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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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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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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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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83화. 합의

DUMMY

< 83화. 합의 >




어쩌다 길드로 찾아온 신성의 합의 전문 변호사들.

그들이 길드 본관 사무동에 올라 회의실로 들어섰다.


기이한 형태로 조합된 자연석의 모습이 눈에 끌릴만도 했지만, 굳은 표정으로 그들은 회의석 테이블만 바라보고 있었다.


회의를 기다리는 그들에게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제발 어쩌다 길드의 변호사나 간부들이 ‘정부의 던전 관리 입찰 자격 규정’을 몰라주길 바라는 마음뿐.


얼굴에 철판을 깔고 그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내색하지 않는 쪽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절대로 그쪽으로는 이야길 풀어가고 싶지 않았다.


“안녕하십니까? 차는 뭐로 준비해드릴까요?”

“저희는··· 괜찮습니다.”

“요즘 황사가 심해서 저희 길드는 요즘 기관지에 좋다는 오미자차를 즐기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면 함께 드시죠.”

“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태훈은 신성의 변호사들에게 오미자차를 직접 따라주며 말했다.


“요즘 신성 길드가 많이 어렵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예. 길드 마스터시니 잘 아시겠지만, 길드 운영이라는 것이 평판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지 않겠습니까? 언론에서 하도 호들갑을 떠는 통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이번 1심 재판에서도 벌금으로 판결이 난 상황이니 곧 회복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태훈은 변호사의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저희가 민사로 걸었던 580억도 바로 배상하셨으면서 굳이 재심을 요청하셨더군요. 따로 합의를 위해 찾아오신 이유가 있으십니까?”


신성의 수석변호사는 그 건조한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꿀꺽.


변호사는 오미자차의 다섯 가지 맛이 하나도 느껴지질 않았다.


“커험. 조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길드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는 저희도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저희가 무죄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합의해 주신다면 같은 헌터 판의 길드로서 서로 도울 수 있는 길이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태훈은 무표정한 얼굴로 방금 새로 따른 오미자차의 맛을 음미했다.


‘이걸 까? 말아?’


태훈도 알고 있었다.


정부의 던전 입찰 자격이 어떤 기준에서 운영되고 있는지.

길드와 계약한 법무법인의 변호사도 그 부분을 집중해서 조언했었다.


태훈은 어제의 대책회의를 상기해봤다.


-2년 자격 정지면 상대는 엄청난 타격일 겁니다.

-1심 재판을 진행한 판사도 그 부분 때문에 벌금액을 책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합의를 하겠다고 달려들 겁니다.

-작년 신성의 정부 입찰 던전 수익을 가상으로 뽑아봤습니다. 이걸 토대로 합의금을 책정하면 어떻겠습니까?


유능한 사람들이었다.


이미 대마를 잡았으니, 사석을 정리하는 순이면 이 판도 끝나리라.


“이미지 쇄신이요?”

“예. 길드 1위라는 위명에 눈이 가려 저희 신성 길드가 그간 길드의 이미지를 너무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어쩌다 길드의 행보를 보며 많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반성이라···.”

“이번에도 소아암 환자들을 돌보는 대표님과 힐러 헌터분들 기사에 신성 길드의 마스터께서도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요?”

“예. 그 반성의 의미로 적정한 합의금에 합의를 진행했으면 합니다. 헌터 길드라는 것이 어찌 되었든 던전의 마수로부터 시민을 구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 아니겠습니까? 봉사를 기본으로 서로 뭉쳐 활동하자는 정신을 되새겨···”


태훈이 딱 소리가 나게 잔을 내려놓자 모두의 시선이 태훈에게 집중됐다.


“제가 모를 거로 생각하십니까?”

“크허험. 그··· 그것이···.”

“저는 사과는 입이 아니라 돈으로 해야 한다는 주의라서요.”

“······.”

“그러니 제시해보시죠. 제가 사과를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만큼의 금액을.”


첫 제시액은 50억.


태훈은 웃으며 회의실을 박차고 나왔다.

신성의 던전 입찰 자격이라면 그 기준이 연매출 3천억은 넘는 가치.

