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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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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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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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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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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DUMMY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군.”

베르시아 백작은 고개를 저었다. 황당했다. 두 번의 기습으로 8만의 적군이 죽었고, 비슷한 수의 적군이 부상을 입고 그중 약 2만에 달하는 적군이 전투 불능상태에 빠져있다. 결국 약 10만의 병사를 처리했다. 믿기 힘든 일이었지만, 사실이었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수의 적군을 해치우는지, 그는 이해할 수 없었다.

첫날, 로인은 마법사 한명과 기사단 하나를 이끌고 가서 5만의 피해를 입혔다. 그리고 둘째 날, 그는 1000명의 병사와 마법사, 그리고 기사단의 일부를 이끌고 가서 3만의 적병을 죽이고, 2만의 적군을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 이건 뭐 적병이 나 죽여주시오 하면서 목을 내밀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정예의 힘이죠. 덕분에 멀린은 지쳐서 한동안 휴식을 취해야 하고, 저도 정령의 소환은 힘듭니다. 정신력이 바닥을 치고 있어서 말이죠.”

로인이 말했다. 멀린이 아무리 고위 마법사라고 해도, 엄청난 양의 마법을 사용하고 마나를 사용했다. 마나는 마나 포션을 이용해서 회복을 한다고 해도 정신력은 별도의 문제였다. 둘째 날, 멀린은 첫째 날보다 한결 위축된 마법 실력을 보여주었다. 로인은 그런 멀린을 보고 더 이상의 습격은 위험하다고 느꼈다.

로인 그 자신도 단시간에 너무 많은 정신력을 소모했다. 정령을 소환하는 것은 무리가 없었지만, 그 정령과 교감을 하여 명령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했다. 가이스와 골렘, 그리고 멀린의 마법 덕분인 성공적인 습격은 더 이상은 무리였다. 기사단들도 피로가 싸인 것은 우려해 절반, 언데드인 기사만 함께했다.

이번에는 레몽 후작의 공격으로 2명의 언데드 기사가 목숨을 잃었고, 크론벨도 왼팔이 잘렸다. 치료가 되겠지만, 오러 블레이드, 검강에 당한 상처이기 때문에 회복이 더뎠다. 적어도 한 달은 지나야 회복이 될 것이었다. 그것도 마나석을 사용했을 때의 이야기였다.

“그냥 습격을 하면서 적군을 몰살 시켜도 될 것 같군.”

“불가능입니다.”

로인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절대 안 될 말이었다. 무리를 해서 그렇게 했다가는 자신은 물론 멀린의 목숨도 장담하지 못한다.

“그렇겠지.”

베르시아 백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바보는 아니었다. 로인이 자신의 입으로 정령과 마법사의 활약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엄살을 부릴 로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베르시아 백작은 바로 포기했다. 하지만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레몽 후작은 어떻게 되었나. 그와 전투를 한 기사는 왼팔을 잃은 것 같던데.”

“그의 말로는... 왼쪽 어깨를 베었지만 포션의 도움이 있다면 단시일 내로 회복 할 수 있을 정도의 부상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포션이 있을 테고... 일단 한번 근육과 신경이 끊어졌었으니 바로 적응 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것입니다. 조금 이질감이 있겠죠. 그래도 하루면 적응 할 테니... 최대한 빨리 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로인은 기감 없이 자신의 의견을 표력 했다. 적어도 지금은 로인에게 그런 힘이 있었다. 베르시아 백작은 고개를 끄덕였다. 레몽 후작이 부상을 입었다. 원래도 베르시아 백작이 조금 더 강한데, 레몽 후작이 부상까지 입었다면 베르시아 백작이 충분히 그를 상대 할 수 있을 것이었다.

로인은 그렇게 생각하며 눈을 빛내었다.

‘베르시아 백작이 레몽 후작을 상대하는 동안 나는 그의 기사단을 처리해야겠군. 어차피 더 이상 병사를 죽여 봤자 나 혼자 죽이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그 시간에 기사를 상대하는 것이 공을 더욱 얻기 쉬워.’

“알겠네. 회의를 해야겠군.”

“서둘러 결정을 내리시길.”

로인은 그렇게 말하고 자신의 막사로 돌아왔다. 나인이 로인을 반겼다. 로인은 나인과 함께 있는 실비아를 미소를 지었다.

