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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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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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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5.0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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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67화. 통화 가능하십니까?

DUMMY

< 67화. 통화 가능하십니까? >




제주도로 내려간 정대진 대표에게서 전화가 왔다.


“네. 정 대표님.”

[지금 통화 가능하십니까?]

“물론입니다. 말씀하세요. 대표님.”

[어허허. 다시 대표 소리를 들이니 또 이상하네요. 아, 아참. 다른게 아니고··· 그 길드 연합의 사무국장 박수혁이 말이죠. 그리고 공범으로 있던 신성 길드의 곽창식이란 헌터.]

“예.”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어 재판으로 넘어갔습니다.]

“아. 그래요?”

[아마 보름 쯤 후에 재판이 진행될 겁니다.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길게 이어진 설명은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였다.

드디어 갈았던 칼을 꺼내보일 차례.


정대진 대표와 진행했던 설계가 이제 시작될 참이었다.


“그럼 이제 시작할까요?”

[네. 그러시죠. 아마 신성의 마스터에게도 소환장이 날아갔을 겁니다.]

“알겠습니다.”


태훈은 전화를 끊고 어쩌다 길드를 담당하게 된 헌터 전문 법무법인에 전화를 걸었다.


[네. 대표님. 말씀하세요.]

“변호사님. 준비했던 소송 진행하시죠.”


태훈의 신성에 대한 압박이 이제 막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




형사로 진행하는 업무 방해와 결과적 가중범과는 다르게 그 업무 방해에 따른 손해배상을 진행하는 민사 소송.


법무법인 [헬퍼]의 변호사 심관판은 조심스럽게 태훈에게 진행상황을 알렸다.


“우선 통신 업무가 원활했을 때와 통신이 불가능했을 상황을 비교해서 전체 레이드에 진행된 자원과 물자의 소모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정확하게는 레이드 인원 전체의 물자 소비 상태와 대현 길드에 지원했던 두 상자의 마력석. 두 가지 전투 상황에서의 분배와 소모량 비교.


즉, 통신이 원활하게 진행되었고, 그 마력석을 온전히 분배하고 대비된 상태에서 오크 부대와 전쟁이 치루어졌을 때와 통신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기습에 의해 진행된 실제 전투에서 무리하게 마력을 소모한 상태를 비교했다.


그 둘을 객관적으로 분석한 데이터가 시뮬레이션과 함께 추가로 정리되었다.


“그러니까 이걸 게임엔진으로 실제 A.I 헌터의 인물, 능력을 적용해 가상 전투를 돌렸다고요?”

“예. 조건별로 수천 번의 전투를 진행했고, 그 데이터를 기반해 통계를 냈습니다.”


법무법인이 일을 제대로 했나 보다.


“우리 쪽 주장은··· 2상자 일천 개의 마력석 중 그 1/3만을 소비하여도 충분하게 오크 대부대를 제압, 섬멸할 수 있는 전투가 가능하였다는 말이군요.”

“맞습니다. 관련해서 전체 레이드 참여인원의 전력분석과 인터뷰, 당시 상황의 전투 수행능력, 기타 다양한 기준에서 보내주신 영상을 외국의 레이드 전략분석가와 함께 데이터를 기반해 분석한 결과입니다.”

“필요없이 소모된 마력석이 대략 700개 정도 되겠네요.”

“네. 그 가치만 해도 무려 140억 규모입니다. 또한 장비 파손 여부, 헌터들의 상해 및 피해, 기타 작전 진행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소모된 모든 비용 부분을 총망라해서 신성과 길드 연합에 민사로 배상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준비된 고소장엔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의 네 군데에서 검증받은 전략분석가의 보고서까지 첨부되어 공신력을 더했다. 대략 피해 규모가 상정된 부분에서는 총 316억 규모. 그 피해를 보상하라는 내용이 민사 소송의 주 골자였다.


“평상시 신성과 영웅이 3백 명 가량의 헌터가 출동하는 대규모 레이드에 투입하는 비용이 3백억에서 많게는 5백억까지입니다. 그렇게 사용하는 부분이기에 저희가 주장하는 316억 정도의 볼륨은 피해보상액으로 그들도 과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대현 길드 소속으로 전투에 임했던 헌터들의 정신적 피해나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도 복합적으로 적용한 것인가요?”

“그 부분까지는 아직···”

“250명의 헌터가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던 상황입니다. 전력상 오크 백 명 대 헌터 이백오십 명의 전투였습니다. 일방적이어야 할 전투를 그 꼴로 만든 건 의도적인 통신 불릉 상황입니다. 통신만 준비되었다면 충분히 대응 가능한 가벼운 전투였고요. 중상자까지 나왔으니 치료비와 함께 그 부분에 대한 피해도 금전적으로 계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맞습니다. 그 부분까지 대현 길드와 협의해서 종합적으로 피해액을 재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횡령이나 배임 등의 정리가 되지 않아 대현을 흡수하는 부분이 정리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대현도 어쩌다 길드의 지부가 될 터였다.


