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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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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별
작품등록일 :
2022.05.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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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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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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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DUMMY

부하 기병들 보다 한발 앞서서 달려온 파드무스는, 키르기트에게 막 달려들던 적 기병 둘을 단숨에 창으로 찔러 죽여버렸다.


덕분에 주인을 잃은 말이 대뜸 두 필이나 생겼다. 파드무스는 그 말 가운데 한 필의 고삐를 재빨리 낚아챈 다음 여전히 엎드려 있는 키르기트에게 다가갔다.


“키르기트 경, 화살 맞은 상처는 괜찮습니까?”


파드무스가 말 위에서 물었다. 키르기트는 그제서야 한숨 돌리고 대답했다.


“괜찮아. 치명상은 아니야. 그냥 함부로 뽑지 않고 있을 뿐이야.”


파드무스가 안심한 듯 말했다.


“그럼, 이 말을 타고 어서 부하들을 따라잡으십시오.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군 보병대를 재정비하여 유인 당한 적을 확실하게 쳐부수려면 키르기트 경의 통솔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키르기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파드무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한 다음, 재빨리 빼앗은 적의 말에 올라타서 북동쪽 언덕에 있는 플로젠 진영을 향해 쏜살같이 달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플로젠 기병대와 케르비오 기병대는 본격적으로 격돌하고 있었다.


케르비오 기병대는 그새 후퇴하는 플로젠 보병들을 추격하여 여러 명을 죽이거나 부상을 입힌 뒤였지만, 플로젠 기병대의 기민한 대응으로 인해 이제 더 이상 전과를 확대할 수가 없게 되었다.


“네 놈들과의 지겨운 숨바꼭질을 오늘 여기서 끝내주마!”


프레데일은 특히나 이 싸움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그는 200명을 이끌고 케르비오 족 영토 안으로 진입한 이후, 지금 이곳에 있는 케르비오 족의 정예 기병대 500명를 피해 다니느라 골머리 깨나 썩은 바 있었다.


솔직한 마음 같아서는 정면으로 맞붙어 진작에 박살을 내버리고 싶었지만, 그때는 페레이즈 태자의 본대와 합류하는 게 최우선 과제인지라 함부로 모험을 할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그 지겹게 따라다니던 놈들과 마음껏 싸울 기회가 왔으니 투지가 한층 더 불타올랐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넓은 들판 위를 정신 없이 달려가는 수천 명의 보병들을 배경으로 하여, 기병 대 기병의 접전이 한바탕 어지럽게 펼쳐졌다.


싸움은 제법 치열했지만, 오래잖아 케르비오 기병대 500명은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당연한 결과였다.


우선 수적으로도 열세였을 뿐만 아니라, 오랜 숨바꼭질 끝에 간신히 복귀한 직후 쉬지 않고 싸움에 가세했기 때문에 사람과 말이 모두 지쳐 있을 수밖에 없었다.


반면에 플로젠 기병대는 아까 한번 전투를 치르긴 했어도, 이후 자기네 진영에 들러서 말을 갈아타고 다시 싸우러 나왔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훨씬 여유가 있었다.


결국 500명의 케르비오 기병대는 프레데일의 용맹을 앞세운 플로젠 기병대의 맹렬한 공격에 밀려서 삽시간에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큰 혼란에 빠졌다.


수십 명의 케르비오 기병들이 플로젠 기병의 창에 찔리고 칼에 찍혀 말에서 굴러 떨어졌으며, 그 바람에 주인을 잃어버린 말들이 곳곳에서 길길이 날뛰는 참상이 연출되었다.


그런 우세한 상황 속에서도, 파드무스는 자신들이 상대해야 할 적이 이들 500명뿐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험악한 기세로 달려온 카르스덴과 그가 직접 지휘하는 500명의 기병이 새롭게 싸움에 끼어들면서 전황이 한층 더 복잡해졌다.


마침내 전투에 가세한 카르스덴은 화가 날 대로 나 있었다.


