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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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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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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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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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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DUMMY

로인은 목책위에서 대열이 무너지고 있는 젝슨 백작의 군대를 바라보았다. 크론벨은 계속해서 돌격하며, 미친 듯이 병사들을 죽이고 있었다. 그 짧은 시간에 크론벨의 창과 검에 당한 병사들이 30명에 달했고, 넘어져서 그의 말발굽에 깔려 죽은 이만도 십여 명이었다.

로인은 이제 슬슬 병사들을 투입할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 목책을 내려왔다. 자신도 갈 생각이었다. 자신이 있으면 더욱 더 빨리 젝슨 백작의 군대를 처리 할 수 있는데 이곳에 남아 있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로인은 린과, 그 위에 도열해 있는 린의 부대를 보고는 입을 열었다.

“병사들 사이에 섞여 있다가, 혼란에 빠져있는 적군을 처리하면 되는 거야. 널린 게 사냥감이고. 그저 땅에 떨어진 빵을 줍듯 적군들의 목숨을 거두면 된다. 주의 할 점은... 다 알겠지만, 절대 모습을 드러내지 마라. 최대한 은신으로 몸을 숨겨.”

로인은 그렇게 말하고 몸을 돌렸다. 로인의 뒤로 병사들이 도열해 있었다. 로인은 열린 목책의 문으로 다가갔다. 그 뒤로 병사들이 로인을 따랐다. 1만의 황군과, 8000의 로인의 병사들이었다. 이미 자신의 병사들에게는 최대한 몸을 사리고, 절대 죽지 말라고 말을 해두었다.

이렇게 말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죽으면서라도 적을 막으면 자신의 동료들, 자신의 가족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로인의 병사들이었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그렇겠지만, 사람과 사람의 전쟁에서는 아니었다. 지금은 영지의 사활이 걸린 전쟁도 아니었으므로 몸을 사려도 상관이 없었다. 어차피 병사들이 아무리 몸을 사려도 적을 모두 해치울 자신이 있었다.

로인은 손짓을 해 궁병에게 신호를 날렸다. 그에 궁병 한명이 화살을 날렸다.

삐이이이

화살이 소리를 내며 날아갔다. 소리를 내는 화살, 효시였다. 효시가 날아가고, 로인은 속으로 10을 세었다.

‘1. 2. 3....’

숫자가 10이 되는 순간, 적군의 후미에서 비명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로인은 비명을 듣고는, 달리기 시작했다. 병사들이 로인의 뒤를 따랐다. 방금의 비명의 정체. 바로 나인의 공격 때문이었다. 나인이 후미의 적군에게 매직 에로우와, 윈드 커터등을 무차별 적으로 날리기 시작한 것이다. 아티펙트의 도움으로 마나가 빠르게 차오르고, 마법을 발현하기 한결 쉬운 상태인지라 계속해서 마법 공격을 할 수 있었다.

로인이 신호를 보내, 다시 효시를 날리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마법을 발현 할 것이었다. 로인은 달리며 검을 뽑았다. 이제, 학살의 시간이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 그렇게 좋은 기분은 아니지만, 전쟁인 지금은 어쩔 수 없었다. 자신이 한명이라도 더 죽여야 자신의 병사들이 산다. 로인은 굳은 얼굴로 입을 열었다.

“다시 말하지만, 최대한 내 곁으로는 오지 마라.”

로인은 그렇게 소리치고, 빠르게 발을 놀렸다. 병사들이 점점 뒤쳐졌다. 백인 대장과 천인 대장들이 무리하게 로인을 따라가려는 병사들을 말렸다. 로인은 자신의 앞에 있는 적군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적군은 로인의 검을 막으려고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로인은 계속해서 검을 휘둘렀다. 적군의 목을 따고, 심장에 검을 찔러 넣는다. 로인은 그렇게 검을 휘두르면서 적군을 학살했다. 하지만 로인의 주위에 시체가 싸이지는 않았다. 검을 휘두르면서 적병들을 죽이는 와중에 걸음을 계속해서 움직였기 때문이었다.

“커어억”

로인의 검이 적병의 목에 박혔다가 빠져나왔다. 적병이 끓는 소리를 내며 뒤로 쓰러졌다. 주위의 병사들은 공포에 질린 얼굴을 하면서도 로인에게 달려들었다. 마치 불나방이 불에 달려들 듯이 말이다.

로인은 검을 휘두르는 것을 멈추지 않으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군이라고는 한명도 없다. 저 멀리서 보이는 크론벨이 가장 가까운 아군이었다. 하지만 크론벨과 로인의 사이에 있는 병사가 수백명이었다. 로인은 미친 듯이 움직이며 적병을 학살하고 있는 크론벨에게서 시선을 때었다. 크론벨의 갑옷은 이미 피로 물들어져 있었고, 그의 주변에는 주인을 잃은 말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이미 젝슨 백작의 백은 기사단의 기사들 몇 명도 그에게 당한 것이다.

