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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님의 서재입니다.

자비의 대륙 전쟁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SF

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최근연재일 :
2024.04.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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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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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DUMMY

페레이즈 태자가 대열 후방으로 침입하는 바람에 키오나 휘하의 궁수들이 놀라서 사격을 중단하자, 언덕 위에 있던 플로젠 진영은 기다렸다는 듯이 활기를 되찾고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플로젠 군단병은 드디어 북쪽에서 진영을 공격하고 있는 프리트만 휘하의 보병들에게 본격적으로 대응할 수가 있게 되었다.


아직 화살이 쏟아지는 동안, 플로젠 병사들은 그때까지 무섭게 쏟아지는 화살비 때문에 방패나 지붕 아래에 숨어 있느라 케르비오 보병 2천명의 접근을 적극적으로 저지하지 못했다.


그 틈을 이용해 프리트만은 휘하 병사들을 독려하면서 언덕 중턱에 설치된 함정과 장애물을 피하여 플로젠 진영 북쪽에 상당히 가까이까지 다가갈 수 있었다.


“횃불에 불을 붙여서 적진을 향해 던져라!”


프리트만은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플로젠 진영에 가까이 접근하는데 성공하자 자신의 판단이 정확했다고 한층 확신하게 되었다.


그가 기세 등등하게 지시를 내리자 용감한 케르비오 보병들이 미리 준비한 횃불에 불을 붙여서 플로젠 진영을 향해 내던졌다.


나무로 만들어진 목책이나 망루 등에 불이 붙기를 기대했던 것이다.


하지만 진영 공사를 담당한 카시우트는 바로 이와 같은 상황에 대비하여 목책과 망루 건설에 사용된 목재에 전부 불이 잘 붙지 않도록 진흙을 잔뜩 발라놓은 상태였다.


프리트만은 진영의 목책과 망루에 쉽게 불이 붙지 않는 것을 보고 적에게 대비가 있었음을 직감하면서 크게 당황했다.


한층 더 당혹스러운 일은, 케르비오 족 궁수들이 쏘아대는 화살 가운데 일부가 플로젠 진영 주변에도 떨어져 내렸기 때문에, 케르비오 보병들이 적 진영에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이었다.


‘이대로 무모하게 돌격했다가 혹시나 아군의 화살에 병사들이 죽거나 부상 당하면 큰일 아닌가?


그렇다고 기껏 적 진영 가까이까지 접근했는데 아군의 화살이 무서워서 도로 물러나는 건 너무 아깝다.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프리트만은 혼란에 빠졌다. 어떻게 보면 딱 여기까지가 그가 지닌 능력의 한계였다.


그는 이런 상황을 미리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사전에 대비책을 마련해오지도 않았다.


그리고 즉석에서 돌발 상황에 대한 해결책을 떠올릴 만큼 임기응변과 결단력이 뛰어나지도 못했다.


그렇다 보니 한참 동안 갈팡질팡하면서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말았다.


이렇게 프리트만 휘하의 2천 병력이 머뭇거리고 있을 때, 페레이즈의 돌격 때문에 케르비오 궁수들의 사격이 결국 중단되었다.


그러자 지붕과 방패 아래에 숨어서 간신히 화살 세례를 이겨낸 플로젠 군단병들이 하나 둘씩 몸을 일으키면서 정신을 가다듬었다.


수백 명의 병사들이 팔다리 등 신체 부위 어딘가에 화살을 맞았고, 그 가운데 수십 명은 이미 목숨을 잃었거나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중상을 입는 등 피해가 결코 작지는 않았다.


그래도 정예 궁수들이 수만 발의 화살을 집중적으로 쏘아댄 것 치고 플로젠 진영은 의외로 괴멸적인 타격을 입지는 않은 셈이었다.


다만, 병사들 대신 진영 내부의 막사나 각종 도구 등이 대부분 박살이 나 버린 상태였다.


거기다 귀한 전투마 수십 필도 화살을 맞고 쓰러져서 구슬프게 신음하고 있었는데 살아날 가망이 별로 없어 보였다.


거기다 진영 곳곳, 특히나 병사들이 숨었던 지붕이나 몸을 가렸던 커다란 방패 등에 수많은 화살이 촘촘하게 꽂혀 있어서 보기만 해도 몸서리가 쳐질 정도였다.


