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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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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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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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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88화. 발표

DUMMY

< 88화. 발표 >




중국에서의 상황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는 가운데 바다 건너 미국에서도 또 다른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국제 유물 감정 학술 대회】의 행사의 주최 측이자 학술 논문의 심사 위원장을 맡은 데이비드 올트먼.


백발의 노신사는 근엄한 표정으로 회의실에 모인 사람들을 천천히 바라봤다.

그는 다른 심사위원들과 함께 최종 발표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발제자 선정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깊게 가라앉은 눈으로 여러 편의 논문을 한꺼번에 회의실 화면에 띄웠다.


“한국의 구하린 감정사의 논문에 대해서 이야길 나누었으면 합니다.”


그녀의 논문은 이미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거금의 연구비를 지원하여 초청한 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훨씬 뛰어넘는 기량.

심사위원들은 그녀가 올해 대회의 발제자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다.

거기에 그녀는 학계의 정식 대학 교육도 받지 않는 비주류, 시험을 통해 자격을 얻은 감정사 출신일 뿐이었다.


이제껏 있었던 던전 유물 관련 연구 중에서는 단연 발군이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던전 유물학을 전공한 교수들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정말 놀라울 일이죠.”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질과 양에서 완벽히 논문을 준비할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지도 교수도 없이 말이죠.”


해당 논문에 예시로 사용된 오크 갑주는 총 1,024점.

각 갑주에 사용된 장식들까지 합치면 논문에 수록된 던전 유물의 예시가 3,000개가 넘었다.

이 유물 자료는 따로 책 한 권을 별첨으로 붙여 논문과 함께 살펴야 할 정도였다.

이렇게나 많은 자료를 발판으로 다양한 범주의 연구 주제와 내용이 나왔다.

거기에 논리의 설계도 튼튼했다.


“8편의 논문이 모두 하나의 주제로 통합되어 논리가 이어집니다.”

“그렇죠. 어떻게 하면 헌터의 능력을 더 뛰어나게 지원할 수 있느냐로 귀결되고 있어요.”


그녀의 논문은 천여 점이 넘는 오크의 갑주를 분석하고 거기에 사용된 아이템과 장식들의 특성과 조합을 알아냈다.

거기서 시작해 각 특성별 분류를 나누고 장식의 기능을 취합했다.

그걸 다시 각성 능력에 맞춰 분석하고 재조합한다.

그리고 마침내 각 장식을 조화한 새로운 구성식을 창조해냈다.


“그녀의 연구는 주술적인 효과를 분석한 오크 장식에 대해 완벽한 이해를 가지고 있어요.”

“전 이 『오크 장식의 각성 능력 이전 실험』에 대해서 특히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양한 각성의 힘이 담긴 오크 장식을 조합해내 더 특별한 능력으로 만들어 내는 데 그녀의 논문은 탁월한 안목이 있어요. 우리가 필히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발견된 오크의 갑주 장식들은 착용자에게 여러 버프를 만들어내지만, 그 힘은 중구난방.

그냥 오크들은 살면서 얻게 된 장식을 자신들의 갑주 위에 무작위로 착용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연구의 초점은 그 장식 하나하나의 특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그 장식을 재조합해 새로운 힘을 만들어 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즉. 구하린이 매번 아이템을 경매시장에 올리며 조합하던 세트 상품 노하우가 연구 논문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었던 것.


“그 부분이 유용성 면에서 그녀의 논문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죠.”

“또 하나 살펴볼 것이 올해 발표된 던전 유물 관련 논문 중에서 오크와 관련해서는 그녀의 논문이 유일하다는 겁니다.”

“누가 이제껏 오크의 유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한 경우가 있었던가요? 모두 그 가치를 폄하하거나 무시했었지요.”

“다들 드워프나 엘프 유물에만 관심이 있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유니크한 면까지 있군요.”

“그녀의 이번 논문은 오크 관련해서는 유물 연구의 한 획을 긋게 될 겁니다.”

“특히나 그녀의 독특한 시선이···”


이야기가 맴을 돌듯 끝없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심사위원들은 칭찬 일색.

다양한 연구 주제는 모든 심사위원의 탄복을 자아냈다.


“역시 그랑프리는 한국의 구하린 감정사에게 주어야 하겠지요?”

“당연하지요.”

“동의합니다. 그녀 외에 누가 있겠습니까?”


그렇게 그녀의 논문 8편이 최우수 연구 논문, 그랑프리로 선정되었다.

다음은 대표 발제자의 선정.


이제껏 학술 행사의 그랑프리 논문 저자가 대표 발제자로 나서 행사의 첫 발제를 맡았다.


