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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풋님의 서재입니다.

어쩌다 던전 재벌

웹소설 > 작가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완결

레드풋
작품등록일 :
2022.03.21 08:56
최근연재일 :
2022.07.0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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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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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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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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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76화. 광마

DUMMY

< 76화. 광마 >




생성된 차원문 앞에 선 태훈과 주진환.


“여기 계세요. 노량진은 저만 다녀오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만들었지만, 차원문이 불안해서요. 저 이외에는 누구도 제가 만든 차원문을 통과한 적이 아직 없습니다.”

“······.”


주진환도 같이 데려가고 싶었지만, 아직은 차원문이 얼마나 버텨줄지 자신이 없었다. 만약 아공간에서 잘못되어 미아가 된다면 돌아올 방법이 없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제가 따로 노량진으로 갈까요?”

“아닙니다. 오늘은 고생하셨으니 그만 쉬세요.”


커다란 ‘차원의 링’을 차원문으로 밀어 넣으니 공간에 빨려들 듯 링이 사라졌다.


“그럼···.”


태훈도 한 발을 내딛자 눈 깜짝할 사이에 그의 몸이 공간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허.”


주진환은 놀란 얼굴로 게이트를 바라봤다.

그는 무수히 많은 헌터들을 만나봤지만, 차원 마법을 시전하는 이는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 마법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졌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진짜 내 눈으로 봐도 못 믿겠군.”


태훈이 만든 차원문은 5초를 버티지 못하고 사라졌지만, 주진환은 이 차원문의 각성 능력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허허, 차원 마법이라···, 세상이 깜짝 놀랄 일만 남았군.”


태훈이 사라진 허공을 바라보던 눈은 깊은 잔주름과 함께 푸근하게 휘어 있었다. 그와 함께 만들어갈 차원의 링으로 연결된 세상이 너무도 기대되었다.




***




노량진의 던전 안.


[능력 【용안(龍眼)】이 발동합니다.]


도착한 태훈은 먼저 각성한 용안(龍眼)으로 던전 내부를 살폈다.


“여기!”


마나의 흐름이 기이하게 변화하고 꺾이는 곳. 마치 마나가 빨려들듯 소용돌이가 치고 있는 곳으로 천천히 다가섰다.


마나의 와류


굳이 이곳만큼은 오크의 제단을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마나를 공급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차원문, 아니 정확한 표현으로는 ‘복제한 차원의 링’을 설치하려 조사하며 알아낸 곳이었다.


태훈의 의지가 숲의 건설자 빌디를 불렀다. 기다리길 잠시 빌디는 커다란 나무와 돌들을 들고 나타났다.


“좋아! 여기다 발판을 만들어줄래?”

-오로로로로


빌디가 거석들을 움직여 발판만 만들었는데도 마나의 흐름이 확연해졌다.

이 정도면 상당히 강력한 와류.

충전 없이도 영구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듯 보였다.


5cm 간격으로 벌린 네 개의 받침돌.


그 돌 사이에 차원의 링을 끼우자 정확하게 수직으로 서서 자릴 잡았다.

그 와류의 중심에 차원의 링을 설치했다.


【단축(短縮)】, 【확장(擴張)】에 이어 【단절(短絶)】


셋의 힘이 차원의 링에 종이처럼 얇은 아 공간을 형성했다.

그리고, 그 아공간을 다시 둘로 나눠 각각의 링을 분리했다.


“됐다.”


두 개로 분리된 차원의 링.


두 공간을 확인하며 핸드폰을 열어 전화를 걸었다.

태훈의 한쪽 손이 들어간 링은 반대쪽 링에서 튀어나와 핸드폰을 태훈의 귀에 걸었다.


“정 대표님?”


제주도에서 들리는 정대진의 목소리.


[하하. 대표 말고 이젠 지부장이라고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정 지부장님. 일전에 말씀드렸던 던전 내부에 있는 작은 움막집은 찾으셨나요?”


제주 던전 레이드 당시 미니언들을 방치했을 때 그사이 놈들이 만들었던 원시 움막. 그곳 앞에서 굼벵이를 구워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네. 찾았습니다. 정말 나무로 만든 움집이 있더라고요. 지금 강상흠 부지부장과 그곳에서 대기 중에 있습니다.]

“그 움집에서 30미터만 떨어져 주세요.”

[30미터요? 아··· 알겠습니다.]


즈웅~!


그 움집을 지표로 한 번 더 차원문을 열었다.

자신이 정확히 기억하는 공간은 지표가 된다.

태훈의 마나가 그 공간을 찾아 아공간의 문을 열었다. 그곳으로 노량진 던전에 설치한 차원의 링 중에 한 개만을 분리해 제주도 던전으로 가져갔다.


