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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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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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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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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66화. 이걸 판다고?

DUMMY

< 66화. 이걸 판다고? >




빵이란 무엇인가?


밀가루와 물을 반죽하고 불에 구워서 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거기에 뭔가를 붙이면···.

그 뭔가라는 게 몬스터 그림이 그려져 있는 띠부띠부실 같은 거라든지.

그렇게 되면 요즘 말로 브랜드가 되고 도박이 되고 재테크가 되고 콘텐츠가 된다.


지금 태훈의 눈앞에 있는 사람들은 제빵 회사의 직원들.


“[더 힐러]도 [주머니몬스터]정도는 인기가 있지 않겠습니까?”


놉!


전세계에서 1996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미디어믹스, 일천억 달러짜리 초대박 애니, 게임, 만화의 총아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수다.


하지만, 반짝 흥행을 살펴본다면 힐러빵도 어느 정도는 먹히지 않을까···.

제빵 회사의 사업팀장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최소한 군대 PX와 20~30대 성인 남성에게는 먹히리라 생각하는데요.”


오!!


그건 먹힌다.

설득되어버렸다.


지금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월간 [맥시]의 상황을 봐도 어느 정도 흥행은 기대가 됐다.


“그래서 얼마나 팔릴 거로 예상하십니까?”

“주머니몬스터 빵은 처음 재출시하고 한 달간 하루 25만 개 정도가 판매되었습니다. 40일 만에 천만 개. 한달을 조금 넘기 시점에서 150억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지금 [더 힐러]의 후속 영화나 게임도 라이센스를 판매했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 흥행이나 사진집, 잡지의 판매 실적을 역산해서 유추해 본다면···”


그가 잠시 천장을 보며 눈을 굴리더니


“하루 5만에서 8만까지는 판매된다고 저는 예상합니다.”


빵이 하나에 천 오백원이다.

하루 1억 매출.


우선 사진 라이센스만 주면 알아서 팔아준다고 하니 막을 이유는 없었다.


“좋습니다. 계약하시죠.”


해서 결과로 나온 제안은 카드 형태의 사은품 추가.

세 종류 20명의 힐러들을 카드로 만들어 그중 랜덤하게 3장의 카드를 넣자는 안이 확정되었다.


카드는 란제리, 수영복, 갑옷 풀세트로 3가지.

그걸 각각 개인당 5가지 포즈로 사진을 찍자는 안.

개인별 15종의 카드로 전체가 300장이 풀세트가 된다.


“거기에 전설 카드 20장을 추가하는 겁니다.”


전설 카드는 오크의 피를 뒤집어쓴 전사의 모습의 얼굴 클로즈업으로 확정.

금색의 별색 인쇄가 들어가는 모양에 극악한 희소성으로 딱 모델별로 20종 1500장만 시중에 유통하겠다는 기준안이 제시되었다.


“그럼 두 가지만 지켜주시죠.”

“어떤 걸 말씀하시는지요.”

“전체 판매액의 1%는 기부입니다. 기부처는 전국의 소아암 병동과 소방 병원, 국군 병원 정도로 지정하면 어떨까 합니다.”

“가격이야 조정하면 가능한 것이니 그건 문제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생산되는 일정분의 빵은 헌혈차에서 배포하는 쪽으로 진행했으면 합니다.”


주머니몬스터가 품귀에 있을 때 헌혈차 분에 넣으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업체에 들어갔지만, 유관부서에 전달만 되었지 특별하게 실현이 되거나 이슈가 되진 못했다.

그걸 계약서에 명시해 부족한 헌혈을 지원해보겠다는 것.


“알겠습니다. 그 부분도 계약서에 명시해서 바로 진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네. 그럼,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처음으로 전국 편의점에 빵이 풀리는 순간.

빵이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예상치를 충족하며 초반부터 흥행몰이를 하긴 했지만, 편의점 품귀에 과열되어 사람들이 새벽부터 택배차를 따라다니는 경우까지는 생기지 않았다.


하지만, 기대했던 이슈는 전혀 다른 곳에서 터져 나왔다.




