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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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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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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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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0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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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DUMMY

로인은 대부분 정리가 된 적군을 바라보았다. 계속해서 군대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애초에 몰려온 4만 명의 적병은 대부분 목숨을 잃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어서 곧 목숨을 잃을 상황에 처해 있었다. 거기에 지금 몰려오는 적군들도 목숨을 잃고 있었다.

로인은 이쯤이면 되겠다 싶어, 멀린을 바라보았다. 이제 기사들도 지친 상황이었다. 언데드들이 아닌 기사들이라, 지치는 것이다. 지금까지 목숨을 잃은 기사는 없었지만, 부상을 당한 기사들이 속출하고 있었다. 조금만 더 지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법이었다. 기습에 목숨을 버릴 이유는 없었으므로, 로인은 퇴각을 결정했다.

어차피 로인 자신도 마나가 다 떨어져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마나 포션을 먹어서 다시 보충을 할 수 있겠지만, 정령을 소환하는 것은 마나가 다가아니다. 마법을 시전 하는 것처럼 정신력도 소모가 되는 만큼, 로인도 조금은 지쳐 있었다. 육체적으로도 지쳤지만, 정신적으로도 말이다.

누군가 이것을 게릴라 기습이라고 했다면, 눈이 뒤집어 졌을 것이었다. 약 100여 명의 소수로, 거의 5만에 달하는 병사가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기습으로 받을 만한 피해가 아니었다. 적어도 지금까지 베르시아 백작의 군대가 만든 피해 중 가장 뛰어났다.

멀린은 로인의 눈빛에, 다시금 마법을 시전 했다. 파이어 볼이 날아가 적병들에게 화염을 선사했다.


크론벨은 고개를 돌려 저 멀리서 터지는 마법을 보았다.

“뭐, 저쪽도 물러가는 것 같군.”

크론벨은 그렇게 말하며 어느새 다시 살아난 자신의 말에 올라탔다.

“그럼.”

크론벨이 그렇게 말하고 말을 움직였다. 동시에 블랙 와이번 기사단이 물러났다. 레몽 후작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찬란한 은색의 갑주를 입고 있는 자신의 기사단. 전장에서는 적군의 피를 뒤집어쓰던 자신의 기사단이 지금은 자신들의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말위에 버티고 있는 기사는 겨우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나머지는 모두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레몽은 눈을 감았다 떴다. 그는 타오르는 분노를 삼키며, 겨우 입을 열었다.

“아군의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중상을 입은 자들은 치료를 서둘러라.”

“예.”

기사들이 힘이 빠진 목소리로 대답했다. 레몽 후작은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욱더 차오르는 분노를 느꼈다. 이렇게 무력하게 반응한 적은 처음이다. 소드 마스터가 되어서, 언데드에게 당하다니. 레몽 후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로인은 후퇴를 시작했다. 그 뒤를 병사들이 추격을 하려다가 움찔하였다. 병사들에게 당연한 것이, 후퇴하는 적은 쫒아가서 섬멸을 하는 것이었다. 후퇴를 하는 도중 공격을 하면 정면 대결보다 적은 피해로 10배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본능적인 두려움으로 그것을 스스로 거부하고 있었다.

로인은 다시 멀린을 돌아보았다. 이제 마나와 정신력을 어느 정도 회복을 하였을 것이었다. 이때 마법 한방을 날려주어야 마무리가 깨끗하다. 멀린은 로인이 자신을 바라보자, 한숨을 한번 쉬고는 마법을 시전 했다. 효율성이 가장 좋은 윈드 커터 마법이었다.

또다시 1000명이 넘는 적병이 목숨을 잃었다. 로인을 그 모습을 마지막까지 바라보다가 후퇴했다.


-띠링! 기습에 성공하셨습니다. 전공을 올렸습니다.

-띠링! 두 번을 연속으로 전투에 승리하셨습니다. 훌륭한 지휘관 칭호를 받습니다.

-띠링! 전장에서 모범을 보여 수많은 적군들의 목을 베었습니다. 전장의 용사. 칭호를 받습니다.