그의 입장에서 지금 상황을 살펴 보면 그야말로 모든 것이 엉망진창으로 꼬인 상태였으니 분노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당초 계산에 넣지 않았던 기병대 500명이 갑작스럽게 복귀하여 적 보병대의 후방을 공격한 사건 자체는, 사실 그 돌발 변수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는 일이었다.


카르스덴이 보기에 진짜 심각한 난맥상은 그 다음에 벌어졌다.


돌발 변수를 잘 활용하여 일이 뜻대로 잘 풀렸다면, 플로젠 보병대는 케르비오 궁병, 기병, 보병의 협공을 받고 포위되어 완전히 박살이 났어야만 했다.


하지만 정작 기껏 유인한 그 3천 명의 적병은 마치 손가락 틈새로 물이 줄줄 새어나가듯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쳐 버렸다.


그물 안으로 거의 다 들어온 물고기가 그냥 도망치게 내버려둔 셈이었으니 카르스덴으로서는 실로 답답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었다.


그 와중에 그가 믿었던 파로크 성채의 칼마르는 뒤늦게 궁수들에게 사격 개시 명령을 내렸으며, 그나마 제대로 쏴 볼 기회도 몇 번 없었다.


그 궁수들을 포함해서 케르비오 측 병력은 아무도 도망치는 적병을 적절하게 저지하거나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지 못했다.


그 이유를 보면, 케르비오 궁병의 경우, 적병이 진형을 해산하고 산개해서 도망쳤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성벽 위에 위치한 궁수들로서는 제아무리 명사수라고 해도 어디를 노리고 집중적으로 사격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또한 갑작스럽게 복귀하여 가세한 기병 500명은 말과 사람이 모두 지쳐 있어서 적 보병대를 제대로 포위하거나 섬멸하기는커녕 도리어 적 기병대의 역습을 받아 큰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


보병들 역시 신속하게 진형을 갖추어 적을 포위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재빨리 대오를 정비하고 추격하지도 못했다.


결국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었던 돌발 변수가 점점 독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제 카르스덴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한다면, 그가 거느린 500명의 팔팔한 기병 전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도망치는 적병을 한 명이라도 더 학살하는 것 정도였다.


지금 이 상황이 적병의 유인책이든 아니든, 그의 입장에서 지금 그런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


적이 함정을 준비해 놓아 봤자 그건 어디까지나 적 진영이 있는 북동쪽 언덕 부근에 마련되어 있을 터.


그렇다면 도주하는 적 보병이 북동쪽 언덕에 도달하기 전에 최대한 많이 죽이고 철수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현재 케르비오 측은 적 보다 병력이 훨씬 많았으며, 페레이즈의 병사들은 멀리 원정을 나와 있어서 병력과 물자를 더 이상 지원 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가령 케르비오 병사 5명과 플로젠 병사 1명의 목숨을 바꾸더라도, 그건 카르스덴으로서는 딱히 손해 보는 일이라고 할 수 없었다.


다시 말해, 체력과 투지가 넘치는 500명의 정예 기병이 각자 적 보병을 두 명씩만 확실하게 죽인다면 오늘 싸움은 어찌어찌 비긴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을 터였다.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기는 이미 좀 어려우니, 최소한 무승부 소리라도 들어야 하지 않겠는가?


카르스덴은 이런 식으로 마음을 정리하고 맹렬한 기세로 말을 달려 앞장 서서 플로젠 보병을 추격했다.


물론 플로젠 측에서도 그에 대한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었다.


파드무스는 바로 이렇게 갑자기 싸움에 끼어드는 카르스덴을 저지할 목적으로 서둘러 말을 갈아타고 달려왔던 것이다.


프레데일이 기병의 절반을 이끌고 자신을 지겹게 추격했던 적 기병대를 박살내는데 전념하는 동안, 파드무스는 나머지 절반을 이끌고 카르스덴을 집중적으로 저지할 작정이었다.


수적으로 거의 대등한 기병 대 기병의 전투가 될 터였다.


