음? 마술이요?”


태훈은 천천히 링을 두 개로 분리했다.



***



“허어. 이게 무언가여?”

“우아. 나도 해볼래요.”


주조령이 신이 나서 자신의 손을 링에 넣어본다.

그러자 다른 쪽으로 튀어나오는 손.

아까부터 몇 번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신기한 듯.

주진환은 차원의 링을 세심하게 보고 있었다.


“이런 물건이 있을 줄은 몰랐네.”

“정말 신기한 거 같아요.”


“혹시··· 어르신! 이걸 똑같이 만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예?”


주진환은 호기심의 얼굴색이 싹 가시고 유물을 감정하는 대장장이의 얼굴로 [차원의 링]을 유심히 살폈다. 그리곤 한 마디.


“음, 정밀하게 분석해 봐야 알겠지만, 이렇게 그려진 마법진을 똑같이 복제하는 건 예전이라면 몰랐어도 지금은 딱히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어떤 이유로 마법진이 그 마법을 만들어내는지는 몰라도 똑같은 모양으로 모방해 그려내는 건 기계로도 가능하지요.”

“그래요?”

“그렇게 마법진의 기능을 복제해서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있거든요. 문제는 발동인데··· 똑같이 마법진을 재현한다고 해도 발동식을 모르면 무용지물이 되지요. 마법진을 발동하는 주문을 알아야 시동도 걸 수 있는 게지요.”


주조령은 할아버지를 보며 말했다.


“대표님은 아까도 봤지만, 새로 각성하셔서 이젠 차원문을 만드실 수도 있어요.”

“차원문을 말이냐?”

“네. 충분히 차원문을 만드시던걸요? 그렇죠?”


태훈이 조용한 목소리로 주진환에게 말했다.


“막 시작했을 뿐입니다. 차원문과 관련된 각성은 했습니다. 잠깐이지만, 원하는 곳으로 게이트를 열 수 있습니다.”

“허허! 이런 경사가 있나. 그렇단 말이지요.”


주진환의 의욕이 불타올랐다.

차원의 링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심각하게 고민을 하더니 말했다.


“그러면 이걸 똑같이 복제해서 마법진을 활성화하는 걸 한번 도전해봅시다. 될지 안 될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밑져야 본전 아니겠습니까?”

“좋네요. 그럼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필요하신 장비는 말씀만 하세요. 뭐든 지원해드리겠습니다.”

“그럼. 혹시··· 생각해두신 크기는?”

“크면 클수록 좋겠죠. 한 지름 2미터 정도요?”

“알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성공하게 된다면··· 아. 아닙니다. 성공하고 생각해봅시다.”

“네. 그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추가된 요청.


“이건 만드는 것만으로도 세상을 깜짝 놀라게 바꿀 기물이 될 겁니다. 그러니, 절대로 외부에는 비밀로 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절대로 비밀 지킬께요.”


주진환은 의욕에 불타 조심스럽게 [차원의 링]을 받아 대장간으로 사라졌다. 만약 이것이 성공만 한다면 정말로 부르는 게 값이 될 아이템이었다.


그렇게 자리를 마무리 할 때쯤 들어온 전화는 원창훈.


“네. 팀장님.”

[대표님 지금 어디십니까?]

“저. 지금 구 팀장님, 주조령씨랑 같이 대장간 앞에 와 있습니다만.”

[헌터분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준비됐으니 어서 내려오시죠.]


아차차. 잊고있었다.


태훈은 바로 저 아래 길드 사무동 지하 3층 던전 [타임 슬립]으로 연결되는 미끄럼틀 앞에 섰다.


“먼저 갑니다.”

“네!”


마찰열을 막아주는 작은 U자형 썰매를 엉덩이에 깔고 앉았다.

그 검은 구멍으로 온몸을 밀어 넣었다.


“이아아아아아!!”


짜릿한 쾌감과 함께 태훈의 몸이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작가의말

허전함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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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4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5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4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6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7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41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9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5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2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2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6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5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6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41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53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50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54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54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20 92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3,057 94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3,099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45 9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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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66화. 이걸 판다고? +17 22.05.05 5,712 142 13쪽
66 65화. 광고 계약 +21 22.05.04 5,776 148 13쪽
65 64화. [더 힐러] +20 22.05.03 6,021 144 12쪽
» 63화. 각 성 +10 22.05.02 6,262 1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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