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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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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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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97화. 재개장

DUMMY

< 97화. 재개장 >




학술 행사가 끝나고 내부 시설 점검을 마친 어쩌다 길드


광명시 던전 호텔 [타임 슬립]

노량진 던전 호텔 [타임 루프]

시화호 던전 호텔 [타임 톨게이트],

거기에 제주도 던전 호텔 [타임 파라다이스]까지.


네 개의 호텔이 새롭게 개장하며 영업을 시작했다.


광명의 [타임 슬립]은 이번 학술 행사 후 400개의 객실을 추가로 오픈했다.

그래서 전체가 총 500개 호실.


엘프, 해적, 용사를 테마로 꾸며진 세 개의 식당과 시간차 던전의 특성을 살린 판타지풍의 휴식 공간, 관광객을 위한 용사 코스튬과 유물 전시, 가고일 라이더 체험 및 각종 오락 시설은 스토리와 테마를 완벽하게 갖추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거기에 미니언과 고블린이 만드는 소품으로 꾸며진 장난감 가게는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매장이었다.


“뇨뇨뇹!”

“에헤이 조졌네!”


미니언의 장난감을 과자나 음료수로 흥정하는 공방은 이곳의 백미.

관광객들은 한 번이라도 더 흥정을 하기 위해 자판기에서 과자와 음료를 뽑거나 직접 들고 온 수제 쿠키를 미니언에게 내밀기 바빴다.


“냐뇨냐?”

“크으. 이게 통하네.”


미니언의 독특한 취향은 이곳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족보가 되어 돌기 시작했다.



***



광명 던전은 노량진 던전과 바로 연결되어 헌터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거기에 시간차 던전의 시간 효율을 이용하려는 사무 공간에는 다양한 업체와 창작자들이 입주했다.


입주의 장기 투숙객은 웹소설이나 시나리오 작가와 웹툰 작가들.


“마감은?”

“어제··· 아니지, 음. 그러니까 43시간 전에 했지.”

“여기 있으면 하루가 너무 길어.”

“그 덕에 나 같은 똥손도 마감도 치고 가족들 얼굴도 보고 그러는 거 아니겠어?”

“울 어시 놈들은 여기서 완전 적응해서 엄청 잘 돌아다니더라고.”

“나도 마감치고 노량진 넘어갔었는데 거기 호수 좋더라. 식당도 엄청나.”

“아. 이번 마감만 치면 나도 거기 한 바퀴 돌아야겠다.”

“김 작가 이번엔 일일연속극 들어간다면서요?”

“아. 네. 쪽대본 안 만들려고 여기 들어왔다가 저번 작품 대박 났었잖아요. 그러고 나니 여기서 나갈 수가 없어졌어요.”

“그렇지. 한번 들어오면 나갈 수가 없다니까···.”

“그러게···.”


그들은 한 그룹을 형성해 친목회까지 만들고 있었다.


그들과 함께 시간 효율의 맛을 톡톡히 느낀 건 방송국 PD들이었다.

그들은 일일 연속극의 촬영 스튜디오의 입점을 요구해 사무동의 한쪽을 드라마 제작용 스튜디오로 변경해 활용하고 있었다.


“실시간 생방송을 편집할 수 있다는 게 말이 돼?”

“그래도 최소한 사고는 잡을 수 있으니 다행이죠.”


방송국에서 분 단위로 클립을 만들어 편집하는 생방 코너가 마련되자 생방송에서도 편집 효과를 넣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그것도 적응이 되자 던전 안에서는 3배속으로 느려진 현장 영상을 보며 즉석에서 영상효과를 넣거나 설정할 수 있었다.

그 ‘생방’이라고 말할 수 없는 ‘마사지 된 생방’이 방송에 기이한 매력을 더했다.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영상에 편집이 기이하게 가미된 디테일한 퀄리티에 매료되고 있었다.


필름의 후보정이나 편집과 관련된 영화 업체들도 일정 공간을 임대해 대규모의 편집 설비와 컴퓨터를 들고 입주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사업 파트너쉽 때문에 광명 던전은 나날이 사무동 공간이 커지고, 같은 시간차 던전인 노량진에 대규모로 2단지가 조성되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



노량진 [타임 루프]는 게스트하우스 형식의 둥근 벽돌집으로 2,000개 동.