플로젠 군단병은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악몽 같은 경험을 했지만, 그들의 사기는 전혀 꺾이지 않았다.


그들은 사격이 그치자마자 즉시 숨어 있던 곳에서 달려 나와 무기와 장비를 점검하고 자기가 소속된 백부장 주변으로 모여들어 전투 태세를 갖추었다.


부상이 심한 병사들은 신속하게 비교적 상태가 괜찮은 막사 안으로 옮겨져 군의관의 보살핌을 받았으며, 가벼운 부상을 입은 병사들은 서로서로 화살을 뽑고 붕대를 감아주기도 했다.


현 상황이 워낙 급박하다 보니, 높은 망루 위에서 쏟아지는 화살비를 견뎌낸 플로젠 병사들은, 심지어 몸에 화살이 꽂힌 채로도 개인용 소형 석궁 또는 고정된 대형 석궁을 붙잡고 서둘러 진영 밖을 겨냥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 중에서도 진영 북쪽에 배치된 병사들은 더 긴박했다. 그들은 석궁을 겨냥하자마자 백부장의 지시에 따라 가까이 다가와 있는 프리트만의 2천 병력에게 사정없이 화살을 퍼붓기 시작했다.


플로젠 석궁병들이 쏘아대는 짧은 화살은 방금 전 케르비오 정예 궁수들이 쏜 장궁 화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무척 약해 보였다.


그래도 가까운 거리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던 보병들에게는 제법 치명적이었다.


신속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던 프리트만은 순식간에 그의 주변에 있던 병사 여러 명이 석궁 화살을 맞고 우르르 쓰러지는 바람에 크게 당황했다.


짧은 석궁 화살만 해도 무서운데 곧이어 대형 석궁으로부터 거대한 화살이 날아와 한번에 병사들을 두 세 명씩 꿰뚫어버리자 케르비오 보병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두 한층 더 큰 혼란에 빠졌다.


대형 석궁이 느릿느릿 쏘아대는 거대한 화살은, 화살이라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투창이나 다름 없었다.


비록 사격 속도가 느리고 정확도도 떨어지긴 했지만, 일단 그 거대한 화살에 한번 몸이 뚫렸다 하면 살아날 가망이 없었다.


프리트만이 뭐라고 명령을 내릴 겨를도 없이, 그가 거느린 보병들은 석궁 화살에 쫓겨 썰물처럼 언덕 아래로 밀려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런 식으로 플로젠 진영 북쪽에 근접했던 프리트만의 2천 병력이 석궁병의 사격 때문에 언덕 아래로 쫓겨가는 모습은, 카를로만이 걱정하면서 미리 파견해 놓은 정찰병에 의해 목격되어 고스란히 보고 되었다.


언덕 서쪽 기슭에서 정찰병의 보고를 들은 카를로만은 실로 답답하기 짝이 없었다.


그는 프리트만에게 2천 병력을 나누어주고 언덕 북쪽의 숲으로 보내는 게 아니었다면서 마음 속으로 수없이 후회했지만, 그래 봤자 이미 때는 늦어 있었다.


“프리트만은 지금 대체 뭘 하고 있는 거지? 그렇게 우왕좌왕할 거라면 차라리 이리로 돌아와서 나한테 합류하라고 전해라! 어서 가라!”


카를로만이 울화통을 터뜨리면서 소리치자 곁에 있던 전령이 즉시 그 명령을 전하기 위해 플로젠 진영을 우회하여 언덕 북쪽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 전령의 다급한 모습은 망루 위에 있던 카시우트에게 우연히 포착되었다.


카시우트는 그걸 보는 순간 퍼뜩 적의 의도를 짐작하면서 망루 아래쪽에 있던 기사 키르기트에게 소리쳤다.


“키르기트 경, 우리 진영 북쪽에 있는 적 보병은 아군 석궁병에 밀려 후퇴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진영 서쪽에 있는 적 보병에서 북쪽으로 전령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둘로 나눠져 있던 적 보병이 하나로 합치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플로젠 진영 내부를 전체적으로 지휘하느라 바쁘던 키르기트가 망루 위로 소리쳐 물었다.


“그게 사실인가? 자네는 우리 서쪽에 있는 적 보병대가 북쪽에 있는 보병들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다고 보나?”


카시우트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제가 방금 전에 망원경으로 살펴보니, 서쪽 적 보병대에는 카르스덴의 동생 카를로만이 있습니다. 틀림없어요. 저는 놈의 얼굴을 잘 아니까요.


