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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최근연재일 :
2019.07.11 17:00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55,697
추천수 :
2,096
글자수 :
559,034

작성
19.05.01 17:00
조회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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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글자
14쪽

필사의 탈출 1

DUMMY

신교로 들어간 소호는 전각들을 둘러보았다.

마치 시골 촌놈이 구경하는 듯이.

그러나 소호의 눈은 이곳저곳을 훑으며 뇌옥이 있을만한 전각을 찾고 있었다.

다행히 앞서 걸어가는 위호성이 전각들을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뇌옥은 나타나지 않았다.

어디 멀리 떨어뜨려 놓았나보다.

위호성이 멋들어지게 지어진 집 앞으로 가자 정문을 지키던 무인들이 인사를 하며 문을 열었다.

천마의 호위부대 대주의 집이라서 그런지 집은 화려하고 깔끔하게 지어져있다.

정원도 전문가의 손길이 닿아 하나하나가 다 예술품처럼 손질이 되어 있었다.

소호는 지금까지 이렇게 멋있는 정원을 본 적이 처음이다.

나무 한그루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감탄을 하면서 구경했다.

본청이 있는 커다란 전각에 도착하자 위호성이 시비에게 물었다.


“어머님은 안에 계시냐?”

“예. 계십니다. 주모님. 삼공자님께서 뵙기를 청하옵니다.”

“들라 이르라.”


위호성이 소호에게,


“문철, 자네는 여기서 잠시 기다리게. 내 어머님을 뵙고 나올 테니.”

“예. 공자님.”


위호성이 안으로 들어가자 소호는 집안을 구경했다.

눈으로 보이는 전각만 여섯 채가 있다.

전부 일하는 식솔들의 거처와 손님을 맞이하는 곳들이다.

과연 호위대주의 집은 잘 살고 있었다.

소호는 본청의 기둥에 비스듬히 기대어 생각에 잠겨 있었다.

일단 첫 단추는 제대로 잘 끼운 것 같았다.

이제 뇌옥에 갇혀있을 아버지를 어떻게 빼오느냐가 문제다.

설마하니 뇌옥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건 아니겠지? 하며 혼자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위호성이 안에서 나왔다.


“이제 내 거처로 가자.”


소호는 아무런 말없이 위호성의 뒤를 따라갔다.

본청에서 가까운 곳의 전각이 위호성의 거처였다.

소호는 위호성에게 물었다.


“공자님. 다른 형제분들은 안 계십니까?”

“위로 내 형님이 두 분 계시지. 그렇지만 내 거처를 찾지는 않을 거야. 형님들과 사이가 그다지 좋지가 않거든.”

“왜 형님들과 사이가 안 좋은데요?”

“그게 말이지··· 어머니가 다르거든. 내 어머니가 두 번째 부인이셔. 첫 번째 부인이 돌아가시고 새로 얻은 부인이야. 어머니는 위의 두 형님들도 똑같이 사랑으로 대하려고 하는데 두 형님들의 마음은 어머님과 다르네? 덕분에 난 혼자서 놀아야했어. 그래서 성을 나가 마을로 내려가 신나게 놀고 오고는 했지. 오늘도 마을에 들려서 놀다가 온 거야.”

“그러셨군요. 두 형님이 때리거나 하지는 않으십니까?”

“어릴 때는 많이 맞았지. 지금은 나도 무공을 배워서 나를 못 때리지. 피해버리니까. 하하하···.”


위호성의 웃음은 메말라 있었다.

마음속으로 정에 굶주려 있는 듯 했다.

어머니가 계시지만 함께 놀아 줄 형제들이 때리며 구박을 하니까 외로웠나보다.

심성도 괜찮은 것 같고 예의도 있어 보이고··· 괜찮은 사람을 만난 것 같다.

다만 이 사람이 자신으로 인해서 나중에 겪을 고초가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지금은 아버지만 생각하기로 했다.

밤에 뇌옥을 찾기로 하고 위호성을 뒤따라가서 거처를 안내 받았다.

위호성의 옆방이었다.

위호성은 방으로 들어가서 무엇을 하는지 꼼짝도 안 했다.

소호는 위호성의 거처에 있는 문기둥에 기대어 대기했다.

한참을 그러고 있는데 위호성이 방에서 나와 식사를 하러 가자고 한다.

식당은 우측 전각의 커다란 곳이었다.

주로 무사들과 식솔들이 먹는 식당이었다.

소호가 이상히 여겨 물어보았다.


“가족들과 식사를 하지 않습니까?”

“아버지가 집에 들어오시는 날에는 모두 모여서 식사를 하지만 그 외에는 그냥 식당에서 먹어. 방에서 먹을 수도 있지만 여기 숙수의 음식 맛이 기가 막히거든. 큭큭큭···.”


