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씨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2.01 23:28
최근연재일 :
2018.06.28 23:53
연재수 :
109 회
조회수 :
39,077
추천수 :
205
글자수 :
602,437

작성
18.03.16 01:01
조회
294
추천
2
글자
12쪽

지하9층(6) - 탈주

DUMMY

“이겼다!!!”

루드 일행이 서로 얼싸안고 좋아하고 있는데 부들부들하고 있던 안내양이 포커를 치던 탁자를 내려쳤다.

“이건 무효야!!!”

쾅!!!

단번에 탁자가 박살나며 분위기가 싸해졌다. 게다가 어느새 주변을 도박꾼들이 가득 메우고 있었다. 타락한 용사들. 던전을 탐색하는 사명을 저버리고 술과 여색, 도박에 탐닉해 자신을 잃었다. 지금 주변을 채우고 있는 것은 그런 쇠락한 용사의 흔적들. 찌꺼기들일뿐이다. 흉흉한 분위기를 풍기며 자신들의 주변을 둘러싼 전직 옛 용사 찌꺼기들은 둘째 치고, 루드는 안내양을 바라보았다.

“뭐가 무효라는거지?”

“하필 마지막 게임에서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나올 확률이 말이 돼?! 그 확률은 무려 0.0032%라고 0.0032%!!! 1%라 해도 100번 중에 한번이 뜰까 말까한데 0.0032%면 100만 번 중에 32번이 뜰 확률이라고!!! 그런 건 말이 안 되잖아!!!”

“말이 되니까 뜨지.”

“······.”

안내양은 할 말을 잃었다.

“100만 번 중의 한 번도 아니고 무려 32번. 그 정도면 아주 높은 수치가 아닌가? 로또 당첨확률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물질파 가설에 의하면 어떤 방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다른 방으로 벽을 뚫고 이동할 가능성도 제로가 아니다. 실로 말도 안 되는 상황. 그런데 양자역학은 이를 가능하다 한다. 거시적인 세계의 고전역학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는 현상. 그에 비하면 사실상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띄우는 것쯤은 일도 아니다. 사람이나 물체가 벽을 뚫고 이동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일.

이 안내양도 그런 양자역학은 모르지만 그 사실 자체는 알고 있었다. 정말로 띄우기 힘들다고 하지만 포커를 치다보면 언젠가는 한번쯤 보게 된다. 그리고 확률은 확률일 뿐. 이론상으로는 처음 포커를 치는 사람이 족보도 모르고 단순히 같은 문양과 비슷한 숫자만 모아서 스트레이트 플러시나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를 만들 확률도 제로가 아니다. 만약 지구상의 모든 인구가 단 한번 씩 포커를 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그 중에는 반드시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나온다. 무조건 나온다. 100만 번 중의 32번이라면 수십억 인구가 한번 씩만 쳐도 거의 몇 백번에서 천 번은 나올 확률. 그렇게 생각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안내양은 이를 갈았다.

“하지만 어떻게 하필 올인을 한 유일한 판에서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나오냐고 어떻게!!! 이런 건 말이 안 돼!!!”

“너, 도박 처음 하냐?”

“······.”

안내양은 다시 말을 잃었다.

“내가 풀하우스가 나와도 상대방이 포카드가 나와서 지는 일이 빈번한 포커의 세계. 그런 건 처음이 아닐 텐데? 단순히 니가 백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나오고 내가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가 나왔을 뿐. 그런 건 니가 원 페어가 나오고 내가 투 페어가 나온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마지막에 나온 게 말이 안 되잖아, 마지막에! 너, 조작했지? 주머니 속에 카드를 숨기고 있지!!!”

“없으면 어쩔 건데?”

“뭐??”

“없으면 어쩔 거냐고. 손목이라도 자를 테냐? 그럼 이렇게 하지. 만약 뒤져서 카드가 나오면 내가 손목을 자르고 없으면 니 손목을 자르는 걸로.”

“······.”

“뭐야, 왜 말이 없지? 쫄리냐?”

“쫄리긴 누가 무슨!”

“쫄리면 애초에 승부를 걸지 말았어야지!!!”

쾅!

루드가 마나를 실어 발을 구르자 바닥이 완전히 박살났다. 금이 가고 부서진 바닥 위에서 루드는 당당히 말했다.

