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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조회수 :
1,01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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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18
글자수 :
851,840

작성
22.06.23 23:35
조회
2,424
추천
78
글자
12쪽

117화. 마령사(2)

DUMMY

< 117화. 마령사 (2) >




타다다다다당!!

퍼버버버버벅!!


“이런!!”


보호막 속에서 태훈이 아쉬웠던 건 자신의 뒤에 있는 전용기.

예상은 했지만, 전용기가 총탄에 맞아 구멍이 숭숭 뚫리고 있다는 것.


유리창이 퍽퍽 터져나가는 모습에 이마에서 불끈 힘줄이 올라왔다.


감규석은 벌써 그의 검을 꺼내 들었다.


‘쾌속의 대검’이란 별호에 맞게 나서서 변신 중인 마령의 소환사들을 썰어가고 있었다.


“흐앗!”


쩡!!


“??”


이전과는 상황이 달랐다.

마령의 소환사가 변신하는 마수의 모습부터가 달랐다.

끈적하고 굼뜬 원유 덩어리 같은 모습이 아니라 반질거리고 날렵한 검은 흑요석으로 만든 몸체 같았다.

반투명한 검은 몸은 유리로 빚어낸 듯.

각진 몸이 여러 빛을 만사하고 있었다.


거기에 머리에 두 개의 뿔.

붉은 눈이 반짝이며 감규석의 검을 순간 피하거나 변형된 손이 검이 되어 마주쳐왔다.


“허! 이놈들 봐라?”


‘만만치 않아···!’


감규석의 미간이 잔뜩 찌그러지며 기합성을 토했다.




***




태훈은 【확장】으로 자신과 감규석에게 쏟아지는 총탄을 막아내며 나위천의 모습부터 확인했다.


놈은 한껏 마력을 뽑아내 흡수하더니 왠지 어리둥절한 모습.


그러더니 분노한 얼굴로 이쪽을 보며 말한다.


“이놈! 여우 구슬에 무슨 짓을 한 것이냐!!”


중국어로 떠들고 있지만, 그 뉘앙스만으로도 알 수 있었다.

놈의 충만한 마력이 여기까지 느껴졌지만, 그가 바라던 성장의 동력은 아닌 모양.

태훈이 비릿하게 웃으며 말했다.


“어쩌라고!”


그와 함께 손 앞에 생긴 작은 게이트.


태훈의 아공간 창고에서 서른두 마리의 가고일이 폭포처럼 쏟아져나왔다.



***



건물 안에서 저격수 역할을 하던 흑사회 제 7 지회


마령회의 조직원들은 열심히 사격을 했지만 소총과 저격총의 효과가 없음만 확인했다.


“사격 중지!”

“선두 조가 마령화 한다.”

“저들이면 충분하겠죠? 상급 마인 소환사들인데···.”

“상황을 조금만 더 지켜보자. 모두 소환 준비만 하고 있어.”


총을 집어 던지고 흑요석 단검을 뽑아 들었다.


그 순간 목표물이었던 청년의 손에서 마물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았다.


검은색의 돌로 된 가고일들.

붉게 물들다 못해 보라색으로 어두워지는 밤하늘 위로 꺼멓게 날아오른다.


“우리도 따라갑니까?”

“가자!”


영화에서 봤던 그 마수를 저렇게 자유롭게 쏟아내는 모습에 그들은 확실히 긴장했다.


“다음 생에는 나도 저런 마수 조련사로 태어나게 해 주소서!!”

“바로 환생해서 복수해주마!!”

“극락환생!!”


각자의 소원은 달랐지만, 모두 하나같이 심장에 흑요석 대검을 찌른다.

그와 동시에 문신으로 수 놓여 있던 마령의 소환식이 그 즉시 발동했다.


“크으으으으!!”


잠시의 떨림과 함께


검은색 원유 같은 찐득한 모습의 마령수가 피부를 찢어내며 튀어나왔다.

그들이 붉은 눈을 번들거리며 태훈을 향해 어기적거리며 건물을 걸어 나왔다.




