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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씨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2.01 23:28
최근연재일 :
2018.06.28 23:53
연재수 :
1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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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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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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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지하17층(7) - 비극

DUMMY

코로나. 그것은 태양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 가장 불가사의한 것이다.

태양의 표면온도는 5천에서 6천도에 불과한데 반해, 이 코로나의 온도는 100만 도를 넘는다.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해명되지 않았지만, 태양표면에서 분출되는 제트기류가 코로나 속에서 초음속이 되어 저항을 받아 운동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하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물론 1400만 도에 이르는 중심부의 온도에 비해서는 낮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제트기류로 인한 속도는 그런 온도차를 메우고도 남는다.

용사도 과도한 온도보다는 차라리 적을 확실하게 맞출 수 있는 이 코로나가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뜨거워도 맞지 않으면 그만······ 그러나 이 코로나의 속도는 무려 시속 200km를 넘는다!! 피할 수 있겠나? 피할 수 있겠어?!”

정확히 말하면 이 속도는 태양풍의 속도였다. 용사는 코로나라고 했지만, 이 기술은 코로나의 온도와 태양풍의 속도를 합친 기술이다. 태양풍의 속도는 시속 200에서 750km······.

물론 태양풍도 빠른 태양풍과 느린 태양풍이 있지만, 이 태양풍은 빠른 태양풍이다.

따라서 최저 200km를 넘는 속도로 기술이 날아들었다.

슈와악!!

미처 피할 틈도 없다. 피해도 주위의 열기로 타버릴 것이다. 물론 코로나라고 해도 진짜 100만 도는 아니겠지. 그러면 시전자가 먼저 타버릴 테니까.

하지만 이 기술은 인간의 몸으로 체현 가능한 최고의 속도와 온도를 재현해냈다.

온도는 몰라도 속도는 정말로 태양풍과 맞먹는다. 사실 이건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니다.

채찍의 속도는 음속, 즉 공기 중에서 초당 340m를 가니까.

즉 이 기술의 속도는 그런 음속의 전후를 넘나든다고 봐야할 것이다. 최대 음속의 2배??

사실 음속보다 못하더라도, 채찍이 아닌 이런 인간의 검술로 음속에 맞먹는 속도를 냈다는 점에서 오히려 칭찬을 해줘야 할 정도. 용사의 코로나가 날아들었다.

30년 넘게 수련한 그의 모든 것이 담긴 검기. 루드는 순간적으로 판단했다.

시뻘건 검기나 다가드는 찰나, 주위는 멈춘 듯 했고 그의 머리는 고속으로 움직였다.

‘이 온도, 이 속도. 막을 수 없다. 막을 수 없다면 그저!!’

그렇다고 피할 수도 없다. 그 정도의 열기. 그래서 루드는 달의 검을 이용해 코로나를 지워버렸다.

스으윽!!

휘둘러진 검의 잔상이 열기를 흡수한다. 루드의 검은 언뜻 보기에 느렸다.

그렇지만 느린 검은 초고속으로 날아드는 코로나를 모두 흡수했고, 오히려 루드의 검이 코로나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가 루드의 검을 따라가는 듯 했다.

그렇게 흡수돼, 사라지는 코로나.

스르륵.

용사도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허······. 내 평생 이런 적은 처음이군······”

정면으로 다른 기술을 이용해 이 검기를 받아 내거나 정말 초고속으로 피한 자는 있었지만, 아예 지운 자는 없었다. 막거나 피하는 것도 힘들지만, 지우는 것도 힘들다.

매사가 힘들다. 특히나 이 기술은. 속도도 그렇고, 파괴력도 충분하다.

어느 한쪽에 지나쳐 결함투성이인 기술이 많은데, 이 기술은 정말로 그 밸런스가 완벽한 기술이었다. 이보다 더 완벽한 기술이 있을까?? 심, 기, 체, 모든 것이 완벽했던 한 호흡의 기술.

좋은 기술은 정말로 보기에도 깔끔하게 떨어진다. 마치 그림처럼, 아름답게 날아가 적을 도륙한다. 루드도 그랬게 됐어야 했는데. 그런 완벽한 기술을 막아버렸다.

“하······. 정말 죽일 각오로 썼는데······.”

용사가 허탈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나 살기는 죽이지 않는다.

