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5.02.03 05:08
최근연재일 :
2015.11.26 00:05
연재수 :
129 회
조회수 :
1,317,354
추천수 :
36,540
글자수 :
492,944

작성
15.08.01 00:05
조회
5,112
추천
170
글자
11쪽

5-16

DUMMY

“...”

실비아는 블랙 와이번 기사단을 보며 입을 벌렸다. 로인은 자신을 바라보는 실비아의 모습에 어깨를 으쓱했다.

“어떻게... 이렇게 짧은 시간에 저런 기사단을 키워낼 수 있었던 거야? 아니, 소드 익스퍼트에 이르는 실력자들을 몇 달 만에 키울 수 있을 리가 없으니, 너... 나한테 숨기고 있었던거야? 이런 기사단을?”

“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

로인은 차마 블랙 와이번 기사단이 언데드라는 것을 말하지 못했다. 그랬다가는 실비아가 기겁할 것이었다.

“어떻게 나한테도...”

실비아는 고개를 숙였다. 로인은 피식, 웃었다. 서운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장난이라는 것을 안 것이다.

“미안.”

로인의 말에, 실비아가 고개를 들었다.

“그래도 이런 기사가 있어서 다행이네.”

“있었기에 영지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지.”

“하긴, 없었으면 불가능했겠다.”

실비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이 병사들은 어떻게 할 거야?”

“솔직히 이미 몬스터들 쪽은 안정이 된 상태야. 영지의 건물을 지을 때 활용하고 싶어.”

실비아는 죽어가는 트롤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실비아가 생각해도 저런 기사단이 있는 이상, 몬스터는 걱정이 없을 것 같았다. 베르시아 기사단과 대등할 것 같았다. 제국의 최고 기사단이라고 칭송받는 베르시아 기사단과 대등한 실력이면 정말 대단한 것이었다.

“그럼 내가 책임자에게 말할게.”

“부탁해.”

로인의 말에, 실비아가 싱긋, 웃었다. 로인은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에, 잠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마스터.”

로인은 린이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며 고개를 돌렸다.

“응?”

“...아니야.”

린은 고개를 저었다. 로인은 그런 린을 바라보고 미소를 지었다.

“아, 린아.”

린은 고개를 돌려 로인을 바라보았다.

“내가 부탁한 건... 어떻게 됐어?”

“한 5명 정도... 찾아서 교육시키고 있어.”

로인이 부탁한 것. 그것은 바로 린과 같은 어쌔신을 키워내는 것이었다. 이미 자질이 있는 5명의 고아를 찾아 훈련시키고 있었던 것이다. 어쌔신이라고 표현했지만, 정보 수집을 하는 것에 더 비중을 둘 생각이었다.

“잘 하고 있어. 고마워.”

로인의 말에 린이 수줍게 미소 지었다.


로인은 가만히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는 실비아를 바라보았다. 저녁을 먹고, 실비아가 조용히 만나고 싶다고 한 것이다. 가볍게 대화나 나누고 싶어 할 줄 알았던 실비아의 표정이 의외로 심각하자, 로인이 입을 열었다.

“무슨 일이야?”

“...”

로인이 물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비아는 주저하는 눈치였다. 로인은 더 이상 재촉하지 않았다. 실비아가 이렇게나 주저할 만한 이야기라면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닐 것이었다. 여유를 주는 것이 좋았다.

“너만 알고 있어야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실비아가 입을 열었다.

“뭔데 그래.”

“정말 너만 알고 있어야해. 약속할 수 있어?”

“...약속할게.”

로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대륙의 상태가 좋지 않아.”

“그게 무슨 말이야.”

로인은 실비아를 바라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단지 대륙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가지고는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리 없었다.

“케센 왕국이 군사를 움직이고 있어.”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이야?”

“응.”

실비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케센 왕국은 페르엔 제국의 약 4분의 1정도 크기를 가지고 있는 왕국 치고는 큰 영토를 가지고 있는 왕국이었다. 국경을 접하고 있는 왕국 중 하나였다. 군사력도 만만치 않아, 만약 케센 왕국이 죽자 살자 달려들면 제국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였다.

“그게 무슨 문제지?”

