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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타 님의 서재입니다.

The 이방인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원스타
작품등록일 :
2015.02.0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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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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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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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5-20

DUMMY

“내가 당신의 말을 어떻게 믿겠나.”

마법사는 로인의 눈을 응시하며 물었다.

“글쎄...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이것은 증명할 수 있지. 당신은 아직까지 세상에 없었던 것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거.”

그렇게 말하며, 로인은 인벤토리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었다. 당연하게도, 그동안 로인이 현대의 물건을 판테아 대륙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수정을 한 설계도중 하나였다.

“이게 무엇이지?”

“설계도. 그것이 만들어 지면 참 좋을 것 같지 않아? 사람에게는 더 이상 말이 필요가 없어질 거야.”

로인이 내민 설계도는 오토바이를 조금 변형한 설계도였다. 하지만 현대의 오토바이와는 전혀 달랐다. 로인이 내민 오토바이의 설계도는, 바퀴가 없었다. 허공을 날아다니는 오토바이였다.

“오직 에어 마법만을 사용해서 만들 수 있는 물건이지.”

“...대단하군.”

마법사는 진심으로 감탄했다. 로인은 미소를 지었다. 역시나 마법사들은 이런 것을 보면 사족을 못 쓴다. 물론 그것은 드워프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것은 어떤가?”

로인은 또 하나의 종이였다. 설계도는 아니었다. 복잡한 마법 수식과 마법진이 그려져 있었다. 우갈핸드와 나인의 도움을 받아 만든 것이었다. 마법 두 개를 합친 것인데, 마법 수식과 마법진은, 현대의 그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수학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로인이 만들 수 있었던 것이었다.

“호오... 에어 마법을 중첩, 거기에 이미지 마법이라... 이 수식과 마법진을 보았을 때... 드래곤의 모습을 한 공기가 생성되겠군?”

마법사는 꽤나 실력이 뛰어난 것 같았다. 한 번에 그것을 알아차린 것을 보고, 로인은 조금 놀랐지만, 티를 내지는 않았다.

“그렇지, 공기가 드래곤의 형상으로 압축되어서 상대를 공격하지.”

“신기하군. 마법의 조합이라... 좋네. 자네를 따라가지.”

“말이 짧다?”

“...따라...가겠습니다.”

로인이 미소를 지었다.

“환영하고, 바로 해야 할 일이 있어.”

“그것이 무엇이지?... 입니까?”

“라쿠스 영지에게 보낸 군대를 돌려.”

로인의 말에, 마법사는 잠시 로인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통신 마법을 이용하면 되니,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 같군요.”

“그리고, 이름이?”

“멀린. 멀린 루카데스입니다. 영주님.”

멀린이 살짝 미소를 지으며 인사했다. 멀린의 인사말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었다. 일단, 존대를 사용함으로서 로인을 따르겠다고 말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하지만 주군으로서가 아닌, 영주로서 그를 따르겠다고 말한 것이었다. 로인은 어느 쪽이든 상관없었다. 멀린을 이용할 수 있는지 없는 지가 중요 한 것이지,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멀린은 서둘러 통신 마법을 사용했다.

“멀린 마법사님, 무슨 일이십니까?”

장군으로 보이는 사람이 대답했다. 멀린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군대를 이끌고 다시 영지로 돌아오게.”

“무슨 문제라도?”

“영지전은 이미 끝났네. 바하드는 죽었어.”

“...축하드립니다. 그를 죽이시는데 성공하셨군요.”

“아니, 내가 죽인 게 아니네. 라쿠스 영지의 영주가 직접 저택에 들어와서 그를 죽였어.”

멀린은 웃으며 말했다. 로인은 그들이 대화하는 것을 들으며 멀린을 바라보았다. 장군이 바하드의 죽음을 듣고 놀라기는커녕 축하 인사를 건넨다. 무언가 이상했다.

“그자가 좋은 자이기를 바라야겠군요.”

“아, 그건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 그는 아주 좋은 자일세.”

장군의 말에, 멀린이 답했다.

“그럼 저희는 영지로 돌아가겠습니다.”

“서둘러 오되, 안전을 생각하게.”

“걱정하지 마시죠.”

장군은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그렇게 통신이 끝났다. 로인은 멀린을 바라보았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인 것인지. 설명이 필요 할 것 같은데...”

로인의 말에, 멀린이 어깨를 으쓱했다.

“사실 내가 바하드 자작의 돈을 받아먹는 사람이었지만, 그는 너무했어. 솔직히 그는 너무 많은 죄를 지었네.”

“뭐, 그런 것 같더군요.”

