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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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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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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840

작성
22.05.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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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글자
12쪽

64화. [더 힐러]

DUMMY

< 64화. [더 힐러] >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감규석과 제주도 던전 공략에 함께했던 60명의 헌터들이 오랜만에 모두 모였다.

그간 힐러팀은 제주도 던전 공략 이후 1주일간 제주도에서 찐한 휴가를 보내고 올라왔다.

휴가 동안 서울에서 내려간 사진작가와 어쩌다 길드 출판부 직원 3명이 부지런히 그녀들의 휴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 이후 레이드 필름을 확인한 영상 외주제작 업체는 추가 촬영을 요청했었다.

몇몇 장면은 좀 더 박진감이 넘쳤으면 한다는 것과, 주인공을 좀 더 돋보이게 하고 싶은 욕심.

그 덕분으로 감규석도 쉬지만은 못했다.


촬영 스텝과 함께 다시 제주 던전으로 돌아가 감규석과 힐러들은 부족분의 촬영을 이어가야 했다.

특히 촬영팀이 집중했던 것은 가고일을 타고 나는 장면.

그 장면을 위해 할아버지 던전에서 쉬고 있던 태훈과 12마리의 가고일까지 제주 던전으로.

온종일 날며 촬영을 해야 했다.


그중 백미는 제주도 던전 내 강에서 진행한 수영복 사진 촬영이었다.


모델이 좋으니 사진의 내용은 단연 최고.

남태평양의 여느 섬 못지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이색적인 식물과 새, 생물들과 함께 찍은 사진은 완벽하게 균형잡힌 그녀들의 몸매와 함께 기가 막힌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지금, 그 사진들은 대형으로 출력되어 호텔 [타임 슬립]의 시사회장으로 가는 벽면 가득 붙어있었다.


“언니! 여기! 여기좀 봐!”

“와. 진짜 이쁘게 잘 나왔다.”

“나. 여기 오크 피에 쩔은 모습 실화니?”

“왜? 완전 멋지기만 하구만. 카리스마 짱이야.”

“아. 여기 뒷모습 누구니!”


그녀들의 어수선한 모습을 흐믓하게 바라보는 헌터들은 아무 말도 없이 웃기만 했다.

그러면서 조용조용 서로 귓속말만 전한다.


“너 김미정 헌터에게 관심있다면서.”

“누구 죽일 일 있냐? 너 오크 때려잡는 거 못 봤지?”

“저 정도 미녀에게 고백이라도 하려면 목숨 정도는 걸어야지!”

“그래 설마 힐러가 죽이기야 하겠냐?”

“어. 죽이지!”

“맞아. 모닝스타로 뚜까 맞아보면··· 그냥 너 같은 오크는 한 방에 훅 간다.”

“야! 쉿!”


뒤에서 모여 구시렁거리는 꼴을 보다 못한 박주현 힐러가 한 마딜 던진다.


“상영회 준비 다 된 거 같은데 거기서 있지 말고 헌터님 먼저 들어가 착석하시죠?”

“네넵!”


후다다닥.


이젠 ‘대모’로 통하는 그녀의 말을 이곳 길드에서 거스를 수 있는 사람은 대표인 태훈과 감규석 헌터 정도뿐이다.

다른 헌터들이 일사불란하게 시사회가 있는 상영관으로 들어가 자릴 잡았다.

100석 규모의 작은 상영관이 북적북적 시끄러웠다.


태훈과 잠깐 이야길 나누고 나온 감규석이 등장하자 사진집 화보를 구경하던 힐러들이 그를 향해 우루루 모여들었다.


“감 선생님. 휴가 잘 다녀오셨어요?”

“마스터. 오늘 저녁 저희 회식있는데 함께 어떠세요?”

“어머나! 슈트가 너무 잘 어울리세요.”

“선생님. 저번 저 제주도에서 PT 자세 봐주시기로 약속하셨던 거 잊지 않으셨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헌터들의 고개가 땅으로 떨어졌다.


“크윽. 여기서도 부익부 빈익빈인 거?”

“난 그냥 평생 오징어로 살다가 죽어야겠다.”

“오크겠지.”