하지만 그 정도였다. 아무리 대단해도 왕국은 왕국이었고, 로인은 왜 실비아가 케센 왕국이 군대를 움직이는 것에 그렇게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전쟁이 일어나도 당연하게도 제국의 승리일 것이고, 로인이나 실비아나 전장은 구경도 못해 볼 것이 뻔했다.

케센 왕국에 마스터가 한 명이 있어 그 것이 마음에 조금 걸리지만 이쪽에도 마스터가 한 명 있다. 심각하게 걱정을 할 상대는 아니었다.

“케센 왕국은 어리석지 않아. 자기 혼자 우리를 상대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지.”

로인은 가만히 실비아의 말을 들었다.

“그래서 문제야. 카밀라 제국이 케센 왕국의 편을 들것 같아.”

“카밀라 제국이?”

로인은 그제야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카밀라 제국. 페르엔 제국보다 영토가 크지만 평야지대가 별로 없어서 식량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제국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엄청난 자금으로 주변 국가의 식량을 사들여 지금까지는 큰 무리가 없었다.

카밀라 제국은 그런 특성 때문인지, 주변 왕국의 영토를 호심탐탐 노리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이번 겨울이 지나가고, 내년 봄에 전쟁이 터질 거야. 일 년도 남지 않았어.”

실비아의 말에, 로인은 인상을 찌푸렸다.

“카밀라 제국이 얼마나 개입하리라 생각해?”

로인의 말에, 실비아는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일단 초기에는 눈치를 보겠지. 아마 케센 왕국이 잘 공격을 한다면 지원군을 보내고. 지원군을 보내게 된다면 적어도 5만의 군대는 보낼 거야. 카밀라 제국의 힘도 충분히 비축되어 있고, 영토를 노리고 있으니...”

“그렇게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면 대륙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걸 원하는 것 같아. 적어도 동대륙 전체가 전쟁을 하기를 원하는 것 같아. 아무리 카밀라 제국이라도 세르미온 제국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원하지 않겠지.”

실비아의 말에, 잠시 생각에 잠겼던 로인이 입을 열었다.

“너까지 알고 있는 것을 보아, 카밀라 제국이 굳이 그걸 숨기지는 않는 모양이지?”

“잘 모르겠어. 나도 아빠가 하는 말을 우연히 들어서 알게 된 거라.”

“흐음...”

로인은 잠시 인상을 찡그리며 생각했다.

“케센 왕국과 카밀라 제국, 그 둘 뿐인 건가?”

“전쟁이 시작되면 파가 갈리겠지.”

“만약 케센 왕국과 카밀라 제국, 그 둘 뿐이라면 오히려 잘됐는데?”

“...”

실비아는 의외의 로인의 말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로인이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일단 알고 있으니, 대비할 시간이 주어지는 거고... 카밀라 제국은 특성상 기사가 많이 없잖아.”

석우의 말대로, 평야 지대가 적은 카밀라 제국은 기사의 수가 적었다. 평야 지대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기사를 키워보았자, 쓸 일이 별로 없는 것이다. 대신 레인져가 있었지만, 하지만 페르엔 제국에는 산이 많이 없었다. 레인져도 쓸모가 없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상대해야할 마스터가 2명이라는 것이 걸리기는 하지만... 적어도 그렇게 심각한 상황 같지는 않은데. 오히려 우리 페르엔 제국도 힘이 충분히 있는 상황 아니야? 세르미온 제국의 눈치를 보아서라도 전력을 다하지는 않고, 일부만 움직일 테지 우리 쪽도 여유가 있어. 오히려 케센 왕국을 집어 삼킬 명분이 생기는 셈이야.”

“...”

실비아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생각에 잠긴 듯 했다.

“하아... 나는 잘 모르겠어. 우리 쪽도 훗날을 생각해서 많은 군대를 움직일 수는 없을 테니... 손해 보는 것은 우리 쪽일 거야. 전쟁으로 파괴되는 영토도 우리 제국의 영토겠지. 죽어가는 것도 우리 제국의 사람일 것이고.”

실비아의 말에, 로인은 어깨를 으쓱하며 입을 열었다.