그 놈도 야만족의 왕자이기 때문에 명령을 내릴 권한이 충분히 있을 겁니다.


나이는 젊어도 제법 용맹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자이니, 북쪽에서 혼란에 빠진 야만족 보병이 전부 그 놈에게 가서 합류하고 전열을 정비하게 내버려두면 안 됩니다.”


“알았다. 내가 처리하겠다.”


키르기트는 돌아가는 상황을 완전히 납득하고 즉시 다른 2명의 대대장인 포르테오와 크레즐리를 불렀다.


이들 세 명은 모두 똑같이 대대장 직책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키르기트는 그들 보다 선임이었을 뿐만 아니라, 페레이즈 태자로부터 진영의 지휘를 위임 받았기 때문에 다른 두 명의 대대장에게 명령을 내릴 권한이 있었다.


키르기트는 먼저 포르테오에게 휘하 대대 병력을 이끌고 진영의 북쪽으로 출진하여 혼란에 빠져 후퇴하는 적 보병대를 압박해서 언덕 아래로 완전히 밀어내라고 명령했다.


다만, 적 보병대가 숲 속으로 도망칠 경우에는 절대로 너무 깊이 추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명령을 받은 포르테오는 신속하게 휘하의 제 8대대를 소집했다.


이어서 키르기트는 크레즐리에게 제 9대대를 이끌고 진영에 남아 엄중히 수비하라고 지시한 다음, 자신은 제 2대대를 이끌고 진영 서쪽으로 출진했다.


그는 야만족의 왕자인 카를로만이 나이는 젊지만 제법 유능하다는 카시우트의 말에 직접 상대하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다.


플로젠 측의 기민한 대응 덕분에, 프리트만은 플로젠 진영 서쪽으로 이동하여 자신에게 합류하라는 카를로만의 명령을 전해 듣자마자, 곧장 진영 밖으로 쏟아져 나온 포르테오의 대대를 상대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플로젠 왕국 제 15군단 제 8대대 소속 군단병은 진영 밖 언덕의 울퉁불퉁한 지형에서 최대한 가지런하게 전열을 갖추었다.


그들이 방패와 창을 앞세워 전진하면서 강하게 압박하자, 이미 혼란에 빠지고 사기가 떨어진 프리트만 휘하의 2천 병력은 도저히 서쪽으로 이동할 여유가 없었다.


그저 속수무책으로 북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동시에 키르기트가 지휘하는 제 2대대도 플로젠 진영 서쪽으로 나와 언덕 위에 포진했다.


그걸 보고 카시우트는 얼른 자신이 지휘를 맡은 망루 위의 석궁병 가운데, 동쪽과 남쪽에 배치된 석궁병에서 각각 100명씩 차출하여 제 2대대를 도우라고 파견했다.


원래 제 1대대 소속인 그들은 카시우트의 지시를 받은 백부장의 지휘에 따라 망루에서 내려와 임시로 제 2대대에 합류했다.


“이거 큰일 났구나. 방패병 앞으로!”


언덕 서쪽에서 1천명을 거느리고 있던 카를로만은 플로젠 군단병이 진영을 나와 적극적으로 공세를 시작하자 크게 당황했다.


그가 가장 걱정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어가는 듯했다.


그는 급히 휘하 보병 가운데 그나마 대형 나무 방패를 든 병사들을 앞으로 내보냈다.


그들이 자리를 잡자마자 제 2대대에 합류한 플로젠 석궁병 200명이 언덕 중턱까지 과감하게 전진하여 사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만약 카를로만이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았다면 보병들은 순식간에 많은 사상자를 냈을 터였다.


그러는 동안에도 페레이즈 태자는 도끼창을 휘두르면서 케르비오 궁수들을 닥치는 대로 쳐 죽이고 있었다.


그의 주변에 신체 일부가 산산조각 난 채 비참하게 널브러진 시체들이 10구, 20구 급격히 늘어나자, 키오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말 위로 뛰어올라 안장에 꽂혀 있던 단궁을 빼 들었다.


“안됩니다, 키오나님! 최고 지휘관이 직접 말을 타고 적에게 돌격하면 안 됩니다! 지금은 여기서 명령을 내려서 혼란에 빠진 아군 궁수들을 수습하셔야 합니다.”


