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4.30 20:00
연재수 :
470 회
조회수 :
28,768
추천수 :
1,351
글자수 :
2,906,835

작성
23.11.06 20:00
조회
10
추천
1
글자
14쪽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DUMMY

이런 식으로 케르비오 궁수들과 플로젠 석궁병들은 교대로 서로를 쏘면서 한동안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물론 기본적인 사격 실력은 당연히 케르비오 궁수들이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험한 산에서 온갖 짐승을 사냥하면서 생업이자 취미로 활 쏘기를 해온 자들이었다.


반면에 플로젠 석궁병은 평소 엄격한 훈련을 받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창, 칼, 방패를 쓰는 게 본업인 보병들이 겸사겸사 석궁 훈련을 받았을 따름이었다.


그럼에도 플로젠 군단병의 조직력은 케르비오 궁수 개개인의 사격 실력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플로젠 측은 방패병이 앞에서 화살을 막는 동안 석궁병이 그 뒤에 숨어서 재장전하고 발사하는 훈련을 지겹도록 반복해 왔으며 실전 경험 또한 풍부했다.


반대로 케르비오 측은 보병이 궁수를 보호하면서 싸우는 상황에 대비하여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었다.


심지어 보병들은 거의 북부 평야지대 출신이고 궁수들은 중부 산악지대 출신인지라, 기본적으로 사고 방식이 많이 달랐을 뿐만 아니라 사이도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플로젠 군단병은 가지런한 대오를 유지한 채 점점 언덕 아래로 내려와 케르비오 병사들의 대열에 심한 압박을 가했다.


케르비오 궁수들이 필사적으로 사격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로젠 측은 대형 방패만 화살꽂이가 되었을 뿐 그다지 많은 사상자를 내지는 않았다.


반면에 케르비오 측은 플로젠 석궁병이 한번 사격을 할 때마다 크건 작건 야금야금 피해를 입고 있었다.


그래도 카를로만이 급하게 형성한 이 대열이 완전히 무의미한 것은 아니었다. 전체적으로 사상자 숫자를 줄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급조 대열이 잘 버텨준 덕분에, 들판에 흩어져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던 케르비오 병사들이 몸을 피하고 한숨 돌릴 만한 곳이 생겼던 것이다.


실제로 케르비오 병사들이 동쪽 언덕 위에서부터 점점 내려오는 플로젠 군단병을 상대로 싸우는 동안, 반대편인 서쪽 들판에서는 살아남은 병사들이 허둥지둥 달려와 꾸준히 대열에 합류하고 있었다.


이렇게 카를로만이 흩어진 궁수와 보병을 모아 대열을 급조하여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와중에도, 키오나와 키에란은 여전히 페레이즈를 어떻게든 잡아 보겠다면서 집요하게 활을 쏴 대는 중이었다.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긴 했지만, 화살통이 거의 다 빌 때까지 페레이즈에게 단 한발의 화살도 명중시키지 못했다.


고향인 중부 산악지대에서 나름 명사수 소리를 듣던 키오나와 키에란으로서는 실로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키에란은 화살이 겨우 2개 밖에 남지 않자 이대로는 승산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얼른 누나에게 손을 흔들어 도망치자고 재촉했다.


하지만 키오나는 동생의 신호를 봤는지 못 봤는지 페레이즈와의 싸움에서 이탈하려는 기색이 전혀 없었다.


여차하면 기회를 보아 가까운 곳에 있는 보급 마차에서 새로운 화살통을 집어 들고 계속 싸울 태세였다.


키오나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었다.


만약 여기서 아무 성과 없이 도망칠 경우, 그녀가 지휘를 맡은 이번 전투는 그야말로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실패로 끝나고 말 터였다.


무모하게 전투를 벌여서 이토록 많은 궁수와 보병들을 희생시켰음에도 페레이즈를 죽이지 못한다면, 키오나는 자신을 믿고 중요한 전투의 지휘를 맡긴 약혼자 카르스덴의 얼굴을 다시 쳐다볼 면목이 없었다.


‘오늘 여기서 페레이즈를 죽이지 못하면 차라리 자결하고 말겠다!’


키오나는 내심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자신의 화살통을 힐끔 바라보았다. 화살이 딱 2개 남아 있었다.


그녀는 화살 한 개를 뽑아 시위에 얹으면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보급 마차의 위치를 재빨리 확인했다.


