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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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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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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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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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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DUMMY

23일 밤, 휘하 병사들이 휴식을 취하는 동안, 페레이즈 태자는 자신의 막사에서 측근들을 소집하여 작전 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자는 페레이즈 본인을 비롯하여, 제 15군단 근위 기병대 대장 파드무스, 제 16군단 근위 기병대 대장 프레데일, 거기다 제 15군단 제 2대대장 키르기트, 제 15군단 제 8대대장 포르테오, 제 15군단 제 9대대장 크레즐리였다.


기사 권한이 정지된 카시우트 또한 태자의 특별 지시에 의해 막사 한 구석에서 회의를 참관하고 있었다.


“태자 전하, 야만족 놈들이 내일 정말 아군과 정면 대결을 벌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시간을 끌면 끌수록 적은 지원 병력이 늘어나고 아군의 사기와 식량은 줄어들 것이니, 저 놈들의 입장에서는 서둘러 싸울 이유가 전혀 없을 것 같습니다만?”


키르기트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말했다. 페레이즈 태자가 껄껄 웃으면서 대꾸했다.


“그건 저 놈들의 입장이 아니라 그냥 자네 생각이지, 키르기트. 작전을 세울 때에는 자네나 나의 입장이 아니라 카르스덴의 관점에서 생각해 봐야 한다.


나는 그 자가 오히려 멀리 원정을 온 우리 보다 훨씬 더 초조한 상황일 거라고 본다. 놈은 자신의 명성과 권위가 죽은 아비만 못한 것에 대해 아주 초조해 하고 있을 거야.


그런 상황에서 오늘 오전 전투에서 야만족 병력이 많이 희생되었으니 자신의 위엄이 손상되었다고 판단해서 한층 안달복달하겠지.


그래서 내일 정면 대결을 벌여서 아군에게 큰 피해를 줌으로써 손상된 위엄을 회복하려고 할 것이 분명하다.”


그래도 키르기트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하지만 초조한 건 아군도 마찬가지가 아닙니까? 이곳은 적의 영토, 그것도 적의 본거지 한복판입니다.


앞으로는 병사들이 먹을 식량과 군마들이 먹을 건초를 주변의 농장이나 목장에서 쉽게 조달할 수도 없을 겁니다.


최대한 빨리 결판을 내야 합니다. 야만족 놈들에게는 선택지가 많지만, 아군에게는 속전속결 이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전혀 없단 말입니다.”


이 말을 듣고 옆에서 프레데일도 동의했다.


“맞습니다. 제가 이곳까지 오는 도중에 수시로 확인해 보니, 파로크 성채 주변에 있는 마을들은 이미 다 깨끗이 비워진 상태였습니다.


주변 마을에 있던 식량, 물자, 사람 모두 진작에 성채 내로 옮겨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식량과 물자는 성채 내 창고를 가득 채우고 있을 것이며, 무기를 들 수 있는 젊은이들은 성채 내에서 카르스덴 휘하 병력이 되어 있겠지요.”


“너희들 걱정이 다 옳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내일 야만족이 초조해서 정면 대결을 걸어온다면 나로서는 대환영인 거다.


아군에게는 실제로 선택지가 거의 없다. 따라서 우리는 내일 있을 전투에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승리하여 아군의 위엄과 사기를 높이고 적을 한층 더 초조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전쟁은 아주 골치 아파질 것이다. 다들 이 점을 명심하고 마음 속 걱정을 투지와 용기로 바꾸도록 해라.”


페레이즈 태자의 말을 듣고, 막사 안에 모인 기사들은 모두 비장한 각오로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럼, 모두 한번 말해봐라. 내일 정면 대결에서 적이 어떻게 나올 것 같은가?”


페레이즈가 불쑥 질문을 던지자 기사들은 잠시 동안 신중하게 생각에 잠겼다.


태자는 의견이 나오기를 오래 기다리지 않고, 갑자기 막사 구석에 서 있던 카시우트에게 물었다.


