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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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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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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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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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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70화. 실험.

DUMMY

< 70화. 실험 >




태훈이 손에서 용의 기운(龍氣)을 쏟아냈다. 그 기운이 복제된 <차원의 링>의 마법진을 깨운다. 심장을 흐르던 세 개의 서클. 각각은 그 힘을 다르게 방출했다.


안쪽은 【단축(短縮)】

바깥쪽은 【확장(擴張)】

그 둘을 아울러 【단절(短絶)】까지.


우웅.


링에 새겨진 마법진이 태훈의 용기(龍氣)를 받아 밝게 빛났다. 곧 마력의 기운이 공간을 비틀어 허물어냈다.


차원의 링 안쪽이 마나로 소용돌이친다.

보이기 시작한 아공간.

모든 것을 잡아 삼키는 무한의 영역이었다.


“좋아!”


문제는 저 두 차원의 링을 떨어뜨려 하나의 아공간을 공유할 수 있느냐는 것. 마치 거울처럼 두 개의 링이 최대한 얇고 동일한 아공간을 가져가야 성공이었다.


【단절(短絶)】의 묘리를 그 안에 풀어 넣었다.

조심스럽게 두 개의 [차원의 링]을 분리했다.


크드드드드드···


미세한 떨림.

뭔가가 잘못됐다.


[능력 【용안(龍眼)】이 발동합니다.]


용안으로 확인한 마나의 기운은 확실히 불안정했다. 부드럽게 소용돌이쳐야 할 마력석의 주변에 미세한 마나의 누수가 일어났다.


‘마··· 마력석이···?’


밝게 빛나는 마력석에서 툭 균열이 생긴다. 불꽃처럼 마력이 튄다.


쿠득! 쩡! 끼긱!


하나씩 깨진다.

깨진 마력석에서 마나의 힘이 폭발했다.


“위험!”


위험을 감지한 무의식이 먼저 움직였다.

폭발을 막기 위해 그의 주위엔 【확장(擴張)】.

거기에 신룡의 갑주로 용의 기운이 뭉텅 흘러들었다.


[신룡 파르데나안의 갑주가 세트 효과를 이용해 【보호막】을 형성합니다.]


-웅!

콰앙!


신룡의 갑주가 보호막을 만들기 무섭게 아공간을 만들어내던 차원의 링이 터져나갔다. 파편들이 튕기며 보호막을 때렸지만, 다행히 갑주와 보호막이 태훈을 지켜냈다. 대부분의 마력석은 폭발과 동시에 터져나갔다. 지켜보던 둘의 비명이 들렸다.


“으악! 대표님!”


폭발의 여파가 사라지기 무섭게 주진환과 주조령이 태훈에게 달려왔다.


“괜찮습니까?”

“대표님! 괜찮으세요?”


황금색의 빛 가루를 뿌리며 태훈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어떻게···”


잠깐이었지만, 보호막이 온전하게 버텨줘서 사고는 없었다.

손바닥을 펴보니 부서진 분필처럼 가루가 된 차원의 링.

보호막이 막아줬다고 해도 겉에 입고 있던 보호용 갑주는 걸레가 되어버렸다. 두껍던 철판은 겹겹이 허물을 벗어낸 양파처럼 찢어졌다.


“전 괜찮습니다.”


차원의 링은 완벽하게 깨져나가 이곳저곳 벽면에 박히거나 부서져 파편이 되었다. 하얀 마나의 연기가 갑주 사이에 박힌 파편에서 피어올라 흩어졌다.


“아쉽게도 실패입니다.”

“···큰일 날 뻔했습니다.”


주조령은 울상인 모습. 하지만 주진환은 그런 와중에도 꼼꼼하게 파편을 살폈다. 실패는 언제나 더 나은 방향의 답을 가지고 있으니. 이 한 번으로 끝낼 게 아니라면 부지런히 오류를 바로잡아야 했다. 주진환은 부서진 파편들을 살펴보며 문제를 분석 중 뭔가를 깨달았는지 침음을 토했다.


“허어. 이런 꼴이라니···.”