“의심가면 베팅을 많이 하지 말든지, 아니면 올인 제안을 애초에 하지 말든지. 그런데 이 도박을 제안하고 마지막 판에 돈까지 다 걸기로 한건 너 아닌가? 누가 애초에 게임을 제안했지?”

“큭!”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그게 손목이든, 돈이든. 가자.”

루드는 차가운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고 걸어서 나갔다. 일행도 모두들 쪼르륵 그 뒤를 따랐다. 그런데 몇 발짝 걷지도 않았는데 주위에 있던 도박꾼들 모두가 길을 막기 시작했다. 역시나 모두 다 한통속이었다. 쓰레기 같은 도박꾼 놈들. 역겹기 짝이 없다.

“······뭐하는거지?”

“가는 건 좋지만 그 칩은 가지고 가지 못한다.”

이 칩은 그 하나하나가 금이나 백금으로 만들어진 말 그대로 ‘돈.’ 혹시라도 칩이 환전되지 않을 때 곧바로 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도박판의 불신을 살라버리는 명백한 재물. 보통 도박장은 계속해서 게임에 져서 막대한 돈을 물어야 할 것 같으면 아예 그전에 잘 따가는 손님을 출입금지 조치한다. 자신이 이기는 게임만 하는 비겁한 놈들. 이 칩은 그러한 불신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해도 쓰레기 도박판의 새끼들. 양아치 근성은 못 버린다. 금으로 만든 칩은 함정. 어차피 따도 못 가져간다. 눈을 부라리는 전직 용사들.

이 안내양이 계속해서 돈을 잃어서 무려 50억을 꼴았는데도 게임을 안 멈춘 이유가 이것이다. 어차피 주지 않을 거니깐. 보통 이런 경우 개평으로 쓰라고 얼마 던져주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자신들이 따면 고스란히 가져가면서 지면 이렇게 비겁하게 나오는 도박장들. 원래 제대로 된 카지노라면 쫓아내면 쫓아냈지 지면 일단 그 돈은 무조건 준다. 그런데 이곳들은 허가받지 않은 불법 도박장. 게다가 그 위치도 일반인들은 올 수 없는 치외법권 지대이다.

이런 던전 9층까지 뚫고 올려면 최소 몇 명의 역할 구분과 실력이 확실히 검증된 제대로 된 파티, 혹은 일개 기사단 급의 병력이 필요하다. 그 정도의 위치. 국가나 정부의 개입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계속해서 대치하며 길을 비키지 않는 전직 용사들을 보며 루드를 발을 휘둘렀다.

퍽!!!

우측 상단에서 목덜미로 날아드는 완벽한 돌려차기. 루드는 마나를 실어 최대한의 힘으로 첫 번째 상대를 박살냈다. 루드가 이름붙이길 하프문킥. 다른 말로 반월각이라고도 한다.

반달을 그리는 달의 곡선같은 궤도로 발을 날려 적을 하나 쓰러트린 후, 루드는 그 기세로 공중에서 몸을 회전해 반댓발로 다른 적을 쓰러트렸다.

쿠당탕!!!

쓰러진 적들이 서로 부딪치며 와르르 무너진다. 어차피 용사들이라고 해봤자 과거의 용사. 술과 여자, 노름으로 찌들어 제 실력을 내지 못하는 퇴물들에 불과하다. 용사라고 불러주기도 아까운 상대들. 제 아무리 수가 많아도 얼마 전까지 지옥을 헤치며 뚫고 온 이 산전수전의 용사 루드 일행은 못 이긴다. 일행은 제 각기 자신의 무기로 포위를 뚫었다.

이크의 치유주문이 적들을 덮친다. 과잉치료에 의한 세포붕괴현상. 가볍게 날리면 기절하고 작정하고 날리면 세포가 괴사한다. 지나친 약은 독에 불과한 법. 너무나도 많은 마나가 주입된 치유주문은 적들을 쓰러트렸다.

그에 반해 세차게 꼬리로 된 채찍을 휘두르는 서큐버스 비치. 이 채찍은 비치의 몸 그 자체이므로 마계의 마력이 깃들어있다. 술에 찌든 쓰레기 용사들은 못 이긴다.

그리고 플로드. 쓸 줄 아는 건 화염계 주문밖에 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기술 화염구. 반쪽자리 마법사지만 그 위력은 강력하다. 플로드의 화염구는 순식간에 전직 용사들을 태워버렸다.

“으악!!!”

“으아악!!!”