“우리가 가진 것은 최대한 활용을 해야지. 우리는 단 한명의 사람으로 수천수만의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을 알잖아? 우리가 가진 것을 활용하면 우리가 절대적으로 유리해.”

로인의 말에, 실비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야 조금 안심한 표정이었다.

“그렇기는 하겠다.”

실비아의 말에, 로인이 미소를 지었다.

“그럼 우리는 전쟁은 그만 걱정하도록 하고, 오랜 만에 만났는데, 즐거운 대화나 해볼까?”

“푸훗.”

“...?”

자신의 말에, 웃음을 터트리는 실비아의 모습에 로인은 이상한 눈으로 실비아를 바라보았다.

“너 방금 엄청 이상한 표정 하고 있었던 거, 알아?”

“이상한 표정?”

“마치 잡아먹기 직전 사냥감에게 보내는 듯 한 표정이었어.”

“...”

로인은 실비아의 말에,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아, 걱정 마. 잡아먹겠다고 하면 반항은 하지 않을 테니.”

실비아가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로인은 그제야 정신을 차리며 미소를 지었다.

“그럼... 잡아먹기 전에 맛이라도 봐볼까?”

로인은 조그마한 목소리로 말하며, 몸을 움직여 실비아의 앞으로 다가갔다. 실비아는 조금은 부끄러운, 하지만 기대된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로인은 고개를 숙여 실비아의 입술을 항해 입술을 뻗었다.

실비아의 입술과 로인의 입술이 만났다. 로인은 혀를 움직였고, 실비아는 조금은 당황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며 입을 열었다. 로인과 실비아의 혀가 엉켰다. 잠시 뒤, 실비아가 뒤로 한 걸음 물러났다.

“하아하아...”

실비아가 진정되지 않은 거친 숨을 토해 내었다. 로인 또한 거친 숨을 고르며 실비아를 바라보았다. 실비아는 시선을 바닥을 향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맛... 어땠어?”

“달콤한데?”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물어오는 실비아의 말에, 로인이 답했다. 로인의 말에, 실비아의 얼굴이 화악 붉어졌다. 전에도 해본 적 있는 입맞춤이었지만, 이렇게 깊게 해본 적은 없었다. 실비아는 두근거리는 자신의 심장을 진정시키며, 고개를 들었다.

“그래서, 나머지도 모두 먹을 건가?”

실비아의 도발 적인 말에, 로인은 눈을 감았다 떴다.

“물론.”

이내 로인이 답하며 실비아에게 한 발자국 다가갔다.

“아, 아직은 안 돼.”

실비아가 다시 한걸음 물러나며 말했다. 로인은 잠시 멍하니 실비아를 바라보다가, 입을 벌렸다.

“푸하하.”

로인이 웃자, 실비아는 당황한 듯 했다.

“조, 조금은 먹어도 되는데... 모두 먹는 건...”

“하하하하.”

로인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모두 먹을 거냐고 물어보던 실비아가 갑자기 아직은 안 된다고 말하는 모습이 귀여웠던 것이다.

“걱정 마. 나는 아껴 먹을 줄 아는 사람이거든.”

“늑대겠지.”

실비아는 로인과 눈을 마주치며 말했다.

“오. 정답. 그럼 너는 여우인가?”

“그럴 수도?”

“하하. 어디, 여우가 얼마나 맛있는지 한번 먹어 볼까?”

“모두 먹어 버리는 것은 정말로 안 돼.”

“알겠어.”

로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차피 자신도 그럴 생각이었다. 자신과 실비아의 신분상, 끝가지 갔다가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었다. 특히 실비아는 타격이 클 것이었다.

로인은 실비아를 안아 커다란 침대로 걸어갔다. 실비아는 저항 없이 침대에 몸을 누웠다. 잠시 누운 실비아의 모습을 바라보던 로인은, 실비아의 옆에 누웠다.

잠시 후, 로인의 입술은 또다시 실비아의 입술을 만나게 되었고, 린은 그날밤 잠을 자지 못했다.