태훈도 깊게 잠긴 눈으로 방금의 상황을 복기했다.


‘문제는 마력석이다.’


마나의 흐름을 견디질 못했다.

차원을 만드는 마나의 임계점을 마력석이 버티지 못하는 느낌.


“마력석이 버티질 못하던데요?”

“마력석이요? 그게 문제였던 건가요?”

“네.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주진환도 심각한 표정으로 파편들을 둘러본다.


“저도 그 <차원의 링>에 박혀있는 마력석의 순도를 의심하긴 했었지만···.”

“그래요?”

“기존의 마력석과 성분은 똑같아 같이 봤습니다. 그래도 정확하게 마나 분광기로 마력석을 살펴보니 이 원본은 순도가 뛰어났거든요.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여기에 쓴 마력석이 수정이라면 원 차원의 링에 쓰인 마력석은 다이아몬드라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그 순도를 비례해 용량을 맞추기 위해 링도 크기를 키운 것이었습니다. 계산대로라면 크기가 커질수록 마력을 담는 용량도 늘어나니 분명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건만···.”

“······.”


태훈이 알기로도 마력석의 마력은 그 용량을 크기의 문제로 봤다. 순도의 문제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용량도 부피의 문제다. 크기가 커질수록 마력을 담는 용량은 세제곱으로 늘어난다.


주진환이 차원의 링을 그렇게 만든 이유가 나름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혹시 순도가 높은 마력석을 구할 수 있을까요?”

“글쎄요. 그건 구해봐야 알겠지만···, 지금 사용한 것도 시중에 있는 것 중엔 가장 순도가 높은 것이었습니다. 이보다 더 높은 순도의 마력석은 제 경험으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주진환은 최선으로 준비했다.


그때 퍼뜩 든 생각 한 가지.


“혈마석이면··· 어떨까요?.”

“혈마석이요?”

“제가 미노타우로스를 사냥하며 얻은 혈마석을 몇 개 가지고 있습니다.”

“아. 혈마석이라면 그 상급 마물을 사냥해야만 나온다는 마석 아닙니까?”

“예. 맞습니다. 제가 가진 혈마석을 드리죠. 세공도 좀 더 정교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마력이 빈 것으로 가져다드릴 테니 사용해보시죠. 세공이 끝나면 그때 마력은 충전해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지요.”


혈마석은 처음 태훈이 마수의 기운을 흡수한 뒤에는 여느 마력석과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좀 더 많은 용량의 마력을 충전할 수 있다랄까··· 그렇다면 충전량으로 볼 때 마력석보다는 순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실험은 마지막 분리의 문제였지, 아공간을 여는 것까지는 성공했습니다.”

“그랬군요.”


주진환의 차원의 링도 아공간까지는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 정도라면 실험은 절반의 성공. 그 아공간을 유지하며 차원의 링을 두 개로 분리할 수 없다면 그것은 단지 무저갱을 가지고 있는 무시무시한 무기만 될 뿐이다.


“음?”


“왜 그러십니까?”

“아니 방금 뭔가 기발한 생각이 떠올라서요.”

“그게 무언가요?”


태훈은 주진환과 주조령에게 방금 자신이 생각난 것을 설명했다.


원형의 아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것만큼 튼튼한 방패가 없다.


“그 차원의 링으로 방패를 만들면 어떨까 해서요.”

“방패 말씀입니까?”

“네. 무엇이 달려들든 다 처먹어버리는 무저갱으로 된 방패죠.”

“허!”

“우와! 말씀만 들어도 무시무시한데요?”


“한번 같이 고민해보시죠.”

“알겠습니다. 차원의 링과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혈마석은 바로 가져다드릴게요.”


차원의 링을 실패하긴 했지만, 다른 가능성이 열렸다.


아공간 방패라면 그 무엇도 막을 터.

이건 그냥 블랙홀처럼 뭐든 삼켜버린다. 거기에 차원의 링도 다음 시제품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로 기대됐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차원 링의 틀과 마법진을 새겨둔 것은 이미 여럿 만들어 둔 것이 있으니 혈마석만 세공하면 조립이야 금방입니다.”

