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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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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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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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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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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DUMMY

페레이즈의 말을 듣고, 키르기트가 놀라움과 궁금증이 뒤섞인 표정으로 물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아군의 식량 문제에 대한 유효한 해결책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더 놀랍습니다. 그 해결책이 대체 뭡니까?”


페레이즈 태자는 즉답을 피하면서 슬쩍 카시우트에게 물었다.


“카시우트, 내 생각을 알겠느냐?”


카시우트가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어느 정도는 짐작이 갑니다. 태자 전하께서는 혹시 파로크 성채를 빼앗으실 작정이 아니십니까?


성채 안 창고에는 야만족이 이번 전쟁을 위해서 비축한 식량과 건초가 잔뜩 저장되어 있을 테니까요.


만약 그곳을 점령한다면 아군의 식량 문제는 단번에 해결될 겁니다.”


페레이즈 태자는 원하는 답이 나왔다는 듯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다른 기사들은 모두 깜짝 놀라면서 서로 얼굴을 마주 보았다.


“태자 전하, 파로크 성채를 점령할 수만 있다면야 물론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만, 도대체 어떻게 그곳을 빼앗으실 작정입니까?


아군 보다 병력 숫자가 더 많은 적을 상대로 공성전을 벌일 수는 없고, 무엇보다 야만족의 정예 궁수들이 성벽을 지키고 있는데요?”


파드무스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물었다. 페레이즈 태자는 조금 멋쩍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솔직히 말해 파로크 성채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빼앗으면 좋을지는 나도 아직 잘 모른다.


하지만 목표를 확실하게 세워 놓고 방법을 계속 찾다 보면 무슨 좋은 길이 생기지 않겠느냐?


일단 그 문제는 나한테 맡겨라. 내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방법을 찾아보겠다.”


어떻게 보면 막연한 얘기를 지나치게 자신 있게 떠들어댄다고 볼 수도 있었다. 만약 다른 사람이 저런 하나마나 한 소리를 했다면 모두들 비웃었을 것이다.


하지만 막사 안에 모인 기사들은 페레이즈 태자라면 결코 허튼 소리를 할 리가 없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다들 기대를 품은 채 기다려 보기로 했다.


“그건 그렇고, 파드무스, 포로들을 심문해서 알아낸 것이 있나?”


페레이즈 태자가 화제를 바꿔서 묻자, 파드무스가 대답했다.


“아직 충분히 심문할 시간은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알아냈습니다.


태자 전하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야만족의 지도자인 카르스덴과 동생인 카를로만 사이에 정치적 다툼이 벌어지는 게 틀림 없는 듯합니다.


특히나 카르스덴은 어제 벌어진 전투에서 카를로만 때문에 패배한 거라면서, 자기 동생에게 채찍질을 가하고 하룻밤 내내 형틀에 그대로 묶어 놓기까지 했답니다.


거기다 10일 동안 지하 감옥에 가둬두라는 명령도 내렸다고 하더군요.


많은 부족 대표들이 카를로만을 크게 동정하면서 카르스덴의 매정함을 부정적으로 평하는 모양입니다.”


이 말을 듣고 페레이즈 태자가 문득 납득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카를로만, 그 자가 오늘 전투에서 그런 처참한 몰골이었군. 아마도 죄인의 몸으로 무단 출진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모르긴 해도 전투가 끝난 이후 다시 지하 감옥에 갇혔겠지. 조만간 자기 형으로부터 가중 처벌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


여기서 카시우트가 불쑥 끼어들어서 덧붙였다.


“거기다 태자 전하께서는 오늘 전투의 마지막 국면에서 카를로만에게 일부러 공을 세울 기회를 주셨고요.


그 때문에 카르스덴으로서는 기분이 나빠서 더더욱 무거운 처벌을 내리려고 할 공산이 큽니다.”


프레데일이 걱정스럽게 물었다.


“그럼, 그거 큰일이로군요. 태자 전하께서는 원래 카를로만을 어떤 식으로든 적절히 이용하려고 하시지 않으셨던가요?”


