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씨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2.01 23:28
최근연재일 :
2018.06.28 23:53
연재수 :
109 회
조회수 :
39,062
추천수 :
205
글자수 :
602,437

작성
18.06.14 00:46
조회
138
추천
1
글자
12쪽

지하17층(5) - 비련

DUMMY

콰앙!!

눈부신 빛줄기에 루드는 쓰러졌다.

“크헉!!”

“이 정도로 쓰러져선 안 되지······. 진정한 태양의 힘을 맛보여주겠다. 플래시!!”

사와악!!

다시 한 번 비치는 빛줄기. 그런데 그 빛줄기는 금방 전의 것과 완전히 달랐다.

좀 전의 빛줄기가 타격을 입히기 위한 것이라면, 이번의 빛줄기는 순수히 눈만을 가리기 위한 것이다. 눈부신 빛줄기는 순간적으로 루드에게서 시야를 빼앗아갔다.

그렇게 두 눈은 멀게 하고 뒤로 돌아가는 용사.

‘솔직히 그냥 앞에서 공격해도 상관은 없지만······. 혹시 모르니!!’

보통의 생물은 그저 눈을 멀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당황하다 자멸한다. 그 정도로 시각이란 중요한 것이었다.

사람은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을 모두 잃어도 생각보다 잘 살아갈 수 있지만, 시각은 어떻게 보면 그걸 모두 합한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었다.

시각이 없으면 집 안에서 물건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수시로 넘어지며, 부딪칠 수밖에 없다.

만약 밖으로 나가면 더 위험하겠지. 멀쩡히 눈뜬 사람도 죽는 것이 세상인데.

그러니 당황할 수밖에 없었는데 루드는 생각보다 침착히 검을 막았다.

심지어 뒤로 돌지도 않고서.

챙!

“!!”

경악하며 물러나는 용사.

“시각을 잃지 않은 건가??”

“시각은 잃었지. 하지만 당신은 날 무슨 몬스터 취급하는군. 그동안 몬스터만 잡느라 감을 잃었나?? 명색이 용사라 불린다면 그 정도는 알 거라 생각하는데.”

“그렇군······. 과연 그렇군······.”

용사는 납득했다. 순간적으로 시각은 사라졌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당할 거라면 확실히 용사의 일족 자격은 없다. 그 정도로 당할 거라면 애초에 용사란 이름이 붙지 못했을 터였다.

루드는 명실상부한 자신들의 아이······. 심지어 태양의 힘과 달의 힘을 모두 가진 괴물이다.

비록 그 실전경험이나 능력은 아직 훨씬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잠재력은 무한대······.

솔직히 여기에 있는 사람들 모두를 뛰어넘는 잠재력이다. 개개인이 아닌 그 모두를 합쳐도.

때론 세상엔 이해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 사람들은 그를 보면 두려움을 느낀다.

같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도 괴물이라고 부르며. 루드가 그런 존재였다.

마치 솜이 물을 먹듯이 급속도로 빨아들인다. 적들과 부딪치며 경험, 능력을 빨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루드.

심지어 지금은 용사가 태양의 검을 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그와 마주치자마자 본능적으로 능력을 각성해 개화해버렸다. 용사는 두려움을 느꼈다.

“내 자식이지만 정말로 두려움이 느껴지는구나.”

“난 당신 자식이 아냐.”

“상관없다. 네가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난 너를 막을 뿐.”

솨아아······.

드넓은 초원에 바람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바람은 풀숲을 가르고, 시원함을 남기며 저 멀리 사라졌다. 하지만 모두는 그런 시원함을 만끽하지도 못하고 그저 긴장하고 있었다.

애초에 이 바람도 태양의 검을 쓰는 두 사람의 열기에 의해 급작스럽게 일어난 것.

오행의 위에 있는 양의 힘을 다루는 두 사람에게 그 정돈 아무것도 아니었다.

의도하지도 않았는데도 능력의 여파로 인해 바람이 일어난다.

그것이 용사의 일족이란 것이었다. 힘을 가진 자는 자신이 의도하지 않아도 항상 파장을 일으킨다. 그리고 그건 용사가 아니라 악도 마찬가지였다. 마왕이 그렇고.

두 사람은 다시 격돌했다.

카, 캉! 카카캉!!!

“큭!”

“윽!!”

검이 마주칠 때마다 불똥이 튄다. 비록 태양의 힘을 다루고 있는 두 사람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상대방의 공격에 면역인 것은 아니다. 심지어 자신의 힘에도 다칠 수 있었다.

