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씨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2.01 23:28
최근연재일 :
2018.06.28 23:53
연재수 :
109 회
조회수 :
39,086
추천수 :
205
글자수 :
602,437

작성
18.06.21 23:50
조회
122
추천
1
글자
12쪽

지하19층(2) - 최후의 만찬

DUMMY

“아, 아니 촌장님, 대체 어떻게 된 거에요?? 무슨 원펀맨도 아니고······.”

“후후, 이 던전에서 사냥하길 20년. 나의 힘은 이 정도에 이르렀다. 이미 한번 죽인 몬스터 따위 아무것도 아니지.”

“아, 그래서 촌장님의 모근이 다 사멸했군요······.”

“이 자식이!!”

루드는 그제야 촌장이 대머리인 까닭을 알아차렸다.

“과연······. 역시 진정한 힘을 얻기 위해서는 모근을 버려야 하는 건가······.”

“루드야, 너도 죽고 싶은 거냐??”

“아, 아닙니다!! 근데 저 몬스터는 정신지배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에는 어떻게 쓰러트린 거죠?? 기습이라도 했나요??”

“아니, 저건 사방에 눈이 달려있기 때문에 기습이란 게 통하지 않는다. 초장거리 저격이면 몰라도. 근데 그때 나는 치매에 걸려있었지.”

“예??”

“내 나이 수십 살. 게다가 지하에서의 20년에 걸친 사투로 난 치매에 걸려있었다. 전투의 와중 뇌에 축적된 데미지는 나를 치매로 이끌었지. 그때 저 몬스터를 만났다. 그런데 놀랍게도!! 치매에 걸렸던 나는 저 몬스터의 정신공격을 받자 치유된 것이다!!”

“하아······. 독에는 독이라는 것이군요······.”

이독제독이라는 말이 있다. 독은 독으로 제압한다는 말. 실제로 독이란 아주 복잡한 물질이라, 독의 치료제가 독이 되기도 한다. 백신의 정체가 죽거나 약해진 바이러스이듯이.

백신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독의 해독제도 마찬가지였다.

실제로 취미로 자신에게 계속해서 뱀독을 극미량 주입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자는 매우 극미한 확률을 뚫고 살아남아 거의 모든 뱀독에 대한 면역을 가지게 되었다.

과학자들은 그에 경악하며 그 사람의 피를 샘플로 해독제에 대한 연구를 하였는데, 해독제가 완성된다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뱀독을 다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아무튼 치매에 걸린 상태에서 자신을 놓고 있었다가 정신공격을 받고 오히려 정신을 차리게 된 촌장. 그런 촌장의 얘기를 듣고 일행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촌장님은 참으로 경악할만하군요. 아마 촌장님 같은 사람도 이 세상에 다시는 없을 겁니다.”

“흘흘흘,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는 것이지. 너희도 나처럼 오래 살다보면 별의 별 일을 다 겪을 것이다.”

그리고 촌장은 쓰러진 감시자에게로 다가가 눈을 하나씩 하나씩 뽑아버렸다.

푸슉!!

“꺄악, 뭐하시는 거예요?!”

경악하는 여성들. 오직 바이올렛만이 아무렇지도 않게 있었다. 다만 그 표정은 혐오.

아무리 담담한 바이올렛이라도 몬스터의 시체에서 눈알을 뽑는데 멀쩡할 수는 없다.

게다가 그게 온 몸이 눈알로 뒤덮인 몬스터, 감시자라면. 그러나 촌장은 개의치 않고 눈알을 다 뽑았다.

“이게 말이지, 만병의 통치약이거든. 암에서부터 시작해서 에이즈, 결핵, 감기, 노로바이러스, 패혈증, 파상풍, 심지어 두통, 치통, 생리통 등 모든 병에 다 좋지. 게다가 한번 먹으면 온갖 병에 면역이 걸려.”

“면역이라구요??”

꿀꺽. 여성들이 침을 삼켰다. 다른 건 몰라도 그 지긋지긋한 생리통. 생리통이 별로 심하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심한 사람은 그야말로 지옥을 맛본다.

단순히 피만 흘리고 아픈 게 아니라 허리가 뻐근하고, 내장이 쥐어짜지는 듯 하며 심할 경우에는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 내장이 도려내지는 듯한 고통도 가능하다고 하니······.

그런 통증이 있는데 그걸 면역을 일으켜준다니 눈 딱 감고 한번쯤 먹어볼만하다.

“그 외에도 마나가 없는 사람은 마나가 생기고, 마나가 있는 사람은 더욱 강화되며 온갖 정신공격에도 면역이 되지.”

