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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향 님의 서재입니다.

엔쿠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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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향
작품등록일 :
2012.11.0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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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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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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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엔쿠라스-128화-K(5)

DUMMY

벤하르트쪽의 소개가 끝이 나고 그들은 서로 모여 위치를 배정하고 나름대로의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은 깊은 밤이 되어서야 끝마칠수 있었다. 계획에 대한 토론을 끝마치면서 네냐의일행을 비롯해서 레니아와 트레이야까지 벤하르트의 설명에 놀랐다. 실로 타당한 의견을 술술 내어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뭐라 꼬투리를 잡을수가 없군. 대단해. 어떻게 그렇게 잘 아는거지?"

"경험이라고 말하면 좋을까. 그런것이지."

"모두 벤하르트가 말하는데로 하는것에 불만은 없지?"

루루투와 루루토 토놈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답했다. 둘은 원래 말수가 없었고 한명은 약간 벤하르트쪽이 마음에 안들었기 때문에 굳이 말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럼 마지막으로 내 마법을 보여줄 때인가. 거기 잘 서있어. 한번에 세명에게 전부 걸어 줄테니까,"

손을 뻗어 내고 그녀는 무언가를 읊었다. 번쩍 하는듯 싶더니 벤하르트와 레니아 트레이야의 몸에 은은한 빛이 세어 나왔다.

"읏."

"한번 움직여봐."

검을 휘두르는 소리가 매서운 강풍과 같을 정도로 움직임을 머리가 따라가지 못할정도로 적응이 안될 정도의 빠르기였다. 트레이야와의 훈련으로 한계 이상의 힘이나 속력을 가질수 있게 되었지만 아직 익숙치 않았기 때문에 그런 마법을 받게 되자 벤하르트는 내심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이정도라면 아군을 구하러 다니는 그녀의 심정도 이해할수 있을만 했다.

"사실 이쪽에는 아무런 의미 없이 들러본 것이지만, 생각 외로 제대로 된 제비를 뽑아 버린것 같은데, 만약 어느쪽이 잘 행동해서 추가 요금을 받으면 추가요금은 나눠가지도록 하는게 어때?"

"뭐 그렇게 하도록 하지. 하지만 받게된다면 그때는 전부가 받지 않을까 싶은데,"

"아 그렇게 되려나. 내가 걸어 주는 마법의 시간의 한계는 약 5분. 5분이 지나면 다시 걸어 주지 않으면 안되. 효과는 충분히 알았지? 그 밖에 회복계쪽에도 자신은 없지만 마법을 사용할수 있어. 그럼 이쯤 해두고 시간도 많이 지났겠다. 내일 한번 더 만나서 오늘 의논했던것을 실험해보기로 하자. 그 몸에의 속도나 힘에도 조금 적응을 시켜 둬야 실전에서 활용할수 있을테니까, 그럼 우린 갈게."

자연스럽게 자리를 털고 일어난 네냐와 그런 그녀를 따라 세명의 남자가 움직였다. 그녀가 사라진후 벤하르트는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말했다.

"길었다."

"거의 저녁이 시작할 무렵부터 시작했으니까 몇시간동안 이 방에서 떠든 셈이네."

트레이야도 약간은 지루한 감이 있었는지 벤하르트의 말에 동조했다.

"벤. 그녀석들 믿을수 있다고 생각해?"

"어느정도는 적어도 네냐나 그 뒤의 토놈은 몰라도 루루투나 루루토정도는 악의가 없다고 생각해도 될것 같아. 만약에 그들의 태도가 꾸며낸 것이라면 정말 대단한 악당이겠지. 거기에 딱히 그들의 의견이 이상한것도 없었고, 저 능력은 도움이 많이 될것 같긴 해. 완전하게 믿기는 어렵겠지만,"

"그런데 왜 힘을 숨기라고 한거야? 딱히 그럴 필요는 없지 않아?"

약간 아쉬운듯 트레이야가 묻자 벤하르트가 대답했다.