로인은 알림음을 듣고 미소를 지었다. 칭호를 받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임에도, 전장을 몇 번 경험하자 받을 수 있었다. 전쟁을 하며 거의 이득을 쓸어 담다시피 하고 있는 로인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계속 이득을 얻으며, 그 이득을 온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죽 쑤어서 개주는 꼴이 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했다. 로인은 베르시아 백작의 진영으로 돌아갔다. 이미 로인의 군대가 열심히 발을 놀려 베르시아 백작의 진영과 합류를 한 상황이었다. 로인은 곧바로 베르시아 백작의 막사를 찾았다. 베르시아 백작은 잠을 자고 있었던 와중에서도 일어나 로인의 방문을 환영했다.

“성공했나?”

베르시아 백작은 로인을 보자마자 그렇게 물었다. 이렇다 할 피해를 못 내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은 다급할 수밖에 없었다. 로인은 그렇게 물어오는 베르시아 백작의 표정을 보고, 살짝 여유로운 마음을 지었다. 베르시아 백작이 다급하게 나오고 있었지만, 자신은 전혀 다급할 필요가 없다. 도리어 베르시아 백작에게 휘말려 자신 또한 다급하게 되면 행동에 실수가 나기 마련이었다.

“성공이라... 기습에 성공했냐는 것이라면 성공했습니다.”

로인은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거의 5만에 달하는 적병이 직접적으로 공격을 받아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엄청난 대승. 100명 중 피해는 거의 없었다. 있었다면 블랙 와이번 기사단의 기사 몇 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지만, 다행이도 목숨을 잃은 블랙 와이번 기사단은 모두 언데드였다.

언데드는 그것을 이루는 심장을 터트리기 전에는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었다. 몸이 모두 부서져도, 머리뼈 한조각과 마나 하트가 있다면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 목이 떨어졌지만, 그들의 동료가 그들의 투구와 마나 하트를 회수했다. 그들의 육신 대부분도 회수를 했기에 마나석의 도움이 있다면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부활을 할 수 있을 것이었다.

결국 피해는 거의 없다. 거기에 상대의 피해는 5만에 달한다. 이것을 대승이라 하지 않는 다면 무엇을 대승이라 하겠는가.

“그렇군. 다행이야. 그럼 피해는 얼마나 입었고 상대에게 얼마의 피해를 입혔나.”

“일단... 저희가 입은 피해는 기사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상대의 피해는? 그 정도 피해를 입었다면 적어도 적병 1000명은 목숨을 잃었을 것 같군”

“뭐, 그렇죠. 정확히 피해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정확한 적병의 피해는... 내일 직접 알아보시죠. 아,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군량의 90%이상은 챙겨왔습니다. 마법 주머니가 있어서. 가능했죠.”

“...”

베르시아 백작은 로인을 황당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로인은 어깨를 으쓱했다. 어차피 아무리 말해도 믿지 못할 것이다. 5만에 달하는 피해를 입혔다고 하면, 절대 못 믿을 것이었다.

“피해가 1만 명은 넘겠지? 일단 군량을 확보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을 했다고 인정하지. 그리고 만약 1만이 넘는 피해를 입혔다면... 자네의 능력을 확실히 믿도록 하지.”

“에이, 믿는 것만으로 되겠습니까. 뭔가 포상이 있어야죠.”

“뭐, 포상은 내가 내리는 게 아니라서 말이지.”

베르시아 백작은 말했다. 당연하게도 베르시아 백작도 공을 세워서 포상을 받는 입장이다. 그가 포상을 주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로인은 그가 자신의 포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았다.

“힘 좀 써주시죠. 영향은 주실 수 있으시잖아요.”

“만약 1만은 넘었다면 적어도 남작의 작위에 오르게 해주지. 단순히 1만이 아니라 전장의 흐름에 엄청난 영항을 주는 것이니... 그 공이 작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1만을 넘어, 2만에 달하는 피해를 입혔다면요? 만약에 말입니다.”

로인은 진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베르시아 백작은 로인을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뭐, 황제 폐하께 말을 해보지.”

베르시아 백작이 말했다. 로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그 공에 따른 보상을 주는 것은 베르시아 백작이 아니고 황제다. 베르시아 백작은 황제에게 로인의 능력을 조금 더 확실하게 말해주는 역할만 해도 충분했다.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가서 푹 쉬게. 그리고 군량은... 한번 생각해보지. 상황에 따라서 전리품으로 자네가 모두 가지고 갈 수 있지만... 필요하다면 모두 헌납을 해야 할 수도 있으니까.”

