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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 씨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김유진
작품등록일 :
2018.02.01 23:28
최근연재일 :
2018.06.28 23:53
연재수 :
10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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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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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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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지하10층(9) - 도박으로 딴 돈

DUMMY

쿠울······.

루드의 말을 듣던 안내양은 자고 있었다. 기나긴 루드의 말을 듣다가 어느새 잠이 든 상황.

게다가 상처를 입어서 무척 졸리다. 원래 출혈이 일어나거나 큰 상처를 입으면 몸이 이를 회복하기 위해 잠을 자려고 한다. 어쩌면 거기서 영원히 일어나지도 못하는 경우도 다수.

그런데 안내양은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이는 안내양이 그만큼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야생동물들은 언뜻 보면 죽을 것 같은 큰 상처를 입은 상황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생명력. 야생의 생명력이다. 사람도 이와 비슷했다.

하지만 깜빡 졸던 안내양은 일어났다.

퍼뜩!!

지금은 잠을 자고 있을 상황이 아니다. 눈앞에 있는 것은 적. 저 루드를 비롯해서 다른 자들은 다 적이다.

심지어 시간이 지나자 쓰러진 자신을 비롯한 도박장 6인방들과는 반대로 루드 일행은 모두 정신을 차렸다.

게다가 치료까지 완료된 상태. 마나를 회복한 이크가 모두를 빈사상태에서 회복시켰고, 심지어 그 바이올렛도 거들었다.

그 냉철한 바이올렛이. 이는 자신도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바이올렛은 원수도 갚지만 은혜도 잊지 않는 성격이다.

원수는 두 배로 갚지만 은혜는 세 배로 갚는다. 이는 애초에 자신이 빚을 질 일이 별로 없는데다 가끔씩 빚을 져도 그렇게 빚을 지고 있으면 마음이 무겁기 때문이다.

찝찝하고 무거운 마음. 그래서 두 배, 세배로 갚는 것으로 그 마음의 짐을 덜어버린다.

언뜻 보면 이타적인 행위로 보이지만 실로 타산적인 행동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도움을 받는 사람들은 분명히 있다.

바이올렛은 광신도지만 그만큼 기본적으로 종교인이고 자신의 종교나 같은 종교를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타적이므로 그들에게는 친절하다.

원래 남에게 가혹한 사람이 자기 가족에게는 누구보다 따스한 법······. 이런 경우는 한둘이 아니다.

웬일로 바람이 불어서 치료를 다 해주는 말에 바이올렛은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마나가 남아돌잖아.”

그러나 실제로는 사실이 아니다. 마나란 것은 생명 에너지고 그 생명 에너지가 다 회복되었다면 바이올렛 자신의 상처도 회복됐어야 했다.

그런데 아직까지 아까의 전투에서 입은 상처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 그런데도 바이올렛은 같이 싸운 비치의 상처를 고쳐줬고 바이올렛의 상처는 이크가 회복시켰다.

상부상조. 바이올렛은 자신의 상처를 회복시켜준 이크에 대해선 고맙다는 인사를 했으나 마찬가지로 감사의 표시를 하는 비치에게는 툴툴댔다.

“흥, 그냥 마나가 남아돌아서 그런 것뿐이다.”

전형적인 츤데레다. 틱틱거리는 바이올렛. 이는 쑥스러워서 그렇다. 순수히 감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선행을 하고도 공치사를 하지 않는 인간들이 있다. 이 바이올렛이 그렇다.

문제는 그런 선행을 하고 다니면서도 동시에 이교도에 대한 학살도 저지른다는 것인데······.

이는 바이올렛이 그 학살을 옳은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길가다 아무 죄 없는 개미를 밟아 죽이는 아이들은 그 행동이 잘못된 것을 모른다.

다만 그럴 힘이 있고, 개미가 죽어도 반항할 수 없으며, 아무런 의사표시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개미들도 죽어가며 페로몬을 발산하고 죽음의 단말마를 외치는데, 사람 귀에만 안 들릴 뿐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죽어가는 이교도, 그들의 외침도 바이올렛의 귀에는 안 들린다.

이는 바이올렛이 세뇌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세뇌.

종교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바이올렛의 뇌리에는 ‘다른 종교는 악, 다른 종교를 믿는 이교도들도 악’이라는 사상이 자리잡게 되었다.

그런 건 뿌리깊이 자리 잡은 사상이라 쉽게 고치지 못한다. 심지어 바이올렛은 자신의 그 사상이 위험한지도 모르고 있었다. 이런 걸 어떻게 보면 절대악, 절대악이라고 한다.

혹은 순수악? 실제로 순수악은 아니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마찬가지다.

순수한 악. 파괴신. 단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자신들이 아무 피해를 끼친 것도 없는데 난데없이 쳐들어와 학살한다.

그런 사람들의 고통을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 바이올렛이 이에 대해 깨달을 날이 올지에 대해서도 알 수가 없었다.


한편 바이올렛에 대한 이야기는 그쯤 해두고, 기나긴 루드의 이야기에 지쳐 깜박 잠들었던 안내양은 입을 열었다.