“그랬지. 그 생각 자체는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함이 없다. 다만, 동생을 이용해서 형을 설득하려는 구상은 아쉽게도 버려야겠지.


그래도 형제간의 정치적 분쟁을 이용하여, 카르스덴을 제거하고 카를로만을 우리 플로젠 왕국의 정치적 동맹으로 만드는 것은 여전히 시도해 볼만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만 된다면 카를로만이 이끄는 야만족 병력이 우리를 도와 앞장 서서 네필린과 싸우게 될 것이다.”


“하지만 카를로만이 자기 형의 노여움을 사서 처형이라도 당해 버린다면, 그런 원대한 구상은 완전히 다 틀어지는 것 아닙니까?


원칙대로라면 죄인의 몸으로 병력을 이끌고 무단 출진을 했을 경우 당연히 사형에 처해지는 것이 맞으니까요.”


프레데일의 근심스러운 지적을 듣고, 페레이즈가 고개를 내저으면서 말했다.


“원칙이야 물론 그렇지만 이건 엄연히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냐? 정치에서 법과 원칙은 어디까지나 중요한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법이다.


그러므로 정치라는 관점에서 보면, 아무리 카르스덴이 화가 나 있다고 해도, 자기 아버지처럼 입지가 든든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투에서 공을 세운 친동생을 함부로 처형할 수는 없을 거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가 순간적으로 미쳐서 덜컥 자기 동생을 죽여버린다면, 비록 내가 카를로만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은 사라지겠지만, 그 대신 놈의 평판이 바닥까지 떨어져서 이번 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하기가 아주 쉬워질 거다.”


태자의 설명을 듣고 파드무스가 물었다.


“태자 전하께서는, 그럼, 카르스덴이 자기 동생을 처형하지 않을 거라는 전제하에, 여전히 카를로만을 어떤 식으로든 이용하실 생각이십니까?”


페레이즈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래. 나는 이번 전쟁을 승리로 이끌 중요한 열쇠가 바로 파로크 성채와 카를로만이라고 본다.


그 두 개의 열쇠를 어떻게 획득하고 또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찬찬히 생각해 보려고 한다.


막연한 소리밖에 못해서 미안하지만, 너희들은 부상병을 치료하고 휘하 병력을 재정비하면서 때를 기다리도록 해라.


또한 혹시 모르니 파드무스가 책임지고 지휘하여 진영의 보루를 보강하는 한편, 주변에 함정도 더 많이 만들어 두어야 한다.”


막사 안에 모인 기사들은 모두 머리를 숙이고 복종의 뜻을 나타냈다.


다들 진지한 표정이었지만, 어제 오늘의 전투 결과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교적 긍정적이고 또 희망적인 편이었다.


플로젠 측과는 반대로 파로크 성채의 케르비오 족은 분위기가 아주 어두웠다. 그건 그럴 수밖에 없었다.


기껏 마음 먹고 플로젠과 과감하게 정면 대결을 벌였다가 오늘 하루에만 3600명, 어제까지 포함하면 4200명의 병력을 상실했으니까.


그건 파로크 성채에 있는 전체 병력 1만 3천명 가운데 거의 1/3에 달하는 숫자였다.


당연히 부족 대표들 사이에서는 페레이즈가 이끄는 플로젠 군단병과 무모하게 정면 대결을 벌인 것 자체가 문제였다는 비판론이 제기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는 카르스덴의 지도력과 판단력에 대한 회의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문제였다.


24일 밤, 이날 전투의 뒤처리를 위해 부족 대표 회의를 소집해 놓은 카르스덴은, 회의가 시작되기에 앞서서 그의 집무실에서 크로키와 함께 비판론을 잠재우기 위한 대책을 의논했다.


그는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만큼 생각이 아주 복잡했다.


