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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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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2.01 23:28
최근연재일 :
2018.06.28 23:53
연재수 :
1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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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77
추천수 :
205
글자수 :
602,437

작성
18.04.1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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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지하12층(2) - 불놀이

DUMMY

일행이 지금까지 있던 곳은 뱀의 안이었다. 뱀의 체내. 물론 체내라고 해도 저 뱀은 뼈로 된 언데드 뱀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 것을 쉽게 눈치 챌 수는 없었다.

다만 아무래도 그 왠지 찝찝한 느낌을 감출 순 없었는데, 그런 언데드 몬스터의 체내에 있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 이상했다. 그러니 왜인지는 몰라도 일행은 모두 눈치 챈 상황.

마치 마기를 띤 토지나 저주받은 땅에 있는 것과 비슷했는데 딱 그런 종류의 느낌이었다.

“저걸 어떻게 상대하죠?”

그런 느낌은 느낌이고, 이크가 물었다. 저 뱀은 너무 거대했다. 몇 미터 정도가 아니라 거의 몇 십 미터에 이른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 몸을 늘려가며 일행을 마치 실내에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것도 가능했던 일. 일행이 앞으로 가면 그 몸을 앞으로 늘리고, 옆으로 가면 옆으로 늘린다.

뼈로 된 몸은 자유자재로 그 변화가 가능했다. 아마 다른 형태로도 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왠지 뱀의 형태를 고집하고 있었다. 아무튼 일행은 상의했다.

“어떻게 상대하긴 뭘 어떻게 상대해. 그냥 부수는거지. 아, 그리고 김창남. 저기 저 뱀의 몸체를 봐라.”

“예?”

“저기 잘 보면 연기가 나고 검게 그을린 부분이 보이지? 저게 네 번개가 맞은 부분이다. 네 번개는 소용없었던 게 아니었던거지.”

“그렇군요.”

자신의 번개가 소용없었던 게 아니라는 말에 인큐버스 김창남은 힘이 솟아올랐다.

만약 효과가 없이 그저 마나만 낭비된 줄 알았다면 헛수고란 생각에 더욱 힘이 빠졌을 텐데, 그렇게 번개가 명중한 자국을 보자 자신의 공격이 쓸모가 없었던 것이 아니란 생각에 힘이 회복되었다.

전투란 단순히 힘의 공방뿐만이 아니라 이런 심리적인 요소가 좌우한다.

복싱 등 격투기에서도 이렇게 맞아놓고도 반대로 철저하게 그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멀쩡한 척 하면 상대는 심리적 동요가 올 수 있다.

‘내가 이렇게 팼는데 상대방은 멀쩡하다니 과연 이길 수가 있는 건가?’

그렇게 동요하다가 수건을 던졌는데 알고 보니 상대도 죽을 맛이었다.

그런데 게임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다. 스포츠 경기든 바둑이든 심지어 컴퓨터 게임이든.

그러니 포기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끈기 있게 나아가는 것이 보통 가장 중요했는데, 자신의 공격이 헛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이 인큐버스 김창남의 힘도 회복된 것이었다.

물론 기분만이다. 실제로 마나는 전혀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체유심조라고 모든 일은 마음에 달렸다고 했다. 자신의 공격이 통한 것을 안 김창남은 상당히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리고 공격!!

“썬더어~! 브레이크!!”

콰쾅!!

김창남은 번개를 자신의 몸으로 받았다. 그리고 그 에너지를 흡수. 번개를 다루는데 그 번개에 영향을 받으면 번개 능력을 쓸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리고 벼락을 맞음으로써 그 에너지를 흡수하고 번개의 특성을 몸으로 재현한다.

번개의 특성은 날카롭다, 뜨겁다, 찌릿찌릿하다, 빠르다 등이다.

번개를 맞아 에너지를 흡수한 김창남은 엄청난 속도로 뛰어다니며 채찍을 휘둘렀다.

퍼버벅!!

눈에 보이지도 않는 속도의 채찍이 미친 듯이 해골 뱀을 가격한다. 그리고 부서지는 것과 동시에 녹아내리는 해골 뱀의 하반신.

끼에엑!!!

그러자 이 언데드 해골 뱀은 비명을 질렀는데, 번개의 힘을 그대로 머금은 채찍은 언데드에게 그리 좋은 무기가 아니었다.

언데드는 단순한 타격계 무기에는 강하지만 속성 공격엔 약하다. 물론 그중 가장 쥐약인 것은 신성력이나 자신의 마기보다 더 강한 마의 기운이지만, 수화지풍 4대 속성 공격도 언데드를 조지기에는 충분한 것이었다. 이에 언데드에 가장 효과적인 이크의 공격이 날아갔다.