“저기, 언제 끝나는 거야?”

그러자 한참 떠들던 루드는 조용히 말했다.

“이제 시작인데?”

“······. 너 투머치토커냐?”

“가끔씩 그런 소리를 듣기도 하지. 난 설명하는 걸 좋아하거든.”

안내양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일어났다. 아직 상처가 회복되지 않아 일어서는 것도 힘들지만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그리고 말했다.

“죽여라.”

“왜?”

“······.”

돌아온 대답은 예상외의 것이었다. 이렇게 생사를 걸고 싸웠으면 죽이는 게 당연한데 죽이지 않는다고 한다. 심지어 루드를 비롯해 일행들이 모두 죽을 뻔했는데.

그러자 안내양은 쐐기를 박기 위해 다시 한 번 말했다.

“만약 살려주면 다시 한 번 공격할 건데?”

“그러던가.”

그런데도 담담하다. 아님 다시 한 번 공격당해도 물리칠 자신이 있다는 건가?

“뭐지, 그 자신감은? 우리가 또 공격해도 살아남을 자신이 있는 거냐?”

이런 마찬가지의 의문이 생긴 안내양이 물었는데, 루드는 담담히 고개를 끄덕였다.

“응.”

“대체 그건 무슨 자신감이지?”

“아무 근거 없어. 근데 왠지 그런 예감이 들어.”

“······.”

안내양은 또 말을 잃었다. 분명 근거 없는 자신감인데 이상하게 납득이 된다.

앞으로 영원히 안내양은 이 루드를 이기지 못할 거라는 예감. 이것은 예감이 아니라 확신이다.

그런 자기 스스로도 믿을 수 없는 느낌. 그러나 살다보면 가끔씩 이런 예감이 들 때가 있다.

“내 기술은 어떻게 베낀거지?”

그런 안내양의 질문에 루드는 다시 담담히 말했다.

“난 도둑이잖아. 훔친거지.”

“······.”

고작 그런 걸로 설명이 가능하단 말인가? 그런데 안내양은 납득하지 못했지만 바이올렛이나 다른 일행들은 납득하고 있었다.

같이 지낸지는 비교적 얼마 되지 않지만 이 루드는 별 것 아닌 것 같아 보이는 주제에 생각보다 그 재능이 뛰어나다.

처음엔 마나 자체도 없어서 마검의 날도 일으키지 못하고 빌빌거렸는데,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심지어 바이올렛 자신도 꺾인 안내양이라는 고수를 무너트렸다.

이것이 바로 재능. 재능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말이다.

물론 그 힘의 바탕에는 루드가 우연히 주워 먹은 감시자의 고기라는 영약도 있지만, 그런 거 먹어도 안 될 놈은 안 된다.

감시자의 고기와 이를 바탕으로 마나를 이끌어 내준 바이올렛, 그리고 루드의 무기인 마검은 모두 어떤 계기만 제공했을 뿐.

결국 강한 건 루드다. 그 정신도, 육체도. 성욕에 미쳤고 좀도둑이자 성추행범인 주제에 묘하게 어떨 땐 어른스럽고 그 속이 깊다.

육체의 강함은 정신에서 나오는 법. 범죄자라고 해서 정신이 무조건 약한 건 아니다.

범죄자면서도 정신력이 강할 수도 있다. 문제는 그 정신력이 안 좋은 방향으로 표출되기 때문.

그러나 그런 감시자의 고기라는 영약을 먹은 부작용도 이제는 그 기운을 대부분 마나로 풀어내면서 대부분 해소해버렸다.

즉 그동안 좀도둑질을 하고 성추행을 했던 건 루드의 본심이 아니라 감시자의 고기라는 마계생물의 마기가 뇌에 침투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도 성추행 정도로 참은 것이 대단한 일. 루드의 정신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일반인이었다면 미쳤거나 색마가 되어서 진작에 강간범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무림공적 같은 것이 되어 온 강호에 수배 당했겠지. 색마와 좀도둑에 대한 대우는 차원이 다르다.

좀도둑 정도면 잡혀도 몇 달 살고 나오면 그만이지만 색마는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취급을 못 받는다. 쓰레기 취급.

즉 루드는 지금까지 마기에 가득찬 고기를 먹어 심신미약 상태에 있었던 것인데, 심신미약이 감형사유는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죄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설령 법으로 처벌받지 않는다 해도 피해자들의 분노와 자신의 양심이 계속해서 자신을 처벌한다.

평생 살아있는 동안 심판받아야 할 양심. 그러나 겨우 깨어난 이성으로 인해 자신에게 피해를 입은 일행에게 사과를 하는 것은 일단 좀 있다 하기로 하고, 일단 루드는 안내양과 도박장 6인방에 대한 일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비록 죽일 마음은 없다지만 이들은 적. 게다가 다시 한 번 맞붙을 수도 있는데 이들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리 좋지 않다.

그런 약한 마음이 약점이 되어 책을 잡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돌아가라.”

“?!”

“?!”

안내양과 어느새 정신을 차린 도박장 6인방, 나머지 5명을 비롯해서 루드 일행도 깜짝 놀란다.