자신이 강력히 주장해서 벌인 전투가 이 지경으로 끝이 난 것도 심각한 문제였지만, 카를로만이 멋대로 출진해서 선발대 생존자들을 구출해 오는 공을 세운 것 때문에 한층 더 골치가 아팠던 것이다.


만약 오늘 전투에서 카르스덴이 작은 승리라도 거두었다면 부족 대표들에게 당당하게 큰 소리를 낼 수 있었을 테고, 동생을 가중 처벌하든 용서하든 좀더 부담 없이 결정하는 것이 가능했을 터였다.


하지만 전투에서 이론의 여지가 없을 만큼 깨끗하게 패배했기 때문에 상황이 이상하게 꼬이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카를로만을 함부로 가중 처벌한다면 부족 대표들 사이에서 자신에 대한 여론이 한층 더 나빠질 위험이 컸다.


물론 반대로 생각하면, 패배 이후 부족 대표들 사이에서 제기되는 비판 여론을 억누르기 위해서 동생에게 본보기로 엄격한 처벌을 내릴 필요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긴 했다.


“크로키, 오늘 전투의 뒤처리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나? 네 의견을 한번 말해 봐라.”


카르스덴은 이럴 때 믿고 의지할 사람은 역시 크로키밖에 없다는 듯 그의 의견을 물었다.


크로키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전에 없이 강경한 말투로 대답했다.


“카르스덴 왕자님, 왜 그렇게 의기소침하신 겁니까? 위대한 지도자는 함부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거나 아랫사람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는 법입니다.


평소처럼 당당한 태도를 취하십시오. 비록 오늘 전투의 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그건 절대로 왕자님 때문이 아니니까요.”


오늘 전투의 결과는 카르스덴의 책임이 아니다.


크로키의 이와 같은 단언은 카르스덴의 입장에서는 문자 그대로 가뭄에 단비 같은 말이었다.


“정말 그렇게 생각하나?”


“물론입니다. 카르스덴 왕자님의 유인 작전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얼마나 훌륭했는지 페레이즈, 그 놈이 왕자님의 작전을 고스란히 베껴가지 않았습니까?”


“그랬지. 그 간악한 놈이 내 작전을 그대로 흉내 냈어.”


“맞습니다. 유인 작전은 의심할 여지 없이 훌륭했습니다만, 불행히도 중간 지휘관들이 무능하여 왕자님의 뛰어난 작전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 것입니다.


특히나 보병 선발대를 지휘한 프라티온 부족장이 그런 경우입니다. 이번 전투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어디서 나왔습니까?


왕자님의 작전을 어설프게 흉내 낸 페레이즈의 간계에 쉽게 속아 넘어간, 어리석은 선발대에서 대부분의 사상자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건 모두 지휘관인 프라티온의 잘못입니다. 그 늙은이가 나이 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져서 큰 실수를 저지르고 좋은 작전을 망쳐 놓은 겁니다.


부족 대표들 앞에서도 그런 취지로 당당하게 말씀하셔야 합니다.”


카르스덴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다가 문득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는지 표정이 심각해지면서 크로키에게 물었다.


“하지만 프라티온은 선왕 폐하 시절부터 우리 왕국을 위해 오랜 세월 목숨을 걸고 싸운 사람이 아닌가?


용감히 싸우다가 전사한 늙은 부족장에게 패전의 책임을 물어도 될까?”


“공은 공이고 과는 과입니다. 아무리 오랜 세월 동안 충성을 다 바쳤다고 해도 잘못을 저질렀으면 당연히 공정하게 책임을 물어야지요.


거기다 이건 무고한 사람에게 패전의 책임을 막 뒤집어 씌우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보병 선발대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왔으므로, 프라티온은 그 현장 지휘관으로서 당연히 가장 많은 책임을 져야 마땅합니다.


원래는 엄벌을 받아야 하지만, 싸움터에서 전사했으니 따로 벌을 내리지 않을 따름이지요. 그것만으로도 왕자님께서는 프라티온에게 큰 은혜를 베푸시는 겁니다.”