그리고 새로 신축한 거대한 목조 건물엔 학원이 입주했다.

교실과 기숙사에선 수많은 학생들이 입시 외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었다.


“입시교육 쪽은 의견이 너무 안 좋은데요?”

“그렇겠죠. 형평성의 문제를 직접 건드리는 거니까.”

“그래도 교육을 시작하면 여긴 부르는 게 값이 될 정도로 과열되어 있잖아요.”

“강남과 서초 쪽 학원들은 지금도 호텔에서 그룹 과외 팀을 몰래 밀어 넣고 있어요.”

“···심각하네요.”

“차라리 학원업도 개방하시는 게···”

“안 됩니다. 그러면 모든 게 망가져 버려요.”


태훈은 고심 끝에 입시 교육을 하겠다는 업체의 요구는 칼같이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돈이 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는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헌터 관련 특수목적의 직업교육 업체들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한 번으로 당락이 결정되지 않는 특성 직업교육 위주로만 학원 입주를 허락하겠습니다.”


그들은 시간보다는 의지의 문제로 등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시험도 시기의 문제였지 정기적으로 있는 과목들.

3수를 기본으로 깔고 한다는 ‘유물감정사’ 같은 교육이 그 가장 좋은 예였다.

형평성에 대한 여론의 부담도 훨씬 적었다.



***



[버블 타운]에서는 직원이나 던전 내 식당을 개업하는 사람들이 입주해 생활했다.

[버블 타운]을 관리하는 미니언과 고블린들은 식당 업주들과 손발을 맞추면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여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 집에 한 마리꼴로 고블린들을 들여 집사처럼 일을 시키자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고블!”

“어쩜 몇 달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일을 잘 한데요?”

“이놈들이 맛을 알아. 맛을!”

“코가 예민해서 그런가?”


특히, 후각이 예민한 고블린들이 요리에 집중하자 맛이 확연히 달라졌다.

뛰어난 미각의 소유자가 직접 맛을 보며 만드니 던전 식당가의 요리 퀄리티는 나날이 발전했다.


“거기 고블린이 요리하는 식당 맛 죽인다던데.”

“쩔긴 쩔더라. 나 엊그제 갔다왔잖아. 걍 콩나물국밥인데 무슨··· 와. 씨발.”

“야! 가자. 가!!”


손님들도 슬슬 적응하며 그 맛을 즐겼다.


“우와. 여기도 고블린이 주방장이네?”

“그럼 맛은 보장했네. 여기 어때?”

“오늘은 여기서 먹자.”


고블린의 요리를 한 번도 맛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맛본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들리는 상황.

시간이 지날수록 대부분의 식당은 고블린이 꼭 한 마리씩은 주방모를 쓰고 요리를 하게 되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던전 안에선 서로 간의 경쟁에서도 밀리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



노량진 던전 시설의 다른 한 곳은 연구 단지.

다양한 던전 관련 연구를 위한 실험실이 입주했다.

특히 던전의 마나와 노화 방지에 대한 연구팀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실험을 진행했다.


실버타운에 입주한 은퇴한 노부부들이 그 실험 대상.


“검사 결과 두 분의 신체 나이가 저번 검사치보다 더 개선된 것 같은데요?”

“그럼 우리가 더 젊어졌다는 이야기요?”

“정확하게는 건강은 개선되셨고요. 더 늙고 있지 않다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DNA 검사 결과 나오면 다시 한번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버블 타운에서 생활하며 ‘던전 내 노화’와 관련한 연구를 도왔다.


입주한 노부부 대부분은 스마트팜과 텃밭. 던전 내 오락 시설을 돌며 시간을 보내고 여가를 즐겼다.


그들을 캐어하는 [종합병원]과 다양한 건강 클리닉이 마련되었으며, 그 의료시설은 해외에서 의료 관광을 목적으로 찾아온 이들을 수용했다.


수많은 환자들이 시간차 던전의 효과를 경험했다.


“네마이르가 이번에 입국했어.”

“어쩌다 클리닉으로 들어갔다고?”