“허억! 아이쿠 깜짝이야.”

“직접 얼굴 보니 좋네요.”

“이야. 세상 살다 살다 공간 마법 능력자는 처음 봅니다.”

“우선은 비밀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물론이지요.”


다시 살펴본 제주 던전

그곳에서 발견한 마나의 와류.

형성되는 곳은 두 곳이다.


바로 오크 주술사가 악령의 소환수를 소환하기 위해 만들었던 주술의 탑. 그것이 위치했던 자리에 마나의 와류가 생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동굴 깊숙이 자리하고 있던 소환의 제단, 고블린 아기들을 제물로 바치려던 곳이다.


‘오크 놈들도 마나의 흐름이 보였던 걸까?’


차원의 링 설치에 두 곳 중 어디가 좋을지 고민하다가 일단은 가까운 숲속의 주술탑이 있던 위치로 정했다. 동굴 깊은 곳까지 개발하기에는 아직 인력도 시간도 부족한 상황. 다른 곳으로 연결을 하게 되면 그때 다시 차원의 링은 옮기면 그만이었다.


“여기에 설치하면 되겠네요.”

“와! 놀랐습니다. 이게 이번에 만들었다는 차원링이군요. 전 이제 서울에서 출퇴근해도 되겠습니다.”


차원의 링이 설치되자 가장 좋아했던 것은 정대진 지부장.

그는 제주도도 좋았지만,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을 더 좋아했다.


“이거 제대로 활성화되면 서울-제주 항공 노선은 정말로 망하겠는데요?”

“아직은 실험단계입니다. 얼마나 아공간이 유지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거든요. 사람이 지나가는 중에 마나가 떨어지기라도 하면 그 사람은 영영 아공간에서 미아가 될 테니까요.”

“그런 곳에서 미아가 된다면 지옥이 따로 없겠군요.”

“그래서 안전이 확인되기 전까지, 확실한 데이터가 누적될 때까지는 일반인의 사용은 잠시 보류하고자 합니다. 길드원만 점검 후 사용을 권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제 출퇴근 전용이로군요. 하하하. 감사합니다.”

“자주자주 왕복하시고, 데이터만 확실하게 조사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이어진 차원링의 상태 설명을 한동안 이어서 진행했다.

정대진 지부장과 감상흠 부지부장은 한 단어도 놓치지 않고 차원의 링의 마나 흐름에 대해 듣고 또 들었다. 어떤 상태일 때 위험해지는지가 가장 관건.


“알겠네요. 그때는 절대로 통과 못 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아직은 이전 전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치우지 못한 동물의 사체가 하얀 뼈를 내놓고 그대로 남아있다.


“여기도 좀 정리해주세요.”

“하하하. 그래야죠. 이젠 이곳이 가장 관심이 집중될 곳인데요.”


태훈은 제주에 남은 헌터들과 인사하고 [차원의 링]을 통해 바로 서울로 복귀했다.



***



윙윙거리듯 클럽에서 울리는 음악 소리가 천장을 타고 전해진다.

약에 취해 눈이 풀린 사람들이 칸칸이 나뉘어 있는 테이블과 의자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 중앙의 복도로 날카로운 인상의 헌터 하나가 빠르게 지나갔다.


그 가장 안쪽, 넓은 홀의 문을 열자 그곳엔 기다란 술상 앞에 광마 길드의 마스터 박두건이 그 헌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왔냐?”

“네.”

“물건은?”

“여기!”


검은색 가죽케이스의 가방을 열자 그곳에 보이는 것은 20개 남짓 보이는 흑요석 단검. 검은 수정으로 만든 것처럼 반짝거렸다.


“크흐흐! 좋아.”

“이제 어찌할까요?”

“시화던전엔 제단이 몇 개였지?”

“여덟 갭니다.”

“아직 자리는 더 남는다고 하지 않았나?”

“흑마술사 하는 놈들 이야기로는 두 개는 더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


그때 문밖에서 들리는 비명.

거친 남성의 고함도 함께 들렸다.


“뭔데?”


문이 벌컥 열리며 어깨에 문신을 가득 그린 어린 헌터 하나가 튕기듯 들어와 고함쳤다.


“마스터! 빌런 수사국 놈들입니다.”

“뭐?”


재빨리 가방을 챙기며 일어났다.

쓰러져있던 여인들을 한번 훑어보곤 쓰게 입맛을 다셨다.


“쳇! 시화 던전으로 빠진다. 애들 다 그리 모이라고 해!”

“어쩌시게요?”

“계획대로.”


제주도에서 진행하려던 사업은 어그러졌다.


