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씨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2.01 23:28
최근연재일 :
2018.06.28 23:53
연재수 :
109 회
조회수 :
39,047
추천수 :
205
글자수 :
602,437

작성
18.02.12 00:33
조회
555
추천
1
글자
14쪽

지하5층(4) - 오크 마스터

DUMMY

위이잉~!

기묘한 소리와 함께 입구가 열리고 그곳에서 튀어나온 건 보라색 머리의 사제복을 입은 여자였다.

사제복이라고 해도 뭔가 활동하기 편하게 반바지와 반팔로 개조가 된 상태였는데, 루드는 시력이 떨어져 가물가물한 눈으로도 어설프게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어디선가 본 옷차림이라고 생각했다.

‘저 옷은 어디서 봤는데······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잘 기억이 나진 않았지만 분명히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옷이었는데, 아무튼 그 여자는 입구에서 나오자마자 주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인지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쳐다보다가 근처에 쓰러진 이크를 발견했다.

“도와···주세요.”

이크는 마나를 다 써서 지친 몸으로 부탁을 해보았으나, 놀랍게도 돌아온 대답은 전혀 의외의 것이었다.

“뭐 때문에?”

뜻밖의 대답에 이크는 잠시 당황했으나,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다시 한 번 부탁해보았다.

“그럼 저 말고 저 사람이라도······.”

그 말에 여자는 힐끗 루드를 바라보더니, 잠시 생각하다가 이내 입을 열었다.

“그 부탁, 이루어졌다.”

아직 루드를 구한 것도 아닌데 뭐가 벌써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대답에 이크는 만족하며 간신히 지탱하고 있던 몸을 더 이상 가누지 못하고 쓰러졌고, 성큼성큼 걸어 나가는 여자를 중심으로 새롭게 오크들은 포위망을 구성했다.

꾸익꾸익! 뀍!

이 오크들은 인간과 비슷한 몬스터지만 그래도 돼지와 비슷하게 생긴 것 답게, 자기들끼리의 대화는 그런 돼지 멱따는 소리 같은 걸 냈던 것이다.

인간이나 다른 몬스터들과 대화하기 위해 대륙 공용어를 익히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그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만큼 어눌하고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자신들끼리의 대화는 앞서 말한 꾸익꾸익처럼 굉장히 단순하고 직관적이며 사용하기가 편리한 것이다.

오크 언어로 꾸익꾸익은 모두들이고 뀍은 포위해라였는데, 꾸익꾸익보다 뀍이 더 짧은 이유는 그만큼 오크들이 전투적인 언어를 자주 쓰기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덮쳐라, 싸워라, 죽여라, 이런 종류의 언어만 거의 대부분 사용하기 때문인데, 이러한 언어문화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일반적인 인간들의 언어와는 체계가 달랐던 것이다.

인간들의 언어 역시 보통 자주 쓰고 일상생활에서 떼놓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의 단어일수록 그 길이가 짧아졌는데, 소, 말, 개, 손, 발, 이런 것들이 대표적인 예였다.

반대로 전쟁, 죽음, 싸움, 이런 부정적이고 일상생활에서 비교적 그 빈도가 덜하고 멀리 있는 단어일수록 상대적으로 길어졌는데, 물론 이러한 단어의 길이 역시 그 문화나 배경에 따라 그 길이가 달라졌다.

가령 동방의 어떤 나라에서는 개를 개, 고양이를 고양이라고 부르는데 이 대륙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개를 Dog, 고양이를 Cat이라 부르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보다는 개가 더 인간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 같기에 제도와 문화권을 떠나서 대부분 고양이보다는 개가 더 그 단어의 길이가 짧을 것 같지만, 아무튼 언어란 이렇게 복잡한 것이었다.

어쨌든 그건 그렇고, 지휘관인 오크마스터의 꾸익꾸익 뀍!이란 명령에 의해 남은 오크들은 모조리 새로 나타난 여자를 포위했다.

어차피 지금까지 싸우던 루드와 이크는 전투불능이 되었기에 지금 당장 신경 쓸 필요도 없다고 느낀 것이다.