“닥쳐라. 이 오우거 새끼야.”


그때 뒤에서 주조령과 구하린이 나타나 커피와 음료수를 돌린다.


“헌터님들, 이거 한 잔씩 받으세요.”

“역시. 우리 생각하는 건 구 팀장님 뿐이라니까.”

“연구 한다던데 얼굴이 많이 상했네.”

“난 지금이 딱 좋더라. 코스프레 복장하고 행사 준비할 땐 좀 어색하달까?”

“내 말이! 지금이 딱이야! 특히나 안경 끼고 있으면··· 아휴!”

“난 죽어도 주조령!”


여러 명의 헌터가 구하린 파와 주조령 파로 나뉘어 다시금 설전을 펼치려 할 때 행사장 안으로 강태훈이 들어왔다.

그는 먼저 감규석과 박주현 헌터에게 인사를 전했다.


“자. 모두 오셨으면 자리에 앉아주세요. 휴가는 잘 다녀오셨죠?”

“네~!”

“오늘은 [더 힐러]의 사진집 화보와 영화의 내부 시사회를 진행하겠습니다. 자리가 정리되면 바로 영상을 상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자리에 앉고 불이 꺼지자.

편집을 완료한 최종본 영상 [더 힐러]가 시작되었다.




***




깜깜한 화면.


거기에 츠렁 카랑 팅! 끼릭 하며 쇠와 용수철이 움직이는 소리만 울렸다.

그리고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사운드.


천천히 화면이 열리며 클로즈업된 피부에선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그 땀들이 한 방울씩 모이더니 주룩 떨어졌다.


그 위에 하얀 색 글씨가 안개처럼 뭉쳐 [The Healer]라는 타이틀을 형상화 했다.


호텔 [타임 슬립] 헬스 GYM 『큰육을 근육으로』에서 쇠질이 한창인 20명의 힐러들의 모습부터 영화는 시작되었다.

그리고 등장하는 운동 전 20명 힐러들의 프로필 사진.

딱 노량진 던전에서의 편한 모습들이었다.


“저희에겐 전혀 새로운 미션이었죠.”


독백같은 인터뷰.


“누군가를 살리려고 힐러가 되었지만,”


[Heal]


이란 단어가 그녀의 머리위에 띄워졌다.

그 글자 뒤로 두 글자가 추가로 나타나며 [Healer]로 변한다.


“누군가를 죽일 수 있도록 훈련하려고요.”


그 [Healer]이란 글자가 지워지며 [Killer]란 단어로 바뀐다.


그와 함께 메탈 사운드를 알리는 경쾌한 일렉트릭 기타가 달린다.

그곳에서의 무한 충전 쇠질이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시작되었다.


“와. 독하다.”

“저기서 힐 맞고 바로 3세트를 더한다고?”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더니···”

“방금 토하고 온 거 아니야? 그런데 다시 바벨을 잡아?”

“나 힐이 저렇게 무서운 건 줄 오늘 처음 알았어···.”


빠르게 스치듯 지나가는 장면들은 그녀들이 버둥거리고 울고 진저리치면서도 당기고 들고 미는 모습들.

그 진지함에 남자 헌터들은 할 말을 잃었다.


“와. 지렸다.”


그렇게 만들어진 몸으로 처음 갑옷을 입고 찍는 프로필 사진.

그 사진의 이미지는 무슨 레이싱 모델급 포즈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 사진이 일순 바뀌며 나타난 곳은 오크들과의 전장.


얼굴 전체에 오크의 피를 잔뜩 묻힌 힐러.

전사가 된 여인들이 차가운 눈으로 거리낌 없이 오크의 뚝배기를 찍었다.

거친 숨소리가 전장에 메아리친다.


“피해는?”

“없습니다.”

“좋아. 이동한다!”


오크의 시체가 가득 널브러져 있는 숲의 한 곳.

그곳에 어깨에 모닝스타를 걸친 미모의 여인들이 묵묵히 걷고 있었다.


“와우. 소름.”

“편집 죽이네.”

“저거 내가 찍었잖어.”

“쉿! 조용히.”

“······.”


영화는 곧 대현 길드와 오크들의 전투상황으로 풀어졌다.

