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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씨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2.01 23:28
최근연재일 :
2018.06.28 23:53
연재수 :
1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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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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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3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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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지하17층(4) - 목격

DUMMY

“존재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게 무슨 말이죠??”

이크의 물음에 여자는 답했다.

“여러분들은, 해와 달이 동시에 떠있는 걸 본적이 있나요??”

“없죠······.”

“정확히 말하면, 떠있는 건 가능하지만 달은 태양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햇빛이 약할 때, 드물게 달이 보일 때가 있죠.”

“아······.”

모두들 한번쯤 그런 걸 본적이 있었다. 그러니 납득했는데 그것과 루드가 무슨 상관인지 궁금했다.

“그게 무슨 관계죠??”

“용사의 일족이란 허울이 아닙니다. 그리고 일족이 가진 속성도, 단순히 그런 능력의 일환 정도를 쓸 수 있다가 아니라 정말로 그 속성 그 자체입니다. 용사의 일족은 세상을 이루는 음양오행의 화신. 음, 양, 화, 수, 목, 금, 토. 이걸 모두 합치면 월화수목금토일이 되죠. 여러분들도 아시죠? 일주일?”

“아······.”

“즉, 어떤 사람이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건 정말로 그 음, 그 자체를 쓸 수 있다는 겁니다. 반대로 양의 능력을 가진 사람은 양 그 자체.”

“하지만 사람은 모두 체질이 다 있잖아요?? 음한 체질이나 양한 체질.”

“당신은 동양 의학에 대해 뭔가를 좀 아는군요.”

사제인 이크는 건너 건너 주워들어 그런 지식이 있었다. 자신도 사제였기에.

그런 이크에게 설명해주는 여자.

“그런 건 의학으로서의 체질을 말합니다. 실제로 냉한 체질이라고 해도 모두 달이라든가 물의 기운을 쓸 줄 아는 건 아니죠. 우리가 말하는 건 그와는 차원이 다른, 기원을 다룹니다.”

“기원??”

“모든 이에겐 기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겁니다. 가령 키 같은 것도 사실은 이미 나면서부터 정해져있죠. 후천적인 영양이나 운동에 의해 발달하기도 하지만, 유전적으로 이미 정해져있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영양이 부족하거나 할 경우에 성장이 저해되기도 하죠.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반 이상 유전을 따라갑니다. 음의 체질이나 양의 체질이든 그런 체질 같은 것도 있고, 아무튼 용사의 일족의 힘은 단순히 추상적인 게 아니라 유전적으로 존재하는 겁니다. 그것은 태초부터 존재했던 것이기 때문에 바꿀 수 없어요. 따라서 용사의 일족이 아닌 사람이 다른 경로로 힘을 얻어 용사라고 할 수는 있지만 본질적인 의미의 우리 용사와는 다릅니다. 다른 용사라고 할 수 있겠죠.”

“왜 용사의 일족만이 선택받은 거죠??”

플로드의 질문에 여자가 쓴 웃음을 지었다.

“선택받은 거라······. 그것은 과연 선택일까요?? 어떻게 보면 저주가 아닐까요??”

“아······.”

“단순히 힘이 강하면 좋을 거라 생각하지만, 강한 힘은 다른 힘을 부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는 만큼 책무가 있기에,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용사의 일족으로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희생하고 있죠. 봉사하고 있고.”

“그런 책무에서 벗어나고 싶지는 않나요??”

“가끔씩 그럴 때도 있습니다. 지칠 때도 있죠. 실제로 그렇게 많은 이들이 책무를 포기하고 도망치거나 책임을 다하던 와중에 죽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용사가 드문 것입니다. 그것은 가벼운 책임이 아니기에.”

“······.”

일행이 모두 조용히 하고 있는데 여자가 계속 말을 이었다.

“그렇게 알 수 없는 이유로 먼 옛날부터 일곱 가지의 힘이 전해졌습니다. 용사일족도 그런 일곱 부족으로 나뉘게 되었죠. 그런데 제가 루드가 존재할 수 없는 존재라고 한 까닭은, 정말로 존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음과 양은 서로 융화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반대되는 존재입니다. 당신들은 빛과 그림자가 같은 공간 안에 동시에 존재하는 걸 본적이 있나요??”

“없죠······.”