옆에서 키오나의 직속 부하 가운데 한 명이 다급하게 말렸지만, 키오나는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무슨 헛소리야? 이 혼란은 페레이즈를 쏴 죽여야 가라앉는다는 걸 몰라?


거기다 페레이즈도 명색이 일국의 태자인데 저렇게 앞장 서서 돌격해서 우리 동족들을 마구 죽여대고 있잖아.


내가 꼭 저 놈을 내 손으로 직접 죽여버리고 말겠어!”


키오나는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말 배를 걷어차 페레이즈에게 덤벼들었다.


그녀의 기세가 하도 험악해서, 직속 부하들도 더 이상 말리지 못하고 그저 말에 올라 함께 돌격할 수밖에 없었다.


총 8천명에 이르는 병력을 총 지휘하는 사람으로서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짓이긴 했지만, 어쨌든 키오나의 활 솜씨는 대단했다.


그녀는 먼저 페레이즈를 따라 돌격해 온 플로젠 기병 몇을 간단히 활로 쏴서 죽여 버렸다.


활 시위가 한번 튕겨질 때마다 좋은 갑옷을 장착한 기병이 어김없이 비명을 지르면서 말에서 굴러 떨어지는 모습은 그야말로 예술적이었다.


이 정도로 활 솜씨가 훌륭한 사람이 적이라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두꺼운 철판으로 숨구멍도 없이 전부 가리기 전에는 도저히 살아남을 방법이 없을 듯했다.


키오나가 페레이즈에게 다가가는 동안 그녀가 어렵지 않게 쏴 죽인 플로젠 기병은 무려 10명이나 되었다.


이미 기병의 사상자 숫자는 페레이즈가 당초 낙관적으로 예상했던 숫자를 훨씬 넘어서 있었다.


만약 케르비오 족에 키오나와 키에란 같은 뛰어난 기마 궁수들이 더 많았다면, 페레이즈는 무모하게 소수의 기병을 이끌고 적진에 뛰어들었다가 몰살 당한 바보가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문제는 페레이즈 태자의 압도적인 용맹이었다. 키오나가 플로젠 기병 10명을 쏴 죽이는 동안, 페레이즈는 혼자서 케르비오 궁수들을 수십 명이나 쳐 죽인 상태였다.


궁수들도 나름대로 평생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리저리 날렵하게 몸을 움직이기도 하고, 재빨리 단궁으로 바꿔 들고 활을 쏘아 저항하기도 했지만, 상황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케르비오 궁수들이 약하다기 보다는 페레이즈가 지나치게 강했던 것이다.


키오나는 자신과 같은 중부 산악지대 출신의 궁수들 수십 명이 처참하게 쓰러져 있는 것을 보자 더더욱 분노로 눈이 뒤집혀서 페레이즈를 겨냥하고 화살을 마구 쏘아댔다.


그녀의 활 솜씨는 신속성과 정확성 면에서 케르비오 족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할 만했다.


