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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처경

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최근연재일 :
2019.07.11 17:00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55,614
추천수 :
2,096
글자수 :
559,034

작성
19.06.27 17:00
조회
978
추천
15
글자
14쪽

혈비무랑 2

DUMMY

잠시 후 서연도 올라왔다.

둘은 아무런 말이 없었다.

밑으로 내려갔었지만 언제까지 내려가야 하는지 가늠도 못하고 그냥 올라왔기 때문이다.

그때 소호는 자신의 품에 있는 비도를 꺼내며,


“서연아, 이 비도를 절벽에 꽂으면서 내려가면 되지 않을까? 올라올 때도 비도를 이용하면 올라오기가 쉽고 말이야.”

“이런 바보 오라버니야! 그런 게 있었으면 진즉에 꺼내놓을 것이지 이제야 꺼내?”

“아까는 생각을 못했지. 지금은 갑자기 생각이 난 것이고.”


서연이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할 말이 없다는 몸짓을 했다.

살짝 무안해진 소호는 비도를 다 꺼내어 보여주었다.


“이 비도가 일반 비도가 아냐. 그냥 딱 보기에도 귀해 보이지? 우리 조사님이 남기신 비도야.”

“얼른 봐도 보통비도로는 안 보인다. 다시 한 번 밑으로 가는 것을 해볼까? 아님 위로 올라가는 것을 해볼까?”

“위는 뭐가 있는지 다 봤으니 밑으로 한번 해보자. 절벽 밑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잖아.”

“그래, 밑으로 가보자. 바보 오라버니부터 시작해.”

“알았어. 잘 따라와!”


소호는 비도를 하나씩 꽂으며 밑으로 내려갔다.

서연이 내려오면서 비도를 빼서 소호에게 주고. 그렇게 서로 주고받으며 밑으로 내려가기를 한참 후, 끝이 없을 것 같던 절벽의 끝이 드디어 발에 닿았다.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한 것이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았다.

둘은 발밑을 찬찬히 살펴보았다.

나뭇잎이 여기저기 떨어져서 발밑이 푹신했다.

그냥 떨어졌어도 푹신해서 죽지는 않았을 것 같았다.

먼저 좌측으로 향했다.

한참을 가니 벽으로 막혀있었다.

도로 나와서 반대쪽으로 향했다.

우측으로 한참을 가보니 모퉁이가 보였다.

모퉁이를 돌아 앞을 보니 커다란 동굴이 보였다.

입구가 동굴로 되어있어 다른 길은 안 보였다.

동굴로 들어가며 좌우를 살폈다.

짐승이 들어온 것 같지는 않았다.

이곳은 너무 우거져서 동물들도 안 오나보다.

안 그래도 컴컴한 골짜기가 동굴로 들어가니 더 어두웠다.

어찌나 어둡던지 뭐가 있는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소호가 서연에게,


“안되겠다, 불을 좀 켜서 가야지. 잠깐만.”


안주머니에서 부싯돌을 꺼내어 돌에다 탁탁거리며 부딪혔다.

불꽃이 일어날 때 낙엽을 대어 불을 일으켰다.

긴 나뭇가지를 낙엽에 대어 불을 붙였다.

화섭자만큼 환한 것은 아니지만 깜깜한 어둠속에서 나뭇가지에 붙은 불은 주위를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동굴은 인위적으로 깍은 동굴이 아니었다.

그런데 뭔가 움직이는 것 같아 자세히 살펴보니 박쥐들이 동굴 가득히 달려있었다.

사람을 처음 보는지 도망갈 생각도 하지 않는다.

소호도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굳이 해칠 생각이 없어 그냥 걸어갔다.

게다가 천연동굴이라 종유석이 가득이다.

종유석을 조심하며 앞으로 가다보니 희미하게 빛이 들어온다.

나뭇가지의 불을 끄고 한쪽에 잘 놔두었다.

나중에 돌아갈 때 필요할지도 몰라서.

빛을 따라 동굴로 계속 들어가니 점점 환해졌다.

동굴은 두 사람이 나란히 걸어가기 충분할 만큼 크고 깊었다.

