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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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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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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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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DUMMY

“뭐, 그럴 수도 있겠지.


전령이 야만족에게 체포되었다면, 놈들도 태자 전하께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겼다는 사실 정도는 거의 틀림없이 눈치챘을 거고, 그 때문에 기뻐하면서 축배를 들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저 놈들이 축배를 들고 있는데 우리는 뭘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이냐?”


키르기트가 미심쩍은 표정으로 물었다. 카시우트가 차근차근 설명했다.


“태자 전하께 안 좋은 일이 생겼다는 사실이 저 놈들에게 알려진 건 이미 돌이킬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신경 써야 할 것은, 정식 철군 명령을 가지고 기병 100명의 호위를 받아서 이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연락관입니다.


그 연락관이 길을 안내해 줄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면 지극히 뻔한 경로를 따라 남하해 올 게 분명합니다.


거기다 그 사람 또한 전령과 마찬가지로 태자 전하께서 정확히 어디에 진영을 세우셨는지 모를 테니, 싫든 좋든 야만족 민간인들에게 돈이라도 줘 가면서 수소문을 할 수밖에 없겠지요.


그렇게 되면 연락관이 파견되었다는 소식은 곧 파로크 성채에 있는 카르스덴의 귀에 들어가게 될 겁니다.


이 주변 일대는 카르스덴이 태어나고 자란 본거지이고, 크고 작은 마을마다 그 자에게 정보를 전해줄 사람들이 아주 많이 있으니까요.”


카시우트의 말을 듣고 키르기트가 다그치듯 물었다.


“그러니까 그게 뭐가 문제냐고? 너도 방금 말했듯이, 카르스덴은 문제의 연락관이 태자 전하께 불리한 명령을 가지고 남하하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있을 터.


적의 불행은 나의 기쁨이라고, 놈의 입장에서는 딱히 연락관을 해칠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키르기트는 여기까지 언성을 높여 말하다가, 갑자기 눈을 크게 뜨고 카시우트를 새삼 바라보았다.


“가만 있자, 혹시 카르스덴이 그 연락관 일행을 기습하여 다 죽임으로써 태자 전하를 곤란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냐?”


카시우트가 고개를 끄덕이자, 키르기트가 재차 물었다.


“하지만 카르스덴이 연락관 일행을 다 죽인다면, 혹시 먼 훗날 곤란한 일이 생길지는 몰라도, 지금 당장은 잘 된 일일 수도 있다.


도중에 야만족의 기습을 받아 죽은 연락관은, 당연히 공식 철군 명령을 태자 전하께 전하지 못하겠지.


그러면 우리도 철군하지 않고 버틸 수 있게 되잖아? 그건 오히려 잘 된 일 아닐까?”


카시우트가 단호하게 대답했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카르스덴이 연락관을 호위하는 기병 100명은 다 죽여서 자신의 전공으로 삼고, 연락관 본인은 살려서 태자 전하께 보내줌으로써 철군 명령을 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


그러면 철군 명령은 철군 명령대로 전달되고, 무고한 병사 100명이 죽는 참사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우리로서는 가장 안 좋은 사태라고 할 수 있지요.


전쟁터에서는 항상 최악의 사태를 염두에 두고 미리 대책을 세워둬야 하는 법이니,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는 반드시 어떤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카시우트가 강한 어조로 말했지만, 키르기트는 여전히 다소 회의적인 태도를 유지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잘 알았다. 또 일리가 있다는 것도 인정하겠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이 그저 추측일 뿐이지 않느냐?


놈들이 반드시 연락관 일행을 공격하리라는 보장도, 연락관 일행을 공격해서 호위 기병들만 다 죽이고 연락관 본인은 살려주리라는 보장도 전혀 없다.


거기다 연락관이 아군 진영이 어디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또한 연락관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이야.


구원 병력을 파견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단 말이다.”


그때 잠시 동안 묵묵히 듣고만 있던 페레이즈 태자가 불쑥 끼어들었다.


“아니, 그건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연락관은 야만족 영토를 가로질러 남하하면서 우리가 가진 것과 같은 작전 지도를 참고하고 있을 테니까.”


태자는 이렇게 말하면서 막사 벽에 걸린 작전 지도를 손으로 가리켰다.


“우리는 카시우트가 길 안내를 해준 덕분에, 저 작전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샛길이나 지형도 어느 정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지.


하지만 문제의 연락관은 길 안내를 해줄 사람이 따로 없는 듯하니, 지도에 표시된 큰 길 가운데 하나를 따라서 이곳으로 올 수밖에 없을 거다.


다시 말해, 아군이 구원 병력을 파견하면서 확인해야 할 경로는 지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대충 셋이라고 보면 된다.”


페레이즈 태자의 말을 듣고, 이번에는 가만 있던 프레데일이 의문을 제기했다.


“태자 전하의 말씀 대로라면 공간적인 불확실성은 확실히 어느 정도 해소됩니다.