***




태훈의 손에서 가고일들이 쏟아져 나왔을 때


아쉽게도 태훈을 향해 쏜 총알들이 튕기며 그 뒤에 있던 비행기의 연료통에 박혀버렸다.

엔진에서부터 항공유가 새며 금방 불이 옮겨붙는다.


콰-앙!


화재와 함께 폭발하는 비행기.


그 붉은 화염 위로 건물에서 튀어나오는 흑색의 마수들이 보였다.


원유를 뒤집어쓴 것과 같은 모습 사이로 매끈한 유리 같은 놈들도 쉴새 없이 튀어나왔다.


“!!”


태훈은 직감적으로 이 검은색 유리 같은 마인들이 가고일보다 강하다는 불안한 느낌.

그 느낌은 곧 의지가 되어 가고일에게 명령을 내렸다.


“날아라!”


가고일들은 공격을 하려는 자세에서 바로 몸을 뒤집으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흑요석처럼 몸이 반들거리는 놈들은 그대로 공항 활주로를 때려 부수며 가고일을 잡으려 했다.

놈들이 찍어낸 발에 아스팔트가 깨지며 튀어 올랐다.

자칫 늦었다면 가고일들이 상했을 터.


“쿠엉!”


하늘 위에서 가고일 블랙의 경고음이 터져 나온다.


매끈한 마인의 수가 30마리쯤.

그 뒤로 원유 덩어리처럼 끈적거리는 마수들은 수를 셀 수 없이 걸어 나왔다.

감규석은 저 앞쪽에서 열 마리가 넘는 마인들을 상대하고 있었다.


“선배님!”

“애들 부르게!”


카가가가가강!!


이미 감규석은 변신을 마친 마인들과 한바탕 칼부림을 마친 상태.

팔다리가 잘린 마인들이 그 떨어진 팔을 주워 다시 붙이고 있었다.


“허어. 이래선 끝이 없겠군.”


유일하게 가고일 블랙이 태훈에게 다가와 달려드는 마수 하나의 목을 물어 뽑아버렸다.


“크아앙!”

“아니야! 블랙, 넌 올라가 있어!”


저 상급 마인은 호락호락 당하지 않을 것이었다.

저런 회복력이라면 블랙도 힘에 부친다.

머리가 부서졌음에도 양손이 칼날처럼 변하며 블랙을 찍어왔다.

블랙은 그 손을 발톱으로 찢어내며 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빠져나가자.”


태훈이 점멸로 뛰어오르며 망토의 힘을 빌려 날아올라선 블랙의 등 위에 미끄러지듯 착지했다.


“블랙! 돌아!”

“쿠어엉!”


그때 불타는 비행기 안에 있던 게이트에서 수염과 머리가 타버린 고호권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이쿠 이게 무슨 일이야! 대표님?!”


그의 눈에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 태훈의 모습이 보였다.




***




고호권이 보기에도 상황은 엉망이었다.


사방은 온통 불바다에 그 불 밖에는 검은 인형들이 감규석을 향해 뛰어가고 있었다.

빠르게 상황을 파악했다.

그때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블랙의 모습이 보였다.


“나가요?”

“아직!!”

“아뜨뜨뜨!!”


고호권이 불길을 버티지 못하고 다시 게이트 속으로 쏙 들어갔다.

그리고 들려오는 무선음.


[명령 주시면 바로 튀어 나가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아마도 태훈이 명령만 한다면 서른 명의 헌터들이 저 불구덩이에서 바로 튀어나오리라.


태훈은 높이 올라갔다.

그리고 아래 상황을 재빠르게 살폈다.


감규석 혼자 분전하고 있는 주변엔 벌써 15마리의 상급 마인들.


그리고 방금 건물에서 태훈을 잡기 위해 튀어나온 상급 마인은 다섯 마리쯤.


거기에 아주 넓게 포위하듯 원유처럼 흐물거리는 하급 마수들이 백여 마리가 넘게 포위하듯 주위에서 중앙으로 모이고 있었다.


‘이 정도라면···.’


태훈은 주머니에서 원본의 차원의 링을 꺼냈다.

바로 링에 얼굴을 집어넣어 안쪽에 대기하고 있던 미니언 족장을 불렀다.