“카시우트, 네 의견을 말해 봐라. 내일 저 야만족 놈들이 어떤 작전을 쓸 것 같으냐?”


막사 안에 있던 사람들의 시선이 전부 카시우트에게 향했다.


느닷없이 중요한 질문을 받은 카시우트는 흠칫 놀랐지만 곧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카르스덴이란 놈은 전략적인 안목은 몰라도, 전술적으로 절대 바보가 아닙니다.


아마도 자기 휘하의 야만족 병력과 우리 군단병의 장단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분석한 다음, 자기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내일 작전을 구상했을 것입니다.”


태자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도 그렇겠지. 그래서? 계속 말해 봐라.”


“오늘 오전의 전투에서 카르스덴은 아군 보병의 위력이 압도적이며 기병의 전투력 또한 막강하다는 사실을 충분히 실감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놈의 머릿속에서는 자연스럽게 궁병을 이용하자는 생각이 떠올랐겠지요.”


“궁병을 이용한다?”


“그렇습니다. 제가 일전에 야만족 놈들로부터 야습을 당했을 당시, 야만족 궁병이 쏜 불화살이 마치 유성우처럼 아군 진영에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실로 무시무시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야만족 영토 중부 산악지대에서 어려서부터 날랜 산짐승을 사냥하면서 성장한 자들로, 활이 신체의 일부나 다름없으며, 활을 쏘는 것이 일상이라고 할 수 있는 놈들입니다.


놈들의 실력은 실제로 카르스덴이 믿음직스러워 할 만합니다.”


다소 뜻밖에도 카시우트는 자신이 경험했던 부끄러운 패전을 언급하면서 주장의 근거로 삼고 있었다.


그건 보기에 따라서는 대단히 수치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지금 더할 나위 없이 진지한 표정이었다.


막사 안에 모인 사람들 또한 그가 자신의 패전을 근거로 삼았다고 하여 딱히 비웃지는 않았다.


“반면에 아군 궁병은 전문 궁수들이 아닙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평소 따로 석궁 훈련을 실시해 두었다가, 유사시에 보병 가운데 일부가 일시적으로 다른 보병을 원거리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만약 제가 카르스덴의 입장이라면 다른 건 몰라도 궁병만큼은 자기네가 압도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페레이즈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했다.


“일리 있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내일 전투에서 카르스덴은 자기 휘하의 궁병을 어떻게 활용할 것 같은가?”


역시 쉽지 않은 질문이었지만, 카시우트는 미리 생각해둔 듯 거침 없이 대답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 야만족의 궁병이 가장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은, 바로 파로크 성채의 성벽 위에 자리 잡았을 때라고 봅니다.


성채의 동쪽 성벽은 경사가 급한 비탈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야만족 궁병이 성벽 위에 있으면, 비탈의 높이와 성벽의 높이가 더해질 겁니다.


다시 말해, 아군이 성채 근처 낮은 들판에 있을 경우, 머리 꼭대기 높은 곳에서 폭우처럼 쏟아지는 화살 세례를 고스란히 얻어 맞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때 키르기트가 불쑥 질문을 던졌다.


“파로크 성채 주변에는 강하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바람이 불고 있다.


거기다 적 궁병이 정말 성벽 위에서 아군 병력을 노리고 사격한다면, 놈들은 높은 곳에 위치하는 대신 우리측 병사들과는 제법 거리를 두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화살을 날려 봤자 정확하게 저격하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당연히 바람이 불고 거리가 있어서 적 궁병이 아군 한 명 한 명을 정확히 저격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잘 생각해 보십시오. 애초부터 저 놈들은 그런 식으로 화살을 쏠 필요가 없습니다.


한 명 한 명을 저격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범위 내를 화살 밭으로 만들어 버릴 작정으로 일제 사격을 마구 퍼부으면 그만입니다.


