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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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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연재수 :
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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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51,834

작성
22.07.0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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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130화. 에필로그

DUMMY

< 130화. 에필로그 >




아공간으로 바로 돌아가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 명의 대마법사는 구하지 못했다.


증조할아버지 김용우. 아랍계 차원 마법사 샤우트 알 반카나이, 인도의 차원 법사 아슈나 바즈라는 태훈이 돌아왔을 때에는 싸늘한 주검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그 셋. 차원 마법사들의 얼굴은 모두 미소를 담고 있었다.


“내가 왔을 때는 이미 늦었더군.”


미안한 얼굴의 감규석.


그도 충분히 태훈이 만든 차원문으로 이분들을 옮겨야 한다는 걸 눈치채고 있었지만, 이미 마수의 발톱에 넝마가 된 몸은 움직이는 것조차 허용하질 못했다.


‘증조할아버지···.’


그리고 차원의 마법사들.


그들이 25년간 이 마계의 게이트를 지켜줬기에 문을 없앨 수 있었다.


“그래도 자네 모친을 살릴 수 있었으니 천운이었네.”

“네···.”

“이곳에 문을 크게 만들어주게. 연구원들과 미셸 박사가 나머지는 수습하겠다고 하더군.”

“알겠습니다.”


문을 만들고 소용돌이의 폐허와 없어진 차원의 문과 마법진을 조사하던 연구원들은 또 다른 사실 하나를 전해주었다.


사라졌던 실종자 가족 중의 하나인 엘리스와 그 아이의 부모들.


할아버지와 차원 마법사가 안배해서였는지 그들은 세 번째 시간의 결계와 네 번째 시간의 결계 사이의 폐허가 된 집에서 생존해 있었다.


그들의 증언은 자신들은 그곳에서 24일간 생존을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둥글게 뭉쳐있는 욕조의 물과 어렵게 찾아낸 20kg짜리 개 사료가 그들이 살 수 있었던 소중한 식량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아공간에서 24일간 그것도 시간의 결계 안에서 생존할 수 있었던 엘리스에게는


“용의 기운(龍氣)이 느껴지는군요.”

“용왕의 가호가 그 아이에게도 깃들게 되었나 봐.”


차원의 마법사가 될 수 있는 자질.


태훈과 민주를 제외하고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재능을 가진 아이였다.


태훈은 엘리스를 노량진 던전에 만드는 ‘각성자 영재 학교(유치부)’의 첫 번째 장학생으로 영입했다.


엘리스와 부모는 노량진의 시간차 던전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



***



6개월 후


태훈은 바쁘게 길드 사무동의 회의실에서 가득 쌓여있는 결재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다.


“구 팀장님. 나사에서 온 연락 다시 한번만 확인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오성 그룹이 여러 기업으로 쪼개지고 난 후 천천히 접근하던 이들이 태훈의 차원의 링 교통 시스템이 활성화되자 드디어 본격적으로 그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었다.


“우주 운송비용 얼마나 드는지 검색 좀 해줄래요?”

“네. 잠시만요.”


구하린이 빠르게 패드를 꺼내 검색을 시작했다.


“킬로당 2천만 원. 사람의 경우엔 좌석당 662억이라고 나오네요. 2020년 자료입니다. 재사용 로켓이 활성화되고 있어서 조금씩 저렴해지고 있다네요.”

“그래요?”

“그래도 스페이스XX나 보잉 같은 업체도 상업 로켓 운송인지라··· 적정선에서 더는 가격을 낮추진 않을 겁니다.”


구하린의 설명에 주조령이 더 놀란 얼굴.

그녀의 배는 벌써 남산만큼 커져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들고 있던 머그컵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럼 우주 정거장에서 2리터 생수 한 병 따 마시면 4천만 원? 물 한 컵에 수백만 원이네요? 와··· 억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우아아악!”

“에?”

“왜요? 어디 불편해요?”

“방금 우리 쪼꼬가 배를 발로 찼어요!!”


그녀가 전화기를 꺼내 들고 회의실을 후다닥 빠져나갔다.


그녀가 나간 복도에서는 ‘아저씨! 우리 쪼꼬가 방금 내 배 찼쏘~!’ 하는 듣기 뭐한 코맹맹이 소리가 들려왔다.


“흐이휴···.”

“커흠···, 회의는 잠깐만 쉬죠.”

“네.”