작가의말

이얍! 오타, 맞춤법 오류 지적 환영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The 이방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근황입니다. 16.10.04 1,743 0 -
공지 안녕하세요! +4 16.06.10 1,242 0 -
공지 오랜만입니다. +3 16.04.15 1,625 0 -
공지 미리보기! +8 15.03.18 6,623 0 -
129 9-2 +16 15.11.26 4,063 88 12쪽
128 9-1 +8 15.11.24 2,707 104 12쪽
127 8-4 +5 15.11.21 2,389 89 12쪽
126 8-3 +4 15.11.19 2,458 98 11쪽
125 8-2 +7 15.11.17 2,555 104 12쪽
124 8-1 +8 15.11.14 2,620 104 11쪽
123 7-13 +5 15.11.12 2,598 101 11쪽
122 7-12 +6 15.11.10 2,720 107 11쪽
121 7-11 +5 15.11.07 2,766 117 11쪽
120 7-10 +5 15.11.05 2,853 112 12쪽
119 7-9 +13 15.11.03 2,723 112 11쪽
118 7-8 +4 15.10.31 2,710 117 11쪽
117 7-7 +4 15.10.29 2,787 115 11쪽
116 7-6 +7 15.10.27 2,877 119 11쪽
115 7-5 +5 15.10.24 2,759 113 11쪽
114 7-4 +10 15.10.22 2,936 120 12쪽
113 7-3 +6 15.08.13 2,733 107 11쪽
112 7-2 +4 15.10.20 2,716 101 11쪽
111 7-1 +5 15.10.17 2,934 112 12쪽
110 6-13 +4 15.10.15 2,765 113 11쪽
109 6-12 +6 15.10.13 3,373 114 11쪽
108 6-11 +4 15.10.10 3,181 117 11쪽
107 6-10 +8 15.10.08 3,526 114 11쪽
106 6-9 +6 15.10.06 3,236 122 11쪽
105 6-8 +6 15.10.03 3,115 119 12쪽
104 6-7 +5 15.10.01 3,398 120 11쪽
103 6-6 +5 15.09.29 3,339 123 11쪽
102 6-5 +4 15.09.26 3,113 127 12쪽
101 6-4 +5 15.09.24 3,175 135 12쪽
100 6-3 +7 15.09.22 3,258 129 12쪽
99 6-2 +5 15.09.19 3,309 137 11쪽
98 6-1 +7 15.09.17 3,530 132 11쪽
97 5-35 +7 15.09.15 3,592 140 12쪽
96 5-34 +5 15.09.12 3,534 130 12쪽
95 5-33 +6 15.09.10 3,484 131 12쪽
94 5-32 +6 15.09.08 3,949 144 11쪽
93 5-31 +9 15.09.05 3,774 139 11쪽
92 5-30 +8 15.09.03 4,045 150 12쪽
91 5-29 +10 15.09.01 4,097 150 11쪽
90 5-28 +5 15.08.29 4,442 160 12쪽
89 5-27 +9 15.08.27 4,070 154 11쪽
88 5-26 +6 15.08.25 4,293 149 11쪽
87 5-25 +7 15.08.22 4,377 154 11쪽
86 5-24 +7 15.08.20 4,246 158 11쪽
85 5-23 +10 15.08.18 4,372 147 11쪽
84 5-22 +11 15.08.15 5,001 166 11쪽
83 5-21 +6 15.08.13 4,768 166 11쪽
82 5-20 +7 15.08.11 5,010 178 11쪽
81 5-19 +4 15.08.08 4,753 172 11쪽
80 5-18 +4 15.08.06 4,847 165 11쪽
79 5-17 +10 15.08.04 4,902 171 11쪽
» 5-16 +13 15.08.01 5,113 170 11쪽
77 5-15 +7 15.07.30 5,061 187 12쪽
76 5-14 +6 15.07.28 5,324 186 12쪽
75 5-13 +10 15.07.23 5,523 170 10쪽
74 5-12 +6 15.07.21 5,647 167 12쪽
73 5-11 +11 15.07.18 5,766 174 11쪽
72 5-10 +10 15.07.14 6,027 177 12쪽
71 5-9 +11 15.07.11 6,216 267 11쪽
70 5-8 +9 15.07.09 6,182 184 11쪽
69 5-7 +9 15.07.07 6,195 204 11쪽
68 5-6 +8 15.07.04 6,352 213 11쪽
67 5-5 +13 15.07.02 6,458 226 11쪽
