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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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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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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01화. 음모

DUMMY

< 101화. 음모 >




오성 그룹의 대표 이오성


그는 40대에 이미 전체 그룹을 승계하고 총회장에 오른 사람이었다.


30대에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으로 급하게 아버지가 운영하던 회사의 지분 상속을 마무리한 이후 회사에 모든 삶을 매진하더니 40대의 젊은 나이에 그룹의 총회장직에 올라 벌써 10년째 무리 없이 그룹을 이끌어온 인물이었다.


어려서부터 경영을 조기교육 받았으니 그러려니 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는 사람 다루는 능력이 탁월했다.

그는 각성 능력만 없을 뿐 헌터를 다루는 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그가 받아 든 보고서를 살펴보며 조용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번에도 실패했다는 말입니까?”

“죄송합니다.”

“사과하실 일은 아닙니다. 충분히 노력하고 계시잖아요.”

“그··· 감사합니다.”


벌써 차원의 링 재현 실험에 쏟아 넣은 비용은 천문학적인 금액.


특허청에서 빼돌린 설계도와 자료를 베이스로 설치된 어쩌다 길드의 던전의 차원의 링과 비교하며 빠트린 특별한 장치가 없는지 실측한 부분에서 오류는 없었다.

특히, 어쩌다 길드 대장간에서 일하는 청년 하나를 미인계로 꼬드겨 차원의 링 제작 자료를 빼 올 수 있었던 것은 천운 같은 일이었다.


“어째서 그 차원의 링이 구동되지 않는 겁니까? 원인은 나왔습니까?”

“마법진은 진본과 완벽하게 똑같이 만들었습니다. 그쪽 대장간에 회유한 인물도 제작 중인 차원의 링과 비교했을 때 오류는 없다는 결론입니다.”

“그런데도 안 된다?”


그때 오성 미래 과학 연구소의 소장이자 S급 마법사 권주혁이 나서서 말했다.


“회장님.”

“말씀하세요.”

“그, 마법진이란 것이 똑같이 모양을 만든다고 다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똑같이 만들었으면 똑같이 움직여야 하는 게 아닙니까?”

“자세히 설명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러시죠.”


이오성 대표는 조금은 불편한 눈빛.

그래도 S급 마법사인 권주혁 앞에서 불쾌감을 드러낼 정도로 눈치가 없는 사람은 아니었다.


권주혁은 그런 그를 바라보며 천천히 설명을 이어갔다.


“마법진은 미로와 같습니다.”


그의 손이 어떤 마법진을 손가락를 이용해 허공에 그려냈다.

하늘에 떠 있는 마법진은 몇 겹의 도형을 만들어내며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각각의 형태와 문양은 마법적 힘을 내포하고 있지요. 그 속에 마나가 어떻게 흐르느냐에 따라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힘을 발현하기도 하고 마력의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하늘에 그려진 마법진이 발동하자 갑작스럽게 온도가 내려가며 회의실을 눈보라가 휘도는 현상이 만들어졌다.


이오성은 회의실 중앙을 휘도는 차가운 바람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 미로의 시작점과 끝점이 어디인지, 어디를 시작으로 해서 미로를 풀어나가야 할지는 마법사만이 아는 것이지요.”


그가 다시 여러 개의 마법진을 또 공간에 풀어냈다.

그 마법진들은 모두 같은 모양.

조금 전에 눈보라를 쏟아냈던 마법진과 한 군데도 틀리지 않는 같은 모양이었다.


“같은 마법진이라고 하더라도 어디를 시작으로 하느냐, 어떻게 마나를 출발시키느냐에 따라서 그 효과는 천차만별이 되는 것입니다.”


그가 다시 마법진에 마나를 흘려보내자 같은 모양이었던 마법진은 어떤 것은 열기를 뿜어내고 어떤 것은 비를 쏟아냈다.

안개를 뿜어내는 마법진도 있었다.


“허!!”


“그러니, 그 어쩌다 길드의 차원의 링을 똑같이 재현했다고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시동했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지요. 그러니 그 시동의 방법을 알아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누구도 차원의 링에서 공간을 도약하는 게이트를 만들어 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오성 대표가 회의실 책상에 쏟아진 눈을 스윽 당겨 손으로 뭉쳐보며 물었다.