태훈이 잠깐의 시간 동안 차원의 링을 통한 우주 운송 시스템을 구상해봤다.


연구원들이 계속 아이디어를 던지고 있지만, 현실과는 괴리가 있는 이야기들.


두 개의 링 중의 하나를 우주로 보낸다?


그렇게 되면 한쪽 링의 마력이 떨어질 때까지 우주로 물건을 보낼 수 있다.


실험상 차원의 링은 20kg 정도의 피그미니언을 충전 없이 500명 정도를 통과시킬 수 있으니···, 차원문 하나가 완충된 상태로 우주에 올라가면 적어도 10톤 정도의 물건을 이동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


10톤이면 간단히 계산해도 2천억 운송비용이다.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미니언 다섯만 우주로 보낼 수 있다면 링 충전은 계속할 수 있으니···, 10톤이 아니라 1억 톤도 쉽게 보낼 수 있다는 상황이 된다.


문제는 차원의 링이 아공간이 열린 상태로 우주선에 실어 지구 밖으로 날린다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문제.


답은 불가능.


이제까지 실험해 본 바로는 열린 상태로의 이동할 수 있는 것은 ‘원본 차원의 링’만 가능했다.


복제품으로 만든 것들에서는 번번이 실패.


위치 기반의 차원의 링이 아공간을 열고 움직인다?


그런 불안정한 이동을 초속 수 km로 움직이는 우주선 안에서?


‘절대 불가···.’


위치 기반의 차원의 문을 열고 날아가고 있다면 태훈의 생각엔 당연히 문제가 생긴다는 결론.


잘못하다간 차원의 균열이 생겨 정말 블랙홀처럼 뭐든지 삼켜 버릴지도 몰랐다.


‘아니면 재수 없게 마계로 가는 문이 열릴지도···.’


중첩된 아공간이 사라지거나, 링에 새겨진 마법진이 과부하로 폭발할 수도 있었다.


그럼 정답은 차원의 링 두 개를 함께 들고 태훈이 직접 우주로 올라가야 한다는 이야기.


우주에서 차원의 링을 활성화 시킨 후 하나는 우주선에 남겨두고 나머지 하나만 안전하게 들고 내려와야 한다.


‘그게 뭐가 달라···.’


마찬가지로 차원의 링이 활성화된 상태의 낙하라면 이동 시 같은 문제가 발생하겠지.


당연히 답은 태훈이 직접 우주로 날아가 차원의 링 둘을 활성화하고, 거기에서 마력으로 차원문을 열거나 귀환석을 이용해 게이트를 열고 할아버지 던전으로 돌아와야 한다.


실험했을 때 귀환석이 만든 게이트는 마음대로 통과할 수 있었으니···.


‘복잡하네···.’


상황을 유추하니 해결책이 나왔다.


결론은 어찌 되었든 태훈이 직접 우주로 나가야 하고, 거기에서 차원의 링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


다시 돌아올 때는 마력으로 차원문을 열고 귀환하면 우주 운송시스템은 완성이었다.


사고 실험을 마무리하자 태훈이 입을 열었다.


“그 차원의 링 열어주려면 제가 직접 우주로 나가야 하겠네요?”

“지··· 진짜요?”


구하린은 눈만 동그랗게 뜬 상태로 태훈을 바라봤다.


“정말로 우주에 가시게요?”

“그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거저 들어오는 먹잇감을 버릴 수는 없으니


“나사에서 어떤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만약 조건이 맞으면요?”

“아공간도 날아봤는데, 우주라고 못 날겠어요?”


하지만, 걱정 가득한 얼굴.


아공간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전해 들은 구하린은 태훈이 또 한 번 그런 일을 겪게 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 눈치.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이제 5 서클이 되어서, 크게 문제없을 겁니다.”

“아. 네···, 알겠습니다.”

“나사와 미팅 잡아주시죠.”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




나사 측에서 몸이 달았나 보다.


바로 당일 연락이 왔다.


화상으로 접속한 나사 관계자는 열세 명.


그 중앙이 미항공우주국장.


정말 딱 봐도 수학 잘하게 생긴 노인이 눈을 반짝이며 태훈을 바라봤다.


그는 나이와 다르게 꽤나 유쾌한 성격의 인물이었다.


태훈은 그에게 빠르게 설명했다.


“원하시는 것처럼 우주선 안으로 공간 도약을 한다거나 게이트를 여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완벽하게 공간을 인지한 경험이 없다면 저로서는 갈 수가 없습니다.”