66 5-4 +14 15.06.30 6,760 204 11쪽
65 5-3 +14 15.06.27 6,605 224 11쪽
64 5-2 +14 15.06.25 7,519 228 11쪽
63 5-1 +11 15.06.23 6,704 212 11쪽
62 4-29 +7 15.06.20 6,966 206 11쪽
61 4-28 +15 15.06.18 7,449 234 11쪽
60 4-27 +12 15.06.16 7,721 231 11쪽
59 ... +3 15.06.08 6,906 51 1쪽
58 4-26 +8 15.06.13 7,459 214 11쪽
57 4-25 +7 15.06.02 7,291 232 6쪽
56 4-24 +4 15.06.11 7,446 218 11쪽
55 4-23 +7 15.06.09 7,880 242 12쪽
54 4-22 +6 15.06.06 7,528 260 11쪽
53 4-21 +16 15.06.04 8,341 258 11쪽
52 4-20 +12 15.06.02 8,339 271 11쪽
51 4-19 +10 15.05.30 8,898 267 11쪽
50 4-18 +10 15.05.28 8,532 288 11쪽
49 4-17 +13 15.05.26 8,893 268 11쪽
48 4-16 +7 15.05.23 9,233 301 11쪽
47 4-15 +11 15.05.21 9,266 290 11쪽
46 4-14 +10 15.05.19 9,439 296 11쪽
45 4-13 +10 15.05.14 9,866 290 11쪽
44 4-12 +12 15.05.12 10,155 322 11쪽
43 4-11 +10 15.05.09 10,499 312 11쪽
42 4-10 +9 15.05.07 10,117 308 12쪽
41 4-9 +8 15.05.05 10,639 297 11쪽
40 4-8 +13 15.05.02 10,934 303 12쪽
39 4-7 +12 15.04.30 11,232 313 11쪽
38 4-6 +14 15.04.28 11,809 330 11쪽
37 4-5 +22 15.04.25 12,403 347 11쪽
36 4-4 +10 15.04.23 12,752 371 11쪽
35 4-3 +13 15.04.21 12,553 410 11쪽
34 4-2 +16 15.04.18 13,633 458 12쪽
33 4-1 +17 15.04.16 14,172 403 11쪽
32 3-12 +18 15.04.14 14,530 412 12쪽
31 3-11 +15 15.04.11 14,007 426 1쪽
30 3-10 +19 15.04.09 14,883 425 1쪽
29 3-9 +22 15.04.07 15,289 428 1쪽
28 3-8 +23 15.04.04 15,288 436 1쪽
27 3-7 +23 15.04.02 15,616 457 1쪽
26 3-6 +21 15.03.31 16,327 478 1쪽
25 3-5 +19 15.03.28 17,225 486 1쪽
24 3-4 +18 15.03.26 17,031 494 1쪽
23 3-3 +20 15.03.24 17,827 516 1쪽
22 3-2 +24 15.03.21 19,718 611 1쪽
21 3-1 +28 15.03.19 19,785 549 1쪽
20 2-12 +31 15.03.15 20,360 588 1쪽
19 2-11 +24 15.03.15 20,817 557 1쪽
18 2-10 +24 15.03.14 21,212 572 1쪽
17 2-9 +33 15.03.05 21,915 599 1쪽
16 2-8 +18 15.03.04 21,639 569 1쪽
15 2-7 +17 15.02.28 22,588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4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5 593 1쪽
12 2-4 +28 15.02.24 24,368 595 1쪽
11 2-3 +25 15.02.20 25,348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4 629 1쪽
9 2-1 +19 15.02.17 26,772 694 1쪽
8 1-7 +13 15.02.14 26,183 632 1쪽
7 1-6 +19 15.02.13 26,809 639 1쪽
6 1-5 +20 15.02.11 27,893 644 1쪽
5 1-4 +21 15.02.06 29,618 667 1쪽
4 1-3 +39 15.02.05 33,079 680 1쪽
3 1-2 +18 15.02.04 36,038 752 1쪽
2 1-1 +33 15.02.03 46,860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69 477 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