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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향 님의 서재입니다.

엔쿠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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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향
작품등록일 :
2012.11.0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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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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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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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쿠라스 230화-패길(1)

DUMMY

그로부터 5일후 그들은 패길에 도착했다. 항구마을이라 불리우는 패길은 대륙적인 차원에서 보면 정확하게 서쪽에 있는 마을은 아니었다. 도시가 아닌만큼 마을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해업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마을이었다.

"드디어 도착했다."

"따뜻한 방에서 누워서 쉬고 싶어."

오는 도중에도 두어번인가의 습격을 받았지만 게레모스보다 더 강하거나 하는 추격자는 없었기 때문에 쉽사리 물리칠수 있었다. 겨울 바다의 모습은 여름에 보았던 바다와는 또 달라서 레니아는 바닷가에 시선을 빼앗겼다.

"어쨋든 바로 쉬고는 싶지만, 이제 돈이 올려서 말해도 500크닐 밖에 없어. 진짜 바닥을 드러내 버렸다구."

"그럼.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데? 일인가. 역시?"

"물론 일을 해야 겠지."

기술 팔이를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항구마을이다 보니 무기를 위한 제철소는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만든다고 해도 무기를 취급하는 상인이 없다면 의미 없는 행동이나 다름 없는 것이다.

마을의 내부는 전체적으로 소박하고 정겨운 느낌이었다. 도시인 페이렌과는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벤하르트와 레니아는 여관을 찾아 방을 잡았다. 방을 잡자 마자 짐을풀어 넣고 얼마 쉬지도 않아 벤하르트는 일어나 레니아에게 말했다.

"그럼 레니아 잠시 나가자."

"어? 어딜?"

따뜻한 방에 누워 잠을 만끽하려던 레니아는 벤하르트의 말에 의아해 하면서 물었다. 왠만하면 바로 쉬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기에 꼬투리를 잡아 거절할 생각으로 그녀는 벤하르트의 대답을 기다렸다.

"마을의 퇴로를 알아 보러 갈거야. 원래는 나 혼자 가면 되는 일이지만, 지금은 위험하기도 하니까 너도 같이 가야겠어."

"으."

페이렌에서 벤하르트의 활약을 보았던 레니아였기에 하지 말라고 딱 잘라 말할수는 없었다. 거기에 자신이 홀로 남았을 경우도 굉장히 위험한것도 사실이었기에 그녀는 안좋은 얼굴로 양쪽을 저울질했다. 곧 벤하르트의 말에 승복해 그녀는 그를 따라 나섰다.

꽤 오랜만에 맡아 보는 바닷내음을 느끼면서 둘은 마을 안을 순찰했다.

"이쯤이면 됐어. 역시 작은 마을이라 빨리 끝나는 것 같네."

"추워. 눈이 왔을때 보다 더 추운것 같은데, 왜 이런거야?"

"그런 정확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고, 들리는 바로는 원래 겨울 바다는 춥다고 하더라. 빨리 들어가도록 하자."



패길은 작은 마을이었지만 매주마다 나라 사이를 오가는 배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벤하르트도 그것을 노리고 패길쪽으로 온것이었지만, 지금의 자금사정으로는 무리라 할수 있었다. 한창 돈이 많았을 때에는 괜찮았겠지만 지금 만약 그런 배에 탑승한다고 말한다면 비웃음 당하기 딱 좋은 것이었다. 그 뒤 벤하르트는 몇일간 수소문해 그는 정보를 모았다.

"그래서. 일단 같이 할수 있는 일을 구해서 돈을 조금 모아야 겠어."

"일단이라니 그 뒤에는 어떻게 하는건데?"

"그 뒤에는 모은 돈으로 어선에 타는거야."

"어선?"

"우리가 탔었던 배를 생각하지 마. 고기잡이 배를 말하는건데, 네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크니까,"

벤하르트는 나룻배를 기준으로 이야기 했지만 정작 레니아가 비교한것은 그와는 전혀 다른 하나의 배였다.

"아스포에라 정도는 되는거야?"

기준의 대상이 나룻배와 아스포에라 밖에 없는 레니아는 나룻배쪽은 생각도 못한채 아스포에라와 비교해 말했다.

"그럴리가 있겠냐! 알아주는 크기를 가진 배도 아스포에라 만큼 크지는 않아. 비교 대상이 그렇다면 아주 후줄그레하게 보일거다. 어쨋든 이전에 탔었던 그런 배보다는 훨씬 크다고 할수 있지."