로인은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크론벨의 실력이 있는데, 고작 백은 기사단의 기사들에게 잡혀있을 수는 없었다. 로인은 이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입을 열었다.

“가이스 소환.”

로인이 가이스를 소환했다. 아군은 없고, 공격을 한다면 죽는 것은 모두 적군인 상황이다. 자칫 잘못하면 아군도 밟아 죽일 수 있는 가이스이니, 아군이 있는 곳에서는 소환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절대 걸리는 것이 없으니, 남은 것은 적군의 죽음뿐이었다.

안 그래도 로인이 거의 100명에 달하는 동료들을 순식간에 죽임으로서 인해 공포에 질려있던 젝슨 백작의 병사들은, 갑자기 골렘이 나타나자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뒤로 쓰러졌다.

“모두, 죽여.”

로인은 그렇게 짧게 명령하고 가이스와 멀어졌다. 가이스는 마치 오우거처럼, 팔을 여기저기로 휘두르며 상대 병사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병사들은 날아가 자신의 동료들의 품으로 떨어졌다. 그들은 이미 강한 충격으로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로인은 가이스가 발광을 하는 것을 보다가, 다시 검을 휘두르며 적병들의 목을 베었다.

린은 자신의 단검을 꽉 잡고, 검을 휘둘렀다. 적의 목에 실선이 그어지며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린은 살짝 인상을 찡그리고는 다시 몸을 돌려 사냥감을 찾았다. 그녀의 손을 조금 떨리고 있었다. 미약하지만, 확실히 떨리고 있는 그녀의 손은, 그녀가 목표한 곳을 정확하게 공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린은 다시금 검을 휘둘렀다. 적의 심장에 그녀의 검이 찔러졌다가 빠져나왔다. 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심장 한 가운데를 찔러야 하건만, 조금 왼쪽으로 치우쳐졌다. 린은 자신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서, 인상을 찌푸렸다.

린은 검을 이리저리 휘둘렀다. 그녀의 주변에 있던 적군의 목과, 심장 부분에 붉은 실선이 그어졌다. 그들은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자신의 목을 부여잡거나 심장을 내려 보며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린은 서둘러 검을 다시 한 번 휘둘렀다. 어깨가 베여서 비명을 지르려던 병사 한명의 목이 꿰뚫렸다.

린은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손에 피가 묻어 있었다. 린은 흔들리는 눈동자로 그 피를 바라보았다.

“왜...”

그녀는 무심코 입을 열었다. 그녀는 그녀 자신을 이해 할 수 없었다. 왜 이렇게 혼란스러운 것일까. 무엇이 자신을 이렇게 만들고 있는가. 그녀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단 한가지였다. 로인의 부재. 그녀는 서둘러 전장을 휘저으며 로인을 찾기 시작했다. 로인의 명령을 받아, 적군의 목숨은 계속해서 앗아가는 중이었다.

로인은 무의식적으로 검을 휘두르다가, 자신의 검이 막히자, 고개를 들어 상대를 확인하였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상대의 목숨을 앗아버리고 다른 상대를 찾으려 했던 로인이었다. 지금 상황이 조금은 당황스러우면서도 짜증이 잃었다.

로인은 상대를 확인하자, 옆구리 부분이 아려오는 것을 느꼈다. 지난번 습격에서 자신의 엽구리에 상처를 입힌 사람이었다.

“루카스 준남작... 지난번에 끝까지 쫒아가서 죽이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되는군.”

“아... 그렇게 후회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어차피 쫒아왔어도 나 못 죽였을걸.”

로인은 그렇게 말하고, 검을 휘둘렀다. 상대는 자신의 검을 들어 로인의 검을 막았다. 로인은 상대를 노려보았다. 그는 갑옷을 입고 있어, 기사인 것은 바로 알 수 있었다.

“기사로 보이는데... 말은 어디 갔지? 겁에 질려 말을 내버려두고 도망 왔나?”

“아... 너의 그 블랙 와이번 기사단의 기사를 죽이는 와중에서 말을 잃었지.”

그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말을 잃었다는 것을 전혀 부끄럽지 않게 여기고 있었다. 아니, 그에게는 무척이나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고,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있을 뿐이었다. 고전 끝에 상대의 목숨을 앗아가고, 자신의 말을 잃었다. 자칫하면 팔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가까스로 피해내어 말이 그 공격을 대신 맞았던 것이다.

“아...”