오크들은 태생적으로 타고난 전투의 프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적들의 상태에 대해 매우 민감했다.

그것이 아니더라도, 그저 모든 힘을 잃고 가만히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두 사람만 봐도 대충 어떤 상탠지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의 루드와 이크는 신경 쓸 필요도 없는 대상에 불과했다.

아무튼 이렇게 오크들은 여자를 둘러쌌는데 여자는 한 점 겁먹은 구석 없이, 그저 오연한 태도로 정면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다 못한 오크마스터가 입을 열었는데, 이렇게 오크마스터가 하루에 두 번씩이나 사냥감들에게 말을 거는 것은 매우 드문 행동이었다.

어차피 죽을 대상이기에 그런 사냥감들에게 대화를 거는 것은 애초에 불필요한 행동이었는데, 그런 오크마스터가 적들에게 하루에 두 번이나 입을 열었던 것이다.

“···여자, 두렵지 않나?”

아까와는 달리 매우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으로 오크마스터가 말을 꺼냈는데, 여자는 묵묵히 쳐다보더니 딱 한마디 말을 했다.

“신이 나와 함께하신다.”

그와 동시에 여자는 먼저 뛰어들어서 그 앞을 막는 오크의 죽빵을 쳤는데, 그것만으로도 강냉이가 다 부서지고 턱이 찢겨 날아갈 정도였다.

무시무시한 위력의 주먹이었던 것이다.

“롬발의 성권사다!!!”

“모두들 긴장해라!!!!!!”

오크들은 갑자기 자기네들끼리의 언어가 아닌 공용어로 이러한 외침을 내뱉었는데, 이러한 것들로 보아 얼마나 당황했는지 알 수 있었다.

롬발 왕국의 세르마 교단이라 하면 자기들 외에 다른 신앙은 인정하지 않는 무척 배타적인 종교였고, 그래서 세르마는 명실상부한 대륙의 주신 중 하나로 인정되었지만 이러한 세르마 교단이 싫어서 주신인 세르마를 믿지 않는 자들도 즐비했다.

말하자면 빠가 까를 부르는 것이다.

어떤 대상이나 사실은 옳거나 인정할만하더라도, 그것을 과도하게 빨아 제끼는 자들이 있으면 오히려 그러한 자들이 싫어서 그러한 대상을 싫어하거나, 반대로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 세르마 교단이 그러한 것이다.

분명 직간접적으로 주신 세르마의 은총은 이 대륙을 뒤덮고 있었고, 가끔씩 신탁을 통해 인간들을 멸망의 위기에서도 구해주었는데 그런 세르마의 권능을 등에 입고 세르마의 사제들이나 기사들이 설치기 때문에 세르마 교단에 대한 비호감이 하늘을 찌르는 것이었다.

말하자면 세르마 교단은 주신 세르마의 지능적 안티였던 것이다.

그러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혹은 알면서도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 세르마의 사제나 기사들이 워낙 날뛰고 사건사고를 많이 일으켜서, 일반 대중들 중에서는 치를 떠는 사람들이 많았다.

수입의 대부분을 기부금으로 강요한다든지, 아예 세르마 교인이 아니면 쳐죽여버리는 극단적 세르마 우월주의자도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 여자도 그런 극단적 세르마 우월주의자들 중 한명이라, 이런 자들은 세르마 교단 내에서도 골칫거리였다.

세르마 교단은 까놓고 말해서 사실 종교 교단이 아니라 주신인 세르마의 이름을 팔면서 장사를 하는 장사꾼 집단이나 다름없었는데, 문제는 그런 세르마 교단에게 세르마의 권능이 내려온다는 것이었다.

이 권능은 다른 교단과 마찬가지로 치유의 권능, 전투의 권능, 심지어 영생의 권능까지 있었는데, 보통은 치유와 전투의 권능이 부여되었고 이러한 영생의 권능은 세르마의 교인으로서 살아있는 동안 모든 일을 세르마의 가르침에 따라 행한 자들이 죽은 후에 새로운 세상에서 얻게 된다는 권능이었다.

