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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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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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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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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DUMMY

카를로만은, 페르구스, 더 정확히 말해, 그가 섬기는 칼빈 부족의 부족장 카로이의 정보 수집 능력에 은근히 감탄하지 하고 있었다.


평소 네필린 공화국의 정보를 자세히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니 이렇게 확신에 차서 네필린이 대규모로 병력을 움직이지는 않았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아니겠는가?


카를로만은 내심 감탄하면서도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은 채 페르구스의 말을 받아서 말했다.


“제 생각에도 네필린의 대규모 공격이 있었다기 보다는, 현재 늙고 병든 국왕을 대신하여 플로젠의 섭정을 맡고 있는 젊은 왕비가 무슨 일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형님에게 휘하 대대 병력을 모두 잃고 참패한 카시우트라는 자를 다들 기억하시지요?


잘 아시는 것처럼, 그 자의 아버지는 플로젠의 남부 총독 카드펠드인데, 그는 장차 페레이즈의 장인이 될 사람이며 예전부터 열렬한 페레이즈 지지자였으니까요.


섭정 왕비로서는 당연히 카시우트의 패전을 구실로 카드펠드와 페레이즈에게 정치적 압박을 가하려 할 겁니다.


이렇게 좋은 정치적 약점이 생겼는데 그걸 이용하지 않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카를로만의 말을 듣고 페르구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면서 칭찬했다.


“역시 카를로만 왕자님께서는 아는 것이 많고 통찰력도 훌륭하시군요. 저도 왕자님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플로젠의 젊은 왕비는 자신이 낳은 어린 아들의 왕위 계승권을 확보하기 위해, 그 아들이 처음 태어난 순간부터 페레이즈를 완전히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있지요. 이건 대륙 전체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섭정 왕비는 페레이즈 놈이 우리와 싸워 크건 작건 공을 세우는 게 전혀 달갑지 않을 터.


억지 트집이라도 만들어서 놈을 방해해야 할 판에, 페레이즈의 예비 처가에서 결정적인 약점을 잡혔으니 절대로 가만 있을 턱이 없습니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 플로젠의 섭정 왕비는 우리가 페레이즈와 싸우는데 있어서 아주 든든한 아군인 셈이지요.”


페르구스가 노골적으로 카를로만을 칭찬하는 말을 하자, 카르스덴은 자기도 모르게 얼굴 표정을 일그러뜨렸다.


카르스덴의 못마땅한 듯한 표정을 살피던 카란드라가 얼른 나서서 말했다.


“카르스덴, 너는 어떻게 생각하지? 너 역시 플로젠의 젊은 왕비가 페레이즈를 방해하기 위해 무슨 일을 꾸몄다고 생각하느냐?”


카르스덴은 불편한 기색을 애써 감추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누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플로젠의 섭정 왕비가 페레이즈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불리한 음모를 꾸몄기 때문에, 그 사실을 알아낸 파리아스가 우리 왕국에서 투항한 배신자들을 시켜서 페레이즈에게 미리 경고해 주는 내용의 암호 편지를 보내려고 했던 거겠지요.”


그러자 페르구스가 또다시 살짝 미소를 지으면서 카를로만에게 물었다.


“카를로만 왕자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섭정 왕비가 과연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 짐작이 가십니까?


플로젠에서 오래 인질로 계셨던 왕자님의 고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페르구스의 뻔한 수작에 카란드라는 이맛살을 찌푸렸다. 그가 카를로만을 띄워주는 척하면서 은근히 카르스덴의 속을 긁어대고 있다는 사실이 이제 확실해졌던 것이다.


두 형제의 사이가 나쁘면 나쁠수록, 페르구스의 주군인 카로이로서는 케르비오 족 전체의 패권을 장악하기 한층 더 유리해질 터.


이미 대충 짐작하긴 했지만, 역시 페르구스는 그저 순수하게 카르스덴을 지원할 목적으로 병력을 이끌고 이곳에 온 것이 아닌 듯했다.


