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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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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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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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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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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DUMMY

포탈에 들어가 보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로인은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영지의 큼지막한 일들을 모두 해결하고 포탈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직 황제를 만나지도 못했고, 제국의 국경에서는 로인 덕에 전쟁이 끝났지만, 아직 왕국과 맞대고 있는 국경에서의 전쟁을 끝나지도 않았던 것이다. 로인이 아무리 막나간다고는 하지만 황제를 만나고 적어도 공치사는 마치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

받을 것은 받고 가는 것이 예의다.

로인이 인상을 살짝 찡그렸다. 전쟁은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 전쟁으로 병사들이 대부분 빠져나갔으니 치안도 낮아지고, 치안이 낮아지면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난다.

그런 일들을 아직 해결하지 못했고, 많은 양이 대기하고 있었다. 간단한 것들은 이미 밑에서 다 해결했겠지만 비교적 복잡하고 영주의 명령이 있어야 해결 할 수 있는 문제들만해도 양이 많았다.

로인은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그 옆에서 나인이 앉아 로인의 업무를 도왔다.

-마스터. 지금 나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로인은 자신의 귓가에 울리는 린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메시지 마법이다. 마치 알림음처럼 들리는 목소리에 로인이 자신이 끼고 있던 반지에 마나를 조금 집어넣고 입을 열었다. 멀린이 만들어준 아티팩트로, 수뇌부라면 모두 가지고 있는 물건이었다.

“무슨 일이야?”

-황궁에서 사람이 왔는데 집무실에서 맞을 수는 없으니...

“응접실로 가지.”

로인이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나인도 자신이 하던 일을 내려놓고 로인을 따랐다.

응접실에 도착하자 황궁에서 온 사람으로 보이는 남자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로인 루푸스 자작님.”

“황제 폐하의 서신을 가지고 왔다고?”

“그렇습니다. 여기.”

로인은 남자가 건네주는 서신을 받아들었다. 내용은 길었지만, 요악하면 간단했다. 지금 당장 황궁으로 와라.

로인은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지금 업무도 바쁘다. 그런데 황궁으로 오라니. 아직 전쟁이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슨 이유로 자신을 부르는지, 그는 이해하지 못했다.

‘저 쪽 국경의 전쟁을 도우라는 이야기는 아니겠지.’

로인이 속으로 생각했다. 자신은 누가 뭐래도 100만의 군대를 물리친 사람이다. 그런 공을 세운 사람을 보고 다른 곳에 가서 또 전쟁을 하라고 할 양심 없는 사람은 없으리라.

“으음... 알지 모르겠지만 내가 지금 몸이 좋지 않네.”

로인이 입을 열었다. 지금 황궁으로 떠나게 되면 업무가 밀리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나중에 로인이 힘들어 질 수도 있었고, 영지민들의 치안과 만족도가 낮아진다. 로인은 그것을 원치 않았다. 차라리 꾀병을 부려서 밀린 업무를 해결하고 가는 것이 현명했다.

“...황제 폐하께서도 그것을 우려하시어 최고급 포션을 하사 하셨습니다.”

“...”

로인의 얼굴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최고급 포션이라면 일반인은 상상도 못할 가격의 물건이었다. 거의 남작이나 자작의 전 재산에 맞먹는 가격이었다. 물론 그 가격만큼 효과는 탁월했다.

죽고 반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목숨을 다시 살릴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 물건을 주었으니 가지 않을 수는 없었다. 부상을 핑계로 가지 못한다 하였는데 죽은 자도 살려내는 아이템을 주었으니 그것을 핑계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크음. 그럼 일단 포션은 감사히 받도록 하고... 몸이 회복 되는 데로 출발하지. 포션이 있으니 2주일이 넘지는 않을 걸세.”

2주일 정도면 급한 일은 처리 할 수 있다. 다른 일도 로인이 처리 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으니 어쩔 수 없었다.

‘나인이 고생하겠네.’

로인의 일을 처리할 만한 사람은 나인 밖에 없었다. 영지의 중요한 일을 처리하는 것이므로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겨야하고,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그 조건에 가장 잘 부합되는 사람은 나인이었다.

“감사합니다. 그럼 저와 함께...”

“같이 가도록 하지.”

로인이 고개를 끄덕였다. 로인의 영지는 상당히 위험한 곳이다. 몬스터를 토벌했다고는 하지만 아직 남아있는 몬스터가 있었다. 다른 영지 보다 몬스터가 많은 것이다. 그런 곳에 고작 15명의 무리를 이끌고 왔으니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들어보니 그 원래는 25명이었는데 오는 도중 10명이 죽어서 15명이 되었다고 한다. 거기에 대부분의 호위가 부상인 상황. 그에게는 로인과 같이 가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될 수밖에 없었다.

로인은 그를 물리고 멀린을 찾았다.

“어라? 여긴 어쩐 일로?”