따라서 사후세계의 권능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경전을 극단적으로 해석한 나머지 세르마의 교인이 아닌 사람은 모두 죽여야 하고, 그런 이단자들을 모두 배척했을 때 이 세상에 세르마의 세상이 그대로 강림한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말하자면 천국은 사후 세계에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세르마의 적들이나 세르마를 믿지 않는 자들이 사라진 이 세계라는 것이다.

이러한 광신에 따라 세르마 교인이 아닌 사람들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쳐죽이는 것들이 바로 이단 심문관들이었는데, 공식적인 직책도 아니라 자신들이 자칭 스스로를 그렇게 부르는 직함이었다.

그 수는 적지만 사상과 힘이 매우 위험해서 세르마 교단에서도 골칫거리였는데, 그런 골칫거리들 중 하나가 이 던전에 들어왔던 것이다.

명목상으로는 던전의 탐색과 가능하다면 세르마 교의 전파가 목적이었지만, 그 실상은 알 수 없는 던전에 이 이단 심문관을 보내서 죽여 버리기 위해서였다.

그 정도로 이 이단 심문관들은 위험했던 것이다.

이 이단 심문관들은 주신의 가르침을 따른다며 날붙이를 쓰지 않았는데, 문제는 그 단련된 주먹으로 모든 적들을 쳐죽여 버렸다.

따라서 날붙이를 쓰나 안 쓰나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주먹 하나만으로 모든 적들을 쳐죽여버리니 일당백이었고, 그 위력도 매우 강력했다.

이들 이단 심문관의 강함은 그들 자신의 광신에서 비롯되었는데, 주신인 세르마를 믿으면 믿을수록 그 힘도 커졌던 것이다.

이쯤 되면 이런 미친놈들에게 권능을 내려주는 세르마도 확실히 제정신은 아닌 신인 것 같은데, 아무튼 이 여자도 그런 이단 심문관들 중에서도 격을 달리하는 존재였다.

여자의 몸으로 그 정신병자들의 집단인 이단 심문관들 사이에서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그 강함과 지독함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이단 심문관들은 자기들끼리도 용서가 없어서, 같은 이단 심문관끼리라도 조금만 뭔가 독실하지 않은 것 같거나 믿음이 부족한 것 같으면 바로 종교재판을 열어서 즉결 처형해버렸다.

그리고 이러한 종교재판이란 것이 교리를 따진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1대1 맞짱이라서, 이단을 제기한 자가 고발당한 자와 서로 싸워서 이기는 자가 바로 맞는 자였다.

그들의 논리로써는, 주신인 세르마는 보다 믿음이 두텁고 신실한 자에게 더욱 많은 권능을 내려주므로 당연히 이긴 자가 옳은 자인 것이다.

이것이 이단 심문관들의 수가 많지 않은 이유이기도 했다.

자기들끼리 서로 싸우고 죽여 버리니 그 수가 남아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세르마의 법황 역시 이러한 이단 심문관들을 골치로 여겨 서로 이간질하여 싸우게 하거나 이처럼 던전이나 위험한 변방의 오지 등으로 보내 제거하는 수법을 쓰고 있었다.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온갖 사건사고들을 치면서 세르마 교단의 안티 짓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이 여자는 이단 심문관 중에서도 부단장의 지위에 있는 자로, 원래 법황이 이 던전으로 보내려 했던 것은 당연히 단장이었다.

제일 강하고 지독한 자를 던전으로 보내서 제거하려고 한 것인데, 낌새를 눈치 챈 것인지 이 단장이 부단장에게 이러한 임무를 짬시킨 것이다.

그 결과 지금의 이러한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었다.

여자는 검붉은 제복을 휘날리며 오크들의 죽탱이를 찢어놓고 있었는데, 워낙 그 속도가 빨라 붉은 섬광처럼 보였던 것이다.

최소한 일반 오크들의 세 배 이상은 빨라보였다.