로인은 인상을 찡그렸다. 블랙 와이번 기사단의 기사 한명이 죽었다. 죽은 것도 죽은 것이지만, 지금의 상황도 그리 좋지는 않았다. 블랙 와이번 기사단의 기사들은 모두 로인보다 강했던 것이다. 물론 크론벨과 몇몇의 데스 나이트들을 제외한다면, 얼마동안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지만, 5분에서 10분 남짓한 시간동안 그럴 뿐이었다. 그런 블랙 와이번 기사단의 기사를 죽였다. 그것은 즉 자신이 상대하다가는 크게 다칠 것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로인은 검을 잡았다. 상대 또한 여유는 없었다. 지금 이렇게 대치하고 있는 와중에도 자신들의 피해는 늘어나고 있으니까. 서둘러 적의 머리를 베고, 잠시 전투의 소강을 바랄 수밖에 없다. 물론 제 2 지휘관이 전쟁을 계속해서 이끌어나갈 가능성도 있지만, 설마 최고 지위관이 죽었는데 불구하고 계속 전쟁을 이끌어나갈까. 라는 생각이었다.

로인은 검을 휘두르려 했다. 하지만 상대의 검이 더 빨랐다. 그의 검은 로인이 휘둘러지기 시작하기 전에 휘둘러졌다. 로인은 서둘러 그의 검을 막으려 했지만, 누군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검은 팔만을 움직여 휘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온 몸을 전체적으로 사용을 하며 검을 휘두른다. 당연히 걸음도 바뀌며 검이 휘둘러지는데, 누군가 로인의 발목을 잡았으니 검이 제대로 휘둘러질리 없었다.

로인은 당황하며 서둘러 상체를 움직여 검을 피했다. 하지만 완벽히 피할 수는 없었다. 상대의 검이 로인의 가슴을 가르고 지나갔다. 로인은 엄청난 고통에 입을 벌렸다. 하지만 신음은 나오지 않았다.

도리어 신음은 상대의 입에서 나왔다.

“커억.”

상대는 크게 떠진 눈으로 로인을 바라보았다. 로인은 자신의 가슴을 부여잡으며 무릎을 꿇었다. 그에 로인의 발목을 잡고 있던 젝슨 백작의 병사가 손을 놓았다. 로인은 가까스로 정신을 부여잡으며 검을 움직여 병사를 죽였다.

상대가 앞으로 고꾸라졌다. 로인은 그가 넘어지며 뛰긴 핏물에 인상을 찡그릴 수도 없었다. 로인은 고통에 멍한 표정을 지으며 손을 벌벌 떨었다. 아프다. 많이 아프다. 동시에, 린이 다가왔다.

린은 로인을 찾아다님과 동시에 적군의 목숨을 아무도 모르게 거두어갔다. 그러다가, 그녀는 로인이 어떤 남자와 대치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한눈에 보아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하지만 린은 로인이 진다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녀는 로인을 만났다는 생각이 기뻐 서둘러 그쪽으로 다가갔다.

그때였다. 상대의 검이 휘둘러졌고, 로인이 비틀거리며 가슴을 내어 주었다. 린은 깜짝 놀라며 반사적으로 상대의 뒤를 공격했다. 린의 단검이 갑옷의 이음새에 정확히 꽂아졌다. 그는 린의 공격에 목이 뒤에서부터 뚫리며 신음을 흘렸다. 린은 서둘러 남자를 밀치고, 로인에게 다가갔다.


작가의말

이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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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6-4 +5 15.09.24 3,175 135 12쪽
» 6-3 +7 15.09.22 3,259 129 12쪽
99 6-2 +5 15.09.19 3,309 137 11쪽
98 6-1 +7 15.09.17 3,531 13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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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11 +24 15.03.15 20,818 557 1쪽
18 2-10 +24 15.03.14 21,212 572 1쪽
17 2-9 +33 15.03.05 21,915 599 1쪽
16 2-8 +18 15.03.04 21,640 569 1쪽
15 2-7 +17 15.02.28 22,588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4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5 593 1쪽
12 2-4 +28 15.02.24 24,369 595 1쪽
11 2-3 +25 15.02.20 25,348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5 629 1쪽
9 2-1 +19 15.02.17 26,773 694 1쪽
8 1-7 +13 15.02.14 26,184 632 1쪽
7 1-6 +19 15.02.13 26,810 639 1쪽
6 1-5 +20 15.02.11 27,894 644 1쪽
5 1-4 +21 15.02.06 29,619 667 1쪽
4 1-3 +39 15.02.05 33,079 680 1쪽
3 1-2 +18 15.02.04 36,038 752 1쪽
2 1-1 +33 15.02.03 46,861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69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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