“무슨 무안단물입니까······. 아님 선두도 아니고······.”

루드는 어처구니없는 표정을 지었다. 근데 그건 사실이었다.

수십, 수백 년간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자연의 정기를 먹고 영약이 자라듯이, 몬스터나 영물들의 신체 안에서도 내단이라는 것이 생겼다.

그런데 보통 신체 안에 있는 내단과 달리, 이 감시자의 내단은 몸 밖에 있다.

무수한 눈들이 바로 내단. 그런데 이렇게 내단이 취약하게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시자는 워낙 잡기가 힘들어 그 공급이 극히 드물었다. 그런데 로또를 맞은 일행.

“너희는 땡 잡은 것이여. 이런 내단의 원천을 바로 눈앞에서 잡았으니. 자, 이렇게 내단(눈알)에 참기름과 소금을 섞은 기름장을 버무리고······.”

“으윽!!”

차마 눈을 뜨고 보지 못하는 일행. 아직도 시퍼렇게 눈을 뜬 감시자의 내단들이 뿌리째 뽑혀서 뒹굴고 있는데, 촌장은 그걸 태연하게 섞었다.

“자, 이제 다됐다. 츄라이, 츄라이!!”

“······.”

일행은 다들 머뭇거리다 어쩔 수 없이 하나씩 먹었다. 맨 처음 먹은 건 비치. 그녀는 몽마라 아무래도 정기의 소모가 심했는데, 생리통도 상당했다.

아무튼 감시자의 눈알을 하나씩 먹었는데 아니 그 맛은!!

띠용!!

눈알을 먹은 비치의 눈알이 튀어나올 듯 커졌다.

“마, 맛있잖아?!”

미미(美味)!!! 겉모습과는 달리 감시자의 눈알은 아주 맛있었다. 결국 먹으면서도 이해를 하지 못하는 일행.

“이게 대체 왜 맛있는 거지!!”

“허허, 사물에 선입관을 가지면 안 되네······.”

“그렇군요······.”

그제야 반성하며 깨닫는 일행. 그런데 감시자의 눈알은 정말 맛있었다. 일행이 익숙해지자 촌장은 다른 양념장을 만들었다.

“자, 간장 큰 숟갈에, 설탕 작은 숟갈을 섞는다. 거기에 파, 마늘, 후추, 깨, 참기름 약간. 그러면 놀랍게도!! 찜이든 구이든 모든 요리에 쓸 수 있는 만능 양념장이 탄생하지!!”

“와!! 만능 양념장이라니 백X원 레시피인가요??”

“아니, 이건 그냥 평범한 레시피다. 한식조리기능사 시험메뉴에 아주 자주 들어가는 양념장이지. 백X원 양념장은 여기에 맛술이 약간 들어간다는 게 좀 다르다고나 할까?? 그 외에 올리고당을 조금 넣는 게 낫다는 사람도 있고······. 아무튼 아주 기본적인 레시피이니 명심하도록.”

“예, 쉐프.”

일행은 그렇게 외치고 이젠 아예 요리를 해먹었다. 만능 눈알 찜, 만능 눈알 구이, 만능 눈알 탕. 구이, 찜, 탕, 국, 자유롭게 해먹는 일행들.

“그나저나 이 눈알 진짜 맛있는데요?? 농담이 아니라??”

“감시자의 눈알은 일반적인 동물들의 눈알과 달리 대부분이 콜라겐으로 구성돼있거든. 말하자면 돼지 척수 수준의 아주 엄청난 부드러움이지. 돼지척수를 먹어본 적 있나??”

“아뇨······.”

일행은 모두 고개를 저었다. 돼지척수를 먹어본 사람이 그리 많을 리가 없다.

“돼지척수는 등뼈 안에 들어있는데, 그래서 감자탕 등을 먹을 때 소량 먹을 수 있지. 하지만 처음부터 척수를 노리고 등뼈를 살짝 삶아서 척수만 꺼내면 그 부드러움은 상상을 초월한다네.”

꿀꺽!!

일행은 모두 침을 삼켰다. 그런 일행을 보고 웃는 촌장.

“허허, 하지만 이 감시자의 고기는 그런 척수를 능가하지. 상식적으로 일개 돼지 한 마리의 척수와 이 감시자의 고기 중 어떤 것이 더 값어치가 높겠나?? 잡기 힘든 만큼 그 맛과 효능은 상상을 초월한다네. 그러니 맛있게들 먹게. 이런 기회도 드무니.”