“저리 비켜라!”


다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카르스덴의 용맹은 결코 무시할 수가 없었다. 거기다 그는 지금 극도로 화가 나 있기도 했다.


용감하게 앞장 서서 달려 나갔던 플로젠 기병 여러 명이 카르스덴이 휘두른 커다란 도끼에 찍혀 몸뚱이가 토막 난 채 말에서 비참하게 굴러 떨어졌다.


갑옷과 무기가 우수한 근위 기병대였지만, 적국의 젊은 지도자가 분노하여 휘두르는 도끼에 찍히자 창은 나뭇가지처럼, 갑옷은 종이처럼 맥없이 쪼개지고 말았던 것이다.


카르스덴이 지나온 길 위에는 순식간에 플로젠 기병들의 시체가 여럿 쌓였으며, 그 곁에서 주인 잃은 충직한 전투마들이 슬프게 울부짖었다.


파드무스는 저 용맹한 야만족의 지도자를 그냥 두었다간 부하들의 희생이 너무 클 것 같았다.


그는 재빨리 창을 비껴 들고 말에 박차를 가하여 카르스덴을 향해 똑바로 달려갔다.


도중에 앞을 가로 막는 케르비오 기병 셋을 단숨에 찔러 죽이고 목표로 한 적국 왕자 근처까지 치달아가자, 기다렸다는 듯 카르스덴이 도끼를 휘둘러 선제 공격을 가해왔다.


그 또한 파드무스의 실력이 범상치 않으며 자신을 꼭 집어서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즉각 간파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파드무스와 카르스덴은 평소 갈고 닦은 기마술을 한껏 발휘해 가면서 한바탕 치열한 접전을 벌이게 되었다.


두 필의 우수한 전투마가 서로의 주변을 사납게 맴돌았고, 거기에 올라탄 주인들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찌르고 휘두르는 창과 도끼가 거세게 충돌하여 어지러운 불꽃이 튀었다.


잠시 동안 제법 볼만한 싸움이 펼쳐졌지만, 파드무스는 금세 상대방의 용력이 자기 보다 한 수 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용력, 무기술, 기마술을 포함한 종합적인 기량을 비교하면 어떨지 몰라도, 카르스덴이 지닌 괴력 하나만은 확실히 무시무시한 수준이었다.


한번 창과 도끼가 제대로 맞부딪힐 때마다 파드무스는 양팔의 관절이 욱신욱신 저려오고 온몸의 근육이 깜짝깜짝 놀라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대로는 이길 가망이 없다. 무슨 수를 내야만 한다.’


파드무스가 속으로 상대방의 용력에 놀라면서 이렇게 생각할 무렵, 카르스덴이 그런 당황한 심리 상태를 이용하여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그가 휘두른 도끼가 파드무스의 창을 중간쯤에서 보기 좋게 둘로 쪼개 버렸던 것이다.


파드무스는 굵은 창대가 가는 나뭇가지처럼 두 동강이 나는 걸 보고 질겁을 했다.


곧이어 카르스덴의 커다란 도끼가 크게 호를 그리면서 그의 목을 노리고 되돌아왔다.


만약 파드무스가 조금만 몸이 둔했더라도 연이어 날아온 그 날카로운 공격을 얻어 맞고 목이 날아갔을지 모를 일이었다.


그는 반사적으로 말 위에서 몸을 뒤로 젖혔다. 카르스덴이 휘두른 도끼날이 갑옷을 아슬아슬하게 스치고 지나갔다.


파드무스는 그 소름 끼치는 감각과 함께 자신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음을 느끼면서 등에서 식은땀을 흘렸다.


파드무스는 정신이 아찔한 와중에서도 재빨리 부러진 창을 내던지고 등에 짊어지고 있던 두 자루의 장검을 뽑아 들었다.