한국에서는 자동차끼리 스치기만 해도 보험을 부르고 피해보상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물며 전투가 곧 진행된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 의도적으로 통신기기를 망가뜨렸다면.


그렇게 다시 피해액이 포함되어 계산된 손해액은 총 580억.


길드 사무국장 박수혁과 그의 명령으로 통신기기를 파괴했던 곽창식의 첫 재판이 행해지는 날 새로운 고소장이 신성 길드의 마스터에게 보내졌다.


그것은 선전포고와도 같았다.




***




첫 재판은 간단했지만, 두 번째 재판부터 내용은 심각해졌다.


신성에서 파견된 변호사는 헌터 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법무법인.

전관으로 무장한 그들이었지만, 검사 측은 특별한 압박감 없이 설명을 이어가고 있었다.


“녹취된 음성 파일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판장에서는 녹취된 두 명의 대화 내용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럼 놈들이 미션을 성공해서 보스 몹들을 다 때려잡았다고 해도 제시간에 우리에게 보고하기는 힘들겠군.

-그보다는 놈들이 통신을 이용하는 것 자체를 원천 봉쇄했으니 난항이 클 겁니다. 작전을 펼치는 데에도 문제가 많을 겁니다.

-그럼 더 좋지.


“피고인 박수혁은 방금 들은 이 내용은 본인이 레이드 당일 피고인 곽창식과 함께 나눈 대화 내용이 맞습니까? 본인 목소리가 맞죠?”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피고인 곽창식. 내용 맞습니까?”

“···기억이 없습니다.”

“경찰서에서 진술한 것으로는 자신이 맞다고 하지 않았나요?”

“······.”

“재판장님께 이 녹취 음성이 포함된 전체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 영상은 편집 없이 이어지며, 본 음성이 확인된 시점에서 두 인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이 이루어진 상황이 헌터들 간의 다툼이었던 점을 고려하여 확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검사를 통해 영상이 들어 있는 USB 메모리가 제출됐다.


“피고인 박수혁은 사전에 통신이 마비되면 원정나간 헌터들에게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군요. 그 내용도 경찰 진술에서는 그렇다라고 하셨지요? 그 부분도 기억이 안 나십니까?”

“······.”

“이상입니다.”


증거로 제출된 부서진 통신기계의 사진과 죽은 동굴왕쥐.

거기에 대현과 어쩌다, 그리고 신성과 영웅 길드 간의 레이드 조건이 명시되어있는 계약서의 사본이 재판장에게 제출되었다.


“피고인 곽창식은 감독관으로 입회한 길드 연합의 사무국장인 박수혁의 명령으로 이 계약의 성립을 방해할 목적으로 사냥한 동굴 왕쥐를 이용해 의도적으로 던전 내 통신기기를 파괴한 것이 맞습니까?”

“······.”

“그들이 목숨을 걸고 오크의 무리와 싸워야 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까?”

“······.”


계속된 질문에도 피의자로 재판에 불려온 두 헌터는 묵묵부답.


“피고인 박수혁에게 묻겠습니다. 이 통신 기기를 파괴하도록 사주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던 박수혁은 그때서야 무겁게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제가 길드 연합 사무국장을 하기 전에는 신성 길드 소속 헌터였습니다. 그래서 친정인 신성에 이득을 몰아주기 위해 저 혼자 결정한 일입니다.”

“혼자서요?”

“제가 혼자 결정한 일입니다. 신성 길드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신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박수혁은 두 눈을 꼭 감고 다른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거기에 검사는


“할 수 없군요. 피고인 박수혁의 압수 물품과 계좌 추적 내용을 증거로 제출합니다.”


계좌 증거에는 8억이 압수수색 한 박수혁의 집에서, 2억은 곽창식의 내연녀에게 입금되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신권의 일련번호는 은행에 조회해 본 결과 모월 모일 2시경 신성 길드의 경리부 직원 최모 씨가 신성 법인 카드를 통해 광화문 00은행에서 인출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즉 이 돈의 흐름을 대가성이 있는 현금의 흐름으로 보고 신성 길드의 대표 최신성 또한 공동정범으로 기소하는 바입니다.”


이런 재판장의 구석에는 항상 기삿거리를 찾으려고 붙박이처럼 붙어있는 몇 명의 인턴기자들이 상주하고 있었다. 그들은 눈을 반짝이며 빠르게 관련 사실을 자신의 소속 신문사나 방송사의 보도국에 알렸다.



***



저녁 식사 시간 손님이 분비는 식당 한쪽.


TV에서는 밝은 표정의 앵커가 새로운 뉴스 소식을 전하고 있었다.