“힐!!”

파사삭!!

단순한 힐이지만 힐은 언데드를 퇴치하는 가장 좋은 수단중 하나다. 생명체의 체력을 회복하는 힐은 반대로 언데드에겐 독이었다.

인큐버스나 서큐버스 같은 마계 생물들이 비록 그 인간과 구조는 다를지언정 살아있는 몬스터라면, 언데드는 생물이 아니다.

말 그대로 죽은 것들. 그런 죽은 것들이 어떤 미련이나 원한이 있어 이 세계에 남아있는 것인데 사실 죽지 못해 살아있는 것들이었다.

그런 존재들에게는 신의 빛이 가장 큰 적이다. 그런 신의 이치를 재현한 힐.

단순해보이지만 그런 회복 마법에는 신의 가호가 깃들어있었다.

이크의 힐과 함께 바이올렛의 주먹이 나섰다.

콰지직!!

신성력을 두른 주먹은 언데드들에게 천적이다. 물리공격과 신성공격을 동시에 하는 바이올렛의 주먹. 세르마라는 신은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악신에 가까우나 그런 악신도 신이었다.

선과 악은 인간의 관점에서 그렇게 볼 수 있는 것이지 다만 대승적인 관점으로 보면 그런 선도 악도 하나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한 것의 실체가 바로 혼돈.

혼돈에는 선과 악이 섞여있고 때로 그 일부의 모습만을 나타내거나 관측하는 사람이 관측하고 싶은 모습만을 찾아낸다. 어떤 관념이란 보통 그 실체대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보고 싶은 사람이 보고 싶은 대로 본다. 그러한 관측의 상대성.

그러나 아무튼 악신 세르마의 신성력은 이 언데드 뱀에게 타격을 주지에 충분했다.

악해도 신은 신. 세속을 넘어선 신성의 경지는 분명히 존재했다.

그리고 단순히 채찍과 검을 휘두르는 비치와 루드.

두 사람의 공격은 단순하지만 그야말로 착실하다. 빈틈이 없고 그 공격에 마나가 실려 있기에 결코 약하지가 않다. 가장 무서운 공격이 바로 가장 빈틈없는 공격. 가장 착실한 공격이다.

허점이 없는 이 공격은 순식간에 언데드 뱀을 갉아먹어갔다.

파바박!!

비치의 채찍공격은 물론이고 루드의 루나 소드는 어두운 곳에서 더 그 위력을 발휘했다.

달을 형상화한 그 공격은 심상세계의 달을 그대로 현실로 끄집어낸 것이다.

단순히 검을 휘둘렀는데 그 검기가 각각 반달과 초승달, 보름달 등을 재현한다.

검을 휘두를 때마다 달이 생기고, 달이 진다. 오늘도 여전히 달을 그리는 루드.

“크레센트 소드!!”

써걱!!

초승달 모양의 검기가 해골 뱀을 갈랐다. 가장 약하지만 반대로 가장 빠르고 가장 그 궤도를 예측하기 힘든 검. 약하다고 해서 무조건 못써먹을 것은 아니다. 보통 다 그 의미가 있다.

크레센트 소드로 간을 본 루드는 차례차례 그 기술의 위력을 높여갔다.

“하프문 소드!!”

이걸로 전력의 반이다. 정확히 자신이 낼 수 있는 공격력의 절반을 재현한 하프문 소드.

반달 모양의 검이 적을 갈랐다. 남은 건 보름달의 검기.

“풀문 소드!!”

완전한 달이 적을 가렸다. 이 검기는 워낙 그 면적이 넓어서 적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침 자신을 향해 고개를 찍은 이 뱀의 공격을 루드는 풀문 소드로 막았다.

텅!!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서 갑자기 부딪친 해골 뱀이 어리둥절해했다.

자신은 그저 이 눈앞의 조무래기를 찍으려했을 뿐인데??

그러나 보름달을 형상화한 검기는 이 육중한 몸체를 가진 뱀의 공격마저 막아냈다.

과연 모든 것을 자애롭게 봐주는 보름달. 그 가호는 크고 아름답다.

플로드 역시 놀고 있지 않았다.

“화염구 2연발!!”

터텅!!

플로드는 화염계 마법, 그것도 화염구 밖에 쓰지 못하지만 그 위력은 발군이다.

손가락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그 집게손가락에서 발사하는 화염구.

“3연발! 4연발!!”

콰앙!!

