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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월 님의 서재입니다.

주사위 군주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게임

강월
작품등록일 :
2020.02.01 12:14
최근연재일 :
2020.04.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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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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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호접

DUMMY

“헉!”


운서는 진저리를 치며 두 눈을 번쩍 떴다.

병원 침대에 누워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가 이내 꿈을 꾸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떤 판타지 속 세계에서 이런저런 모험을 벌이는 내용이었는데, 그 속에 있을 때는 너무도 실감이 났지만 정신을 차리자 몽롱하니 기억이 희미해졌다.


“음···.”


그런데 무슨 일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일까?

흐릿한 기억 탓에 저간의 사정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었다.

그저 이 비좁고 답답한 병실에 오랫동안 틀어박혀 있었다는 것만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윽!”


순간 가슴에 극심한 통증이 일었다.

운서는 가슴을 부여잡으며 호출기를 눌렀다.

이내 급박한 발놀림 소리가 가까워지며 문이 열리더니 간호사가 병실 안으로 들어왔다.


“환자 분 괜찮으세요?”

“으으···.”

“일단 진통제 투여할게요.”


운서의 상태가 심상치 않아 보이자, 간호사는 미리 의사에게 처방을 받은 진통제를 사용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왜···. 왜 이렇게 아픈 거죠?”

“그만한 사고에서 살아남은 게 놀라운 일이었어요. 원래 비행기가 떨어지면 다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데···. 환자 분 같은 경우는 정말 기적이라고요.”


비행기 사고라고?

운서는 간호사의 말을 듣고서야 그 끔찍한 사고 현장을 뇌리에 떠올릴 수 있었다.

가족 여행을 가기 위해 탑승했던 비행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하늘에서 추락해 버린 것이었다.


‘젠장, 그랬었지···.’


통증은 가라앉았지만,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이었다.

운서는 고개를 돌려 탁상에 놓인 가족사진을 바라보았다.

다소 무덤덤한 표정의 부모님과 환하게 웃고 있는 누나, 그리고 누나의 품에 안긴 조카.

이제는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시간 앞에 무던히도 절망했다.

혼자가 되어 버렸다는 것.

외톨이가 되어 세상에 홀로 덩그러니 남겨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몇 날 며칠을 시름시름 앓았던가.


“잘 회복되기만 하면 바깥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도 있어요. 의욕을 잃지 말고 계속 희망찬 생각을 하세요.”


간호사는 열심히 격려해 주었지만, 솔직히 운서는 별다른 감흥을 느낄 수 없었다.

서늘히 식어 버린 가슴은 좀처럼 다시 온기를 지피지 못했다.

언제쯤 완치되어 병원에서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간다고 해서 뭐 달리질 게 있을까 싶었다.


“어이, 친구! 오늘은 좀 괜찮냐?”


간호사가 나가고, 아무도 없는 병실에 혼자 우두커니 누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문이 열리며 강우가 들어왔다.

그나마 이 녀석이 운서에게 마지막 남은 연결고리 같은 것이었다.


“나 오늘 이상한 ‘경험’을 했다.”

“뭔데?”


강우가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며 호기심을 보였다.


“몸이 나아서 바깥에서 평범하게 사는 거야.”


평범하게?

문득 운서는 위화감을 느끼고 고개를 저었다.


“사실 오랫동안 방구석 폐인으로 살아서 평범하지는 않았지. 여러 가지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지 못하겠더라고. 그러다가 간신히 세상 밖으로 나갈 결심을 했는데, 그때 웬 보드게임 카페를 하나 차렸단 말이야.”

“보드게임 카페? 너 되게 활동적인 놈인데, 뭔가 좀 안 어울린다?”

“몇 년쯤 허송세월하면 사람이 다 그렇게 변해. 아무튼 거기서 헬릭스라는 TRPG를 중점으로 밀었는데, 놀랍게도 그게 막 게임 속 세상하고 실제로 연결이 되어 버리는 거야.”


운서의 흐릿한 눈에 생기가 돌았다.

꿈인지 현실이지 애매모호한 느낌으로 막 활기차게 말을 하는데, 강우가 그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듯이 웃었다.


“재미있는 ‘꿈’이네. 요즘 장르 소설 읽는다더니 벌써 그쪽 영향을 받는 거 아니냐?”

“꿈?”