"처음에 이것을 샀을때 나는 몇가지 실험을 해 봤어. 그중 한가지 알아낸것이 있지. 이렇게 힘을 아예 안주고 있다고 해도 최소한도의 자신의 힘은 표기가 되어 버리는거야. 예를 들어 내가 힘을 아주 뺀다고 해도 400 이하로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는 이야기지. 그리고 아무리 힘을 준다고 해도 주어진 기준치를 월등하게 능가하는경우는 없었어. 자신이 실제 현재 낼수 있는 힘을 측정한다는 이야기지. 트레이야의 기술은 제외한다고 쳐도 말야."

"그래서?"

"나라고 해서 저들을 완전히 신뢰하고 있는다거나 하는건 아니야. 보험이라고 하면 되겠지. 저들이 알고 있는것은 우리의 최소치의 힘. 결국 자신들이 더 우위에 있다 라고 생각하게 할수는 있다는 이야기지. 하지만 반면에 우리는 그들의 실력을 제대로 알수 있어. 그들중 마법을 쓰는 사람은 한명. 트레이야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힘을 숨길수 있는 여력은 없다는 이야기가 되. 그리고 우리의 실력을 감추었다고 생각하게 한것은 아까도 말했듯이 어디까지나 보험이야. 그들이 배신을 할 경우에 최대한의 방심을 유도할 방법이라고나 할까. 우리쪽은 어차피 배신하지 않을것 아냐? 결국 좋은 것만 챙겨 내자는 이야기지."

벤하르트는 쥐고 있던 흑수정을 놓았다. 흑수정의 안에는 793이라는 흐리흐리한 숫자가 적혀 있었다.

"그리고 생각해봤는데 이 숫자 완전히 믿을수는 없을것 같아."

"음 왜?"

벤하르트의 말에 트레이야가 묻자 레니아쪽에서 대답했다.

"그 수정이 가리키는건 사용자의 육체적인 힘이겠지. 하지만 실제 싸움의 요인이 되는것은 힘이기도 하지만 기술과 신체를 최대한 자유로히 활용할수 있는 능력이니까, 물론 700이 70에게 질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300으로도 충분히 700을 이길수 있다는 이야기지."

"맞아 레니아. 아까 같은 경우 토놈이 말했던 그 장갑의 존재를 몰랐을 경우 죽지 않는다 해도 치명상은 충분히 노릴수 있을정도로 교묘한 기술이었으니까, 그나저나 마법이라는거 정말 대단한것 같은데,"

"그런건 아무것도 아니야. 재료만 있다면 그것보다 100배는 좋은 약을 만들어 줄수 있어. 나는 100배라고 100배 알겠어?"

'재료가 없잖냐.'

라고 말할수는 없었기에 벤하르트와 트레이야는 조용히 서로의 눈치를 살폈다. 아무래도 서로가 생각한 바는 같았군 이라고 눈길로 서로의 마음을 알아본다. 그렇게 눈이 마주 치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을 이라고 그들은 3초 후에 생각하게 된다.

"지금 무슨 생각 했어?"

"아니 전혀."

트레이야는 말도 하지 않고 고개만 도리도리 저었지만 레니아의 눈치는 그들의 변명을 능가했다.




"무슨 일이지 저쪽은."

여관을 나와 잠시 위를 본 네냐가 말했다. 분명 벤하르트가 묵고 있을 터인 곳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 까닭이었다. 무언가 둔탁하게 부딪히는 소리와 깨지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곧 조용하게 바뀌었다.

"저런건 어떻게 되든 상관 없잖아. 하지만 괜찮겠냐. 저 벤하르트라는 녀석 지식 뿐인것 아닐까? 확실히 명령을 내리는것은 꽤 뛰어 나다고 생각해. 내가 생각하는것과 거의 흡사하게 이야기 했고 또 별다른 꼬투리를 잡을수도 없었다지만 아까 검을 휘두르는 폼을 보아하니 실제로 실력도 많이 떨어지는것 같지 않아?"