패길 마을 근방에서는 잡히지 않는 고기를 잡기 위해 어선을 이끌고 먼 바다까지 가서 고기를 잡아 온다고 하는 마을사람들의 말에 벤하르트는 값싸게 어선을 타고 로터스강을 따라 갈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있잖아. 그때 그 아넷테르타는 어떤데?"

"괜찮아. 지금은 아넷테르타가 나오지 않는 시기니까, 시간에 따라 나오거나 안나오거나 하거든."

"다행이네."

"하지만 본론은 여기서 부터 시작돼."

"본론?"

"그냥 간단한 어선을 타는 일이지만 그것조차도 우리는 굉장히 빠듯할정도로 자금 사정이 순하지 않아. 결국 일을 해야 하는거지."

'그냥은 넘어가지 않는 다는 말이군.'

이제는 레니아도 1년차에 접어드는 세상살이에 돈이 얼마나 중요한것인지는 뼈저리게 알수 있었다. 그 옛날 벤하르트가 광석 하나에도 놀랐는지 그때는 몰랐었지만 지금은 알수 있을 정도로.. 알게 되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날 도망칠때 광석 하나만 챙겨 나왔어도..'

이루어 질수 없는 바램이었지만 만약 가능했다면 지금쯤 이런 고민보다도 어떻게 여행을 즐길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이루어 지지 않기에 '만약' 인 것이라는것을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일을 어떻게 할건데?"

"일단 몇가지 일을 찾아 봤어. 작은마을이어서 그런지 일자리도 굉장히 한정적이거든. 고기잡이 라던가 식당일을 돕는다던가. 하는 일이 있지만 이런 일은 별로 하고 싶지 않겠지."

"별로 그런 생각을 하지는 않았어."

"어? 이런 일들은 시키는 일들을 다 해야 하는거라고, 지금처럼 막무가내나 안하무인으로 살수 없다는 말이야. 그런데도 괜찮다는거야?"

"안하무인이라니.. 지금까지 날 그렇게 생각했다는 이야기군?"

"어.. 하하.. 뭐 대충 그런 분위기는 있었잖아."

"최근에 생각해 봤는데 점점 나도 적응을 해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런 일들도 할수 있을것 같은 그런 것 말야. 거부감이 줄어 드는것 같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야."

차분한 그녀의 말에 벤하르트가 물었다.

"그럼 한번 해볼래?"

기다렸다는듯히 레니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

"하루도 못버텼잖아!"

벤하르트가 소리를 치는 광경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광경이었지만, 레니아는 딱히 강경하게 대꾸하지 않았다.

"하지만 말야. 그정도로 막 부릴줄 누가 알았겠어?"

"그게 바로 인생이라는거야. 전직 신에게 그런 것 까지 바랄수는 없는 노릇이었나. 그러니까 애초에 시작하지 않았으면 좋았잖아."

"벤. 나는 한번 당한건 절대로 다시 실수하지 않아. 다음에 이런일은 없다 이거지. 오늘은 단지 처음이어서 당황했을 뿐이야."

'과연 그럴까.'

최근의 행동을 보면 꼭 그럴것만도 같고, 언제라도 폭발해버릴것 같기도 해서 판단을 내리기는 어려웠다. 한시라도 빨리 돈을 벌어 패길을 뜨는것이 좋았기 때문에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수는 없었다.

"그래서 다음 방법으로 가보도록 하자. 우리한테 딱 맞는 일. 마수퇴치야."

"마수퇴치?"

"최근들어서 마수가 증가했는데, 그걸 마을사람들만으로 대처하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거야. 철새와도 비슷하게 철이 지날때쯤이면 오는 마수가 있대. 그걸 처리해 달라고 하더라고, 마리당으로 계산해서 쳐준다니까 아마 짭짤하게 벌어들일수 있을거야."

"뭐 분명 아까 보다는 맞기는 할것 같은데, 뭔가 석연치 않은데, 왠지 간접적으로 나는 못할것 같다 라고 말하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럴리가.. 어쨋든 그럼 이 일을 맡도록 하자."



마수가 위험하다고 해도 어디까지나 일반인 수준의 실력일때의 일이었다. 마수라고 전부 약한건 아니지만 그간 강해진 벤하르트나 레니아에게는 못미치는 저급한 마수들이었기 때문에 둘은 쉽사리 마수들을 퇴치할수 있었다.

"벤. 돈은 받았어?"

"물론. 3마크닐 정도는 될것 같아. 다행히 이번년에는 마수가 더 많았다지 뭐야."

