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새글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6.18 20:00
연재수 :
500 회
조회수 :
29,673
추천수 :
1,384
글자수 :
3,098,507

작성
23.08.20 20:00
조회
16
추천
1
글자
14쪽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DUMMY

“모두 침착해라! 적을 추격하지 마라! 대오를 정비하면서 제자리에서 대기해라!”


프라티온 부족장은 플로젠 군단병이 도망치는 것을 보면서 환호하는 부하들에게 크게 소리쳤다.


그는 적의 갑작스러운 패주를 보고 유인책이라는 사실을 거의 확신했다.


하지만 그의 휘하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전부 신중하고 날카로운 안목을 지닌 것은 아니었다.


프라티온의 지휘를 받는 선발대에 속한 부족 대표들 중에는 지금 당장 적을 추격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도 당연히 많이 있었다.


그들의 눈에는 플로젠 병사들이 자기네 유인책에 걸려들어 파로크 성채 가까이까지 깊숙이 쫓아왔다가, 보기 좋게 기병들에게 배후를 공격 당하고 궁수들로부터 화살 세례를 얻어 맞아 무질서하게 패주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유인 작전이 멋지게 성공했고, 기병과 궁수들은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으니, 이제는 보병들이 추격해서 전과를 확대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런 와중에 크로키가 보낸 전령이 또다시 달려와서 우렁찬 목소리로 병사들에게 외쳤다.


“크로키님의 명령이다! 케르비오 왕국의 용감한 병사들은 지금 당장 패주하는 적을 추격해서 모조리 섬멸하도록 해라!”


마치 자기 직속 부하에게 명령을 내리는 듯한 태도였다.


프라티온은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다친 허벅지를 절뚝거리면서 그 건방진 전령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평소의 온화한 성품답지 않게 극도로 험악한 표정을 지으면서 놈의 멱살을 붙잡고 바닥에 힘껏 내동댕이쳐 버렸다.


그 바람에 나동그라진 전령 본인뿐만 아니라 은근히 적을 추격하기를 바라면서 그 늙은 부족장의 눈치만 살피던 부하들까지 모두 안색이 창백해졌다.


“입 닥쳐라! 선발대의 지휘관은 엄연히 나다! 내가 멀쩡히 눈 뜨고 있는데, 네가 감히 누구 맘대로 선발대에게 추격 명령을 내리는 것이냐?”


갑자기 늙은 부족장의 손에 의해 바닥에 나가 떨어지게 된 그 전령은 잔뜩 억울한 표정으로 강하게 반발했다.


“부족장님, 적군이 우리 작전에 말려들어 진형이 와해된 채 도망치고 있지 않습니까?


비록 아군 보병대가 적을 포위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이대로 패주하는 적을 구경만 할 수는 없습니다.


그건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회피하는 거란 말입니다. 카르스덴 왕자님께서 아시면 좋아하지 않으실 겁니다.”


“바보 같은 소리 마라! 내가 목숨을 걸고 장담하는데, 이건 분명 적의 유인책이다! 절대로 추격해서는 안 된다!”


프라티온은 자기 휘하의 선발대에 재차 엄명을 내려 크로키가 보낸 전령이 뭐라고 떠들어대든 절대로 적을 추격하지 못하게 했다.


그 전령은 거기에 대해서는 감히 뭐라고 토를 달 수가 없었다.


하지만 크로키가 직접 지휘하는 케르비오 족 후발대는 달랐다.


그들은 이미 크로키의 명령에 따라 추격을 개시하여 함성을 지르면서 선발대가 있는 쪽으로 달려오는 중이었다.


프라티온이 이끄는 선발대는 서쪽 방면에서 기세 좋게 몰려오는 후발대와 동쪽 방면으로 부리나케 도망치는 플로젠 군단병의 대략 중간쯤에 위치해 있었다.


이대로 가다간, 잠시 후 기세 좋게 몰려오는 후발대 6천명에게 선발대가 완전히 집어삼켜질지도 몰랐다.


그렇게 되기 싫다면, 선발대도 떠밀리듯 플로젠 병사들을 추격하기 위해 동쪽으로 달려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편, 이런 혼란스러움 속에서 휘하 병사 3천명에게 후퇴 명령을 내린 키르기트는, 케르비오 족 선발대가 얼른 추격해오지 않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적진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허벅지에 부상을 입은 늙은 부족장이 누군가의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치면서 화를 내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었다.


당연히 그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는 전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래도 아까 용맹을 떨치면서 싸우던 저 노인이 야만족 선발대가 유인에 걸려드는 것을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내 생각이 맞는다면 저 노인을 그냥 내버려둘 수는 없다.'