그 보급 마차 주변에는 다행히 플로젠 기병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키오나는 그 보급 마차에서 화살을 보충한 다음 계속 싸우기로 마음 먹었다.


그녀는 우선 페레이즈를 향해 화살 한 발을 쏜 다음, 잽싸게 말머리를 돌려서 미리 점 찍어 놓은 그 보급 마차 쪽으로 달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행히도 그녀의 의도는 상대방에게 너무나 뻔히 보였다.


페레이즈가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키오나가 가까운 곳에 있는 보급 마차에서 화살을 보충할 생각이라는 사실을 짐작 못할 턱이 없었다.


페레이즈는 날아오는 화살을 재빨리 피함과 동시에 마찬가지로 문제의 보급 마차를 향해 말을 달렸다.


키오나도 상대방의 기민한 움직임을 보고 일순 아차 싶었다.


그래도 그녀가 먼저 움직였을 뿐만 아니라 보급 마차와의 거리가 더 가까웠기 때문에 어찌어찌 페레이즈 보다 먼저 마차에 도착해서 화살통을 집어들 수 있을 듯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보급 마차에 도착하기 직전, 방금 전까지 보이지 않던 플로젠 기병 두 명이 어느새 마차 앞을 가로막고 기습적으로 창을 내지르는 것이었다.


키오나는 깜짝 놀라긴 했지만, 페레이즈가 아닌 평범한 기병 두 명쯤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그녀는 재빨리 몸을 앞으로 숙여서 연이어 찔러오는 두 자루의 창을 가볍게 피한 다음, 화살통에 남아 있는 마지막 화살을 뽑아 들었다.


플로젠 기병 둘은 키오나의 말을 좌우에서 스치듯 지나쳐서 뒤쪽 멀리까지 달려갔고, 거기서 방향을 틀어서 그녀를 다시 추격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기병들이 미처 방향을 바꾸기 전에, 키오나가 먼저 몸을 완전히 좌측으로 비틀어서 뒤쪽을 바라보면서 재빨리 화살을 날렸다.


그 동작은 매우 유연했고 또 정확했다. 방금 전에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간 기병 가운데 한 명이 투구와 갑옷 사이의 틈새로 화살을 맞고 말았다.


화살촉이 뒷목으로 파고 들어 앞쪽 목젖으로 관통해 나오자 그 자는 비명을 지르면서 말에서 떨어져 즉시 숨이 끊어져 버렸다.


나머지 한 명의 플로젠 기병은 동료가 목숨을 잃는 틈에 재빨리 말머리를 돌려서 다시 키오나에게 다가와 창을 내지르려고 했다.


그 자가 가까이 다가오기 직전에 키오나는 아슬아슬하게 보급 마차에서 새로운 화살통을 낚아챘으며, 번개 같이 화살을 장전해서 막 창을 내지르려던 그 기병의 머리를 쏘았다.


그 플로젠 기병도 여간내기가 아니라 반사적으로 몸을 숙임으로써 화살이 투구의 두꺼운 부분에 명중하도록 했다.


그 바람에 화살 자체는 투구를 뚫지 못하고 튕겨져 나가긴 했지만, 충격을 받은 투구가 비뚤어지는 바람에 턱이 무방비 상태로 드러나고 말았다.


그 기병이 막 자세를 바로 잡으려는 순간 연속적으로 날아온 두 번째 화살이 그의 턱에 명중하여 뒤통수까지 일직선으로 관통했다.


결국 그 기병 역시 말에서 굴러 떨어져 즉사해 버렸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그새 페레이즈가 아주 가까이까지 다가와 있다는 점이 문제였다.


키오나는 재빨리 새로운 화살을 시위에 얹고 투구 아래에서 빛나는 페레이즈의 눈동자를 표적으로 삼아 활을 쏘았다.


지근거리까지 다가와 있는 그의 붉은 눈동자가 정말 섬뜩해 보였지만, 그 대신 이 정도 가까운 거리에서 저렇게 선명하게 포착된 표적을 놓칠 것 같지는 않았다.


키오나의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회심의 일격인 셈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페레이즈는 자신의 왼쪽 눈동자를 노리고 날아오는 화살을 왼손으로 공중에서 낚아채어 분지르더니 멀리 내던져 버렸다.


