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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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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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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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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69화. 스노우 볼

DUMMY

< 69화. 스노우 볼 >




영상을 지켜보고 있던 감규석이 무겁게 입을 열었다.


“제가 듣거나 직접 봐서 알고 있는 것이 좀 있습니다.”


그 말과 동시에 의도치 않게 영상에서 확대된 사진은 [D-11]이라고 쓰인 흑요석 단검의 모습.


빌런 수사국의 수사관들의 시선이 모두 감규석에게 몰렸다.


“그럼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들 S급 헌터에 대한 경외감으로 그의 말을 경청했다.

감규석이 테이블을 톡톡 두드리며 이야길 시작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마물 레이드에 초대되어서 온두라스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이어진 설명은 간단했다.


멕시코의 어느 조직이 온두라스 지역에 계획적으로 던전 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어떤 수를 썼는지 마물을 던전 밖으로 쏟아지게 만들었다는 것.


그걸 정리하는 것은 계획적으로 던전 브레이크를 기다리고 있던 용병 헌터들. 일정한 주민들의 피해를 방관하다 그 지역의 정치인과 결탁해 전격적으로 마물 소탕 작전에 임했단다.


“아니, 주민들 피해를 알면서 마물을 끄집어냈다는 겁니까?”

“그들이 고려할 상황은 아니죠.”


국제적으로도 헌터의 레이드는 공략자 점령 원칙.

그 용병 조직이 던전을 공략한 후엔 점령 당사자로 소유권을 주장했다는 이야기.


“그래도 자국 헌터들이 어느 정도는 있었을 게 아닙니까?”

“미국의 헌터도 요청받을 정도니 급한 상황인 거죠. 온두라스의 헌터 수준이 한참 부족한 경우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춰 여러 곳을 동시에 터뜨려 우리는 다른 던전을 막아야 했죠. 그것까지 의도한 겁니다.”

“허!!”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대부분 던전이 터지기 전까지는 자국 헌터만 공략을 허용하지 않습니까? 다른 나라의 헌터를 누가 자국 던전에 입장시키겠습니까?”

“그럼 던전이 터지면···.”

“그땐 재난 상황으로 변하죠. 즉 웨이브라고 부르든지 브레이크라도 부르든지 던전이 터지고 나면 일반인의 피해가 발생함과 동시에 그 재난에 대해선 국제 공조 상황으로 자동으로 변하게 됩니다.”

“피해가 발생하면 자동으로요···.”

“누구나 각성자라면 재난에 응해서 마물을 소탕해야 한다는 헌터 의무가 자동으로 발동되죠. 여러분도 수사관이기 이전에 헌터 자격증 받으셨으니 헌터 의무 조항 제 1항 아시지 않습니까?”

“헌터는 마물에 대응하여 인류를 보호하는 의무를 조건 없이 수행하여야 한다.”

“그걸 이유로 던전의 소유권을 주장한다고요?”

“그게 타국의 던전을 빼앗을 때 쓰이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


모두가 조용히 감규석의 입을 바라보는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한마딜 더했다.


“그리고 그렇게 빼앗은 던전 내에서는 대부분 대마 같은 걸 키우죠.”

“!!”


수사관끼리 의견이 분분하다.


바지사장이 어떻고, 우회 소유권이 가능하지 않겠느냐 말들이 많았지만, 정기적으로 던전 안전 점검을 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만큼 타국의 길드가 던전을 소유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렇다고 없다고 단언할 수도 없는 것이겠지만.


수사관들이 감규석에게 묻는다.


“그럼 지금 상황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겁니까?”

“의도적으로 빌런을 침투시켜 던전을 깨뜨려 상대 국가에게 피해를 입히고 그걸 다시 정리해주면서 던전의 소유권을 주장한다. 맞습니까?”


“대충은 그렇소.”

“그리고··· 그곳에서는 마약 생산이라···.”


“제 경험은 멕시코에서 그랬다는 것이지, 다른 곳은 모릅니다. 하지만 뭐 돈이 되는 일이라면 방법이야 공유되지 않겠습니까?”


국정원에서 왔다는 K는 차분하게 상황을 설명했다.


“감규석 헌터님께서 설명을 잘 해 주셨습니다. 아직 확인된 바는 아니지만, 말레이시아의 저 던전 브레이크를 수습한 것은 미군이 아니라 중국의 용병 헌터들이었으니까요.”