“그래서 바하드 자작을 제거할 마음을 먹었지. 하지만 그냥 그를 죽였다가는 그의 가신중 하나가 바하드 자작의 뒤를 이어서 똑같이 행할 것일 테니, 여러 작업을 했고,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몇몇과 준비를 했지. 이번 영지전도 우리가 제안한 것일세. 그의 심복들이 자리를 비운사이, 그를 처리할 생각이었지.”

“...”

로인은 입을 벌렸다. 영지전을 제안한 사람이 멀린이라니, 그걸 솔직히 말하는 멀린도 웃겼다. 로인은 허헛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대단하군요.”

“별로. 자네가 우리의 계획을 모두 망쳤지.”

로인은 미소를 지었다.

“이거 미안하군요.”

“아니, 괜찮아. 사실 바하드가 죽으면 내가 그 뒤를 이었어야 하는데, 내가 그런 것은 싫어하거든.”

“하하.”

로인은 멀린의 말에, 웃었다.



“...엄청나군.”

로인은 지하 창고에 싸여있는 돈과 보석들을 보며 말했다. 엄청난 양의 금화와 보석이 바하드 자작의 저택 지하에 숨겨져 있었다. 언뜻 보아도 백만 골드는 될 것 같았다. 로인은 누가 볼세라 서둘러 금화들을 아공간에 집어넣었다.

재산을 놓기에 가장 안전한 곳은 바로 아공간이었다. 그 누구도 훔쳐갈 수 없으니 말이다. 로인은 금화와 보석들을 전부 아공간에 집어넣고는, 문에 있는 아이언 골렘을 바라보았다.

“으음...”

로인은 신음을 흘렸다. 바하드 자작이 아이언 골렘을 조종했다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바하드 자작이 어떻게 아이언 골렘을 조종했을까. 로인은 그것이 궁금했다. 로인은 이미 죽어버린 바하드 자작에게 다가갔다.

로인은 그를 살펴보다가, 눈을 빛냈다. 마나가 느껴지는 반지가 있었다. 로인은 반지를 응시했다.

[골렘의 반지.

내구도: 14/15

등급: 유니크

골렘왕의 권능이 조금 담겨져 있는 반지이다. 아이언 골렘 한 기를 소환할 때마다 내구가 줄어든다. 소환한 아이언 골렘은 아이언 골렘의 인정을 받으면 소환자의 명령을 따른다. 아이언 골렘은 소환자가 죽기 전에는 역소환이 불가능하다. 마나석이 파괴되었을 경우, 아이언 골렘의 역소환은 불가능하다.]

“호오...”

로인은 미소를 지었다. 대단한 반지였다. 반지의 말대로라면, 아이언 골렘 15기를 부하로 얻을 수 있다는 뜻 아닌가?

‘이런 반지를 바하드 자작이 가지고 있었다는 게 놀랍군.’

로인은 속으로 생각했다.

‘흐음... 소환자의 인정을 받으면이라... 바하드 자작이 한 기의 골렘만을 사용했던 것에는 이유가 있었던가.’

로인은 설명을 다시 한 번 읽고 속으로 생각했다.

“가이스, 소환.”

-오랜만이군, 주인.

“뭘 오랜만이야. 매일 소환해서 몬스터 사냥 시켜줬잖아. 이번에 바하드 자작 잡으러 오느라 며칠 소환 못한걸 가지고...”

-그런가? 그건 그렇고, 저 아이언 골렘은?

“너도 봤을 것 아니야. 내가 저렇게 만들었다.”

-마나석이 파괴됐군.

“보다 시피.”

-새로운 마나석이 있다면 복구를 할 수 있는데, 복구를 원하나?

“복구하면, 내 말을 따르나?”

-굳이 말하면 나의 말을 따르겠지. 모든 골렘은 기본 적으로 나에게 경배를 하도록 되어 있다.

“뭐, 그러면 내가 마나석을 주지. 복구해.”

로인은 아공간에서 마나석을 꺼내 주었다. 우갈핸드는 귀한 금속을 많이 가지고 있었고, 마나석은 그중 하나였다. 게다가, 바하드 자작의 창고에는 마나석도 있었다. 아이언 골렘을 얻기 위해서는 마나석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했다.

아이언 골렘은 소드 익스퍼트가 오지 않는 이상, 상대하기 불가능한 존재였다. 오러를 사용하지 못하는 일반 병사들과 기사들이 수백 명 달려들어 봤자, 죽어나가는 것은 병사들이었다. 그런 존재를 얻기 위해서라면 마나석은 아깝지 않았다.

“복구는 얼마나 걸리지?”

-주인의 의지에 따라 달라진다. 주인의 모든 마나를 사용한다면 순식간에 복구가 가능하고, 천천히 마나를 회복시켜가면서 한다면 하루 정도가 걸리겠지.

“지금 바로 복구해.”