키르기트는 재빨리 마음을 굳히고 부하 한 명이 들고 있던 투창을 받아 든 다음, 휘하 병사들이 동쪽으로 후퇴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서쪽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뒤에서 부하들이 크게 놀라 위험하다고 말리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그는 전혀 들으려 하지 않았다.


다만, 자기가 없는 동안에는 다음 서열의 대대장인 포르테오의 지휘를 받으라고 크게 소리쳤을 뿐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 바쁜 와중에 하늘에서 또다시 1천발의 화살이 폭우처럼 쏟아졌다.


케르비오 족 궁수들이 파로크 성채의 성벽 위에서 쏜 화살이었다.


키르기트는 손에 든 투창을 휘둘러 그 화살을 쳐내기도 하고 몸을 굴려 피하기도 하는 등 온갖 묘기를 다 부리면서 목숨을 걸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계속 달려갔다.


결국 미처 피하거나 막지 못한 화살이 왼쪽 어깨와 등에 꽂히고 말았다. 키르기트는 얼굴을 잔뜩 찡그렸지만 다행히 치명상은 아니었다.


그는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으면서 최대한 케르비오 족 선발대에 가까이 접근한 다음, 화살비가 잠깐 그친 틈을 타서 늙은 부족장 프라티온을 향해 있는 힘껏 투창을 내던졌다.


그의 입장에서는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한 회심의 일격이었다.


프라티온은 바로 그 순간까지도 휘하 병사들에게 이건 적의 유인책이니 절대로 추격하지 말라고 목이 터져라 고함을 지르는 중이었다.


그때 기습적으로 날아온 투창이 그 책임감 강한 노인의 등에 와서 박혔다.


그 투창은 하늘 높은 곳까지 치솟았다가 자체 무게로 인해 다시 포물선을 그리면서 낙하해 온 터라 위력이 아주 상당했다.


늙은 부족장의 등에 명중한 투창은, 곧이어 창 끝이 가슴 앞쪽까지 뚫고 나오면서 폐와 혈관에 치명상을 입히고 말았다.


“이런, 젠장!”


프라티온은 입에서 울컥 피를 토하면서 당장 의식이 흐릿해졌다.


그는 가슴 앞쪽으로 뚫고 나온 창 끝을 덜덜 떨리는 손으로 꽉 움켜쥐면서 휘청휘청 뒤를 돌아보았다.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서 플로젠 왕국의 충성스러운 기사 키르기트가 어깨와 등에 화살을 맞은 채 투창을 던진 자세 그대로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 지휘관은 이렇게 적의 표적이 되면 안 되는데, 내가 너무 눈에 띄게 행동했구나.”


프라티온은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감 있게 스스로의 실수를 반성하면서 어떻게든 자기 몸통을 관통한 투창을 뽑아내려고 노력했다.


그 의지만큼은 실로 놀라운 것이었지만 결국 헛수고였다.


이미 허벅지에서 피를 많이 흘리고 크게 지쳐 있던 늙은 부족장은 마침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다시 한번 입에서 대량의 피를 토하면서 들판에 힘없이 쓰러지고 말았다.


“부족장님!”


크리겔과 다른 병사들이 경악해서 달려와 늙은 부족장의 상태를 살폈다.


하지만 상처가 너무 위중해서 그 어떤 명의가 달려온다고 해도 살릴 수 있는 가망이 없어 보였다.


“부족장님! 저희를 버리고 이렇게 돌아가시면 안 됩니다!”


크리겔과 젊은 병사들이 애통하게 소리쳤다.


“절대로 적을 추격하지 마라! 절대로!”


프라티온은 자기를 붙잡고 울부짖는 부하들에게 마지막까지 추격하지 말라는 말만 거듭 되풀이하다가 끝내 숨이 완전히 끊어지고 말았다.


그 책임감 강하고 덕망이 높은 노인이 죽는 모습을 보는 순간, 크리겔과 젊은 병사들은 이성을 잃고 분노로 눈이 완전히 뒤집혀 버렸다.


그들이 성난 눈으로 투창을 던진 장본인을 찾아보니, 키르기트가 늙은 부족장의 죽음을 확인한 직후 어깨와 등에 화살이 꽂힌 채 동쪽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빨리 뒤쫓으면 그를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저 비겁한 놈을 잡아라! 부족장님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크리겔과 젊은 병사들은 문자 그대로 피눈물을 쏟으면서 키르기트를 잡기 위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물론 모두들 프라티온이 절대로 추격해서는 안 된다고 죽는 순간까지 신신당부한 것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 입장에서 이건 적군을 전면적으로 추격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비겁하게 등 뒤에서 투창을 날려서 덕망 높은 노인을 죽인 범인을 잡으러 가는 것뿐이었다.