“그···. 그렇겠군요. 한 번이라도 가본 곳이 아니라면 불가능하군요.”

“맞습니다.”

“그럼 그 차원의 문을 임의로 만든 기계장치··· 아 ‘차원의 링’이라고 했나요? 그것도 직접 가지고 가셔야 이용이 가능한 겁니까?”

“네. 그렇죠. 저도 고민해 봤는데요. 안전을 위해서는 제가 직접 가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차원문이 활성화된 상태에서의 급격한 위치이동은 엄청나게 마나가 불안정해지거든요. 잘못한다면 제가 만든 차원의 링에 문제가 생길 겁니다.”

“문제라 하시면···.”

“차원의 링이 폭발하거나, 다른 차원의 틈이 생기게 됩니다.”

“그렇습니까···? 죄송하지만 잠시만 저희끼리 회의를 좀 하겠습니다.”


마이크를 끈 상태로 거기 모인 사람들이 심각하게 회의를 진행한다.


이런저런 자료를 찾아보고 열띤 토론을 하길 잠시.


결론을 냈는지 다시 대표가 자리에 앉았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아닙니다. 말씀하시죠.”

“혹시 아르테미스 계획이라고 아십니까?”

“네? 아르테미스 계획이요?”


아르테미스라면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올림프스의 12신.


달의 여신이다.


“저희 연구진들이 달 기지 건설에 강태훈 마스터의 차원의 링을 쓸 수 있길 원하고 있습니다.”

“네?”


이어진 설명은 2020년 발표한 NASA의 아르테미스 계획.


달의 자원 개발 등을 위한 유인 탐사 기지 건설이 계획의 주목적이었다.


“저희에게 문제는 기술적인 것보다는 비용과 예산입니다.”

“······.”

“그래서 달 기지 건설에 필요한 자재의 운송에 어쩌다 길드의 차원의 링을 사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우주도 아니고 달까지 가달라는 이야기였다.


“그럼 제가 달에 가야 한다는 이야기군요.”

“지금 바로 진행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앞으로 최소 2년, 혹은 그 이상의 준비 기간이 필요합니다. 선발대의 우주인들이 충분히 달에 준비 시설을 마친 상태라면 5년 후가 될지도 모를 일이죠.”

“아. 그러면 죄송하게 됐습니다.”

“예?”

“저희는 반년 후에는 달로 우주선을 쏘아볼 계획이거든요.”


나사의 연구자들의 눈이 커다랗게 떠졌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희는 자체적으로 우주 개발을 현재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


태훈의 연구팀은 이미 태훈을 실어 우주로 날려 보낼 유인 탐사선을 계획 중에 있었다.


특히 차원의 링을 통한 우주 운송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구 중이었다.


시간차 던전에서 준비 중이니 3배는 빠르다.


그리고 시간차 던전에 태훈은 연구동만 별도로 시간의 결계를 만들어냈다.


물론 어머니의 힘이 함께였으니.


3배에 4배의 시간차가 더하니 그곳에서의 시간은 1달이 1년.


연구원들을 갈아 넣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좀 미안하긴 하지만···.’


가장 먼저 우주 정거장부터 진행해볼 요령.


그 우주 정거장에서 1박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호텔도 계획 중이었다.


연구소의 이름이었던 [타임 스페이스]는 그대로 호텔의 이름이 될 예정이었다.



***



[타임 톨게이트]

이젠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교통 시스템

차원의 링을 통과하는 사람들은 이젠 익숙한 듯 빠르게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잰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의 네 잎 클로버 같은 진입로의 중앙에는 거대한 다섯 석상이 자릴 잡고 있다.


태훈과 김민주가 그곳에서 석상들을 바라본다.


한 명은 챙이 긴 마법사 모자를 쓴 초로의 노인으로 수염이 거의 배꼽까지 내려왔다.


한 명은 콧수염을 멋지게 기른 중년으로 터번을 쓰고 아랍 전통의 곡도인 Khanjar를 차고 있었다.


한 명은 인도의 승려로 큰 키에 형형한 눈빛을 석상은 잘 표현하고 있었다.


다른 한 명은 티벳의 여승으로 아름다운 이목구비에 작은 키, 다부진 얼굴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자리엔 아름다운 여성과 손을 잡은 다섯 살 꼬마의 석상이 서 있었다.


