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아처경

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아처경
작품등록일 :
2019.04.01 18:56
최근연재일 :
2019.07.11 17:00
연재수 :
83 회
조회수 :
155,665
추천수 :
2,096
글자수 :
559,034

작성
19.04.11 20:00
조회
2,396
추천
31
글자
15쪽

살수훈련 2

DUMMY

아이들이 훈련원에 들어간지 벌써 6개월이 되었다.

각조마다 조장을 뽑았는데 1조에서는 소호가 조장이다.

1조의 아이들은 이제 심법수련과 뜀박질 그리고 마보자세를 능숙하게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는 것을 훈련하고 있다.

처음에는 연무장에서 그대로 선채, 움직이지 않는 수련을 했다.

그 후에는 한참을 뛰다가 갑자기 멈추어서 또는 밥을 먹다가··· 그 자세 그대로 움직이지 않는 수련을 했다.

처음에는 일각씩 움직이지 않았지만 점점 시간을 늘려 지금은 기본이 한 시진(2시간)이었다.

이곳도 산동의 무인도처럼 절강성에서 가까운 무인도이다.

그러나 산도 있고 개울도 있고 짐승들도 있고··· 있을 건 다 있다.

훈련원의 연무장 뒤로는 깎아지른 절벽과 함께 높은 산이 있었다.

부교관들은 산으로 올라가 넓은 들판으로 아이들을 몰아넣었다.

초록색 잔디들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어 일단 경치를 보는 눈이 시원하다.

교관이 들판의 중간으로 들어가라고 한다.

아이들이 잔디로 뛰어갔다.

한참을 뛰어가다 한명씩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악! 으악! 이게 뭐야?”

“헉··· 뱀이다!”


초록빛 잔디와 똑같은 색의 뱀들이 수십, 수백 마리가 있었다.

잔디가 살랑살랑 흔들릴 때마다 뱀들이 스르륵 거리며 다가온다.

검은 색이나 흰색 그리고 회색의 뱀들은 많이 보았지만 초록색 뱀은 본 적이 없어 다들 얼굴이 창백하게 굳어 있었다.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물지 않았다.

그러나 움직이면 뱀들은 보호본능으로 달려들어 물었다.

소호는 발등으로 뱀이 스르륵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잠시는 가만히 있을 수 있지만 이렇게 목숨의 위협을 받으며 장시간 있으라고 하면 다 큰 어른도 못할 짓이다.

하물며 아직 여물지 못한 어린 육신의 아이들은 뙤약볕에서 흐르는 땀으로 목욕을 하며 자꾸만 몸이 흔들리게 된다.

자꾸 몸이 흔들리면서 움직이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그에 따라 뱀에 물리는 아이들도 늘어간다.

초록색 뱀들은 녹사(綠蛇)라고 해서 주로 더운 지방인 운남에서 자라는데 아이들의 훈련을 위해 특별히 이곳으로 공수해 온 것이다.

이곳의 날씨가 마침 한여름이라 뱀들이 서식을 할 수 있었다.

녹사의 독은 극독이라 물리고 일각만 지나도 죽는다.

녹사에 물린 아이들의 얼굴이 점점 검은색으로 변해 가는데 해약을 주지 않았다.

위로는 움직여도 발만 움직이지 않으면 괜찮은데 발이 저려 와서 못 참고 발을 움직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결국 하나 둘씩 죽어 가는데도 교관들은 끝까지 해약을 주지 않았다.

소호는 발이 슬슬 저려오고 쥐가 나자 심법을 운영하였다.

진기를 발에까지 돌게 하여 저리고 쥐나는 것을 막았다.

소호가 주위의 아이들에게 심법구결을 외우며 진기가 발끝까지 가도록 하라고 알려주었다.

소호의 외침에 아이들이 얼른 심법을 운용하였고 그 외침을 들은 부교관은 들판의 갓길에 서서 채찍을 휘둘러 소호의 등을 ‘찰싹’거리며 때렸다.