위호성이 식판을 들고 줄을 서자 무사들과 시비 등 가솔들이 먼저 드시라며 양보를 했다.

위호성이 괜찮다고 해도 계속 양보를 하니 할 수 없이 맨 앞줄로 가서 밥을 타왔다.

소호도 위호성과 함께 앉아 식사를 했다.

위호성이 장담한대로 음식은 정말 맛있었다.

어지간한 객잔에서는 흉내도 못 낼만큼 맛있었다.

식사가 끝난 후, 위호성은 개인 연무장에서 수련을 했다.

소호도 소연무장에서 가볍게 수련을 했다.

위호성의 집에는 호위대주의 집인 것처럼 대연무장과 소연무장이 따로 있었다.

대연무장에는 무사들이 진을 연습하며 수련하고 있었다.

소연무장에는 아무도 없어 소호가 쓸 수가 있었다.

밤이 깊어지자 위호성이 방으로 들어간다.


“문철아, 잘 자라. 내일 아침에 보자.”

“예. 공자님. 편안히 주무십시오.”


위호성이 잠이 들었는지 숨소리가 고르다.

소호는 얼굴을 다른 사람으로 바꾸고 전각을 빠져나와 신교의 전각들의 지붕으로 다니며 뇌옥을 찾아 다녔다.

이렇게 찾다가는 도저히 못 찾을 것 같아 무사 한명을 붙잡아 뇌옥이 어디에 있는지 물었다.


“외부인들을 잡아 가두는 뇌옥이 어디에 있느냐?”

“내, 내가 말할 것 같소? 여기는 어떻게 들어왔는지 모르나 금방 잡힐 것이오. 그러니 이번일은 내 눈감아 줄 테니 그냥 가시오.”

“그래, 너 아주 말 잘했다. 어디 이렇게 하는데도 말을 안 하나 두고 보자.”


소호는 아혈을 짚어 입을 다물게 하고는 손가락을 하나씩 분질러 버렸다.

경비무사는 눈을 까뒤집으며 눈물 콧물 범벅이가 되어 꺼억꺽 거렸다.

아혈을 풀어주고 다시 물었다.

뇌옥이 어디냐고.

경비무사는 좌측으로 가서 우측으로 가다가 다시 우측으로 가고··· 소호는 경비무사의 뒤통수를 때리며 앞장서라고 했다.

소호는 경비무사의 뒤를 따라서 쫒아갔다.

우측으로 돌고 다시 우측으로 돌고 이번에는 좌측으로 돌고··· 하도 돌아서 나중에 위호성의 집을 못 찾아갈 것 같았다.

하여간 그렇게 해서 저 앞에 건물이 뇌옥이라고 한다.


“내가 뇌옥을 물어봤다고 고자질을 하기만 해봐라. 너의 사지를 찢어주마. 네 얼굴은 분명히 보았다. 내 얼굴은 인피면구를 써서 본 얼굴이 아니니까 너만 입 다물고 있으면 아무 일도 없어. 내일도 올 거니까 어디로 도망갈 생각일랑 말고. 알겠지?”


무사는 겁에 질려서 고개를 끄덕 끄덕거리며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소호는 경비무사의 훈혈을 눌러 잠이 들게 하고 옷을 벗겨 갈아입었다.

경비무사를 창고 구석에 가둬놓고 밖에서 문을 잠갔다.

아마도 경비무사는 앞으로 두 시진은 잠이 들어있으리라.

경비무사의 옷을 입고 경비무사의 얼굴로 뇌옥에 가까이 다가갔다.

건물에서 지켜보니 뇌옥의 입구에는 경비병들이 많았다.

뇌옥의 안에도 경비병이 있을 것이고.

이렇게는 안 되겠다.

다른 방법을 세워야지.

훈혈을 짚은 경비무사의 옷을 벗어서 옆에 놔두고 그냥 나오려고 했다.

경비무사가 깨면 옷을 알아서 입겠지 하며.

혹시 경비무사가 말을 해버리면 어쩌지? 하는 생각에 그냥 죽여 버리는 게 가장 좋았다.

죽여? 말아? 잠이든 경비무사를 보면서 갈등을 했다.

나중에 문제가 생길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죽이지 않기로 했다.

지붕을 넘나들며 위호성의 집을 간신히 찾아서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다.

옆방의 공자는 편안하게 자고 있다.

소호는 침대에 앉아서 운기조식을 하며 피로와 긴장감을 풀었다.

다음 날, 아침부터 위호성이 외출을 준비한다.

어디를 가려고 하는지 있는 멋, 없는 멋을 잔뜩 부리고 길을 나섰다.

소호는 위호성의 뒤를 따라갔다.