우적우적!! 그 말을 따르듯 일행은 미친 듯이 감시자의 눈알을 먹었다.

촌장은 이런 감시자의 고기를 먹을 기회가 드물다고 했는데, 일반적인 드묾과 이 일행의 드묾은 좀 차이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모험자들은 이 감시자를 아예 잡지도 못한다.

보는 순간 도망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잡혀서 세뇌당하니까.

그런데 이 일행에는 감시자의 고기에 면역을 가진 이가 세 명이나 있었다. 게다가 한명 한명이 감시자를 잡기엔 충분한 실력. 그리고 이제 모두가 고기를 먹음으로써 그 공격에 면역이 되었다.

“오오오!!!”

“몸에서 생기가 살아난다!!”

고기를 먹고 스스로에게 감탄하는 일행. 기나긴 여행과 전투로 인한 피로, 상처,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지고 있었다. 과연 만병통치약. 일행은 그 효과를 바로 체감했다.

“오래된 상처가 사라지고 있어!!”

“주름살도!!”

“난 겨털도!!”

“너 겨털도 기르고 있었냐. 우웩!!”

“신경끄시죠??”

루드의 지적에 뾰루퉁한 표정을 짓는 플로드. 그녀는 제모를 하지 않아 겨드랑이에 털이 있었나본데, 감시자의 고기를 먹으니 겨털도 알아서 다 사라진 모양이었다.

이런 효능이라니. 과연 무안단물.

“그건 그렇고 몸에 있는 잔털이 다 사라졌네요. 다리털도 그렇고.”

“너희들 그러다 원펀맨 되는 거 아냐?? 촌장님처럼 된다??”

“그런 재수없는 소리를!!”

루드의 말에 여자들은 발끈했다. 남자면 몰라도 여자가 대머리가 되면 대참사가 된다.

최초로 가발을 쓰고 다니는 모험가가 될 지도?? 그런데 촌장이 입을 열었다.

“다들 잘 먹었나??”

“예.”

“음식이란 참으로 고마운 것이지······. 사실 먹고 살기만 해도 충분한 것인데 사람들은 너무 탐욕을 부려.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그렇군요······.”

배부르게 음식(?)을 먹고 나자 일행은 모두 경건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얘기를 하는 촌장.

“이 감시자의 눈알만 해도 하나에 시가로 1억이 넘는다네. 사실 돈이 있어도 못 사는 경우가 태반이야. 대부분은 잡은 모험가들이 바로 먹고 극소수만이 시중에 나돌거든. 이런 감시자의 고기를 경쟁 모험가들이 먹으면 어떻게 되겠나?? 그래서 모험가들은 대부분 감시자를 잡아도 그 고기를 풀지 않네. 그런 점에서 우린 아주 운이 좋았던 것이지.”

“1억이라구요?!”

경악한 일행. 이 감시자에게는 원래 눈알이 100개 넘게 달려있었다. 그런데 모두 따먹고 아예 본체까지 다 먹어버린 일행. 이 감시자는 본체까지도 눈알이었으니.

“뱉어!! 지금이라도 뱉어!!”

“아니, 감시자 한 마리 더 잡아!!”

살기등등한 표정으로 감옥을 수색하는 일행들. 그런 표정을 보고 촌장은 어처구니없는 듯한 표정이 되었다.

“허허, 이런 속물들을 보았나······. 뭐 이것도 인간일지도.”

그렇게 촌장은 납득한 표정을 지었는데, 바깥에서 1억이면 평생은 몰라도 적어도 몇 년은 그냥 놀고먹을 수 있다. 한 달에 200씩 써도 4년하고도 2달이 남을 정도.

그렇게 일행이 감시자를 수색하느라 부산한 가운데, 왠지 촌장은 찜찜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걸 눈치 채고 묻는 루드.

“촌장님, 왜 그러시죠??”

“루드야, 눈치 챘느냐??”

“뭘요??”

“이 던전엔 법칙이 있다.”

“법칙이요??”

“그래, 층이 거듭될수록 몬스터들이 세지지만, 센 몬스터들이 연속해서 나오는 게 아니라 마치 쉴 틈을 주듯 그 중간에는 비교적 약한 몬스터들이 나온다. 물론 저층에 비하면 훨씬 센 몬스터들이지만······. 이 감시자 역시 초보들에게 있어선 엄청나게 강한 몬스터이지만 이미 한번 쓰러트리고 그 고기를 먹었다면 그만큼 약한 몬스터도 없다. 그런데 연달아 이렇게 약한 몬스터가 나오다니······. 난 불안하구나. 다음 층에 뭐가 나올지······.”