“우리가 그 기술을 빼 오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사야죠.”

“산다?”

“그게 가장 편한 방법이지요. 그들은 헌터입니다. 설득하자면 가능성이 있겠지만 힘으로 굽히진 않을 겁니다.”


피식.


이오성은 권주혁의 이야기가 무얼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럼 그걸 헐값에 사려면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상품에 하자가 있다고 소문부터 내야겠지요.”


쓸만한 기술이 있는 중소기업을 사냥할 때 항상 하던 수법.


대량 발주를 넣고, 물건에 불량을 이유로 발주를 취소하거나 언론을 이용해 소문을 내 업체의 신용을 깎아버리는 방법.


기술을 잘 뽑아냈다면 새로 회사를 만들어 망하게 하고, 지분을 빼앗기 쉬우면 회사 지분을 야금야금 사서 잡아먹으면 그뿐.


그리고 자신이 가장 잘 이용하는 선발대는 언제나 언론이었다.

그걸 위해 매일 광고비를 억단위로 처먹이며 길들이기를 하는 것이다.


“거참···.”


하지만 어쩌다 길드는 이상하게 언론의 약발이 잘 먹히질 않았다.

어떤 의혹을 제기하면 금방 너튜브나 SNS를 통해 반박 자료가 수없이 올라왔다.

오히려 그 덕분에 어쩌다 길드만 인기가 올라갔다.

그 반박 자료의 출처는 어쩌다 길드 측이 아니었다.

대부분 순수 네티즌이나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반박하는 형태였다.


“음. 그쪽 길드의 이용 고객 충성도가 너무 높아서 언론으로 장난을 치기가 쉽지 않아요.”

“계기를 만들면 됩니다.”

“계기라···.”

“안 그래도 그쪽에 잔뜩 성이 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지원만 제대로 해준다면 대신 칼춤을 춰주겠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어서 말입니다.”

“아. 그 중국 친구들?”

“네. 그런데 요구 조건이 좀 규모가 있더군요.”

“얼마나 부르던가요?”

“열 장입니다.”

“하. 10억? 설마 원은 아니겠고··· 혹시 위안?”

“달러입니다.”


10억 달러면 한화로 1조 2,500억이다.


이오성은 그 금액에 인상을 찌푸렸다.


그 정도의 현금을 지출하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고, 가뜩이나 비자금만으로 지출해야 하니 속이 쓰렸다.


“그래서, 뭘 어찌해준다는 거죠?”

“조직의 각성자를 밀어 넣어서 인질을 잡고 차원의 링에 몇 명 집어던져서 아공간을 날게 만든다고 하더군요.”

“하긴. 아공간으로 떨어져 사람이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안다면 무서워서라도 이용객들이 그렇게 열망하며 이용하는 일은 없겠지요.”


이오성의 눈이 날카롭게 반짝였다.


그가 이번에 욕심을 가지고 접근하는 신사업은 차원의 링이 꼭 필요했다.


벌써 세상은 자기부상 열차를 넘어 하이퍼루프를 개발하고 있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궤도 발사체가 재활용되고 1단 로켓은 부스터 수직이착륙이 성공한 지 오래였다.


그걸 토대로 대기권 바깥을 도는 여객 운송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차원의 링만 있다면···’


그의 생각에 어쩌다 길드의 수장은 멍청하고도 멍청했다.

저런 기술로 호텔 입구나 만들고 있다니.


자신이라면 당장 NASA에 연락해 ISS 국제 우주 정거장에 차원의 링을 만들어보자며 수조 원을 지원받아낼 수 있었다.

아니 수십조도 농담이 아니었다.


사업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놈은 돼지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격이었다.


‘내가 저 기술만 있다면···.’


세상을 뒤집을 수 있다 여겼다.


그러니, 당장 빼앗아야지.


“자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습니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저 차원의 링 기술을 빼앗아 옵시다.”

“알겠습니다.”


모두의 시선이 하나로 모였다.


이 욕심의 열망은 선대부터 내려온 집안의 유전자였다.