"하아. 고작해야 3마크닐을 벌기위해 저만큼의 생명을 소비한 셈이군."

"....."

벤하르트는 레니아의 마음을 이해할수 없었지만 그녀가 무엇을 뜻하고자 하는지는 어렴풋하게 느낄수 있었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아무 구애 없었던 그녀의 기준에 이정도의 사욕을 위해 그정도의 마수를 잡아 들였다는것은 찝찝한 것이었다. 마치 벤하르트가 무의식적일 정도로 사람을 죽이지 않는것과 비슷하다 할수 있었다.

"3마크닐 정도면 아마 패길 마을을 떠나서 호라반으로 가기에는 충분하니까, 슬슬 떠날 준비를 해볼까?"

"뭐 벌써?"

떠날 시기가 되었다는것은 어느정도 레니아도 느끼고 있었지만 그녀는 당장에는 떠나고 싶지 않았다. 전의 여행으로 인해 추위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아 버린 까닭이었다. 패길마을에서 바닷마을을 맞은지도 벌써 수일. 이상태로 여행을 떠났다가는 엄청난 고생을 할것이라고 직감적으로 알아차렸던 것이다.

"조금만 더 있다 가자."

"그러고 싶어도.."

벤하르트는 준비해뒀던 종이를 가방안에서 꺼내들었다.

"뭐야 이건."

"뭐긴 뭐야 수배서지. 이게 그제부터 나돌기 시작했어. 지금은 얼마 되지 않아 걸리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배를 타기도 못할정도로 소문이 퍼질텐데, 그때는 너무 늦는다구."

"쳇. 그놈의 수배서. 그 고용했던 녀석. 우리하고 무슨 원한이 있다고 이런 짓을 벌인거야."

"글세. 세상에는 여러가지 사람이 있으니까,"

"요 사이에 만난 그 노인같이?"

"그렇지."

샬할르만은 분명히 독특한 인간이었다. 돈에 미친것 같으면서도 정말로 지켜야 할것은 천금이 들어와도 거절하는 남자였다.

"그럼 나는 배시간을 알아볼게."



어선을 한번 띄워서 패길을 떠나 먼 나라 근처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히 시간도 딱 맞아 떨어질리는 없었다. 벤하르트는 항구쪽에서 정보와 사정을 말하고 적당히 운을 띄워 놓았다.

"2일 후에 돌아와 3일 후에 출발합니다."

딱부러진것도 너무 흐물흐물한것도 아닌 목소리로 항구청년이 이야기했다.