순이익만 생각한다면 최소 1천억은 봐야 맞았다.


그렇게 첫 합의는 결렬되었다.

이미 주판 위에 수를 들킨 마당에 신성의 변호사들은 바로 돌아가 최신성과 머릴 맞대고 수를 셈하기에 바빴다.


“정말 이걸 내주어야 하겠나?”

“어쩌다 길드는 던전에 욕심이 많은 길드입니다.”

“맞습니다. 제주 던전이나 그 이전에 시간차 던전만 하더라도 그 마스터의 성향은 충분히 파악하고 남습니다.”

“지금도 어쩌다 길드의 헌터들이 백 원 던전을 돌아다니며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도 하지 않고 던전을 쓸어 담고 있다는 소문입니다.”

“또 들리는 정보에 의하면 거기 팀장급 중의 한 명이 전국의 마력석 유통시장을 돌며 ‘혈마석’을 구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최신성이 놀란 얼굴로 다시 물었다.


“혈마석?”


“예! 혈마석이 맞습니다.”

“혈마석이라면 최소한 상급 마수를 잡아야 나오는 것 아닌가?”

“그렇습니다. 지금 어쩌다 길드는 상급 마수가 나오는 던전을 소유한 바가 없습니다.”

“국내에서 나오는 혈마석은 대부분 나오는 족족 높은 가격에 수출해버리죠. 그러니 국내에 남은 혈마석이 없습니다.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어요.”

“하긴···.”


혈마석이 나오면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국내에서는 구하는 사람도 없을뿐더러 그것이 품은 마법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떨어지니 나오는 족족 바로 해외에 팔아버리는 것이 최선이었다.


미국에서는 혈마석으로 뭘 만드는지 전 세계의 시장에서 빨아들이듯 비싼 값에 혈마석을 사재기해갔다.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저희 A급 헌터들이 재계약을 원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선 그 던전을 우리가 운용할 여건 자체가 안 됩니다.”

“던전은 어떤가?”

“아직은 잠잠합니다. 하지만 조만간 또 마물이 튀어나오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크흠.”

“거기 담당하던 7명 중 6명이 재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쪽에서 근무 중인 헌터를 임시로 돌려 채워 넣기는 했지만, 상황이 열악합니다.”


신성이 소유하고 있는 던전 중에 가장 마물과 괴수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던전으로 매 기간마다 게임에서처럼 마물들이 리젠이 되는 곳들이 있었다.

리젠이 된다기보다는 이곳은 이중으로 게이트가 있어서 본 던전을 토벌하면 주기적으로 써브 던전에서 몬스터 웨이브가 몰아쳐 오는 곳이었다.

특히 위험 등급 A급 던전은 오우거가 튀어나오는 곳으로 그 관리가 특별했다.


“지금 남아있는 헌터로는 던전을 지키기가 어려운 실정인가?”

“그렇습니다. 만약에라도 던전이 깨지면 이제까지 누적해왔던 던전 안전 충당금이 날아갑니다. 차라리 충당금을 보전하고 던전을 넘기는 쪽이 어떻겠습니까?”

“지금 누적된 충당금이 얼마나 되지?”

“2천2백억이 조금 넘습니다.”

“그렇게나 모였었나?”

“10년간 무사고로 운영된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상하게 몬스터 출몰 횟수나 레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맞습니다. 한 번이라도 실수가 있으면 헌터 사무국에서 던전보험공사에 예치된 충당금을 깨고 임의로 용병 헌터들을 고용해 던전에 밀어 넣겠지요. 그렇게 되면 관리권도 빼앗길지 모릅니다.”

“차라리 잘된 일입니다. 애물단지가 된 던전은 넘겨버리고, 거기 모여있던 충당금만 챙겨도 길드가 회생할 자금은 만들 수 있습니다.”


최신성의 생각엔 지금 이사들이 나서서 먼저 팔자고 하는 마당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알겠네. 그러면 그리하지.”


그렇게 알토란 같았던 신성의 A급 마수 던전 하나가 어쩌다 길드의 합의금으로 내놓이게 되었다.


다음 날.