카란드라가 내심 무척 걱정스러워 하는 가운데, 카를로만은 페르구스의 의도를 짐작하지 못한 듯 재빨리 입을 열어서 열정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매우 영리한 젊은이였지만, 젊은 혈기 때문인지, 누군가 자신의 능력을 인정하거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줄 경우 적당히 자제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는 크나큰 문제점이 있었다.


그의 형이 왕국의 지도자이고 동생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건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었는데, 페르구스가 그 단점을 아주 적절하게 이용했던 것이다.


“페르구스님, 고견이라는 말씀은 과찬입니다. 제 어리석은 소견을 말씀 드리자면, 섭정 왕비는 카드펠드와 카시우트 부자의 체포를 명령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이것만 해도 페레이즈의 입장에서는 정말 대처하기 곤란한 일이겠지요.


만약 미래의 장인과 처남을 도와준다면 그들의 실책과 정치적 약점을 자기가 대신 감당해야만 하는 곤경에 처하게 될 것이고, 반대로 그들을 무시한다면 페레이즈가 의리 없는 자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앞으로 그를 지지하거나 도와주려는 사람이 없어질 테니까요.


거기다 섭정 왕비가 만에 하나라도 페레이즈에게 우리 영토 깊숙이 들어와 있는 병력을 이끌고 당장 철수하라는 명령까지 내려준다면, 우리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 될 겁니다.”


카를로만의 차분한 설명을 듣고 칼마르가 물었다.


“우리 입장에서는 참으로 안타깝고 분한 일입니다만, 페레이즈는 최근 전투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인 게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만약 섭정 왕비가 철군 명령을 내린다면 페레이즈가 과연 거기에 복종하겠습니까?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본다면, 세상의 그 어떤 지휘관이라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 고생 끝에 거둔 성과를 다 포기한 채 후퇴하고 싶지는 않을 겁니다.”


카를로만이 다소 난감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솔직히 말해서,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페레이즈에게는 철군 명령에 따라야 할 이유와 따르지 말아야 할 이유가 모두 있으니까요.


제가 아는 한, 페레이즈는 섭정 왕비의 압박에 대해 지극히 신중하고 방어적으로 대응하면서 최대한 정면 대결을 피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아마도 섭정 왕비가 늙고 병든 국왕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 잡고 있기 때문에, 섭정 왕비와 정면 대결을 벌였다가는 자칫 부왕에 대한 도전이나 반역으로 여겨질 것이 두렵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카를로만의 말이 계속될수록 집무실 안에 모인 사람들의 반응은 점점 더 엇갈렸다.


카르스덴은 몹시 언짢은 기색이 역력했고, 카란드라는 두 동생의 얼굴을 번갈아 살피면서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반면에 페르구스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은근히 기뻐했으며, 칼마르도 누나의 중재 덕분에 카르스덴이 동생에 대한 오해를 많이 풀었으리 거라고 확신하는지 그다지 심각하게 걱정하는 눈치가 아니었다.


그런 복잡하고 다양한 반응 속에서 카를로만이 말을 계속했다.


“만약 페레이즈가 이번에도 섭정 왕비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 것을 중시한다면, 내키지 않더라도 철군 명령에 복종하겠지요.


물론 그렇게 되면 페레이즈가 기껏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 땅 깊숙이 들어와서 많은 아군 병사들을 죽이고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일은 전부 허사가 될 겁니다.


거기다 놈이 철군하는 걸 우리가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을 턱도 없고요.


우리 입장에서는 당연히 전력을 다해 페레이즈를 추격하는 한편, 놈이 카르스덴 형님에게 참패하여 퇴각했다고 왕국 내 모든 부족들에게 널리 선전하는 등,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이용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교활한 페레이즈도 우리가 그렇게 나오리라는 걸 뻔히 짐작할 터.