“······.”

20년을 넘게 뒤틀린 시공의 폭풍 속에서 생을 보낸 만큼, 촌장의 감은 정확했다. 그의 말은 사실이었다. 이 다음 층, 일행은 역대 없었던 최악이자 최후의 경험을 맛보게 된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던전 씨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천 감사합니다. 18.03.10 602 0 -
109 에필로그 18.06.28 253 2 12쪽
108 지하20층(6) - 뛰어!! 18.06.27 148 2 12쪽
107 지하20층(5) - 샤마쉬의 하루 18.06.27 388 2 12쪽
106 지하20층(4) - 최후의 수단 18.06.25 123 1 14쪽
105 지하20층(3) - 환상 18.06.24 174 2 15쪽
104 지하20층(2) - 절망 18.06.23 126 1 12쪽
103 지하20층 - 진실 18.06.22 133 1 14쪽
» 지하19층(2) - 최후의 만찬 18.06.21 123 1 12쪽
101 지하19층 - 원펀치 18.06.20 119 1 12쪽
100 지하18층 - 재회 18.06.19 113 1 13쪽
99 지하17층(8) - 검과 구결 18.06.18 132 1 12쪽
98 지하17층(7) - 비극 18.06.17 149 1 11쪽
97 지하17층(6) - 마지막 비기 18.06.15 150 1 12쪽
96 지하17층(5) - 비련 18.06.14 139 1 12쪽
95 지하17층(4) - 목격 18.06.13 176 1 12쪽
94 지하17층(3) - 존재할 수가 없는 존재 18.06.12 164 1 12쪽
93 지하17층(2) - 세상을 멸할 힘 18.06.10 197 1 13쪽
92 지하17층 - 반목 18.06.09 155 1 11쪽
91 지하16층(7) - 가해자가 된 피해자 18.06.08 191 1 13쪽
90 지하16층(6) - 응시 18.06.07 174 1 14쪽
89 지하16층(5) - 대리살인 18.06.06 213 1 15쪽
88 지하16층(4) - 쿵 18.06.05 223 1 13쪽
87 지하16층(3) - 끝났군 18.06.04 176 1 14쪽
86 지하16층(2) - 사위와 장인 18.06.03 209 1 12쪽
85 지하16층 - 관계 18.06.02 223 1 12쪽
84 지하15층(11) - 구속 18.06.01 185 1 12쪽
83 지하15층(10) - 응징 18.05.31 202 1 12쪽
82 지하15층(9) - 영원한 저주 18.05.30 509 1 12쪽
81 지하15층(8) - 화르륵 18.05.29 202 1 12쪽
80 지하15층(7) - 제로섬 게임 18.05.28 178 1 11쪽
79 지하15층(6) - 테러 18.05.27 209 1 13쪽
78 지하15층(5) - 어느 성기사의 기억 18.05.26 231 1 12쪽
77 지하15층(4) - 화신체 18.05.22 242 1 10쪽
76 지하15층(3) - 수 싸움 18.05.20 229 1 12쪽
75 지하15층(2) - 흥미로운 존재 18.05.17 227 1 12쪽
74 지하15층 - 면역 18.05.12 180 2 12쪽
73 지하14층 - 무면검귀 18.05.09 237 1 11쪽
72 지하13층(10) - 그냥 뒤지세요 18.05.07 219 2 12쪽
71 지하13층(9) - 재생 18.05.06 193 1 12쪽
70 지하13층(8) - 발끈 18.05.04 230 1 11쪽
69 지하13층(7) - 긴 싸움의 끝 18.05.03 209 2 12쪽
68 지하13층(6) - 마무리 18.05.01 202 1 13쪽
67 지하13층(5) - 복수 18.04.28 223 1 12쪽
66 지하13층(4) - 보스 18.04.25 189 1 12쪽
65 지하13층(3) - 악의 축 18.04.22 216 1 12쪽
64 지하13층(2) - 칼 18.04.19 180 1 12쪽
63 지하13층 - 무명역류 18.04.17 213 1 12쪽
62 지하12층(3) - 고단한 하루 18.04.15 209 1 12쪽
61 지하12층(2) - 불놀이 18.04.13 229 1 12쪽
60 지하12층 - 뱀 18.04.12 226 1 11쪽
59 지하11층(8) - 문 속으로 18.04.11 214 1 12쪽
58 지하11층(7) - 던전 프렌즈 18.04.10 299 1 13쪽