“마찬가지로 음의 기운과 양의 기운이 동시에 존재한다면 양의 기운이 음의 기운을 지워버립니다. 만약 양의 기운이 극도로 적으면 모를까, 비슷하다면 절대로 양이 질 수가 없습니다. 마치 빛이 그림자를 지우고 그림자는 빛이 닿지 않는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죠. 뭐 실제론 그림자도 최소한의 빛은 있어야 존재하고 완전히 빛이 없으면 그림자도 존재하지 않지만······. 아무튼 음과 양은 서로 보완적이면서도 대립적인 존재입니다. 그런 것처럼 음의 일족과 양의 일족이 서로 결합하면 그들 사이에서는 자식이 생기지 않아요. 원래 우리 부부도 그래야했죠.”

“아······.”

“그래서 원래 용사의 일족은 서로 상극의 속성끼리 이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서로를 좋아해도, 그걸 피해버리죠. 둘 사이에서는 아이가 생길 수 없으니. 가령 불의 기운과 나무의 기운을 가진 일족이 서로 만나면 그들 사이에서는 더욱 강력한 용사가 태어납니다. 불과 흙, 흙과 쇠, 쇠와 물, 물과 나무 역시 마찬가집니다. 그러나 반대로 나무와 흙, 흙과 물, 불과 물, 불과 쇠, 나무와 쇠는 서로 상극이죠.”

“잠깐, 불과 물은 알겠는데 다른 건 왜 상극이죠??”

“불은 쇠를 녹입니다. 쇠는 나무를 벱니다. 흙은 물을 막습니다. 나무는 뿌리를 내려 땅을 파고듭니다.”

“약간 단순하지 않나요?? 추상적이고.”

그런 플로드의 지적에 대해 여자는 답했다. 속성 마법을 실제로 익히고 있는 플로드가 보기에 그것은 너무 단순해보였다. 그러니 웃으며 답해주는 여자.

“이것은 어디까지나 아주 쉽게 말한 것입니다. 실제로 그 이치를 풀자면 아주 복잡해요. 아무튼 이런 원리에 의해 상생과 상극의 원리가 있고, 이로 인해 서로 상생하는 기운의 일족들끼리 만나면 그 사이에선 더욱 강한 용사가 태어나고, 상극하는 일족들끼리 만나면 그 사이에선 아이가 태어나지 않거나 죽거나, 미쳐버립니다. 애초에 죽거나 미칠일 조차 없이 거의 태어나지 않죠. 불에다 물을 끼얹으면 뭔가가 생기나요??”

“연기만이 생기겠죠······.”

“그래요. 연기와 재만 남기고 아무것도 생기지 않습니다. 거의 쓸모가 없는 것들이죠. 그에 반해 나무를 불의 기운을 더해주고, 물은 나무를 키웁니다. 그렇게 상생과 상극의 원리가 있기에 일족은 그런 원리에 의해 서로 대대로 결합했고, 우리도 그럴 줄 알았습니다. 절대로 생기지 않을 줄 알았던 아이. 그러나 저 아이는 태어나버렸습니다. 우리는 그 부작용을 염려했지만 다행히 별 탈 없이 자랐군요.”

“별 탈 없이 자랐다고?? 그게 부모가 할 소리에요??”

안내양이 격앙해서 물었다. 그녀는 부모자식간의 관계에 대한 것이라면 무척 예민했다.

그녀 역시 그런 피해자였기에. 결국 여자는 울면서 얘기했다.

“우리도 돌봐주고 싶었습니다!! 존재할 수 없었던 아이가 태어나서 걱정되고 지켜봐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사명이 우릴 기다렸습니다!! 우리 말고 다른 일족들도 싸우고 있었죠!! 임신한 것도 아닌데 우리만 쏙 빠져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비록 우리가 저 아이를 키웠다면 한 사람의 아이는 구할 수 있었겠지만 전 대륙이 혼란에 빠졌겠죠!! 우리도 고민했습니다!! 고민한 끝에 내놓은 결과에요!!”

여자는 엉엉 울었다. 그러자 싸늘하게 말하는 김창남.

“여자란 참 편하겠어. 이럴 때 울면 되니. 남자란 슬퍼도 울지 못하지. 남자란 그런 존재야. 남자는 가슴으로 운다. 울면 병신 취급을 당하거든.”

찌릿.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김창남을 째려봤다. 그들은 모두 여자였으므로.