김용우

샤우트 알 반카나이

아슈나 바즈라

파르덴 라마

김민주와 강태훈


전 세계에 여섯뿐이었던 차원 마법사의 이름이었다.


“꼭 저렇게 해야겠니?”


김민주는 방긋 웃는 얼굴로 태훈의 팔짱을 끼었다.

태훈은 쑥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누군가는 알아야죠.”

“우린 알리려고 했던 일은 아니었어.”

“그래도 세상을 구하셨잖아요.”

“그건 네가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일이다.”

“전 이런 일은 소문을 내길 좋아해요. 티가 나야죠.”

“그렇구나. 정말 너무 티가 나.”


그녀는 자신의 동상을 바라보며 조금 쑥스러운 모습.


“너무 이쁘게 나왔어. 내 눈은 저렇게 안 큰데 말이다.”

“아니에요. 실물이 훨씬 이뻐요.”

“우리 아들이 꼬맹이일 때는 몰랐는데 완전 사업가가 되었구나. 엄마 마음을 아주 들었다 놨다 하네?”

“하하하하. 그런가요?”


김민주는 가만히 자신의 동상의 손을 붙잡고 있는 5살 태훈의 동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태훈이 뭔가 생각이 났는지 설명을 더한다.


“아··· 영화도 만들고 있어요. 그 아공간에서 있었던 일들로.”

“뭐?”

“제목은 아마도 [차원 마법사]쯤이 될 거 같아요. 이미 시나리오도 다 나왔고, 배역 정하고 있어요.”

“정말?”

“엄마 역할은 최선희 씨가 하기로 했어요.”

“아. 그 아름다운 힐러분?”

“네. 꼭 하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나랑 너무 비교되는 거 아니니?”

“엄마가 훨씬 이뻐요.”

“무슨!!”


옆구리에 주먹이 박혔다.


“컥!”

“그런 립서비스는 네 여친에게나 해라.”

“제가 여친이 어디 있어요?”

“여기 길드 사람들은 주조령 팀장만 빼고는 다들 너만 바라보고 있더구나.”

“에이. 설마요. 제가 대표니까 그런 거죠.”

“여자 마음은 여자가 더 잘 알아요. 이 엄마는 눈빛만 봐도 알겠는데?”

“······.”


지금 태훈과 엄마인 김민주의 생물학적인 나이는 같았다.


그녀는 25년이란 시간을 아공간에서 6일 만에 보냈다.


단지 20대라고 해도 이상할 것 없는 엄마의 얼굴.


길드에서는 팀장급과 라이더 헌터들만이 그녀가 태훈의 엄마임을 알았다.


다른 길드원들은 그냥 엄청난 재능의 마법사라는 것만 유추할 뿐.


태훈보다 열 곱절은 강한 차원 마법사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녀의 서클은 일곱 개.


그리고 이제 여의보주의 힘을 풀어낸 태훈의 서클은 다섯이었다.


“내일은 뭘 할 거니?”

“내일은 할아버지 던전을 돌아보려고요.”

“에아렌델 전체를?”

“그건 무리겠지만, 천천히 돌아보려고요.”

“그럼 엄마도?”

“어흐흠. 그건 좀···.”

“대신 1주일에 한 번은 꼭 돌아와야 한다. 알겠지?”

“네···.”


그때 저 멀리서 구하린이 후다닥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녀는 밝은 얼굴로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내 제자가 오는구나.”

“정말로 제자 삼으시게요?”

“정령 친화도만큼은 으뜸이던걸?”

“알겠어요. 나중에 저도 알려주세요.”

“그래. 알았다.”


태훈은 선 자리에서 훌쩍 게이트를 열곤 사라졌다.


그리고 여기까지 달려온 구하린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김민주에게 물었다.


“대··· 대표님은요?”

“부끄러워서 도망갔나보구나.”

“아아앗···.”


홍당무같이 빨갛게 변한 구하린.


그녀를 향해 딱딱한 얼굴로 변한 김민주가 말했다.


“숙제는?”

“아! 네 사부님.”

“사부님 소리는 하지 말라니까.”

“네! 선생님. 여기···”


그녀가 주머니에서 꺼낸 500mL 생수통에서 뚜껑을 열자 푱 소리와 함께 작은 물로 된 덩어리가 튀어나왔다.


그리곤 구하린의 어깨 위에서 모양을 바꾸더니 조그만 사람의 형상으로 변한다.