57 지하11층(6) - 원피그(One Pig) 18.04.09 218 1 12쪽
56 지하11층(5) - 고기 18.04.08 208 1 12쪽
55 지하11층(4) - 묘안 18.04.06 243 1 11쪽
54 지하11층(3) - 너의 이름은?? 18.04.05 261 1 12쪽
53 지하11층(2) - 거대한 힘 18.04.04 283 1 12쪽
52 지하11층 - 청문회 18.04.03 235 1 12쪽
51 지하10층(11) - 끝나지 않은 일 18.04.02 223 1 12쪽
50 지하10층(10) - 분노 18.03.31 270 1 13쪽
49 지하10층(9) - 도박으로 딴 돈 18.03.30 265 1 12쪽
48 지하10층(8) - 투머치토커 18.03.27 426 1 12쪽
47 지하10층(7) - 돌아온다 18.03.26 275 2 13쪽
46 지하10층(6) - 무적 18.03.24 229 2 12쪽
45 지하10층(5) - A탑 18.03.22 315 1 12쪽
44 지하10층(4) - 풋내기 18.03.21 297 1 12쪽
43 지하10층(3) - 마지막 기술 18.03.20 285 1 12쪽
42 지하10층(2) - 불쌍해 18.03.18 294 1 12쪽
41 지하 10층 - 출동!! 변태가면!!! 18.03.17 291 1 13쪽
40 지하9층(6) - 탈주 18.03.16 295 2 12쪽
39 지하9층(5) - 끝 18.03.14 257 1 14쪽
38 지하9층(4) - 용사의 무덤 18.03.12 297 1 12쪽
37 지하9층(3) - 몸풀기 게임 18.03.11 286 1 11쪽
36 지하9층(2) - Death match 18.03.09 319 2 12쪽
35 지하9층 - 게임 18.03.08 326 3 12쪽
34 지하8층(10) - 탈룰라 18.03.07 323 3 12쪽
33 지하8층(9) - 파괴 18.03.06 333 2 12쪽
32 지하8층(8) - 살기 18.03.05 329 2 11쪽
31 지하8층(7) - 인형처럼 18.03.04 320 2 11쪽
30 지하8층(6) - 트윈헤드 18.03.03 338 2 12쪽
29 지하8층(5) - 주작 18.03.02 488 2 12쪽
28 지하8층(4) - 궤변 18.03.01 345 3 12쪽
27 지하8층(3) - 또라이 VS 또라이 18.02.28 365 2 12쪽
26 지하8층(2) - 충돌 +2 18.02.26 405 3 11쪽
25 지하8층 - 폭주마도사 등장!!!!!! 18.02.25 616 2 12쪽
24 지하7층(5) - 불귀의 객 18.02.25 400 3 12쪽
23 지하7층(4) - 새로운 등장인물 18.02.23 416 3 12쪽
22 지하7층(3) - 검거현장 18.02.22 442 2 10쪽
21 지하7층(2) - 서큐버스의 시험 18.02.22 424 2 11쪽
20 지하7층 - 대참사 18.02.20 451 2 12쪽
19 지하6층(4) - 재앙의 씨앗 18.02.19 486 3 13쪽
18 지하6층(3) - 무서운 여자 18.02.18 448 2 11쪽
17 지하6층(2) - 유령 18.02.17 488 2 12쪽
16 지하6층 - 미친 성욕의 화신 18.02.16 493 3 11쪽
15 지하5층(8) - 정신병자 살인마 18.02.15 481 3 12쪽
14 지하5층(7) - 마나의 세례 18.02.14 519 4 11쪽
13 지하5층(6) - 사상검증 18.02.14 498 3 11쪽
12 지하5층(5) - 세르마의 이단 심문관 18.02.13 574 3 13쪽
11 지하5층(4) - 오크 마스터 18.02.12 556 1 14쪽
10 지하5층(3) - 통로 18.02.11 511 3 14쪽
9 지하5층(2) - 오크 18.02.09 610 1 14쪽
8 지하5층 - 도둑과 수녀 18.02.09 1,001 3 13쪽
7 지하4층 - 놀 18.02.08 826 3 13쪽
6 지하3층(3) - 마검 18.02.06 818 4 14쪽
5 지하3층(2) - 이상한 소녀 +1 18.02.06 930 5 13쪽
4 지하3층 - 해골 병사 18.02.04 1,110 8 14쪽
3 지하2층 - 고블린 +1 18.02.04 1,435 8 18쪽
2 지하1층 - 코볼트 18.02.02 1,761 10 15쪽
1 프롤로그 - 독백 +2 18.02.01 2,684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