소호는 신음소리 한번 내지 않고 맞았다.

그렇게 들판에 서있기를 벌써 두시진(4시간)이나 지났다.

언제까지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또 빠져나가더라도 어떻게 빠져나갈지 모르겠다.

다행히 밤이 되니까 뱀들이 뱀 굴로 추위를 피해 들어갔다.

소호는 또 맞을 생각을 하고 소리를 질렀다.


“뱀들이 뱀 굴로 들어갔어. 지금이 기회야. 뱀 굴을 밟지 않도록 내 뒤로만 살살 따라와. 빨리 빠져나가자!”


아이들은 소호의 외침을 들었지만 의심을 하여 움직이지를 못하고 다른 아이들을 쳐다보았다.

소호가 먼저 들판을 뛰어 갓길의 흙바닥으로 나왔다.

그것을 본 다른 아이들이 다다닥거리고 뛰었다.

그중에 몇 명의 아이들은 뱀 굴을 밟는 바람에 뱀에게 물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소호가 교관에게 소리쳤다.


“교관님. 뱀에 물린 아이들에게 해약을 주세요. 아이들이 죽지 않습니까?”

“시끄럽다. 분명 말하지 말라고 했을 텐데 15호, 너는 아까부터 계속 말을 하더구나. 벌을 받아야겠지?”


채찍으로 소호의 등짝과 얼굴을 사정없이 때렸다.

등짝보다 얼굴이 더 아팠다.

팔로 얼굴을 가리고 때리는 대로 맞았다.

옷이 걸레가 되도록 맞으니까 멈추었다.

등에는 피가 나서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온 등이 시뻘겋게 피로 범벅이 되었다.

늘 아이들을 구해주고 저렇게 맞는 소호에게 아이들은 미안하고 고마워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렇게 얻어맞고도 소호는 씩 웃으며 괜찮다고 한다.

교관 마정탁은 15호가 신기했다.

저놈은 어떻게 하든지 아이들을 구해서 같이 가려고 한다.

저 혼자만 빠져나가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꼭 같이 가려고 해서 매를 번다.

정에 약한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살수에게 정이란 치명적인 독이다.

그래서 더 심하게 부교관이 때린다.

정을 끊어내려고.

아이들은 냇가에서 목욕을 하고 저녁을 먹을 줄 알았다.

매일 오전에는 연무장에서 움직이지 않고 서있는 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높은 산의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야 한다.

연무장에서의 뜀박질이 산을 오르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오늘은 들판에서 시간을 너무 지체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줄 알았는데 역시나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야 했다.

오늘 뱀에게 물려죽은 아이가 40명 정도 되었다.

지금까지 아무리 훈련이 힘들어도 죽은 아이들은 없었다.

오늘 처음으로 아이들이 죽었다.

다들 침통한 표정들이다.

소호도 우울했다.

배고픈 줄도 몰라 저녁을 굶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저녁을 안 먹었다.

멀쩡한 아이들을 뱀이 득실거리는 곳에다 몰아넣고 죽게 내버려 두다니 해도 해도 너무했다.

소호는 처음으로 훈련이 싫었다.

밤에 잠이 안 왔다.

죽은 아이들의 얼굴이 떠올라서.

그때 할아버지의 음성이 들렸다.


[소호야, 많이 속상하니?]

[아! 할아버지. 할아버지 너무 속상해요. 흑흑···.]

[내가 소호의 머릿속에다 무공구결을 심어 놓았단다. 그 무공은 태극조화신공이다. 네가 열 살이 지나야 펼칠 수 있을 거야. 그러나 심법은 지금이라도 할 수 있단다. 할애비의 내공심법은 네가 배운 심법과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수련해도 괜찮단다. 그러니 내공심법을 운영해라.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질 거다. 저들의 내공심법보다 더 빨리 내공을 축기할 수도 있다. 네 몸속에는 일 갑자의(60년) 내공이 전신혈맥에 녹아 있단다. 네가 열 살이 지나면 퍼져있는 내공을 단전에 몰아넣어라. 할애비가 항상 너와 함께 있으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수련을 열심히 배워라. 이왕에 왔는데 못해서 매일 얻어맞을 수는 없지 않느냐. 우리 소호 불쌍해서 어쩌누. 원시천존···.]