***




중국 중앙방송총국에서 지원하는 판다 픽쳐스라는 필름그룹

돈만 된다면 방송을 표절하는 데 거리낌이 없는 업체는 그 촉각을 [더 힐러]에 맞췄다.


“제작비 걱정말고 무조건 만들어!”


급하게 제작한 [더 힐러 – 레전드]라는 영화가 중국 전역에서 개봉했다.


안봐도 내용은 명백한 표절.


첫 장면부터 헬스장에서 쇠질하는 모델급 연예인들을 등장시키고, 그들이 각성하고 헌터가 되는 수순의 줄거리.

거기에 마을을 습격하는 오크들과 그 오크들을 사냥하기 위해 모닝스타와 방패, 쇠뇌로 무장한 힐러들의 활약.

후반부에 가면 그리핀을 타고 하늘을 날며 오크를 사냥하는 모습과 마지막 거대화한 오크를 죽이는 장면에서 영화는 광범위한 표절의 끝을 찍었다.


“프레임, 타임라인과 구도까지 완벽하게 표절인데요?”

“와. 이건 뭐··· 등장인물만 아이돌 미소녀로 바뀐 버전이네.”


영화는 실사가 아닌 특촬과 CG로 떡을 쳤지만, 그런대로 퀄리티가 보장되었다.

특히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가장 미모가 출중한 여성 연예인들을 대거 등장시킨 초호화 출연진.

과한 수영복 노출로 눈길을 끌며 개봉 첫 주에만 중국 내에서 2천만 달러의 흥행 실적을 올렸다.


인구빨.

이미 첫 주에만 제작비를 훌쩍 넘기는 흥행.


전 세계가 ‘표절’이라고 운운하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상영을 이어간 중국은 ‘중국이 중국했다’는 또 다른 전설을 만들며 중국 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찍었다.


거기에 팔기 시작한 [힐러빵]


힐러빵을 사기 위해 장사진을 이룬 중국 팬들의 모습은 연일 국제뉴스를 도배하기에 이르렀다.


“와~!”


어쩌다 길드의 대책회의는 저작권 관련 전문 변호사와 의논했지만, 공회전만 계속 돌리고 있었다.


“이걸··· 어떻게···”

“중국입니다. 소송해봐야 소용없습니다.”

“오히려 지금 우리 힐러들 갑주와 비슷하게 만든 팬시와 완구, 피규어 상품으로 전 세계에 끼워팔기식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부터 잡아야 합니다.”

“그건 넷플립스 쪽에서 알아서 진행하지 않을까요?”

“하아. 아무튼 열불 터지네요. 어떻게 그걸 표절을 하지? 안 부끄럽나?”


문제는 대응하고 싶어도 대응할 방도가 없다는 것.


국가에서 나서서 자국 표절물을 옹호하고 있으니 더는 할 말이 없었다.

거기에 더해 중국 출연진 연예인들의 사진집이 우리 쪽과 포즈까지 똑같이 출시되자 한국의 [더 힐러] 팬클럽은 분노가 극에 달했다.


[(사진) 중국 더 힐러 사진집 표절 근황]

└ 포즈까지 똑같이 찍은 거 실화냐?

└ 아우! 아우! 뒷골 땡겨!!

└ 김치랑 한복까지 자국 문화라고 당겨가더니 이젠 뭐 별···

└ 착짱죽짱!!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어도 화만 삭일 뿐 대응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컸다.

오히려 ‘표절을 할 정도로 멋진 콘텐츠를 만든 우리가 문화강국이다.’란 자기만족 정도가 남았을 뿐.


“가만히 있을 상황은 아닌 거 같은데요.”

“어쩔 수 없네요. 공룡을 불러오는 수밖에.”

“네?”

“넷플립스 한국 총괄 디렉터와 미팅을 좀 잡아주시죠.”




***




회의는 특별할 것 없었다.

넷플립스 코리아의 총괄 디렉터와 저작권 전문 변호사와의 회의.

간단한 인사와 [더 힐러] 흥행에 대한 인사치레 후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중국에서 표절 작품으로 엄청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아시죠?”