힘이란 그런 것이다. 태양이니, 불이니 하는 것 이전에 검 하나도 잘못 다루면 다친다.

게다가 이 막대한 힘······. 오히려 다치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그리고 불똥은 피해도 열기마저 막을 순 없었다. 이것을 막을려면 막대한 힘을 소비해야 하는데, 그럴 여력은 없다. 열기에 감추어져 있지만 어디까지나 본 공격은 검.

열기로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고 검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바로 태양의 검이다.

물론 열기만으로도 태워버릴 수 있지만······. 하지만 단순히 검만으로도 승부가 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실력자들이 될수록 대결은 쉽게 끝나지 않으니.

그래서 용사는 몇 가지 기술을 더 보여주었다.

“태양에는 수많은 신비가 있지······. 플레어는 그 중 하나의 것이다. 원래의 플레어와는 달리 우리는 그것을 단순히 섬광으로만 사용하지만······. 그 외에도 강력한 기술은 많지. 받아보겠나?? 프로미넌스!!”

콰아앙!!!

순간적으로 검에서 엄청난 기운이 솟구쳤다. 그 속도는 시속 100km를 넘을 정도.

그것이 프로미넌스, 달리 홍염이라고도 불리는 것이다.

태양의 가장자리에 보이는 불꽃 모양의 가스가 분출되는 것인데, 실제 프로미넌스와 지금 이 용사가 구사하는 기술은 엄밀히 말하면 달랐다. 플레어가 그렇듯이.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기술의 본질을 알고, 그 본질을 극히 일부 구현하는 것이다.

“프로미넌스의 실제 온도는 무려 수천에서 수만도.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하지. 그건 적이 쓰러지기 이전에 먼저 시전자가 쓰러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극히 일부의 위력으로도 대부분의 적들은 상대할 수 있다. 모두 피할 수 있겠나?? 이 홍염의 화살을!!”

슉슉!!

시뻘건 검기가 미친 듯이 날아온다. 그걸 피하는 루드. 하지만 모두 피할 수는 없다.

보통 화살의 속도는 시속 200km정도······. 그런데 달인쯤 되면 그걸 모두 피한다.

그러므로 고작 시속 100km급의 홍염을 피하는 건 무리가 아니었다.

홍염이 모두 그 속도인 것은 아니지만, 홍염 중에는 무려 수개월동안이나 지속되는 정은역홍염이란 것이 있었다. 그 정은역홍염은 보통 그 속도가 된다.

그러니 피하는 건 무리가 아닌데 문제는 그 온도. 시전자가 타죽지 않기 위해 상당히 위력을 낮추었다고는 하나, 그것은 장난이 아니었다.

홍염 그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서 일어나는 열기를 막기 위해, 루드는 똑같이 홍염을 발사했다. 프로미넌스.

콰앙!!

홍염과 홍염이 부딪쳐 박살난다. 떨어지고, 부서지고. 그 과정에 주변은 이미 불바다가 되었다.

“피해!!”

“꺄악!!”

그렇게 일행은 비명을 지르며 피난했는데, 그 중에는 플로드도 끼어있었다.

그녀 역시 화염 마법의 대가인데 저 둘의 공격은 파괴력으로 보나 운용성으로 보나 자신의 화염구를 능가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화염구는 단순히 발사하는 것밖에 없는데, 저 둘은 지금 직선으로 검기에 홍염을 실어 보내고, 그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직선형, 아치형.

실제로 정은역홍염은 아치형으로 태양표면에서 급상승하여 멀어져가기도 하는데, 그처럼 검을 휘두르면 그 모양에 맞춰 휘어지고 발사되어 멀어져갔다. 자유자재의 변환.

그들이 다루는 능력은 빛 그 자체이므로, 형태에 구애되지 않았다.

빛이란 만물을 감싸며 그 어떤 모양으로도 변환가능하다. 그렇게 근원에 가까운 능력을 다루며 두 사람은 미친 듯이 싸웠는데, 한쪽이 밀리기 시작했다. 바로 루드였다.

“태양의 힘을 흉내라도 내는 건 대단하지만!! 그 힘이 그리 쉬울 것이라 생각했나!! 나조차 20년을 수련하고서 마을 밖으로 나가는 걸 허락받았다!! 용사의 일족!! 특히나 우리 태양의 일족이나 달의 일족은 미숙함이 허용되지 않아!! 그럼 그 힘은 적이 아닌 나를 태워버린다!! 그 것을 아는 거냐!!”