“코로나가 통하지 않았다고 포기할 수는 없지. 너를 죽일 각오로 계속 임하겠다. 다른 놈들이 너를 죽이게 둘 바에야 차라리 그냥 내가 죽이는 게 낫겠지.”

“하하, 그게 부모의 애정인가?? 참 삐뚤어진 애정이군.”

루드는 비웃었다. 그런 비난에 아랑곳하지 않는 용사.

“비난해도 상관없다. 난 내 방식을 관철하겠다.”

“그러라구. 가짜 용사. 나와는 상관없어. 우리가 할 일은 그저 서로 죽이고 죽이는 일뿐이다. 단지 그것뿐.”

“꼭 그래야만 하는가······.”

용사는 허무한 표정으로 잠시 지켜봤지만, 결국 검을 다시 고쳐 들었다.

“서로 의견이 통하질 않으니 어쩔 수 없군. 간다!!”

“와라!!!”

쾅!!

다시 검과 검이 부딪친다. 플래시, 프로미넌스, 코로나. 용사는 자신의 모든 기술을 동원했다. 40이 넘게 살아오면서 갈고닦은 그 모든 기술이 거기 다 들어있었다.

그에 못지않게 분투하는 루드. 싸운 기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모든 경험을 이용해 대항한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폭발적으로 진화하는 루드!!

‘크윽, 검을 맞부딪치며 성장하고 있군!! 이런 녀석은 처음 본다!! 나도 수많은 일족들을 가르쳐보았지만!!’

용사는 입술을 깨물었다. 사명을 완수하던 도중, 중간 중간 용사의 마을에 들러 일족의 아이들에게 검술을 전수했지만, 그중엔 단 한명도 이런 재목이 없었다.

그런데 마치 솜이 물을 빨아들이듯, 순식간에 기술을 흡수한다.

솜이 물을 빨아들인다. 그것보다 더 적합한 말이 없었다.

부드러운 솜은 이윽고 빨아들인 물로 인해 더 묵직해지고, 더 단단해진다.

솜이라고 해서 우습게 볼 게 아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하는 법.

물먹은 솜을 가르는 건 달인이라고 해도 쉽지 않다. 그처럼 루드는 때론 부드럽게, 때론 묵직하게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역전하는 루드.

‘어, 어?!’

용사는 당황했다. 처음엔 수세였던 루드가, 어느새 공세로 돌아선다.

초반엔 그저 공격을 막으며 흐름을 파악하더니, 이내 반격했다. 이건 다 달의 검 때문.

‘아뿔싸!!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

달의 검은 태양의 검보다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방어력은 더 뛰어난 검이다.

방어, 회피. 그런 수비에 탁월한 검. 상대방의 기세를 지워 오히려 반격한다.

그렇게 상대방의 검은 지우고, 그 공간을 자신의 검으로 덧칠한다.

마치 그림을 그리듯 검을 그린 순간, 어느새 공간은 모두 루드의 검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용사도지지 않았다.

“질 수 없다!! 내 모든 걸 걸고 질 수 없다!!”

용사는 말과는 달리 루드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그저 죽일 각오로 막겠다는 뜻이다.

최후의 순간 그는 검을 뒤로 물리겠지. 그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루드를 막는 것, 절대 죽이는 것이 아니다. 말로만 죽이겠다고 하지, 절대로 죽일 수는 없다. 루드는 그의 아들이기에.

그렇게 두 사람은 검을 겨뤘다. 그 사이에서 뭔가가 흘러 지나간다.

사랑? 애정? 미움? 두려움? 증오? 분노?? 20년간 묵은 온갖 감정이 지나갔다.

그렇게 검을 겨루며 두 사람은 서로 눈을 마주봤다. 거기엔 차마 말로 할 수 없는 온갖 감정이 지나가고 있었다.

‘꼭 이 길을 지나가야겠느냐??’

‘나는 단지 길을 가고 싶을 뿐이야. 그 사이에 날 막을 것은 없어.’

‘이 앞은 지옥이다. 나조차도 감당하지 못했던 지옥. 너는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

‘감당하고 못하고는 중요한 것이 아니야. 그저 지나간다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다. 길을 간다는 것.’

‘그래, 너는 너의 길을 가겠다는 거군······. 그럼 나는 나의 길을 가지.’