“어. 이번 부상이 좀 심각한가 봐.”

“이번 시즌 조졌는줄 알았는데 어쩌다 길드면 2주면 복귀하겠네?”

“아마도 그렇겠지?”

“아. 다행이다. 사인받으러 갈까?”


특히 유명한 운동선수들은 부상 시 찾아와 그 시간차 던전의 효과를 살려 빠른 회복과 재활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



중앙 호수와 연결된 스마트 팜에서는 3만 명가량의 던전 내 활동인구가 소비하는 대부분 식자재를 해결하고 여분의 생산량을 판매하고 있었다.


인기 있는 상품은 딸기와 방울토마토 같은 과실과 약초들.

특별히 던전에서만 키울 수 있는 던전 약초들이 대거 재배를 시작하자 수익이 엄청나게 상승했다.


그 약초들은 대부분 연구단지에서 효과를 검증하고 다시 건강 클리닉을 이용해 소비되었다.


“자네 이번에 새로 뭐 심는다고 했지?”

“그게 이름이 뭐더라? 만드라?”

“설마 만드라고라?”

“어. 그거! 그게 꼭 사람 같이 생겼더라고. 얼핏 보면 인삼같이 생겼는데···”

“생긴게 인삼보다는 더덕이랑 인삼이랑 중간쯤 같네.”

“그렇지. 이게 나중에 수확할 때는 헌터 손을 빌려야 한다고 하더라고.”

“나도 듣긴 들었어. 강제로 뽑으면 비명을 지른다며?”

“응. 그렇지. 이거 묘종 분양하는 분들도 꼭 수확할 때는 재배 각성 능력 있는 각성자가 뽑아야 한다고 신신당부했어.”

“나도 만드라고라였으면 좋았겠는데 말이야. 난 추첨에서 떨어졌으니···”

“시험재배자로 선정된 사람들 다음 회차에 몇 명 더 뽑는다고 하니까 그때 한 번 더 해보자고.”

“그래. 그래야지···.”


스마트 팜의 끝부분에 마련된 실험 약초 재배소에선 이렇게 던전에서만 자생하는 작물을 재배하는 실험이 한창이었다.


마법초로 분류되는 식물들에는 다양한 해독작용을 하는 약초와 버섯, 물풀들이 실험적으로 재배되고 있었다.


그 재배를 전담하는 이들은 [버블 타운]에 상주하며 함께 이 약초들의 효능을 연구했다.



***



제주의 [타임 파라다이스]에는 드디어 던전 내 열대성 기후와 거대한 강을 중심으로 커다란 수영장과 워터파크가 완비된 리조트가 완성되었다.


거기에 마력석 발전소에서 끌어온 온수를 이용한 해수 온천시설이 추가되어 손님을 받고 있었다.


“그제는 광명시 타임 슬립에서, 어제는 노량진 타임 루프에서, 오늘은 제주 파라다이스? 우리 이래도 되는 거야?”

“야. 그래봤자 하루도 안 지났어!”

“야! 그건 아니지. 여긴 시간차 던전이 아니야!”

“억. 그렇네! 오늘 며칠이냐? 지금 시간 어떻게 됐어?”

“아, 씹! 월요일 아침 8시다.”

“아악!! 씨발 시간차 던전도 아닌데 여긴 왜 타임 파라디아스야!”

“두 군데는 시간이 느리게 가서 타임 워프, 타임 슬립이고 여긴 시간 가는 줄 몰라서 타임 파라다이(Die)스야. ㅋㅋㅋㅋ”

“아직 한 시간 남았어. 얼른 출근해. 이 새끼야. 백수가 이게 좋네.”

“아. 씨발. 여기 제주돈데··· 서울 어떻게 가냐?”

“뭘 걱정해? 저 게이트만 넘어가면 서울인데.”

“아. 그렇지?”


사람들은 광명과 노량진 제주를 연결하는 게이트를 넘나들며 호텔 시설을 즐겼다.

그 셋을 연결하는 패키지 상품은 대기 순번이 1년을 넘게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



제주 던전의 또 한 가지 가치는 마력석 광산.


던전 내 마력석 광산에서는 고블린들이 투입되어 양질의 마력석을 채취하고 있었다.