용력이 대단한 카르스덴을 상대하기에는 어쩌면 빠르게 치고 빠질 수 있는 쌍검이 차라리 더 나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파드무스는 마음을 다잡고 화려한 검술을 과시하면서 두 자루의 장검을 휘둘러 맹렬히 공격을 가했다.


하지만 카르스덴은 묵직한 도끼 한 자루를 절묘하게 이리저리 움직여서 빈틈 없이 그 현란한 쌍검 공격을 모조리 막아냈다.


그의 용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 무거운 쇠도끼가 마치 종이로 만든 도끼처럼 가볍고 날렵해 보일 지경이었다.


자신 있는 쌍검으로 아무리 정신 없이 공격을 퍼부어도 아무 소용이 없자 파드무스도 기세가 꺾여서 잠시 주춤하고 말았다.


카르스덴은 그 빈틈을 노려서 느닷없이 파드무스가 타고 있는 말의 머리통을 도끼로 힘껏 내리쳤다.


파드무스는 놀라서 말고삐를 잡아채어 재빨리 그 공격을 피했다.


그가 기민하게 반응한 덕분에 말 머리가 날아가는 건 면했지만, 그 대신 우수한 전투마조차 도끼 공격에 놀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을 감당하지 못하고 균형을 잃으면서 땅 바닥에 넘어져 버렸다.


파드무스도 물론 말에서 굴러 떨어지는 신세가 되었다.


카르스덴은 그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도끼를 치켜든 채 말에서 떨어진 파드무스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간 파드무스는 퍼뜩 키르기트가 아니라 자신이 여기서 비장하게 죽게 생겼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 아슬아슬한 찰나에, 다행히도 프레데일이 달려와서 카르스덴의 앞을 막아서더니 창을 힘껏 내질렀다.


카르스덴은 슬쩍 몸을 비틀어 피한 다음, 이번에는 도끼를 휘두르면서 프레데일과 정면으로 맞붙어 싸우기 시작했다.


프레데일의 용력은 파드무스 보다 좀더 강한 편이었다. 그의 묵직한 창과 카르스덴의 커다란 도끼가 육중한 소리를 내면서 허공에서 반복적으로 무섭게 충돌했다.


둘 사이에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동안, 파드무스는 간신히 한숨 돌리고 바닥에 쓰러진 자기 말의 상태를 살폈다.


안타깝게도 말은 다리에 회복이 어려운 골절상을 입은 듯했다. 그는 즉시 결단을 내려서 불쌍한 말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검으로 숨을 완전히 끊어 주었다.


그때 땅 위에 있는 파드무스를 노리고 케르비오 족 기병 몇 명이 덤벼들었다.


다들 그가 자기네 왕자를 당해내지 못하고 낙마하여 바닥에 꼴사납게 나동그라지는 광경을 똑똑히 목격했기 때문에 일순 한없이 우습게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괴력을 지닌 카르스덴이 아니었다.


파드무스는 맨 먼저 달려온 케르비오 기병이 내지른 창을 잽싸게 옆으로 피하면서 장검으로 그 겁 없는 놈의 허벅지를 베어서 손쉽게 말에서 떨어뜨렸다.


이어서 또 다른 적 기병이 도끼를 휘두르며 덤벼들자, 오른손의 장검으로 놈의 손목을 정교하게 후려쳐서 손과 도끼를 함께 멀리 날려버린 다음, 숨돌릴 틈도 없이 왼손의 장검으로 그 자의 옆구리를 깊숙이 찔러버렸다.