빛이 들어오는 곳으로 계속 걸어갔다.

드디어 동굴의 끝이 보였다.

그런데 아까부터 비린내가 몹시 심하게 난다.

짐승의 비린내인가 싶어 땅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으헥, 뱀굴이다.

독사, 살모사, 구렁이, 지네, 전갈······ 수백 마리가 뒤엉켜 있었다.

발을 한발만 잘 못 디뎠으면 독사한테 물린 뻔했다.

저것들을 어떻게 다 치우고 동굴의 끝으로 갈까 생각하니 머리가 아프다.

서연이 놀라지 않았을까 싶어 쳐다보니······ 이런, 서연의 눈이 빨갛게 달구어져 빛이 쏘아지는 것 같다.

아마 공격을 당한다고 생각해서 변한 모양이다.


“서연아, 정신차려. 이것들은 뱀일 뿐이야!”

“······.”


소호가 서연을 부르며 차분하게 말을 하자 소호를 쳐다보다 눈동자의 색이 제대로 돌아온다.

하아··· 갈수록 태산이라고 뱀의 굴에다 서연이까지···.

우선 이 뱀들을 치워야 하는데 어떻게 치우냐?

뱀들은 소호와 서연을 보고 공격을 하려는지 목을 빳빳이 들고 이리저리 움직인다.

그러면서도 소호쪽으로 오지는 않는다.

오히려 길을 내주며 동굴의 옆으로 움직인다.

왜 저러지? 공격적인 자세를 하면서도 어딘가 무서워하고 있었다.

소호가 한발을 움직였다.

뱀들은 꼼지락거리며 가만히 있는다.

옆에 있던 서연이 한발을 움직였다.

그러자 뱀들은 화들짝 놀라서 도망을 간다.

소호가 아니라 서연을 무서워한다.

아! 서연이한테는 무서운 독성이 있었지.

서연이가 피를 내뿜을 때 그 피를 맞은 사람들은 다 녹아버렸었다.

그러니까 이 뱀들은 서연이의 독이 무서워 저리 피하는 것이다.

덕분에 동굴의 끝까지 갈 수가 있었다.

동굴의 입구는 커다란 돌이 놓아져 있었다.

아마 위에서 돌이 구르다 동굴에 막혔나보다.

그 모양이 마치 동굴을 일부로 막은 것처럼 보였다.

소호가 돌을 주먹으로 쳤다.

헉, 끄떡도 않는다.

이번에는 내공을 좀 더 실어서 쳤다.

조금 움직이다가 도로 제자리로 돌아온다.

하아, 이런 망신이···

서연이 돌과 소호를 번갈아 보며 쳐다본다.

마치, ‘너 지금 뭐하니?’라는 눈빛으로.

소호는 극성의 내공을 발휘하여 돌을 쳤다.

드디어 돌이 모래처럼 깨어지면서 밑으로 굴러 떨어진다.

동굴에서 나와 주위를 살펴보니 심심산골의 중간이다.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산밖에 안 보인다.

동굴 주위로는 예쁜 꽃들이 피어있다.

서연이 꽃들을 바라보며 싱그럽게 웃고 있다.

소호도 꽃들을 바라보았다.

참 소담스럽고 예쁘게도 피었다.

‘어라, 어디서 많이 보던 꽃들이네!’

꽃은 가지나 잎사귀가 좀 성글어 보이긴 했으나 이를 데 없이 소담하고 청초해보였다.

꽃 빗깔은 연한 자색과 분홍색이 어우러졌는데 얼핏 보면 목련꽃이나 월계화, 장미꽃 같기도 하였으나 찬찬히 보면 셋 중의 어느 꽃과도 달랐다.

무엇보다도 꽃잎이 아홉 개가 달려있다.

생각해보니 천수신의가 그려주었던 천년 묵은 구지인삼의 모양이다.

동굴입구에 구지인삼이 지천에 널려있었다.

아! 그래서 뱀들이 몰려있었구나.

토양이 좋고 냄새가 좋아서.

소호는 얼른 구지인삼을 손으로 살살 흙을 털어내며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캤다.

두 손으로 가득히 캐서 동굴로 돌아왔다.