콰아앙!!!

다시 홍염의 빛줄기가 허공을 갈랐다.

그걸 일부는 살을 익는 고통을 견디며 피하고, 일부는 막아내다 도저히 같은 태양의 힘으로는 방어하지 못할 것을 깨닫고 루드는 갑자기 다른 수단을 취했다.

위잉!!

완전히 검에서 사라진 검기. 태양의 기운은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용사가 날린 검기는 여전했다. 루드를 태워버리기 위해, 열기를 머금고 이글이글 날아가는 홍염.

“무슨 생각이냐!! 그러다 죽는다!! 어서 홍염을 펼쳐라!! 그러다 죽는다고!!”

그러자 오히려 애가 탄 것은 용사였다. 아니 이 남자 용사뿐만 아니라, 여자 용사와 루드의 일행도 마찬가지였다. 미숙하나마 능력을 써도 모자랄 판인데 완전히 그걸 사라지게 만들다니.

하지만 루드는 죽음을 각오한 것이 아니었다. 다른 능력을 발산했다.

“루나 소드!!”

샤와악!!

날아들던 불꽃이 거짓말 같이 사라졌다.

“어?!”

경악하는 모두였으나 묵묵히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이는 여자 용사.

“역시······.”

“예상하고 있었나요??”

이크의 질문에 여자는 다시 한 번 고개를 끄덕였다.

“아까 말하지 않았나요. 음양은 서로를 보완하지만 동시에 대립하기도 하는 참으로 이상한 존재입니다. 그것은 보완하고자 하면 보완되고, 대립하고자 하면 대립하죠. 말하자면 음과 양은 서로 소립자와 반입자의 관계와 같습니다. 어떤 물질과 그에 완전히 반대되는 반물질이 있다면, 그것은 서로 결합하여 동시에 소멸하며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어느 한쪽이 죽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 원수라고 봐도 무방하겠죠. 그렇게 두 기운은 서로 동귀어진하거나 살아남은 한쪽만이 남습니다. 즉, 일단 격돌한 이상 둘 다 모두 살아남는다는 선택지는 결코 없습니다.”

“저기 혹시······.”

“네??”

김창남이 질문했다.

“그럼 당신 부부 두 사람이 서로 부부싸움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

“······굳이 답하자면 전쟁이 일어납니다. 우리가 마음먹고 싸우면 반경 몇 십 km, 즉 도시 하나는 가볍게 사라질 겁니다.”

“아······.”

예상했던 답변이지만 혹시나 했던 예상이 역시나 하고 돌아오자 김창남은 입을 다물었다.

부연설명을 해주는 여자 용사.

“그래서 우리는 가급적이면 부부싸움을 하지도 않거니와 해도 전력을 다하지 않습니다. 고작해야 마을 하나 날아갈 정도에서 끝내죠.(?)”

“당신들, 용사 맞나요??”

“그래서 사람이 없는 곳에서 싸웁니다.”

“······.”

그러자 일행은 어쩌면 이 둘이 몬스터를 퇴치하러 온 게 아니라 주변 도시나 마을에 피해를 가지 않게 하기 위해 이 던전으로 들어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던전은 차원이 어떻게 연결돼있는지 몬스터들이 무한으로 나오고, 한번 정리한 층이라도 얼마 후 다시 돌아가 보면 몬스터가 리젠돼있었다. 마치 게임 같다.

아무튼 루드는 루나 소드로 불꽃을 죽이며 용사를 상대하기 시작했는데, 용사도 과연 그 운용에는 칭찬을 해주었다.

“과연, 그런 공격은 네 어머니를 상대할 때 외에는 겪어보지 않았다. 달의 일족이나 태양과 달, 그 둘 모두의 힘을 가진 네가 아니면 그런 걸 하는 건 불가능하겠지. 하지만 버틸 수 있겠나?? 그 방법은 소모전에 불과하다. 기운을 쓰면 쓸수록 우리 둘은 소모전에 접어들고, 만약 너를 압도하지 못하더라도 나는 막대한 마나를 바탕으로 최소한 지지는 않겠지. 20년을 넘게 실전을 거듭하고 그 전에도 10년 넘게 수련을 한 나. 그리고 이제 그 20년 전의 나 정도의 수준을 가진 너. 우리 둘 중 어느 쪽이 마나가 더 많을까? 버틸 수 있겠나? 버틸 수 있겠나?!”

“시끄러워!! 해보지 않고서는 몰라!! 나는 입이 아니라 검으로 싸운다!! 너도 용사라면 검으로 답해라!!”