위호성은 신교의 성을 벗어나 마을로 내려갔다.

마을의 대로변에 있는 찻집으로 들어선다.

들어가니 차의 향기가 가득하다.

차를 주문하는 위호성의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소호가 보니 차를 나르는 종업원의 외모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이제야 알겠다.

위호성은 저 낭자에게 홀려있는 것이 분명하다.

낭자도 싫지는 않은지 얼굴에 발그레한 홍조가 묻어있다.

용정차를 시켜 소호와 마시면서도 눈은 연신 차를 나르는 낭자에게 가 있다.

차를 다 마시고도 일어날 생각을 안 한다.

낭자를 보기 위해서 차를 더 시킨다.

소호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그 찻집에서 저녁때까지 앉아있다 일어선다.

그것도 일어나기 싫은데 마지못해서 겨우 일어나는 티가 팍팍 난다.

말 한번 붙여보지도 못했으면서 얼굴을 봤다는 것 때문인지 위호성은 기분이 좋아 보였다.

소호는 그런 위호성의 순진한 구석이 좋게 느껴졌다.

위호성에게 정을 안 주려고 일부러 표정을 차갑게 했다.

위호성은 소호에게,


“이봐, 문철. 아까 그 낭자의 얼굴 봤지? 어찌 그리도 어여쁜지. 사람이 그렇게도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그 낭자를 보며 알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천하제일미인 것 같아. 그치?”

“······.”

“아, 왜 대답을 안 해? 진짜 예쁘지 않아?”

“예. 아름다우십니다.”

“에라이, 그렇게 감정 없이 ‘예. 아름다우십니다‘라니. 너는 여자를 볼 줄 모르는구나.”

“그 낭자의 이름은 아십니까?”

“어? 이름··· 이름이 뭐 중요해. 차차 알아 가면 되지.”

“에휴··· 공자님이 더 아까우십니다.”

“그럼 그 낭자도 나를 마음에 들어 할까?”

“제가 보기에는 그 낭자도 공자님께 어느 정도 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 왓하하하··· 그렇단 말이지.”

“요즘 매일 찾아갔습니까?”

“응. 매일 봐도 또 보고 싶어서.”

“내일은 가지 마십시오. 아니 며칠은 가지 마십시오.”

“응? 무슨 소리야? 매일 봐도 또 보고 싶다는데.”

“공자님. 그렇게 매달리면 매력이 없어 여자들이 도망갑니다. 한 며칠 후에 찾아가면 그 낭자의 태도가 달라질 겁니다.”

“진짜? 보고 싶은데 어떻게 며칠이나 참느냐?”

“그 낭자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며칠간 못 참겠습니까? 더한 것도 할 수 있어야죠.”

“흠··· 줄다리기를 하자는 말이지? 과연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그러다 딴 놈이 채가 버리면?”

“그건 인연이 없다고 생각하셔야죠. 그리고 그 낭자도 공자님께 관심이 있다면 다른 남자에게 넘어가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그런 낭자는 공자님과 맞지 않습니다.”


소호의 진심어린 조언을 깊이 생각하는 모양인지 혼자서 길을 걷고만 있다.

한참을 걷던 위호성이 소호에게 말했다.


“그래, 문철이. 자네 말이 맞는 것 같아. 보고 싶어도 며칠만 참아볼게. 그렇게 해서 그 낭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면···.”


위호성은 점심도 굶은 채 찻집에서 차만 마셨기 때문에 저녁을 왕창 먹는다.

소호도 덩달아 점심을 굶었기 때문에 저녁밥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

오늘 밤에도 뇌옥을 찾아야 하니 저녁을 든든하게 먹어둬야 한다.

밤에 위호성이 잠이 들었다.

다시 얼굴을 바꾸고 전각을 나왔다.

뇌옥의 근처에 가서 기다렸다.

어떻게 하면 들어갈 수 있을지.

그러다 위호성의 아버지가 호위대주라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위호성의 집안으로 들어갔다.

호위대주의 개인 집무실로 들어갔다.

하얀 종이에 몇 자 글을 적고 호위대주의 인장을 찍었다.

그리고 천마가 거처하는 곳 근처로 갔다.

마침 교대를 하는지 호위대의 복장을 한 무인 한명이 소호가 있는 쪽으로 온다.

소호는 무인의 뒤로 가서 점혈을 한 다음 빈 건물에 들어가 옷을 벗겼다.

호위대의 복장을 하고 호위대주의 인장이 찍힌 종이와 함께 뇌옥으로 갔다.

호위대주의 인장이 찍힌 문서를 보여주며 안에서 찾을 사람이 있다고 했다.

“호위대주님이 찾으시는 죄수가 누구입니까? 제가 빨리 찾아드리겠습니다.”