그러나 생사여탈권은 루드에게 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은 루드이기 때문에.

“어차피 너희들의 목적은 이 칩이겠지. 도박장에서 딴 이 칩.”

그리고 루드는 짤랑거리는 순금 칩을 들어 안내양의 손 위에 올려주었다.

무려 100만 골드에 달하는 순금 칩. 이런 게 있으면 몇 대가 아무 일을 하지 않고 놀고먹어도 그 은행 이자만으로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

재테크에 대해 잘 몰라도 왕도의 잘나가는 건물 하나 사놓고 월세만 받아먹어도 될 정도.

그래도 돈이 남아돈다. 반대로 이 정도의 돈이 일개 도박장 하나에서 왔다 갔다 하는 아이러니함······.

그런데 이게 바로 도박장이다. 실로 엄청날 정도의 돈이 고작 몇 번의 단순한 게임 하나에 왔다 갔다 하는 상황. 이게 도박장의 부조리고.

그럴 돈이 있으면 자선사업을 해도 몇 대가 대대로 칭송받으면서 자신들도 먹고 살기에 부족함이 없을 텐데, 인간은 그런 걸 하지 않는다.

이게 인간의 부조리. 인간의 어리석음이다.

칩을 손에 올려준 루드는 아무렇지도 않게 돌아섰다. 실로 아무런 미련도 없는 털털함.

그 홀가분함은 도박장의 개인 안내양이나 다른 6인방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경지다.

“대체 왜지?”

“?”

등을 돌리고 걸어가다 자신을 부르는 안내양의 말에 의해 다시 돌아선 루드. 그 얼굴에는 의아함이 가득했다.

이런 돈을 버리고 가는 루드에 대한 불가사의함, 그리고 그런 자신을 부르는 안내양에 대한 이해가지 않음. 이 루드와 안내양은 결코 이해할 수 없다.

좁혀지지 않는 평행선. 그 관계는 마치 대척점과 같다.

“어떻게 이런 돈을 버리고 떠날 수가 있냐고!! 은행에만 넣어놔도 이자로 몇 대는 먹고 살 수 있을 텐데!!! 넌 돈을 원하지 않는 거냐?! 돈을 원하지 않는 거냐고?!”

“돈? 좋아하지. 아주 좋아해.”

“그런데 왜??”

“그건 내 힘으로 딴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 힘으로 딴 돈이 아니라고? 도박도 실력이야!! 도박도 일이라고!!”

그러나 루드는 강하게 부정했다.

“아니. 도박으로 딴 돈은 돈이 아니야. 그건 정당한 대가가 아니다.”

그 말에 안내양은 할 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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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지하16층(5) - 대리살인 18.06.06 212 1 15쪽
88 지하16층(4) - 쿵 18.06.05 222 1 13쪽
87 지하16층(3) - 끝났군 18.06.04 175 1 14쪽
86 지하16층(2) - 사위와 장인 18.06.03 208 1 12쪽
85 지하16층 - 관계 18.06.02 222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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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지하13층(9) - 재생 18.05.06 193 1 12쪽
70 지하13층(8) - 발끈 18.05.04 230 1 11쪽
69 지하13층(7) - 긴 싸움의 끝 18.05.03 209 2 12쪽
68 지하13층(6) - 마무리 18.05.01 202 1 13쪽
67 지하13층(5) - 복수 18.04.28 222 1 12쪽
66 지하13층(4) - 보스 18.04.25 189 1 12쪽
65 지하13층(3) - 악의 축 18.04.22 21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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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하12층(3) - 고단한 하루 18.04.15 209 1 12쪽
61 지하12층(2) - 불놀이 18.04.13 229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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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지하11층(7) - 던전 프렌즈 18.04.10 299 1 13쪽
57 지하11층(6) - 원피그(One Pig) 18.04.09 218 1 12쪽
56 지하11층(5) - 고기 18.04.08 208 1 12쪽
55 지하11층(4) - 묘안 18.04.06 243 1 11쪽
54 지하11층(3) - 너의 이름은?? 18.04.05 261 1 12쪽
53 지하11층(2) - 거대한 힘 18.04.04 282 1 12쪽
52 지하11층 - 청문회 18.04.03 235 1 12쪽
51 지하10층(11) - 끝나지 않은 일 18.04.02 223 1 12쪽
50 지하10층(10) - 분노 18.03.31 270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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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지하10층(8) - 투머치토커 18.03.27 426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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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지하10층(3) - 마지막 기술 18.03.20 28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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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지하7층(5) - 불귀의 객 18.02.25 399 3 12쪽
23 지하7층(4) - 새로운 등장인물 18.02.23 416 3 12쪽
22 지하7층(3) - 검거현장 18.02.22 442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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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지하7층 - 대참사 18.02.20 451 2 12쪽
19 지하6층(4) - 재앙의 씨앗 18.02.19 486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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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하3층(3) - 마검 18.02.06 817 4 14쪽
5 지하3층(2) - 이상한 소녀 +1 18.02.06 930 5 13쪽
4 지하3층 - 해골 병사 18.02.04 1,110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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