토놈의 투덜거림에 네냐는 고개를 저었다.

"그럴리 없어. 그렇다면 이미 호위의 색출 작업에 나가 떨어 졌을거야. 분명 고의야 저건."

"고의?"

루루투와 루루토는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을 보았다면 얼굴까지 붉게 변해 따졌을 토놈이었지만 다행히 보지 못한듯 물었다.

"고의라니? 그 낮은 수치나 어수룩한 몸짓이 고의적이라고?"

"처음에 트레이야를 만났을때 못봤어? 그 거한 여기있는 루루토나 루루투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그 바닥에서는 꽤나 알아주는 사람이었어. 실제로 싸우는것도 봤고, 아마 트레이야에게 당하지만 않았어도 살아 남았을걸? 하지만 그런녀석을 트레이야는 가볍게 악력으로 물리쳤어. 그런 그녀의 손이 420이라는건 말이 안되잖아?"

"하지만 그뒤로 의논할때 실험해 봤다고 힘을 세게 준다고 해도 그 수정은 어느정도 비슷한 범위 내에서 표기가 되고 있었단 말이다. 즉 그게 진짜 실력이라는 이야기 아니겠어?"

토놈은 열변했지만 네냐는 그런 그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마 그런 능력이 있겠지. 마법사일수도 있고 그렇잖아. 토놈도 나에게 마법을 받으면 아마 확실히 힘이 늘어난 수치가 나올걸. 그건 그렇고 아직도 우리를 신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긴가. 조금 기분이 나쁜데,"

"그건 아닐거다. 그 남자가 하는것은 의심이라고 하는게 맞을지도 몰라. 하지만 그것은 적의로서가 아닌 신중으로서의 의심. 사람이 사는데에 꼭 필요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별일이네, 루루투가 그렇게 말하다니, 요 3일 동안 거의 말하지 않았잖아."

네냐의 그 말에 루루투는 약간 상기된 얼굴로 입을 닫았다.

"호위라.. 어떻게 될까?"

생각치도 않았던 풍작을 이룬듯한 기분으로 그녀는 미소지었다.




2일 뒤 벤하르트일행은 다시 경매장을 찾았다. 그들이 경매장에 도착하자 작게 손을 까딱여 네냐가 인사했다. 전날 네냐의 마법에 적응 하다가 약간 친분도 생겼기 때문에 벤하르트와 레니아 트레이야도 살짝 인사했다. 그들의 생각보다 모여있는 사람은 더 많았다. 50명은 된다고 했던 인원 북적이는 사람들로 보아 그보다 더한듯 했다.

"음."

"왜그래? 벤?"

"사람이 너무 많아. 이렇게 많아 지게 되면 오히려 지키기에는 힘들어 지게 되거든. 이들은 의뢰주의 직속이 아니야. 눈앞의 검을 지키는데에만 목적으로 온 사람들이지. 그만큼 효율적으로 지켜내기가 힘들게 되."

"확실히."

그렇게 말하며 레니아는 벤하르트를 흘끗 바라 보았다. 항상 보아 왔기에 보이지 않는 변화가 있다면 지금의 벤하르트는 항상 보아 왔기에 변화가 느껴지고 있었다.

'옛날의 신중한것과 비슷해 보이지만, 이런 벤은 왠지 재미가 없는데,'

딱히 찾아 내려고 하면 못 찾을것도 없겠지만 지금의 벤하르트는 분명 예전과는 다르다 라고 레니아는 느끼고 있었다.

"모여주신 여러분들에게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오늘 15시부터 실행될 예정인 경매품인 이 파사의 검과 사인의 검을 무사히 지켜 주셧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부디 부탁드립니다."

의뢰인은 후덕한 인상의 노인이었는데 푸짐한 신체로 꾸벅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벤하르트는 생각했다. 많은 사람을 보다 보면 약간 관상을 보는 능력이 생긴다고 그는 자부하고 있었는데 그의 눈에 의뢰인은 상당히 괜찮게 보였다.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행동이 바를것 같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 라고 말했을 것이다. 물론 겉모습 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우둔한 생각은 결코 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무언가를 느낀 벤하르트는 생각했다.