이런 식으로 파드무스가 무모하게 덤벼든 기병 몇 놈을 단숨에 처치해 버리자, 주변에 있던 적병들은 그를 우습게 보는 마음이 순식간에 싹 사라지면서 감히 함부로 덤벼들 생각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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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9화: 아들들의 전쟁 (170) 24.03.12 11 0 14쪽
4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8화: 아들들의 전쟁 (169) 24.03.11 8 0 14쪽
4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7화: 아들들의 전쟁 (168) 24.03.10 8 0 14쪽
4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6화: 아들들의 전쟁 (167) 24.03.09 8 0 14쪽
4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5화: 아들들의 전쟁 (166) 24.03.08 12 0 14쪽
4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4화: 아들들의 전쟁 (165) 24.03.05 9 0 14쪽
4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3화: 아들들의 전쟁 (164) 24.03.04 18 0 14쪽
4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2화: 아들들의 전쟁 (163) 24.03.03 11 0 14쪽
4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1화: 아들들의 전쟁 (162) 24.03.02 8 0 14쪽
4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30화: 아들들의 전쟁 (161) 24.03.01 9 0 14쪽
4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9화: 아들들의 전쟁 (160) 24.02.27 8 0 14쪽
4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8화: 아들들의 전쟁 (159) 24.02.26 9 0 14쪽
4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7화: 아들들의 전쟁 (158) 24.02.25 6 0 14쪽
4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6화: 아들들의 전쟁 (157) 24.02.24 7 0 14쪽
4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5화: 아들들의 전쟁 (156) 24.02.23 10 0 14쪽
4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4화: 아들들의 전쟁 (155) 24.02.20 8 0 14쪽
4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3화: 아들들의 전쟁 (154) 24.02.19 7 0 14쪽
4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2화: 아들들의 전쟁 (153) 24.02.18 6 0 14쪽
4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1화: 아들들의 전쟁 (152) 24.02.17 6 0 14쪽
4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20화: 아들들의 전쟁 (151) 24.02.16 9 0 14쪽
4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9화: 아들들의 전쟁 (150) 24.02.13 9 0 14쪽
4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8화: 아들들의 전쟁 (149) 24.02.12 11 0 14쪽
4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7화: 아들들의 전쟁 (148) 24.02.11 5 0 14쪽
4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6화: 아들들의 전쟁 (147) 24.02.10 11 0 14쪽
4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5화: 아들들의 전쟁 (146) 24.02.09 8 0 14쪽
4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4화: 아들들의 전쟁 (145) 24.02.06 6 0 14쪽
41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3화: 아들들의 전쟁 (144) 24.02.05 14 0 14쪽
4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2화: 아들들의 전쟁 (143) 24.02.04 7 0 14쪽
4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1화: 아들들의 전쟁 (142) 24.02.03 7 0 14쪽
4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10화: 아들들의 전쟁 (141) 24.02.02 10 0 14쪽
4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9화: 아들들의 전쟁 (140) 24.01.23 10 0 14쪽
4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8화: 아들들의 전쟁 (139) 24.01.22 8 0 14쪽
4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7화: 아들들의 전쟁 (138) 24.01.21 8 0 14쪽
4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6화: 아들들의 전쟁 (137) 24.01.20 7 0 14쪽
4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5화: 아들들의 전쟁 (136) 24.01.19 7 0 14쪽
4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4화: 아들들의 전쟁 (135) 24.01.16 6 0 14쪽
4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3화: 아들들의 전쟁 (134) 24.01.15 4 0 14쪽
4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2화: 아들들의 전쟁 (133) 24.01.14 6 0 14쪽
40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1화: 아들들의 전쟁 (132) 24.01.13 7 0 14쪽
40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400화: 아들들의 전쟁 (131) 24.01.12 9 0 14쪽
40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9화: 아들들의 전쟁 (130) 24.01.09 5 0 14쪽
39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8화: 아들들의 전쟁 (129) 24.01.08 6 0 14쪽
39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7화: 아들들의 전쟁 (128) 24.01.07 8 0 14쪽
39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6화: 아들들의 전쟁 (127) 24.01.06 5 0 14쪽
39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5화: 아들들의 전쟁 (126) 24.01.05 8 0 14쪽
