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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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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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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1,840

작성
22.05.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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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글자
14쪽

81화. 구조

DUMMY

< 81화. 구조 >




태훈은 거리낌 없이 가고일 블랙과 함께 검은 구멍을 향해 뛰어들었다.


아공간으로의 다이브.


마치 검은 싱크홀로 떨어져 내리는 것처럼 태훈과 블랙은 하염없이 아공간으로 떨어져 내렸다. 아니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땅인지, 중력이 어디로 흐르고 있는지도 모를 곳이었기에 떨어져 내렸다는 표현은 이상했다. 떨어져 내렸다기보다 마치 무중력을 유영하는 것만 같았다.


그렇게 한동안 위도 아래도 없는 기이한 비행을 하던 태훈은 슬쩍 뒤를 돌아봤다. 자신이 들어왔던 차원의 링의 문은 이젠 작은 별이 되어 작게 반짝이고 있었다.


“후우. 다행이네··· 그나마 숨은 쉴 수 있으니···”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


‘4명이나 미아가 되었다고 했지?’


사막에서 바늘 하나 찾는 것이 이보다 쉬울 수도 있지 않을까···.

그래도 태훈에게는 믿는 구석이 있었다.


[능력 【용안(龍眼)】이 발동합니다.]


황금색으로 물든 눈으로 검은 공간, 그 망망대해를 바라봤다.

그러길 잠시, 무언가 이질적인 마나의 흐름을 발견한 그가 블랙에게 명했다.


“저쪽!!”


블랙이 빠르게 태훈이 지시한 위치를 향해 날아올랐다.




***




“크아아아악!!”


폭발과 동시에 공간으로 퉁겨져 버린 네 명.


그 폭발의 여파로 아공간 속으로 퉁겨진 흑룡 길드의 헌터 넷은 하늘을 빙글빙글 돌며 어딘가로 날아가고 있었다.


동시에 알 수 있었다.


‘좆됐···’


그들의 눈앞엔 반대쪽으로 나가는 차원문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문으로 접근할 수가 없었다. 아니 무언가에 휘말려 끌려 나가는 것처럼 점점 그 문과의 거리가 멀어졌다.


“팀장님!!”

“으아아앗!!”

“야! 뭉쳐!!”


머리에 스치듯 드는 생각은


아공간 미아.


헌터로 살면서 듣게 되는 이야기 중 가장 최악의 상태가 바로 이 아공간 미아였다.


“씨발. 정신 똑바로 차려!!”


흑룡 길드의 정보팀장 박찬만의 외침이 모두의 귀에 박혔다.


기억 속, 헌터 교육을 처음 받을 때 귀에 인이 박이게 강사에게 들었던 설명이 떠올랐다.


-가끔 던전 게이트 통과하면서 븅신처럼 길을 잃는 새끼들이 있다. 그땐 아공간에서 미아가 되는 거야. 그렇게 되면 정말로 죽지도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억만년의 시간을 떠돌며 살아야 할지도 몰라. 이제까지 그곳에서 살아나온 이는 없었다. 발견되는 놈은 바짝 마른 미이라가 되어 있는 거야. 아니면 자살한 시체던지. 그러니 아공간에 휘말려 떨어졌다면 뭐다? 응. 자살 각이다. 그러니까 게이트 들어갈 때는 바보처럼 두리번거리지 말고 앞사람 따라서 똑바로 앞만 보고 달리는 거야. 알았냐?


“씨바알!!”


박찬만이 생각하기에 자신의 유일한 각성 능력인 【그림자 은신】은 지금 이런 상황에서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다. 그래도 헌터라고 배운 구력으로 익숙하게 몸을 틀어 자세를 바로잡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았다.


‘우선··· 뭉쳐야 해.’


그는 재빨리 웃옷을 벗어 돌돌 말아서는 옆에서 돌고 있는 후배 헌터 길현구를 향해 던져보았다.


“현구야 잡아!!”

“아앗!”


일단 한 명을 끌어왔다.

그리고 저 멀리 떠돌고 있는 두 놈도 당장 끌어와야 했다.


“나 좀 붙잡고 있어봐.”

“네!”


바지부터 벗는다.

그걸 다시 잠바와 엮어냈다.

옆에 그 모습을 지켜보던 현구를 붙잡고 말했다.


