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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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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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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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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2

DUMMY

자신의 진영으로 돌아온 로인은 흐트러진 모습의 멀린 일행을 바라보았다. 로인이 인상을 찡그렸다. 로인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단순히 독을 뿌리고 오라는 명령을 실패를 하고, 기사들에게 둘러 싸여 있었던 것인가.

“...설명해 볼 사람?”

“그게... 일단 제가 독을 푸는 것은 성공을 했습니다. 포이즌 클라우드를 만들고 나자, 비가 내렸으니 독이 확실히 퍼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로인은 멀린의 말에 미간을 찌푸렸다. 일단 독을 퍼트리는 것에는 성공했다. 그러면 바로 오지 무엇을 했기에 상황이 그렇게 되어 있었던 것인가.

“식사 시간이 아닌데 몇몇의 병사들이 식량에 손을 댔습니다. 그러고는 중독 당해 미쳐버렸고요. 근데 그... 식량에 손을 대었던 병사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군량이 많다보니까 지키고 있는 병사도 많은데다가, 저번에 습격으로 경계가 강화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그래서 그 녀석들이 미쳐서 아군을 공격을 하고... 무슨 반란이라고 내부는 혼란에 빠지고... 저는 황당해서 조금 더 지켜보려 했는데 그때를 틈타서 도망을 가던 병사들이 한 무리 있었습니다. 근데 하필 그 방향이 저희 쪽 방향이어서...”

“...황당하군.”

로인이 고개를 저었다. 황당했다. 로인의 진영에서는 절대 일어 날 수 없는 일이다. 군량에 손을 대고, 탈영을 한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애초에 분위기 자체가 그랬다. 병사들도 탈영이나, 배급품에 손을 댄다는 것은 상상하지 못했다.

어차피 군량에 손을 대지 않아도 주는 밥은 충분했고, 탈영이라는 것은 로인의 군사들에게 비겁한 일이라고 명확하게 생각이 박혀 있었다. 그들은 물러나면 자신의 가족이 죽는 그런 환경에서 몬스터와 전투를 벌여 왔다. 당연히 탈영은 생각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로인은 자신의 진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잘 알았고, 황당해 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이해했다. 몬스터들이 매일 밤 쳐들어 와서 자신들을 학살한다. 100만이던 군대는 어느새 60만으로 줄었다. 거기서 전투가 가능한 병사들은 40만 밖에 없었다.

20만의 중상자가 신음을 흘리는 상황에서, 살아남은 병사들은 당연히 겁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

“적군의 사기가 땅 바닥을 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쳐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 인 것 같은데요. 이미 크론벨의 말대로 이쪽에 미리 진을 짜두어서 적군도 유인했고. 언제 치느냐만 남았지 않습니까.”

멀린이 말했다. 적군을 유인하는 것을 어렵지 않았다. 제이슨 백작은 자존심이 있는 자였다. 고작 1만의 군대가 자신을 공격하겠다고 오는데 무시할 만한 사람은 아니었다. 자존심이 상한 그는 바로 로인이 진을 치고 있는 곳으로 왔다.

“진격 준비를 해라.”

로인이 명령했다. 60만과 1만. 다른 군대였다면 1만은 고작 기습 부대로 쓰였을 만한 숫자였다. 하지만 로인의 군대는 아니다. 말이 60만이지 실제 전투 인원은 40만. 결국 한 사람당 40명만 죽이면 된다.

멀린이나, 크론벨, 로인, 나인등 수뇌부들이 각자 엄청난 수의 적군을 죽일 것이 뻔했으니, 그것보다 더 적은 수가 될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 포탈을 사용해 후방에서도 공격을 가할 것이니 혼란에 빠진 상대에게 검을 휘두르기만 하면 된다.

이번 전쟁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모두 정예병이라 1당 10은 상대 할 것이다. 그 이상 상대하지 못하고 지치는 병사들을 대신해서 수뇌부들이 움직이면 된다. 언제나 그랬듯이, 로인은 승리를 의심하지 않았다.

로인은 1만의 군대를 이끌고 적진으로 향했다. 언제든지 전투가 가능하게 준비를 해 놓고 있었던 터라, 준비는 빨랐다.

적진은 아직 혼란에 빠져 있었다. 반란이다 뭐다 하면서 식사도 하지 못한 병사들은 배고픔에 바닥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었다. 로인은 그런 모습을 보더니 인상을 찌푸렸다.

‘수만 많지 마치 패잔병들 같군.’

로인이 그렇게 생각했다. 60만의 패잔병들이 있었다. 로인의 병사들 또한 그런 적군들을 멀리서 보더니 자기들끼리 수군 거렸다.