단순하지만 강한 불의 마법. 그 파괴력은 절대적이다. 불이 붙은 몸으로 살려고 다른 용사들에게 몸을 비비는 놈들. 그로인해 피해가 더 커진다.

마지막으로 단순히 주먹으로 두들겨 패는 바이올렛. 하지만 그로 인한 피해는 가장 크다. 세르마의 이단 심문관이 신의 힘을 빌어 타락한 옛 용사들을 벌하는 시간. 그 움직임에는 가차가 없다.

쿠직!

“으억!!!”

콰직!

“으악!!!”

저마다 단말마의 비명만을 지르고 한방에 하늘나라로 간다. 일격일살. 그 주먹은 한 점의 낭비도 없이 사용된다. 자비가 없는 일격.

게다가 피를 뿌리고 이빨을 쏟게 만드는 바이올렛의 공격에 약한 적들이 겁먹고 뒤로 물러섰다. 그야말로 인간백정. 이건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분명한 강자는 있었다. 이들은 도박장에 빚을 져서 잡혀 있는 것이 아니라 제 발로 9층에 거점을 정하고 왔다갔다하는 강자들. 단순히 도박이 재밌어서 하는 자들이다.

술, 여자, 그리고 도박. 이른바 주색잡기. 자신을 쾌걸호남이라고 자칭하는 자들이 일생을 바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면 단순한 탐닉, 그저 중독. 자신이 지배하는 줄 알지만 지배당하는 인간들의 마약이다. 손이 잘려도 끊지 못한다는 도박의 마력. 어떤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들은 다른 분야에서도 그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다. 미식축구 선수 출신이면서 약학과 사회학을 복수전공으로 3년 만에 조기 졸업한 밥 샙. 평소엔 귀여운 이미지처럼 보이지만 그 실체는 희대의 인텔리이자 격투선수이다. 마찬가지로 고시를 합격하고 정계에도 입문한 남자들, 이런 다재다능한 사람들은 가만 보면 사회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인격과 재능이 비례하지 못한다. 재능이 높을수록 쉽게 빠지게 되는 악의 길. 물론 모두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상당수가 그 과정에서 쉬운 길을 택한다. 쉽고도 달콤한 악의 길. 그 열매는 달콤하다. 유명해진 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이 음주운전, 성범죄, 도박으로 스스로 인생을 파멸시키듯이, 이 용사들도 예외가 아니다.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망가트리는 어리석음. 그러나 누군가 그랬다. 자신의 인생을 망가트릴 자유도 인간에겐 있는 거라고. 그런 어리석은 자유를 택한 자들의 말로. 그러나 대부분의 범재와는 달리 그중에는 천재가 존재한다. 술을 마시고 여자를 함부로 건드려도 걸리지 않는 자들. 그 힘이 너무 강대해서 일개 피해자들은 감히 폭로하지 못한다. 그리고 무력과 더불어 도박으로 암흑계의 뒤편에서 거물로 군림하는 자들. 말하자면 범털이다. 돈이 많고 지적 수준이 높으며 그 힘도 강한 유력자들.

범죄자들 중에서도 빈익빈 부익부는 적용된다. 그들 중 도박장에 묶여있지도 않으면서 그 대가를 받고 자진해서 질서를 유지하는 자들. 똑같은 쓰레기들이다. 그러나 그 힘은 무시할 수 없는 초강력 쓰레기들. 그들이 루드 일행을 덮쳤다.

챙, 챙, 챙!!!

뽑아든 검이 실내에서도 싸늘한 한기를 발한다. 예사롭지 않은 검놀림. 주색잡기에 빠져 타락한 다른 모험가들과 달리 이들의 검기는 변함이 없다. 술과 여자, 도박도 무너트리지 못한 그들의 강함. 루드는 자신 역시 마검을 뽑아들고 맞섰다.

챙!!!

이렇게 루드의 마나가 실린 마검이면 어지간한 무기들은 부러지거나 완전히 박살이 나고 마는데 이자들의 검은 변함이 없다. 똑같이 마나가 실린 명검들. 그 하나하나가 보검이다. 어떤 검은 그 자체만으로도 작은 나라를 하나 살 수 있을만한 신검이나 성검. 이런 자들이 들고 있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좁은 실내에서 다수의 적과 싸우려니 비좁고 갑갑해서 루드는 뛰어올랐다. 그리고 외치는 기술.

“크레센트 소드!!!”

콰앙!!!