“네. 저희도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더 힐러’ 관련 상품도 잘 아시리라 생각되네요.”

“예. 대책을 마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의 저작권에 대해 방관하는 태도로 서비스를 진행하신다면 길드 입장에서 더는 넷플립스와 서비스 계약을 이행할 이유가 없습니다.”

“······.”

“디즈니와 서비스를 진행했다면 저희가 이런 표절 시비를 겪지는 않았을 텐데 말이죠.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저희 차기작 서비스는 재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얼굴이 붉어진 총괄 디렉터는 분명한 조처를 하겠다고 몇 번이고 언급하곤 자리를 떠났다.


“잘 되겠죠?”

“디즈니 반만 해줘도 좋겠는데 말이죠.”

“기다려봐야죠. 그쪽도 디즈니와 경쟁하는 입장이니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겁니다. 이번 저작권 문제를 깔끔하게 매듭짓지 못한다면 넷플립스 쪽도 데미지가 클 겁니다.”


그렇게 이슈가 지나가나 싶었는데···

그 뒤 또 다른 곳에서 제대로 터진 이슈가 있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초저예산의 B급 영화들.


인기작에 편승한 제목 장사로 눈길을 끄는 [더 흘러], [더 할래], [더 홀려], [더 찔러], [더 훌렁].


이 비슷비슷한 제목의 영화들 덕분에 오히려 슬슬 꺼져가던 인기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 타올랐다.


“어허허. 오히려 이쪽은 이득인데요?”

“저작권도 문제는 없습니다. 내용도 전혀 달라요. 제목만 비슷할 뿐이죠”


내용은 대부분 ‘힐러’가 주인공인 연애물.

좀 과한 설정이 B급의 매력이라면 매력이랄까.

그 덕분으로 원작을 다시 찾아보겠다는 이들도 생겨났다.




***




주머니몬스터 만큼의 흥행은 아니었지만, 하루 10만 개의 힐러빵이 편의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었다.

희귀 카드는 중고 앱에서 20만 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었다.


힐러빵과 사진집이 순조롭게 판매되며 서서히 흥행의 끝물을 달리고 있을 때

다시 한번 흥행의 바람이 불어왔다.


나이키.


조금 늦었지만, 글로벌 광고로 모든 매체에서 쏟아진 나이키의 ‘just do it!’.


공중파의 모든 채널에서 황금 시간대에 광고가 깔렸다.


20마리의 검은 가고일을 타고 평원을 나는 힐러들의 모습으로 시작된 광고는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거기에 새롭게 출시된 가고일빵

힐러빵에 별매로 추가된 20마리의 가고일 카드.

가고일 20마리의 단독 2종과 힐러를 태운 3종을 합쳐 총 100장과 신규 카드.


이때다 싶어 이벤트를 추가했다.


힐러 300장과 가고일 100장, 전설 20장을 모두 모은 이에게 1억 원의 상금과 직접 가고일을 타고 원하는 힐러 1인과 함께 1시간 제주 던전을 날 수 있는 특전을 상금으로 걸자 세상이 뒤집어졌다.


“정말 주머니몬스터의 흥행을 이길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그리고 마침내 출시 3주만에 모든 카드를 모은 기린아가 탄생했다.

문제는 그가 일본인 평범한 회사원이었다는 것.

한 방송사가 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약간 어눌하지만 능숙한 한국어로 인터뷰에 응했다.


“우니가 좋아쓰모니다. 캄사하모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상금 1억원과 힐러분과의 1시간 가고일을 타고 하늘을 날게 되었는데요. 소감이 어떠십니까?”

“그것은 제가 아닐 거시무니다.”

“예? 직접 가고일을 타시지 않는다고요?”

“카드는 전부 옥션에 켱매로 판매하므니다.”

“네? 경매요?”

“시작가는 십억이므니다. 마니 관심 가지면 저는 행복하므니다.”


전 재산을 투자해 힐러 카드 세트 구입에 성공한 그는 상품을 받아간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카드를 일본 옥션의 경매 사이트에 올려버렸다.