'개중에는 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한 자들도 있는것 같군.'

"결행의 시간은 15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결행도 중요하지만 물건이 구입한 사람에게 무사히 전달될때까지 노력해 주십시오."

그 말을 하며 다시 한번 허리 굽혀 인사한 뒤 의뢰인은 방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그 뒤 벤하르트일행과 네냐의 일행은 마지막 점검을 위해 다시 모였다.

"그럼 건투를 빌게. 서로 맡은 역할은 잘 알고 있지?"

"물론."

"시작하자. 꼭 사수하자고!"

팔을 맞대고 펴면서 한차례의 기합과 함께 그들은 호위를 시작했다.




경매품은 1층 처음 벤하르트가 보았던 곳에 전시되어 있었다. 아무리 위험하다고 해도 바로 당일 시작되는 최대의 경매품은 항상 보여주었던 페이렌 경매장의 관습을 어길수는 없었다. 페이렌 하면 경매를 떠올릴 정도로 경매를 발전 시킬수 있었던 원동력. 부자들만 즐기는것이 아닌 일반인들도 즐길수 있는 하나의 축제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것은 작게도 크게도 페이렌의 경매장을 떠받히고 있는 것이었다.

"버젓히 전시를 해 놓는군."

검의 바로 옆 긴장을 늦추지 않고 벤하르트는 서 있었다. 정면은 벤하르트와 루루투 형제가 가까운곳에는 보조를 위한 네냐가 그리고 2층의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는 트레이야와 레니아는 주위를 감시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몸은 암습하기 위해 몸을 숨기고 있는다 라는거지."

그렇게 말하고 토놈은 몸을 숨겼다. 자신과 딱 맞는 것을 확실하게 파악한 벤하르트가 왠지 짜증났지만 역할 만큼은 제대로 설정했다고 그는 생각했다.

"후우. 조금 힘든걸."

"무리는 하지 마. 트레이야. 어차피 지키지 못한다 해도 3마크닐은.."

"아니 그럴수는 없어.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듯 해도 말야. 나같은 인간도 자존심은 있거든. 돈이라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내가 얼마나 너희를 방해 했는가 하는것 말야."

"정말 쓸데 없는걸 신경 쓰는군. 이미 나나 벤하르트나 잊었는데 말이지. 적어도 지금은 잊고 있었어."

나중에 그 돈을 잃은 트레이야가 생각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때는 화가 날수도 아깝다고 느낄수도 있을지 몰라도 벤하르트나 레니아나 현재에는 그 일에 전혀 매달리지 않고 있었다.

"닮았구나. 레니아."

"응?"

동그랗게 뜨고 트레이야를 쳐다 봤지만 대답을 들려 오지 않았다. 레니아가 볼수 있는건 여느때와 다르게 진지한 얼굴의 트레이야 뿐이었다.

================================================

K라는 부제가 (5) 까지 왔는데 아직 K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 부제 설정의 미스가 아닐까 생각중..

연참대전 3일차 클리어! 입니다.