서연이 동굴로 돌아오자 뱀들이 다 어딘가로 숨어버렸다.

소호는 서연이에게 한 뿌리를 주면서 먹으라고 했다.


“이거 무지 귀한거야. 얼른 씹어서 먹어.”

“이게 뭔데 그렇게 귀한거야?”

“구지인삼이라고 하는데 일반인이 먹으면 무병장수하고 무인이 먹으면 무공을 익히는데 최고의 체질로 바꾸어준대.”

“오라버니는 안 먹어?”

“나도 먹어야지. 그래서 이렇게 많이 캤잖아. 우리 의형님이 독에 중독이 되었는데 이것을 먹으면 해독이 된다고 했어. 우리 의형님도 드리고 우리도 먹고··· 심봤다! 하하하···.”


서연과 소호는 구지인삼을 두 뿌리씩 나누어 먹었다.

입안에 넣는 순간부터 청아한 냄새가 풍기며 살살 녹는다.

두 뿌리를 순식간에 먹고는 나머지 구지인삼을 품속에 고이 넣었다.

둘은 자리에 앉아 운기조식을 하였다.

구지인삼의 효과가 발휘되는지 기운이 힘차게 혈맥을 돌아다녔다.

폭풍이 몰려오듯 너무 힘차게 돌아 주화입마에 빠지는 게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였다.

그렇게 수십 번을 힘차게 돌던 내력이 단전과 중단전으로 옮겨가 조용히 꽈리를 틀고 있다.

소호가 눈을 떴다.

소호의 눈이 반짝이며 깊어졌다.

잠시 후 서연도 눈을 떴다.

서연의 눈은 붉은 기운이 더 짙어졌다.

소호는 서연이 혈비무랑으로 돌아간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금방 눈의 색이 정상적으로 변했다.

두 사람은 일어나 다시 동굴을 되돌아 밖으로 나와 절벽을 타고 위로 올라갔다.

절벽의 중간까지 비도를 꽂으며 올라왔다.

비도는 절벽 속으로 두부를 꽂듯 스슥하고 꽂혀 큰 무리 없이 올라올 수 있었다.

오늘은 동굴에서 자고 내일 절벽 위로 오르기로 했다.

동굴에서 소호와 서연은 말이 없었다.

내일 절벽위로 올라가면 서로 갈길이 달랐기 때문이다.

소호가 서연에게 물었다.


“내일 절벽위로 올라가면 혈교로 돌아가야 되겠지?” “아마도···.”

“그럼 우리 다시 싸워야 하는 거야?”

“그렇게 되지 않을까?”

“안 싸울 수는 없는 거야? 가령 네가 안 돌아가면 되잖아.”

“관이 없잖아. 난 관이 없으면 살 수가 없는 걸. 잠깐씩은 괜찮지만 오랜 시간동안 관에서 벗어나면 생명이 끊어져.”

“그럼 관만 내가 가져올까?”

“안돼!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돌아가지 않을 수 없어. 천년의 세월을 기다리며 혈교의 부흥을 꿈꾸던 사람들이야. 그 사람들의 염원을 모른 척 할 수는 없어.”

“혈교의 부흥이라는 것이 중원일통을 하는 거야?”

“응. 맞아! 중원을 일통해서 하나의 나라로 만드는 일이야.”

“결국 너와 나는 같은 길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이구나.”

“······!”


그 후로 둘은 아무런 말이 없이 땅만 바라보았다.

그렇게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둘은 아침에 일어나 토끼 두 마리를 잡아와서 구워먹고 절벽을 타기로 했다.

비도를 꽂으며 올라가자 시간이 꽤 오래 걸렸지만 결국 위로 올라올 수 있었다.

처음 절벽에서 떨어지던 곳으로.

절벽의 위에서 보니 저 멀리 신교가 보였다.

신법을 발휘해 간다면 한시진안에 도착할 것 같았다.

혈교의 무리들이 어디로 갔는지 안 보인다.

자신들의 거처로 돌아갔나?

일단은 신교 쪽으로 움직여야 할 듯싶다.

둘은 신법을 펼치며 신교로 움직였다.