적어도 키르기트를 잡겠다고 달려간 병사들 몇 명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결국 선발대 병사들의 대규모 집단 행동을 결정적으로 촉발시키고 말았다.


크리겔과 병사 몇 명이 고함을 지르면서 동쪽으로 달려가는 모습을 보자, 나머지 선발대 병사들도 하나 둘씩 영문도 모르는 채 덩달아 고함을 지르면서 동쪽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거기다 서쪽에서부터 적을 쫓아가 섬멸하라고 고래고래 외치면서 몰려오는 후발대 병사들의 존재 또한 선발대 병사들의 추격을 부추기고 있었다.


무엇보다 프라티온이 죽었기 때문에 이제는 그들이 적을 쫓아가지 못하도록 적극적으로 말릴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해서, 늙은 부족장이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케르비오 족 선발대의 잔존 병력은 거의 전부가 여러 가지로 이유로 동쪽을 향해 내달리면서 플로젠 병사들을 추격하게 되었다.


일부는 프라티온을 죽인 범인인 키르기트를 잡기 위해서, 일부는 키르기트를 잡으러 가는 병사들을 보고 얼떨결에 분위기에 휩쓸려서, 또 다른 병사들은 서쪽에서부터 몰려오는 후발대 병사들의 기세에 등을 떠밀려서.


이유는 각자 다양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들은 모두 똑같이 동쪽 방향으로 달려가면서 적병을 맹렬히 뒤쫓는 중이었던 것이다.


한편, 후발대 병사들을 이끌고 프라티온이 투창에 맞아 전사한 지점까지 달려온 크로키는, 그 늙은 부족장의 시체와 시체 곁에 남아서 울고 있는 젊은 병사 몇 명을 보고 흠칫했다.


당연히 놀라거나 슬퍼서 흠칫한 것은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그의 입가에는 언뜻 봐서는 잘 티가 나지 않을 만큼 미세한 회심의 미소가 드리워졌다.


‘이 골칫덩어리 늙은이가 이렇게 알아서 죽어주었으니, 이제 큰 걱정 하나가 사라졌구나.’


크로키는 앓던 이가 빠진 듯한 상쾌한 기분을 억지로 감추려고 애쓰면서 또 생각했다.


‘적병이 한사코 추격을 말리던 이 늙은이를 반드시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이유는 뭘까? 그건 바로 이게 진짜 패주가 아니라 유인 작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선발대는 이대로 적의 함정에 빠져 다 죽게 내버려둬서 프라티온의 잘못으로 만들고, 후발대는 추격을 못하게 막아서 나의 공적으로 삼는 게 좋겠다.’


크로키는 재빨리 머리를 굴려 마음을 정하고 크게 소리쳤다.


“후발대는 추격 중지! 잠시 선발대의 추격 상황을 지켜본다! 여기서 전열을 재정비해라!”


크로키는 이렇게 명령을 내려 놓은 다음, 기세 좋게 동쪽으로 몰려가는 선발대의 뒷모습을 차갑게 바라보았다.


그는 그 선발대 가운데 상당수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뻔히 짐작하면서 비웃고 있었다.


그 무렵, 키르기트는 자신이 과감하게 내던진 투창 하나가 기대했던 대로 케르비오 족 선발대 전체의 대대적인 추격을 촉발시켰음을 확인하고 크게 만족해 하는 중이었다.


문제는 그 자신이 이제부터 적을 피해 무사히 도망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었다.


물론 맹렬히 추격을 개시한 케르비오 족 선발대 병사들과는 아직 거리가 좀 있었다.


하지만 아까 느닷없이 나타나서 싸움에 끼어든 케르비오 기병대 500명 가운데 일부가 키르기트를 노리고 무섭게 달려오고 있다는 게 큰일이었다.


케르비오 기병대의 입장에서는 척 봐도 플로젠의 기사급 지휘관처럼 보이는 인물이 어깨와 등에 화살을 맞은 채 부하들과 따로 떨어져서 내달리고 있으니 당연히 좋은 먹잇감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다.


키르기트로서는, 투창은 이미 써 버렸고 겨우 짧은 칼 한 자루만 허리에 차고 있었으니, 정예 기병 여럿과 맞서 싸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처지였다.


“젠장, 이거 나도 금방 저 충직한 노인을 따라가게 생겼군.”


키르기트는 투덜거리면서도 짧은 칼을 뽑아 들고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적 기병대를 묵묵히 기다렸다.