항상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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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 엔쿠라스 192화-수마행(數魔行)의 탑(9) +7 09.09.29 1,458 12 16쪽
194 엔쿠라스 191화-수마행(數魔行)의 탑(8) +5 09.09.28 1,572 14 14쪽
193 엔쿠라스 190화-수마행(數魔行)의 탑(7) +6 09.09.26 1,450 11 12쪽
192 엔쿠라스 189화-수마행(數魔行)의 탑(6) +6 09.09.25 1,781 17 14쪽
191 엔쿠라스 188화-수마행(數魔行)의 탑(5) +5 09.09.24 1,949 10 16쪽
190 엔쿠라스 187화-수마행(數魔行)의 탑(4) +8 09.09.23 1,600 13 19쪽
189 엔쿠라스 186화-수마행(數魔行)의 탑(3) +6 09.09.22 1,450 9 13쪽
188 엔쿠라스 185화-수마행(數魔行)의 탑(2) +4 09.09.21 2,086 13 14쪽
187 엔쿠라스 184화-수마행(數魔行)의 탑 +10 09.09.19 1,916 8 12쪽
186 엔쿠라스 183화-확인(7) +2 09.09.18 1,598 10 15쪽
185 엔쿠라스 182화-확인(6) +5 09.09.17 2,745 39 12쪽
184 엔쿠라스 181화-확인(5) +2 09.09.16 1,835 12 12쪽
183 엔쿠라스 180화-확인(4) +5 09.09.15 1,683 12 14쪽
182 엔쿠라스 179화-확인(3) +3 09.09.14 1,679 10 16쪽
181 엔쿠라스 178화-확인(2) +3 09.09.12 1,599 16 12쪽
180 엔쿠라스 177화-확인(1) +2 09.09.11 1,693 10 11쪽
179 엔쿠라스 176화-격세(2) +5 09.09.10 2,124 11 13쪽
178 엔쿠라스 175화-격세(隔世) +3 09.09.08 1,875 10 10쪽
177 엔쿠라스 174화-경쟁(3) +4 09.08.31 2,179 15 11쪽
176 엔쿠라스 173화-경쟁(2) +4 09.08.29 1,600 9 11쪽
175 엔쿠라스 172화-경쟁(1) +3 09.08.23 1,825 24 12쪽
174 엔쿠라스 171화-마계(3) +6 09.08.21 1,842 9 13쪽
173 엔쿠라스 170화-마계(2) +5 09.08.18 1,756 8 14쪽
172 엔쿠라스 169화-마계(1) +4 09.08.16 1,685 11 8쪽
171 엔쿠라스 168화-수련(6) +6 09.08.15 1,741 16 12쪽
170 엔쿠라스 167화-수련(5) +8 09.08.11 2,046 10 13쪽
169 엔쿠라스 166화-수련(4) +4 09.08.10 1,915 16 9쪽
168 엔쿠라스 165화-수련(3) +6 09.07.31 1,976 10 16쪽
167 엔쿠라스 164화-수련(2) +3 09.07.30 1,758 17 12쪽
166 엔쿠라스 163화-수련(1) +4 09.07.29 1,949 11 12쪽
165 엔쿠라스 162화-가렌더 부크(4) +5 09.07.28 1,760 14 13쪽
164 엔쿠라스 161화-가렌더 부크(3) +3 09.07.27 1,599 11 11쪽
163 엔쿠라스 160화-가렌더 부크(2) +4 09.07.25 2,594 15 16쪽
162 엔쿠라스 159화-가렌더 부크 +3 09.07.24 2,105 9 11쪽
161 엔쿠라스 158화-아스포에라(5) +4 09.07.23 1,990 38 11쪽
160 엔쿠라스 157화-아스포에라(4) +3 09.07.22 2,192 27 10쪽
159 엔쿠라스 156화-아스포에라(3) +3 09.07.21 2,249 21 16쪽
158 엔쿠라스 155화-아스포에라(2) +7 09.07.20 2,543 32 13쪽
157 엔쿠라스 154화-아스포에라(1) +8 09.07.18 1,663 12 13쪽