멀린이 로인을 보고 의아해했다. 며칠 전에 연구에 필요한 물건들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려 주었고, 연구비 형식으로 돈을 지원해 주었다. 로인이 멀린을 찾아올 이유는 없었다. 멀린이 잠시 생각하다가 입을 열었다.

“포탈...을 사용 하시려고요?”

“준비 되어 있지? 마나석을 사용해서 크기를 급속으로 키웠다고 들었는데.”

“네. 마법진과 마나석을 사용해서 크기를 키웠죠. 이제는 트롤도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호.”

로인은 미소를 지었다. 충분하다.

“좋아. 그럼 포탈을 사용해야 하니, 포탈에서 필요한 조각을 조금 잘라서 미리 때어 놓게.”

로인이 말했다. 이동이 가능한 포탈이 아직 2개 밖에 없다. 그런 상황에서 로인이 포탈을 가지고 가버리면 멀린이 연구할 포탈이 하나 밖에 없어지는 것이다. 서로 짝이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 그렇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다.

물론 문제라고 해봐야 멀린이 분노하는 것 이상의 문제는 생기지 않겠지만.

“알겠습니다.”

멀린이 고개를 끄덕였다. 로인이 미소를 지었다. 로인은 이동을 하면서 시간을 허비할 생각은 없었다. 포탈을 미리 수도에 가져다 놓으면 포탈을 통과해 몇 초 만에 갈 수 있는데 굳이 걸어서 갈 필요는 없었다. 물론 포탈을 가져나 놓으려면 다른 사람이 수도에 직접 가야하겠지만.

로인은 멀린의 연구실에서 나와 자신의 집무실로 향했다. 밀린 업무를 해결해야 했다.


“준비 됐나?”

로인이 고개를 돌려 황궁에서 나온 남자를 돌아보았다. 그는 조금 두려운 눈빛으로 포탈을 바라보았다.

“이게 확실히 황궁까지 바로 갈 수 있는 것이죠? 안전에도 문제 없고.”

“확실해.”

로인은 그렇게 말하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냥 포탈을 보여주었으면 신기하다. 하면서 따라오면 되는데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눈빛이니 짜증이 날 수 밖에 없었다.

포탈을 황궁까지 옮겨 놓은 것은 린이었다. 영지에서 가장 발이 빠른 사람은 린이었고, 린은 2주 만에 황궁에 도착 할 수 있었다. 로인은 린이 도착했다 것을 메시지 마법으로 알려오자, 출발 준비를 한 것이었다.

“다녀오십시오.”

“다녀오세요.”

“영지, 잘 지켜라. 그리고 나인은... 나 대신해서 잘 판단해서 업무 보고.”

로인은 그렇게 말한 후 걸음을 옮겨 포탈을 통과했다. 조금 어지러운 기분과 함께, 로인의 몸이 이동했다. 로인은 어지러움에 고개를 한 번 흔들었다가 눈을 떴다.

“황궁이군.”

황궁의 응접실이었다. 그곳에서는 린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인은 린과 함께 있는 기사들을 보고 잠시 눈을 깜박였다. 도열해 있는 것을 보아서 자신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것 같았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100만의 군대를 물리쳤다면 확실히 이런 대접을 받을 만 했다. 하지만 로인은 이런 불편한 환영이 그렇게 좋지만은 아니었다. 로인은 눈살을 살짝 찌푸리고 린에게 다가섰다.

“수고했다.”

2주 동안 혼자서 황궁까지 왔으니 확실히 수고 하기는 했다. 로인은 린에게 무언가 선물을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런 로인의 곁으로 기사 한명이 다가왔다.

“무슨 일이지?”

로인이 그를 돌아보며 물어보았다.

“황제 폐하께서 자작님이 오시는 즉시 자신에게 데리고 오라고 명하셨습니다.”

“...알겠네. 가지.”

로인은 그렇게 말하고 앞서 가는 기사를 따랐다. 이미 모든 일행이 포탈을 통해 복귀한 후였다. 로인은 조금 긴장하며 자신의 앞에서 걷는 기사를 바라보았다. 처음이 아니었지만, 황제를 만난 다는 것은 확실히 긴장이 되는 일이었다.

“황제 폐하께서 데리고 오라 하신 분이시네.”

기사는 황제의 방 앞에서 호위를 하고 있던 사람에게 말했고 호위가 길을 터주었다. 황제의 방문이 열렸다. 로인이 걸음을 옮겨 방 안으로 들어섰다. 기사는 황제의 방까지 따라오지는 않았다.

“오랜만이군.”

“별로 오랜만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일단 그렇게 치죠.”

로인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황제가 그를 보며 웃었다. 로인은 긴장을 완화하며 씨익 웃었다. 황제를 보자마자 그는 알 수 있었다. 자신은 황제를 만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이번 전쟁에서 100만 군대를... 전멸 시켰다고 들었네.”

“전멸까지는 아니고... 비슷했죠.”

로인이 말했다. 황제가 그런 로인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역시 내 눈은 틀리지 않았군.”