그 정도로 빨랐던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일반 오크들을 박살내고 있는 여자를 더 이상 두고 보지 못하겠는지, 잠시 지켜보고 있던 오크 마스터가 나타났다.

특유의 붉은 검을 든 채로 다가오는 오크 마스터를 보며, 여자는 잠시 대치했지만 갑자기 어느새 오크 마스터가 사라졌다.

오크 마스터 특유의 순간이동을 사용한 것이다.

보통 무도의 달인은 이렇게 순간적으로 상대방의 등 뒤로 돌아가는 기술에 능숙했는데, 이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배후가 가장 취약했기 때문이었고 그러한 취약한 곳을 노리기 위해 일평생 뒤로 돌아가는 것에 매진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뒤로 돌아가고, 뒤로 돌아가고, 뒤로 돌아가기를 반복하는 와중에 놀라운 현상이 발생하는데, 나중에는 아예 적들을 통과하는 수준이 되고 만다.

그렇게 계속해서 돌아가기를 반복하는 와중에 뒤로 돌아가는 것을 넘어서 통과하는 수준에 이르고 마는 것이다.

이러한 오크 마스터의 기술도 마찬가지의 것으로써, 평생을 전투에 바치고 싸우다 죽는 오크들이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이면 이러한 기술을 익히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오크들은 태생이 전투의 달인이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살아남아 기술을 갈고 닦은 오크들 쯤 되면 이 정도 기술도 가능한 것이다.

그 속도가 워낙 빨라서 상대하는 적들이 보기에는 거의 순간이동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 정도로 빨랐던 것이다.

이러한 기술에 처음 당해보는 여자 역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금세 감을 잡고 바로 뒤로 돈 뒤 주먹으로 맞섰다.

상대방이 시야에서 사라지면 배후에 있다는 것은 오랜 경험을 가진 이 여자로서도 당연히 알 수 있는 결과였던 것이다.

오히려 전방에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그 행방이 후방으로 고정되므로, 상대방이 이 여자처럼 능숙한 여자라면 그 효과가 반감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오크 마스터의 공격은 그치지 않아서, 뒤를 먼저 잡은 만큼 승기는 확실해보였던 것이다.

‘이겼다!!!’

속으로 환호성을 지르며 내심 약속된 승리의 순간을 만끽하려던 오크 마스터였지만 그의 사고가 계속되는 것은 오래가지 않았다.

여자는 빙글 돌더니 그 회전력을 이용해서 주먹에 힘을 더하고, 그대로 뻗어 오크 마스터의 가슴팍을 강타했던 것이다.

퍼억!!!

자신의 가슴을 강타하는 소리에 오크 마스터는 고개를 내려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지만 이상하게도 몸이 사라지고 없었다.

중앙에 구멍이 뻥 뚫려 군데군데 이어 붙은 살점들로 인해 마치 자신의 몸은 도너츠 같은 형태가 되어있었던 것이다.

중앙에 구멍이 뻥 뚫리고 그 구멍을 중심으로 팔, 다리와 머리 등 살덩어리가 가느다란 살점을 중심으로 매달려 있었는데, 오크 마스터가 더 이상 그러한 광경을 보는 일은 없었다.