“어쩐 일이야?”

“뭐, 전쟁이 일어나면 나도 무언가 할 일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할 게 없다.”

“그럼 내 부대에 합류해. 내가 할 일을 만들어 줄 테니. 나랑 같이 다니면 적어도 수천이ㅡ 병사는 죽일 수 있을 거야. 네 정령이라면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닐 텐데.”

“으음.”

실비아는 미간을 좁혔다. 그렇게 된다면 실비아는 사람은 직접 죽여야 했다. 사람이 죽는 것을 보는 것도 이제야 적응이 되었는데, 직접 죽여야 한다니. 실비아는 고개를 저었다. 로인은 그런 실비아를 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그게 힘들다는 것을 할 기에 할 일을 주지 않는 거야. 전장에서 할 일이 무어냐? 솔직히 사람 죽이는 것, 그게 대부분이야.”

“...”

실비아는 로인의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수긍하고 있었다.

“그게 아니라면... 사기를 높여주는 역할을 할 수도 있어.”

실비아는 로인의 말에 피식 웃음을 흘렸다. 로인의 손이 어느새 실비아, 자신 쪽으로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로인의 손을 부드럽게 밀치며, 거절했다. 로인은 실비아의 거절에 어깨를 으쓱했다.

“나중에. 지금은 별로.”

실비아의 말에 로인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건 그렇고... 기습을 해서 적군을 거의 절반이나 줄였다며.”

“뭐, 어쩌다보니.”

“어떻게 그렇게 가볍게 말할 수 있어. 엄청난 거잖아. 솔직히 나는 이해를 못하겠어. 어떻게 그렇게 강해진 거야?”

실비아는 로인의 반응에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조금 높아져있었다. 로인은 고개를 저었다.

“내가 강해진 것이라기보다는, 사람을 잘 얻은 덕분이겠지.”

로인은 말했다. 실비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꽤나 사람을 잘 얻었다고 생각하는데. 너를 얻었으니, 엄청난 것 아닌가?”

“하하하.”

로인은 시립아의 말에 웃으며 실비아를 바라보았다. 나인이 옆에서 풋.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나를 얻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너희 아버지를 얻은 게 중요한 거 아닌가?”

“...그런가.”

실비아는 중얼거렸다. 로인은 실비아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베르시아 백작의 병사 한명이 회의를 한다는 것을 알렸다. 로인은 회의 전용 막사로 들어갔다. 이미 많은 귀족들이 앉아 있었다.

대부분은 로인을 이상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일부는 그를 대단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로인은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가장 말석. 아무리 공을 많이 세웠어도 그는 아직 준남작일 뿐이었다. 일개 준남작에게 허락된 자리는 이곳이었다.

로인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회의가 시작하기를 기다렸다. 이내 몇 명의 귀족이 들어와 앉고, 회의는 시작되었다.

“일단... 적군의 규모는 20만에서 약 12만으로 줄었다. 그중 2만은 전투가 불가능한 부상자. 결국 우리가 상대할 적군은 10만 가량이다. 어차피 승리는 정해진 것.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 하는 것인가. 이다. 피해는 소드 마스터인 레몽 후작이 개입하게 되면 기하급수 적으로 늘어날 것을 모두 알고 있겠지. 레몽 후작의 개입을 막아야 한다.”

“레몽 후작은 백작님께서 막아 주시면...”

“가능하다. 하지만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레몽 후작은 분명 소드 마스터에 이르른자. 그를 죽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나의 사지중 하나를 포기해야한다.”

베르시아 백작은 주먹을 쥐었다 폈다. 로인은 그를 바라보다가 잠시 고민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고개를 저었다. 아무리 베르시아 백작과 함께 라고는 하지만 레몽 후작과 겨룰 수는 없다. 피해는 당연히 있을 것이고, 그 피해가 얼마나 클지 장담하지 못한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일이었다. 로인은 공을 위해 목숨을 내 놓을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로만 자작. 그대가 나와 함께 갔으면 하는데.”

베르시아 백작의 말에, 로만 자작은 잠시 입술을 깨물었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잘만 하면 큰 공을 세울 수 있는 기회였다.