“역시···, 중국이군요.”

“지금도 저걸 재난 상황에서 수습하고 던전을 자신들이 정리했다면서 던전의 소유권을 주장 중이죠.”


K가 마른 입술을 축이고 다시 설명을 이었다.


“저희는 저 일련의 내막에 중국 흑사회가 관련해 있다고 봅니다. 그놈들이 흑마법을 쓰는 빌런을 움직이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흠.”


시청각실의 불이 켜지자 분위기가 묘하다.

태훈이 자조 섞인 마음으로 한 마딜 꺼냈다.


“놈들이 볼 땐 공들여서 농사 다 지어놨더니 우리가 익지 않은 열매를 빼먹은 경우겠군요.”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K가 태훈에게 묻는다.


“제주 던전 공략에 성공하셨고, 저 마물을 잡는 장면 자체를 영화로 만들었죠. 그리고 그걸 전 세계가 열심히 감상했지 않습니까?”

“예. 그렇습니다만, 혹시 무슨 문제라도···?”


K가 빙긋 웃는다.


“문제라니요. 이제까지 저 소환 마물을 상대하는 것이 타국에선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그 상황에서 어쩌다 길드가 만든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방영되었죠. 가뭄의 단비처럼 그 골치 아팠던 소환 마수의 파훼법이 전 세계에 전해진 겁니다. 모두가 편하게 공부했죠. 너무나 친절하게도 그 방법을 완벽하게 가르친 경우가 됩니다.”

“예?”

“하하하. 다른 나라들도 마수 대응팀에 이젠 힐러를 대거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소환수를 상대하는 방법이 쉬워졌어요. 특히 마지막 엔딩에 검에 힐을 넣어 소환수를 자르는 방식은 가장 주요했습니다.”

“아.”

“이젠 빌런들이 흑요석 검을 오크들에게 뿌려 던전 브레이크를 만드는 상황이 별반 실효적이지 못한 전술이 된 거죠. 그 영화 덕분에 던전 내에서 얼마든지 토벌이 가능해진 겁니다.”


스노우 볼이 굴러간다.


예기치 못하게 [더 힐러]의 영상이 전 세계의 던전 공략집이 되어버렸다.


‘악령 소환 던전의 가이드라니···’


빌런들이 장사하려고 작업하던 세계의 던전.

그 모두를 엿먹이는 결과가 만들어졌다.


“후우···. 이거야 원···.”


“지금 외교부 쪽으로는 비슷한 던전 브레이크가 발생했을 시 어쩌다 길드의 헌터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달라는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

“아직 헌터 각성자가 부족한 나라는 많습니다. 각성이란 것은 자국의 국력과는 무관한 ‘운’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용병으로 각성 능력을 쓰는 놈들은 빌런인지 헌터인지 구분이 잘 안 가는 놈들뿐이죠.”


상황은 대충 알겠다.


누군가 던전 내에 악령의 소환식과 흑요석 검을 뿌린다.

그 대상은 오크나 고블린.

놈들이 그것으로 세력을 만들어 던전을 깨고 나온다. 일정 피해가 누적되고 수습이 어려울 때쯤, 약속이나 한 듯 타국의 용병 길드가 나서서 상황을 해결. 그리곤 던전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식이다.


하지만, 던전이 깨지기 전 정식으로 헌터의 파견을 요청한다면?


그리고 현재 용병 헌터로 활동하는 놈들이 ‘돈’만 보고 움직이는 반빌런이라면···.


‘이거 뭔가 되겠는데?’


태훈과 감규석은 잠깐 쉬는 시간에 둘이서 의견을 나눴다.


“놈들이 빌드업을 아주 정교하게 짜 맞췄는데요?”

“그렇지?”

“그런데 왜 굳이 저 귀찮은 방법을 쓰는 걸까요?”

“우회적인 방법이니 확실히 효과가 있을 수 있지. 일반적인 대중은 타국 군대의 자국 파병은 죽어도 반대하지만, 저 상황에서 헌터가 들어온다면 얼씨구나 하고 좋아하지 않겠나?”

“그렇겠네요. 만약 일본군이나 중국군이 우리 땅을 밟는다면 정치권이야 지지율 다 날리는 거고 시민들은 바로 거리로 튀어나와 전쟁도 불사하겠죠.”