거기서 오크 마스터의 기억은 영원히 끊어졌던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던전 씨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천 감사합니다. 18.03.10 601 0 -
109 에필로그 18.06.28 253 2 12쪽
108 지하20층(6) - 뛰어!! 18.06.27 148 2 12쪽
107 지하20층(5) - 샤마쉬의 하루 18.06.27 388 2 12쪽
106 지하20층(4) - 최후의 수단 18.06.25 123 1 14쪽
105 지하20층(3) - 환상 18.06.24 174 2 15쪽
104 지하20층(2) - 절망 18.06.23 126 1 12쪽
103 지하20층 - 진실 18.06.22 132 1 14쪽
102 지하19층(2) - 최후의 만찬 18.06.21 122 1 12쪽
101 지하19층 - 원펀치 18.06.20 119 1 12쪽
100 지하18층 - 재회 18.06.19 113 1 13쪽
99 지하17층(8) - 검과 구결 18.06.18 131 1 12쪽
98 지하17층(7) - 비극 18.06.17 148 1 11쪽
97 지하17층(6) - 마지막 비기 18.06.15 150 1 12쪽
96 지하17층(5) - 비련 18.06.14 138 1 12쪽
95 지하17층(4) - 목격 18.06.13 176 1 12쪽
94 지하17층(3) - 존재할 수가 없는 존재 18.06.12 163 1 12쪽
93 지하17층(2) - 세상을 멸할 힘 18.06.10 196 1 13쪽
92 지하17층 - 반목 18.06.09 155 1 11쪽
91 지하16층(7) - 가해자가 된 피해자 18.06.08 190 1 13쪽
90 지하16층(6) - 응시 18.06.07 174 1 14쪽
89 지하16층(5) - 대리살인 18.06.06 212 1 15쪽
88 지하16층(4) - 쿵 18.06.05 222 1 13쪽
87 지하16층(3) - 끝났군 18.06.04 175 1 14쪽
86 지하16층(2) - 사위와 장인 18.06.03 208 1 12쪽
85 지하16층 - 관계 18.06.02 222 1 12쪽
84 지하15층(11) - 구속 18.06.01 185 1 12쪽
83 지하15층(10) - 응징 18.05.31 202 1 12쪽
82 지하15층(9) - 영원한 저주 18.05.30 509 1 12쪽
81 지하15층(8) - 화르륵 18.05.29 201 1 12쪽
80 지하15층(7) - 제로섬 게임 18.05.28 178 1 11쪽
79 지하15층(6) - 테러 18.05.27 209 1 13쪽
78 지하15층(5) - 어느 성기사의 기억 18.05.26 231 1 12쪽
77 지하15층(4) - 화신체 18.05.22 242 1 10쪽
76 지하15층(3) - 수 싸움 18.05.20 228 1 12쪽
75 지하15층(2) - 흥미로운 존재 18.05.17 226 1 12쪽
74 지하15층 - 면역 18.05.12 180 2 12쪽
73 지하14층 - 무면검귀 18.05.09 236 1 11쪽
72 지하13층(10) - 그냥 뒤지세요 18.05.07 219 2 12쪽
71 지하13층(9) - 재생 18.05.06 193 1 12쪽
70 지하13층(8) - 발끈 18.05.04 230 1 11쪽
69 지하13층(7) - 긴 싸움의 끝 18.05.03 209 2 12쪽
68 지하13층(6) - 마무리 18.05.01 202 1 13쪽
67 지하13층(5) - 복수 18.04.28 222 1 12쪽
66 지하13층(4) - 보스 18.04.25 189 1 12쪽
65 지하13층(3) - 악의 축 18.04.22 215 1 12쪽
64 지하13층(2) - 칼 18.04.19 180 1 12쪽
63 지하13층 - 무명역류 18.04.17 213 1 12쪽
62 지하12층(3) - 고단한 하루 18.04.15 209 1 12쪽
61 지하12층(2) - 불놀이 18.04.13 229 1 12쪽
60 지하12층 - 뱀 18.04.12 225 1 11쪽
59 지하11층(8) - 문 속으로 18.04.11 214 1 12쪽
58 지하11층(7) - 던전 프렌즈 18.04.10 299 1 13쪽
57 지하11층(6) - 원피그(One Pig) 18.04.09 218 1 12쪽