대충 아무렇게나 조준해서 쏘는 것 같은데, 화살 한발 한발이 모두 페레이즈의 몸을 감싼 갑옷의 약점을 정확히 노리고 날아가는 게 그야말로 신기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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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9화: 아들들의 전쟁 (200) 24.04.30 1 0 15쪽
4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8화: 아들들의 전쟁 (199) 24.04.29 2 0 14쪽
4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7화: 아들들의 전쟁 (198) 24.04.28 5 0 14쪽
4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6화: 아들들의 전쟁 (197) 24.04.27 4 0 14쪽
4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5화: 아들들의 전쟁 (196) 24.04.26 5 0 14쪽
4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4화: 아들들의 전쟁 (195) 24.04.23 5 0 14쪽
4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3화: 아들들의 전쟁 (194) 24.04.22 4 0 14쪽
4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2화: 아들들의 전쟁 (193) 24.04.21 4 0 14쪽
4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1화: 아들들의 전쟁 (192) 24.04.20 6 0 14쪽
4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60화: 아들들의 전쟁 (191) 24.04.19 6 0 14쪽
4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9화: 아들들의 전쟁 (190) 24.04.16 5 0 14쪽
4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8화: 아들들의 전쟁 (189) 24.04.15 5 0 14쪽
4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7화: 아들들의 전쟁 (188) 24.04.14 7 0 14쪽
4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6화: 아들들의 전쟁 (187) 24.04.13 5 0 14쪽
4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5화: 아들들의 전쟁 (186) 24.04.12 5 0 14쪽
4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4화: 아들들의 전쟁 (185) 24.04.09 6 0 14쪽
4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3화: 아들들의 전쟁 (184) 24.04.08 6 0 14쪽
4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2화: 아들들의 전쟁 (183) 24.04.07 6 0 14쪽
4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1화: 아들들의 전쟁 (182) 24.04.06 7 0 14쪽
4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50화: 아들들의 전쟁 (181) 24.04.05 5 0 14쪽
4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9화: 아들들의 전쟁 (180) 24.04.02 6 0 14쪽
4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8화: 아들들의 전쟁 (179) 24.04.01 7 0 14쪽
4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7화: 아들들의 전쟁 (178) 24.03.31 6 0 14쪽
4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6화: 아들들의 전쟁 (177) 24.03.30 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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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4화: 아들들의 전쟁 (175) 24.03.26 6 0 14쪽
4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3화: 아들들의 전쟁 (174) 24.03.25 12 0 14쪽
4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2화: 아들들의 전쟁 (173) 24.03.24 11 0 14쪽
4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1화: 아들들의 전쟁 (172) 24.03.23 8 0 14쪽
4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40화: 아들들의 전쟁 (171) 24.03.22 10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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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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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6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8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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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7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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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7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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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6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8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9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7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6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5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5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5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8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6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5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7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5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5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7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5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6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5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6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8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7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6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9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6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0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9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7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1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6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0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9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1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1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8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0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9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7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8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8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7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9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0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9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0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2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7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0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1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1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2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1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0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8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9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2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1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1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7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6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6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3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18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6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18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5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19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0 1 14쪽
3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19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6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8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18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7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0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7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2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18 1 14쪽
3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1화: 아들들의 전쟁 (32) 23.08.05 18 1 14쪽
3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0화: 아들들의 전쟁 (31) 23.08.04 24 2 14쪽
3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9화: 아들들의 전쟁 (30) 23.08.01 18 2 14쪽
2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8화: 아들들의 전쟁 (29) 23.07.31 24 2 14쪽
2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7화: 아들들의 전쟁 (28) 23.07.30 15 2 14쪽
2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6화: 아들들의 전쟁 (27) 23.07.29 20 2 14쪽
2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5화: 아들들의 전쟁 (26) 23.07.28 16 2 14쪽
2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4화: 아들들의 전쟁 (25) 23.07.25 15 2 14쪽
2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3화: 아들들의 전쟁 (24) 23.07.24 19 2 14쪽
2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2화: 아들들의 전쟁 (23) 23.07.23 19 2 14쪽
2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1화: 아들들의 전쟁 (22) 23.07.22 18 2 14쪽
2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90화: 아들들의 전쟁 (21) 23.07.21 21 2 14쪽
2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9화: 아들들의 전쟁 (20) 23.07.18 19 2 14쪽
2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8화: 아들들의 전쟁 (19) 23.07.17 25 2 14쪽
2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7화: 아들들의 전쟁 (18) 23.07.16 20 2 14쪽
2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6화: 아들들의 전쟁 (17) 23.07.15 18 2 14쪽
2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5화: 아들들의 전쟁 (16) 23.07.14 19 2 14쪽
2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4화: 아들들의 전쟁 (15) 23.07.11 20 2 14쪽
2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3화: 아들들의 전쟁 (14) 23.07.10 18 2 14쪽
2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2화: 아들들의 전쟁 (13) 23.07.09 26 2 14쪽
2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1화: 아들들의 전쟁 (12) 23.07.08 22 2 14쪽
2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80화: 아들들의 전쟁 (11) 23.07.07 27 2 14쪽
2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9화: 아들들의 전쟁 (10) 23.06.27 24 2 14쪽
2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8화: 아들들의 전쟁 (09) 23.06.26 20 2 14쪽
2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7화: 아들들의 전쟁 (08) 23.06.25 19 2 14쪽
2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6화: 아들들의 전쟁 (07) 23.06.24 21 2 14쪽
2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5화: 아들들의 전쟁 (06) 23.06.23 21 2 14쪽
2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4화: 아들들의 전쟁 (05) 23.06.20 31 2 14쪽
2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3화: 아들들의 전쟁 (04) 23.06.19 24 2 14쪽
2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272화: 아들들의 전쟁 (03) 23.06.18 24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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