“너도 벗을 수 있는 건 다 벗어. 그걸로 로프를 만들자.”

“아! 예!”


두 명이 벗어낸 옷으로 엮어낸 줄의 길이는 대략 15m.

그나마 현구 놈이 입고 있는 검은색 쫄쫄이 내복이 길이를 늘이는데 주요했다.


“잘 들어!”

“네!!”

“지금 여기서 통용되는 물리 법칙 중에 가장 엿 같은 게 뭔 줄 알아?”

“예? 그게··· 뭡니까?”

“작용 반작용 법칙이야!”

“!!”


원리는 간단하다.


저 옆에 떠돌고 있는 놈을 잡기 위해 줄로 묶은 현구를 던지면, 날아가는 현구의 길이만큼 자신도 뒤로 튕겨 날아갈 거라는 거. 즉, 지금 상황에선 양손을 맞대고 서로 밀치는 것 이상으로 저쪽을 향해 날아갈 방법이 없다. 이놈을 던지면 자신도 멀어진다.


“이해했냐?”

“아··· 아니요.”

“얌마. 그러니까 양쪽으로 벌어지니까 이 줄 아무리 길어봐야 절반밖에 못 쓴다고.”

“아···! 네! 이해했습니다.”


줄이 충분히 길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이 줄의 길이를 자신해 이놈을 던졌다가는 바로 실패할지도 몰랐다.


저 멀리 떠도는 놈들도 버둥거리며 겨우 자세를 잡았다.

그러면서 이쪽을 바라보며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야 이 병신들아! 너희도 가만히 있지 말고 뭘 좀 만들어!”


거리는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만 더 지체된다면 영영 서로 만나지 못하는 미아가 될지 몰랐다. 놈들도 뭔가를 알아챘는지 패닉인 와중에도 옷을 벗었다. 다들 팬티만 남기고 모든 옷을 엮어 줄을 만든다.


“잘 들어! 내가 현구 밀어도 나까지 밀리니까 절대로 안 닿는다.”

“네.”

“그러니까 줄 만든 거 던져줄 테니까 잘 받아. 놓치면 그냥 우린 다 좆되는 거야. 알았지?”

“네!!”


헌터 박찬만은 자신과 자신을 단단히 붙들고 있는 길현구의 옷까지 동원해 만든 줄을 둥글게 뭉쳤다. 강할 필요는 없으니 그 옷을 정확하게 그리고 조심스럽게 저쪽 십 미터 앞에서 멍청하게 돌고 있는 유형길을 향해 던졌다.


“잡아!”

“예!!”


텁.


그렇게 한 번 더.

유형길은 더 멀리 떠돌고 있는 이대환에게 셋의 옷으로 만든 끈을 던졌다. 이번에도 마지막에 날고 있는 이대환이 그 옷을 받아내는 데 성공.


“잡았습니다.”

“이제 거리 될 거니까 한쪽 끝 붙잡고 던져 봐. 끝에 무게 추 달고!”

“예!”


옷의 끝에는 카메라와 핸드폰, 그 외 잡다한 무게가 될 만한 것들로 추를 만들었다. 그걸 대충 빙글빙글 돌리다 투망하듯 던졌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다시 줄을 잡아낸 유형길. 둘이 줄을 끌자 겨우 하나로 합쳐졌다.


“좋아. 한 번 더.”


그렇게 무중력 공간을 유형하던 넷이 서로 뭉쳤다.


“하아. 이 등신들이 뭐가 좋다고 이렇게 반갑냐.”

“꽉 잡으십시오.”

“저희 이제 어떻게 하죠?”

“가만히 있어봐봐.”


머리를 돌려 이리저리 반대쪽 출입구여야 할 문을 찾았다.


그리고 끝내 발견한 것은 저 멀리. 거의 보일 듯 말 듯 희미하게 반짝이는 작은 별 하나.


“저거 아니겠냐?”

“아. 저기겠네요.”

“아까 내가 한 이야기 생각나?”

“그··· 작용 반작용이요?”

“응. 그래. 그 엿 같은 작용 반작용.”

“그걸 왜···.”


박찬만은 쓰게 웃었다.

그리고 방금 생각했던 걸 입으로 꺼냈다.