“인마, 너 얼마든지 나아서 그렇게 살 수 있으니까 지금 좀 힘들더라도 참고 견뎌야 해. 몸이 더 괜찮아져서 재활만 열심히 하면 금방 일반인처럼 살 수 있댔어.”

“꿈···이었던가?”


운서는 급격히 기운을 잃고 축 늘어져 버렸다.

갑작스러운 피로감에 무슨 이야기를 해도 흥이 동하지 않았다.

대화가 살짝 소강상태에 빠지자, 강우가 머리를 긁적이며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틀었다.

검도 시합이 방송되고 있었는데, 과거 검도를 한 이력이 있어서 그런지 강우는 제법 몰두하며 화면에 시선을 주었다.


“뭐 하는 거야! 거기서는 좀 더 과감하게 나갔어야지!”

“······.”

“아니! 이 멍청한 놈아, 좀!”

“아는 사람이야?”

“저번에 말했잖아. 서준혁이라고 아는 후배인데, 이 새끼가 전국 체전에서 메달 딴 후로 좀 헤매는 느낌이더라고. 어휴, 진짜! 지금 붙으면 나도 이기겠다.”

“아!”


운서도 들은 기억이 있었다.

검도를 배우던 무렵, 너무 실력이 좋아서 손도 발도 댈 수 없다고 하던 후배가 바로 지금 화면에 나오는 사람이었나 보다.


“잠깐 흉내나 내다 온 녀석에게 지면 저쪽이 너무 불쌍한 거 아니냐?”

“이거 왜 이래? 나도 한 재능 한다고.”


어쨌든 아는 사람이 나오니까, 그래도 보는 맛이 있기는 했다.

강우 후배라고 해서 응원을 하기는 했는데, 죽도 끝에 망설임이 보이는 것 같아 시원시원한 맛이 없었다.


‘화끈하게 질러 버리면 이길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저러는 것인지 모르겠군.’


나름 분석도 해 가며 시합의 흐름을 주시하는 찰나에, 갑자기 전화가 오면서 화면이 바뀌어 버렸다.

강우는 전화를 건 사람의 이름을 보고는 허둥지둥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억, 여친한테 연락 왔다. 그러고 보니까 오늘 약속이 있었네.”

“야, 하강우!”

“갈게. 나중에 또 보자.”


강우는 구부정한 자세로 전화를 받더니, 적당히 인사를 건네고는 허겁지겁 밖으로 나갔다.

또 열심히 비위나 맞춰 주다가 허무하게 차일 거면서, 뭐 저리 신경을 쓰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냥 여기에나 붙어 있지.


‘쩝···.’


다시 혼자가 되어 버렸다.

언제가 될지 모를 다음 문병 때까지 또 어떻게 이 고독을 버텨 낼 수 있을지 고민이 되었다.

땅거미가 지는 창밖의 풍경처럼 운서의 마음도 어둠에 물들어 갔다.


‘이렇게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강우는 일반인처럼 살 수 있을 거라고 격려해 주었지만, 운서도 이미 들은 바가 있었다.

중환자실에 있을 때 간호사들이 그가 의식이 없는 줄 알고 별 생각 없이 떠들어 대던 것을.

휠체어 신세를 지는 것은 기본이고, 정말 운이 좋아야 기적처럼 걸어 다닐 수 있을 거라고 말이다.

물론 간신히 걸어만 다니는 정도로.


‘제길···.’


마음이 음울하게 가라앉았다.

운서는 스마트폰을 들고 글이야에 접속했다.

요즘은 드러누워서 손가락만 움직여도 시간을 잘 보낼 수 있는 웹 소설을 읽는 데 맛을 들였다.

다른 건 기력이 없어서 잘 하지도 못했다.


‘최신 화 떴네.’


운서는 항상 보는 선호작들의 최신 화를 순례했다.

판타지 스타도 그중 하나였는데, 사실 처음에는 노베르또바조라는 필명으로 연재해서 축구 소설인 줄 알았다.

아직은 장르 소설에 미숙했을 무렵에 처음 접해서 초중반의 답답한 전개를 참고 버티며 보다 보니, 이제는 작가가 그려 낸 세상이 제법 흥미롭게 다가오고 있었다.


‘오늘도 후원 좀 보낼 테니까 연중만 하지 마라.’


한번은 판타지 스타의 추천 글을 올렸다가 욕을 무진장 먹은 적이 있었다.