신성의 변호사들이 다시 찾아왔다.


그들은 특별한 이야기 없이 문서 두 개의 사본을 놓곤 조용히 떠났다.

두 장의 문서는 하나는 합의문.

다른 하나는 신성이 보유하고 있던 강원도 홍천의 던전을 소유한 땅문서였다.


그래서 모인 회의


감규석과 헌터들이 주축이 되어 대부분의 헌터들이 회의실에 모였다.

그 가운데 태훈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신성 측에서 합의를 이유로 던전 하나를 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던전이요?”

“네. 주소가 강원도 홍천군이네요.”

“홍천군이라면···.”


몇몇 헌터들이 핸드폰으로 지도 어플을 꺼내 확인하더니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입을 열었다.


“거기 혹시 공작산 아닌가요?”

“영귀미면 노천리가 맞습니다.”

“어. 그러면 여기··· 신성의 공작산 던전 같은데요?”


다들 눈빛이 야릇하다.


“이곳, 어떤 곳입니까?”

“어··· 정확히 설명해 드리긴 뭐한데, 위험은 A등급으로 분류된 곳이고, 이중 던전입니다.”

“이중 던전이요?”

“네. 던전 안에 게이트가 또 있어서요. 그리고 그 게이트에서 지속해서 웨이브가 터지는 곳입니다.”

“어흠. 그럼 어떤 마물이 주로 나오는지 아십니까?”

“아마도, 공작산이면··· 오우거였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감규석이 비릿하게 웃으며 말했다.


“오우거라면 상급이지, 아마 그놈들을 잡으면 혈마석도 나올 겁니다.”

“그래요?”


구하린이 옆에서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정보를 취합하더니 말했다.


“작년 던전 매출은 3백억이 조금 못 미치네요. 하지만 던전 부산물의 상태가 소모성 품목만 정보공개가 되어있어요. 혈마석이나 기타 고급 유물을 뒤로 뺐다면 수익이 훨씬 올라갈 거로 기대합니다.”

“그놈들이 거저 매출 삼백억 짜리를 넘겨준다고요? 뭔가 뒤끝이 구린데요?”

“제가 들었는데 거기 인지도 똥망되고 A급들 프리선언하는 친구들 많다더라고요.”

“신성이 그 던전 관리를 못 할 정도로 망가졌다는 말입니까?”


그때 정대진 지부장이 골똘히 뭔가를 생각하더니 한 마딜 건넸다.


“아마도 그 이유가 던전 안전관리 충당금 때문일 겁니다.”

“예?”

“던전이 A급 위험도라면 당연히 던전 보험공사에 보험을 걸어두었을 거예요. A급 위험 던전이면 의무적으로 매년 매출의 5~6% 정도를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 충당금으로 걸어두어야 합니다.”

“그런 의무조항이 있었군요.”

“지금 던전을 넘긴다면 그 충당금을 고스란히 찾아갈 수 있겠죠. 거기 던전이 10년 전에 생겨서 아직까지 무사고였다면 최소한 천억 이상은 충당금이 누적되어있었을 겁니다.”

“그렇군요. 이해했습니다.”


태훈은 잠시 고민하더니 물었다.


“오우거 사냥은 어떻습니까?”


거기 모인 헌터들,

특히 감규석이 비릿하게 웃으며 물었다.


“누워서 떡 먹기지요.”


더는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그럼 바로 합의 진행하고 공작산 던전 받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오우거 사냥 전담팀 꾸려주시고, 바로 사냥이나 레이드 준비가 가능하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인수팀도 맞춰서 시설 점검 시작하시죠.”

“알겠습니다.”


그렇게, 어쩌다 길드에 상급 마수가 튀어나오는 새로운 던전이 생겼다.



***



여섯 대의 밴에 나눠타고 인수팀이 강원도 홍천으로 달려갔다.

선두 차량은 당연히 태훈과 감규석.

그 뒤로 근접 헌터 20명과 힐러 5명


홍천읍의 444번 지방도를 따라 들어가자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진입로가 보였다.

그리고 그 앞에 보이는 것은


“탱크?”

“K2가 왜 여기 나와 있지?”