그에 맞춰 벤하르트는 다시 계획을 세워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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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을 올라가는 바람에 글을 못쓸것 같아 새벽강행으로 올려 두고 자는군요. 으아 빨리 자야겠습니다. 너무 피곤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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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엔쿠라스 173화-경쟁(2) +4 09.08.29 1,599 9 11쪽
175 엔쿠라스 172화-경쟁(1) +3 09.08.23 1,825 24 12쪽
174 엔쿠라스 171화-마계(3) +6 09.08.21 1,842 9 13쪽
173 엔쿠라스 170화-마계(2) +5 09.08.18 1,756 8 14쪽
172 엔쿠라스 169화-마계(1) +4 09.08.16 1,684 11 8쪽
171 엔쿠라스 168화-수련(6) +6 09.08.15 1,741 16 12쪽
170 엔쿠라스 167화-수련(5) +8 09.08.11 2,045 10 13쪽
169 엔쿠라스 166화-수련(4) +4 09.08.10 1,914 16 9쪽
168 엔쿠라스 165화-수련(3) +6 09.07.31 1,976 10 16쪽
167 엔쿠라스 164화-수련(2) +3 09.07.30 1,757 17 12쪽
166 엔쿠라스 163화-수련(1) +4 09.07.29 1,949 11 12쪽
165 엔쿠라스 162화-가렌더 부크(4) +5 09.07.28 1,760 14 13쪽
164 엔쿠라스 161화-가렌더 부크(3) +3 09.07.27 1,599 11 11쪽
163 엔쿠라스 160화-가렌더 부크(2) +4 09.07.25 2,594 15 16쪽
162 엔쿠라스 159화-가렌더 부크 +3 09.07.24 2,104 9 11쪽
161 엔쿠라스 158화-아스포에라(5) +4 09.07.23 1,989 38 11쪽
160 엔쿠라스 157화-아스포에라(4) +3 09.07.22 2,191 27 10쪽
159 엔쿠라스 156화-아스포에라(3) +3 09.07.21 2,248 21 16쪽
158 엔쿠라스 155화-아스포에라(2) +7 09.07.20 2,543 32 13쪽
157 엔쿠라스 154화-아스포에라(1) +8 09.07.18 1,663 12 13쪽
156 엔쿠라스 153화-선후(先後)(3) +6 09.07.17 1,692 39 12쪽
155 엔쿠라스 152화-선후(先後)(2) +5 09.07.16 2,532 11 12쪽
154 엔쿠라스 151화-선후(先後)(1) +2 09.07.15 1,912 14 12쪽
153 엔쿠라스 150화-마검(3) +3 09.07.14 2,118 16 11쪽
152 엔쿠라스 149화-마검(2) +3 09.07.13 1,729 12 11쪽
151 엔쿠라스 148화-마검 +4 09.07.11 2,070 19 13쪽
150 엔쿠라스 147화-교차(4) +4 09.07.10 1,964 14 11쪽
149 엔쿠라스 146화-교차(3) +3 09.07.04 1,608 13 14쪽
148 엔쿠라스 145화-교차(2) +5 09.06.27 1,744 18 16쪽
147 엔쿠라스 144화-교차(1) +8 09.06.22 1,765 13 11쪽
146 엔쿠라스 143화-카도스(3) +4 09.06.19 1,826 10 9쪽
145 엔쿠라스 142화-카도스(2) +4 09.06.16 1,784 10 9쪽
144 엔쿠라스 142화-카도스(1) +4 09.06.08 1,897 14 7쪽
143 엔쿠라스 141화-타리노(2) +4 09.05.30 1,772 12 15쪽
142 엔쿠라스 140화-타리노(1) +2 09.05.29 1,973 12 14쪽
141 엔쿠라스 139화-자극(5) +2 09.05.28 2,206 8 12쪽
140 엔쿠라스 138화-자극(4) +6 09.05.27 1,716 25 16쪽
139 엔쿠라스 137화-자극(3) +3 09.05.26 1,802 14 10쪽
138 엔쿠라스 136화-자극(2) +4 09.05.25 1,863 15 15쪽
137 엔쿠라스 135화-자극 +7 09.05.23 2,131 13 13쪽
136 엔쿠라스 134화-제작사(2) +3 09.05.22 1,865 12 16쪽
135 엔쿠라스 133화-제작사(1) +4 09.05.21 1,995 13 11쪽
134 엔쿠라스 132화-다수결 +5 09.05.20 2,059 21 12쪽
133 엔쿠라스 131화-K(8) +4 09.05.19 2,096 16 16쪽
132 엔쿠라스 130화-K(7) +5 09.05.18 2,028 19 14쪽
131 엔쿠라스 129화-K(6) +3 09.05.16 2,041 10 12쪽
130 엔쿠라스-128화-K(5) +7 09.05.15 1,961 16 13쪽
129 엔쿠라스 127화-K(4) +5 09.05.14 2,147 16 11쪽
128 엔쿠라스 126화-K(3) +3 09.05.13 1,952 11 12쪽
127 엔쿠라스 125화-K(2) +6 09.05.12 2,310 12 11쪽
126 엔쿠라스 124화-K(1) +5 09.05.11 2,317 24 11쪽