“올해의 학술 행사 포스터는 드워프가 아니라 처음으로 오크의 얼굴이 걸리겠군요.”

“그렇군요. 그녀를 가장 탐낼 이들도 오크겠군요.”

“오크들이 그녀의 재조합 방식을 알아낸다면 헌터들에겐 재앙이 될 겁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녀가 각성자라면서요?”

“아마도 유물의 내력을 알아내는 탐색 능력을 각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께서는 그녀에게 재능과 근성을 함께 주셨군요.”


모두의 시선이 심사위원장인 데이비드에게 몰렸다.


“그러면 모두의 의견이 모인 것으로 알고 그녀를 그랑프리로 선정하겠습니다. 운영진 분들은 그녀를 대표 발제자로 일정을 잡아 행사를 진행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구하린의 수상과 대표 발제자가 되었다는 소식을 제일 처음 접한 사람은 그녀의 학원 선생이자 빌런 수사팀의 전담 감정사인 박광안이었다.


“허허허! 그랑프리와 최초 발제자요?”

[네. 그렇게 행사 진행을 맡아주시길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그도 악령 소환의식에 쓰이는 유물의 연구로 논문을 올리려 하였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연구의 내용 중 일부는 아직 수사 중인 상황이라 빌런 수사팀의 요청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흑요석 단검의 주술적 힘을 연구하는 그의 연구 내용은 수사 당국에 의해 ‘비공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기 때문이었다.


박광안은 할 수 없이 학술 대회에 제출하는 논문을 철회하고 행사 지원만을 준비하게 된 상황.

그에게 자신의 제자인 구하린의 수상은 그 누구보다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하긴. 그런 논문을 한 편도 아니고 여덟 편이나 밀어 넣었으니···.”


자신이 생각해도 구하린의 방식은 놀라웠다.


특히나 3천 개가 넘는 연구 재료라니.

자신은 재료가 모두 수사 당국에 묶여있어 연구도 쉽게 할 수가 없었다.

수사국에 방문했을 때만 제한된 시간 동안만 살펴볼 수 있었으니···.

그걸 생각하면 실소만 나왔다.


“그 많은 연구 재료를 지원해 준 길드도 참 대단하네···.”


떠오르는 얼굴은 강태훈.


“···참 대단한 사람이야.”


요즘은 어디 언론 매체를 살펴봐도 어쩌다 길드 소식만 보였다.

그리고 그 눈.

황금색으로 반짝이던 그의 눈동자는 뭐든 꿰뚫어 보는 능력이 있는 것만 같았다.

어쩌면 구하린이나 자신과 같은 탐색 능력의 각성자보다도 더 강력한 능력이 그에게 있을지도 몰랐다.

아니, 그렇게 확신했다.


“어쩌면 더 무서운 사람일지도 모르지···.”


구하린에게 전화를 걸까 싶다가 그는 저장되어있던 강태훈에게 먼저 전화를 걸었다.


들려오는 목소리.


[여보세요? 앗. 혹시 박광안 감정사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강태훈 대표님. 그간 잘 지내셨죠?”

[오랜만입니다. 어쩐 일이십니까?]


역시 밝고 경쾌하다.


박광안은 태훈에게 방금 자신의 메일로 전해온 [국제 던전 유물 학술 행사]의 주최 측이 보내온 내용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랑프리요?]

“네. 축하드립니다. 직접 전할까도 생각했지만, 길드 차원에서 축하해주시는 게 훨씬 모양새가 좋을 거로 보여서요.”

[하하. 감사합니다. 정말 크게 축하 행사를 준비해야 겠네요.]

“행사를 따로 진행하신다면 저도 초대해주시죠.”

[네. 그러겠습니다.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



노량진 던전에는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중앙에 만들어진 인공 호수에 새롭게 제작된 수로 전용 차원의 링이 설치되었다.

홍천의 공작산 던전에서 잡은 오우거에서 나온 혈마석은 곧바로 세공되었다.

이번엔 이전보다는 작은 차원의 링으로 40cm 구경짜리 링이 여럿 제작되었고.

그 링은 할아버지의 던전 호수에 설치되어 노량진 던전과 광명시 [타임 슬립]의 수조로 이어지는 용수 순환 시스템을 만들었다.


콰아아아아!


노량진 던전 호수 중앙에 설치된 탑에선 폭포처럼 물이 끊임없이 쏟아져나왔다.

그리고 그 물은 [버블 타운] 전체를 수로로 돌며 수도의 역할을 대신 수행했다.