156 엔쿠라스 153화-선후(先後)(3) +6 09.07.17 1,692 39 12쪽
155 엔쿠라스 152화-선후(先後)(2) +5 09.07.16 2,532 11 12쪽
154 엔쿠라스 151화-선후(先後)(1) +2 09.07.15 1,913 14 12쪽
153 엔쿠라스 150화-마검(3) +3 09.07.14 2,118 16 11쪽
152 엔쿠라스 149화-마검(2) +3 09.07.13 1,729 12 11쪽
151 엔쿠라스 148화-마검 +4 09.07.11 2,070 19 13쪽
150 엔쿠라스 147화-교차(4) +4 09.07.10 1,964 14 11쪽
149 엔쿠라스 146화-교차(3) +3 09.07.04 1,608 13 14쪽
148 엔쿠라스 145화-교차(2) +5 09.06.27 1,745 18 16쪽
147 엔쿠라스 144화-교차(1) +8 09.06.22 1,765 13 11쪽
146 엔쿠라스 143화-카도스(3) +4 09.06.19 1,826 10 9쪽
145 엔쿠라스 142화-카도스(2) +4 09.06.16 1,785 10 9쪽
144 엔쿠라스 142화-카도스(1) +4 09.06.08 1,898 14 7쪽
143 엔쿠라스 141화-타리노(2) +4 09.05.30 1,773 12 15쪽
142 엔쿠라스 140화-타리노(1) +2 09.05.29 1,973 12 14쪽
141 엔쿠라스 139화-자극(5) +2 09.05.28 2,207 8 12쪽
140 엔쿠라스 138화-자극(4) +6 09.05.27 1,716 25 16쪽
139 엔쿠라스 137화-자극(3) +3 09.05.26 1,803 14 10쪽
138 엔쿠라스 136화-자극(2) +4 09.05.25 1,863 15 15쪽
137 엔쿠라스 135화-자극 +7 09.05.23 2,132 13 13쪽
136 엔쿠라스 134화-제작사(2) +3 09.05.22 1,866 12 16쪽
135 엔쿠라스 133화-제작사(1) +4 09.05.21 1,995 13 11쪽
134 엔쿠라스 132화-다수결 +5 09.05.20 2,059 21 12쪽
133 엔쿠라스 131화-K(8) +4 09.05.19 2,096 16 16쪽
132 엔쿠라스 130화-K(7) +5 09.05.18 2,028 19 14쪽
131 엔쿠라스 129화-K(6) +3 09.05.16 2,042 10 12쪽
» 엔쿠라스-128화-K(5) +7 09.05.15 1,962 16 13쪽
129 엔쿠라스 127화-K(4) +5 09.05.14 2,147 16 11쪽
128 엔쿠라스 126화-K(3) +3 09.05.13 1,953 11 12쪽
127 엔쿠라스 125화-K(2) +6 09.05.12 2,310 12 11쪽
126 엔쿠라스 124화-K(1) +5 09.05.11 2,317 24 11쪽
125 엔쿠라스 123화-페이렌(2) +7 09.05.05 2,086 11 8쪽
124 엔쿠라스 122화-페이렌(1) +5 09.05.01 2,231 14 11쪽
123 엔쿠라스 121화-무상(無償)(3) +6 09.04.22 2,124 19 18쪽
122 엔쿠라스 120화-무상(無償)(2) +3 09.04.20 2,472 27 13쪽
121 엔쿠라스 119화-무상(無償)(1) +6 09.04.17 2,202 12 11쪽
120 엔쿠라스 118화-미레네 산맥(3) +4 09.04.15 2,854 23 13쪽
119 엔쿠라스 118화-미레네 산맥(2) +4 09.04.13 2,121 28 10쪽
118 엔쿠라스 116화-미레네 산맥(1) +5 09.04.12 2,085 16 11쪽
117 엔쿠라스 115화-이색(異色)(2) +5 09.04.08 2,014 13 14쪽
116 엔쿠라스 114화-이색(異色)(1) +4 09.04.06 2,261 16 8쪽
115 엔쿠라스 113화-인생의대가(代價) +8 09.04.04 2,355 13 9쪽
114 엔쿠라스 112화-입양 +11 09.03.31 2,251 14 12쪽
113 엔쿠라스 111화-출항(4) +2 09.03.30 2,097 11 19쪽
112 엔쿠라스 110화-출항(3) +7 09.03.28 2,177 12 11쪽