125 엔쿠라스 123화-페이렌(2) +7 09.05.05 2,086 11 8쪽
124 엔쿠라스 122화-페이렌(1) +5 09.05.01 2,231 14 11쪽
123 엔쿠라스 121화-무상(無償)(3) +6 09.04.22 2,124 19 18쪽
122 엔쿠라스 120화-무상(無償)(2) +3 09.04.20 2,472 27 13쪽
121 엔쿠라스 119화-무상(無償)(1) +6 09.04.17 2,202 12 11쪽
120 엔쿠라스 118화-미레네 산맥(3) +4 09.04.15 2,854 23 13쪽
119 엔쿠라스 118화-미레네 산맥(2) +4 09.04.13 2,121 28 10쪽
118 엔쿠라스 116화-미레네 산맥(1) +5 09.04.12 2,085 16 11쪽
117 엔쿠라스 115화-이색(異色)(2) +5 09.04.08 2,013 13 14쪽
116 엔쿠라스 114화-이색(異色)(1) +4 09.04.06 2,261 16 8쪽
115 엔쿠라스 113화-인생의대가(代價) +8 09.04.04 2,355 13 9쪽
114 엔쿠라스 112화-입양 +11 09.03.31 2,251 14 12쪽
113 엔쿠라스 111화-출항(4) +2 09.03.30 2,096 11 19쪽
112 엔쿠라스 110화-출항(3) +7 09.03.28 2,177 12 11쪽
111 엔쿠라스 109화-출항(2) +6 09.03.27 2,012 13 18쪽
110 엔쿠라스 108화-출항(1) +3 09.03.26 2,248 21 11쪽
109 엔쿠라스 107화-계획 +3 09.03.25 2,204 13 12쪽
108 엔쿠라스 106화-악마(2) +5 09.03.24 2,233 15 14쪽
107 엔쿠라스 105화-악마(1) +1 09.03.23 2,224 10 10쪽
106 엔쿠라스 104화-오지랖(3) +3 09.03.21 2,474 12 11쪽
105 엔쿠라스 103화-오지랖(2) +2 09.03.20 2,151 12 10쪽
104 엔쿠라스 102화-오지랖(1) +4 09.03.19 2,375 9 15쪽
103 엔쿠라스 101화-싸움꾼(3) +4 09.03.18 2,436 18 13쪽
102 엔쿠라스 100화-싸움꾼(2) +5 09.03.17 2,366 14 11쪽
101 엔쿠라스 99화-싸움꾼(1) +6 09.03.16 2,370 16 12쪽
100 엔쿠라스 98화-가책(呵責)(3) +2 09.03.14 2,130 10 20쪽
99 엔쿠라스 97화-가책(呵責)(2) +1 09.03.13 2,275 14 11쪽
98 엔쿠라스 97화-가책(呵責) +1 09.03.12 2,514 16 12쪽
97 엔쿠라스 96화-최면(2) +5 09.03.11 2,245 22 13쪽
96 엔쿠라스 95화-최면(1) +6 09.03.10 2,703 18 16쪽
95 엔쿠라스 94화-허(虛)와실(實) +2 09.02.27 2,661 22 8쪽
94 엔쿠라스 93화-회색의검사(2) +4 09.01.31 2,490 17 12쪽
93 엔쿠라스 92화-회색의검사(1) +5 09.01.30 2,699 14 13쪽
92 엔쿠라스 91화-마조(魔鳥)(2) +3 09.01.29 2,702 16 13쪽
91 엔쿠라스 90화-마조(魔鳥)(1) +4 09.01.28 2,626 24 13쪽
90 엔쿠라스 89화-졸업 +4 09.01.27 3,220 48 18쪽
89 엔쿠라스 88화-동랑제(5) +6 09.01.24 2,421 18 13쪽
88 엔쿠라스 87화-동랑제(4) +7 09.01.23 2,610 16 12쪽
87 엔쿠라스 86화-동랑제(3) +7 09.01.22 2,381 14 16쪽
86 엔쿠라스 85화-동랑제(2) +6 09.01.21 2,679 19 12쪽
85 엔쿠라스 84화-동랑제(1) +4 09.01.20 2,484 15 12쪽
84 엔쿠라스 83화-연극(3) +5 09.01.19 2,645 27 13쪽
83 엔쿠라스 82화-연극(2) +8 09.01.17 2,446 23 11쪽
82 엔쿠라스 81화-연극(1) +5 09.01.16 2,593 13 11쪽
81 엔쿠라스 80화-심사(2) +2 09.01.15 2,685 26 13쪽
80 엔쿠라스 79화-심사(1) +3 09.01.14 2,927 14 12쪽
79 엔쿠라스 78화-소개 +4 09.01.13 2,583 20 12쪽
78 엔쿠라스 77화-유슬딘(3) +5 09.01.12 2,797 24 13쪽
77 엔쿠라스 76화-유슬딘(2) +9 09.01.10 3,085 16 12쪽
76 엔쿠라스 75화-유슬딘(1) +5 08.12.11 2,976 18 11쪽
75 엔쿠라스 74화-에코트(2) +7 08.11.30 3,060 16 12쪽
74 잠시 군대 훈련 때문에 연중을 하겠습니다. ;; +9 08.10.26 3,095 11 1쪽
73 엔쿠라스 73화-에코트(1) +8 08.10.18 3,051 20 10쪽
72 엔쿠라스 72화-출(出)(2) +7 08.10.16 3,145 20 14쪽
71 엔쿠라스 71화-출(出) +6 08.10.12 3,885 22 12쪽
70 엔쿠라스 70화-빚 +5 08.10.10 3,185 27 11쪽
69 엔쿠라스 69화-처음 +6 08.10.07 3,388 2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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