‘하하, 마치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군. 역시 피는 못 속이나······.’

비록 검을 주고받고 있었지만, 용사는 씁쓸한 마음과 함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르는 반가운 기분도 함께 맛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던전 씨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천 감사합니다. 18.03.10 601 0 -
109 에필로그 18.06.28 253 2 12쪽
108 지하20층(6) - 뛰어!! 18.06.27 148 2 12쪽
107 지하20층(5) - 샤마쉬의 하루 18.06.27 388 2 12쪽
106 지하20층(4) - 최후의 수단 18.06.25 123 1 14쪽
105 지하20층(3) - 환상 18.06.24 174 2 15쪽
104 지하20층(2) - 절망 18.06.23 126 1 12쪽
103 지하20층 - 진실 18.06.22 132 1 14쪽
102 지하19층(2) - 최후의 만찬 18.06.21 122 1 12쪽
101 지하19층 - 원펀치 18.06.20 119 1 12쪽
100 지하18층 - 재회 18.06.19 113 1 13쪽
99 지하17층(8) - 검과 구결 18.06.18 132 1 12쪽
98 지하17층(7) - 비극 18.06.17 149 1 11쪽
97 지하17층(6) - 마지막 비기 18.06.15 150 1 12쪽
» 지하17층(5) - 비련 18.06.14 139 1 12쪽
95 지하17층(4) - 목격 18.06.13 176 1 12쪽
94 지하17층(3) - 존재할 수가 없는 존재 18.06.12 164 1 12쪽
93 지하17층(2) - 세상을 멸할 힘 18.06.10 196 1 13쪽
92 지하17층 - 반목 18.06.09 155 1 11쪽
91 지하16층(7) - 가해자가 된 피해자 18.06.08 190 1 13쪽
90 지하16층(6) - 응시 18.06.07 174 1 14쪽
89 지하16층(5) - 대리살인 18.06.06 212 1 15쪽
88 지하16층(4) - 쿵 18.06.05 222 1 13쪽
87 지하16층(3) - 끝났군 18.06.04 175 1 14쪽
86 지하16층(2) - 사위와 장인 18.06.03 208 1 12쪽
85 지하16층 - 관계 18.06.02 222 1 12쪽
84 지하15층(11) - 구속 18.06.01 185 1 12쪽
83 지하15층(10) - 응징 18.05.31 202 1 12쪽
82 지하15층(9) - 영원한 저주 18.05.30 509 1 12쪽
81 지하15층(8) - 화르륵 18.05.29 201 1 12쪽
80 지하15층(7) - 제로섬 게임 18.05.28 178 1 11쪽
79 지하15층(6) - 테러 18.05.27 209 1 13쪽
78 지하15층(5) - 어느 성기사의 기억 18.05.26 231 1 12쪽
77 지하15층(4) - 화신체 18.05.22 242 1 10쪽
76 지하15층(3) - 수 싸움 18.05.20 228 1 12쪽
75 지하15층(2) - 흥미로운 존재 18.05.17 226 1 12쪽
74 지하15층 - 면역 18.05.12 180 2 12쪽
73 지하14층 - 무면검귀 18.05.09 237 1 11쪽
72 지하13층(10) - 그냥 뒤지세요 18.05.07 219 2 12쪽
71 지하13층(9) - 재생 18.05.06 193 1 12쪽
70 지하13층(8) - 발끈 18.05.04 230 1 11쪽
69 지하13층(7) - 긴 싸움의 끝 18.05.03 209 2 12쪽
68 지하13층(6) - 마무리 18.05.01 202 1 13쪽
67 지하13층(5) - 복수 18.04.28 222 1 12쪽
66 지하13층(4) - 보스 18.04.25 189 1 12쪽
65 지하13층(3) - 악의 축 18.04.22 215 1 12쪽
64 지하13층(2) - 칼 18.04.19 180 1 12쪽
63 지하13층 - 무명역류 18.04.17 213 1 12쪽
62 지하12층(3) - 고단한 하루 18.04.15 209 1 12쪽
61 지하12층(2) - 불놀이 18.04.13 229 1 12쪽
60 지하12층 - 뱀 18.04.12 225 1 11쪽
59 지하11층(8) - 문 속으로 18.04.11 214 1 12쪽