소호는 오랜만에 할아버지 목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다음날부터 머릿속에 떠오르는 할아버지의 내공심법을 수련했다.

확실히 할아버지의 심법이 더 웅혼하고 거침이 없었다.

한 바퀴만 돌렸는데도 힘이 펄펄 살아났다.

아침을 먹고 다시 또 어제의 들판으로 가야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들판의 중간에 서있어야 했다.

오늘도 20명 정도의 아이들이 뱀에 물렸다.

그래도 어제의 일이 있어서 그런지 어제보다는 덜 죽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서있는 것이 얼마나 곤욕인지 모른다.

나중에는 내 발이 내발이 아닌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럴 때마다 심법을 운영하여 정신을 차리고는 했다.

저녁때가 되니까 뱀들이 굴로 들어가 보이지 않았다.

살살 걸어서 갓길로 나왔다.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와 냇가에서 목욕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그리고 거처로 가서 늦은 저녁을 먹어야 했다.

소호는 잠들기 전에 태극조화신공의 심법을 수련했다.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운기조식을 했다.

교관과 부교관은 당연히 소호가 암천무상신공의 심법을 수련한다고 생각했다.

날씨가 쌀쌀해질 때까지 들판에서 움직이지 않는 수련은 계속 되었다.

그때까지 살아남은 아이들은 40명 정도다.

벌써 60명 정도가 죽은 것이다.

교관과 부교관은 죽은 아이들이 불쌍하지도 않은가보다.

일체의 표정이 나타나지 않았다.

아이들은 신경이 날카롭게 서있다.

자꾸 죽는 아이들이 생기니까 언제 자신이 죽을지 몰라서.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자 들판에서의 수련이 끝났다.

이번에는 뒷간에 빨대 하나만 들고 뛰어 들어야 했다.

옷을 벗고 뒷간에 들어가 빨대로 버티며 있어야 했다.

온 몸에 똥독이 올라 부어오르고 벌겋게 변했지만 개인소지품으로 준 상처에 바르는 약으로 때워야 했다.

처음에는 구역질을 하느라 입을 벌려 빨대도 놓치고 입으로 똥도 들어가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러나 사람은 적응을 하는 동물인가보다.

아이들이 차츰 적응을 해서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들어갔다 나와서 냇가에 들어가 목욕을 하고 점심을 먹고는 다시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와야 했다.

한번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면 한 시진이 걸린다.

멀기는 더럽게도 멀다.

그 먼 곳을, 더구나 오르막을 뛰어서 가야 한다.

그렇게 갔다 오면 한시진이 걸린다.

갔다 오면 저녁 먹기 전까지 벽호공을 배워야 한다.

벽호공이란 산의 절벽이나 가파른 산을 오를 때, 높은 건물에 오를 때 필요한 무공이다.

구결이 난해해서 한 번에 외우기 힘들다.

소호는 한번 듣고 금방 다 외웠지만 다른 아이들은 몇 번씩 구결을 불러줘야 외울까 말까다.

이번에도 소호가 아이들의 구결을 도와주었다.

아이들은 절대로 소호가 가르쳐주었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다고 얻어맞을지언정 끝까지 말하지 않았다.

늘 소호가 얻어맞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벽호공의 구결을 다 외우자 무공의 이론을 설명했다.

구결을 외우며 손을 어떻게 바위에 달라붙게 하는지 손가락으로 어떻게 파서 짚고 올라가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그렇게 이론공부를 마치자 산의 절벽으로 데려갔다.

고개를 들어보면 끝이 보이지도 않는다.

그 절벽의 끝으로 올라가라고 한다.