“둘 다 상관없습니다. 둘 다 제게 이득이니 말이죠.”

로인은 말했다. 그의 말이 맏았다. 무엇을 하던, 로인에게는 이득이었다. 군량을 자신이 온전히 갖는다고 하면, 그 군량이 모두 돈이 되거나 비툭할 식량이 되는 것이니 이득이었고, 만약 그 군량을 부대에게 가져다준다고 해도 그것은 모두 공으로 인정이 되기 때문에 후에 얻을 수 있는 이득이 있었다.

베르시아 백작은 로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로인은 베르시아 백자그이 막사를 나와, 자신의 막사로 들어갔다. 린이 로인을 반겼다. 로인은 자신에게 안겨오는 린을 가볍게 감싸 안고, 나인을 바라보았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단... 대부분의 귀족들이 저희가 젝슨 백작을 괴멸 시키고 왔다는 것을 절대 믿지 않고 있어요.”

“젝슨 백작의 시체를 보여주었는데도. 믿지 못하는 건 뭐야.”

“어쩔 수 없죠. 마스터는 이제 겨우 준 남작인데다가, 공식적으로는 첫 번째로 전쟁을 참전하는 것이잖아요.”

나인은 로인에게 말했다. 로인은 인상을 찌푸렸다. 젝슨 백작의 시체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자신의 군대의 실력을 믿지 못하고 있었다. 로인은 자신이 믿고 싶은 것만을 믿고, 자신이 싫어하는 것은 절대 믿지 않는 귀족들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린은 로인에게 떨어졌다. 로인이 나인과 이렇게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자신이 붙어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로인은 자신에게서 떨어지는 린의 허리를 감싸고 자신의 막사 한 구석에 놓여있는 욕조에 그녀를 집어넣었다.

나인이 아쿠아 마법을 사용해서 욕조의 물을 채웠다. 로인은 린의 옷을 벗기고, 자신의 옷도 벗었다. 나인이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살짝 돌렸다.

“계속해봐.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뭐, 오늘 기습에서 확실한 공을 세우셨다면 믿겠죠. 문제는 오늘 기습에서 적당히 대단한 공을 세웠다면 그럴 텐데, 그냥 적당하거나 너무 대단한 공을 세우면 젝슨 백작의 부대를 상대했다는 것을 믿지 못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젝슨 백작의 군대를 상대했다는 것은 믿겠지만 이번 기습의 공을 믿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 이래서 귀족들은 짜증난다니까.”

로인은 인상을 찡그렸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서 기분이 좋아지려고 했는데, 다시 기분이 나빠지기 시작했다. 너무 복잡한 귀족들이 싫었다. 로인은 기분을 푸려고 린의 몸을 가지고 장난을 치기 시작했다.

노골 적인 그 모습에 나인이 고개를 돌렸다. 로인은 린의 가슴을 가지고 놀다가, 몸을 씻고 일어났다. 나인이 서둘러 수건과 옷을 그에게 가져다주었다.

“오늘 기습에 5만의 피해를 주었다. 그렇게 알고, 알아서 진행해줘.”

로인은 나인에게 그렇게 말하고 옷을 입었다. 나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로인은 옷을 입고 침대에 누웠다. 로인에게 자신의 몸을 완전히 맡겼던 린이 서둘러 몸을 닦고 로인의 곁에 누웠다. 로인은 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을 감았다. 나인도 조심스럽게 다가와 그의 옆에 누웠다.


작가의말

이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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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10 +24 15.03.14 21,212 572 1쪽
17 2-9 +33 15.03.05 21,914 599 1쪽
16 2-8 +18 15.03.04 21,639 569 1쪽
15 2-7 +17 15.02.28 22,588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3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3 593 1쪽
12 2-4 +28 15.02.24 24,367 595 1쪽
11 2-3 +25 15.02.20 25,347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3 629 1쪽
9 2-1 +19 15.02.17 26,771 694 1쪽
8 1-7 +13 15.02.14 26,182 632 1쪽
7 1-6 +19 15.02.13 26,808 639 1쪽
6 1-5 +20 15.02.11 27,892 644 1쪽
5 1-4 +21 15.02.06 29,617 667 1쪽
4 1-3 +39 15.02.05 33,077 680 1쪽
3 1-2 +18 15.02.04 36,035 752 1쪽
2 1-1 +33 15.02.03 46,858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65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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