갈수록 그 중첩이 커져간다. 원래 화염계 마법이나 그중에서도 이런 화염구는 인간을 상대하는 것보다도 큰 몬스터나 성을 상대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인간도 맞으면 즉사할 정도로 파괴력이 크나 지금 이 파티의 일원쯤 되면 대부분 피하기 때문.

발사하는 타이밍과 궤도에 따라 절대 못 맞추는 건 아닌데 그리 쉽게 맞출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것이 바로 마법의 단점.

접근해서 펼치는 채찍이나 검에 의한 공격이라면 비교적 맞추기 쉬울 텐데, 마법은 보통 마법사들이 약한 맷집으로 인해 원거리에서 쏘므로 그 명중률이 낮았다.

그래서 보통 몬스터들이 우글우글 모여있는 가운데 쓰면 좋은데 다 그 이유가 있다.

자신은 안전하게 원거리에서 쏘면서 그 명중률을 기대하는 것이 사실 이상했다.

그래서 마법사는 보통 검사를 호위로 가진다. 그렇게 자신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쏘는 마법. 플로드는 마침내 5연발 화염구까지 발사했다.

“5연발!!!”

콰앙!!!

손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나갔다. 마치 두세 단계는 높은 고위급 마법으로 보일 정도.

옛말에 한 우물만 파면 뭐가 되도 된다고 했는데 그와 같았다.

화염구 하나도 미칠 듯이 파면 그 숙련도가 장난이 아니었다.

물론 플로드는 화염구 밖에 사용하지 못하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거지만.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 화염구가 저 해골 뱀에게 효과적인 건 부정할 수 없다.

온 몸이 타들어가며 결국 쓰러지는 해골 뱀.

콰앙!!!

육중한 몸을 가누지 못하고 결국 해골 뱀이 쓰러졌다. 그러자 일행은 한숨 돌리는 상황.

“휴우, 생각보다는 그래도 할 만했네.”

“그러게요. 엄청 질길 줄 알았더니.”

일행은 모두 더운 열기로 인해 땀을 닦으며 얘기했다. 불타는 해골 뱀으로 인해 주변이 찜통 같이 덥고 그 뼈 타는 냄새가 나서 속이 메슥거릴 정도였다.

뼈 타는 냄새는 처음 맡아봤는데, 이걸 뭐라고 해야 할지······ 돼지나 소, 닭 뼈 타는 냄새는 많이 맡아보았는데 사람 뼈 타는 냄새는 처음이었다. 매우 역겨운 냄새.

“그나저나 이 뼈 타는 냄새 매우 역겹네요. 원래 이런가요??”

“음, 사람 뼈 타는 냄새는 원래 이렇다. 뼈 타는 냄새는 여전하군.”

바이올렛의 그 말에 일행이 흠칫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단 심문관인 바이올렛이라면 사람 뼈 타는 냄새는 물론이고 고기 타는 냄새도 충분히 맡아보았을 것이다. 원래 이교도는 화형이 원칙이므로.

“돼지갈비 익는 냄새랑 비슷하지??”

‘전혀요.’

‘비교도 안될 만큼 역겨운 냄새인데요.’

흔히 사람 고기 맛은 돼지고기 맛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백번 양보해서 설령 고기 맛은 그렇다 치더라도 뼈 타는 냄새는 돼지갈비 익는 냄새랑 완전히 달랐다.

그리고 그 고기 맛도 아마 돼지고기 맛과는 완전히 다를 거라는 게 루드의 생각이었다. 보통 돼지나 소, 닭같이 인간이 자주 먹는 고기는 곡물 등 사료를 먹었다.

반대로 호랑이나 사자, 하이에나, 표범 이런 생물들은 인간은 잘 먹지 않는다. 왜? 단순히 잡기가 어려워서?? 아니다. 그 고기의 맛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맛이 있었다면 인간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양식하고 잡는다. 그게 인간의 본능이다. 아님 몸에 좋기라도 한다면. 그런데 육식을 주로 하는 생물은 맛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무조건 그런 것은 아닌데 대부분은 그렇다. 그러니 인간도 맛이 없을 거라고 충분히 유추되는 상황.

일행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쓰러진 채 불타던 해골 뱀이 꿈틀하더니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 돌진!! 불붙은 채로 날뛰기 시작했다.

“뭐, 뭐야 이거?!”

“불놀이야!!!”

일행은 경악하며 피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어떤 의미로 정말로 하나의 불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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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지하13층(6) - 마무리 18.05.01 201 1 13쪽
67 지하13층(5) - 복수 18.04.28 2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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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지하11층(8) - 문 속으로 18.04.11 211 1 12쪽
58 지하11층(7) - 던전 프렌즈 18.04.10 299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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