처음이니까 끝까지 올라가는 것은 아니고 중간까지만 올라갔다 내려오라고 한다.


“자, 지금부터 절벽을 오르도록. 여태까지 배운 벽호공의 구결을 외우면서 손을 절벽에 찰싹 달라붙게 해서 올라가도록 한다. 이 벽호공의 무공은 얼마 전에 발견하여 너희들에게 처음으로 써먹는 것이다. 귀한 무공이니 잘 사용하도록.”


아이들은 깎아지른 절벽을 쳐다보기만 하고 감히 오를 생각을 못했다.

소호 역시 과연 오를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소호가 먼저 절벽을 올랐다.

구결을 외우면서 내공을 끌어올려 벽에 손을 대니 끈끈한 점액이 달라붙은 듯 절벽에 착 달라붙는다.

오랫동안은 힘들지만 잠깐씩은 충분히 달라붙을 수 있었다.

다만 어디로 올라갈지를 빨리 생각해야 한다.

점액질의 시간이 길지가 않기 때문에 절벽을 짚은 다음 얼른 다음에 손 댈 곳을 짚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덜 절벽인 곳을 짚으려 생각하다 점액질이 빠져나가 밑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밑에는 물속이다.

그래서 떨어져도 물속으로 떨어져 상처를 입지 않았다.

그러나 한번 떨어지고 나니까 겁이 나서 다시 또 올라가기가 무서웠다.

소호가 무서워할 정도니 다른 아이들은 오죽할까.

더구나 내공이 있어봐야 얼마나 있을까.

없는 내공을 쥐어짜며 올라가지만 얼마 못가 떨어진다.

교관이 시범을 보여준다.

절벽에 찰싹 달라붙어 척척 올라간다.

중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소호는 교관의 움직임을 잘 살펴보았다.

손의 움직임이 무척 빨랐다.

처음부터 어디로 해서 어떻게 올라갈지를 정하고 올라가는 듯했다.

소호가 다시 도전했다.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조금 더 올라갔다 떨어졌다.

아이들도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이들 역시 얼마 못 올라가고 물속으로 떨어진다.

차가운 한겨울에 물속으로 떨어졌다 다시 오르려니 손이 곱아서 마음먹은 대로 옮겨지지가 않았다.

온몸이 달달 떨렸다.

추워서 손을 호호 불어가며 다시 시도를 하고 떨어지고 또 올라가고 떨어지고······.

다들 고뿔이 걸려 여기저기서 기침을 해댄다.

소호는 고뿔이 걸릴 것 같아 얼른 태극조화심결을 운용했다.

한바퀴, 두 바퀴, 세 바퀴··· 진기를 돌리고 나니 괜찮았다.

기침을 하는 아이들에게 심법을 운영하라고 가르쳐주었다.

아이들이 앉아서 내공심법을 수련했다.

그러자 기침이 조금씩 잦아들었다.

다음날도 벽호공의 수련을 해야 했다.

그렇게 해가 바뀌었다.

이제 소호는 8살이 되었다.

벽호공도 지금은 능숙하게 올라간다.

다른 아이들도 능숙하게는 아니지만 낑낑거리며 중간까지 올라갔다 내려온다.

그런데 절벽을 올라가본 사람은 알 것이다.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오는 게 더 힘이 든다는 것을.

올라갈 때는 목적지가 눈에 보이지만 내려가는 것은 순전히 발과 손의 감각으로 내려가야 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내려올 때 물속으로 떨어진다.

해가 바뀌어도 벽호공을 익히느라 정신이 없는 와중에 축골공까지 배우게 되었다.

축골공은 몸을 자유자재로 변하게 하는 무공이다.

키를 더 크게는 못하지만 몸을 작게, 아주 작게 그리고 홀쭉하게 하거나 뚱뚱하게 하거나···.

축골공의 요체는 뼈와 살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옮기는 것이다.

아이들의 뼈가 유연해서 축골공을 익히기에는 아주 적합한 나이라며 축골공을 배우기에 힘쓰라고 악을 쓴다.