39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4화: 아들들의 전쟁 (125) 24.01.02 5 0 14쪽
39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3화: 아들들의 전쟁 (124) 24.01.01 6 0 14쪽
39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2화: 아들들의 전쟁 (123) 23.12.31 8 0 14쪽
39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1화: 아들들의 전쟁 (122) 23.12.30 7 0 14쪽
39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90화: 아들들의 전쟁 (121) 23.12.29 16 0 14쪽
39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9화: 아들들의 전쟁 (120) 23.12.26 5 0 14쪽
38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8화: 아들들의 전쟁 (119) 23.12.25 8 0 14쪽
38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7화: 아들들의 전쟁 (118) 23.12.24 5 0 14쪽
38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6화: 아들들의 전쟁 (117) 23.12.23 6 0 14쪽
38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5화: 아들들의 전쟁 (116) 23.12.22 8 0 14쪽
38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4화: 아들들의 전쟁 (115) 23.12.19 7 0 14쪽
38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3화: 아들들의 전쟁 (114) 23.12.18 9 0 14쪽
38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2화: 아들들의 전쟁 (113) 23.12.17 5 0 14쪽
38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1화: 아들들의 전쟁 (112) 23.12.16 6 0 14쪽
38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80화: 아들들의 전쟁 (111) 23.12.15 6 0 14쪽
38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9화: 아들들의 전쟁 (110) 23.12.05 6 1 14쪽
37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8화: 아들들의 전쟁 (109) 23.12.04 7 1 14쪽
37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7화: 아들들의 전쟁 (108) 23.12.03 11 1 14쪽
37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6화: 아들들의 전쟁 (107) 23.12.02 9 1 14쪽
37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5화: 아들들의 전쟁 (106) 23.12.01 7 1 14쪽
37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4화: 아들들의 전쟁 (105) 23.11.28 11 1 14쪽
37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3화: 아들들의 전쟁 (104) 23.11.27 12 1 14쪽
37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2화: 아들들의 전쟁 (103) 23.11.26 7 1 14쪽
37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1화: 아들들의 전쟁 (102) 23.11.25 7 1 14쪽
37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70화: 아들들의 전쟁 (101) 23.11.24 12 1 14쪽
37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9화: 아들들의 전쟁 (100) 23.11.21 10 1 14쪽
36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8화: 아들들의 전쟁 (99) 23.11.20 9 1 14쪽
36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7화: 아들들의 전쟁 (98) 23.11.19 5 1 14쪽
36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6화: 아들들의 전쟁 (97) 23.11.18 14 1 14쪽
36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5화: 아들들의 전쟁 (96) 23.11.17 9 1 14쪽
36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4화: 아들들의 전쟁 (95) 23.11.14 8 1 14쪽
36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3화: 아들들의 전쟁 (94) 23.11.13 12 1 14쪽
36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2화: 아들들의 전쟁 (93) 23.11.12 10 1 14쪽
36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1화: 아들들의 전쟁 (92) 23.11.11 12 1 14쪽
36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60화: 아들들의 전쟁 (91) 23.11.10 12 1 14쪽
36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9화: 아들들의 전쟁 (90) 23.11.07 9 1 14쪽
35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8화: 아들들의 전쟁 (89) 23.11.06 13 1 14쪽
35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7화: 아들들의 전쟁 (88) 23.11.05 9 1 14쪽
35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6화: 아들들의 전쟁 (87) 23.11.04 10 1 14쪽
35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5화: 아들들의 전쟁 (86) 23.11.03 15 1 14쪽
35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4화: 아들들의 전쟁 (85) 23.10.31 10 1 14쪽
35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3화: 아들들의 전쟁 (84) 23.10.30 8 1 14쪽
35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2화: 아들들의 전쟁 (83) 23.10.29 11 1 14쪽
35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1화: 아들들의 전쟁 (82) 23.10.28 10 1 14쪽
35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50화: 아들들의 전쟁 (81) 23.10.27 8 1 14쪽
35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9화: 아들들의 전쟁 (80) 23.10.17 9 1 14쪽
34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8화: 아들들의 전쟁 (79) 23.10.16 10 1 14쪽