하지만 시간적인 불확실성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연락관이 언제 여기 도착할지 전혀 모르니까요.”


그러자 카시우트가 다시 끼어들어서 말했다.


“그것도 대충 추산할 수 있습니다. 제가 전령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전령은 22일 밤에 페살리스 성을 출발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연락관이 정확히 언제 출발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령과 비슷한 시기에 신임 총독 크로프트가 다스리는 피에드린 성을 출발했다고 가정하고, 군사 지도에 표시된 대로를 따라서 이곳 진영의 위치를 수소문해가면서 남하해온다고 하면, 대충 28일 밤이나 29일쯤에 여기 도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8일 밤이나 29일쯤이라는 말을 듣고 키르기트가 흠칫 놀라면서 중얼거렸다.


“맙소사! 네가 추산한 날짜 가운데 가장 빠른 28일 밤이라고 하면 바로 내일이잖아? 그 연락관 놈을 구하려면 굉장히 서둘러야겠는걸.”


그러자 이번에는 파드무스가 끼어들면서 말했다.


“방금 그 날짜는 온갖 가정과 추측으로 점철된 어림짐작이 아닌가?


연락관 일행을 구하려면 아군 기병을 대거 파견해야 할 텐데, 확실한 근거도 없는 어림짐작을 바탕으로 중요한 기병 전력을 움직일 수는 없다.


그건 너무 위험해. 아무리 무고한 병사들이 그냥 죽도록 내버려두는 게 찝찝하다고 해도, 섭정 왕비 전하와 크로프트의 뜻에 따라 철군 명령을 가지고 오는 연락관을 돕기 위해 그런 위험을 무릅쓸 필요가 과연 있을까?”


카시우트는 이에 대해서도 당연히 반박할 말이 많긴 했지만, 일단 입을 다물고 말을 삼갔다.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냈다간, 자칫 파드무스와 얼굴을 붉히고 언쟁을 벌이게 될 수도 있었으니까.


그러자 페레이즈 태자가 팔짱을 낀 채 다시 입을 열었다.


“어림짐작이라······ 내 생각으로는 연락관이 지금쯤 어디에 있는지 비교적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게 뭔지 알겠느냐?”


잠시 기다려도 아무도 얼른 대답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카시우트가 문득 짚이는 게 있는 듯 말했다.


“태자 전하께서는 혹시 카르스덴의 움직임을 근거로 연락관 일행이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페레이즈 태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네가 아까 말한 것처럼, 야만족 영토 내에는 연락관 일행의 움직임을 낱낱이 카르스덴에게 알려줄 사람들이 널려 있지 않느냐?


그렇다면 파로크 성채의 야만족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살펴보면 연락관 일행의 위치를 비교적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거다


뭐, 카르스덴 놈이 어떤 이유에서든 병력을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면 판단할 근거가 없어지긴 하지만, 그 대신 연락관 일행도 기습 받을 염려가 없으니 우리 역시 그냥 가만 있으면 그만이다.


그렇지 않고 그 자가 무슨 움직임을 보인다면, 우리도 거기에 맞춰서 대응하면 된다.”


태자의 말을 듣고 프레데일도 깨닫는 바가 있었다.


“태자 전하, 저도 이제 알 것 같습니다.


카르스덴이 연락관 일행을 기습하려고 한다면, 목표가 최대한 파로크 성채에 가까이 다가오되 아군 진영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지점에서 공격하는 것이 최선일 겁니다.


다시 말해, 연락관이 아군 진영에서 한나절 혹은 하루 정도 거리까지 남하했을 때 기습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만약 저들이 연락관이 내일, 그러니까 28일 밤에 아군 진영에 도착할 거라고 파악했다면, 늦어도 오늘 밤에는 기습 부대를 출발시켰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파로크 성채는 오늘도 하루 종일 조용했고 특이 사항도 전혀 없었습니다.


이는 연락관이 적어도 내일 이곳에 당도하지는 않을 거란 사실을 의미합니다.”


페레이즈가 프레데일을 칭찬하면서 말했다.


“아주 잘 보았다. 같은 맥락에서 내가 보기에 가장 위험한 날짜는 바로 내일이다.


연락관 일행이 29일에 아군 진영에 도착할 경우, 야만족 놈들이 기습하기에 가장 좋은 날짜는 바로 전날인 28일 밤이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연락관은 29일에 아군 진영에 도착하여 나를 만날 생각을 하면서, 28일 밤에는 먼 길을 쉴새 없이 달려온 병사들에게 휴식과 재정비 시간을 주지 않겠느냐?


그렇게 긴장이 풀렸을 때 기습을 당하면 꼼짝 없이 전멸 당하고 말 것이다.”


카시우트가 태자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말했다.


“옳은 말씀입니다.


카르스덴은 지금쯤 연락관 일행이 정확히 어디까지 와 있는지, 자신이 노리는 사냥감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기습 작전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28일 밤에 기습할 생각이라면, 오늘밤 안으로 준비를 끝마치고, 늦어도 28일 새벽에는 성채를 나서서 부지런히 달려가야겠죠.