왜 그렇게 사람을 물어뜯지 못해 안달인지, 정도 이상으로 심한 비난이 댓글에 달리는 것을 보며 작가도 운서도 멘탈이 갈렸다.


-얘 이거 아직도 쓰고 있었냐? 진짜 꿋꿋하게 쓴다.

-누군지 모르겠는데 소설 더럽게 못 쓰시네요. 축구만 하다가 오신 거면 인정합니다.

-그래도 저쪽 바조는 중요한 순간에만 실축했는데, 얘는 시종일관 헛발질이네. 사실 이렇게 쓰기도 어려운데, 이 정도면 악마의 재능 아니냐?

-가끔씩 번뜩이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보면 재미가 없다. 그냥 재미가 없어. 차라리 전공 서적 읽어라.

-혹시 리메이크 하실 생각 없으세요? 조금만 더 피드백 하고 새로 쓰면 훨씬 나아질 것 같아요. 물론 저는 안 볼 겁니다.

-작가 전업이냐? 이래 가지고 밥은 먹고 살 수 있겠어?

-저는 이만 하차할 테니, 작가님도 얼른 가서 상하차나 하세요. 미래가 안 보이는 글입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운서는 괜히 좋아하는 작품을 추천하거나 웹 서핑을 하며 남들의 의견을 찾아보지 않게 되었다.

작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더해져서 꾸준히 후원하며 열심히 작품을 챙겨 보기만 했을 뿐이었다.


‘왠지 여자가 쓰는 것 같은데 꽁지머리를 하고 있으면 좀 재미있을 것 같다.’


운서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며, 피식 웃고는 다음 소설로 넘어갔다.

빛나는 궤적.

처참한 환경에 살던 주인공이 회귀해서 잘나가는 이야기였다.

답답한 현실에서 탈출하기를 바라는 운서에게 있어, 더할 바 없는 대리 만족을 주는 소설 중에 하나였다.

이런 게 장르 소설의 맛이라는 것을 제대로 느꼈다고나 할까?


‘나한테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어. 회귀해서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으면, 비행기 사고도 겪지 않고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텐데···. 부와 명예, 그런 거창한 것까지 바라진 않는다고.’


다시 말하지만 운서는 판타지 스타 사건 이후로 댓글을 읽지 않았다.

작품에 대한 정보도 찾아보지 않았으니, 어떠한 선입견도 없이 해당 작품에 몰입하는 것이 가능했다.

슬슬 대미가 찾아와서 아쉬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전개가 이상한 쪽으로 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런 씨팔! 작가 이 새끼 미친 거 아니냐? 어떻게 결말을 이렇게 낼 수 있지? 이런 식으로 독자들 뒤통수를 때린다고? 웃고 있는데요는 무슨!’


마지막에 주인공을 비참하게 죽여 버리는 어처구니없는 결말에 운서는 이성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런 걸 돈 주고 보다니!’


지금까지 장르 소설을 보면서 이 정도로 격렬한 분노를 느낀 적이 없었다.

장르 소설을 읽는 데 다른 이유가 있나?

냉혹한 현실을 보고 싶은 게 아니라, 대리 만족으로 달콤한 꿈을 맛보고 싶을 뿐이었는데.

작가가 그런 독자의 역린을 제대로 건드려 버린 것이었다.


“으윽!”


지나치게 흥분한 나머지 다시금 가슴에 극통이 일었다.

숨이 막히고 시야가 흐릿해지는 것이 이러다 잘못되면 어쩌나 싶은 기분이 들 정도였다.


[비행기 사고에서 생환한 기적의 환자, 병실에서 장르 소설 읽다가 분통해서 사망.]


이런 기사라도 나면 참 허무한 인생이겠다 싶었다.


‘진짜 되는 게 없네, 이 뭣 같은 몸. 아···.’


아득해지는 의식 속에서 운서는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

이제껏 얄팍한 실 몇 가닥에 의지하여 대롱대롱 버티고 있었지만, 금방이라도 툭 끊어져서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두운 구렁텅이로 떨어져 내릴 것만 같았다.


삐삐삐삐!


바로 그 순간 알림 소리가 귀를 울렸다.

운서는 손에 들린 스마트폰을 힘겹게 들어 올렸다.


[황금 주사위를 굴려라!]

[나온 주사위 눈에 따라 당신의 바이오리듬이 변화를 보입니다.]


몇 달 전에 우연히 발견한 앱이었다.