“배화교의 일행들과 얼마 전에 데려온 살수 놈.”

“알겠습니다. 저를 따라오시지요.”


뇌옥의 간수가 철문을 따고 소호와 함께 뇌옥으로 들어갔다.

뇌옥에는 죄수들이 칸마다 다 차있다.

지저분하게 하고 있어서 얼굴을 자세히 살펴야 할 지경이었다.

한곳의 뇌옥에서 멈추었다.

쇠사슬로 두 팔과 두발을 묶어둔 사람이 안에 있었다.

소호가 자세히 살피니 온 몸이 피딱지로 엉겨 있어 누군지 잘 모르겠다.

소호가 문을 열라고 하니 간수가 문을 열었다.

소호가 간수에게 물었다.


“배화교단의 잔당들은 어디에 있지?”

“아, 그들은 지하뇌옥에 있습니다.”

“혹시 죄수가 무공을 쓰거나 하지는 않겠지?”

“내공을 억제시키는 금제가 걸려있어 아무 짓도 못합니다.”

“그럼 이 쇠사슬을 풀어주고 가게. 그리고 물어보고 싶은 게 있으니 자네는 나가있고.”

“예. 그럼 천천히 물어보십시오.”


간수가 아버지의 쇠사슬을 풀어주고 나가자 뇌옥은 조용했다.

소호가 아버지인 듯한 사람의 머리를 들추었다.

움찔하며 몸을 움직인다.

소호가 보니 꾀죄죄하고 온 몸과 얼굴에 피딱지가 덕지덕지 붙었지만 아버지가 분명했다.

눈물이 핑 돌며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버지, 아버지! 저 소호에요. 정신 좀 차려보세요.]

“흐흑··· 뭐라고··· 우리···.”

[아버지. 쉿! 듣기만 하세요. 제가 구하려고 왔어요.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말씀해주세요. 내공이 금제 당했다고 하는데 약 같은 것을 드셨나요?]


오호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럼 아버지, 배화교단의 사람들도 여기에 갇혀있다고 하던데 보셨어요?]


오호는 고개를 흔들었다.

못 보았다는 말이다.


[아버지. 조금 있다 구하러 올 테니까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계세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오호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며 소호를 쳐다본다.

소호도 눈망울에 물기가 가득찬 눈동자를 보여주며 입술을 꾹 악물었다.

오호가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소호의 마음을 다 안다는 뜻이다.

소호가 아버지의 뇌옥을 나가서 이번에는 지하로 내려갔다.



< 필사의 탈출 1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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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신교의 반란 19.06.05 1,232 19 18쪽
68 정보가 새고있다 3 19.06.04 1,183 18 19쪽
67 정보가 새고있다 2 19.06.03 1,150 19 15쪽
66 정보가 새고있다 1 19.06.02 1,202 22 15쪽
65 의문의 문파 2 19.06.01 1,279 14 15쪽
64 의문의 문파 1 19.05.31 1,397 19 16쪽
63 설득 2 19.05.30 1,294 19 15쪽
62 설득 1 19.05.29 1,443 25 16쪽
61 황궁으로 가다 2 19.05.28 1,418 22 14쪽
60 황궁으로 가다 1 19.05.27 1,477 22 15쪽
59 새로운 육신 2 19.05.26 1,597 21 13쪽
58 새로운 육신 1 19.05.25 1,642 18 14쪽
57 천마의 분노 3 19.05.24 1,488 22 16쪽
56 천마의 분노 2 19.05.23 1,449 21 14쪽
55 천마의 분노 1 19.05.22 1,545 22 13쪽
54 북해빙궁 2 19.05.21 1,492 22 14쪽
53 북해빙궁 1 19.05.20 1,485 23 15쪽
52 마교잠입 3 19.05.19 1,543 19 15쪽
51 마교잠입 2 19.05.18 1,558 22 17쪽
50 마교잠입 1 19.05.17 1,586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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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뇌혈강시 2 19.05.15 1,596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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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3 19.05.06 1,756 25 13쪽
38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2 19.05.05 1,735 25 15쪽
37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1 19.05.04 1,892 25 14쪽
36 고문을 당하다 19.05.03 1,708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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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5 23 14쪽
23 삼급살수 5 +2 19.04.20 2,141 29 14쪽
22 삼급살수 4 19.04.19 2,137 27 14쪽
21 삼급살수 3 19.04.18 2,120 29 16쪽
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9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7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5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62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4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5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60 28 17쪽
13 살수훈련 2 +2 19.04.11 2,398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6 28 14쪽
11 암천3 19.04.09 2,481 29 15쪽
10 암천 2 19.04.08 2,592 34 16쪽
9 암천 1 19.04.07 2,757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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