“족장!”

“히익! 깜짝 놀랐냐뇨!”

“아. 미안. 시작하자!”


노량진 던전, 물탱크 앞에 대기하고 있던 미니언 족장은 차원의 링에서 튀어나온 태훈의 얼굴에 심장을 쓸어내렸다.


“시작하뇨?”

“응. 바로 준비해줘.”


상황이 급한 모양.


족장은 방금까지 태훈의 얼굴이 튀어나왔던 링을 있는 힘껏 집어던졌다.

포션으로 가득 찬 물탱크를 향해.


퐁!


쿠그그그!


그 링이 마치 하수구처럼 순식간에 힐 포션을 끌어당겼다.

집어삼겼다.


쿠아아아아!!


태훈이 들고 있던 차원의 링이 마치 폭포처럼 힐 포션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



후두두두둑


“?”


처음엔 비가 오는 줄 알았다.


필리핀은 비도 자주 내리는 지역이니 빌런들과 마수들도 하늘에서 후두둑 떨어진 물이 그냥 지나가는 소나기인 줄 알았다.


하지만 바닥에 떨어진 물방울은 아스팔트에 검은 얼룩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밝은 빛의 야광 색 흔적을 남겼다.


“끄어?”


하지만 그 물이 피부에 닿는 순간


치이이익!


“!!”

“크아악!”

“캬아악!!”

“끼에에에엑!!”


피부를 불로 지지는 것 같은 끔찍한 고통이 전해졌다.


그와 함께 하늘을 날던 적의 수괴가 마치 소방대원이 물대포를 쏘듯 그 물을 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 물에 직격을 맞은 마령의 소환수, 상급 마수들은 마치 모래로 만든 조각상이 부서지듯 무너져내렸다.


아니, 터져버렸다.


“끼에엑?”

“끼에에에엑!!”


방금 건물 옥상에서 변신을 마친 마수 하나가 기이한 표정으로 앞에 펼쳐진 지옥도를 바라봤다.


물이 아니다.


‘성수?’


아니, 성수도 아니다.


근원적인 공포가 반짝이는 빛나는 물에서 느껴졌다.


‘포션!!’


바로 바닥이 흥건하게 적셔온다.

흐르는 포션에 닿자 발바닥에서 불에 지진듯.


“끼엑!!”


느껴지는 통증에 펄쩍펄쩍 뛰어올랐다.

하지만, 떨어지길 잘못 떨어졌다.

여긴 웅덩이가 되어있다.


첨벙!


“끼에에엑!!”


그때 불꽃이 꺼지는 비행기 잔해에서 적들이 대검과 모닝스타를 들고 튀어나오는 모습이 보였다.


“끼에에?”


먹음직스러운 인간의 혈 향을 기대하고 마계의 지옥에서 소환되어 나왔건만, 기다리는 것은 마계의 지옥보다 더한 고통 속.


‘여기서 죽으면··· 소멸한다.’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두 남자의 모습이 보였다.

젊은 각성자와 나이가 든 노인.

통역사와 유물감정사.

노인의 한쪽 눈은 은색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꿀꺽.


그래서 그 둘을 잡았다.


“으악!”

“이게 왜 우릴 잡아?”

“놔라! 우린 같은 편···”

“크악!”


찢었다.


사지가 뜯기며 피의 분수가 하늘로 뿜어졌다.

그 피를 마시자 포션에 당한 상처가 금세 회복된다.

상처가 씻은 듯 아물었다.


‘달콤해.’


‘더 먹고 싶어.’


후두두두둑!


하늘에서 다시 그 무서운 물이 쏟아졌다.


빛나는 힐 포션의 폭포를 쏟아내는 괴물 같은 놈이 지나가자 공포감이 엄습했다.


어서 이 공간에서 벗어나 다른 생육을 찢어먹고 싶었다.


굳이 자신의 앞에 있는 이들이 아니더라도 저 멀리 노을 뒤 검은 산을 배경으로 바다 위에 대피해 있는 수많은 인간들.


그들이 먹음직스럽게 자신을 기다리고 있으니 그들을 먹고 오고 싶었다.