“세 명 발판으로 한 놈은 살게 할 수 있지 않겠냐?”

“!!”

“인상 쓸 거 없어. 저기 입구 보이잖아. 지금 한 놈 살릴 수 있는 것도 하늘이 준 기회다. 한 놈이라도 살아서 구조요청이라도 해야 우리도 억만 분의 일이라도 살 기회가 있는 거 아니겠냐?”

“아. 씨발.”


셋의 얼굴이 말할 수 없는 복합적인 감정으로 찌그러졌다.


말을 꺼냈으니 팀장은 자기가 살자고 하진 않겠지만, 그렇다고 다른 둘을 밀어내고 자신만 저 별, 아니 저 입구를 향해 날아갈 수 있을 거로 생각되지 않았다. 머릿속에서 오만 갈등이 폭발하기 직전, 팀장 박찬만이 꺼낸 한 마디.


“뭘 눈치 보고 있어. 가장 가벼운 놈이 날아가는 거지.”


만감이 교차한 듯한 셋의 표정. 그중 길현구의 얼굴이 울쌍이 된다.


“야. 현구야. 저 입구 놓치지 말고 잘 날아가야 한다.”

“흐흐흑. 팀장님!”

“나가게 되면 꼭 우리 구하러 와줘라. 알았지?”



***



천천히 아공간을 유영하며 태훈은 조심스럽게 주위를 관찰했다.

아공간으로 들어와 느낀 한 가지.


‘꼭 심해 같네···.’


아무것도 없는 공간일 줄 알았는데···.

이곳을 [용안]으로 살펴봤을 때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마나가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무겁다.

꼭 심해 속 해류가 정지된 물의 느낌.

이곳에 있는 마나는 흐르지 않고 그냥 꽉 채워져 있을 뿐이었다.


“하아···.”


블랙의 날갯짓에 마나의 와류가 빙글빙글 날개에 걸리며 흩어지는 유동만이 느껴졌다.


바로 그때


“음?”


기이한 마나의 흐름에 천천히 내려가 본 곳

그곳엔 화살촉이 없는 화살대 하나가 공간 위에 둥실 떠 있었다.


‘이거··· 아공간 방패 실험할 때 쏜 화살 아닌가?’


대장간에서 자동으로 장던되던 쇠뇌로 아공간 방패에 쏴봤던 그 화살이다.

그리고 눈을 들어 본 한곳. 마나의 유동이 느껴지는 곳에서 무언가가 작게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었다.


저 아래쪽일 것이라 생각한 곳에서부터 마나를 흩어내며 떠올라왔다.


“어!!”


그곳에서 팬티만 입은 청년 하나가 몸을 비틀며 발버둥 치고 있었다.

그는 태훈이 뛰어내렸던 저 위쪽 작은 차원의 문을 향해 몸부림치고 있었다.



***



길현구는 확실히 별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방향이 잘못됐다. 처음엔 맞았다고 생각했지만, 날아갈수록 조금씩 방향이 틀어진 것이 느껴졌다.


“제기라아알.”


선배 셋이 받쳐줘서 겨우 날아오를 수 있었는데, 자신이 실패하면 모두는 죽은 목숨이었다. 그리고 그때 눈에 보인 것은 검은 공간을 가로질러 자신에게 날아오는 두 개로 반짝이는 푸른색, 괴물의 눈이었다.


“흐으아아아악!!”


아공간에 저런 괴물이 있었던가?


길현구는 방금 눈앞에 보인 것에 기겁하고 괴성부터 질러댔다. 파랗게 반짝이는 두 눈과 거대한 네 개의 다리와 발톱. 검은 몸에서 튀어나온 날개는 피막으로 된 듯 넓게 펼쳐졌다.


컴컴한 아공간 속에선 그것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에겐 옷으로 만든 긴 끈과 그 끈에 묶여있는 단검 한 자루가 전부였다.


그 괴물은 자신에게 곧장 날아와 긴 발톱의 다리부터 벌렸다.


“으아아아! 죽어!”


캉!


간신히 옷에 묶인 검으로 발톱을 쳐냈지만, 무슨 돌로 되어있는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시에 들린 목소리는


“진정하세요!”

“허억?”


그 괴물이 선회하자 보이는 것은 사람.

그것도 괴물의 등에 안장을 얹어 타고 있는 청년이었다.