하지만 한번 펼치고 나면 온 몸이 아프다고 난리를 친다.

그러면 내공을 몇 바퀴 돌리며 몸을 풀어준다.

오전에는 벽호공을 오후에는 축골공을 익히며 수련을 했다.

그렇게 겨울이 가고 다시 여름이 오고 또 겨울이 오고······.

그렇게 몇 계절이 지나자 소호의 나이가 벌써 10살이다.

소호는 할아버지가 10살이 지나면 태극조화신공을 익혀도 된다고 해서 남들 잘 때 수련을 틈틈이 했다.

할아버지는 소호의 뇌에 태극조화신공뿐만이 아니라 무당의 모든 무공을 다 때려 박아 넣었다.

무당의 제운종부터 태극권과 태극혜검까지 할아버지가 아는 무공은 다 집어넣었다.

소호는 무당의 무공이, 교관이나 부교관에게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알려지면 안 된다.

혼자서 몰래 몰래 수련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까 본래의 태극조화신공을 암천무상신공과 합쳐서 펼치게 된다.

원래의 무공에서 자꾸 소호의 식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할아버지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만약 안 되는 것이라면 할아버지가 말씀을 하셨을 것이다.

아무런 말씀이 없다는 것은 그렇게 바꾸어도 괜찮다는 뜻으로 소호는 알아 들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제대로 하는 것보다 두 개의 신공을 합쳐서 소호식으로 바꾸는 것이 위력을 높이고 있었다.

일테면 벽호공을 하면서 무당의 제운종(梯雲縱)을 펼치면 손으로 절벽을 타고 올라가면서 훨훨 날아서 가게 된다.

마치 벽호공을 빨리 펼치며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게.

같은 도가계열의 무공이라 더 잘 어울리는지도 모르겠다.