그러니까 페레이즈의 입장에서는 철군 명령에 따르는 것도 철군 명령을 거역하는 것도 전부 쉽지 않은 결정일 겁니다.”


여기까지 듣고 카르스덴이 미심쩍은 표정으로 말했다.


“언뜻 들으면 네 설명이 그럴 듯해 보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플로젠의 젊은 왕비가 페레이즈에게 철군 명령을 내렸을 때의 이야기가 아니냐? 지금으로서는 전부 추측에 불과하다.


거기다 페레이즈가 지금 선뜻 철군하기 아쉬울 만큼 크게 유리한 상황도 아니잖아? 놈은 군량이 부족하고 고립된 처지라서 어차피 자발적으로 후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다.”


페레이즈가 정말 심각하게 불리한 상황인지 여부는 논란이 있을지 몰라도, 페레이즈에게 철군 명령이 내려왔으리라는 건 분명 추측에 불과했기 때문에 카를로만도 굳이 반박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공교롭게도 바로 그때 집무실 밖에서 키오나가 문을 두드리면서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키오나입니다. 급한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잠시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카르스덴은 즉시 들어오라고 허락했다.


지금 중요한 회의가 진행 중이긴 했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키오나라면 이제 그와 정식으로 약혼한 사이이니 딱히 들어오지 못하게 할 이유가 없었다.


사실 키오나가 애초부터 이번 회의에 참석하고 싶다고 고집을 부렸다면 카르스덴도 거절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키오나는 스스로 활 잘 쏘는 무사일 뿐 머리를 쓰는 책략가가 아니라면서, 회의에 참석하는 대신 휘하 궁수들과 함께 성채 북문을 수비하는 책임을 맡겠다고 자원했던 터였다.


키오나는 집무실 안으로 들어와서 카르스덴과 카란드라에게 정중하게 머리를 숙여 보이고 입을 열었다.


“보고 드립니다. 제가 성채 북문을 수비하고 있는데, 북쪽 변경지대에 있는 파사 부족에서 파견된 전령이 자기네 부족장의 전갈을 가지고 왔다면서 급하게 달려왔습니다.


그 전령의 말로는 이 소식을 전하고자 중간에 있는 마을에서 돈을 주고 새로운 말을 사서 갈아타는 방식으로 밤낮 없이 달려온 거라고 합니다.


반드시 카르스덴 왕자님을 직접 만나 뵙고 전해야 하는 중요한 소식이라고 시끄럽게 떠들어대는데, 그 자를 만나 보시겠습니까? 만나기 싫으시다면, 제가 그냥 쫓아버리겠습니다.”


카르스덴은 잠시 망설였다.


파사 부족은 케르비오 족의 북쪽 영토에서도 가장 북쪽 변경에 위치한 부족, 다시 말해, 플로젠 왕국과 직접 국경을 접하고 있는 부족이었다.


그 부족장은 평소 플로젠 상인들과 은밀하게 교역하면서 많은 재산을 축적했기 때문에, 카르스덴과는 달리 플로젠에 대한 태도가 비교적 우호적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었다.


실제로 파사 부족은 카르스덴이 이번에 플로젠과 한창 치열하게 싸우는 동안 지원군은 고사하고 돈 한 푼, 곡식 한 톨 보내지 않은 터였다.


당연히 카르스덴으로서는 파사 부족과 그 부족장에 대한 감정이 좋을 리 없었다.


“그 교활하고 욕심 많은 파사 부족 부족장에 대해서는 나도 좋은 감정이 없어. 그래도 지금은 멀리서 온 성의를 생각해서 일단 한번 말이나 들어보는 게 좋겠다.”


카란드라가 카르스덴의 불편한 표정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권했다. 잠시 망설이던 카르스덴은 누나의 말을 듣자 곧 결단을 내렸다.


“누님 말씀대로 한번 만나 보기나 하지요. 키오나님, 그 전령을 안으로 데려오시오.”


키오나는 즉시 집무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파사 부족의 전령을 안으로 불러들였다.