어차피 아무리 빨리 도망쳐봤자 기병대의 추격에서 벗어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


숨이 턱에 닿을 때까지 내달리다가 등 뒤에서 기병의 창이나 도끼를 얻어 맞고 볼썽 사납게 고꾸라지느니, 차라리 달아날 체력을 아껴서 적 기병을 한 놈이라도 더 죽이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키르기트가 비장한 각오로 적 기병대, 그리고 적 기병대의 뒤를 따르듯 자기를 잡겠다고 몰려오는 적 보병 선발대를 매섭게 노려보고 있을 때, 갑자기 그의 뒤쪽에서 플로젠 기병대가 우르르 몰려왔다.


그들은 페레이즈 태자로부터 바로 이런 상황에서 적 기병대를 저지하고 아군의 후퇴를 지원하라는 명령을 사전에 받아둔 터였다.


“키르기트 경! 여기서 멋대로 비장하게 죽으면 안 됩니다! 당장 엎드리십시오!”


기병대를 지휘하여 달려온 파드무스가 크게 소리쳤다. 그의 곁에는 프레데일이 나란히 말을 달리고 있었다.


그들 두 사람이 거느린 플로젠 왕국 제 15군단과 제 16군단 근위 기병대 소속 기병 도합 1천명은, 동쪽 방향으로 후퇴하는 자기네 병사들을 이리저리 솜씨 좋게 피해가면서 서쪽으로 거침 없이 돌진해 오는 중이었다.


키르기트는 파드무스의 목소리를 듣자 당연히 비장하게 죽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냉큼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자비의 대륙 전쟁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024년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휴재합니다. 24.06.12 6 0 -
공지 매주 일, 월, 화,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한편씩 연재됩니다. 22.06.24 108 0 -
5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9화: 아들들의 전쟁 (230) NEW 3시간 전 0 0 14쪽
4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8화: 아들들의 전쟁 (229) 24.06.17 4 0 14쪽
4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7화: 아들들의 전쟁 (228) 24.06.16 5 0 14쪽
4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6화: 아들들의 전쟁 (227) 24.06.15 5 0 14쪽
4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5화: 아들들의 전쟁 (226) 24.06.14 4 0 14쪽
4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4화: 아들들의 전쟁 (225) 24.06.11 4 0 14쪽
4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3화: 아들들의 전쟁 (224) 24.06.10 6 0 14쪽
4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2화: 아들들의 전쟁 (223) 24.06.09 4 0 14쪽
4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1화: 아들들의 전쟁 (222) 24.06.08 8 0 14쪽
4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90화: 아들들의 전쟁 (221) 24.06.07 4 0 14쪽
4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9화: 아들들의 전쟁 (220) 24.06.04 4 0 14쪽
4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8화: 아들들의 전쟁 (219) 24.06.03 5 0 14쪽
4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7화: 아들들의 전쟁 (218) 24.06.02 6 0 14쪽
4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6화: 아들들의 전쟁 (217) 24.06.01 4 0 14쪽
4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5화: 아들들의 전쟁 (216) 24.05.31 6 0 14쪽
4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4화: 아들들의 전쟁 (215) 24.05.28 4 0 14쪽
4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3화: 아들들의 전쟁 (214) 24.05.27 3 0 14쪽
4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2화: 아들들의 전쟁 (213) 24.05.26 4 0 14쪽
4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1화: 아들들의 전쟁 (212) 24.05.25 4 0 14쪽
4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80화: 아들들의 전쟁 (211) 24.05.24 6 0 14쪽
4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9화: 아들들의 전쟁 (210) 24.05.21 6 0 14쪽
4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8화: 아들들의 전쟁 (209) 24.05.20 7 0 14쪽
4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7화: 아들들의 전쟁 (208) 24.05.19 9 0 14쪽
4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6화: 아들들의 전쟁 (207) 24.05.18 4 0 14쪽
4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5화: 아들들의 전쟁 (206) 24.05.17 3 0 14쪽
4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4화: 아들들의 전쟁 (205) 24.05.14 5 0 14쪽
4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3화: 아들들의 전쟁 (204) 24.05.13 6 0 14쪽
4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2화: 아들들의 전쟁 (203) 24.05.12 5 0 14쪽
4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1화: 아들들의 전쟁 (202) 24.05.11 11 0 14쪽
4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70화: 아들들의 전쟁 (201) 24.05.10 3 0 14쪽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5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4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6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6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7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8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6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5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7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7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6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7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8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6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8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7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7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10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6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8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1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2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2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8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8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9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6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7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10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9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1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8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7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8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7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7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8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7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6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8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6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7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7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1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9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7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1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2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10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9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3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1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12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2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3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10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5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10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8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1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9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8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10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4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14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1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3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8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3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2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2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2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9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0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3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3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8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7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5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20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7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0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6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20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20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7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9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20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8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1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9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21 1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