< 살수훈련 2 > 끝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살수왕지로(殺手王之路)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3 에필로그-완결 +6 19.07.11 782 16 17쪽
82 혈비무랑 5 +2 19.07.07 944 14 17쪽
81 혈비무랑 4 19.07.03 890 12 13쪽
80 혈비무랑 3 +2 19.07.01 989 14 15쪽
79 혈비무랑 2 +2 19.06.27 979 15 14쪽
78 혈비무랑 1 19.06.22 1,061 21 16쪽
77 혈교의 난 3 19.06.19 1,072 16 16쪽
76 혈교의 난 2 19.06.16 1,204 18 16쪽
75 혈교의 난 1 19.06.13 1,194 18 16쪽
74 만남 5 +2 19.06.10 1,256 22 15쪽
73 만남 4 19.06.09 1,258 22 16쪽
72 만남 3 +2 19.06.08 1,201 19 15쪽
71 만남 2 +2 19.06.07 1,204 16 14쪽
70 만남 1 +2 19.06.06 1,280 18 13쪽
69 신교의 반란 19.06.05 1,232 19 18쪽
68 정보가 새고있다 3 19.06.04 1,183 18 19쪽
67 정보가 새고있다 2 19.06.03 1,150 19 15쪽
66 정보가 새고있다 1 19.06.02 1,202 22 15쪽
65 의문의 문파 2 19.06.01 1,279 14 15쪽
64 의문의 문파 1 19.05.31 1,396 19 16쪽
63 설득 2 19.05.30 1,294 19 15쪽
62 설득 1 19.05.29 1,442 25 16쪽
61 황궁으로 가다 2 19.05.28 1,418 22 14쪽
60 황궁으로 가다 1 19.05.27 1,476 22 15쪽
59 새로운 육신 2 19.05.26 1,596 21 13쪽
58 새로운 육신 1 19.05.25 1,642 18 14쪽
57 천마의 분노 3 19.05.24 1,488 22 16쪽
56 천마의 분노 2 19.05.23 1,449 21 14쪽
55 천마의 분노 1 19.05.22 1,545 22 13쪽
54 북해빙궁 2 19.05.21 1,492 22 14쪽
53 북해빙궁 1 19.05.20 1,485 23 15쪽
52 마교잠입 3 19.05.19 1,543 19 15쪽
51 마교잠입 2 19.05.18 1,558 22 17쪽
50 마교잠입 1 19.05.17 1,586 22 14쪽
49 뇌혈강시 3 19.05.16 1,489 18 15쪽
48 뇌혈강시 2 19.05.15 1,596 22 14쪽
47 뇌혈강시(腦血殭屍) 1 19.05.14 1,642 26 16쪽
46 흡성사마 2 19.05.13 1,643 22 13쪽
45 흡성사마 1 19.05.12 1,697 25 13쪽
44 무당산으로 2 19.05.11 1,745 27 15쪽
43 무당산으로 1 19.05.10 1,764 27 14쪽
42 새로운 천마 3 19.05.09 1,704 20 13쪽
41 새로운 천마 2 19.05.08 1,785 25 15쪽
40 새로운 천마 1 19.05.07 1,836 25 15쪽
39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3 19.05.06 1,756 25 13쪽
38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2 19.05.05 1,735 25 15쪽
37 특급살수의 첫번째 임무 1 19.05.04 1,892 25 14쪽
36 고문을 당하다 19.05.03 1,707 25 15쪽
35 필사의 탈출 2 19.05.02 1,715 28 14쪽
34 필사의 탈출 1 19.05.01 1,804 25 14쪽
33 암천에 부는 바람 3 +6 19.04.30 1,810 30 14쪽
32 암천에 부는 바람 2 19.04.29 1,814 27 13쪽
31 암천에 부는 바람 1 +2 19.04.28 1,894 25 13쪽
30 이급살수 3 19.04.27 1,814 25 14쪽
29 이급살수 2 19.04.26 1,872 25 14쪽
28 이급살수 1 +2 19.04.25 1,912 30 16쪽
27 수적과 싸우다 2 19.04.24 1,910 30 15쪽
26 수적과 싸우다 1 +4 19.04.23 2,012 27 15쪽
25 파천영혼(播遷靈魂) 2 19.04.22 2,065 26 14쪽
24 파천영혼(播遷靈魂) 1 19.04.21 2,243 23 14쪽
23 삼급살수 5 +2 19.04.20 2,140 29 14쪽
22 삼급살수 4 19.04.19 2,135 27 14쪽
21 삼급살수 3 19.04.18 2,120 29 16쪽
20 삼급살수 2 +2 19.04.17 2,219 26 15쪽
19 삼급살수 1 19.04.16 2,197 32 14쪽
18 배화교의 신녀 3 +2 19.04.15 2,165 31 14쪽
17 배화교의 신녀 2 19.04.14 2,162 28 13쪽
16 배화교의 신녀 1 +2 19.04.13 2,283 29 17쪽
15 쫒고 쫒기다 +2 19.04.12 2,295 29 15쪽
14 신교의 결정 +2 19.04.11 2,460 28 17쪽
» 살수훈련 2 +2 19.04.11 2,397 31 15쪽
12 살수훈련 1 +2 19.04.10 2,485 28 14쪽
11 암천3 19.04.09 2,480 29 15쪽
10 암천 2 19.04.08 2,591 34 16쪽
9 암천 1 19.04.07 2,756 34 15쪽
8 납치 3 19.04.06 2,835 35 16쪽
7 납치 2 19.04.05 3,025 42 16쪽
6 납치 1 19.04.04 3,343 35 15쪽
5 우화등선 2 +2 19.04.03 3,456 42 14쪽
4 우화등선 1 +2 19.04.02 3,638 44 16쪽
3 호야가 물어왔다. 3 +2 19.04.01 3,880 41 13쪽
2 호야가 물어왔다. 2 +4 19.04.01 4,150 52 16쪽
1 호야가 물어왔다. 1 +10 19.04.01 5,828 51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