다 쓰인 물은 하수처리시설을 거쳐 다시 할아버지의 던전으로 돌아갔다.


그 수도 시설의 개축 행사에 길드의 주역 모두가 모였다.


특히 호수 전체를 아울러 설치된 음악 분수와 워터 스크린.

저녁 7시와 9시 두 번에 걸쳐 관광객과 식당 이용객을 위한 공연이 준비되었다.


워터 스크린을 이용한 영상 시연은 이번 행사의 백미.

이를 위해 [가고일 라이더]라는 15분짜리 영화가 새롭게 기획, 제작되었다.


연출자의 마지막 점검이 완료되자 수많은 던전 호텔 이용객과 길드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곳엔 초대받은 박광안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었다.


“장내에 계신 분들은 던전의 중앙 호수를 집중해주시길 바랍니다.”


천천히 던전의 모든 조명들이 꺼지고.

물속에서 푸른색 불빛이 분수와 함께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음악은 [더 힐러]에 사용되었던 메인 테마곡이 울려 퍼졌다.

그 곡에 맞춰 스윙 분수와 회전 노즐이 재빨리 움직이며 경쾌한 물보라를 만든다.

간간이 분사되는 에어슈터에서 폭발음과 함께 물 폭탄이 하늘에서 터지자 조명을 따라 커다란 무지개가 만들어졌다.


“와!!”

“죽인다!!”


음악이 잠시 잔잔해지며

물안개가 깔린 호수 위로 넓게 워터스크린이 펼쳐졌다.


그 스크린 위로 새롭게 투사된 가고일과 라이더 영상.

그들이 자유롭게 하늘을 날자 분수와 함께 청량한 기운이 모두의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냈다.


“끝내주네.”


그때 돌연 음악이 바뀌며 워터스크린이 뻥뻥 뚫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구멍에서 나온 것은.


“앗! 가고일이다!!”


진짜 가고일들이 등 뒤에 라이더인 힐러들을 태우고 나타났다.

물에 흠뻑 젖어선 조명을 받으며 하늘을 날고 있었다.

마치 곡예 비행을 하듯 솟아오르는 분수의 끝에 닿을 듯 요리조리 피하며 나는 모습.

몇몇은 하늘 높은 곳에서 호수로 뛰어들었다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다시 날아올랐다.


“와아아아아!!”


행사의 마무리는 역시 불꽃.


물과 불이 어우러지는 연출은 몇 명 있지도 않은 어쩌다 길드의 화염 법사들.

제주 지부에서 올라온 헌터들이 마력을 쏟아내 만들었다.


그들은 하늘을 날아오르는 가고일을 배경으로 다양한 모양의 불꽃 작품들을 선보였다.

어떤 때는 나비가 되고 어떤 때에는 분수를 타 넘는 돌고래의 모습을 연출했다.

여럿이 힘을 합쳐 거대한 드래곤의 모습도 만들어냈다.

관광객들은 입을 턱까지 벌린 채 놀란 표정.


“나 헌터가 이런 쇼하는 거 처음 봐.”

“나도··· 크크크크”


거대한 드래곤 모습의 불꽃을 무찌른 가고일들이 하늘 위에서 한 줄로 서서 날갯짓을 하자.


“으어어헛!!”


관객석에는 마치 폭풍이 몰아치듯 거센 바람이 밀려왔다.

그 바람이 일순 잠잠해지며 하늘 위에서 가고일 블랙이 높게 뛰어올랐다가 순식간에 관객들의 앞으로 떨어져 내렸다.


“쿠엉!”


블랙이 넓게 날개를 펼치고 천천히 착지하자.

그곳엔 꽃다발을 든 박광안이 헬쑥한 표정으로 가고일에서 내렸다.


“어? 선생님?”


가장 앞줄에서 음악분수 쇼를 관람하던 구하린.

그녀의 앞으로 후들거리는 다리로 박광안이 걸어갔다.


‘거참. 이걸 왜 나한테 시키나···.’


예쁜 눈을 커다랗게 뜨고 놀란 구하린이 워터 스크린에 잡히자 관객들의 시선이 그녀에게 몰렸다.


“축하합니다. 구하린 양.”

“예?”

“꼴이 고백하는 것 같지만, 고백은 아닙니다.”

“무슨 말씀이세요? 선생님.”

“미국에서 연락이 왔어요. 구하린 양이 이번 국제 유물 학술 행사에 그랑프리로 선정되었다고 하는군요.”

“예에에??”


그와 함께 [축하합니다]라는 내용의 화면과 축포가 올라갔다.