“그럼 바로 진행해주세요.”


태훈은 곧바로 주진환에게 혈마석 두 개를 가져다준 후 길드 사무실로 복귀했다. 혈마석은 세공사를 고용해 작은 조각으로 다시 세공해야 했다.


홀로 돌아온 할아버지의 던전.

돌려받은 원본 [차원의 링]을 꺼냈다.


【용안】을 열어 원본 차원의 링을 살폈다.


“내가 실수한 부분은 없겠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 주의 깊게 관찰했다. 마법진을 따라 마나의 흐름을 관찰했다.


‘따로 마법진을 연구하면 좋을 텐데···.’


그의 주머니 속에서 달그락거리는 다섯 정령석을 만지며 태훈은 다시금 [차원의 링]에 집중했다.


‘어디···.’


수십 번, 아니 수백 번

차원의 링을 여닫으며 마나의 흐름이 어떻게 링의 마법진을 흘러가는지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통나무집으로 과일 바구니를 들고 찾아온 고블린과 미니언들.

그들이 태훈의 연구에 관심을 보였다.


“냐뇨?”

“고블?”


“이 링을 좀 충전해줄래?”

“냐뇨냐!”


미니언들이 차원의 링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잠시 바라보며 생각했다.


할아버지가 남긴 책에선 아직 마법진의 내용까지는 전해지질 않았다.

만약 아공간 창고를 더 열어낼 수 있다면 나오지 않을까 싶은 막연한 기대만.


아직 연구하지 못한 책들도 한가득.

급할 건 없었지만, 지금은 공간 마법에 집중해야 할 때였다.


“냐냐뉴?”


음?


미니언 한 마리가 차원의 링을 사이에 두고 팽이를 돌리듯 돌리자 링의 가운데가 깜빡거리며 아공간, 마나의 마블링의 정교하게 흐르는 모습이 보였다.


‘아!’


마법진의 주문식이 마나를 흘려내보내는 방향이 이해됐다. 모든 마력석이 방향을 가지고 마력을 뿜어 아공간을 돌린다.


“고맙다!”

“냐뇨?”

“알았어. 과자를 듬뿍 사올게.”


그 즉시 던전을 튀어나와 주진환에게 마력석의 방향에 대해 설명하자 깜짝 놀란 얼굴.


“마력을 한 방향으로 뿜어내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재현이 가능할까요?”

“물론이지요.”


그리고 며칠 뒤


주진환에게서 새로운 연락이 전해졌다.



***



“이건···.”

“말씀 주셨던 그 방패입니다.”


크기는 대략 75cm 정도 지름의 원형 방패.


둥근 형태이긴 하지만, 볼록한 모양이 아니라 되레 살짝 오목한 느낌. 무슨 위성 안테나를 보는 듯. 아니 가마솥의 뚜껑 같다.


방패의 위와 아래는 뾰족하게 솟아 있는 외형. 전체를 보면 꼭 나뭇잎, 정확하게는 가운데 검은 구멍이 있는 세로로 세워진 눈동자의 형태다.


“생각보다 훨씬 가볍네요.”

“그게 장점입니다. 아공간을 활성화한다면 굳이 무거울 이유가 없으니까요.”


가볍기가 정말 가볍다.


둥근 부분의 안쪽엔 빼곡하게 혈마석이 세공된 작은 조각들이 줄을 지어 자릴 잡고 있었다. [차원의 링]과 다른 것이라면 이것이 두 겹이 아닌 한 겹으로 되어있을 뿐. 한쪽이 막힌 것이지만 원리는 똑같았다.


“문제는 모서리입니다. 만약 공격을 받아 모서리가 상하게 되면 아공간이 붕괴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라서요.”

“그렇겠네요.”

“그래서 그 부분을 튼튼하게 보강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태훈이 방패를 들어본다.


“해볼까요?”

“보호복부터 착용하시지요.”



***



다시 입게 된 두꺼운 실험용 보호 갑주.

저번 것보다 배는 더 튼튼하게 만든 듯. 무겁기도 상당하다.


“준비됐습니다.”