소호의 경공에 비해 서연은 주로 관에서 생활을 해서 그런지 그리 빠르지가 않았다.

그래도 한시진쯤해서 도착을 했다.

신교에 도착해서 보니 혈교의 무리들이 신강마을에 진을 치고 있었다.

혈교의 무리들이 서연을 보더니 다들 놀라며 다가선다.


“혈비무랑님이 돌아오셨다!!!”

“드디어 혈비무랑님이 오셨다!!! 와아아아아!!!”


혈교의 무리들이 서연을 맞으며 으쌰으쌰 신이났다.

소호가 발걸음을 움직이자 신교는 신교대로 난리가 났다.


“소호님이 돌아오셨다!”

“교주님의 의동생이 오셨다. 와아아아아아!!!!”


싸움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소호가 돌아왔다는 소식에 교주 천우경이 마중을 나왔다.

소호는 품에서 구지인삼을 꺼내며,


“형님! 제가 약을 구해왔습니다. 여기 보세요. 구지인삼입니다. 천수신의는 어디 가셨습니까?”

“소호야, 구지인삼을 어찌 구했더냐? 어디 다친 곳은 없고?”

“예.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혈비무랑도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니더군요. 물론 다시 싸워야 하는 상대지만.”

“난 지금도 계속 둘이 싸우는 줄 알았다. 이렇게 다시 돌아왔으니 다행이다. 게다가 구지인삼까지 구해오다니··· 고맙다!”

“천수신의에게 빨리 구지인삼을 주어 약을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어요. 신의는 거처에 계신가요?”

“아마도 그럴 것이다. 피곤한데 좀 쉬지 그러냐.”

“혈교가 밖에서 진을 치고 있는데 어떻게 쉴 수가 있어요.”

“혈비무랑도 좀 쉬어야 할 테니까 너도 좀 쉬어라. 음식도 좀 먹고.”


소호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천수신의가 들었나보다.

저 멀리서 뛰어온다.

소호는 노인이 뛰어오는 모습이 안스러워 자신이 뛰어갔다.


“신의님. 구지인삼을 구해왔어요. 이거 맞죠?”


하며 소호가 구지인삼을 내보였다.

한참을 꼼꼼하게 살피던 신의는 맞다며 이것을 어디에서 구했느냐고 물었다.

소호는 절벽 밑으로 내려가 구해왔다고 하자 이것도 하늘의 뜻이라며 몹시 기뻐했다.

천수신의는 구지인삼을 들고 약당으로 향했다.

한편 혈교는 혈비무랑이 돌아와 이제는 신교를 물리칠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싸움준비를 했다.

그러나 혈비무랑이 피곤하다며 관에서 쉬기를 원했다.

덕분에 두 무리가 서로를 쳐다보며 관망을 하고 있었다.

혈비무랑은 관속에서 잠을 자며 일어나지를 않았다.

날이 어둑해지는데도 일어날 생각을 안 했다.

혈교의 교주는 혈비무랑이 어디 아픈 것이 아닐까 은근히 걱정이 되었다.

날이 어둑해지고 밤이 깊었지만 혈비무랑은 깨어날 생각을 안 한다.

다음 날 날이 밝자 혈비무랑이 깨어났다.

그때 혈비무랑의 곁으로 독사혈과 한군영이 다가왔다.

신교의 오대장로 중 한 사람인 독사혈과 신교의 약당에서 근무하던 한군영은 뇌혈강시를 만들어 반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자 사라졌었는데 혈교로 간 모양이다.

독사혈과 한군영이 혈비무랑에게 말을 걸었다.


“몸은 좀 어떠십니까?”

“좋지가 않구나.”

“어디가 어떻게 안 좋습니까?”

“몸에서 피가 돌지 않는다. 절벽에서 구지인삼을 먹은 뒤부터 힘이 하나도 없고 피가 활기차게 돌지를 않는구나.”

“그러면 혈교로 돌아가서 몸을 추스르고 다시 올까요?”

“아무래도 그러는 것이 좋겠구나.”


독사혈과 한군영이 혈교 교주에게 사정을 말하고 되돌아가기를 원했다.