“그렇죠. 솔직히 그 정도 보상에 100만 군대를 아무런 피해를 물리칠 수 있었으니. 거저 아닙니까.”

황제의 말에 로인은 조금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대답했다. 솔직히 거저는 아니었다. 황제가 준 보상이 만만치 않았으니까. 황제가 준 보상을 합치면 도시 하나는 살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로인도 잘 알고 있었다. 지금 1만을 가지고 100만을 상대했다. 고작 50명의 피해를 입으면서 말이다.

그럼 10만이 있으면 1000만을 상대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계산이 된다. 물론 전쟁은 그렇게 계산대로 되는 게 아니지만, 어쨌든 그럴 수 있다는 것. 1000만이면 제국 입장에서도 운용 할 수 있는 군사들은 대부분 뽑고, 그와 비슷한 수의 징집병을 모집해야 만들 수 있는 숫자였다.

결론은 로인의 미래 가치가 엄청나다는 것. 왕국 하나를 살 수 있을 정도의 보상은 주어야 마땅히 로인을 부려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그래서 이번 공에 대한 보상을 주려고 하네.”

황제도 그것을 잘 알았고, 보상을 미리 준비 해둔 상태였다.

“작위를 백작으로 올려주지.”

자작은 몰라도, 백작은 고위 귀족의 반열에 든다. 쉽게 오를 수 없는 자리였다. 하지만 로인의 표정이 미묘하게 바뀌었다. 그의 얼굴에 실망이 깃들려 할 때, 황제가 말을 이었다.

“안타깝게도, 이번 전쟁으로 키아슨 자작이 목숨을 잃었다네.”

황제의 말에 로인의 눈이 빛났다. 키아슨 자작. 이제는 완전히 로인의 영지가 되어버린 바하드 자작의 영지와 붙어있는 영지를 가진 자였다. 자작이라지만, 그는 다른 자작들 보다 강한 세력을 가지고 있는 자작이었다.

몇 번의 영지전을 통해 영지를 키워서, 바하드 자작의 영지보다 두 배 이상 큰 크기를 가지고 있는 영지를 가지고 있었고, 그의 영지에는 광산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구리 광산에서부터 귀금속을 캐내는 광산까지. 그의 영지를 가질 수 있다면 로인은 재력과 함께 상당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었다.

“안타깝군요.”

로인이 말했다. 황제가 미소를 지었다. 키아슨 자작은 상당히 재능이 있는 자였으나, 황제에게 이빨을 들이미는 개중 하나였다.

“알겠지만, 그에게는 자식이 없네.”

키아슨 자작은 어렸을 때부터 오크의 몽둥이에 급소를 맞아서 생명을 생산하는 것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래서 양자를 들였는데, 양자가 키아슨 자작을 암살하려 해서 결국 양자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지금은 자식이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후계자가 없는 상황이니... 그게 황실의 소유가 되었는데. 이번에 백작에 오르는 자가 있으면 그 영지를 주기에 합당한 이유가 되지 않겠나.”

“...뭐, 괜찮군요.”

로인의 말에 황제가 미소를 짓고는 고개를 끄덕였네.

“그렇게만 알고 있게. 그럼, 나는 업무를 보아야 해서 말이지.”

“알겠습니다. 저는 물러가죠.”

로인이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로인은 자리에서 일어나 황제의 방을 나섰다. 그의 입가에 미소가 맺혀있었다.


작가의말

이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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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4-12 +12 15.05.12 10,154 32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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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3-6 +21 15.03.31 16,327 478 1쪽
25 3-5 +19 15.03.28 17,224 486 1쪽
24 3-4 +18 15.03.26 17,031 494 1쪽
23 3-3 +20 15.03.24 17,826 516 1쪽
22 3-2 +24 15.03.21 19,717 611 1쪽
21 3-1 +28 15.03.19 19,785 549 1쪽
20 2-12 +31 15.03.15 20,360 588 1쪽
19 2-11 +24 15.03.15 20,817 557 1쪽
18 2-10 +24 15.03.14 21,212 572 1쪽
17 2-9 +33 15.03.05 21,914 599 1쪽
16 2-8 +18 15.03.04 21,638 569 1쪽
15 2-7 +17 15.02.28 22,588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3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3 593 1쪽
12 2-4 +28 15.02.24 24,367 595 1쪽
11 2-3 +25 15.02.20 25,347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2 629 1쪽
9 2-1 +19 15.02.17 26,770 694 1쪽
8 1-7 +13 15.02.14 26,181 632 1쪽
7 1-6 +19 15.02.13 26,808 639 1쪽
6 1-5 +20 15.02.11 27,890 644 1쪽
5 1-4 +21 15.02.06 29,616 667 1쪽
4 1-3 +39 15.02.05 33,076 680 1쪽
3 1-2 +18 15.02.04 36,033 752 1쪽
2 1-1 +33 15.02.03 46,856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62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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