크로키가 계속해서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하지만 카르스덴은 아무리 그래도 전사한 프라티온에게 오늘 패전의 책임을 묻는 건 좀 너무하다고 생각했는지 다소 망설이는 기색을 보였다.


그걸 보고 크로키가 답답하다는 듯 한층 더 목소리를 높여서 재촉했다.


“카르스덴 왕자님, 여기서 약해지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굳게 다지고 강력한 지도자다운 모습을 보여주셔야 합니다.


만약 왕자님께서 부족 대표들 앞에서 우물쭈물하신다면 틀림없이 간사한 자들이 이번 전투의 책임을 프라티온이 아니라 왕자님께 덮어 씌우려고 할 것입니다.


왕자님의 동생인 카를로만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서 말입니다.”


카를로만이라는 이름을 듣자 카르스덴의 표정이 일순 확 일그러졌다.


“뭐라고? 카를로만의 입지를 높이려고 한다고?”


“그렇습니다.


카를로만이 왜 채찍질을 당한 고통 속에서 핏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는 옷을 입고 한줌도 안 되는 보병 선발대 생존자들을 구출하기 위해 무모하게 달려갔겠습니까?


그건 바로 부족 대표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헌신적으로 왕국에 충성하는지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다시 말해, 카를로만은 형님인 카르스덴 왕자님께 공개적으로 반항을 한 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카르스덴은 다소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카를로만의 옷에 그런 저의가 숨어 있었군. 난 거기까지는 미처 생각을 못했어.”


“한번 잘 생각해 보십시오. 카를로만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부족 대표들이 과연 머릿속으로 무슨 생각을 했겠습니까?


카르스덴 왕자님은 친동생을 모질게 처벌한 사람으로, 카를로만은 형님한테 억울한 처벌을 받았음에도 고통을 참고 용감하게 달려나가 공을 세운 믿음직스러운 인물로 여기지 않았겠습니까?


교활한 카를로만은 거기까지 계산한 다음 그런 행동을 한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


“당연히 그렇지요. 카를로만이 젊은 나이에도 얼마나 교활한지는 왕자님께서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그러니 여기서 카르스덴 왕자님께서 약한 모습을 보이신다면, 카를로만을 따르는 간사한 부족 대표들에게 빌미를 주게 됩니다.


카르스덴 왕자님을 부당하게 깎아 내리고 카를로만을 교묘하게 띄울 기회 말입니다.


따라서 왕자님께서는 모든 책임을 늙은 프라티온에게 덮어 씌우는 한편, 카를로만에게도 엄중한 처벌을 내리셔야 합니다.


그래야만 오늘 전투로 인해 흔들리는 아군의 기강을 다잡으실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듣고 카르스덴은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겼다.


팔짱을 낀 채 집무실 안을 오락가락하면서 심각하게 고민한 그는 마침내 크로키의 말에 동의를 표했다.


“알았다. 그렇다면 카를로만에게는 어떤 처벌을 내리면 좋겠나?”


크로키가 냉혹하게 대답했다.


“법과 원칙에 따른다면 당연히 사형이지요.


감옥에 갇혀 있다가 멋대로 탈옥해서 무단으로 병력을 거느리고 출진했다면, 그건 이 대륙에 있는 어떤 나라에서도 무조건 사형 선고를 받을 만한 중죄입니다.


법은 공정해야 하니, 원칙대로라면 카를로만이라고 해서 결코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작가의말

사전에 공지한 바와 같이,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는 휴재합니다.


다음편은 9월 8일 오후 8시에 올라올 예정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9월 8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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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4 0 14쪽
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2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8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8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9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6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7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10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9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1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0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8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7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1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8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6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7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7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6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8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7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6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8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6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7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7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1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9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7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1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2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10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9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12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2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3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10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5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10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8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1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9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8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10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4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14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1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3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8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1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3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3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2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2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9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0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3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3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8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7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5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21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7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0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6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20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20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7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9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20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8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1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9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2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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