“하지만, 그게 헌터라면, 이쪽 재난을 대신 막아준 고마운 사람들이지. 그건 감사할 일이지 반대할 일은 아니니까···.”


“아이러니네요.”


방법이 졸렬하다.


민간의 피해를 불러 이득을 취하는 부분부터가 글러 먹었다.

그걸 제주 던전에 설계하고 있었다는 것에서 화가 올라왔다.


“중국 놈들이 이번에 제대로 설계한 거 같은데···, 어떤가? 이번 한 번으로 끝낼 거 같진 않고 말이야.”

“저번 표절 건도 그렇고··· 저는 더는 못 참아요.”

“나한테 스물만 맞춰 줘. 힐러는 그때 10명으로. 나머지 헌터 열 명은 내가 뽑겠네.”

“원정팀이라면 좋습니다. 가고일은요?”

“있으면 더 좋지.”


감규석이 쓰게 웃었다.


태훈은 잠시 생각했다. 그리고 가고일만 따로 보낼 방법도 생각났다.


“그러시죠. 레이드 원정팀. 만들어보죠.”

“아마도 놈들에겐 거대한 엿이 될 거야.”


나라마다 던전의 수는 대충 정해져 있다.


클로즈되어 사라지는 던전도 있지만, 비슷한 숫자로 새로운 던전도 생긴다. 그렇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정도는 아니었다. 안정화되어 있으니 헌터가 직업이 되고 아이템 시장이 돌아가는 것이다. 국제적 인식은 던전은 재난이 아니라 자원에 가까웠다.


“부지런히 벌어야지. 안 그런가?”

“외화벌이라면 좋은 상황이네요.”


요청이 있다는 건 초대받는 행사다.

출장비를 두둑하게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


보유 던전을 모두 클리어한 지금 헌터를 놀리기에 이보다 더한 조건은 없었다. 또한, 잘만 한다면 놈들 덕에 되레 외국 던전을 소유할 여지도 생긴다.


“노량진 던전에 가고일 스무 마리 넣어놓겠습니다. 라이더 훈련부터 진행하시죠.”

“좋지.”


영화 덕분에 어쩌다 길드의 인지도는 말할 필요가 없다. 더는 홍보할 이유가 없을 정도. 그리고 용병 시장은 인지도가 최우선이다.


중국 측 용병 길드가 아무리 광고를 찔러넣어도 결국 토벌 계약은 우리가 따낼 수밖엔 없을 터였다. 거기에 이쪽은 S급 헌터까지. 아니 전체가 가고일 라이더다.


“그럼 던전 터지기 전에 토벌팀으로 움직이겠네요.”

“그렇겠지. 출장으로 번 돈은 길드 전용 비행기부터 사겠네.”

“그러시죠.”


둘만의 계획이 퍼즐 조각을 맞추듯 풍성하게 커지고 있었다.


그렇게 길드로 돌아왔을 때

대장간의 주진환이 새로운 소식을 들고 태훈을 기다렸다.




***




길드로 돌아온 저녁.


대장간의 주진환은 그간 고심하며 만들던 <차원의 링>의 복제 시제품을 들고 왔다.


“완성하셨다고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벌써 실험이 준비되었단다.


태훈이 보니 얼굴이 반쪽으로 변한 주진환과 주조령.

피곤에 쩔어 검게 그을린 얼굴, 하지만 눈빛만은 호기심이 가득하다.


“시동을 걸어봐야 제대로 움직이는지 아는 거지요. 똑같이 만들었다고 마법진이 제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니.”


복제해서 만들어 낸 <차원의 링>은 그 크기가 딱 자동차 핸들 크기.

손바닥만 한 원래 크기의 차원의 링보다 오히려 크게 만드는 것이 제작이 수월했단다.


안쪽은 촘촘하게 세공된 마력석으로 돌려져 두 개의 링이 세트로 묶여있었다. 그 사이로 정밀하게 그려진 마법진. 마법진의 홈에도 마력석 가루로 꼼꼼하게 채워져 마감되어 있었다.


“정말 똑같네요.”

“똑같이 만드는 것은 쉽습니다. 요즘 나오는 정밀기계들은 나노 단위까지 맞출 수 있으니까요.”