거기다 처음 일제 사격에서 화살이 떨어지는 위치를 잘 관찰해 두었다가, 바람의 영향을 고려하여 두 번째 일제 사격의 방향을 수정할 수도 있을 겁니다.”


카시우트가 이렇게 대답하자, 페레이즈 태자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덧붙여 설명했다.


“그래. 야만족 궁수들은 비가 오든 바람이 불든 험준한 산악 지대에서 활로 산짐승을 사냥하면서 평생을 살아온 사냥꾼들이다.


그런데 겨우 그 정도 바람과 거리가 그들 같은 전문 사냥꾼들에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가 되겠느냐?


거기다 놈들은 파로크 성채에 주둔한지 여러 날이 되었으니, 성벽 주변에서 부는 바람의 영향 따위는 이미 다 계산해 두었을지도 모른다.”


카시우트가 태자의 설명을 받아서 말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태자 전하. 따라서 카르스덴은 자기네 궁병의 힘을 믿고, 아군 보병을 파로크 성채 가까이로 유인하여 박살 내려고 할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봐라.”


“야만족 보병 전력은 아군 보병에 비해 자타가 공인하는 열세입니다.


그러니 내일 전투에서 놈들이 적당히 접전을 벌이다가 패주한다고 해도 언뜻 봐서는 크게 이상해 보이지 않겠지요.


만약 아군 보병이 기세를 올려 패주하는 적 보병을 추격하여 성채 가까이에 접근한다면, 머리 위에서는 기다렸다는 듯이 적 궁병의 화살 세례가 쏟아질 겁니다.


뿐만 아니라,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적 지원군이 몰려와서 수적 우위를 이용해 아군 보병을 포위하려 들 것이 뻔합니다.


아무 대책 없이 그 함정에 제대로 걸려든다면, 비록 아군 보병이 아무리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해도 수적 열세와 화살 세례 때문에 궤멸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카르스덴이 노리는 바는 바로 이것입니다”


카시우트가 말했다. 여기까지 다 듣고 나서 이번에는 파드무스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방금 자네가 말한 그 작전은 아군이 순순히 적 보병의 유인에 걸려 들어야 성공하는 것 아닌가?


적 보병이 조금 싸우다가 패주하든 말든, 아군 보병이 무조건 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놈들만 바보가 되는 게 아닐까?”


그러자 카시우트 대신 페레이즈 태자가 고개를 내저으면서 대답했다.


“아니야, 그러면 아군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해다.


적이 기껏 우리가 원하는 대로 정면 대결을 해주는데, 그 정면 대결에서 수비 위주로 버티고만 있는 건 절대로 안 될 말이지.


비록 패배하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이기지도 못할 게 아니냐? 그건 결국 우리한테 극도로 불리한 장기전을 카르스덴에게 강요하는 꼴이 된다.


다시 말해, 그런 식으로 가만 있었다간, 바보가 되는 건 야만족 놈들이 아니라 바로 아군이 될 거란 말이다.”


파드무스가 다소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적이 패주하건 말건 가만히 있으면 장기전이 되고, 적을 쫓아가면 아군이 박살 나는 상황. 이건 문자 그대로 진퇴양난이 아닙니까? 이 일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페레이즈가 빙긋 웃으면서 대답했다.


“아까 카시우트도 말했지 않느냐? 카르스덴은 전술적으로 바보가 아니야.


그러니까 이렇게 언뜻 봐서는 너무나도 뻔해 보이는 유인 작전을 쓰려고 하는 거겠지.


비유하자면, 놈은 지금 우리한테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가만 있으면 장기전이 되고 유인에 걸려 들면 몰살당하는데, 자, 너희들은 이제 어쩔 테냐 하고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그럼 정말 어쩌면 좋겠습니까?"


파드무스가 한층 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질문을 반복했다. 페레이즈 태자는 즉답을 피하고 이번에도 카시우트에게 물었다.