초승달 모양의 검기가 허공을 갈랐다. 그리고 도박장이 완전히 부서져 박살난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던전 씨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추천 감사합니다. 18.03.10 601 0 -
109 에필로그 18.06.28 253 2 12쪽
108 지하20층(6) - 뛰어!! 18.06.27 148 2 12쪽
107 지하20층(5) - 샤마쉬의 하루 18.06.27 388 2 12쪽
106 지하20층(4) - 최후의 수단 18.06.25 123 1 14쪽
105 지하20층(3) - 환상 18.06.24 174 2 15쪽
104 지하20층(2) - 절망 18.06.23 126 1 12쪽
103 지하20층 - 진실 18.06.22 132 1 14쪽
102 지하19층(2) - 최후의 만찬 18.06.21 122 1 12쪽
101 지하19층 - 원펀치 18.06.20 119 1 12쪽
100 지하18층 - 재회 18.06.19 113 1 13쪽
99 지하17층(8) - 검과 구결 18.06.18 132 1 12쪽
98 지하17층(7) - 비극 18.06.17 149 1 11쪽
97 지하17층(6) - 마지막 비기 18.06.15 150 1 12쪽
96 지하17층(5) - 비련 18.06.14 139 1 12쪽
95 지하17층(4) - 목격 18.06.13 176 1 12쪽
94 지하17층(3) - 존재할 수가 없는 존재 18.06.12 164 1 12쪽
93 지하17층(2) - 세상을 멸할 힘 18.06.10 197 1 13쪽
92 지하17층 - 반목 18.06.09 155 1 11쪽
91 지하16층(7) - 가해자가 된 피해자 18.06.08 190 1 13쪽
90 지하16층(6) - 응시 18.06.07 174 1 14쪽
89 지하16층(5) - 대리살인 18.06.06 213 1 15쪽
88 지하16층(4) - 쿵 18.06.05 222 1 13쪽
87 지하16층(3) - 끝났군 18.06.04 175 1 14쪽
86 지하16층(2) - 사위와 장인 18.06.03 208 1 12쪽
85 지하16층 - 관계 18.06.02 223 1 12쪽
84 지하15층(11) - 구속 18.06.01 185 1 12쪽
83 지하15층(10) - 응징 18.05.31 202 1 12쪽
82 지하15층(9) - 영원한 저주 18.05.30 509 1 12쪽
81 지하15층(8) - 화르륵 18.05.29 202 1 12쪽
80 지하15층(7) - 제로섬 게임 18.05.28 178 1 11쪽
79 지하15층(6) - 테러 18.05.27 209 1 13쪽
78 지하15층(5) - 어느 성기사의 기억 18.05.26 231 1 12쪽
77 지하15층(4) - 화신체 18.05.22 242 1 10쪽
76 지하15층(3) - 수 싸움 18.05.20 228 1 12쪽
75 지하15층(2) - 흥미로운 존재 18.05.17 227 1 12쪽
74 지하15층 - 면역 18.05.12 180 2 12쪽
73 지하14층 - 무면검귀 18.05.09 237 1 11쪽
72 지하13층(10) - 그냥 뒤지세요 18.05.07 219 2 12쪽
71 지하13층(9) - 재생 18.05.06 193 1 12쪽
70 지하13층(8) - 발끈 18.05.04 230 1 11쪽
69 지하13층(7) - 긴 싸움의 끝 18.05.03 209 2 12쪽
68 지하13층(6) - 마무리 18.05.01 202 1 13쪽
67 지하13층(5) - 복수 18.04.28 223 1 12쪽
66 지하13층(4) - 보스 18.04.25 189 1 12쪽
65 지하13층(3) - 악의 축 18.04.22 216 1 12쪽
64 지하13층(2) - 칼 18.04.19 180 1 12쪽
63 지하13층 - 무명역류 18.04.17 213 1 12쪽
62 지하12층(3) - 고단한 하루 18.04.15 209 1 12쪽
61 지하12층(2) - 불놀이 18.04.13 229 1 12쪽
60 지하12층 - 뱀 18.04.12 226 1 11쪽
59 지하11층(8) - 문 속으로 18.04.11 214 1 12쪽
58 지하11층(7) - 던전 프렌즈 18.04.10 299 1 13쪽
57 지하11층(6) - 원피그(One Pig) 18.04.09 218 1 12쪽