“구하러 왔습니다.”

“네?”

“천천히 이쪽 뒷자리에 태울 거예요.”

“아··· 알겠습니다.”


가고일!

그리고 가고일을 타고 있는 저 사람은···


‘어쩌다 길드?’


“흑룡 길드의 길현구입니다.”

“어쩌다 길드의 강태훈입니다.”

“아. 저 아래. 아니··· 저쪽에 우리 형님들이···”

“방향이 어디라고요?”

“저쪽. 저 아래입니다.”

“꽉 잡아요. 갑니다.”

“!!”


태훈의 의지가 닿기도 전에 대화를 알아들은 블랙이 먼저 움직였다.

한참을 내려간 공간엔 팬티만 입고 있는 세 남자가 머리를 맞대고서 서로 어깨동무를 하곤 웅크리고 있었다.


문제는 그 셋의 뒤.

커다란 무언가가 그 셋을 향해 기이한 몸짓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뭐? 테러?”


얼마나 놀랐는지 감규석은 책상 위에 두 다리를 올린 자세 그대로 의자를 박차고 뛰어올랐다. 그렇게 빙글 돌더니 책상 위에 자세를 잡고 섰다. 그 기이한 모습에 보고를 하러 올라온 고호권이 더 놀랐다.


“어억?”

“뭐야? 어디서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빨리 말해봐.”


놀란 얼굴로 고호권이 떠듬거리며 소식을 전했다.


“노량진 쪽 입구, 차원의 링입니다. 호텔 [타임 슬립]이랑 연결된 그 문이요. 거기 어떤 새끼가 폭탄 던져서 차원 링이 폭발했답니다.”

“피해는?”

“거기 식당 이용객 몇이 파편에 맞은 거 같던데··· 피해는 경미합니다. 그리고 힐러들도 있으니 괜찮을 겁니다.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차원문 통과하던 호텔 투숙객 4명이 현재 확인이 안 됩니다. 거기 지나가다가 폭발로 아공간에서 미아가 됐답니다.”

“뭐? 아공간 미아?”

“방금 태훈 길마가 가고일 타고 거기 차원링 연결된 곳으로 그 사람들 구하겠다고 뛰어들었어요.”

“야! 이 새끼야! 그걸 안 말리고 보내줬어? 이런 제기랄!!”


미쳤다.


아공간에 뛰어들다니.

자신이 알고 있는 상식이라면 블랙홀에 뛰어든 것과 마찬가지로 자살행위였다.


“아주 미쳤···”


그 공간에 어디가 문인 줄 알고 거길 뛰어든··· 음?


‘차원 마법을 사용하는 마스터라면 거길 찢고 나올 수도 있나?’


그렇다면


“다른 보고는 없었나?”

“길마가 거기 들어가면서 우선 던전의 일반인들은 모두 대피시키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안전시설 확충하고 다른 테러 위협이 없는지 시설물 전체 폐쇄하고 전부 확인하라고 했습니다. 빌런 수사국에도 연락 넣으라고···”

“알았고. 그건 네가 해!”

“예?”

“혹시 모르니까 나도 들어가 보겠다.”

“선배님!”


감규석은 장비를 챙길 것도 없이 검 한 자루만 들곤 가고일 그린부터 찾았다. 거기에 긴 로프까지.

곧바로 어쩌다 길드 호텔 [타임슬립]의 용사의 광장으로 날아갔다.


그곳에서 발견한 인물은 차원문 앞에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구하린.


“상황은 어떻게 됐습니까?”

“지금 대표님 들어가신 지 15분 넘었어요.”

“허··· 잠시만.”


감규석은 가지고 온 로프의 한쪽을 차원의 링 앞 제단의 기둥에 묶었다.


“어쩌시려고요?”

“나도 한번 들어가 봐야죠. 이렇게 구경만 하고 있을 수는 없잖···”


그때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과 함께 자신의 머리 위쪽에 커다란 게이트 하나가 생성됐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온 것은···


“크아아아악!!”


뭐야? 악령의 마수?


8미터나 되는 거대한 악령의 마수가 튀어나와 제단 위로 떨어져 내렸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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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30 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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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0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1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0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47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3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1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4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36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6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0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79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49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2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1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3 91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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