34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7화: 아들들의 전쟁 (78) 23.10.15 14 1 14쪽
34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6화: 아들들의 전쟁 (77) 23.10.14 14 1 14쪽
34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5화: 아들들의 전쟁 (76) 23.10.13 10 1 14쪽
34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4화: 아들들의 전쟁 (75) 23.10.10 11 1 14쪽
34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3화: 아들들의 전쟁 (74) 23.10.09 13 1 14쪽
34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2화: 아들들의 전쟁 (73) 23.10.08 8 1 14쪽
34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1화: 아들들의 전쟁 (72) 23.10.07 11 1 14쪽
34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40화: 아들들의 전쟁 (71) 23.10.06 13 1 14쪽
34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9화: 아들들의 전쟁 (70) 23.10.03 13 1 14쪽
33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8화: 아들들의 전쟁 (69) 23.10.02 13 1 14쪽
33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7화: 아들들의 전쟁 (68) 23.10.01 11 1 14쪽
33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6화: 아들들의 전쟁 (67) 23.09.30 13 1 14쪽
33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5화: 아들들의 전쟁 (66) 23.09.29 13 1 14쪽
33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4화: 아들들의 전쟁 (65) 23.09.26 9 1 14쪽
33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3화: 아들들의 전쟁 (64) 23.09.25 10 1 14쪽
33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2화: 아들들의 전쟁 (63) 23.09.24 13 1 14쪽
33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1화: 아들들의 전쟁 (62) 23.09.23 13 1 14쪽
33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30화: 아들들의 전쟁 (61) 23.09.22 12 1 14쪽
33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9화: 아들들의 전쟁 (60) 23.09.19 12 1 14쪽
32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8화: 아들들의 전쟁 (59) 23.09.18 13 1 14쪽
32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7화: 아들들의 전쟁 (58) 23.09.17 12 1 14쪽
32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6화: 아들들의 전쟁 (57) 23.09.16 16 1 14쪽
32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5화: 아들들의 전쟁 (56) 23.09.15 19 1 14쪽
32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4화: 아들들의 전쟁 (55) 23.09.12 17 1 14쪽
32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3화: 아들들의 전쟁 (54) 23.09.11 12 1 14쪽
32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2화: 아들들의 전쟁 (53) 23.09.10 17 1 14쪽
32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1화: 아들들의 전쟁 (52) 23.09.09 15 1 14쪽
32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20화: 아들들의 전쟁 (51) 23.09.08 15 1 14쪽
32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9화: 아들들의 전쟁 (50) 23.08.29 21 1 14쪽
31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8화: 아들들의 전쟁 (49) 23.08.28 17 1 14쪽
31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7화: 아들들의 전쟁 (48) 23.08.27 20 1 14쪽
31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6화: 아들들의 전쟁 (47) 23.08.26 16 1 14쪽
31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5화: 아들들의 전쟁 (46) 23.08.25 20 1 14쪽
31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4화: 아들들의 전쟁 (45) 23.08.22 21 1 14쪽
»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3화: 아들들의 전쟁 (44) 23.08.21 21 1 14쪽
31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2화: 아들들의 전쟁 (43) 23.08.20 17 1 14쪽
312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1화: 아들들의 전쟁 (42) 23.08.19 19 1 14쪽
311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10화: 아들들의 전쟁 (41) 23.08.18 20 1 14쪽
310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9화: 아들들의 전쟁 (40) 23.08.15 17 1 14쪽
309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8화: 아들들의 전쟁 (39) 23.08.14 18 1 14쪽
308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7화: 아들들의 전쟁 (38) 23.08.13 21 1 14쪽
307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6화: 아들들의 전쟁 (37) 23.08.12 19 1 14쪽
306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5화: 아들들의 전쟁 (36) 23.08.11 20 1 14쪽
305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4화: 아들들의 전쟁 (35) 23.08.08 15 1 14쪽
304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3화: 아들들의 전쟁 (34) 23.08.07 26 1 14쪽
303 자비의 대륙 전쟁기 제 302화: 아들들의 전쟁 (33) 23.08.06 21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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