- 지금 [더 힐러]의 흥행이 한창인데요. 넷플립스에서 전 세계로 서비스하고 있는 다큐 영화 [더 힐러]가 90여 개국 동시 1위를 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까지 총 21일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 다운로드 횟수는 1억7천만 회를 넘어선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 그와 관련한 또 다른 소식도 있다고요?

- 맞습니다. 영화의 주인공 20명의 힐러들이 활약했던 제주도 던전의 공략 시 신성 길드 측에서 모종의 공략 방해를 위해 통신 시설을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는데요.

- 그 영화에서 대현 길드의 헌터 요원들이 공격 당했던 이유도 이 통신장비 훼손 때문에 이루어진 상황이었다고요?

- 맞습니다. 모든 분들이 영화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초반 작전 시 통신이 먹통이었던 장면이 몇 번 나옵니다.

- 네. 그랬었죠.

- 대현 측과 어쩌다 길드 측 주장은 이미 상당한 실력의 헌터로 구성된 전투원 250명이라면 아주 쉽게 100명의 오크 정도는 제압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고요. 그걸 검찰은 정찰 부대의 통신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오크 부대의 기습을 허용한 상당한 이유로 파악하고 있다는 견해입니다. 관련 인터뷰 영상을 보시죠.


[ 대현 길드 공격대장 강상흠 헌터 / 현 어쩌다 길드 제주지부 부마스터 ]


- 네. 저희가 통신 분량을 확인한 시점에서 정찰 업무는 정지되었습니다. 그래서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거리까지만 징검다리 식으로 정찰대를 숲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고요. 서로 육안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정찰대 간 거리는 50미터를 넘지 못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넓게 펼친다고 해도 2~3백 미터 앞서는 정도로밖에는 정찰 부대를 운용하지 못했습니다.

- 그렇다는 이야기는 정찰대가 오크의 공격을 제대로 정찰해내지 못했다는 말씀이네요?

- 맞습니다. 오크를 확인한 순간 연막탄과 소음탄, 수류탄까지 모든 장비를 동원해 본대에 신호를 보냈습니다만, 신호가 간 상황에서 오크들이 본대까지 뛰어가는 시간은 고작 30초가 걸리지 않았습니다.

- 정찰대의 신호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여유시간이 30초라면 전혀 대응할 수 있어 보이진 않는군요.

- 사망자가 없었던 것이 천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공은 어쩌다 길드의 힐러분들의 도움때문이었습니다.

- 인터뷰 감사합니다. 제주에서 KMBS 기자 박상주였습니다.


“저런 개 씨부랄것들!”

“전쟁 중인데 통신을 끊어?”

“아우 뒷골올라! 신성이 아주 개 쌍것들이었네?”

“자네 영화 봤는가? 더 힐러?”

“아들놈이 보여줘서 봤지.”

“크으! 그 뭐라고 해야 할까···.”

“다 필요 없고 그 힐러들이 둔기로 뚝배기 깨는 장면에서는 아우 진짜!”

“난 와이번 아니지 가고일? 그거 타고 하늘을 나는 장면에서 거기 그 제일 뒷줄 처자 말이야.”

“아. 거기?”

“아우. 너무 이쁘더라니까.”

“진짜 어짜단지 저쩌단지 길드 대표하는 놈이 난놈은 난놈이라니까!”

“그렇지. 누가 그런 힐러들을 전장 제일 앞줄에 세울 생각을 해?”

“난 그것보다 레이드 전체를 영화로 찍을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니까.”

“난 거기 감규석? 그 S급 헌터가 싸울 때 말이야···”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모든 이들이 영화 [더 힐러]의 이야기로 한창일 때.

광화문의 신성의 사무실에서는 대책회의가 한창이었다.

그 대책회의장에 재판을 뒤흔들 깜짝 놀란 소식이 전해졌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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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4화. 인공위성 +17 22.06.29 2,481 74 15쪽
124 123화. 미셸 박사 +11 22.06.28 2,539 81 14쪽
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2,473 77 14쪽
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56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28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39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67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19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08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45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1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39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1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34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4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78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78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48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1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0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2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37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46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45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50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50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15 92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3,052 94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3,094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40 95 15쪽
95 94화. 경매 +12 22.06.02 3,258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11 103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3,311 100 16쪽
92 91화. 전설 +10 22.05.30 3,356 104 14쪽
91 90화. 행사 +10 22.05.29 3,474 107 15쪽
90 89화. 포섭 +10 22.05.28 3,537 116 14쪽
89 88화. 발표 +10 22.05.27 3,596 114 15쪽
88 87화. 사과 +14 22.05.26 3,765 111 14쪽
87 86화. 낙찰 +4 22.05.25 3,625 117 14쪽
86 85화. 경매 +6 22.05.24 3,677 107 13쪽
85 84화. 던전 인수 +10 22.05.23 3,791 10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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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82화. 수습 +13 22.05.21 3,902 110 16쪽
82 81화. 구조 +6 22.05.20 3,907 10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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