“그럼 시작하시죠.”


안전 구역으로 대피한 주진환이 신호를 보냈다.


“어디···.”


혈마석으로 준비된 방패 중앙의 공간 마법진에 천천히 용기(龍氣)로 시동을 걸었다. 살짝 올라오는 진동음과 함께 안쪽에 허물어지듯 생기는 검은 구멍.


‘됐다!’


그곳으로 주변의 마나가 소용돌이치듯 빨려들며 마블링을 만들어낸다.


“허어!”


아공간이 생성된 방패는 정말로 검은 눈동자 같았다.

끝을 알 수 없는 무저갱의 공간이 태훈의 한쪽 손에 달려있었다.


“음···”


겉은 좀 더 투박하게, 그리고 안쪽은 날카로운 날로 만든다면?

뭐든 집어삼키는 괴물 같은 방패가 될지도 모르겠다.


“준비됐습니다.”


안전 구역에 있던 주진환이 무언가를 조작하자 한쪽에서 연사 장치가 붙어있는 쇠뇌가 튀어나왔다.


“화살에 촉은 없습니다.”

“네! 한번 쏴보시죠.”

“그럼 갑니다.”


쇠뇌에 붙은 조준장치가 태훈이 들고 있는 방패로 향하자

곧바로 쇠뇌가 자동으로 화살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퉁퉁퉁퉁퉁퉁!!


“!!”


쇠뇌에서 쏘아진 화살들은 마치 절벽, 아니 싱크홀에 떨어지는 것처럼 방패의 아공간으로 사라져버렸다.


“허허허. 엄청나군요.”

“그렇네요.”


하지만, 뭔가 아쉽다.

방패로 막아내는 타격감이 없어서 그런가?

아니··· 뭔가가 더···


“제가 생각해 본 겁니다만···”

“말씀하세요.”

“이것과 같은 방패를 두 개 만들어 포갠다면 하나의 아공간을 발동시키는 [차원의 링]과 같은 상황이 되지 않을까요?”

“아! 그렇겠지요.”

“그럼 두 개의 방패가 짝을 이뤄 차원의 링과 같은 형태가 된다면 공격을 되돌려주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만.”

“!!”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한 방향으로 맞춘다면 화살이 아무리 쏟아져도 바로 되돌려줄 수 있다. 그리고 지금 상태에서 혈마석은 튼튼하게 마법진을 버텨내며 아공간을 구성하고 있었다.


“혈마석으로 세공한 것이 주요했습니다. 마법진의 출력을 잘 버텨주는군요.”

“이 정도라면 좋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발전시켜 보면 좋겠습니다. ‘차원의 링’과 함께 제작을 부탁드리겠습니다.”


태훈은 남아있던 네 개의 미노타우로스의 혈마석에 더해 커다란 와이번의 혈마석까지 주조환에게 맡겼다.


“이렇게··· 큰 혈마석을 조각내어 세공하기엔 너무 아까운데요?”

“그럼···. 와이번의 혈마석은 차후에 다른 곳에 사용하도록 하시죠.”

“알겠습니다. 우선 미노타우로스의 혈마석으로 차원의 링부터 제작해보겠습니다.”


방패를 만들며 확신을 가지게 된 주진환.


“다음 실험은 반드시 성공해 보이겠습니다.”

“저도 마법진 발동에 좀 더 숙달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태훈도 방금 차원의 링의 시동을 걸 때 서클의 마나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확신을 가졌다.


‘그렇다면···’


3 서클


용의 기운(龍氣)

그 힘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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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52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24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35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63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15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04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4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37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3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27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29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09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72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72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42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85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74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898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31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41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39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43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44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10 92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3,044 9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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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94화. 경매 +12 22.06.02 3,252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04 10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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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91화. 전설 +10 22.05.30 3,348 10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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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86화. 낙찰 +4 22.05.25 3,620 1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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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84화. 던전 인수 +10 22.05.23 3,785 10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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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5화. 광고 계약 +21 22.05.04 5,760 148 13쪽
65 64화. [더 힐러] +20 22.05.03 6,005 1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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