갑자기 숲에서 튀어나온 오크들이 대현 길드의 헌터들을 덮쳐왔다.


-모두 피해! 달아나! 도망쳐라!


난장판의 상황에서 오크에게 당하는 대현의 헌터들이 안쓰럽다.

특히 대현의 마스터 고대현은 오크들에게서 보급품인 마력석을 지키려는 모습으로 포장되었다.

마지막 그가 당하는 장면에서는 관객 모두가 엉덩이에 찔끔 힘이 들어갈 정도.

그의 고통이 비명이 되어 메아리처럼 전장에 울려 퍼졌다.


그 절대 절명의 순간.


“힐러다!!”


기가 막힌 타이밍에 숲에서 그녀들이 튀어나왔다.

그 극적 반전은 중반부의 메인 테마를 이루며 극을 다시 한껏 끌어올렸다.


거기에 내용이 점점 이어져 가고일을 타고 힐러들이 날아갈 때에는 엄청난 해방감을.

가고일이 좁은 동굴을 빙글빙글 돌며 내려갈 때는 엄청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태훈의 입꼬리가 방긋 올라간다.


‘저 장면을 추가로 촬영한다고 몇 바퀴를 날았던가···’


그래도 나름 영상의 때깔엔 만족한 얼굴.


영화는 점점 어둡고 음습한 오크의 동굴 끝으로 이어졌다.

또하나의 명장면을 장식한 것은 가고일의 등 위에서 라이더가 되어 싸우는 그녀들의 모습.


거기서 연결된 클라이맥스는 감규석과 보스 오크 족장의 대결이었다.


마법과 주술로 강화되어 거대화한 오크 족장을 상대로 힘겹게 싸움을 이어가는 감규석의 1인칭 카메라 시점은 영화사에 없을 실체감을 전했다.

처절한 결투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긴장감과 척추를 흔드는 감동을 전한다.

그의 호흡 하나까지도 검기를 방출하는 모습 하나마져 생생하고 경이롭다.


그렇게 오크의 머릴 잘라내고 보스를 잡고 돌아와 극이 끝났음을 알리려는 순간. 거대한 악령의 소환수는 또 다른 극의 엔딩을 만들었다.

그 마지막은 힐러들와 감규석의 합작.

광선검처럼 빛이 나는 목검을 품은 감규석의 마지막 검격이 괴수를 양단하는 순간 카타르시스는 전율이 되었다.


“와! 진심 쩔었다.”

“이거 대박나겠는데?”

“아! 씨. 나도 투구 벗고 싸울걸.”


거기에 흐믓하게 영화를 바라보며 고개를 들고 있는 이는 고호권뿐.

그의 햇님같은 얼굴은 영화 전반에 여기저기 등장했었다.

하지만 그가 오크들을 몰고 대현 길드 방향으로 달렸던 장면은 통편집.

이상한 괴성을 지르는 오크들의 사운드도 정말 오크다운 괴성으로 변해있었다.


“뭐래이니, 씨발라마 같은 건 다 통으로 편집됐네?”

“당연하지! 그거 들어갔다간 저 분위기 다 깨지고 관객들 웃음소리만 들릴걸?”


3시간이란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흘러갔다.

그리고 헌터들 모두 홀가분한 표정으로 화면의 마지막, 엔딩 크리딧을 바라봤다.


엔딩을 장식하는 글귀는


【이 영상의 모든 전투 장면은 어쩌다 길드와 대현 길드의 제주도 신규 던전 레이드의 실제 영상입니다.】


라는 자막으로


그 뒤로 레이드에 참여한 어쩌다 길드 헌터들의 이름과 대현 길드의 헌터들 이름이 차례로 올라갔다.


엔딩 크레딧 글자가 올라갈 때는 강에서 고함을 지르며 뛰노는 헌터들의 모습과 수영복 촬영을 하는 힐러들의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




그 주의 주말부터 넷플립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결과는 [더 힐러] 83개국 동시 1위


넷플립스에서 [더 힐러]가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순위 1위를 찍었다.


단순한 스토리라인, 박진감 넘치는 액션, 모델급 미모의 주인공들.