화살 자체의 속력에 말이 달려오는 속력까지 더해진 상태였는데, 가까운 거리에서 그렇게 빨리 날아온 화살을 공중에서 맨손으로 붙잡아 던져버리는 페레이즈를 보고 키오나는 놀라움을 넘어서 완전히 공황 상태에 빠졌다.


아까부터 간신히 억누르고 있던 공포심이 한꺼번에 폭발하고 말았다.


평소 같았으면 키오나는 재빨리 두 번째 화살을 장전하여 페레이즈의 오른쪽 눈동자를 겨냥하고 재차 사격을 했을 터였다.


그런데 깜짝 놀라서 허둥대다가, 그만 페레이즈가 자신의 코 앞까지 다가오도록 내버려두고 말았던 것이다.


가까이 다가온 페레이즈는 묵직한 도끼창을 오른손으로 거침없이 휘둘러 무시무시한 일격을 가했다.


키오나는 깜짝 놀라서 자기도 모르게 손에 들고 있던 활을 내밀어 그 도끼창을 막으려고 했다. 당연히 활 따위가 방어 도구가 될 수는 없었다.


활은 도끼창에 맞아서 당장 박살이 났으며, 하마터면 활을 쥐고 있던 오른손까지 날아가 버릴 뻔했다.


그런 위험하고 바보 같은 짓을 할 정도로 키오나는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다.


키오나는 순식간에 페레이즈와 맞서 싸울 수 있는 무기를 잃어버렸다.


허리에 호신용으로 칼을 차고 있긴 했지만, 검술이 주특기가 아닌 그녀가 활로도 이기지 못한 상대와 칼싸움을 벌인다는 건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다.


키오나가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할 때 페레이즈가 오른손으로 도끼창을 재차 휘둘렀다.


맞서 싸울 무기가 없는 상태에서, 그녀의 눈에는 어지간한 사람은 양손으로도 들기 어려운 무거운 도끼창을 한 손으로 아무렇지 않게 휘두르는 적국 태자의 모습이 새삼 공포스럽게 느껴졌다.


그녀는 허둥지둥 말고삐를 옆으로 잡아채고 몸을 젖혀서 그 도끼창을 피하려고 했다.


그 바람에 어찌어찌 도끼창을 피하긴 했는데, 그만 그녀의 말이 놀라서 균형을 잃고 등에 올라탄 주인과 함께 바닥에 맥없이 쓰러져 버렸다.


활이 박살 나고 말이 쓰러졌으니 문자 그대로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이제 페레이즈가 도끼창을 장난 삼아 대충 휘두르기만 해도 키오나는 목숨을 잃을 터였다.


그런데 의외로 페레이즈는 단숨에 끝을 내지 않고 잠깐 망설였다.


키오나가 어리둥절해 하고 있을 때, 멀리서 그녀의 동생인 키에란이 허둥지둥 말을 달려 오면서 남은 화살 두 발을 연속으로 쏘았다.


그 바람에 페레이즈는 화살을 피하느라 잠깐 뒤로 물러서게 되었다.


“누님, 어서 말에 다시 타세요! 어서요!”


키에란이 크게 소리치는 바람에 키오나는 겨우 조금 정신을 차리고 쓰러진 자신의 말을 살펴보았다.


불행히도 말 다리가 부러져 있어서 다시 탈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그녀는 하는 수없이 방금 전에 죽인 플로젠 기병의 말이 어디 있나 찾아보았다.


다행히 잘 훈련된 그 전투마 두 필은 멀리 도망치지 않고 근처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다.


“누님, 빨리 도망쳐요!”


키에란이 다시 한번 크게 소리치면서 용감하게 허리에 찬 칼을 뽑아 들고 페레이즈에게 달려 들었다. 물론 상대가 될 리는 없었다.


페레이즈는 도끼창을 한번 휘둘러 키에란의 손에 들린 칼을 가볍게 날려버린 다음, 이어서 도끼창의 묵직한 창대로 키에란의 말을 호되게 후려갈겼다.


그 말도 결코 허약한 체격은 아니었지만, 페레이즈의 엄청난 힘에 밀려 일격에 정신을 잃고 바닥에 푹 고꾸라져 버렸다.


말이 쓰러지면서 같이 나가 떨어진 키에란은 재빨리 몸을 일으켰다. 안타깝게도 그는 자기 누나만큼 운이 좋지 못했다.