길을 막아서는 군인들.

부대 마크를 보자 제11기동사단이다.


“무슨 상황이죠?”

“일반인은 더는 들어가실 수가 없습니다. 차 돌려서 내려가세요.”

“아니. 무슨 상황이냐고요. 저희는 요 앞 던전 인수하러 온 헌터들입니다만.”

“아! 헌터십니까?”

“네. 어쩌다 길드에서 나왔습니다.”

“어쩌다요?”


병사는 밴 안쪽을 한번 둘러보더니 감규석의 얼굴을 확인하곤 방긋 웃는다.


“감규석 헌터님도 계시네요. 바로 길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바로 후다닥 달려가더니 바리케이드를 열고 차량을 안내했다.


“안에 무슨 상황이 생긴 겁니까?”

“저도 정확히는 알지 못합니다만, 신성 길드 공작산 던전은 안쪽에 웨이브가 터지면 부대에도 상황이 걸리거든요.”

“아직 몬스터가 나오거나 한 건 아니죠?”

“네. 대부분은 상황 정리되면 헌터분들이 말씀을 주시는데 오늘은···”

“오늘은?”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그래서 저희도 걱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차피 인수하신다고 들었는데 안쪽을 한번 살펴봐 주시겠습니까? 저희가 던전을 들어갈 수가 없어서요.”

“알겠습니다.”


차를 세우고 달려가 본 던전의 입구.


그곳엔 얼굴이 새까맣게 죽은 D급 헌터 하나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뿐이었다.


“어쩌다 길드입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죠?”

“저도··· 그게 잘··· 지금 여기 대기 중이던 헌터 선배들도 모두 들어갔거든요. 저도 30분 지나도 소식이 없으면 바로 군부대에 신고하고··· 길드 본부에 연락하라고만 명령을 들어서···.”


생긴 것만 봐도 경험 없는 초보다.

그리고 너무 어렸다.


“안으로 들어간 헌터가 총 몇 명이죠?”

“열둘입니다.”

“알겠습니다. 뒤로 물러나 계세요. 우리가 들어가서 확인하겠습니다.”


태훈이 뒤를 돌아보자 벌써 눈치를 챘는지 길드 헌터들은 장비를 착용하며 점검이 한창이다.


혹시나 해서 가져온 풀세트 장비를 빠른 속도로 착용하는 어쩌다 길드의 정예들.

그들이 준비를 마쳤는지 바로 던전 앞으로 모였다.

경험 많은 감규석이 헌터들에게 주의사항부터 전했다.


“여기 던전 오우거니까 들어가서 절대로 뭉쳐있으면 안 돼! 오히려 표적이 된다.”

“예!”

“들어가면 바로 상황 봐서 어디든 바닥에 자기 구를 위치부터 확인해. 머리 위에서 뭐가 떨어질지 모르니까. 잘못 걸렸다가는 쥐포 되니 십상이야.”

“하하하. 알겠습니다.”


태훈이 다섯 힐러를 살펴봤다.


그녀들 옆에는 든든한 헌터가 가드로 붙어있었다.

자신의 목숨처럼 힐러를 보호할 테니 걱정은 없었다.

감규석은 장비를 다 갖추곤 장검을 꺼내 휘둘러본다.

태훈이 준 정령목 목검 대신 예전부터 쓰던 커다란 장검을 들었다.


태훈이 그의 옆에 섰다.

감규석이 태훈을 보며 웃는다.


“마스터 먼저?”

“같이 들어가시죠.”


오우거를 상대로 방패 전사는 소용없다.

오히려 날랜 헌터가 먼저 들어가 오우거의 시선을 분산시켜 입구를 지키고 있지 못하게 해야 맞았다.


“진입!”


태훈과 감규석이 동시에 던전의 게이트를 향해 뛰어들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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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6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7 9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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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9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5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2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2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6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5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6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41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53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50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54 102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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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5화. 광고 계약 +21 22.05.04 5,776 148 13쪽
65 64화. [더 힐러] +20 22.05.03 6,021 144 12쪽
64 63화. 각 성 +10 22.05.02 6,261 1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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