56 지하11층(5) - 고기 18.04.08 207 1 12쪽
55 지하11층(4) - 묘안 18.04.06 243 1 11쪽
54 지하11층(3) - 너의 이름은?? 18.04.05 261 1 12쪽
53 지하11층(2) - 거대한 힘 18.04.04 282 1 12쪽
52 지하11층 - 청문회 18.04.03 235 1 12쪽
51 지하10층(11) - 끝나지 않은 일 18.04.02 223 1 12쪽
50 지하10층(10) - 분노 18.03.31 270 1 13쪽
49 지하10층(9) - 도박으로 딴 돈 18.03.30 264 1 12쪽
48 지하10층(8) - 투머치토커 18.03.27 426 1 12쪽
47 지하10층(7) - 돌아온다 18.03.26 274 2 13쪽
46 지하10층(6) - 무적 18.03.24 228 2 12쪽
45 지하10층(5) - A탑 18.03.22 314 1 12쪽
44 지하10층(4) - 풋내기 18.03.21 296 1 12쪽
43 지하10층(3) - 마지막 기술 18.03.20 285 1 12쪽
42 지하10층(2) - 불쌍해 18.03.18 294 1 12쪽
41 지하 10층 - 출동!! 변태가면!!! 18.03.17 291 1 13쪽
40 지하9층(6) - 탈주 18.03.16 294 2 12쪽
39 지하9층(5) - 끝 18.03.14 256 1 14쪽
38 지하9층(4) - 용사의 무덤 18.03.12 297 1 12쪽
37 지하9층(3) - 몸풀기 게임 18.03.11 286 1 11쪽
36 지하9층(2) - Death match 18.03.09 319 2 12쪽
35 지하9층 - 게임 18.03.08 326 3 12쪽
34 지하8층(10) - 탈룰라 18.03.07 322 3 12쪽
33 지하8층(9) - 파괴 18.03.06 332 2 12쪽
32 지하8층(8) - 살기 18.03.05 328 2 11쪽
31 지하8층(7) - 인형처럼 18.03.04 320 2 11쪽
30 지하8층(6) - 트윈헤드 18.03.03 338 2 12쪽
29 지하8층(5) - 주작 18.03.02 488 2 12쪽
28 지하8층(4) - 궤변 18.03.01 345 3 12쪽
27 지하8층(3) - 또라이 VS 또라이 18.02.28 365 2 12쪽
26 지하8층(2) - 충돌 +2 18.02.26 405 3 11쪽
25 지하8층 - 폭주마도사 등장!!!!!! 18.02.25 616 2 12쪽
24 지하7층(5) - 불귀의 객 18.02.25 399 3 12쪽
23 지하7층(4) - 새로운 등장인물 18.02.23 416 3 12쪽
22 지하7층(3) - 검거현장 18.02.22 442 2 10쪽
21 지하7층(2) - 서큐버스의 시험 18.02.22 424 2 11쪽
20 지하7층 - 대참사 18.02.20 451 2 12쪽
19 지하6층(4) - 재앙의 씨앗 18.02.19 485 3 13쪽
18 지하6층(3) - 무서운 여자 18.02.18 448 2 11쪽
17 지하6층(2) - 유령 18.02.17 487 2 12쪽
16 지하6층 - 미친 성욕의 화신 18.02.16 492 3 11쪽
15 지하5층(8) - 정신병자 살인마 18.02.15 481 3 12쪽
14 지하5층(7) - 마나의 세례 18.02.14 518 4 11쪽
13 지하5층(6) - 사상검증 18.02.14 498 3 11쪽
12 지하5층(5) - 세르마의 이단 심문관 18.02.13 574 3 13쪽
» 지하5층(4) - 오크 마스터 18.02.12 556 1 14쪽
10 지하5층(3) - 통로 18.02.11 511 3 14쪽
9 지하5층(2) - 오크 18.02.09 610 1 14쪽
8 지하5층 - 도둑과 수녀 18.02.09 1,001 3 13쪽
7 지하4층 - 놀 18.02.08 825 3 13쪽
6 지하3층(3) - 마검 18.02.06 817 4 14쪽
5 지하3층(2) - 이상한 소녀 +1 18.02.06 930 5 13쪽
4 지하3층 - 해골 병사 18.02.04 1,110 8 14쪽
3 지하2층 - 고블린 +1 18.02.04 1,435 8 18쪽
2 지하1층 - 코볼트 18.02.02 1,761 10 15쪽
1 프롤로그 - 독백 +2 18.02.01 2,684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