가까운 곳에 있던 플로젠 기병 여럿이 재빨리 달려와 그 용감한 젊은이에게 창을 겨누었던 것이다.


결국 키에란은 누나를 도망치게 만든 대신 적에게 포로로 잡히고 말았다.


“맙소사,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키오나는 주인 잃은 플로젠 기병의 말에 올라타고 난 다음에야 자기 동생이 적에게 포로로 잡혔음을 깨닫고 정신이 아찔했다.


하지만 활도 없이 저 무서운 괴물과 맞서 싸울 엄두는 전혀 나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제대로 된 판단력을 잃은 상태였으며, 페레이즈가 다시 자신에게 달려오는 것을 보자, 빼앗은 말을 타고 카를로만이 잔존 병력을 모아 놓은 곳을 향해 급하게 도망쳐 버렸다.


키에란은 자기 누나가 정신 없이 도망치고 페레이즈가 추격을 포기하는 것을 보자, 포로로 잡힌 상황에서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페레이즈는 도망치는 키오나를 일단 내버려두고 키에란에게 다가와서 물었다.


“넌 누구냐? 지금 도망친 여자와는 무슨 관계냐?”


키에란이 용기를 내어 씩씩하게 대답했다.


“나는 케렌 부족 부족장의 막내 아들 키에란이오. 방금 도망친 저 사람은 내 누나요. 재수 없이 당신의 포로가 되었으니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하시오.”


페레이즈가 키에란의 당당한 모습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누나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지다니 훌륭하구나. 과연 부족장의 아들답다. 안심해라. 널 죽일 생각은 없다.


다만, 전투가 한창인데다 네 용맹이 보통이 아니니 포박하지 않을 수는 없다.”


페레이즈는 케렌 부족이 야만족의 여러 부족 가운데 중부 산악지대를 대표하는 강력한 부족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 중요한 부족을 다스리는 부족장의 아들을 운 좋게 포로로 잡았는데 함부로 죽일 생각 같은 건 추호도 없었다.


그는 즉시 부하 기병들에게 키에란을 포박하여 언덕 위 진영으로 데려가라고 명령했다.


간신히 카를로만이 있는 곳까지 도망친 키오나는 자기 동생이 포박 당해 적 기병에게 끌려가는 걸 보자 심장이 터질 듯 고통스러웠다.


그녀는 전사한 케르비오 궁수가 떨어뜨린 활과 화살통을 집어 든 다음, 다짜고짜 카를로만에게 소리쳤다.


“카를로만 왕자님, 지금 당장 나랑 같이 가요. 말을 타고 있는 왕자님의 직속 부하들을 전부 데리고 가서 내 동생을 구해 오자고요. 어서요!”


키오나는 아주 다급했지만 카를로만의 입장에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는 지금 흩어진 패잔병을 겨우 수습하여 임시로 대열을 갖추고 플로젠 군단병과 싸워서 겨우겨우 버티는 중이었다.


아무리 키에란이 포로로 붙잡힌 게 안타깝다고 해도 이런 상황에서 그를 구하러 갈 수는 없는 일이었다.


만약 카를로만이 잠시라도 이곳을 비웠다간 억지로 유지되는 이 급조 대열이 순식간에 붕괴될 위험이 있었다.


그는 무겁게 고개를 내저으면서 키오나의 부탁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자비의 대륙 전쟁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024년 5월 1일부터 9일까지 휴재합니다. 24.04.24 4 0 -
공지 매주 일, 월, 화, 금, 토요일 오후 8시에 한편씩 연재됩니다. 22.06.24 105 0 -
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2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5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4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5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5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4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6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6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6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7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5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6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7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4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5화: 아들들의 전쟁 (176) 24.03.29 6 0 14쪽
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6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1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1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0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7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0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2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0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7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8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5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6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8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6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8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7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9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7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1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6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8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7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6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5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5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5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8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6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7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5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5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5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6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8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7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6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9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0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9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7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1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6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0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9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1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1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7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0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9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7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8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8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7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0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9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0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2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7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1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1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2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1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0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8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9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2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1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1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7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6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6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3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18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18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5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19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19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6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8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18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7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0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7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2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18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18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24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18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24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1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20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16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15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18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19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18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21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19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25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2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18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19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20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18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2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22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27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24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0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19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21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2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3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24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24 2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