주진환은 채취한 마력석을 살펴보며 빙긋 웃었다.

태훈이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어떤가요?”

“상급 중에서도 최고급이라고 해야 하겠네요.”

“혈마석과 비교하면 어떻습니까?”

“혈마석과 비교한다면 역시 마력석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차원의 링 제작에는 쓸 수 없어요.”

“아쉽네요.”

“그래도 이 정도 상품이라면 다양한 마력 도구를 제작하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특히 헌터의 마력을 채워주는 보조구를 만드는 ‘마력 벨트’ 제작에는 딱 맞는 재료 같습니다.”


현재 어쩌다 길드에서 새롭게 개발하고 있는 상품은 마력 벨트.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어쩌다 길드 표의 순수한 마력석을 가공해 꼭 의료용 자석 벨트처럼 만들어 허리에 감도록 만든 상품이었다.

상품성이 없는 작은 마력석으로 만든 제품이었지만, 그게 미니언의 순수한 마나를 충전하고 그 수를 수백 개 단위로 조합해 벨트로 만드니 마법을 사용하는 헌터에게는 마력 창고처럼 든든하게 마력을 받쳐줄 수 있었다.


“아주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그렇게나 인기가 있어요?”

“부담 없는 가격에, 던전 공략에서 충분하게 마력 고갈을 방지해주니 너도나도 구매를 희망하는 것이죠.”

“거기에 충전은 우리 길드에서만 가능하고요.”


무슨 프린터 싸게 팔고 카트리지 비싸게 파는 격이다.

이 벨트의 마력 충전에는 통상 비용보다 20% 더 비싸게 적용하고 있는 실정.

특히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마력량 측정 단위가 적용되자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어쩌다 길드의 마력석을 찾았다.


“야. 거긴 어떻게 같은 규격인데 50g짜리 마력석에 180마기를 때려 넣을 수 있지?”

“거기에 순도가 넘사벽이잖아. 마력 흡수율이 120%가 말이 돼?”

“그럼 180마기 곱하기 1.2배 하면 실제로 받아들이는 마력은 216마기네?”

“그게 말이 그렇게 되냐?”


사람들이 어쩌다 길드의 마력석을 찾을 수밖에 없는 이유.

그렇기에 제주 던전에서 나오는 마력석 광산의 마력석은 더욱 중요했다.

이제는 채굴되는 마력석의 크기와 관계없이 대부분의 마력석이 상품으로 생산돼 시중에 판매되었다.


하지만, 앞에 나열한 사업들 모두를 뛰어넘는 가장 큰 사업은 제주-서울을 이어주는 차원문 교통.


바로 새롭게 개장을 준비 중인 [타임 톨게이트]였다.


시화호 던전에 마련된 8개의 차원문.

그 차원문에서 차원의 링을 통해 만들어진 게이트는 중앙에서 여덟 갈래로 펼쳐지는 구름다리를 통해 8개의 제단 위에 연결되었다.


아직, 두 개의 차원문은 예비로 남겨둔 채, 8곳의 차원문이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어쩌다 길드에서 이 단순 이동만을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숙박 상품에 기이한 이름을 붙였다.


상품의 이름은 [5분 숙박]이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작가의말

한번쯤 전체를 정리하는 회차를 진행할 타임이 되었다고 생각해서 조망하는 성격으로 둘러둘러 이야길 풀어보았습니다. 

너무 잔망스럽게 이야길 풀어낸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지만, 전체 어쩌다 길드가 어떤 상황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회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밤 찾아주시는 독자분들께 항상 감사드리고 더 재밌는 이야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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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2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2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48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4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2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5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37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8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3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1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1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5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4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5 9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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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100화. 덫 +18 22.06.08 2,953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53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18 92 17쪽
» 97화. 재개장 +20 22.06.05 3,056 94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3,098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43 95 15쪽
95 94화. 경매 +12 22.06.02 3,262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14 103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3,314 100 16쪽
92 91화. 전설 +10 22.05.30 3,359 104 14쪽
91 90화. 행사 +10 22.05.29 3,477 10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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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87화. 사과 +14 22.05.26 3,768 11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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