로인의 말에, 가이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주인의 원함대로.

가이스는 마나석을 들고 아이언 골렘에게 걸어갔다. 로인은 가이스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가이스의 몸은 아이언 골렘의 몸속으로 쑤욱, 들어갔다. 가이스와 아이언 골렘이 하나가 되었다. 로인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가이스를 바라보았다.

설마 저런 식으로 복구를 할 줄은 몰랐던 것이다. 결국 가이스 본인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만들어, 자가 복구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가이스의 말대로, 복구는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아이언 골렘이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고, 가이스는 아이언 골렘의 몸에서 떨어져 그를 바라보았다. 아이언 골렘이 가이스를 잠시 바라보다가, 한쪽 무릎을 꿇었다.


-띠링! 정령, 가이스가 아이언 골렘을 부하로 삼았습니다. 아이언 골렘이 정령체가 됩니다. 소환에 100의 마나가 필요합니다. 소환시 추가로 마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로인은 알림음을 듣고, 미소를 지었다. 가이스가 좋은 일을 해주었다. 복구를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골렘을 부하로 삼아 언제든지 소환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몬스터를 상대할 때 도움이 많이 되겠군. 물론 인간 대 인간의 전쟁을 할 때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되겠지...’

로인은 속으로 생각했다. 무려 아이언 골렘이다. 아이언 골렘 한기만으로 수백 수천 명의 병사를 상대할 수 있었다. 그런 아이언 골렘이 아직 14기나 더 소환을 할 수 있다. 만약 그 14기 모두를 소환하여, 자신의 부하로 만든다면?

전장은 학살의 장으로 변할 것이었다. 아이언 골렘이 걸어가기만 해도 일반 병사들은 때죽음을 당할 것이 뻔했다.

로인의 입가에 미소가 생기는 것은 당연했다.

로인은 지금 당장 나머지 골렘 14기를 소환하여 가이스에게 골렘을 부하로 만들라고 하고 싶었지만, 이미 가이스가 자신의 마나를 쓴 상황이었다.

-주인의 마나가 다 떨어져가는군.

“어, 뭐. 그렇네. 나중에 보자.”

로인이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가이스가 역소환 되었다. 아이언 골렘 또한 가이스를 따라 역소환 되었다. 로인은 나중에 아이언 골렘을 부하로 만들고, 지금은 영지의 관리에 신경을 쓰기로 마음을 먹었다.

로인은 지하 창고에서 올라와, 바하드 자작의 방, 아니, 이제 자신의 방으로 올라왔다. 멀린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나 많은 재산이 있었는지?”

“존나게 많이 있었지.”

로인은 웃으며 말했다. 멀린 또한 웃었다.

“그럼 그 돈은 어떻게 쓰실 생각이십니까?”

“뭘 어떻게 써. 얼마는 내가 가지고, 얼마는 식량을 사서 평민들한테 나눠줘야지.”

멀린의 물음에 로인이 시원스럽게 답했다. 로인의 말에, 멀린은 고개를 끄덕였다. 적어도 그의 귀에는 자신이 독차지하겠다는 말로는 들리지 않았다.


작가의말

이얍얍! 며칠 동안은 미리보기가 올라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가는지라... 돌아와서 더욱더 열심히 쓰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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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13 +10 15.05.14 9,867 290 11쪽
44 4-12 +12 15.05.12 10,155 322 11쪽
43 4-11 +10 15.05.09 10,499 312 11쪽
42 4-10 +9 15.05.07 10,118 308 12쪽
41 4-9 +8 15.05.05 10,639 29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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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4-7 +12 15.04.30 11,232 3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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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9 +33 15.03.05 21,915 599 1쪽
16 2-8 +18 15.03.04 21,640 569 1쪽
15 2-7 +17 15.02.28 22,588 590 1쪽
14 2-6 +27 15.02.27 23,084 600 1쪽
13 2-5 +28 15.02.25 23,765 593 1쪽
12 2-4 +28 15.02.24 24,368 595 1쪽
11 2-3 +25 15.02.20 25,348 645 1쪽
10 2-2 +23 15.02.18 25,944 629 1쪽
9 2-1 +19 15.02.17 26,773 694 1쪽
8 1-7 +13 15.02.14 26,183 632 1쪽
7 1-6 +19 15.02.13 26,809 639 1쪽
6 1-5 +20 15.02.11 27,894 644 1쪽
5 1-4 +21 15.02.06 29,619 667 1쪽
4 1-3 +39 15.02.05 33,079 680 1쪽
3 1-2 +18 15.02.04 36,038 752 1쪽
2 1-1 +33 15.02.03 46,861 750 1쪽
1 프롤로그 +14 15.02.03 48,669 477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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