“아니, 저게 군대야?”

“참나. 죽을 날만 기다리는 노인들 같구먼.”

“이번에 영주님과 마법사님, 그리고 기사님들이 매일 같이 나가셔서 기습을 하지 않았는가. 당연히 저렇게 될 수밖에 없지.”

“그래. 당연하지. 쥐새끼들이 아무리 많아도 우리 같은 고양이는 이겨도 호랑이는 이기지 못하는 법이잖아.”

“하하. 지금 스스로 고양이라고 칭하는 겐가?”

“그럼? 저기는 수만 많은 오합지졸이지 않는가. 나는 우리 모두가 정예병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그건 그렇지.”

병사들은 작은 목소리로 떠들면서도 대열을 흩트리지 않았다. 로인은 그런 병사들을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저런 이야기는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적당히 긴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군사들이라서,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았다.

적들은 서둘러 대열을 만들며 로인의 군대를 맞을 준비를 하였다. 로인은 적의 늦은 반응에 피식 웃음을 흘렸다. 어이가 없다. 적군이 진격을 해오고 있는 와중인데 이제야 준비를 하다니. 오합지졸이라는 말이 확실히 들어맞았다.

적들의 반응이 이해는 됐다. 며칠 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잘 못 먹었을 터이니. 하지만 우스웠다. 적이 쳐들어오는 와중에 저렇게 비실비실 대다니. 적들이 저런 상태라면 1당 100이 가능 할 지도 몰랐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을 할 수는 없다.

로인이 입을 열었다.

“가까이 있는 병사들은 들어라.”

로인은 일부러 큰 목소리로 말하지 않았다.

“모두 안전을 최고로 생각해라. 아무리 쥐새끼라고 하지만, 많이 모이면 고양이를 이길 수도 있는 법이니까. 조금이라도 무리라고 생각되면 바로 뒤로 넘겨라. 그리고 지휘관들.”

“옛!”

“병사들이 각자 3명 이상의 적을 상대했다면 바로 뒤로 물려라.”

“예, 알겠습니다.”

“모두 옆으로 전달.”

로인이 그렇게 말하고 다시 전방을 바라보았다. 이제야 대열을 모두 맞추고 자신들을 향해 오는 적군들이 보였다. 대부분 비틀대며 걷는 것이 일부분만을 보면 비웃을 만큼 힘이 없었지만, 40만에 달하는 병사들이 그렇게 다가오니 좀비들 같았다. 로인은 쓸데없는 생각을 지우며 입을 열었다.

“기사단.”

“기사단!”

로인의 말을 그의 옆에 있던 지휘관 한명이 로인의 명을 크게 전달했다. 로인이 씨익 미소를 지었다. 결전의 날. 아직도 하늘은 어둑어둑하여 비가 올 것만 같았다. 로인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고는, 다시 시선을 내려 적군을 바라보았다.

“돌격.”

“모두 돌격.”

로인의 말이 크론벨의 귓가에 파고들고, 크론벨이 입을 열었다. 100명에 달하는 블랙 와이번 기사단이 돌격을 시작했다. 그 뒤에 200명의 기마병들이 따랐다.

정예병들 보다 실력이 뛰어난 병사들이었다. 기마술도 뛰어나고, 자작정도의 기사단에 속해있는 기사라면, 1대 1로도 상대가 가능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었다. 촉촉이 젖어 있는 공기가 먼지가 나는 것을 막았다. 로인은 빠른 속도로 돌격하는 기사단을 보며 자신의 말을 쓰다듬었다.

“돌격!”

상대 진에서도 기사단이 돌격을 시작했다. 한 발 늦은 그들의 돌격은 블랙 와이번 기사단을 막을 수는 있겠지만 충분한 피해를 입히지는 못할 것이다. 게다가 최전방에는 언데드 기사들만이 배치되어 있어도 피해를 입히더라도 무효가 될 확률이 매우 높았다.

“멀린. 윈드 커터, 그리고 아군의 기사들에게 그리스 마법을 걸도록.”

멀린의 윈드 커터가 날아가기 시작했다. 아군의 기사단을 피해 날아간 윈드 커터들은 적군을 공격했다.

퍼억.

윈드 커터의 위력은 상당했다. 앞줄에 있던 기사 수십 명이 상반신과 하반신이 분리됨과 동시에 목숨을 잃었다. 그들의 말 또한 목이 잘려 죽음을 맞이했다. 쓰러진 그들 때문에, 돌격하던 적군의 대열이 무너졌다.

아군의 시체에 걸려 넘어져 죽음을 맞이하는 기사도 꽤나 있었다. 그리고 기사단과 기사단이 마주했다.