하지만, 새롭게 영입한 중국의 흑마법사는 대단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의 계획을 따른다면 광마 길드는 던전 몇 개 내어주고 중국에서 새롭게 자릴 잡을 수 있었다.


“가자!”


문밖을 슬쩍 본 헌터 몇이 반대쪽을 향해 마법을 난사했다.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무너지는 소리.


가방을 챙긴 박두건이 부하들과 함께 비상문을 향해 빠르게 움직였다.




***




눈이 펑펑 쏟아지는 안산의 시화호 습지.

그곳 갈대밭에 위치한 던전에서 브레이크가 발생했단다.


태훈의 전화로 다급한 빌런 수사국 수사과장의 목소리가 들렸다.


[예. 상황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공격대 지원이 가능하시겠습니까?]

“물론입니다.”


수사과장 최지욱은 태훈에게 그간의 상황을 간략하게 설명했다.


그간 흑요석 단검을 은밀히 제작하려고 수소문했던 광마 길드. 그 길드의 뒤를 쫓아 내부 거래 내역을 살피다 발견한 것이 마약류의 은밀한 유통이었다.


빌런 수사국의 헌터 급 형사들이 대거 투입되어 광마 길드 소유의 던전을 하나씩 열어보았다. 그리고 소규모였지만, 몇몇 던전에서 그 내부에 대마를 재배했던 농장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광마 길드 소속 헌터는 모두 빌런으로 취급. 검거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그 증거로 광마 길드원 체포에 나섰을 때, 광마 길드의 헌터들이 모두 시화호의 늪지에 있는 던전으로 숨어들었다고 한다.


그렇게 던전의 입구에서 농성하며 대치하기를 며칠.


이젠 그들도 슬슬 지쳐 더는 버티지 못하고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그곳에서 강력한 악령의 마수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다는 것.


광마 길드 발 던전 악령 마수 웨이브의 시작이었다.




***



“쿠엉!”


가고일 라이더 팀의 감규석 헌터는 새로 맞춘 라이더용의 안장을 가고일 그린에게 질끈 조여 매며 태훈에게 물었다.


“어찌··· 강 대표도 갈 텐가?”

“저는 훈련도 함께 안 했잖아요. 괜히 제가 끼면 호흡만 흐트러질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고일 라이더로가 아니라 수사관들과 함께 상황 지켜보며 지원하겠습니다.”

“그럼 알겠네. 최대한 빨리 수습해주고 돌아오자고.”

“광마 길드는 완전히 빌런화 된 듯 보입니다. 빌런 수사국 보고로는 악령에게 지배되어 이지를 상실한 이들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서 작전에 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알겠네. 우린 어찌하면 되나?”

“빌런 체포는 수사국 빌런 담당 수사관들이 전담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우리 라이더 팀은 악령의 소환수만 상대하면 된다고 하네요.”

“바로 출발하면 되겠나?”

“잠시만요. 제가 차원문 열어드릴게요.”


태훈은 가디언 라이더 팀이 모두 가디언에 탑승해 준비를 마친 것을 확인했다. 가고일을 타고 있는 고호권. 그의 방패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검은 소용돌이를 만들며 돌고 있는 마블링. 시제품으로 만든 아공간 방패였다.


“고 헌터님. 방패는 어떻습니까?”


그가 방패 위로 검을 퉁퉁 쳐 보이며 밝게 웃었다.


“무엇이든 집어삼킨다고 하니 돈 되는 놈들 말고는 모두 먹어 치워 볼 생각입니다.”

“마력이 다 떨어지면 아공간이 풀리게 됩니다. 그땐 평범한 장식품에 지나지 않으니 주의 깊게 사용해주세요.”

“네. 주의하겠습니다.”

“출발하겠습니다.”


태훈이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의 심상 속 지표의 위치는 시화호 분지에 위치한 ‘공룡알 박물관’

그곳이라면 분명하게 지표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박물관이 내려다보이는 하늘 위, 그곳을 상상하며 하늘 위에 차원의 문을 열었다.


“그럼 문 엽니다. 모두 날아오르세요.”


20마리의 가고일이 태훈의 의지를 받아 단번에 날아올랐다. 그리고 ‘그린’을 위시한 스무 마리의 가고일이 차원문을 향해 날아들었다.


“쿠엉!”


오랜만에 날개를 펼치고 태훈을 바라보는 가고일 블랙.

태훈이 블랙의 등에 올라타 외쳤다.


“가자!!”


차원을 뚫고 나와 내려다보이는 시화호의 갈대밭.