가지고 싶은 것은 가지고야 만다.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무수히 경쟁하면서 끊임없이 증명해야 했던 자신의 재능이었다.


‘모두 먹어 치우겠어.’


이오성의 눈빛이 토끼를 눈앞에 둔 포식자처럼 번들거렸다.



***



정보팀장 박찬만은 그림자 속에 숨어서 가만히 앞의 놈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의 각성 능력은 【그림자 동화】


누구의 그림자이든 그 사람의 그림자 속에 숨어 그를 미행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세상에 그림자가 없는 곳은 없었다.

단, 제약이 있다면 그 지속 시간.


하지만, 어쩌다 길드에 들어오면서 그 제약도 풀렸다.


길드에서 제공하는 마력석 셋만 있어도 그는 온종일도 그림자 속에 숨어 있을 수 있었다.


한두 시간이면 떨어지는 마력이 마력석의 지원으로 넘쳐나니 그를 막아낼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가 숨어있던 그림자의 주인.

흑사회의 지부 간부인 왕슈란이 부하들을 보며 말했다.


“모두 준비됐어?”

“네!!”

“작전 시간은 10시다. 그때 시작해서 10분 만에 끝내고 나온다.”

“알겠습니다.”


그림자 속에 숨어있던 박찬만이 앞에 모인 놈들을 살폈다.


이놈들은 대부분 흑사회 소속의 각성 빌런들.


그들이 부산의 허름한 여인숙에 모여 있다는 이야길 듣고 3일 전부터 감시를 하고 있던 차였다.


그리고 어제 절반의 인원이 포항으로 떠났다는 이야길 들었다.


‘포항 게이트랑 부산 게이트, 그럼 다른 게이트에서도 밀고 들어온다는 이야기인데···.’


전해 들은 내용을 문자로 보내고 다시 잠입.


그는 계속 놈들의 작전 상황을 모니터링했다.


작전에 동원되는 흑사회의 각성자는 총 50명.

그리고 그중 12명의 각성자가 악령을 다루는 흑마법사로 파악되었다.


왕슈란이 부하들에게 묻는다.


“돈은?”

“들어왔답니다.”

“10억 달러 확실해?”

“달러가 아니라 헌터 코인으로 10억 헌티입니다.”

“흠! 그편이 더 좋지. 알겠다. 자 시작하자.”


박진만은 그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그림자 속에서 함께 이동했다.

그리고 그들이 부산의 호텔 [타임 톨게이트]의 입구에서 ‘5분 숙박’ 계약을 진행하고 있을 때 슬쩍 빠져나왔다.


‘하··· 씹새끼들.’


빠져나온 그는 바로 보안팀의 책임을 맡고 있는 감규석에게 전화부터 걸었다.


[어. 박 팀장.]

“시작입니다. 지금 부산의 차원문 앞에서 표 끊고 있어요.”

[알겠네.]


전화를 끊고 깊게 숨을 들이켠다.


열다섯은 넘는 놈들이 차원문 진입을 위해 허리에 벨트를 차고 후크를 진입 선에 걸고 있었다.


자신의 역할은 여기까지.


그 뒤는 전투 각성자가 해결할 일이었다.


“그래.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어제 감규석 헌터와 했던 전화 통화가 생각났다.


-빌런 수사국에는 신고를 넣지 말라고요?

-그렇지.

-그러면 어찌 해결하시려고요? 그쪽에 신고하지 않으면 폭력 사태가 나도 쌍방과실로 놈들이 몰고 갈 텐데요.

-이보게, 박 팀장.

-네?

-거기가 말이야. 우리가 지키는 곳 말이네. 호텔 타임 톨게이트.

-말씀하시죠.

-거기가 던전 안이야.

-??

-던전 안에서는 던전 안의 규칙이 통용되지.

-!!

-놈들이 무슨 짓을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국제 헌터 법에 따라 던전 내 안전 규칙을 적용해 움직일 거라네.


【국제 헌터 안전 규칙】


한마디로는 던전 내에서 서로 아이템 가지고 경쟁하지 마라, 뭐 이런 취지로 만들어진 법이었지만···.


실상은 던전 안에서는 ‘무법’이니까 목숨 관리는 네가 알아서 해라.라는 것을 확정하는 규정이었다.