하지만 대부분 관객은 그 상황을 고백 성공쯤으로 느꼈다.

여기저기서 뽀뽀해를 외친다.

다를 어서 반지를 건네라며 난리다.


오해의 축하를 받고 있는 두 사람은 어정쩡하게 서서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가··· 감사합니다.”

“이거 상황이 난처해져 버렸군요.”


저 멀리 보이는 강태훈은 짓궂은 표정으로 빙긋 웃더니 블랙을 타고 날아가 버렸다.

하지만 그녀의 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게 웃으며 그를 쫓아 반짝이고 있었다.


인터넷에선 국민 감정사 구하린의 고백 관련 이슈가 잠깐 반짝하더니 사그라들었다.

대신 【국제 유물 감정 학술 대회】의 그랑프리 소식과 그녀가 제1 발제자로 행사의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소식 들었냐? 행사에 그녀가 발표한 논문이 8개라더라.

┕ 뭔 소리여? 대학원생을 부대 단위로 갈아 넣었냐?

┕ 아니, 시간차 던전에 들어가서 자기 생살과 인생을 갈아 넣었다더라.

┕ 얼굴도 이뻐, 머리도 좋아, 아니 못하는 게 뭐임?



***



착착 진행되던 국제 학술 행사가 어그러졌다.

행사를 준비하던 코엑스에 갑작스럽게 신규 던전이 생겨버린 것.


강남구와 코엑스 건물을 전담 관리하던 영웅 길드가 던전의 마물은 피해 없이 정리했지만, 바닥 시설이 부서지고 무대 조명과 음향 장치가 파손되어 버리는 바람에 행사는 기약 없이 밀릴 수밖에 없었다.


걱정 가득한 구하린.

그녀를 보며 태훈이 물었다.


“그래서 행사 일정이 뒤로 밀리게 생겼다고요?”

“네. 그래서 지금 항공표를 취소하느냐 마느냐? 주최 측도 난리라네요.”

“음···. 그러면 지금 행사 관련해서 책임은···.”

“박광안 선생님이 추진위원으로 진행하고 계신데··· 행사장을 쓸 수 없으니 다른 곳을 물색 중이셔요.”


태훈은 원창훈 팀장에게 먼저 질문을 던졌다.


“저 호텔 [타임슬립] 증축 공사가 언제쯤 마무리되죠?”

“지금 400개 호실을 추가하는 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배선이나 조명만 마무리하면 가구만 들이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삼일 안에 마무리될 겁니다.”

“제주 던전 강변 리조트는요?”

“거긴 아직 여섯 달은 더 공사해야 정리가 될 겁니다. 아무리 빨라도 여름 시즌에나 오픈이 가능합니다.”

“노량진 던전 연구동의 강연장은 몇 석 규모죠?”

“5백 석 규모입니다. 그런 국제 행사를 준비하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행사가 며칠 뒤죠?”

“삼 주 후입니다.”


태훈에겐 숲의 건설자 빌디와 수많은 미니언, 고블린이 있었다.


국제 유물 관련 학술 행사엔 연구자뿐만 아니라 유물 관련 헌터 사업을 진행하는 다양한 업체와 기업들도 참여한다. 그리고 귀한 유물의 경매나 판매도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바로 그 행사였다.


“그 행사 우리가 진행하면 어떻습니까?”

“예?”


태훈은 그 행사를 통해 전혀 다른 걸 하고 싶었다.

그의 설명에 모두의 눈이 날카롭게 빛났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작가의말

허전함 님,  kami1 님 후원금 감사합니다. 

(이전 후원해주셨던 시계의바늘 님, 황녀 님, happonam 님도 함께) 

인사가 늦었습니다. 많은 용기 받고 감동했습니다. 

또 열심히 글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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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2,479 77 14쪽
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62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34 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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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4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4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4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6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7 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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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72화. 복귀 +18 22.05.11 5,004 147 14쪽
72 71화. 와류 +10 22.05.10 5,140 125 14쪽
71 70화. 실험. +8 22.05.09 5,314 123 13쪽
70 69화. 스노우 볼 +8 22.05.08 5,499 132 13쪽
69 68화. 누가 죽어? +14 22.05.07 5,535 133 13쪽
68 67화. 통화 가능하십니까? +6 22.05.06 5,632 139 13쪽
67 66화. 이걸 판다고? +17 22.05.05 5,711 142 13쪽
66 65화. 광고 계약 +21 22.05.04 5,776 148 13쪽
65 64화. [더 힐러] +20 22.05.03 6,021 144 12쪽
64 63화. 각 성 +10 22.05.02 6,261 1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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