“뾰~!”


“그래 잘했다. 이 친구는 이름이 뭐지?”

“아··· 음. 올맹이요.”

“올맹이?”

“네··· 처음 태어났을 때는 정말 올챙이 닮았었거든요.”

“예쁜 이름이구나.”

“저 선생님, 점심 드셨어요?”

“아직.”

“그럼 노량진 던전으로 넘어가요. 거기 진짜 맛있는 칼국숫집 생겼어요.”

“그래? 좋다.”


구하린은 김민주의 팔짱을 끼고 앞으로 걸어 나갔다.

그러면서 자신의 옆에 서 있는 동상을 슬쩍 바라봤다.


그곳엔 엄마의 손을 잡은 다섯 살 꼬마가 한껏 밝은 미소를 띠고 사람들이 수없이 들고나는 차원문을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작가의말

마지막 짦은 에피소드를 추가하겠습니다. 반편만 더 감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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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131화. 에필로그 (2) +46 22.07.07 1,862 88 7쪽
» 130화. 에필로그 +50 22.07.05 1,975 82 16쪽
130 129화. 결계 +28 22.07.04 1,901 76 16쪽
129 128화. 목적지 +10 22.07.03 1,833 71 15쪽
128 127화. 심층부 +14 22.07.02 1,825 69 13쪽
127 126화. 비밀 +9 22.07.01 1,866 70 14쪽
126 125화. 탐사정 +11 22.06.30 1,895 69 17쪽
125 124화. 인공위성 +17 22.06.29 1,906 65 15쪽
124 123화. 미셸 박사 +11 22.06.28 1,970 72 14쪽
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1,905 67 14쪽
122 121화. 포션 (2) +12 22.06.26 1,985 7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052 75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6 22.06.24 1,960 78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6 22.06.23 1,986 80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0 22.06.23 1,858 69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1,935 67 12쪽
116 115화. 배달 +10 22.06.22 2,066 76 13쪽
115 114화. 낙찰 +13 22.06.21 2,074 82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056 78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065 85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067 79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048 76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111 83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104 85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1,981 76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133 79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200 82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312 84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247 82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261 93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264 89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348 94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361 88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2,408 84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2,437 87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2,496 85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2,519 88 15쪽
95 94화. 경매 +12 22.06.02 2,627 99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2,592 95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2,671 92 16쪽
92 91화. 전설 +10 22.05.30 2,721 96 14쪽
91 90화. 행사 +10 22.05.29 2,828 99 15쪽
90 89화. 포섭 +10 22.05.28 2,892 107 14쪽
89 88화. 발표 +10 22.05.27 2,942 106 15쪽
88 87화. 사과 +14 22.05.26 3,106 105 14쪽
87 86화. 낙찰 +4 22.05.25 2,976 110 14쪽
86 85화. 경매 +6 22.05.24 3,004 100 13쪽
85 84화. 던전 인수 +10 22.05.23 3,117 101 13쪽
84 83화. 합의 +12 22.05.22 3,208 109 14쪽
83 82화. 수습 +13 22.05.21 3,221 103 16쪽
82 81화. 구조 +6 22.05.20 3,232 100 14쪽
81 80화. 입주 +10 22.05.19 3,384 107 14쪽
80 79화. 공고 +8 22.05.18 3,502 110 13쪽
79 78화. 최적지 +8 22.05.17 3,528 117 12쪽
78 77화. 토벌 +10 22.05.16 3,692 117 14쪽
77 76화. 광마 +4 22.05.15 3,815 116 12쪽
76 75화. 그게 가능할까요? +10 22.05.14 3,876 125 11쪽
75 74화. 출장 +18 22.05.13 3,913 130 17쪽
74 73화. 공사 +9 22.05.12 4,087 108 12쪽
73 72화. 복귀 +16 22.05.11 4,255 138 14쪽
72 71화. 와류 +10 22.05.10 4,357 117 14쪽
71 70화. 실험. +8 22.05.09 4,521 114 13쪽
70 69화. 스노우 볼 +8 22.05.08 4,691 123 13쪽
69 68화. 누가 죽어? +14 22.05.07 4,739 123 13쪽
68 67화. 통화 가능하십니까? +6 22.05.06 4,839 130 13쪽
67 66화. 이걸 판다고? +16 22.05.05 4,909 131 13쪽
66 65화. 광고 계약 +21 22.05.04 4,965 1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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