그냥 맛만 조금 보고 올 생각이었다.


돌아서는 순간.


[마령의 계약에 따라 자정한 자들을 물리쳐라.]


‘끼에···?’


벗어날 수 없는 지령


【소환의 의무】였다.


고개를 돌린 곳에는 인간이지만, 마령의 계약을 수령한 각성자가 【소환의 의무】가 새겨진 계약식을 머리 위에 띄우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


놈의 머리 위에 검붉게 떠 올라 있는 계약의 지표들.

자신은 소환사의 영혼을 받아먹고 마계에서 튀어나온 몸.

그 계약을 이행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였다.


“끄어어!”


하급 마수는 곧장 계약을 수행하기 위해 저 멀리 검을 휘두르는 헌터를 향해 달려들었다.


그리고 건물을 뛰어나가기가 무섭게


솨아아아아!!

치이이이익!!


“끼에에에엑!!”


폭포처럼 쏟아지는 포션 속에서 힘없이 무너져내렸다.



***



태훈은 쏟아지는 포션 물줄기를 조정하며 가장 먼저 감규석을 압박하는 괴물들부터 공격했다.


특별히 주의할 것도 없었다.


힐 포션의 양이 너무 많았기에 대충 뿌려도 놈들은 하얀 증기를 뿜어내며 녹아내렸다.


“이정도일 줄이야···.”


공항 곳곳은 하얀 증기를 뿜어내며 무너지는 마수들

힐 샤워를 맞은 괴물들은 마치 뭉개진 찰흙 덩어리처럼 증기를 뿜으며 녹아내리고 있었다.

태훈이 통신기부터 열었다.


“고 팀장님!”

[지금 나갑니까?]

“네. 게이트 주변은 대충 정리했습니다. 바로 나오세요.”

[롸져!]


대기하고 있던 헌터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비행기 잔해에서 불타던 불길도 힐 샤워에 하얀 증기를 뿜으며 꺼져가고 있었다.

그속에 있던 게이트.

거기서 불쑥 고호권은 완전무장한 모습.

그리고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대충 상황을 눈치챈 고호권이 힐러들에게 명령했다.


“이미 시작했네요! 우리도 갑시다!”

“네!”

“가즈아아아!!”


완전 무장한 서른 명의 헌터들이 게이트에서 쏟아져나왔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작가의말

이왕 이렇게 된거 3연참.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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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131화. 에필로그 (2) +50 22.07.07 2,828 108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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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129화. 결계 +28 22.07.04 2,512 87 16쪽
129 128화. 목적지 +10 22.07.03 2,392 80 15쪽
128 127화. 심층부 +14 22.07.02 2,378 79 13쪽
127 126화. 비밀 +9 22.07.01 2,420 80 14쪽
126 125화. 탐사정 +11 22.06.30 2,436 79 17쪽
125 124화. 인공위성 +17 22.06.29 2,487 74 15쪽
124 123화. 미셸 박사 +11 22.06.28 2,545 81 14쪽
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2,479 77 14쪽
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62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34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45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4 89 12쪽
»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5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4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6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7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41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9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5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2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2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6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5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6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41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53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50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54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54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20 92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3,057 94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3,099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45 95 15쪽
95 94화. 경매 +12 22.06.02 3,263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16 103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3,315 100 16쪽
92 91화. 전설 +10 22.05.30 3,360 104 14쪽
91 90화. 행사 +10 22.05.29 3,479 107 15쪽
90 89화. 포섭 +10 22.05.28 3,541 116 14쪽
89 88화. 발표 +10 22.05.27 3,601 114 15쪽
88 87화. 사과 +14 22.05.26 3,769 111 14쪽
87 86화. 낙찰 +4 22.05.25 3,630 117 14쪽
86 85화. 경매 +6 22.05.24 3,682 107 13쪽
85 84화. 던전 인수 +10 22.05.23 3,795 108 13쪽
84 83화. 합의 +12 22.05.22 3,904 117 14쪽
83 82화. 수습 +13 22.05.21 3,908 110 16쪽
82 81화. 구조 +6 22.05.20 3,912 10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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