이건 더 이상 단순한 어림짐작이 아닙니다. 내일 새벽에 파로크 성채에서 야만족 기병대가 빠져나가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면 확증이 생길 테니까요.


따라서 우리는 미리 구원 병력을 준비해 두었다가, 카르스덴이 기습 병력을 움직였다는 사실이 확인되는 순간, 동시에 아군도 출진해야만 합니다.”


그때 파드무스가 손을 들어서 카시우트를 제지했다.


“잠깐, 잠깐! 왜 구원 병력을 파견하는 게 완전히 기정 사실인 것처럼 얘기하는 거지? 아직 태자 전하께서 확실하게 말씀을 안 하셨잖아?”


파드무스의 말을 듣고 막사 안에 모인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일제히 페레이즈 태자를 향해 쏠렸다.


태자는 한층 더 진지한 표정이 되어 분명하게 말했다.


“그렇지. 내가 아직 그 부분에 대해 확실하게 말을 안 했구나.


모두 잘 들어라. 나는 연락관을 구출하고 그 자가 가지고 온 철군 명령을 정상적으로 수령하기로 마음 먹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신중하게 고민해서 내린 결론이니 모두 내 뜻을 이해하고 따라주기 바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태자의 말에 키르기트가 깜짝 놀라서 버럭 소리쳤다.


“태자 전하, 재고해 주십시오! 지금 철군하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그건 병사들이 흘린 피와 땀을 헛되이 하는 일입니다!”


페레이즈 태자는 흥분한 키르기트를 말리면서 계속 말했다.


“잠깐 기다려라. 일단 내 말을 끝까지 듣도록 해라. 나도 당연히 그냥 철군할 생각은 없다.


그래도 공식적으로 내려온 철군 명령만큼은 수령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건 단순히 섭정 왕비 전하의 뜻을 거역하고 싶지 않다는 약한 마음에서 내린 결정이 아니다.


그보다는 아군의 식량 문제를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이해해 줬으면 한다.”


페레이즈가 식량 문제를 거론하자 키르기트도 기세가 꺾이면서 주춤했다. 태자는 내친 김에 파드무스에게 물었다.


“아군의 식량은 얼마나 남았느냐? 이제 거의 다 떨어질 때가 되었을 텐데?”


파드무스가 무거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사실 제대로 된 식사는 아까 먹은 저녁 식사가 마지막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모든 병사들이 마른 빵과 육포 같은 비상 식량으로 근근이 버티게 될 겁니다.


말이 먹을 건초 역시 얼마 남지 않아서, 내일부터는 우량 군마와 그렇지 못한 군마를 구분하여 건초를 차등 배급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더 상황이 악화되면 상태가 좋지 않은 말부터 도살해서 식량으로 쓸 수밖에 없겠지요.”


페레이즈 태자가 그 말을 받아서 말했다.


“모두 잘 들었느냐? 아군은 섭정 왕비 전하와 신임 총독 크로프트의 철군 명령을 무시하고 버티고 싶어도 식량 문제 때문에 그러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 같은 곤경을 극복하고 최종적인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결국 파로크 성채를 우리가 빼앗아서 창고에 가득 쌓여 있는 식량과 물자를 손에 넣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일 것이다.”


파로크 성채 점령이 해결책이라는 말을 듣고 프레데일이 물었다.


“아무리 파로크 성채의 식량과 물자가 탐난다고 해도, 정면으로 공성전을 벌이는 것은 무리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야만족은 여전히 아군보다 병력이 많고, 파로크 성채는 지형이 아주 험하며, 무엇보다 야만족의 정예 궁수가 상당히 위협적인 게 사실이니까요.


무슨 좋은 방법이라도 생각나신 겁니까?”


페레이즈 태자가 대답했다.


“정면으로 공성전을 벌이는 건 당연히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적을 대거 성채 밖으로 유인하여 야전에서 박살낸 다음, 그 여세를 몰아서 또는 별동대를 투입하여 파로크 성채를 공략해야 한다.


하지만 저 놈들이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최근에 벌어진 정면 대결에서 많은 손실을 입었는데, 또다시 함부로 성채가 텅텅 빌 정도로 전력을 다해 아군을 공격하지는 않을 거다.


뿐만 아니라, 만약 적이 대규모 병력으로 공격해 온다고 해도, 아군이 그걸 최소한의 손실로 격파한 다음, 파로크 성채까지 연이어 함락시킨다는 건 더더욱 쉬운 일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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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2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8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8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9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6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7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10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9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1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8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7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1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8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7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7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8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7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6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8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6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7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7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1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9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7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1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2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10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9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3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1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12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2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3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10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5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10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8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1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9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8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10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4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14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1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3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8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1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3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2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2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2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9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0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3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3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8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7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5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20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7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0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6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20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20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7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9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20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8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1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9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2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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