‘그래, 막아봐라!! 너의 모든 것을 사용해 막아봐라!!!’

콰콰쾅!!

검이 부딪치는데 마치 포탄 터지는 듯한 소리가 난다. 그곳에 담겨 있는 건 의지? 투지? 긍지?? 그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담아 두 사람은 부딪쳤다.

그리고 말도 하지 않았는데, 둘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한 것 같았다.

오히려 말을 할 때보다 더 이해가 된다. 이것이 검사의 숙명인가?? 무인의 숙명??

그렇게 두 사람이 사력을 다해 검을 부딪치고 있는데 변수가 생겼다.

“윽!!”

싸움을 계속하며 쌓인 소모. 제 아무리 루드라지만 이 용사는 20년 넘게 싸워온 현역이다.

게다가 베테랑. 역전의 용사다. 그렇게 마왕을 죽이고, 때론 타락한 같은 용사의 일족을 죽이고. 수라의 길을 걸은 지 어언 20년. 그 기간은 절대 짧은 것이 아니다.

20년 넘게 현역으로 있으면서, 용사의 수련은 극에 이르렀다. 이제는 인간으로서 더 이상 올라갈 길이 없을 정도. 단순히 잠재력만으로 상대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다.

“여기서 20년만 더 지나면 당연히 네가 이기겠지!! 그야말로 아주 손쉽게!! 아니 10년, 5년?? 육체와 경험, 기량이 모두 절정에 달한 너는 나 이상의 파워를 뽐낼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이 새파란 애송이야!! 용사를 물로 보지마라!! 사명을 다하며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산지 20년!! 너 같은 애송이에게 질 내가 아니다!!”

“으아아!!”

루드의 몸에 혈선이 생기기 시작했다. 점차 방어막이 깨지고, 검기에는 빈틈이 생긴다.

검과 검이 휘둘러지는 경로에 빈틈이 생길 때마다, 이를 귀신같이 포착하고 파고 들어오는 용사의 검. 그 결과 루드는 이미 만신창이였다.

한번 균형이 깨지자 어느새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된다. 그러나 루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질 수 없다!! 질까보냐!! 으아아!!!”

그렇게 싸우고 있는데 이크가 힐을 주려했다.

“루드, 힐!!”

“회복시켜 주지 마!!”

“?!”

“이건 나와 그의 싸움이다!! 오기와 오기의 싸움!! 저쪽도 힐을 하지 않았는데 내가 할 이유가 없어!! 설령 죽더라도 힐은 하지 않겠다!! 그러나 힐을 하면 너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 정도로 나를 미워하는 건가······. 용서하지 않는 건가······.’

이 정도의 오기에 용사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실제로 방울 진 눈물도, 두 사람이 만들어낸 열기에 의해 어느덧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그렇게 두 사람이 투쟁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소리가 들렸다.

“루드, 지지마라!!”

“?!”

“?!?”

일행은 모두 경악했다. 루드도 고개를 돌리진 않았지만,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

친숙한 목소리. 그렇다. 이것은 바이올렛의 목소리다.

“관철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모두 관철해!! 지지마라!! 설령 죽더라도!!”

그러자 루드는 기운을 냈다. 온 몸에서 기운이 솟아오른다.

“오오오!! 풀 버스트!!!”

콰아앙!!

루드의 몸에서 기운이 폭발하듯 터져 나온다. 그런 기운을 몸에 싣고, 루드는 돌진했다.

걸어오는 것이 아니다. 날아온다. 붉은 기운을 등 뒤에 가득 담고, 루드는 돌진했다.

그리고 난 결말.

푸슉!!

“이겼구나······. 내가 졌다······.”

그렇게 용사는 몸에 검이 찔린 채로 납득했다. 그러나 한편 이기고도 절규하는 루드.

“이크, 이 사람을 치료해줘!! 빨리!!”

비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자애로운 힐만이 허공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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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지하13층(7) - 긴 싸움의 끝 18.05.03 209 2 12쪽
68 지하13층(6) - 마무리 18.05.01 202 1 13쪽
67 지하13층(5) - 복수 18.04.28 2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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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하13층(2) - 칼 18.04.19 180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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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지하11층(5) - 고기 18.04.08 208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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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지하11층(3) - 너의 이름은?? 18.04.05 261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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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하3층 - 해골 병사 18.02.04 1,110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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