그곳엔 벌써 빌런 수사팀의 수사관들과 광마 길드의 빌런들 간에 전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선작과 좋아요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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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129화. 결계 +28 22.07.04 2,513 87 16쪽
129 128화. 목적지 +10 22.07.03 2,393 80 15쪽
128 127화. 심층부 +14 22.07.02 2,378 79 13쪽
127 126화. 비밀 +9 22.07.01 2,420 80 14쪽
126 125화. 탐사정 +11 22.06.30 2,437 79 17쪽
125 124화. 인공위성 +17 22.06.29 2,487 74 15쪽
124 123화. 미셸 박사 +11 22.06.28 2,545 81 14쪽
123 122화. 포션 스파 +20 22.06.27 2,479 77 14쪽
122 121화. 포션 (2) +13 22.06.26 2,562 81 12쪽
121 120화. 포션 +14 22.06.25 2,634 84 12쪽
120 119화. 전투 노예 +17 22.06.24 2,545 86 12쪽
119 118화. 마령사(3) +17 22.06.23 2,574 89 12쪽
118 117화. 마령사(2) +11 22.06.23 2,425 78 12쪽
117 116화. 마령사(1) +14 22.06.23 2,514 75 12쪽
116 115화. 배달 +11 22.06.22 2,651 85 13쪽
115 114화. 낙찰 +14 22.06.21 2,646 90 13쪽
114 113화. 여우 구슬 +10 22.06.20 2,645 86 13쪽
113 112화. 그곳에 빌런이 있었다. +10 22.06.19 2,637 93 13쪽
112 111화. 노예들 +10 22.06.18 2,641 87 13쪽
111 110화. 여우의 기억 +12 22.06.17 2,619 84 12쪽
110 109화. 구미호 +14 22.06.16 2,685 90 15쪽
109 108화. 마무리 +14 22.06.15 2,682 93 14쪽
108 107화. 전투 +13 22.06.15 2,552 84 14쪽
107 106화. 습격 +14 22.06.14 2,696 87 15쪽
106 105화. 출장 +6 22.06.13 2,785 89 17쪽
105 104화. 던전 감옥 +10 22.06.12 2,906 91 19쪽
104 103화. 정리 +6 22.06.11 2,841 89 16쪽
103 102화. 사냥 +14 22.06.10 2,853 100 17쪽
102 101화. 음모 +16 22.06.09 2,850 96 14쪽
101 100화. 덫 +18 22.06.08 2,954 102 16쪽
100 99화. 재개봉 +16 22.06.07 2,954 95 15쪽
99 98화. 5분 숙박 +16 22.06.06 3,020 92 17쪽
98 97화. 재개장 +20 22.06.05 3,057 94 14쪽
97 96화. 압력 +10 22.06.04 3,099 93 13쪽
96 95화. 탐색 +8 22.06.03 3,145 95 15쪽
95 94화. 경매 +12 22.06.02 3,263 106 14쪽
94 93화. 회상 +10 22.06.01 3,216 103 13쪽
93 92화. 강연 +8 22.05.31 3,315 100 16쪽
92 91화. 전설 +10 22.05.30 3,360 104 14쪽
91 90화. 행사 +10 22.05.29 3,479 107 15쪽
90 89화. 포섭 +10 22.05.28 3,541 116 14쪽
89 88화. 발표 +10 22.05.27 3,601 114 15쪽
88 87화. 사과 +14 22.05.26 3,769 111 14쪽
87 86화. 낙찰 +4 22.05.25 3,630 117 14쪽
86 85화. 경매 +6 22.05.24 3,683 107 13쪽
85 84화. 던전 인수 +10 22.05.23 3,795 108 13쪽
84 83화. 합의 +12 22.05.22 3,904 117 14쪽
83 82화. 수습 +13 22.05.21 3,908 110 16쪽
82 81화. 구조 +6 22.05.20 3,912 109 14쪽
81 80화. 입주 +10 22.05.19 4,082 114 14쪽
80 79화. 공고 +9 22.05.18 4,213 118 13쪽
79 78화. 최적지 +8 22.05.17 4,222 125 12쪽
78 77화. 토벌 +10 22.05.16 4,410 126 14쪽
» 76화. 광마 +4 22.05.15 4,546 122 12쪽
76 75화. 그게 가능할까요? +10 22.05.14 4,612 132 11쪽
75 74화. 출장 +18 22.05.13 4,650 137 17쪽
74 73화. 공사 +9 22.05.12 4,865 116 12쪽
73 72화. 복귀 +18 22.05.11 5,004 147 14쪽
72 71화. 와류 +10 22.05.10 5,141 12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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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65화. 광고 계약 +21 22.05.04 5,776 148 13쪽
65 64화. [더 힐러] +20 22.05.03 6,021 14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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