상품 시작가는 10억.


“와! 이걸 포기하고 경매를 건다고?”

“승부사다.”


그리고 그 카드는 천정부지로 올라 39억8천만 원에 낙찰.

낙찰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였다.


권력에는 살짝 벗어난 인물이었지만, 돈줄만큼은 어마어마한···.


사우디 왕자를 가고일에 태우고 제주 던전을 비행하는 행사 당일.

왕자는 자신이 탄 가고일을 구매할 수 있냐고 의견을 타진해왔다.


“가격이 이 정도면 되겠습니까?”


조건은 마리당 420억.

미국에서 가장 비싼 종마의 가격이 1000만 달러 정도이니 합당한 가격이라 생각하고 지른 금액이겠지만, 태훈의 대답은 NO.


“죄송합니다. 마물 조련의 각성자가 있다고 해도 저희 쪽에서는 팔지 않습니다.”

“마리에 500억을 드려도 안되겠습니까?”

“죄송합니다.”


그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통역을 대동한 왕자는 몇 번이고 태훈에게 사우디를 방문해 달라고 부탁했다.


“꼭 한번 사우디에 방문해 주시죠. 오실 때에는 가고일을 꼭 데려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길드 차원에서 헌터분들과 휴가를 내면 방문드리겠습니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수행원이 주고 간 것은 검은색에 사우디 왕가의 문양이 반짝이는 명함.

순금으로 수놓은 명함에 새겨진 번호는 왕자의 직통 라인이었다.


“방문하시게 되면 먼저 이 전화번호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정신없던 일련의 행사가 마무리되었을 즈음, 제주도로 내려가 대현 길드, 아니 이젠 어쩌다 길드 제주지부를 책임지고 있는 정대진 대표에게서 생각지도 않은 연락이 왔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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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129화. 결계 +28 22.07.04 2,512 87 16쪽
129 128화. 목적지 +10 22.07.03 2,392 80 15쪽
128 127화. 심층부 +14 22.07.02 2,378 79 13쪽
127 126화. 비밀 +9 22.07.01 2,420 80 14쪽
126 125화. 탐사정 +11 22.06.30 2,436 79 17쪽
125 124화. 인공위성 +17 22.06.29 2,486 74 15쪽
124 123화. 미셸 박사 +11 22.06.28 2,545 81 14쪽
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2,479 77 14쪽
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62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34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45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4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4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4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6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7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40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9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5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2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2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6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5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6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41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53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50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54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54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20 92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3,057 94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3,099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45 95 15쪽
95 94화. 경매 +12 22.06.02 3,263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16 103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3,315 100 16쪽
92 91화. 전설 +10 22.05.30 3,360 104 14쪽
91 90화. 행사 +10 22.05.29 3,479 107 15쪽
90 89화. 포섭 +10 22.05.28 3,541 116 14쪽
89 88화. 발표 +10 22.05.27 3,601 114 15쪽
88 87화. 사과 +14 22.05.26 3,769 111 14쪽
87 86화. 낙찰 +4 22.05.25 3,630 117 14쪽
86 85화. 경매 +6 22.05.24 3,682 107 13쪽
85 84화. 던전 인수 +10 22.05.23 3,795 108 13쪽
84 83화. 합의 +12 22.05.22 3,904 117 14쪽
83 82화. 수습 +13 22.05.21 3,908 110 16쪽
82 81화. 구조 +6 22.05.20 3,912 109 14쪽
81 80화. 입주 +10 22.05.19 4,082 1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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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78화. 최적지 +8 22.05.17 4,222 12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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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3화. 공사 +9 22.05.12 4,865 11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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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68화. 누가 죽어? +14 22.05.07 5,535 133 13쪽
68 67화. 통화 가능하십니까? +6 22.05.06 5,632 13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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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5화. 광고 계약 +21 22.05.04 5,776 148 13쪽
65 64화. [더 힐러] +20 22.05.03 6,021 144 12쪽
64 63화. 각 성 +10 22.05.02 6,261 1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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