거기에 이 전투상황이 특수효과가 아니라 리얼이라는 요소는 전 세계인들에게 충격과 감동을 전했다.


[(영상) [더 힐러]보고 나 현타 씨게 왔짜나.]

└ 미모가 중요한 게 아니었어. 나 현타 진짜 제대로 옴.

└ 토하고 와서 바벨 울면서 잡는 거 봤냐. 와, 나 그때 인생 헛살았다 싶더라.

└ 보고 오자마자 헬스 회원등록 함.

└ 우리 동네 GYM은 어짜다 힐러팀 사진으로 전체 도배함. 음악도 그 음악만 틀음.

└ 그 동네 어디요? 그거 불법일 텐데?

└ 이쁜 게 이유가 있더라. 그 정성과 노력이면 ㄷㄷㄷ

└ 나 매번 헌터들 욕하면서 살았는데, 깊이 반성한다. 그렇게 싸우고 있는 줄은 미처 몰랐음.

└ 22222

└ 33333

└ 구하린 왜 안 나오냐고요!!

└ 감규석 헌터 팬클 카페 회원 벌써 3만임.


[더 헌터]보다 짧은 3시간 분량의 영상이었지만, 들어온 판권료는 240억원.

거기에 라이센스 리메이크 판권으로 게임과 시리즈 영화를 진행한다고 하니 환영할 일이었다.


태훈과 원창훈, 마케팅 팀 직원들이 모여 결산 보고를 진행했다.


“역시, 던전 공략과 부산물 수입보다는 컨텐츠 사업이 훨씬 짭짤하네요.”

“영화가 너무 때깔 좋게 잘 나왔습니다. 진짜 끝내줬어요.”

“배우가 너무 좋았잖아요.”


원창훈이 흐뭇한 얼굴로 태훈에게 물었다.


“대표님. 감규석 헌터님이랑 힐러분들 스케줄 이틀 정도만 뺄 수 있을까요?”

“무슨 일이신지.”

“광고 컨텍이 들어와 있습니다. 건강음료부터 안마의자까지 다양하게 들어왔고요. 어중간한 것들 다 빼고도 이곳 한 곳은 확실하게 잡아야 하겠기에···”

“그 곳이 어딥니까?”


원창훈이 웃으며 제안서를 보여준다.

그곳에서 감규석과 20명의 힐러들에게 1년짜리 모델 계약.


“설마 여기서···?”


태훈은 제안서에 적힌 금액이 믿기지가 않았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작가의말

[63화 각성]편에 구하린에게 태훈이 준 <정령석>의 설정이 부족하여 오해가 있었습니다. 관련하여 내용을 추가 수정하였습니다. 


굳이 다시 볼 이유는 없고, 정령석은 정령의 ‘알’의 개념이 아니라 ‘토템’의 개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즉, 정령이 정령석을 깨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정령석에 자석처럼 이끌려 나타난다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구하린도 정령을 부른 후에는 태훈에게 정령석을 다시 돌려줄 것입니다. 


***


부족한 작품 항상 관심가지고 따라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많은데 호불호가 있는 부분인지라 항상 머리속이 복잡합니다. 작품을 읽으시다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그 부분 반영하여 이야길 다듬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5월이네요. 독자님과 가족분 모두 건강을 기원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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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2,469 77 14쪽
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52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24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35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63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15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04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4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37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3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27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29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09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72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72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42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85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74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898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31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41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39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43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44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10 92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3,044 94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3,089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34 95 15쪽
95 94화. 경매 +12 22.06.02 3,252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04 103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3,305 100 16쪽
92 91화. 전설 +10 22.05.30 3,348 104 14쪽
91 90화. 행사 +10 22.05.29 3,468 107 15쪽
90 89화. 포섭 +10 22.05.28 3,531 116 14쪽
89 88화. 발표 +10 22.05.27 3,591 114 15쪽
88 87화. 사과 +14 22.05.26 3,757 111 14쪽
87 86화. 낙찰 +4 22.05.25 3,620 117 14쪽
86 85화. 경매 +6 22.05.24 3,672 107 13쪽
85 84화. 던전 인수 +10 22.05.23 3,785 10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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