전령은 나이가 매우 젊고 체격이 제법 건장해 보였지만, 밤낮 없이 말을 달려왔기 때문인지 상당히 피곤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피곤함을 떨쳐버리려고 노력하면서 카르스덴 앞에 무릎을 꿇고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카르스덴 왕자님, 저는 포르주라고 합니다. 저희 부족장님을 대신하여 문안 드립니다.”


“포르주, 너희 파사 부족의 부족장은 선왕 폐하로부터 여러 차례 큰 은혜를 입었으면서도 우리가 플로젠 놈들과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싸우는 동안 줄곧 모른 척 하지 않았느냐?


이제 와서 무슨 꿍꿍이로 갑자기 널 보낸 것이냐?”


카르스덴이 지극히 쌀쌀 맞은 투로 물었다. 포르주가 무척 송구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희 부족장님께서는 이미 연로하신데다가 젊었을 때부터 앓아온 지병이 깊어졌습니다.


또한 장성한 아들들은 과거 선왕 폐하를 위해 싸우다가 모두 전사했으며 손자들은 아직 많이 어리지요.


그래서 지원군을 보내고 싶어도 좋은 지휘관이 없어서 보낼 수가 없었던 겁니다. 이 점은 부디 너그럽게 이해해 주십시오.”


포르주의 변명을 듣고 카르스덴은 한층 더 짜증을 냈다.


“뭐? 장성한 아들들이 모두 전사했고 손자들은 아직 어려서 좋은 지휘관이 없기 때문에 지원군을 보낼 수 없었다?


파사 부족처럼 크고 부유한 부족에 그렇게 좋은 인재가 없단 말이냐? 그런 말도 안 되는 변명은 듣기 싫다.


겨우 그 따위 변명이나 늘어놓으려고 온 거라면 지금 당장 꺼져라. 난 아주 바쁘다.”


포르주는 얼른 한층 더 머리를 조아리면서 간곡한 투로 말했다.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당연히 변명을 늘어놓으려고 먼 길을 달려온 건 결코 아닙니다.


아주 중요한 정보가 있어서 저희 부족장님의 성의를 보이기 위해 특별히 알려드리고자 온 겁니다.”


카르스덴이 못 미더운 표정으로 퉁명스럽게 물었다.


“그 중요한 정보란 게 도대체 뭐냐?”


포르주는 직접 대답하는 대신 품 안에 소중하게 간직하고 온 편지를 꺼내서 카르스덴에게 바쳤다. 칼마르가 즉시 그 편지를 받아 들고 카르스덴에게 전달해주었다.


카르스덴이 문제의 편지를 보니 겉봉은 땀에 흠뻑 젖어 있었고, 내용은 파사 부족 부족장이 자필로 쓰고 서명한 친서였다.


“포르주, 이제 보니 너는 그냥 일개 전령이 아니라 파사 부족 부족장이 새로 맞이한 사위였구나.”


카르스덴이 친서의 앞부분을 읽자마자 하는 말을 듣고, 집무실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서 새삼스럽게 포르주를 바라보았다.


포르주는 다시 한번 정중하게 머리를 숙이면서 인사를 했다.


“그렇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제가 얼마 전에 부족장님께 간택되어 그 분의 막내 따님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가 특별히 장인 어른의 명령을 받고 카르스덴 왕자님께 전령으로 파견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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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2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5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4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5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5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4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6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6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6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7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5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6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7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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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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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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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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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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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8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7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6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5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5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5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8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6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7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5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5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5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6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8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7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6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9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0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9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7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1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6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0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9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1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0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7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0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9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7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8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8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7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0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9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0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2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7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1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1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2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1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0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8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9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2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1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1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7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6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6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3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18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18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5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19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19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6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8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18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7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0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7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2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18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18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24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18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24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1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20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16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15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18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19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18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21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19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25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2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18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19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20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18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2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22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26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24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0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19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21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2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3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24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24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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