그러나 전혀 납득할 수 없는 말도 아니었다. 확실히 남자들은 그렇다.

그들도 상처받고, 슬퍼할 줄 아는 존재인데 울지 못한다. 울 수 없다. 울면 비웃음 당하므로.

사회가 남자를 그렇게 만들었다.

“야, 야!! 남자가 뭐 질질 짜고 그러냐!! 그냥 꼬추 떼!!”

그런 말을 듣기도 한다. 만약 그 반대의 단어로 정확히 되돌려준다면······. 여자들은 난리를 칠 것이다. 남자라는 이유로 인형을 가지고 놀 수 없고 로봇을 가지고 놀아야 하고.

물론 그 반대도 성립할 것이다. 오히려 남자가 어릴 적부터 여자 인형을 가지고 놀면 기겁하며 뺏는 사람도 있겠지. 이 아이의 성적 정체성이 이상한가하고.

하지만 그것은 이상한 성적 정체성의 발로인가, 아니면 개성인가? 답은 각자가 알고 있을 터였다. 아무튼 일행이 그렇게 얘기하고 있었는데, 정작 다른 두 사람은 치열하기 짝이 없었다.

쾅, 쾅!!!

검과 검이 부딪치는데 폭음이 들린다. 마치 둔기로 치는 것 같다. 그리고 실제로 검을 휘두를 때마다 폭발이 일어나고 있었다.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폭발.

“저것이 양의 검, 솔라 소드입니다.”

“솔라 소드······.”

“원래 양의 용사 일족도 한참을 수련을 거쳐서 성인이 돼서야 겨우 깨닫는 것인데 자력으로 깨닫다니 놀랍군요. 역시 저 아이의 잠재력은 믿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아무리 우리 아이라지만······.”

여자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러다 다시 묻는 여자.

“저 아이는 달과 음의 검, 루나 소드를 먼저 손에 넣었죠??”

“예. 그 전엔 마나도 익히지 못했어요.”

이크가 증언해주었다. 그녀를 만났을 때 루드는 마나도 익히지 못했고, 그저 우연히 감시자의 고기를 먹어 좀 튼튼하고 운동신경 좋은 일반인 정도였다.

그걸 이후에 바이올렛이 마나를 일깨워주었는데 그걸 아는 바이올렛은 지금 여기에 없다.

영원한 저주에 걸려 쓰러졌으므로. 그녀는 지지난층에 있을터였다. 어쩌면 계속······.

아무튼 그런 증언을 들은 여자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아마 솔라 소드를 먼저 익혔다면 저 아이는 루나 소드를 익히지 못했을 겁니다.”

“왜 그렇죠??”

“그야 당연히 양의 기운이 음의 기운을 지워버리기 때문이죠. 마치 빛이 그림자를 지우듯이.”

“아!!”

이제야 일행은 납득했다. 아까 들은 이야기로 설명되는 원리.

“그렇게 루나 소드를 먼저 익힌 건 행운입니다. 사실 역사 속에서는 드물게, 아주 드물게 저 아이 같은 양의 일족과 음의 일족이 만나 태어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절대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죠. 하지만 혹시나······ 그런 기대도 있었습니다. 오히려 바랬죠. 통상적으로는 절대 생기지 않을 아이였지만, 우리는 너무 사랑해서 그런 일어날 수 없는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런 축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부여받은 사명······. 괴로웠습니다!!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다시 흐느껴 우는 여자를 보며, 이제는 김창남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들은 모두 피해자였다. 비극이라는 이름의 피해자.

그렇게 루드는 솔라 소드를 마음껏 쓰며 폭염을 일으키고 있었는데, 한동안 묵묵히 검을 받던 남자 용사가 입을 열었다.

“솔라 소드를······. 그렇게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나??”

“?!”

확연히 달라진 기색에 긴장하는 루드. 갑자기 분위기가 달라졌다. 금방이라도 덮쳐올 듯한 용사.

“혼자서 깨우친 건 기특하지만······. 아직 모자라군. 한참 모자라. 진정한 솔라 소드란 이런 것이다!! 봐라!! 무한한 태양의 힘을!!!”

콰아앙!!!

남자의 검에서 폭염이 솟아올랐다. 눈부신 그 광채에 루드는 폭발이 닿기도 전에 쓰러졌다.

진짜 솔라 소드란 그런 것이었다. 루드는 진짜 용사의 힘을 목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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