혈교의 교주는 심기가 불편했다.

그러나 혈비무랑의 몸이 정상이 아니라는데 어쩌겠는가.

다음을 기약하며 혈교의 무리들이 퇴각을 하였다.

신교는 성루에서 다 바라보고 있었다.

혈교의 무리들이 퇴각을 하자 혈교를 물리치고 이겼다는 듯이 함성을 질렀다.


“혈교가 물러간다! 와아아아아아아아!!!”

“혈교의 무리들이 도망을 간다. 우리가 이겼다!!!”


신교의 사람들은 몹시 기뻐하였다.

다음에 또 다시 올지언정 오늘은 물러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교주 천우경도 이대로 오늘은 물러가는 혈교의 무리들을 보며 다행이라고 한숨을 몰래 내쉬었다.

이제 구지인삼을 구했으니 무형지독을 해독하고 자신이 앞장을 서서 혈교의 무리들을 무찌르리라.

그동안 소호에게만 맡겨 놓아서 걱정이 많았다.

다음에 올 때는 자신이 직접 싸울 테니 한시름 놓았다.



< 혈비무랑 2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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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신교의 반란 19.06.05 1,231 19 18쪽
68 정보가 새고있다 3 19.06.04 1,183 18 19쪽
67 정보가 새고있다 2 19.06.03 1,150 19 15쪽
66 정보가 새고있다 1 19.06.02 1,202 22 15쪽
65 의문의 문파 2 19.06.01 1,278 14 15쪽
64 의문의 문파 1 19.05.31 1,396 19 16쪽
63 설득 2 19.05.30 1,294 19 15쪽
62 설득 1 19.05.29 1,442 25 16쪽
61 황궁으로 가다 2 19.05.28 1,417 22 14쪽
60 황궁으로 가다 1 19.05.27 1,476 22 15쪽
59 새로운 육신 2 19.05.26 1,596 21 13쪽
58 새로운 육신 1 19.05.25 1,642 18 14쪽
57 천마의 분노 3 19.05.24 1,488 22 16쪽
56 천마의 분노 2 19.05.23 1,449 21 14쪽
55 천마의 분노 1 19.05.22 1,544 22 13쪽
54 북해빙궁 2 19.05.21 1,492 22 14쪽
53 북해빙궁 1 19.05.20 1,485 23 15쪽
52 마교잠입 3 19.05.19 1,543 19 15쪽
51 마교잠입 2 19.05.18 1,558 22 17쪽
50 마교잠입 1 19.05.17 1,586 22 14쪽
49 뇌혈강시 3 19.05.16 1,489 18 15쪽
48 뇌혈강시 2 19.05.15 1,596 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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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2 19.05.05 1,734 25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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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급살수 1 +2 19.04.25 1,912 30 16쪽
27 수적과 싸우다 2 19.04.24 1,909 30 15쪽
26 수적과 싸우다 1 +4 19.04.23 2,012 27 15쪽
25 파천영혼(播遷靈魂) 2 19.04.22 2,065 26 14쪽
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3 23 14쪽
23 삼급살수 5 +2 19.04.20 2,140 29 14쪽
22 삼급살수 4 19.04.19 2,134 27 14쪽
21 삼급살수 3 19.04.18 2,118 29 16쪽
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8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6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3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60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2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3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58 28 17쪽
13 살수훈련 2 +2 19.04.11 2,395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4 28 14쪽
11 암천3 19.04.09 2,479 29 15쪽
10 암천 2 19.04.08 2,590 34 16쪽
9 암천 1 19.04.07 2,754 34 15쪽
8 납치 3 19.04.06 2,833 35 16쪽
7 납치 2 19.04.05 3,023 42 16쪽
6 납치 1 19.04.04 3,341 35 15쪽
5 우화등선 2 +2 19.04.03 3,454 42 14쪽
4 우화등선 1 +2 19.04.02 3,636 44 16쪽
3 호야가 물어왔다. 3 +2 19.04.01 3,878 41 13쪽
2 호야가 물어왔다. 2 +4 19.04.01 4,147 52 16쪽
1 호야가 물어왔다. 1 +10 19.04.01 5,826 5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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