“아···”

“문제는 전혀 다른 곳에 있지요.”

“네?”

“마법진의 구동식은 ‘주문’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 주문을 모릅니다.”

“!!”

“마법진만을 복제해 볼 뿐이지 달리 시동을 걸어볼 수가 없습니다. 던전에서 나오는 유물에 그려진 마법진이 무용한 이유는 그걸 시동 걸어줄 ‘주문’을 우리가 모르기 때문이지요.”


주진환의 설명은 조심스럽지만 확고한 자신감이 녹아있었다.


“하지만, 마법을 직접 시전할 수 있다면 마법진은 단순한 장식입니다. 마법 시전의 보조일 뿐이니까요. 대표님이 이 링으로 차원문을 구성할 수 있다면 당연히 가능하리라 생각되고요.”

“알겠습니다.”

“실험은 지하에서 하도록 합시다. 혹시 모르니 이 정도 마력석이 잘못 폭발하면 큰 사고가 날지도 모르니까.”

“그러시죠.”


창고로 쓰기 위해 마련된 대장간의 지하 별실.

그 한쪽 구석엔 창고가 실험실로 개조되어있었다.


숲의 건설자 빌디가 꼼꼼하게 만들어 둔 곳이라 제법 넓고 공기 순환도 좋았다. 눅눅하거나 차가운 느낌도 없었다. 그곳을 개조해 한쪽 벽에 강화유리로 된 관찰실을 마련했다.


“보호 장비는 어떻습니까?”

“전 상관없습니다. 그럼 할까요?”

“혹시 잘못되면 저 마력석이 연쇄해 폭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준비한 장비를 착용하시지요.”


태훈은 신룡의 갑주와 보호막을 믿으니 상관없었다. 하지만 둘의 만류에 어쩔 수 없이 두터운 갑주로 된 보호복을 착용해야 했다. 지뢰를 제거하는 것도 이보다는 약할 듯, 마치 로봇이 된 느낌으로 두툼한 장비를 착용하고서야 주진환은 준비된 <차원의 링>을 태훈에게 건넸다.


“이 정도면 괜찮겠습니다.”

“그럼 물러나시죠.”


할아버지와 손녀가 보안경을 착용하고 안전지역인 관찰실까지 물러났다.


“준비 끝났습니다.”

“시작합니다.”


저 겹쳐진 두 개의 링 사이에 정확하게 하나의 아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

태훈의 심장 세 개의 서클이 맹렬히 돌기 시작했다.


【단축(短縮)】과 【확장(擴張)】

거기에 아공간을 얇게 잘라내는 【단절(短絶)】까지.


태훈의 손에서 용의 기운이 그 셋의 속성을 풀어내듯 링의 마법진을 깨우기 시작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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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124화. 인공위성 +17 22.06.29 2,486 74 15쪽
124 123화. 미셸 박사 +11 22.06.28 2,545 81 14쪽
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2,479 77 14쪽
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62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34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45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4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4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4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6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7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40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9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4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2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2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6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5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6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41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53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49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54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54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20 92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3,057 94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3,099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44 95 15쪽
95 94화. 경매 +12 22.06.02 3,263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15 103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3,315 100 16쪽
92 91화. 전설 +10 22.05.30 3,360 104 14쪽
91 90화. 행사 +10 22.05.29 3,479 107 15쪽
90 89화. 포섭 +10 22.05.28 3,541 116 14쪽
89 88화. 발표 +10 22.05.27 3,601 114 15쪽
88 87화. 사과 +14 22.05.26 3,769 111 14쪽
87 86화. 낙찰 +4 22.05.25 3,630 117 14쪽
86 85화. 경매 +6 22.05.24 3,682 107 13쪽
85 84화. 던전 인수 +10 22.05.23 3,795 108 13쪽
84 83화. 합의 +12 22.05.22 3,903 117 14쪽
83 82화. 수습 +13 22.05.21 3,908 110 16쪽
82 81화. 구조 +6 22.05.20 3,912 10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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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66화. 이걸 판다고? +17 22.05.05 5,711 142 13쪽
66 65화. 광고 계약 +21 22.05.04 5,776 148 13쪽
65 64화. [더 힐러] +20 22.05.03 6,021 144 12쪽
64 63화. 각 성 +10 22.05.02 6,261 1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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