111 엔쿠라스 109화-출항(2) +6 09.03.27 2,012 13 18쪽
110 엔쿠라스 108화-출항(1) +3 09.03.26 2,248 21 11쪽
109 엔쿠라스 107화-계획 +3 09.03.25 2,204 13 12쪽
108 엔쿠라스 106화-악마(2) +5 09.03.24 2,233 15 14쪽
107 엔쿠라스 105화-악마(1) +1 09.03.23 2,224 10 10쪽
106 엔쿠라스 104화-오지랖(3) +3 09.03.21 2,474 12 11쪽
105 엔쿠라스 103화-오지랖(2) +2 09.03.20 2,152 12 10쪽
104 엔쿠라스 102화-오지랖(1) +4 09.03.19 2,375 9 15쪽
103 엔쿠라스 101화-싸움꾼(3) +4 09.03.18 2,436 18 13쪽
102 엔쿠라스 100화-싸움꾼(2) +5 09.03.17 2,366 14 11쪽
101 엔쿠라스 99화-싸움꾼(1) +6 09.03.16 2,371 16 12쪽
100 엔쿠라스 98화-가책(呵責)(3) +2 09.03.14 2,131 10 20쪽
99 엔쿠라스 97화-가책(呵責)(2) +1 09.03.13 2,276 14 11쪽
98 엔쿠라스 97화-가책(呵責) +1 09.03.12 2,514 16 12쪽
97 엔쿠라스 96화-최면(2) +5 09.03.11 2,245 22 13쪽
96 엔쿠라스 95화-최면(1) +6 09.03.10 2,703 18 16쪽
95 엔쿠라스 94화-허(虛)와실(實) +2 09.02.27 2,661 22 8쪽
94 엔쿠라스 93화-회색의검사(2) +4 09.01.31 2,490 17 12쪽
93 엔쿠라스 92화-회색의검사(1) +5 09.01.30 2,699 14 13쪽
92 엔쿠라스 91화-마조(魔鳥)(2) +3 09.01.29 2,703 16 13쪽
91 엔쿠라스 90화-마조(魔鳥)(1) +4 09.01.28 2,626 24 13쪽
90 엔쿠라스 89화-졸업 +4 09.01.27 3,220 48 18쪽
89 엔쿠라스 88화-동랑제(5) +6 09.01.24 2,421 18 13쪽
88 엔쿠라스 87화-동랑제(4) +7 09.01.23 2,610 16 12쪽
87 엔쿠라스 86화-동랑제(3) +7 09.01.22 2,381 14 16쪽
86 엔쿠라스 85화-동랑제(2) +6 09.01.21 2,679 19 12쪽
85 엔쿠라스 84화-동랑제(1) +4 09.01.20 2,484 15 12쪽
84 엔쿠라스 83화-연극(3) +5 09.01.19 2,645 27 13쪽
83 엔쿠라스 82화-연극(2) +8 09.01.17 2,446 23 11쪽
82 엔쿠라스 81화-연극(1) +5 09.01.16 2,593 13 11쪽
81 엔쿠라스 80화-심사(2) +2 09.01.15 2,685 26 13쪽
80 엔쿠라스 79화-심사(1) +3 09.01.14 2,927 14 12쪽
79 엔쿠라스 78화-소개 +4 09.01.13 2,584 20 12쪽
78 엔쿠라스 77화-유슬딘(3) +5 09.01.12 2,797 24 13쪽
77 엔쿠라스 76화-유슬딘(2) +9 09.01.10 3,085 16 12쪽
76 엔쿠라스 75화-유슬딘(1) +5 08.12.11 2,976 18 11쪽
75 엔쿠라스 74화-에코트(2) +7 08.11.30 3,060 16 12쪽
74 잠시 군대 훈련 때문에 연중을 하겠습니다. ;; +9 08.10.26 3,095 11 1쪽
73 엔쿠라스 73화-에코트(1) +8 08.10.18 3,051 20 10쪽
72 엔쿠라스 72화-출(出)(2) +7 08.10.16 3,145 20 14쪽
71 엔쿠라스 71화-출(出) +6 08.10.12 3,885 22 12쪽
70 엔쿠라스 70화-빚 +5 08.10.10 3,185 27 11쪽
69 엔쿠라스 69화-처음 +6 08.10.07 3,389 26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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