베르시아 백작은 그것 말고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꺼내 의견을 조합하여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내려진 결정.

“내일 이른 아침 전군은 레몽 후작의 군대를 친다.”

베르시아 백작이 입을 열었다. 로인은 미소를 지었다. 이른 아침, 전군이 레몽 후작의 군대를 공격하기 직전, 로인이 습격을 가해 피해를 주는 역할을 맡았다.

로인의 부대 전부를 이끌고 있었고, 혼란만 주면 바로 베르시아 백작의 군대가 따라와 피해를 입힐 것이었다. 별로 피해를 받지 않을 것이라 여겼다. 그렇게 회의가 끝났다.

로인은 자신의 자신의 막사로 돌아왔다.

“나인. 내일 이른 아침에 레몽 후작을 친다. 부대를 준비해둬.”

“예. 마스터. 하지만 더 이상의 습격은 마스터와 멀린의 피로가 쌓여 추천하지 않는 방법이에요.”

나인이 로인에게 걱정어린 시선을 건내었다. 로인은 어깨를 으쓱했다.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내가 바보도 아니고. 나는 그저 혼란을 주는 역할. 8만의 동료를 죽인 사람이 다시 나타났는데 혼란이 일어나지 않을 수는 없지.”

로인은 그렇게 말하며 몸을 씻었다.

“린은?”

“우갈핸드에게 갔어요. 수리를 부탁한 검이 나온 것 같던데.”

나인의 말에 로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검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도 중요했다. 그것 때문에 별로 전장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 우갈핸드를 끌고 온 것이었다. 그는 이미 여러 무기들을 수리하고, 한번 사용한 마법 물품들을 제 사용이 가능하도록 손을 보고 있었다. 한번 사용한 마법 물품들은, 위력은 절반 정도로 떨어졌지만 다시 사용 할 수 있었다.

나인은 로인에게 옷을 내밀었다. 로인은 나인에게 옷을 받아 입었다.

“멀린의 상태는 어떻지?”

로인은 나인에게 물었다. 나인은 수시로 멀린의 막사를 드나들며 멀린의 회복 속도를 확인하고 있었다. 외적으로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었다. 그저 한가하게 책이나 읽으면 회복이 될 정도. 하지만 멀린이 쉬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무언가 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였다. 나인은 그것을 제지하며 멀린이 제대로 쉬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나쁘지 않아요. 그저 피곤해서 머리가 잘 돌아가지 않고 있을 뿐. 일단 마법을 사용하게 되면 시전 속도가 절반으로 떨어질 것 같아요. 물론 그 위력도 조금은 떨어지겠고.”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늘 일찍 자라고 하고. 내일 다시 한 번 마법을 사용해야 하니.”

로인의 말에 나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리고 너도 내일 마법을 사용해야 할 수 있으니까 대비하고 있어. 주로 마법 물품을 사용하게 될 테지만 혹시 모르니까.”

로인이 말했다. 나인은 로인의 얼굴을 응시했다. 자신이 직접 마법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사태가 심각하지는 않은 것 같았다. 미래를 생각해서라도 언제든지 충분한 위력의 마법을 발현할 수 있는 마법사를 유지해야했다. 지금 나인이 마법을 쓰게 된다면 그녀도 멀린과 같이 될 것이 분명했다.

“그럼.”

나인은 고개를 살짝 숙여 인사하고 막사 밖으로 나갔다. 멀린에게 로인의 말을 전하려는 것이었다.


작가의말

이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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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8 +18 15.03.04 21,639 569 1쪽
15 2-7 +17 15.02.28 22,588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4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4 593 1쪽
12 2-4 +28 15.02.24 24,368 595 1쪽
11 2-3 +25 15.02.20 25,348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4 629 1쪽
9 2-1 +19 15.02.17 26,772 694 1쪽
8 1-7 +13 15.02.14 26,183 632 1쪽
7 1-6 +19 15.02.13 26,809 639 1쪽
6 1-5 +20 15.02.11 27,893 644 1쪽
5 1-4 +21 15.02.06 29,618 667 1쪽
4 1-3 +39 15.02.05 33,078 680 1쪽
3 1-2 +18 15.02.04 36,037 752 1쪽
2 1-1 +33 15.02.03 46,860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68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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