58 지하11층(7) - 던전 프렌즈 18.04.10 299 1 13쪽
57 지하11층(6) - 원피그(One Pig) 18.04.09 218 1 12쪽
56 지하11층(5) - 고기 18.04.08 208 1 12쪽
55 지하11층(4) - 묘안 18.04.06 243 1 11쪽
54 지하11층(3) - 너의 이름은?? 18.04.05 261 1 12쪽
53 지하11층(2) - 거대한 힘 18.04.04 282 1 12쪽
52 지하11층 - 청문회 18.04.03 235 1 12쪽
51 지하10층(11) - 끝나지 않은 일 18.04.02 223 1 12쪽
50 지하10층(10) - 분노 18.03.31 270 1 13쪽
49 지하10층(9) - 도박으로 딴 돈 18.03.30 265 1 12쪽
48 지하10층(8) - 투머치토커 18.03.27 426 1 12쪽
47 지하10층(7) - 돌아온다 18.03.26 275 2 13쪽
46 지하10층(6) - 무적 18.03.24 229 2 12쪽
45 지하10층(5) - A탑 18.03.22 314 1 12쪽
44 지하10층(4) - 풋내기 18.03.21 296 1 12쪽
43 지하10층(3) - 마지막 기술 18.03.20 285 1 12쪽
42 지하10층(2) - 불쌍해 18.03.18 294 1 12쪽
41 지하 10층 - 출동!! 변태가면!!! 18.03.17 291 1 13쪽
40 지하9층(6) - 탈주 18.03.16 294 2 12쪽
39 지하9층(5) - 끝 18.03.14 256 1 14쪽
38 지하9층(4) - 용사의 무덤 18.03.12 297 1 12쪽
37 지하9층(3) - 몸풀기 게임 18.03.11 286 1 11쪽
36 지하9층(2) - Death match 18.03.09 319 2 12쪽
35 지하9층 - 게임 18.03.08 326 3 12쪽
34 지하8층(10) - 탈룰라 18.03.07 323 3 12쪽
33 지하8층(9) - 파괴 18.03.06 333 2 12쪽
32 지하8층(8) - 살기 18.03.05 328 2 11쪽
31 지하8층(7) - 인형처럼 18.03.04 320 2 11쪽
30 지하8층(6) - 트윈헤드 18.03.03 338 2 12쪽
29 지하8층(5) - 주작 18.03.02 488 2 12쪽
28 지하8층(4) - 궤변 18.03.01 345 3 12쪽
27 지하8층(3) - 또라이 VS 또라이 18.02.28 365 2 12쪽
26 지하8층(2) - 충돌 +2 18.02.26 405 3 11쪽
25 지하8층 - 폭주마도사 등장!!!!!! 18.02.25 616 2 12쪽
24 지하7층(5) - 불귀의 객 18.02.25 399 3 12쪽
23 지하7층(4) - 새로운 등장인물 18.02.23 416 3 12쪽
22 지하7층(3) - 검거현장 18.02.22 442 2 10쪽
21 지하7층(2) - 서큐버스의 시험 18.02.22 424 2 11쪽
20 지하7층 - 대참사 18.02.20 451 2 12쪽
19 지하6층(4) - 재앙의 씨앗 18.02.19 486 3 13쪽
18 지하6층(3) - 무서운 여자 18.02.18 448 2 11쪽
17 지하6층(2) - 유령 18.02.17 488 2 12쪽
16 지하6층 - 미친 성욕의 화신 18.02.16 493 3 11쪽
15 지하5층(8) - 정신병자 살인마 18.02.15 481 3 12쪽
14 지하5층(7) - 마나의 세례 18.02.14 518 4 11쪽
13 지하5층(6) - 사상검증 18.02.14 498 3 11쪽
12 지하5층(5) - 세르마의 이단 심문관 18.02.13 574 3 13쪽
11 지하5층(4) - 오크 마스터 18.02.12 556 1 14쪽
10 지하5층(3) - 통로 18.02.11 511 3 14쪽
9 지하5층(2) - 오크 18.02.09 610 1 14쪽
8 지하5층 - 도둑과 수녀 18.02.09 1,001 3 13쪽
7 지하4층 - 놀 18.02.08 826 3 13쪽
6 지하3층(3) - 마검 18.02.06 817 4 14쪽
5 지하3층(2) - 이상한 소녀 +1 18.02.06 930 5 13쪽
4 지하3층 - 해골 병사 18.02.04 1,110 8 14쪽
3 지하2층 - 고블린 +1 18.02.04 1,435 8 18쪽
2 지하1층 - 코볼트 18.02.02 1,761 10 15쪽
1 프롤로그 - 독백 +2 18.02.01 2,684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