여러 각성자가 던전 내에서 얽히는 일이 많다 보니 생각하다 못해 나온 규정이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특히 여러 나라의 헌터들이 하나의 던전을 공략할 때, 그 뒤통수 맞는 일을 막는 게 아니라 우리 편 이겨라라고 허용해주기 위한 이기주의의 결과물이었다.

수정헌법으로 총기가 자유로운 미국이 가장 밀어붙인 규정이기도 했다.


그래서 강한 헌터가 독식하는 거고···.


그 법 때문에 헌터가 등급이 갈리고 능력이 계급과 신분이 되는 사회가 된 거다.


‘따라 들어가서 직관할까?’


박찬만이 빙긋 미소를 지었다.


주머니에 아직 남아있던 마력석 하나.

그걸 집어 들고 힘을 집중하자 밝게 반짝이며 반 이상 사라졌던 마력을 불어 넣어준다.

온몸에 새로운 활력이 넘실거렸다.


“감규석 선배 싸우는 건 무조건 직관해야지···.”


그는 입구의 직원에게 ‘어쩌다 길드 헌터증’을 보여주고 바로 게이트로 향했다.

그리고 놈들의 제일 뒷줄에서 움직이던 놈의 그림자 속으로 물 흐르듯 스며들었다.



***



“냐뇨냐!”

“대전 쪽 차원문 입장 확인했습니다.”

“몇 명이야?”

“여섯입니다.”

“냐뉴니뇨!”

“목포 쪽 입구도 확인했습니다. 열하나입니다.”

“냐뇹!!”

“부산 열다섯.”


하나씩 태훈이 쳐둔 덫을 향해 흑사회의 각성 빌런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그리고 모든 입구에서 적들이 들어왔음을 확인한 태훈이 미니언의 족장을 바라봤다.


“확인!”

“다드와따냐!”

“오케이!!”


태훈이 감시탑을 지키고 있던 감규석을 향해 말했다.


“시작하시죠”


태훈의 신호를 받자 대기하고 있던 감규석이 일어났다.

그가 빙긋 웃으며 투구를 꺼내 머리에 눌러쓴다.

태훈이 그 모습에 두 눈을 크게 떴다.


‘감규석 헌터가 투구까지 쓴다고?’


태훈은 그가 이곳을 지키고 싶어 하는 의지가 오늘따라 남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 투구가 잘 써졌는지 주조령이 다가와서 감규석의 투구 모양을 바로잡아준다.


‘!!’


어··· 이··· 이거?

이거였어?


‘사랑이 싹트는 길드였나?’


태훈의 놀란 모습에 감규석이 헛기침부터 뱉어낸다.


“커허험!!”


그런 감규석을 바라보며 태훈이 빙긋 미소를 지었다.

주조령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후다닥 감시탑을 뛰어나간다.


“일이··· 그렇게 되었네.”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제대로 칼춤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자신이 아공간에 정신이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동안

길드 안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갑니다.”


리프트를 이용해 천장으로 올라가는 감규석.

그리고 그곳에 기다리고 있던 20명의 가고일과 라이더들.

10명의 힐러는 모닝스타를 벌써 꺼내 들고 아령처럼 운동을 하고 있었다.


“시작하겠습니다.”


태훈의 구령에 맞춰 호텔 타임 톨게이트 안쪽으로

길게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작가의말

커허험. 다들 이 이야기를 주의깊게 읽으신 분들은 아시리라... 예상이 되는군요. 

예상 댓글은...

“했네. 했어..”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오!!

오늘도 즐거운 감상이 되셨길 바랍니다. 

뜸 다 들었으니 내일은... 쿵쾅창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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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화. 탐사정 +11 22.06.30 2,436 79 17쪽
125 124화. 인공위성 +17 22.06.29 2,486 74 15쪽
124 123화. 미셸 박사 +11 22.06.28 2,545 81 14쪽
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2,479 77 14쪽
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62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34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45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4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4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4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6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7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40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9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4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2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2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6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5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6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41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53 100 17쪽
» 101화. 음모 +16 22.06.09 2,850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54 10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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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20 9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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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96화. 압력 +10 22.06.04 3,099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44 9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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