56 지하11층(5) - 고기 18.04.08 208 1 12쪽
55 지하11층(4) - 묘안 18.04.06 243 1 11쪽
54 지하11층(3) - 너의 이름은?? 18.04.05 261 1 12쪽
53 지하11층(2) - 거대한 힘 18.04.04 283 1 12쪽
52 지하11층 - 청문회 18.04.03 235 1 12쪽
51 지하10층(11) - 끝나지 않은 일 18.04.02 223 1 12쪽
50 지하10층(10) - 분노 18.03.31 270 1 13쪽
49 지하10층(9) - 도박으로 딴 돈 18.03.30 265 1 12쪽
48 지하10층(8) - 투머치토커 18.03.27 426 1 12쪽
47 지하10층(7) - 돌아온다 18.03.26 275 2 13쪽
46 지하10층(6) - 무적 18.03.24 229 2 12쪽
45 지하10층(5) - A탑 18.03.22 314 1 12쪽
44 지하10층(4) - 풋내기 18.03.21 296 1 12쪽
43 지하10층(3) - 마지막 기술 18.03.20 285 1 12쪽
42 지하10층(2) - 불쌍해 18.03.18 294 1 12쪽
41 지하 10층 - 출동!! 변태가면!!! 18.03.17 291 1 13쪽
» 지하9층(6) - 탈주 18.03.16 295 2 12쪽
39 지하9층(5) - 끝 18.03.14 257 1 14쪽
38 지하9층(4) - 용사의 무덤 18.03.12 297 1 12쪽
37 지하9층(3) - 몸풀기 게임 18.03.11 286 1 11쪽
36 지하9층(2) - Death match 18.03.09 319 2 12쪽
35 지하9층 - 게임 18.03.08 326 3 12쪽
34 지하8층(10) - 탈룰라 18.03.07 323 3 12쪽
33 지하8층(9) - 파괴 18.03.06 333 2 12쪽
32 지하8층(8) - 살기 18.03.05 329 2 11쪽
31 지하8층(7) - 인형처럼 18.03.04 320 2 11쪽
30 지하8층(6) - 트윈헤드 18.03.03 338 2 12쪽
29 지하8층(5) - 주작 18.03.02 488 2 12쪽
28 지하8층(4) - 궤변 18.03.01 345 3 12쪽
27 지하8층(3) - 또라이 VS 또라이 18.02.28 365 2 12쪽
26 지하8층(2) - 충돌 +2 18.02.26 405 3 11쪽
25 지하8층 - 폭주마도사 등장!!!!!! 18.02.25 616 2 12쪽
24 지하7층(5) - 불귀의 객 18.02.25 400 3 12쪽
23 지하7층(4) - 새로운 등장인물 18.02.23 416 3 12쪽
22 지하7층(3) - 검거현장 18.02.22 442 2 10쪽
21 지하7층(2) - 서큐버스의 시험 18.02.22 424 2 11쪽
20 지하7층 - 대참사 18.02.20 451 2 12쪽
19 지하6층(4) - 재앙의 씨앗 18.02.19 486 3 13쪽
18 지하6층(3) - 무서운 여자 18.02.18 448 2 11쪽
17 지하6층(2) - 유령 18.02.17 488 2 12쪽
16 지하6층 - 미친 성욕의 화신 18.02.16 493 3 11쪽
15 지하5층(8) - 정신병자 살인마 18.02.15 481 3 12쪽
14 지하5층(7) - 마나의 세례 18.02.14 519 4 11쪽
13 지하5층(6) - 사상검증 18.02.14 498 3 11쪽
12 지하5층(5) - 세르마의 이단 심문관 18.02.13 574 3 13쪽
11 지하5층(4) - 오크 마스터 18.02.12 556 1 14쪽
10 지하5층(3) - 통로 18.02.11 511 3 14쪽
9 지하5층(2) - 오크 18.02.09 610 1 14쪽
8 지하5층 - 도둑과 수녀 18.02.09 1,001 3 13쪽
7 지하4층 - 놀 18.02.08 826 3 13쪽
6 지하3층(3) - 마검 18.02.06 818 4 14쪽
5 지하3층(2) - 이상한 소녀 +1 18.02.06 930 5 13쪽
4 지하3층 - 해골 병사 18.02.04 1,110 8 14쪽
3 지하2층 - 고블린 +1 18.02.04 1,435 8 18쪽
2 지하1층 - 코볼트 18.02.02 1,761 10 15쪽
1 프롤로그 - 독백 +2 18.02.01 2,684 13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