콰앙. 퍼억. 퍽. 차앙!

기사단과 기사단이 부딪히며 수많은 소리를 내었다. 전방에서 달리던 기사들이 말에서 떨어져 나뒹굴었다. 그들이 입고 있던 풀 플레이트 메일의 무게 때문에, 강하게 떨어진 그들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다. 살아남은 몇몇 또한 이내 말발굽에 밟히며 목숨을 잃었다.

블랙 와이번 기사단들을 노리고 뻗어진 무기들은 블랙 와이번 기사단에게 걸린 그리스 마법의 영향을 받아 미끄러져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다.

로인은 기사단의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당연하게도, 블랙 와이번 기사단의 우위였다. 로인이 자신의 말을 움직였다. 최전방에 있던 로인이 옆으로 이동했다. 로인이 빠르게 말을 재촉했다.

전투 상황에 신경을 쓰고 있었던 적군이라, 로인의 움직임을 눈치 챈 자는 많지 않았다.

“전원 돌격!”

로인의 부재를 메꾸는 지휘관의 명령에 1만의 군대가 진격하기 시작했다. 움직이는 동시에 궁수들이 자신들의 활에 화살을 장전했다.

“궁수들 발사!”

쉬익. 쉭.

수만 개의 화살이 날아올랐다. 적군의 화살과, 아군의 화살이 교차했다. 그것을 본 멀린의 입이 열렸다.

“윈드!”

고작 1클래스 마법일 뿐인 윈드. 하지만 고클래스 마법사인 멀린이 시전을 하니 엄청난 강풍이 몰아쳤다.

멀린의 바람은 적군 쪽으로 몰아쳤다. 적군들은 눈을 가늘게 뜨고 방패를 들었다.

“으윽. 무슨 바람이...”

적군 한 명이 중얼거렸다.

거센 바람은 아군의 화살을 밀어주며 속도를 더해주었고, 적군의 화살을 맞서 방해했다. 아군의 화살은 더욱더 빠르고, 강력해졌고, 적군의 화살은 점차 힘을 잃어갔다.

퍼벅. 퍽.

아군의 화살이 적진에 떨어졌다.

“으아악!”

“아악! 내팔!”

강력한 아군의 화살이 방패병들의 방패를 뚫었다. 하지만 힘을 잃은 적진의 화살은 아군에게 별다른 피해를 입지 못했다. 눈먼 화살에 맞아 몇몇이 부상을 당하기는 했지만, 심각한 것이 아니다. 포션을 희석한 물에 담가 놓으면 회복할 수 있을 정도의 부상. 그것에 비해 적군은 아군이 날린 화살의 양 만큼이나 목숨을 잃었다.

“궁수들, 계속 사격!”

궁수들이 계속해서 화살을 발사했다. 계속 되는 멀린의 윈드 마법 덕에, 궁수들은 쏘는 족족 피해를 입혔다. 박히는 것뿐만 아니라 아예 몸을 뚫어서 뒤에 있던 병사들에게 까지 피해를 주는 궁수들의 화살은 적군들에게 공포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로인은 혼자 후방에 서서 미소를 지었다. 앞에 있는 적군들이 혼란을 격고 있었다. 이제 궁수들의 공격이 끝나고, 백병전이 시작되고 있었다.


작가의말

이얍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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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13 +10 15.05.14 9,866 290 11쪽
44 4-12 +12 15.05.12 10,154 322 11쪽
43 4-11 +10 15.05.09 10,499 312 11쪽
42 4-10 +9 15.05.07 10,117 308 12쪽
41 4-9 +8 15.05.05 10,639 29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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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4-7 +12 15.04.30 11,232 313 11쪽
38 4-6 +14 15.04.28 11,809 33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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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9 +33 15.03.05 21,914 599 1쪽
16 2-8 +18 15.03.04 21,639 569 1쪽
15 2-7 +17 15.02.28 22,588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3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3 593 1쪽
12 2-4 +28 15.02.24 24,367 595 1쪽
11 2-3 +25 15.02.20 25,347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3 629 1쪽
9 2-1 +19 15.02.17 26,771 694 1쪽
8 1-7 +13 15.02.14 26,182 632 1쪽
7 1-6 +19 15.02.13 26,808 639 1쪽
6 1-5 +20 15.02.11 27,892 644 1쪽
5 1-4 +21 15.02.06 29,617 667 1쪽
4 1-3 +39 15.02.05 33,077 680 1쪽
3 1-2 +18 15.02.04 36,035 752 1쪽
2 1-1 +33 15.02.03 46,858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65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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