“카시우트, 한번 더 네 생각을 말해 봐라. 이럴 때 최선책이 뭐겠느냐?”


카시우트가 기다렸다는 듯이 대답했다.


“적의 작전을 역으로 이용하는 겁니다.”


“어떻게 역으로 이용한다는 말이냐?”


“아군이 굳이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파로크 성채의 북동쪽 언덕을 점령하여 튼튼한 진영을 구축하려 애쓴 이유는, 이곳 언덕이 바로 파로크 성채 다음으로 이 주변에서 높은 지형이기 때문입니다.


아군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이 지형을 적절하게 이용해야 합니다.”


파드무스가 그제서야 깨달았다는 듯 말했다.


“아, 그렇다면 거꾸로 적군을 이곳 진영 가까이 유인한 다음, 오히려 아군이 진영의 망루에서 놈들에게 사격을 퍼붓자는 말인가?”


“그렇습니다. 물론 아군의 진영은 파로크 성채에 비할 바가 못되고, 아군 석궁병도 야만족 정예 궁병에 비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애당초 우리의 목적은 내일 전투에서 적을 한꺼번에 궤멸시키는 게 아니라 큰 피해를 입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전투에서 아군은 적의 유인에 말려든 것처럼 일단 추격한 다음, 파로크 성채 주변에서 적 궁병의 공격과 적 지원군의 기습을 받으면 거기에 놀라서 패주한 것처럼 이곳 진영으로 후퇴하면 됩니다.”


파드무스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렇군. 야만족 놈들은 자기네 작전이 성공했다고 생각하면서 전혀 의심하지 않고 후퇴하는 아군을 맹렬하게 추격하겠지?”


그때 프레데일이 신중하게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저쪽에도 똑똑한 놈이 최소한 한둘은 있을 텐데, 과연 그리 쉽게 역 유인책에 걸려들까?”


카시우트가 고개를 대답했다.


“1만명이 넘는 야만족 병력 가운데 똑똑한 놈이 한둘 있는 건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적은 우리처럼 체계적으로 훈련 받은 군대가 아니라, 수많은 부족에서 모인 오합지졸이므로 통제가 잘 될 턱이 없습니다.


따라서 아군이 패주하는 광경을 눈 앞에서 보면, 적 병력 가운데 최소한 몇 천명 정도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면서 끝까지 아군을 추격할 거라고 봅니다.


똑똑한 놈 한둘이 거기다 대고 함정이니 속지 말라고 소리쳐도 아마 귀담아 듣지 않을 겁니다.”


여기까지 듣고 키르기트가 웃으면서 오른손 주먹으로 자기 왼손 손바닥을 큰 소리가 나게 후려쳤다.


“옳거니! 아군 병력은 이곳 언덕 중턱까지 후퇴하여 다시 집결한 다음, 석궁병의 지원을 받아 그 어리석은 몇 천명을 박살내 버리면 되는 거로군!


카시우트, 이제 보니 너 아주 똑똑한 놈이로구나. 그런데 그런 똑똑한 친구가 지난번에는 왜 그런 실수를 한 거냐, 응?”


지나치게 직설적인 키르기트가 칭찬에서 그치지 않고 굳이 지난번 패전을 들먹이자, 카시우트는 민망한 듯 얼굴을 붉히고 고개를 숙였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변명할 말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그 패전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것만은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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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2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5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4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5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5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4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6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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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7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5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6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7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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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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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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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7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6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5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5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5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8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6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7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5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5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6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5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6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8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7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6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9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0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9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7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1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6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0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9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1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0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7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0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9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7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8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8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7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0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9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9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0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2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7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1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1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1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1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0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8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9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2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1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1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7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6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6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3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18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18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5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19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19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6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8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18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7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0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7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2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18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18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24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18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24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1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20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16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15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18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19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18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21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19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25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2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18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19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20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18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2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22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26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24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0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19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21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2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3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24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24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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