바이오리듬을 개선해서 몸에 활력을 준다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실상은 그냥 하루에 한 번 황금 주사위를 굴려서 운수를 테스트해 보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웃어넘겼지만, 이런 거라도 하지 않으면 병실의 하루는 너무도 더뎌서 심심풀이 삼아 건드려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낮은 숫자가 많이 나왔는데, 요즘은 높은 숫자도 곧잘 터지곤 했다.

그럴 때면 위약 효과라도 있는 것인지, 몸 전체에 활력이 도는 기분이었다.


‘어쩌면 인생 마지막 주사위인지도 모르겠군.’


운서는 덜덜 떨리는 손가락으로 황금 주사위가 놓인 화면을 터치했지만, 그 이상은 무리였다.

힘없이 손가락을 떨어트리며 그대로 정신까지 놓아 버렸다.

깊은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와중에 그리운 얼굴이 하나둘씩 떠오르기 시작했다.


‘죽고 나면 같이할 수 있는 걸까?’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혼자뿐인 삶보다 함께인 죽음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엄마, 아빠, 누나, 조카···.

화목한 가정의 즐거웠던 한때를 떠올리며 운서는 한사코 붙들고 있었던 미련의 끈을 놓아 버렸다.



완결.


















···종언.

대단원.



‘···뭐라는 거야?’


속삭이기라도 하는 것처럼, 귓가에 꺼림칙한 속삭임이 들려왔다.

눈살을 찌푸리며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보이는 것은 온통 어둠뿐이었다.


“라라···.”


동시에 누군가의 허밍이 기분 좋은 울림이 만들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혔다.

머나먼 저편에서 희미하게 빛이 비치며 파문이 일듯 모르는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다.

아니, 자세히 보니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했다.


‘윽!’


모호하던 의식이 선명해지는 순간, 사방에서 전신을 짓누르는 압력에 큰 고통을 느꼈다.

마치 깊은 바다 속에 빠져, 높은 수압과 공기 부족으로 허덕이는 듯한 기분이었다.


‘별로 잘못한 것도 없는데 지옥행이냐?’


억울한 마음에 괜히 울화가 치미는데, 빛이 점점 강해지며 황금 주사위가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빙글빙글 돌아가며 형편 좋게 숫자 20을 가리키더니, 눈부신 빛을 뿜어내며 ‘한 번 더 찬스’를 연호했다.


[성천열차운행진 찬스!]

[당신은 한 번 더 황금 주사위를 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서 일어나세요!]

[오늘이야말로 종말의 의지에 침식된 당신의 운명을 바로잡아야 할 때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모바일 텍스트가 눈앞에 주르륵 떠오르며 운서를 재촉했다.

커다랗게 전면에 투영된 스마트폰 화면에서 황금 주사위가 다시 한 번 자기를 굴려 달라고 톡톡 튀어 오르고 있었다.

아무래도 의식이 사라질 무렵 떨어져 내린 손가락이 화면을 제대로 슬라이드해서 한 번의 굴림에 성공한 모양이었다.


“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순간 드르륵 병실 문이 열리며 간호사가 안으로 들어왔다.

창졸간에 저승 문턱이라도 밟았다 돌아온 것일까?

다시 현실로 돌아온 의식은 코앞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되었다.


“환자 분께는 스마트폰 전자파가 해롭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간호사는 사나운 표정으로 운서를 힐난하며 스마트폰을 빼앗아가려고 했다.

운서는 본능적으로 몸을 틀어 간호사의 우악스러운 손길을 피했지만, 멋대로 이쪽의 몸을 헤집으며 어떻게든 제 생각을 강제하려는 모습에 어이를 상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뭐야, 이거 실화냐?’


졸지에 간호사와 몸싸움을 하게 된 운서는 이처럼 비현실적인 상황에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사실에 세간에 알려지면 이 병원은 망한다.

그런데도 운서의 스마트폰만 빼앗아 가면 모든 일이 해결된다는 듯이 함부로 들이대는 것은 어떤 연유에서일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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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접 +1 20.04.04 80 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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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종말의 의지(2) +1 20.04.02 103 9 16쪽
46 종말의 의지(1) 20.04.01 97 8 12쪽
45 최고난도(5) 20.03.29 89 9 13쪽
44 최고난도(4) +1 20.03.28 88 8 14쪽
43 최고난도(3) +2 20.03.27 137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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